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phire Blue Movie

사블무에서 만든 96번째 자막입니다

 

만든 사람들

 

조남기(rumen@paran.com), 정승태(orthdoc68@yahoo.co.kr)
김인하(para0812@gmail.com),문정환(ddasick2@hotmail.com)

 

황학범(elika@hanmail.net), 김소현(givingtree83@empal.com)
이병식(heajukno5@korea.com),이영호(hydrolee1@freechal.com)

 

Copyright®Sapphire Blue Movie
http://www.sbmsub.net/

 

수정하지 말아주시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Released Date 2008/12/08

 

생각해 보세요
해변 바로 옆인데다

 

바닷 바람, 푸른 하늘, 갈매기들

 

- 전부 맘껏 즐기세요
- 공동 소유 콘도잖아요

 

말이 공동 소유 콘도이지

 

사실, 콘도에서 지내시는
2주 동안에는

 

아무것도 공동으로
쓰시는게 아닙니다

 

욕실을 나눠쓰는 것도 아니고
토스터기까지, 나눠쓰는 것은 없죠

 

전혀 없지요

 

보이는 것은 전부
여왕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리 조카가 인터넷으로
그 주변 주민들을 조사했어요

 

조카분께서요?

 

다비 여사님

 

콘도 주변 주민들이
질이 안 좋다더군요

 

흑인들이라구요

 

맞습니다, 맞아요

 

콘도 주변엔 가난한
흑인주민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이거 아세요?
말씀을 꺼내셔서 다행인데요

 

정말 그래요

 

안 그러셨으면 제가 나중에
부끄러워할 일을 할 뻔 했네요

 

저 콘도를 여사님께
팔 뻔 했으니까요

 

- 저기선 안전하시지 않을 겁니다
- 네, 안전하지 않죠

 

물론 그렇습니다
어떻게 안전하실 수 있겠어요?

 

누구나 알다시피

 

좀 인종차별주의자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흑인 녀석들은
백인여자를 좋아하죠

 

정말 좋아하죠, 유전적인지
사회적 요인인지 모르겠지만요

 

천성이냐, 교육 때문이냐 논란은 있겠지만
이건 엄연한 과학적 사실입니다

 

흑인 남자는 백인여자라면
사족을 못 써요

 

여사님 정도의 연세라고 해도
절대 안전을 장담 못 하지요

 

절대 장담 못하죠

 

덩치 큰 흑인 사내들은
나이 따윈 안 가리거든요

 

말라깽이건, 뚱보건

 

걸어다니건, 무릎 아래로는
의족이건 가리질 않아요

 

녀석들이 원하는 건 흰 피부거든요
사족을 못 쓰죠

 

사실은 저도 흑인피가
좀 섞였습니다

 

마누라만 없었다면
여사님을 책상 위에 엎드려 놓고

 

당장이라도 뒷치기를 했을 겁니다

 

그냥 상상이 되네요
여사님 홀로 그 큰 콘도에서

 

흑인들 거시기들 속에서
이리저리 시달리는 모습이요

 

계... 계약 할래요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점선 위에 제인 핸콕이라고 서명하시죠

 

- 들어가시면 안돼요
- 여기 있습니다

 

- 스탠 민튼 씨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어서 서명하시죠

 

스탠 민튼, 사기 혐의로 체포한다

 

모든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좀 오해가 있나보네요
어서 서명하세요

 

- 백인 여왕님!
- '말' 변호사님께 전화할게!

 

당신들 후회할 거야!
변호사한테 전화해!

 

포어맨 부인,
평결이 내려졌습니까?

 

- 그렇습니다, 판사님
- 법정 직원에게 넘겨주시죠

 

피고인은 일어서 주시겠습니까?

 

포어맨 부인,
피고인에 대한 평결은요?

 

배심원단은 피고인을
유죄로 평결합니다

 

- 뭐요?
- 감사합니다, 포어맨 부인

 

- 저 망할 년이!
- 스탠리, 제발 조용히 하게

 

선고는 내일 오전
10시에 하겠습니다

 

- 아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 자네가 진 거야, 스탠리

 

난 지지 않았어
변호사인 자네가 진 거지

 

정말 미안하네

 

빌어먹을!
난 부자라구!

 

O.J.심슨 재판처럼
되길 바랬는데

 

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도 있잖아요

 

아뇨, 이런 경우는
일급 사기죄라서

 

최소 3~5년형이에요

 

그렇지!

 

- 판사를 매수하자구
- 그럴 수는 없어

 

- 매수하자구
- 난 안 할 거야

 

- 매수해!
- 이런, 그만 좀 하게

 

- 매수해!
- 안 돼!

 

난 그런 식의 변호는 안 해
앞으로도 절대 안 할 거고

 

판사를 매수하고 싶나?
좋을 대로 하라구

 

그런 일을 기꺼이 할 악덕변호사는
길거리에 널렸으니까

류 파퍼 변호사
교통사고? 이혼? 상해?

무슨 사건이든 처리해 드립니다!

류 파퍼 변호사
교통사고? 이혼? 상해?

무슨 사건이든 처리해 드립니다!
자넨 해고야

파퍼 변호사, 의뢰인이
선고받을 준비가 됐나요?

 

그렇습니다, 판사님

 

판결을 내리기 전에
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판사님, 제 의뢰인의 범죄는

 

일급 사기죄입니다

 

제 의뢰인은 무죄입니다

 

설사 유죄라 하더라도

 

자신의 고객을 사기친 것입니다

 

민튼 씨가 LA시민인 것이
다행 아닙니까?

 

사기쳐서 얻은 돈이
지역사회 안에 있게 되니까요

 

반면에 집시라던가
멕시코 여행객이었다면

 

사기친 돈이 지역사회 밖으로
빠져나갔을 것 아닙니까?

 

이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튼 씨, 최소 3년간의
징역형을 선고합니다

 

벌레인 주립 교도소에서요

 

대개는 선고한 징역형이
바로 이행되지만

 

교도소 입소 시기를
6개월 연기하겠습니다

 

그러니 그동안에...
자선시설을 정리하세요

 

지체아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설립하셨다는 자선시설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판사님

 

휴정 하겠습니다

 

- 지체아에게 음악교육이라니?
- 그럴 듯하게 들리잖아요

 

- 판사를 매수한 줄 알았는데
- 매수 했어요

 

크루거란드 금화 1만불로는
그리 기대할 수가 없어요

 

- 우리가 이긴 거야?
- 아니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판사를 매수하고도
3년형을 받았다구요?

 

최소 형량이죠
판사도 그건 어떻게 못 해요

 

이제 6개월 동안
신변을 정리하시죠

 

신변정리는 이미 했어요

 

제 법적인 소견으로는
브라질로 뜨세요, 영원히

 

그거 신나겠네

 

그럴 수는 없어요

 

그 크루거란드 금화가
내 마지막 유동자산 이었어요

 

은행에 있는 나머지 돈은
출금정지 되었다구요

 

7백만불을 놔두고
도망갈 수는 없어요

 

스탠 씨, 우리 선친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탈의실을 걸어가다 보면
거시기를 보게 될 것이다"

 

- 그게 대체 무슨 뜻이죠?
- 선생은 많은 사람들을 사기쳤어요

 

결국 감옥에
가게 되는게 이치죠

 

고마워요, 퍽이나 위로가 되는군요

 

난 부패한 변호사요
언젠가는 나도 감옥에 가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울지는 않는다구요

 

스탠, 천천히 먹어
그러다 질식하겠어

 

지금 먹어둬야해
교도소 밥은 정말 구리다더군

 

함께 지낼 시간이 6개월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당신이 거기...

 

- 거기 가기 전에
- 그걸 말이라고

 

난 이제 감옥가게 생겼어
파퍼는 형편없는 변호사라구

 

당신이 가있는 동안
정말 외로울 거야

 

알아, 자기야
하지만 부부 면회시간이 있다구

 

한달에 한번은 응응응 할 수 있을 거야
퍽이나 잘된 일이지

 

그럼, 정말 다행이다

 

- 하지만 내 생각엔...
- 응?

 

지금 우리가 뭔가 해놓으면
내가 나중에 외롭지 않을 거야

 

어떤 거?

 

아기를 가진다던가

 

민디, 자기 미쳤어?

 

- 난 그냥...
- 3년이면 나온다구

 

길어봐야 5년이야
출소 후에 애는 어떡하려고?

 

입양을 보내버려?
그건 잔인하잖아

 

그냥 키우면 되잖아

 

민디, 내가 몇 번을 얘기했어?

 

이런 세상에서 아기를 가지는 건
너무 이기적인 짓이라고

 

세상은 고통과 굶주림
전쟁으로 가득찼어

 

- 그건 그냥... 이기적이라구!
- 알아

 

게다가 아이는 우리 생활을
완전히 갑갑하게 할 거라구

 

가고 싶을 때 휴가도 못가고
물건을 부수고, 울어대고

 

자기 배엔 임신선도 남고

 

맞아, 임신선까지 남지

 

끔찍한 일이지?

 

그냥 당신 맘대로 해

 

이런, 민디, 이러지마

 

좋아, 민디
개를 키우라구

 

나 가고난 뒤에!

 

추가 주문하신
스테이크 나왔습니다

 

 

 

 

 

- 뭘 드릴까요?
- 이 잔에 스카치 좀 주시죠

 

- 위스키 밖에 없는데요
- 별로지만 할 수 없겠네요

 

네, 75센트 입니다

 

값은 저렴하네요

 

잔돈은 가지시죠

 

크! 한잔 더

 

당신 무슨 문제있소?

 

아뇨, 저는...

 

그냥 궁금해서요...
교도소에 다녀오셨나요?

 

정말 문제가 있으시군

 

아뇨, 제가...
교도소에 갈 거라서요

 

하지만 처음 가보는 데라서
그냥 제 생각에

 

뭔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거 같아서

 

- 100불을 드리죠
- 그냥 얘기만 해주는 댓가로?

 

- 몇 년형을 받으셨나?
- 3~5년형이요

 

- 어디에서?
- 벌레인 교도소요

 

벌레인? 엿같은 곳이지
교도관들은 신경도 안 쓴다구

 

죄수끼리 종일 죽도록 패도
그냥 내버려 둔다니까

 

저는 거기서 어떻게 될까요?

 

제 말은, 만일 저를 거기서 보셨다면
죽도록 패셨을 것 같으세요?

 

아마 강간했겠지

 

- 저를 강간해요?
- 그렇지

 

그게 사실이었군요?
감옥에선 게이가 되는 사람이 많다는게?

 

난 원래가 게이요
감옥이라 강간했다는 거 뿐이지

 

- 게이세요?
- 그럼, 여긴 게이바요

 

 

 

이거 한번 하자

 

 

 

이보쇼, 강간은 성행위가 아니오
강간은 폭력행위일 뿐이지

 

감옥사회에선 온통
폭력 뿐인 거요

 

다른 죄수들이 얼마나
댁을 두려워 하느냐로 평가받지

 

누군가를 강간하는 것은
상대를 굴복시키는 최강의 수단이오

 

자신이 호로새끼라는 걸
증명하는 거지

 

그래서 사람들을 강간하셨나요?

 

이제와서 보면
그리 자랑할 거리는 못 되지

 

사실 용서받지 못할 짓이지
그래도 나는 했소

 

지지 않으려 허세를 부린 거지
무슨 뜻인지 알 거요

 

댁같이 왜소한 친구는
쉽게 표적이 되지

 

맙소사!
뭔가 피할 방법은 없나요?

 

조직에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지

 

- 인종차별 주의자요?
- 별로요

 

그럼 나치 패거리에
속하기는 글렀고

 

- 마피아에 연줄이 있소?
- 아뇨

 

- 혹시 라틴계요?
- 아뇨

 

보아하니 개나 소나
강간하려고 덤벼들겠군

 

좋아요, 3~5년간
인종차별 주의자가 될 수있어요

 

- 진짜 독한 인종차별 주의자요
- 그거 좋은 생각이군

 

- 그럼 나치 패거리에 들어가면 되겠군
- 아주 잘됐네요

 

다른 나치들한테만
강간 당하면 되겠군

 

나치한테 강간 당해요?
절대 안되죠!

 

다른 방법은 없나요?

 

무법자 이미지를 심어줄
다른 방법은요?

 

- 사람을 죽이게
- 안 죽이고는요?

 

자네같은 경우엔
전혀 가망이 없네

 

- 혹시 그림 좀 그려놨나?
- 그림이요?

 

잉크 그림 말일세

 

아, 네, 있어요
제가 엄마없이 자라서...

 

18살 때 문신을 했죠

 

엄마

 

'엄마'라...

 

차라리 '어서오세요'라고 써진
깔판을 사서 엉덩이에 두르게

 

그리고 외치라구
"저 영업 시작했어요"

 

 

 

 

 

 

 

- 스탠?
- 난 강간 당할 거야!

 

스탠, 자기야!

 

스탠, 일어날래?

 

2시야

 

- 잘 잤어, 자기야?
- 벌써 오후야

 

오렌지 쥬스를 가져왔어

 

 

 

모든게 악몽이었어

 

- 지독한 꿈이었을 뿐이야
- 무슨 꿈을 꿨길래?

 

정말 끔찍했어

 

내가 감옥에 가게 됐는데
덩치 큰 놈이 강간하려 들었어

 

하지만 난 여기 있잖아
내 침대에 안전하게

 

모든게 악몽이었어

 

하지만 감옥에는 갈 거잖아?

 

- 응?
- 6개월 뒤에 감옥에 가잖아

 

안 돼!

 

 

 

자기야, 괜찮아
6개월이면 많은 걸 준비할 수 있어

 

뭘 준비해, 민디?
항문에 이빨이라도 자라나게?

 

아니, 바보같긴!
자긴 방법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방금 뭐라 그랬지?

 

늘 그랬듯이
방법을 찾을 거라구

 

맞아, 늘 그랬지

 

아침 먹을까?

 

민디...

 

내가 풍족하게 자랐었나?

 

아냐, 전혀 풍족하게
자라질 못 했지

 

술주정뱅이 아버지는 내게
아무런 정도 주지 않으셨어

 

여름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를 했었고

 

저녁식사는 토마토 스프가 고작이었지

 

아무도 내게 준 것이 없었어

 

정말로 난 근근이
먹고사는 존재였지

 

그런데 현재의 날 보라구

 

궁전같은 집을 가졌고

 

람보르기니를 몰아

 

호숫가 여름 별장도 있고

 

뱅 앤 올룹슨 홈씨어터까지
완벽하게 갖췄어

 

아름다운 아내도

 

이 모든 것을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지?

 

바로 나야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구
난 승리자야

 

난 뭐든 맘만 먹으면
해내고야 말아

 

그러니 내가 강간 당하지 않겠다고
당신한테 장담할 때는

 

난 절대
강간 당하지 않아!

 

스테로이드
북경 올림픽 수영팀

 

바보도 따라할 수 있는
강도질 하는 법

 

문신 시술소
맘에 두고 있는게 두어개 있는데요
우선 이상한 질문 하나 할게요

 

괄약근 주위로 할만한
문신이 있나요?

 

항문이 덜 매력있어 보일만한?

 

열 넷, 열 다섯...

 

- 이제 그만 침대로 와
- 아직 안 돼, 민디

 

열 아홉, 스물 다섯

 

됐어, 근육 잡힌 거 보여?

 

내 팔뚝 말야
핏줄이 하나 더 불거져 보이는데

 

아주 섹시한 남자가 보이네

 

그래?

 

지금부터 뭘 할지 궁금해지네

 

날 가져, 자기야

 

민디, 난 몇 달 뒤엔
감옥에 갈 몸이야

 

지금 당장은 아니잖아

 

거기 있는 동안에는
남자들이 날 건드리려 할 거야

 

- 그런 얘기 듣고싶지 않아
- 중요한 얘기야

 

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게 할 거야

 

하지만 만일 일어난다면
그래서 능욕을 당한다면...

 

스탠!

 

내 첫 경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하고 싶어

 

 

 

 

 

스탠, 난 할 수 없어

 

부탁이야, 민디
날 위해서 해줘

 

그럼... 알았어

 

좋아

 

악! 끔찍하게 아파!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집중을 해야죠, 스탠
집중!

 

- 따분한데 어떻게 집중을 해요?
- 그렇게 따분하면 그만 두시죠

 

이런, 조 씨

 

- 조 사범님!
- 조 사범님

 

여기 일주일이나 다녔는데
애들 장난이나 하고 있어요

 

누군가 혼쭐 내주는 방법은
언제 배우는 거죠?

 

난 아직도 노란띠예요
노란띠는 아무도 안 무서워한다구요

 

승급 심사받을
준비가 됐단 건가요?

 

네, 그래요

 

좋아요, 기회를 드리죠

 

- 어이, 시모어! 이리 오시죠
- 좋아요

 

시모어

 

시모어와 대련해서
녹색띠 승급을 가립니다

 

이 쬐그만 사람이랑 싸우라구요?

 

- 좋아요
- 대련 준비!

 

좋아, 시모어
두고보라구

 

 

 

 

 

 

 

 

 

- 맛이 어떠냐, 시모어?
- 스탠 씨!

 

 

 

환불은 꿈도 꾸지 마시지!

 

 

 

겨우 이거 밖에 안 되나?

 

 

 

계집애 같으니

 

 

 

자네같이 개기는 것도
기술은 기술이지

 

 

 

자넨 똥푸대 하나도
못 쓰러뜨릴 거야

 

그럼 댁은 나보다 나은가?

 

질문있나?

 

- 민디!
- 저녁 준비 거의 다 됐어!

 

- 대단한 뉴스가 있어!
- 몰골이 대체 왜 그래?

 

그건 신경쓸 거 없고
대단한 분을 만났어

 

- 날 지도해 주시기로 했다구
- 정말? 성함이 뭔데?

 

사부님

 

- 안녕하세요...
- 사부 입니다

 

우리와 함께 기거하면서
날 지도해 주실 거야

 

내 계좌가 풀리면
사례비도 드려야지

 

- 아
- 에헴

 

계약서도 쓰고

 

네, 지금 바로 써드리죠

 

정말 죄송한데요, 사부님
집안에선 금연이거든요

 

그러시군요

 

즉석 냉동요리를
하나 더 해동시켜야겠네요

 

자기야, 또 한번 해냈군
자기의 해동 솜씨는 완벽해

 

그런데...

 

사부님, 어디서 오셨죠?

 

지옥에서

 

아~! LA엔 어떻게 오셨죠?
직장 때문에?

 

바람 부는대로 떠돌고 있소

 

정말 대단하시지 않아?

 

호신술을 가르치신지는
얼마나 되셨죠?

 

부인, 내가 가르치는 건
무술이 아니오

 

과학이지

 

가장 필살기만을 혼합한 거요
가라데, 쿵푸

 

영춘권, 크라브 마가, 무에타이
(이스라엘의 군용 무술)

 

'사바테'와 필리핀의 '칼리'까지
(프랑스식 격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술이죠

 

 

 

나는 약점을 찾아내서

 

강점으로 변화시키죠

 

지방을 찾아내서
근육으로 변화시키고

 

물집을 발견해서
욕창으로 변화시키죠

 

의구심을 찾아내서
의지력으로 변화시킵니다

 

이제 그만 하세요

 

- 뭘 말이오?
- 사부님 손이요

 

아, 거기 불이 있는 줄 몰랐네

 

똥이나 때리고 오겠네

 

시원하게 보고 오세요

 

스탠, 자기야
정말 여기서 묵으실 거야?

 

- 사부님 말야?
- 난 겁난다구

 

알아, 나도 겁이 나
그래서 날 가르칠 적임자신 거야

 

- 하지만, 스탠...
- 내가 감옥에서 살아남기를 바래?

 

- 당연하지
- 그럼 이 일에 토달지마

 

두고 보라구
당신도 점점 좋아질 테니

 

일어나라, 약골

 

여기서 뭐하시는 거예요?

 

수련을 시작할 시간이다

 

하지만 새벽 5시잖아요

 

- 그거 간인가요?
- 자네 아침식사지

 

자네가 꾸물거릴 때마다
즙을 더 짜주겠어

 

날 믿게
나중엔 더 달라고 그럴테니

 

- 좋아요, 일어날게요
- 그런데 마음의 준비는 됐나?

 

내가 침대 옆에서
뭘 찾았는지 보라구

 

이건 약한 모습일세

 

패배주의지

 

사실 그걸 좀
즐기기도 했어요

 

이걸 먹게

 

그리고 날 따라와

 

정권 지르기!
좋아, 이제 발차기

 

정권 지르기!
좋아, 이제 발차기

 

발차기!

 

제대로 좀 차라구!

 

 

 

말씀하신 구역질 나는 것들을
전부 섞어 넣었어요

 

전부 코리아 타운에서 구했어요
난 코리아 타운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계란이 너무 많아

 

생선기름은 적당하군
황소 췌장도 괜찮고

 

- 다음엔 혀고기를 더 넣어요
- 그런다고 했어요

 

- 윽!
- 스탠!

 

- 난 괜찮아
- 손 떼요!

 

- 괜찮다구
- 일어나서 점심을 먹게

 

 

 

맛있는 건 먹으면 안 되나요?

 

- 핫도그 좋아하나?
- 네, 그럼요

 

그걸 마시지 않는다면

 

감옥에서 사내놈들이 자네에게...

 

핫도그를 많이 먹여줄 걸세

 

너무 빨라서 자네가 느끼지도 못 하게
엉덩이를 차줄 수 있지

 

보고 싶은데요

 

차지도 않으셨잖아요
아무 느낌도 없었어요

 

 

 

 

 

 

 

 

 

 

 

 

 

- 고통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 이제 됐어요

 

이쯤에서 중간 휴식이요
남편을 불막대기로 때리고 계시잖아요

 

그냥 시늉만 하는
훈련은 없나요?

 

저리가, 자기야
이건 남자들 일이야

 

계속 하세요, 사부님

 

 

 

 

 

 

 

 

 

실례지만 이건 젖꼭지를
강화시키는 훈련인 건 알겠어요

 

확실히 불타는 듯이 아프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강한 젖꼭지가 왜 중요하죠?

 

- 언젠가는 이 젖꼭지들이...
- 악!

 

- 자네 생명을 구할 걸세
- 악!

 

자네의 식생활이
자네를 만드는 거야

 

그런 식의 동양 신비주의를
확신 하시나요?

 

저는 3학년 때
보건 과목을 배웠거든요

 

여자분은 잠자코 계시죠

 

고통이니 환상이라느니 모든게
완전히 신비주의로 들려서요

 

하지만 '당신의 식생활이 당신을 만든다'는
저도 알아요. 저는 오마하 출신이거든요

 

오마하 어디요?

 

'던디'요

 

해피 할로우

 

오스카 출신이세요?

 

진작에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그렇게 여성스럽고
애 잘낳게 생긴 골반이

 

이런 형편없는
해변가 출신일리가 없지

 

저기 말이죠? 제가 지금 전갈을
먹으려는 중이거든요

 

무례한 바보 같으니!

 

자넨 자격을 잃었어

 

전갈을 먹을 자격 말일세

 

잘 됐군
내 점심을 날려버렸어

 

- 정말 고마워
- 이런 식으론 안 돼

 

- 사부님 말씀이...
- 사부는 또라이야

 

- 쉬잇!
- 사실이라구!

 

불쾌하고 집에서 냄새가 나
방마다 담배 피우고 다녀야 한대?

 

자기 볼 시간이라곤 잠자리 뿐인데
자긴 피곤하다면서...

 

이봐! 이제 5개월 후면 감옥행이야
집중을 해야 한다구

 

생각도, 음식도, 호흡까지 감옥식으로 해야 돼
다른 거 할 시간이 없다구

 

나한테 내줄 시간도 없어?

 

 

 

잘 들어

 

사부님과의 수련이 끝나면
영화를 좀 빌려올게

 

옛날처럼 껴안고
TV를 보는 거야, 됐지?

 

정말?

 

민디!

 

어떤 남자들이 집안에 침입했어!
자기를 강간할 거래!

 

- 뭐?
- 덩치 큰 사내들!

 

- 자기를 강간할 거래! 돌림빵으로!
- 사부님은 어디 계셔?

 

놈들은 총을 가졌어! 사부님을 죽였다구!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 자긴 강간 당할 거야!
- 맙소사!

 

강간 당할 거라구!

 

강간!

 

바로 이거야

 

- 이제 내 기분 알겠지
- 뭐?

 

강간의 공포
그 속에서 3년을 지내야 돼

 

집에 침입한 사람은 없는 거야?

 

맞아

 

이제 자기도 나한테 협조해줘

 

이 개자식아!

 

- 그래, 자기 화났구나
- 개자식 같으니!

 

- 욕할 것까진 없잖아, 민디!
- 개자식아!

 

- 개자식! 나쁜 새끼!
- 민디, 민디!

 

민디!

 

- 지금 뭐하는 거야?
- 뭐하는 거 같아? 집 나갈 거야

 

왜? 장난 좀 쳤다고?
맘이 좀 가라앉으면...

 

장난 한번 때문이 아냐!
자긴 자기 밖에 모른다구!

 

자긴 세상에서 제일
이기적인 남자야!

 

잠깐! 뭐라고? 이기적?
웃기고 있네! 정말 웃겨!

 

자기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줬잖아!

 

- 자긴 미쳤어!
- 이 집하며!

 

- 자기 소유잖아
- 그 가슴하며!

 

- 이건 자기가 원해서 했던 거고
- 람보르기니가 너무 좁다고 해서

 

- 차도 한 대 더 사줬고
- 1955년식 포르쉐 스피드스터!

 

그래도 그건 뒷좌석이 있잖아!

 

- 뭘 더 원해? 뭐든 해줄게
- 아기를 원해, 이 머저리야!

 

또 그 얘기야?
좋아, 자기가 이겼어

 

- 아기를 갖자구
- 정말?

 

아니, 정말은 아니고
아기있는 집에 놀러 가자구

 

 

 

잘있어!

 

그래, 잘가!
자기 필요없어!

 

아무도 필요없다구!

 

 

 

잠깐만, 내가... 명상 중이라서

 

너무 커요! 맙소사!

 

민디가 떠났어요

 

잘 됐군

 

 

 

이제 진짜 수련을
시작할 수 있겠군

 

자네한테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가르치기엔 시간이 없어

 

한 손가락 가르칠
시간 밖에 없지

 

하나 고르게

 

네, 잠깐만요
이 손가락이요

 

이걸 잡게

 

자네 차례야

 

 

 

 

 

 

 

 

 

 

 

 

 

 

 

 

 

자신의 몸동작을 보지마

 

그냥 느껴, 느끼라구

 

 

 

느꼈어요, 아주 강하게요

 

 

 

상대방을 느낄 줄 알아야 해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채야 하지

 

상대가 원거리 공격에 능숙하면
자넨 가까이 다가서야 해

 

상대가 근거리 공격에 능하면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하네

 

상대가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 능하면 어쩌죠?

 

그럼 좆된 거니까
자신의 눈에 의지해야지

 

입조심 하라구
자넨 아무것도 아니야

 

 

 

- 그건 뭐예요?
- 그냥 주운 거야

 

- 소림사에서
- 뭐에 쓰는 거죠?

 

 

 

 

 

 

 

자네 점심일세

 

 

 

 

 

 

 

됐어, 더 이상 다가오지마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말게

 

명심할게요

 

 

 

미시시피 다섯
미시시피 여섯

 

미시시피 일곱
미시시피 여덟

 

미시시피 아홉...

 

맙소사! 대단하군요!

 

별 거 아닙니다
사부님을 보셨어야 되는데

 

나한텐 쉬운 일이지
담배 탓에 혈액순환이 너무 망가져서

 

손에 아무 감각도 없다네

 

그게 비결이셨군요

 

그렇지

 

스탠 민튼을 위하여!
내 두번째 수제자

 

두번째요?

 

넘버 원은 누구죠?

 

자네가 영원히 모르길 바라네

 

내 가르침을 악용해서
자기 보호에 쓰지않고

 

악한 길로 빠졌지

 

그럼 그 자식 얘긴 치우고
넘버 투를 위하여

 

자, 마시게
마지막 관문이 남았으니까

 

오늘 밤에

 

그런가요? 좋아요

 

해보자구요

 

안녕, 조 씨

 

조 사범님이라니까

 

조 사범?
좆싸범?

 

- 뭐라고?
- 귀도 잘 안들리냐... 븅신아

 

때려눕혀 주길 바라나?

 

네가 바라는 건 뭔데?
아작을 내줄까?

 

해보시지

 

 

 

 

 

 

 

 

 

 

 

아주 잘했네, 스탠

 

저 좀 차까지 바래다 주시죠?

 

그러죠

 

이 동네는 좀 꺼림칙해서요
아시아 사람들은 날 안 좋아하거든요

 

 

 

 

 

저 계단을 올라가서
재판에 출석하세요

 

그나저나 계획이 좀 바뀌었대요

 

교정 당국에서 어제
전화가 왔었어요

 

벌레인이 아니라
옥스버그 교도소로 보낸대요

 

- 왜요?
- 누가 알겠어요? 공무원들 하는 일이 그렇죠

 

달라질 것은 없네

 

가세요, 잘 해내실 겁니다

 

- 그럴까요?
- 그럼요

 

마누라나 마누라 변호사가
이혼 때문에 전화 안 했나요?

 

어쨌건 그거 신경쓸 때가 아니죠
알았어요

 

3년 뒤에 뵙죠

 

- 어떻게 생각하세요?
- 빨리 자리를 뜨시는게 좋겠군

 

 

 

- 냄새나는 돼지 같으니!
- 난 맥주나 한잔 해야겠군

 

 

 

내 차에 타지 말아요!

 

엄마
죽인 놈

 

감방은 처음인가?

 

어이, 이쁜이
이름이 뭐야?

 

 

 

한 번만 더 말 걸면
젖꼭지를 뿌리째 뽑아주지

 

- 엄마, 엄마
- 이봐, 나도 무섭다구

 

하지만 소문 만큼
지독하진 않을 거야

 

소문 그대로라구
빨리 깨달을수록 좋을 거야

 

- 말해줘
- 곧 알게 될 거다

 

나한테 말 걸지 말랬지?

 

제길!

 

옥스버그 교도소에
온 것을 환영한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이유들로

 

여러분은 내 관할 아래
들어오게 되었다

 

내 이름은
프랜시스 개스크 소장이다

 

하지만 그냥 보스라고 불러라

 

이곳 옥스버그에
규칙은 단 하나다

 

보스한테 개기지 마라
나와 내 부하들을 건들지 말란 얘기다

 

짐승같은 너희들끼리 하는 일은
너희들 소관에 맡긴다

 

바로 뒤에 있는 것이
교도소장의 정원이다

 

누구라도 거기 오줌싸다 걸리면
거시기를 잘리게 될 것이다

 

불러드 경사가 너희를
의무실로 데려가면, 옷을 벗고

 

항문 검사를 할 것이다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

 

자, 제군들! 일렬로!
거기! 뭘 꾸물대나!

 

항문검사 하러 가자

 

좋아, 자세를 취하도록

 

어째서 계집애처럼 비명을 지르나?!

 

경사님, 보세요

 

맙소사!

 

마치 외계인이 내 영혼을
들여다 보는듯 하군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정부에서 선사한 호화 콘도다

 

빨리 걸어라

 

 

 

어서 와라, 예쁜이들!

 

안녕, 젊은 친구
같은 방을 쓰게 됐구만

 

내 이름은 래리일세
하지만 그냥 숏다리라고 부르게

 

숏다리, 내 침대에 올라가 있군

 

- 뭐?
- 거긴 내 침대야, 나가

 

거기 잠깐 있어보게

 

여긴 내 침대야
자네가 무슨 권리로...

 

 

 

- 내 침대라고 했다
- 그래, 그런 것 같군

 

 

 

시트를 바꿔야 할 걸세

 

난 자위행위를
억제 못 하는 병이 있거든

 

숏다리, 저게 네 침대다

 

- 정말?
- 물론

 

고맙네, 우린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군

 

악수나 하세

 

- 난 악수 안 해
- 그럼 그러던지

 

 

 

내 자리에 돌아오니 좋구만

 

여기서 누가 제일 터프가이죠?

 

누가 제일 지독한 놈이죠?

 

제일 지독한 놈이라...
후보자들이 여럿 있구만

 

저건 클레온인데, 흑인 갱단
다이아몬드 킹의 두목

 

사람을 주먹으로
때려죽이는 것도 봤다구

 

그리고 저긴 후아니또
멕시코 갱단의 두목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저 놈들 근처엔 가지말게

 

- 목적은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 사이언톨로지 추종자 들이야 (신흥 종교단체)

 

- 별로 터프해 보이지 않는데요
- 계속 지껄여서 귀를 따갑게 만들고

 

- 계속 쫓아다니며 괴롭힌다구
- ... 공포를 구별해야 하고...

 

저건 나치 패거리들
별로 터프한 놈은 없지

 

싸울 때 꼼수를 쓰고, 혼자 싸우지 않아
늘 다구리로 덤벼들지

 

저 놈이 두목 패터슨이야
정말 나쁜 새끼지

 

삼촌이 '아리안 네이션'의
리더였다는군

 

질문을 명확하게 해드리죠

 

제일 위험한 성폭행자가 누굽니까?

 

아, 그건 쉽지

 

빅 레이몬드야
절대 만족을 모르지

 

미친 놈이야
다른 흑인들도 근처에 안 가

 

하지만 싸움이 붙으면
다들 와서 도와주지

 

빅 레이몬드로군요

 

- 그거 좀 빌릴까요?
- 그러게

 

고마워요

 

스탠, 어딜 가려고?

 

담배가 공짜인줄 알았나?
그렇게 생각한 거야?

 

꼭 갚을게요
지금은 돈이 없어요

 

내가 돈을 원하는 것 같아?

 

음...

 

- 실례합니다
- 꺼져, 개같은 년아!

 

넌 나중에 봐주지

 

방금 개같은 년이라고 하셨나요?

 

그래, 그랬다

 

여러분!
다들 들으셨나요?

 

빅 레이몬드가 아무 이유없이
나보고 개같은 년이래요!

 

그게 잘한 짓인가요?

 

내가 뚱보라고 부르지도 않았는데

 

차라리 돼지똥이 더 예쁘겠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니 애미 조개에선 계란 샐러드 냄새가
난다고 하지도 않았거든요

 

사실은 나지만요

 

 

 

 

 

 

 

 

 

 

 

 

 

 

 

 

 

 

 

 

 

이제 누가 개같은 년이냐?
개같은 년아

 

 

 

 

 

내가 뭐랬어, 레이몬드 녀석
호되게 당할줄 알았다니까

 

 

 

멋진 백인친구!

 

덩치 큰 깜둥이를
멋지게 혼내줬구만!

 

그런 단어 쓰지마
추잡하고 인종차별적이야

 

 

 

이 친구 재밌기까지 하네

 

좋아, 제안 하나 할까?

 

우리 조직에 들어오라구
저 깜둥이 새끼들을...

 

 

 

그런 말 쓰지 말랬잖아

 

내가 맛 좀 보여줘야겠군!

 

- 죽여버리자
- 안돼, 나한테 맡겨! 내가 할 거야!

 

너희 조직일이니까
네가 해결하던지, 클레온

 

이런, 설마 저 뚱보 개자식을 위해
한판 붙자는 건 아니겠지?

 

혹시 저 뚱보 개자식의
피부색은 안 보이던가?

 

그건 이미 끝난 얘기 아니야?

 

과학 다큐멘터리도 못 봤어?

 

DNA 검사를 해봤잖아

 

- 우린 모두 아프리카에서 온 거라구
- 혼쭐을 내줘

 

이건 증명된 사실이야
피부 밑은 나도 너만큼 검다구

 

조져!

 

씨발놈이!

 

 

 

조져!

 

 

 

바보새끼를 조져버려!

 

멍청한 새끼!

 

기다려, 어떻게 되나 보자구

 

 

 

 

 

 

 

- 막대기를 잡아!
- 아냐, 잡지마!

 

- 막대기를 잡아!
- 아냐, 잡지마!

 

저런, 또 당했네

 

막대기를 잡아! 잡으라구!

 

아냐, 잡지마!

 

 

 

거봐, 내가 잡지 말랬지

 

동양인 마저도!

 

저 녀석은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야?

 

 

 

- 정말 잘 싸우네
- 그러게

 

뭐해, 클레온

 

네가 나서야지
겁먹지 말고

 

네가 본때를 보여줄 차례야, 클레온

 

 

 

클레온

 

나랑 싸우고 싶으면
네가 직접 덤비라구

 

- 알았어
- 금니 챙겨

 

이번엔 그냥 챙기게 놔두지만

 

다시 나한테 개기는 날엔...

 

스위스 은행가처럼
내가 다 챙겨갈 거야

 

모두들 나 좀 도와줄래?

 

어금니를 못 찾겠어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누가 치과의사 좀 불러줘

 

민튼씨가 새 환경에
적응을 한 것 같군

 

민튼씨가 새 환경에
적응을 한 것 같군

 

이쯤에서 잠깐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겠어

 

 

 

이런, 조심하자

 

모두 꺼져

 

와, 이거 정말 맛있네
다들 불평하는 이유를 모르겠군

 

농담이겠지

 

저기요, 감사드리려구요

 

뭘?

 

아까 구해주셨잖아요

 

빅 레이몬드하고 있을 때요

 

난 널 구한적 없어
내 자신을 구하려고 그랬던 거야

 

제일 또라이를 조졌어야 했거든
하필 그때 놈이 너랑 얘기중이었던 거지

 

알았어요

 

하지만 제 말은...

 

제 생각엔 그 놈이
저를 강간하려 했던거 같아요

 

장담컨대 넌 언젠간 당할 거야
내가 잠시 미뤄준 것 뿐이지

 

 

 

그렇군요

 

아무튼 고마워요

 

이름이 뭐니, 계집애야?
수줍어 하지마, 그냥 인사한 거야

 

이리 와서 쉬다갈래?

 

애한테 너무
심한 말 한 거 아닌가?

 

쟤 일은 내가 상관할 바 아니죠
앞으로도 관여하지 않을 거예요

 

- 아셨죠?
- 그래

 

115호!

 

민튼, 소장님이 보자신다
일어나

 

- 저를요?
- 당장! 나와!

 

손을 뒤로 돌려

 

들어오게

 

민튼, 와줘서 기쁘네

 

- 수갑을 풀어주게
- 괜찮으시겠습니까, 소장님?

 

풀어주라니까

 

괜찮아요

 

벌써 풀었거든요

 

손목관절을 탈구시키면 되거든요

 

 

 

 

 

으! 소름끼치네!

 

자넨 밖에서 기다리게

 

앉게

 

소장님, 운동장에서
싸운 일 때문이라면...

 

시가 피우겠나?

 

감사합니다

 

브랜디도?

 

좋죠

 

교도소장님들은
불평 좀 하셔야 돼요

 

영화에 나오는 교도소장들은
늘 머저리들 처럼 보이거든요

 

난 교도소장을 평생
할 생각은 없네

 

- 그러세요?
- 말해보게, 민튼

 

이곳이 어떻다고 생각하나?

 

괜찮네요
교도소 치고는요

 

교도소가 아니라 땅으로서 말일세

 

좋은 크기의 토지네요
언덕과 도시 조망권도 좋고, 평지예요

 

지하에 기반암이 있을 것 같네요

 

도심까지 접근성도 좋고
개발 잠재력이 아주 커요

 

- 교도소가 있기엔 아까운 땅이죠
- 바로 그걸세

 

자네가 옥스버그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니야

 

내가 힘을 좀 써서 데려왔지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으셨나요?

 

이리 와보게

 

옥스버그 단지

 

난 말하자면 익명의 동업자야
몇 몇 개인 투자자들과 함께

 

이 땅을 공동소유 콘도로
개발하고 싶네

 

자네 전문분야로 알고있네만

 

- 맞습니다
- 물론 이 모든 계획은

 

교도소가 문을 닫을 일이
일어나야 가능하지

 

- 말 되네요
- 난 교도소장이 직업이다 보니

 

어떻게 사람의 의지를 꺽고
영혼을 파괴할 줄은 잘 알지

 

하지만 부동산 계약 같은 것은
정말 골치 아픈 일일세

 

그래서 자네가 필요한 거야

 

- 제가 얻는 건 뭐죠?
- 이건 어떻게 생각하나?

 

1년만에 나갈 수 있다면?

 

- 하지만 최소 형량이 3년인데요
- 교도소장에겐 막대한 재량권이 있어서

 

조기 가석방이 가능하지
특히나 비폭력적이고 초범일 경우엔

 

- 교도소에 사람이 너무 많거든
- 이 조직도 부패했군요

 

저한텐 잘된 일이죠

 

하지만 호화 객실동은
호수 가까이 옮기셔야겠어요

 

그러면 객실료가 2배죠
주차장은 지하로 빼구요

 

공간 낭비죠, 여덟 동은 더 짓겠어요
누가 설계했는지 머저리네요

 

- 교도소는 어떻게 없애실 거죠?
- 그 걱정은 나한테 맡기게

 

주차장 공간에 대해서나
더 얘기해 주게

 

 

 

단단히 붙였어?

 

뭘로 자길 찌르는지 조차
모르고 당할 걸?

 

 

 

이거 흉지겠네, 싸이코 새끼야

 

 

 

칼을 잡고 싶나?

 

녹인 칫솔과 면도날로 만든 거지?

 

정말 독창적이네

 

비누 3장과 신발끈으로
내가 만든 걸 보라구

 

이 친구야, 그만 좀 해둬

 

 

 

 

 

 

 

덤벼라, 인종을 배신한 놈아

 

 

 

 

 

 

 

 

 

 

 

니들 맘대로 해

 

이거 재밌게 됐군

 

 

 

스탠, 패터슨한테
무슨 짓을 한 건가?

 

그냥 좀 거칠게
다뤄줬을 뿐이에요

 

- 왜요?
- 누가 엉덩이에 칼날을 박아놨어

 

한 달 동안은 다른 구멍을 뚫어서
똥을 싸야한다는군

 

'샤덴프로이트'라는게
어떤 기분인지 이제 알겠네요

 

- 뭐?
- '샤덴프로이트'요

 

독일어인데 적의 항문이 아작났을 때
느끼는 기분을 말하죠

 

아~

 

나한테 튀잖아요

 

저는 잘 지내요
두 분 덕분에요

 

그거 잘됐군요
도움이 좀 필요해요

 

부인의 변호사가
내 전화에 응답이 없어요

 

이혼 일을 마무리 지으려면

 

부인께 직접 연락하셔야겠어요

 

스탠 씨

 

네, 당장 그렇게 하죠

 

항소는 어떻게 되어가죠?

 

믿거나 말거나, 난 지금
포어맨 부인을 만나고 있어요

 

그거 잘됐네요

 

이만 끊어야겠네요
볼 일이 있어서

 

네, 고마워요
곧 연락드릴게요

 

 

 

샤를리즈 테론 아니신가요?

 

이런, 뭐가 떨어졌네?
(비아그라)

 

그래서 쇠고기 대신
말고기로 바꾸게 했죠

 

- 현명하시네요
- 스탠씨 입니다

 

민튼, 댕 씨를 소개하네

 

교도소 이사회 임원이시네

 

베트남 마피아도
교도소 이사회에 뽑히나요?

 

손가락 문신이 있어서요

 

자네 말대로
이 조직은 부패했다네

 

댕 씨의 친척이 옥스버그 단지
사업의 동업자시지

 

잘 됐네요, 마침 계약서를
훑어보고 있었거든요

 

전체 책임과 순수 책임에 대한
계약서 문구가 상당히 모호해요

 

의도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러면 나중에 가서 곤란해져요

 

그런가요?
변호사에게 즉시 수정하게 하죠

 

제가 좋은 변호사를 압니다
이쪽 전문이죠, 류 파퍼 변호사라고

 

파퍼 변호사요?
꼭 연락해봐야겠군요

 

댕 씨, 난장판 쇼나 구경하시죠

 

 

 

저 야만인들이 시찰 받을
준비가 되어 보이네요

 

몇 주만 더 주시면
더 확실히 준비돼있을 겁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딸기 드실래요?

 

- 제 정원에서 키운 겁니다
- 감사합니다

 

민튼? 딸기 먹겠나?

 

아뇨, 전 됐습니다

 

너무 일찍 땄나보네요

 

그래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저를
무지 무서워해요

 

아주 다행이군, 스탠

 

자네한테 덤비는 놈은
아무도 없나?

 

전혀요
제가 완전히 장악했어요

 

그럼 문제가 뭔가, 스탠?

 

자네 뭔가 좀...
숨기는 거 같은데

 

모르겠어요, 그냥 좀...

 

누군가에게 미안한 기분
가져본 적 있으세요?

 

차라리 이렇게 물어보지 그러나?
형편없는 녀석들을 갈아 넣어서

 

모닝 커피에 넣어 마시고
미안하지 않았냐고

 

제 기분이 바로 그러네요
이제 가봐야겠어요

 

날 자랑스럽게 해주게, 스탠

 

어서요, 자기야!
화끈하게 해줘요!

 

- 그래, 좋아!
- 날 이용하는 거죠?

 

- 아냐!
- 날 사랑하지 않아요?

 

- 사랑하지!
- 그럼 보여줘요!

 

 

 

- 날 사랑해요?
- 그래. 여보세요!

 

잠깐, 잠깐만

 

네, 스탠 씨
좋은 소식이 있네요

 

- 날 사랑해요?
- 그래! 내 생각엔...

 

포어맨 부인이 한번만 더 오르가즘을 느끼면
항소심을 받아들일 것 같은데요

 

그거 잘 됐네요
그리고 역겹네요

 

민디나 민디 변호사한테
연락은 없었나요?

 

없었어요

 

그렇다고 설마 내 수임료를
안 주는 건 아니겠죠?

 

안녕하슈
중국음식 시킨 적 없는데요

 

아마 군만두라도 시켰었나보죠

 

누구한테 편지 쓰나?

 

별로 중요한 사람 아니에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그리 오래 앉아서 편지를 쓰나

 

이보게, 스탠, 여기 오래 있다보니
난 많은 것들에 익숙해졌지

 

이를테면 이런 감옥 구석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거라던가

 

하지만 단 한가지
정말 후회하는게 있네

 

미요시에게 절대 그래선
안 되는 거였는데

 

그 여자는 날 진정으로 사랑해준
유일한 사람이었어

 

난 너무 어리석어서
그걸 깨닫지 못했지

 

내가 한 짓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이건 내놓을 수 있어

 

무슨 짓을 하셨길래요?

 

그 여자를 죽였지

 

이런

 

술이 웬수였지

 

민디에게, 요즘 당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있어

 

그리고 우리에 대해

 

이제서야 당신이
옳았다는 걸 깨달았어

 

난 어리석고 이기적이었어

 

날 떠난게 아마 당신이
최고로 잘한 일일 거야

 

진심으로 미안해

 

당신 맘을 상하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됐었는데

 

당신이 왜 아기를 갖고 싶어했는지
이젠 알 것 같아

 

그건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이었던 거야

 

훨씬 더 깊은 사랑을

 

언젠가는 날 용서해주길 바래

 

늘 사랑하는, 스탠이

 

헤이, 베이비

 

다들 빨리 가서
역기 들기, 농구,

 

자위행위 하고 싶을 테니까
간단히 얘기할게, 알았지?

 

여기있는 폭력 비디오 게임과
영화들 전부 없애버릴 거야

 

 

 

그러지 마! 안 돼!

 

이제부터 좀 더 건전한
오락거리를 찾길바래

 

솔직히 너희가 듣는
많은 랩음악도

 

여성들에 대해
너무 적대적이야

 

도대체 왜 그러는데?
너희도 여자 좋아하잖아?

 

그렇지!

 

그런데 반면에

 

멕시코인들은 길거리 음악단이나
살사 음악을 잘 알고있지

 

 

 

그건 건전해, 춤추기에도 좋고
절대 질리지도 않지

 

- 숏다리 아저씨, 맛 좀 보여주시죠
- 자, 간다

 

 

 

 

 

 

 

 

 

빌어먹을

 

좋아, 좋아, 그만

 

저건 아프로-큐반 음악이었네
난 길거리 악단을 부탁했는데
아무튼 뜻은 알았을 거야

 

알아 들었지?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얘긴데

 

이 시간 이후로, 교도소 내에
강간은 더 이상 없다

 

안 돼!

 

그래, 누구건 다른 재소자를
강간하는 사람은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다

 

난 절대 안 봐줄 거야

 

- 잠깐만, 빅 스탠
- 그래, 후아니또

 

왜 남의 일에
간섭하는 거야?

 

내 부하들은 사납고 거칠어

 

가끔은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할 방법이
필요하다구, 그건 어떻게 생각해?

 

- 좋아, 우선 좋은 질문이야
- 고마워

 

어떻게 생각하냐구?
솔직히 맘에 안 들어

 

이유를 말해주지
로비, 이리 나와

 

어이, 히피족 로비
이리 나오라구

 

 

 

좋아, 좋아, 로비
옥스버그에서 몇 년형을 받았지?

 

- 5~10년형이요
- 5~10년형이라

 

정확히 무슨 짓을 했길래
그만큼 형량을 받은 거야?

 

마리화나를 팔았어요

 

열라 많이 팔았거든요

 

고마워, 로비
가서 앉아

 

마리화나를 팔았대
마리화나 거래상이었군

 

마약 정책에 대해 반박할 생각은 없어
더 엄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

 

어쨌거나

 

하지만 로비가 마약을 판게
유죄라는 이유만으로

 

10년간 매일 강간 당해도
싸다는 의미는 아닐 거야

 

그건 공평치 않다고 생각해

 

너희가 이곳에 온 이유는

 

누구는 상습 음주운전
누구는 마약 남용

 

누구는 은행 강도

 

네 얘기야, 리 오티스

 

하지만 그렇다고 강간 당해선 안 되지
그건 공평치가 않아

 

- 그래, 카나핸
- 강간범들은 어때?

 

- 그 놈들은 강간해도 되나?
- 맞아!

 

강간범을 강간한다...
그건 괜찮아 보이네

 

처벌이 범죄와 딱 맞아떨어지니까
그건 계속 하라구

 

내 말이 그 말이라구

 

- 어린이 성추행자는?
- 맞아!

 

그래, 그 놈들도
잘 지적했어, 또 없나?

 

 

 

빅 스탠!

 

- 지폐 위조범은?
- 뭐?

 

지폐 위조범? 빅 레이몬드,
지폐 위조범은 너밖에 없잖아

 

맞아!

 

잠깐만, 그럼 너
누군가 해주기를...

 

 

 

자, 여기서 분명히 해둘게 있어

 

동성간의 섹스와 강간은
엄연히 다른 거야

 

- 자, 빅 레이몬드
- 응?

 

너와 섹스하고 싶은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야

 

- 난 아냐!
- 어때? 누구 있어?

 

그래, 좋아

 

 

 

타일러!

 

- 좋았어!
- 자기야!

 

둘이 가서 재미보라구
하지만 콘돔은 꼭 하고

 

알았어

 

좋아, 저런 문제가 있다면...

 

 

 

간호사!

 

 

 

 

 

저 두 사람은 서로 동의 하에
동성 섹스를 하러 갔어

 

아주 아름다운 일이지
강간과는 완전 반대야

 

- 강간은 절대 안 되지
- 강간범과 성추행자는 예외지?

 

- 그 놈들은 계속 강간해도 되잖아
- 안 돼, 그러지마

 

- 뭐?
- 마음이 바뀌었어

 

나쁜 관행이야
나쁜 습관은 끊자구

 

내 결정이 맘에 안 들면

 

언제건 나와 싸우자구

 

그러고 싶진 않을 거야
자, 이제 해산

 

꺼지라구

 

- 멋진 연설이었어
- 그래요?

 

- 처음에 조크로 시작해야 했는데
- 아냐, 아주 잘했어

 

- 그래요?
- 그래, 길거리 음악단 준비 못 해서 미안해

 

괜찮아요

 

빅 스탠,
다정한 연인들 좀 보라구

 

자기 하나!

 

음! 자기 하나

 

보기 좋네요

 

자네한테 보여줄 중요한게 있네

 

우선 밥 좀 먹구요

 

빅 스탠

 

- 얘기 좀 할까요?
- 대신 짧게 끝내

 

밖에서 하신 얘기
감사드리고 싶어서요

 

- 난 그래서 한 일이...
- 저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실 그래서 하신 거잖아요?

 

- 조금은
- 고마워요

 

- 내, 고마워요
- 훌리오!

 

이리 돌아와!
뭐하는 짓이야?

 

닥쳐!

 

 

 

빅 스탠, 말씀 정말 좋았어요

 

저도 조직에 들어가고 싶어요

 

- 난 조직이 없는데
- 이젠 생겼구만

 

좋아, 들어오라구

 

나도?

 

그래, 너도

 

- 너희들 모두
- 고마워

 

 

 

이제 밥 좀 먹을까?

 

- 그래, 해냈어!
- 밥 먹게 놔두자

 

자네한테 보여줄
중요한게 있다고 했지

 

민디가 보낸 거네요

 

내가 보고 싶대요

 

 

 

 

 

 

 

 

 

악수해

 

잘 지내 보는 거지?

 

 

 

고마워

 

- 미안해, 친구
- 아냐, 내 잘못이었어

 

아냐, 내 잘못이었다구

 

이따가 농구 할 건데
하고 싶으면 오라구

 

그거 좋지

 

 

 

- 생일 축하해
- 와! 고마워!

 

와, 면도칼이네

 

 

 

 

 

 

 

스탠! 자기야!

 

자기 편지 너무 좋더라!

 

너무 보고 싶었어

 

계속 진도 나가기 전에
세 마디 말은 들어야겠어

 

- '내가 정말 잘못했어'?
- 착하기도 하지!

 

마치 유치원 소풍 같군

 

민튼 때문입니다

 

- 무슨 소린가, 민튼 때문이라니?
- 우선 강간을 금지시켰죠

 

이젠 누구든 두들겨 맞으면

 

달려가서 민튼 조직에 들어가고
민튼은 나쁜 놈을 패줍니다

 

사실 죄수들이 서로를 우습게 보지
못할 만큼 민튼을 두려워 하는 거죠

 

- 지난 3일간 싸움이 없었습니다
- 잉글버그가 싸우는 걸 본 것 같은데

 

덩치 큰 멕시코놈 하고
어제 말야

 

아뇨, 그건 사랑싸움이었습니다

 

사귄지 2주 기념일을
잉글버그가 잊었던 거죠

 

어쨌건 기분이
많이 상했었겠지?

 

화해 했습니다, 잉글버그가 만든
케익을 보셨어야 했는데

 

- 그건 정말 특별하고...
- 자네 당장 나가서

 

민튼을 이리 데려와!
알았어? 당장!

 

당장!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가장 멋진 섹스였어

 

이제까지 중에 최고로

 

나랑 오래 떨어져 있더니
많이 흥분했었나봐

 

맞아, 그럴지도
사부님이 날 성에 눈뜨게 해줬어

 

카마 수트라에 나오는
모든 체위를 보여주셨어

 

- 사부님? 사부님을 만나는 거야?
- 그럼, 우리집에 살고 계시는데

 

안마와 질수축 강화법도 배웠어

 

그 지저분한 개새끼가!

 

- 민튼, 시간 다 됐어
- 하지만 스탠, 난...

 

- 소장님이 당장 보자신다!
- 기다리라고 해! 그 사람 만나지마

 

사부 X대가리한테 전해
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아니, 말하지마
다신 만나면 안 되니까

 

빨리 가자니까!

 

- 민튼!
- 다신 만나지 마!

 

- 사랑해, 자기야!
- 가자구

 

씨발!

 

나한테 염력이 좀 있다는 거
몰랐을 거야

 

그래, 난 미래를
내다볼 줄 알지

 

- 전 몰랐는데요
-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해주지

 

일주일 뒤의 일 말이야

 

교도소 위원회에서
시찰을 나올 거야

 

그리고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어떤 죄수들이 몰래 무기를 가지고
운동장으로 나올 방법을 안 거지

 

그리고 엄청난 폭동이 일어나

 

교도소 위원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난 공포 속에서

 

내 부하들은 어쩔 수 없이
운동장에 발포를 하게 돼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물의가 일어나고
위원회는 땅을 팔기로 결정하지

 

베트남 일가에게

 

산 페드로에 있는

 

그 뒤엔 모두가 영원히
행복하게 되는 거지

 

특히 내가

 

내가 예언한 그 사건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난 아주 실망할 걸세

 

그리고 내가 실망하면

 

저기 있는 댕 씨께서

 

놈들의 등뼈를 밟아
아작을 내놓을 걸세

 

난 내 인생의 35년간을

 

이 냄새나는 시궁창에서 보냈어

 

그에 대한 보상 없이는
그냥 나갈 수가 없어

 

자네의 소박한 개혁운동은
당장 그만두게

 

자네가 역할을 해주면
가석방 청문회에 나가게 해주지

 

얼마나 많이 죽게 되죠?

 

그걸 누가 신경쓰나?
모두 짐승같은 놈들인데

 

불러드!

 

- 민튼 씨를 감방으로 모셔다 드리게
- 네, 소장님. 가자, 민튼

 

스탠 씨, 동양인 두 명한테
불알을 차여본 적이 있나요?

 

이상하게 매력적인 노부인과
섹스하고 난 뒤에?

 

아뇨, 없는 것 같은데요

 

포어맨 부인이
내 전화를 안 받아요

 

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는게 낫겠어요

 

- 그 방법 밖엔 없나요?
- 미안하지만 다 끝났어요

 

진짜 위험하게 됐어요

 

가능한 빨리 거기서 나와요

 

 

 

 

 

불러드 교도관님

 

소장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전해줘요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스탠, 나치 패거리가 동정 마리아의
옥수수빵은 가짜라고 했어

 

- 그러면 안 되잖아
- 나치 패거리들이 그러는데

 

동정 마리아는 아무 힘도 없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비잔틴 사제를 달래기 위해

 

기도할 여신을 만들어 준거라나
히스토리 채널에서 봤다는 거야

 

- 뭐?
- 어떻게 할 거야?

 

난 아무 것도 안 할 거야

 

저 친구 왜 저래?

 

이보게, 스탠
스탠!

 

브라질 놈들이 파리브를
계속 아랍인이라고 불러

 

난 아랍인이 아닌데!
난 페르시아 사람이거든요

 

뭔 상관이야?
넌 아랍인처럼 생겼잖아

 

이봐, 모두들 잘 들어!

 

자기 일은 각자 알아서들 해!
알아들어?

 

난 너희들끼리 뭘 하건
상관 안 할 거야!

 

야, 너희들!

 

다인종 독서 클럽

 

너희들 서로 미워하잖아
안 그런 척 그만하라구

 

- 너 맥베드도 몰라?
- 이 씨발놈이!

 

 

 

그래, 훨씬 보기좋네

 

빅 스탠?

 

얘기 좀 해요

 

우리 모두를
걱정해 주는 줄 알았어요

 

글쎄, 아닌데

 

어이, 젊은 친구

 

여기 와서 앉지 그래
젊은 백인 친구

 

자, 내꺼 먹어

 

머리도 밀어줘야겠네

 

이마에 문신도 두어개 해줄까?

 

자, 먹으라구

 

자넬 잘못 봤구만

 

우리 모두 잘못봤어

 

내일 운동장 근처에
가지 말아요, 알았죠?

 

D 블록은 거의 상습범들입니다

 

하지만 여긴 옥스버그에서
가장 훌륭한 모범수 구역이죠

 

스탠 민튼 입니다
스탠, 교도소 위원회 임원들이시네

 

오늘은 운동장에
안 나가나, 스탠?

 

- 몸이 안 좋아서요, 소장님
- 이 소식을 들으면 좀 나을 걸세

 

스탠은 모범적이어서
가석방 위원회가

 

오늘 스탠을 면담합니다

 

자, 그럼 이동하시죠

 

12시 30분에 작전 개시야

 

12시 35분엔 난
부동산 업계 사람이지

 

 

 

 

 

스탠! 자기야!

 

- 넌 잠시 후에 손봐주지
- 다 괜찮은 거야?

 

너희 둘 다

 

다음은 5824번 수감자입니다

 

스탠리 민튼씨 관련 자료는
파일을 봐주세요

 

복역기간 중에 민튼 씨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참고로 알려드리면
초범에 폭력행위도 없었습니다

 

 

 

정지!

 

표결에 앞서서, 민튼 씨
덧붙일 말씀이 있습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직장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좋습니다, 반가운 말씀이네요

 

여기가 수감자들의 운동장입니다

 

저 담 위를 날아서
넘어가고 싶어하죠

 

개스크 교도소장의
추천에 비추어 볼 때

 

가석방이 마땅한 경우로 생각됩니다

 

민튼 씨?

 

오늘 여기서 나가게 되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으세요?

 

민튼 씨?

 

저는 부동산업을 한다고
말씀드렸던가요?

 

여기서 아주 가까운 땅을
눈여겨 봐뒀는데

 

- 하루빨리 개발하고 싶군요
- 훌륭한 생각이시네요

 

저는 여기 있는 동안
폭주족에 들어갔습니다

 

'사탄의 어린이 성추행자들'

 

어쨌건 내가 나가게 되면

 

이 근처 초등학교 옆에
캠프를 마련하라더군요

 

그게 문제가 안됐으면 좋겠네요

 

정말 좋은 친구들이에요
히로뽕 하는 거만 빼면요

 

거의 주말마다 하거든요

 

하지만 제가 거래하는 사람들은 거의
그런 걸 알고 싶어하지 않더라구요

 

대부분 노부인들이라서 그런 거죠
작은 글씨는 잘 못읽거든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할머니 아직 살아계세요?
달콤한 제안 하나 드리죠

 

저와 거래를 끝낸 후엔

 

할머님은 관절염 약값 대신에
조제실 뒤에서 손으로 해주고 계실 거예요

 

동시에 두 사람을요
포르노에서나 보는 거 말예요

 

어쨌건 웃옷이 멋지시네요
정말로요

 

좀 내려보실래요?
젖통 좀 구경하게요

 

좀 보여주세요
섹시한데 좀 보여줘요

 

한쪽만 만지게 해줘요
한쪽만 안 될까요?

 

가석방은 취소예요!
감방으로 데리고 가세요!

 

젖꼭지는 무슨 색이죠?
핑크 맞죠! 연한 갈색인가?

 

1달러 크기예요?
아니면 25센트 크기?

 

스탠, 됐어요?

 

날 놔줘
지금 바쁘다구

 

두려워 말게, 스탠

 

자네가 가있는 동안
내가 부인을 계속 보살필 테니

 

- 거 참 고맙수다
- 고마울 거 있나

 

민디가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담배 중독 때문에
발기불능이 됐어

 

온전한 섹스를 할
기회가 아주 적었지

 

성불구?

 

예전엔 흡연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거기가 병신이 되니
완전 바보가 되더군

 

- 발기불능이군, 그거 다행이네!
- 다행일 것까지야

 

자기야, 사랑해
가능한 빨리 편지할게

 

알았어

 

 

 

역시 내 제자야

 

사랑해, 자기야!

 

- 놈이 달아났다!
- 코드 레드!

 

수감자들이 줄지어
가는 걸 보시죠

 

 

 

사부가 널 잘 가르쳤더군

 

설마 당신도 사부님 제자?

 

- 내가 넘버 원이다
- 전혀 예상도 못 했는데

 

네가 예상 못할 일들은
아주 많지

 

그래? 이를테면?

 

 

 

 

 

- 살살 하자구
- 살살 하고 있는 거다

 

 

 

초콜릿들을 박살내 줘야겠어

 

자, 줄을 맞추라구

 

- 더 드릴까요?
-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네, 다행이네요

 

사부도 이건 대비시키지
못 했을 거다

 

자, 들어간다

 

 

 

 

 

 

 

 

 

저거 무기 아닌가요?

 

 

 

 

 

 

 

누구는 젖꼭지 강화훈련을
안 해놨나보지?

 

 

 

 

 

폭동 같은데요

 

 

 

 

 

 

 

너무 일찍 기뻐했군!

 

소장님, 뭔가 조치를 취하셔야죠?

 

불러드, 발포 준비하게

 

 

 

 

 

 

 

 

 

죽음의 손가락이군

 

 

 

네 냄새 때문이야

 

 

 

사부님이 이걸 막을 훈련을
너한테 시키셨는지 모르겠다

 

 

 

 

 

- 춤 출 준비됐냐, 씨발놈아?
- 너나 신경쓰시지, 썅년아!

 

명령하면 발포하게

 

싸우지 마!

 

 

 

 

 

왜 안 쏘고 있나?

 

- 발포하라구
- 할 수 없습니다

 

왜 못 쏜다는 거야?

 

그냥 춤추고 있는 건데요

 

총 이리내

 

대체 무슨 짓이요?

 

질서를 바로잡는 겁니다

 

저 놈들은 제정신이 아니에요

 

소장, 다 끝났어요

 

다들 목격했잖아요

 

끝난 거예요, 소장님

 

네가 나한테 이럴수가

 

- 그건 어디서 배운 거야?
- 그럼 뭔 줄 알았어요?

 

지난 6개월간 사부님과
뭘 한 줄로 안 거예요?

 

주여, 감사합니다

 

댕과 잘 싸웠더군

 

하지만 아직도 자넨
넘버 투 제자야

 

- 넘버 투요?
- 자네 마누라가 자넬 앞지를 거야

 

그랬으면 좋겠네요

 

3년 뒤
준비!

 

3년 뒤
집중하고!

 

막고! 지르고!

 

차고! 연속 지르고!

 

준비!

 

막고! 지르고!

 

차고! 연속 지르고!

 

- 이제 떠날 시간일세, 민튼
- 잠깐만요, 소장님

 

보기좋네, 친구들
고마워, 로비

 

그래, 모두들
난 이제 가봐야겠어

 

나도 너희들이 보고 싶을 거야

 

새로 들어온 입소자에게
특별히 잘해주길 바래

 

자격박탈 변호사 중에선
최고 실력있는 류 파퍼 씨

 

- 어서와요!
- 류!

 

- 강간 금지령은 아직 유효한 거죠?
- 틀림없이 그럴 거예요

 

이보게!

 

빅 스탠을 단체로 안아볼 수 있게
허락해 달라구

 

- 허락하죠
- 다들 이리오게!

 

 

 

이봐, 내 이빨 돌려줘서 고마워

 

나도 기뻐

 

 

 

- 어디로 갈 건가?
- 집으로 가야지

 

- 빅 스탠은 계속 여기 있을 거 같은데?
- 어, 그래?

 

이런, 제길!

 

 

 

나는 빅 스탠이다
강간은 이제 안 된다

 

으, 정말 소름끼치네

 

친구야

 

잘 지내야 돼?

 

잘 가게, 스탠!

 

 

 

 

 

- 잘있어, 빅 맨
- 잘 가게, 빅 스탠

 

인사 해야지

 

스탠!

 

자기야

 

안녕, 꽃미남

 

- 민디 2세는 어디 있어?
- 차에 있어

 

- 요즘 말을 잘 안들어
- 도와주는 사람이 있지 않나?

 

맞아, 그런데 여전히
몰래 담배를 피우는 거 같아

 

그래? 내가 좀 뭐라 그래야겠군

 

 

 

안녕, 공주님
안녕하세요, 사부님

 

- 아빠한테 인사해야지
- 안녕하세요

 

- 몰래 담배 피우신다는 소문이
- 쉬잇

 

- 마누라 기술은 많이 늘었나요?
- 형편없지

 

하지만 자네도 처음엔 그랬잖나

 

정말요?
전 기억 안 나는데요

 

- 스탠!
- 그래, 자기야

 

출발하자,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