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4월 사하라 서부
여보세요?
안녕
갈까?
이만 떠나야지
예수님께선
지상에 강림하사
대속하셨다
30년 뒤
당신도 위험해
함께 있는데
고맙단 말
대단한 용기였어
그런 면이 있었다니
당신을 사랑하나봐요
- 같이 경찰서로 갈까?
어째서?
내가 레이건을 죽였다면?
자수할 건가?
당신 소원이라면
그러진 마
나도 이젠 지쳤어
사람까지 죽이고
다 가이거가
곧 경찰이 들이닥쳐
집안을 들쑤시겠지
그녀는 전처럼
레이건 일은 아버님도
하나 잊었군요
나는?
문제가 뭔데?
나와 결혼해줘요
총알을 빼내면
그냥 놔두면
위태롭게나마
식물인간보단 낫죠
의학이 아니라
전자냐 후자냐?
전자!
좋아, 놔두지
열쇠를 바꿨어
뭐야, 병따개로
제 소지품은요?
광에 놔뒀는데
며칠 지나니
내 모자잖아
어이
바질
이거라도 입어
순면이야
일자리 얻고
안녕
바질이군!
죽을 뻔했죠
총알도 뺏어야 되는데
다시 일해도 될까요?
보다시피 사람을
부득이했지
여긴 로라
3개월 수습
약혼한 사이죠
아직 키스도 못했지만
바질 씨!
농담이에요
비르앙자랭 지구
엄마 계시니?
우리 죄를
뭐가 걱정이죠
미처 못했군
- 아뇨
무고한 희생 방관
카멘을 협박해서야
회복될 거야
이해하실 테고
식물인간이 되고
언제 죽을지 몰라
사는 편이
철학 문제로군
시한폭탄 가동!
머리를 빗었나?
양말짝만 남았어
방도 구해야지
세르주 있어요?
완쾌된 건가?
구해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