"데스 앳 어 퓨너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버거스
"세차"
미리 한번 보겠어?
그래
브라이언?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이 사람 누구야?'
그게 아니라
- 우리 아버지가 아니야
내가 아버지 얼굴도
슬픔이 깊다 보면
네가 직접 봐
젠장
- 이건 성룡이잖아!
왜 그래, 브라이언?
영안실이 복잡하더라고
이런 일은
- 드물어?
주문을 망치다니
진정해, 아버님이
알 것 같다고?
1시간 내로 수습 안 하면
- 알겠어?
약속해, 여기 아니면 저긴데
이봐들, 관 챙겨
자, 가지
잠깐만, 차 열쇠가...
아니야, 차에 꽂아둔 채
어서 가
그렇게 안절부절못할 거면서
- 이유 알잖아
우중충하거든
장례식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긴
내 장례식은
이 땅에서의 내 삶을
안나 니콜 스미스, 닉슨 같은
난 지구촌 전체가
주식 시장은 붕괴하고
여자들은 거리에서
그런 것 있잖아
- 야
아직도 못 끊었어?
노먼, 닥쳐
같이 말이야
전엔 바지에 오줌도 쌌는데
지금은 다른 문제로
네 주제에
- 말했잖아! 두드러기!
- 손에 생겼어
방어의 기본이야
두드러기가 좀 특이해
- 젠장, 두드러기가 아니야
그건 나도 모르지만
제각각? 난 제각각이 싫어
- 오버하네
다른 시신을 가져왔어
여보, 내 말 들었어?
세상에!
알 것 같대
그러게 마샬 장의사는
고인"
드라이브스루"
이 사람 누구야?
나도 그렇게 자문했어
진짜 이 사람 누구냐고
- 확실해?
모를 것 같냐?
실수하기 마련이잖아
- 그게...
우리 아버지 얼굴 알잖아
상당히 드물거든
- 내가 드물다고 했냐?
여기가 버거킹이야?
있는 곳을 알 것 같아
네가 이 관에 들어가게 될 거야
- 걱정 마, 찾아올게
저기 계신 것 같아
뚜껑 닫아
내가 너한테 맡겼냐?
그냥 내렸어
시동도 안 껐어
애초에 왜 따라나서?
- 난 장례식이 싫어
그게 비정상이지
색달랐으면 좋겠어
축하하는 거지
거물들처럼 말이야
슬픔에 잠기면 좋겠어
공장은 문을 닫고
눈물을 흘리고
일식도 일어나주면 고맙고
- 왜?
경고문 못 봤어?
너도 전엔 피웠잖아
이젠 아니거든
그런 거 신경 쓸 여유가 없어
문제는 무슨?
- 콘돔을 써, 아저씨
- 어쨌든 콘돔을 써, 노먼
한번 봐
- 그럼 뭐야?
크기가 제각각이잖아
이것 때문에 난 죽을 거야!
- 요절할 거라고!
다른 시신을 가져왔다니까
아버님 있는 곳은 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