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egotiator.1998.XviD.AC3.CD2-WAF

새비언?

 

아냐... 난 팔리야

 

난 오직 새비언하고만
얘기하겠다고 했잖아

 

오고 있으니까 곧 도착해
시간을 조금만 더 줘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마!

 

자네 대체 왜 이래?
장난이 아니잖아

 

말 잘했어, 장난이 아냐!
그러니 똑똑히 새겨들어!

 

우리도 알아, 단지...

 

자네와 얘기 좀 하고 싶어

 

잠깐만...

 

날 설득해 보겠다고?

 

이봐, 난...

 

원하는 걸 말해 봐

 

좋아, 해보시겠다?

 

상대해 주지

 

새비언이 오려면
시간이 좀 남았으니

 

내가 뭘 원하냐고?
어디 보자...

 

이거 어때?
신부 좀 데려다 줄래?

 

안돼, 신부는 안돼

 

아주 좋아, 팔리, 좋았어
신부를 데려와선 안 되지

 

'신부' 하면 죽음이 연상되니
내게 죽음을 얘기하면 안 되지

 

하지만 '안돼'라는
말은 안돼

 

인질극에서는 '안돼'라는 말을
절대로 쓰지 마

 

- 자네 좀 진정하고...
- 난 아주 편안해!

 

그보다 내 충고 하나 하지

 

인질범에겐 '안돼'라는 말은
금물이야, 교본에 나와 있어

 

내게 '안돼'라는
말을 또 할래?

 

아니!

 

오답!

 

닥쳐!

 

'안돼' '아니' '못해'라는 말은
절대로 쓰지 마

 

그럼 선택의 폭이 좁아져서
인질을 쏴 버릴 수가 있어

 

알았어

 

알았어! 좋았어!
바로 그거야

 

또 안 된다는 말을 하면 인질을 쏠 거야
연습해 보자, 신부를 데려다 줄래?

 

그냥 얘기 좀 하면 안돼?

 

얘기? 지금 하고 있잖아!
신부 좀 만날 수 있을까?

 

고려해 볼게

 

좋았어, 팔리
이제야 뭘 좀 아는군

 

다 갈겨 버리게
기관총을 갖다 줘

 

고려해... 볼게

 

잘한다, 팔리

 

바람피워 본 적 있나?

 

- 아니
- 조심해

 

인질을 죽일 거야

 

바람피워 본 적 있어?
대답해!

 

생각해 보지

 

생각해 봐야 알겠어

 

자네...

 

여학생 교복을 입고
볼기짝을 맞아 본 적 있나?

 

이봐, 난 자네하고
얘기하는 것만 원해

 

지금 하고 있잖아!

 

여학생 교복 입고
볼기짝 맞아본 적 있어, 없어?

 

생각 좀 해봐야겠어, 대니

 

난 여학생 교복을 입는 것에
편견은 없지만

 

어떻게 자네가 그럴 수가

 

정말로 쓸데없는 얘기야

 

쓸데없다고?

 

그래, 맞아

 

농담 좀 해봐
아는 농담이 있나?

 

아니? 자네 큰 실수했어
게임 끝!

 

쐈다!

 

발포했다!

 

뭐가 보이나?

 

끊지 마

 

자넨 내 상대가 아냐!

 

시간도 더 못 줘!

 

새비언을 데려와!

 

현재 6분 42초, 41초...

 

대니, 누가 다쳤나?

 

누가 다쳤나?

 

우린 괜찮으니 ' 안돼' 라는
말만 하지 마, 밥통아!

 

- 다들 진정해
-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하다고요

 

상황 보고를 해

 

뭐가 보이는지 보고해

 

시야는 제로입니다

 

잠시 전에
시청 건물 안에서

 

발포가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시 전체가 다 지켜보는군

 

크게 당할 수도 있겠어

 

새비언이 못 오면 어쩌지?

 

상대가 대니 로만인 걸
명심해야 돼

 

12년 간 같이 일했고
진위도 확실치 않잖나

 

현재 소행만으로
충분합니다

 

개인감정을 내세워선 안돼

 

이건 분명히... 비켜 주겠소?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습니다

 

이건 개인감정이 아닙니다

 

제 팀을 안으로 보내
더 많이 다칠 거라 생각했다면

 

고려도 안 해봤을 겁니다

 

나도 들어가긴 싫지만

 

그게 최선책입니다

 

말로 꼬드길
상대가 아닙니다

 

우릴 구해 줄 거야

 

대니 걱정은 하지 마
아무도 안 해칠 테니

 

개소리, 저 미친놈이
무슨 짓을 할지 누가 알아!

 

이건 나와 매기와는 관계없는 일이야
그러니 우릴 풀어 달라고 해

 

'일단 자기 자신을
속박하는 데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예가 되고 만다'

 

에이브라함 링컨 말인데
난 그 말을 믿어

 

그러니 날 내보내 줘, 당장!

 

제발 조용히 좀 해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조용히 하란 말도

 

알아서 하겠다는 말도 하지 마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잖아

 

입이나 닥쳐!

 

엿 먹어!

 

- 머저리
- 그만 해요

 

듣겠어요, 총은 그에게
있으니까 말을 들어요

 

두 분 다 조용히 하세요

 

매기는 풀어 주게
관련도 없고, 여자인데다...

 

여자라서 봐달라는 말은
넌덜머리 나요!

 

나와 이분은 관계가 없으니
보내 줘요

 

경찰들 일이에요

 

우린 아무 상관없다고

 

난 이제
짭새 똘마니가 아냐

 

세련된 아가씨를
새로 만났어

 

그녀에게 알버트라는
아이가 있는데

 

아주 착해

 

정말 기특해

 

어떻게 할 셈인가?

 

뉴스 좀 봐

 

다들 자네를 살인범으로
여기고 있어

 

자넬 죽이려고 할 거야

 

새비언이 뭘 어쩌겠나?
그자도 어쩔 수 없어

 

반장님의 생각은 어떻죠?

 

내가 범인이라고 보세요?

 

말해 보세요

 

절 20년 간 아셨잖아요

 

내가 네이트를
죽였다고 봐요?

 

나도 모르겠네, 대니

 

허나 이 말을 하고 싶네

 

지금 자네 행동은
도움이 안돼

 

안녕, 여학생

 

아까 한 말 때문에
아직도 풀이 죽어 있나?

 

너무 자책하지 말게
힘든 건 마찬가지니까

 

벡, 들어올 생각 마
만반의 준비를 해 놨으니까

 

팔레모

 

이쑤시개는 뱉어

 

자칫 삼키는 수가 있으니까

 

맞아, 짭새 아저씨들

 

나야, 대니 로만

 

한 수 위의 고수

 

무대의 막이 오르기 전에
인사나 하고 싶었어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궁금할 거야

 

대답은 간단해

 

누가 우리 돈을 횡령했으며
누가 네이트를

 

죽였는지
알아내기 위해서지

 

난 아니니까

 

우리 중에
부패 경찰이 있어

 

오늘 그들의 정체를
밝혀내고야 말겠어

 

이상하게 들리겠지

 

자네들의 생각도 알아

 

'미쳤군, 놈은 살인마야'

 

하지만 난 자네들이
믿고 지내던 바로 그 남자

 

같이 소프트볼도 하고
술도 한 잔 하던 동료야

 

자네들 집에 초대되어
아이 세례를 축하해 주던

 

바로 그 친구야, 톤레이

 

경기장 사건 때
저격수로부터

 

팔레모를 구해 줬던
친구라고

 

기발해

 

동정심을 불러일으켜
우리의 마음을 약하게 해

 

내가 원하는 건...

 

아니, 자네들은 반드시...

 

난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걸
이해해 줘야겠어

 

놈들이 내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어

 

처음엔 네이트를 죽였고

 

다음엔 내 배지를 빼앗더니

 

또 자네들을...

 

그리고 이젠

 

날 감옥에 보내
아내까지 빼앗아가려 했어

 

그건 참을 수 없어

 

아내 없인 난 살 수...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달리 방도가 있겠나?

 

게인스, 무전기 주파수를
3으로 맞추라고 전해, 빨리

 

모함이라고 말해 봤지만
아무도 믿질 않았어

 

이젠 자네들도
어쩔 수 없어

 

내 말을 들어야 돼
범인이 누군지 밝혀내기 전엔

 

여길 떠나지 않을 테니

 

경고하겠다

 

범인은 니바움이 뭔가를
알고 있을까 봐 두려워서

 

이 일을 빨리
끝내려 들 거야

 

두 번째 경고!

 

진압 수칙은
나도 잘 알고 있으니

 

날 시험하지 마

 

4분 안에 새비언을
데려오지 않으면

 

내 말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정말로 보여 주겠어

 

내 눈을 쳐다봐

 

똑바로

 

말해 봐

 

네이트가 기금을 조사하고
있다는 걸 언제 처음 알았지?

 

네이트의 수사 사실을
처음 알았던 건

 

자네가 얘기하고 난 뒤
자네가 죽이고 난 뒤야

 

거짓말 마, 난 알아

 

안다고?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나?

 

아니, 당신 눈을 읽지

 

눈은 거짓말을 못해

 

내가 왜 물어 봤는지 몰랐나?

 

거짓말에 대한 짧은 강의 :
진짜 경찰은 이렇게 하지

 

우린 거짓말쟁이를 연구해

 

예를 들어

 

좋아하는 색깔 같은
시각적인 걸 질문하면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지

 

신경 생리학적으로 그렇게
눈동자가 움직이는 이유는

 

시각을 관장하는
대뇌의 피질작용 때문이야

 

그러므로 그럴 때는
진실을 말하지

 

만약 눈동자가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간다면

 

그건 뇌의 창의력을 담당하는 부위의
작용이라 거짓말을 하는 거지

 

그럼 다시 해볼까?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TV 프로는?

 

네 멍청한 수작에 안 놀아나

 

왜? 거짓말이
들킬까 봐 겁나나?

 

네이트가 기금수사를
한다는 걸 언제 처음 알았지?

 

자네와 얘기한 후에

 

거짓말이 분명해!

 

- 닥쳐! 난 눈을 깜박이지 않았어!
- 그건 중요한 게 아냐

 

몸이 다 말해 주거든

 

긴장해서 그래
당연한 거 아닌가?

 

닥쳐요!
반장님도 아시잖아요!

 

눈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통해 알 수 있어

 

기침, 다리를 꼬거나
엉덩이를 긁을 때

 

전부 거짓말을
한다는 표시지

 

눈빛 하나 바뀌지 않고
날 바라볼 수는 있지만

 

몸은 못 속여

 

마지막 질문!

 

누가 네이트를
죽였는지 아나?

 

너!

 

난 모르겠어
복잡해서, 미안해

 

위, 아래, 오른쪽, 왼쪽...

 

이젠 뭘 할 거지?
카드 속임수?

 

닥쳐!

 

네이트가 기금을 수사하는 걸
알고 네가 죽였어!

 

쉽게 끝내려고 했더니만

 

원치 않는가 보군

 

안됐어

 

정말 안됐어, 루디

 

네가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제발 진정해

 

자네의 본심이 아니잖나

 

어떻게 알죠?

 

내가 네이트를 죽였다고 생각하면서
내 본심이 아니란 걸 어떻게 알죠?

 

대니 로만?

 

나 크리스 새비언일세

 

제때 왔군, 크리스
정말 딱 맞춰 왔어

 

운이 좋았어
차가 별로 없었거든

 

초대에 응해 줘서 고맙네

 

만사를 제치고라도 와야지
얼마 만인가? 2년?

 

그 사건에 동시에

 

도착했을 때 보고는
처음이군

 

그때 자네가 짬밥으로 눌러
우리 애들을 내쫓았지

 

한 우물엔 용 두 마리가

 

살지 못하는 법!

 

그럼 이번엔 뭐지?
예외인가?

 

각자 일만 잘하면
아무 일 없이 끝날 거야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어

 

왜 자네냐고?

 

맞아

 

다 이유가 있지만 얘기하기 싫어
나중에 말해 주지

 

이게 우리 첫 번째 데이트니
서로에 대해 좀 알아야겠지

 

그래... 나 같은 사람을 설득 안 할 땐
자넨 주로 뭘 하지?

 

난 아주 가정적인 남자야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

 

내 딸과...

 

또 책을 많이 읽어

 

옛날 영화도 많이 본다고
고전들 말이야

 

위성방송이 나오나?
옛날 서부영화를 많이 해

 

서부영화?

 

난 코미디를 좋아해

 

그래도 '셰인'은 괜찮았어

 

명작이지

 

나라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사는 영화를 고르겠어

 

'리오 브라보' 나

 

'레드 리버' 같은...

 

뭔가 착각한 것 같군

 

셰인은 살아, 마지막에
말을 타고 떠나는데 그 아이

 

- 브랜든...
- 드 월드

 

맞아, 브랜든 드 월드가 부르잖아
'셰인, 돌아와요!'

 

미안한 얘기지만
셰인은 죽었어

 

그건 억지야

 

다들 그렇게 착각하지

 

마지막 장면에서
말에서 떨어져서는...

 

뒤를 돌아보지 못하는데
죽어서 그러는 거라고

 

총에 맞고 떨어진 거야
떨어졌다고 죽은 건 아냐

 

그럼 부치와 선댄스도
살았다고 생각하겠군

 

완전히 포위당했지만
죽는 장면은 안 나오니까

 

역사광이시군

 

맞아, 주로
역사와 전기를 읽지

 

책을 다 믿진 말게

 

난 책 한 권만
읽는다고 안 했어

 

한 주제에 관해 모든 책을
읽고 모든 정보를 얻어

 

내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지

 

모든 정보를 얻는다?
아주 똑똑하군

 

분명히 팔리보단
한 수 위야

 

지루한 얘긴 그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먼저 내 요구사항

 

첫째, 내 배지를 가져 올 것

 

둘째, 내가 죽으면
국장을 치를 것

 

아무도 죽지 않아

 

셋째, 정보원을 찾을 것

 

그만이 내 누명을 벗기고

 

이 음모를 꾸민 게
누군지 밝힐 수 있어

 

넷째, 누가 내 파트너를
죽였는지 밝힐 것

 

8시간 안에 제보자나
범인을 찾아내지 못할 시엔

 

인질들을 한 시간에 한 명씩
다 죽이겠다

 

다섯째

 

자네와 직접 얘기하고 싶다

 

- 총책임자는 위에 계세요?
- 그래, 내게 얘기해도 돼

 

국장님이세요?

 

반갑습니다, 당신이 벡?

 

당신은...?

 

좋아요, 방탄조끼

 

올라가려고?

 

 

- 왜 설득을 안 했소?
- 다 계산했을 거요, 자료 줘요

 

왜 날 불렀는지 아시오?

 

당신이 아는 줄 알았는데

 

몰라요, 정신분석은
누구 담당이죠?

 

자신이 결백하다고
생각해요

 

타격대를 보내야 될 거요
작전을 짜 놨소

 

정신을 산만하게 한 다음
침투팀을 들여보내서...

 

- 좀 두고 봅시다
- 부인이 왔습니다!

 

맙소사! 그인 어떻죠?
누가 그이와 얘기하죠?

 

괜찮으니 걱정 마세요

 

크리스 새비언을 찾았어요

 

제가 크리스 새비언입니다

 

대니를 아세요?

 

그인 누명을 썼어요
그일 도와주세요

 

전 대니가 범인인지 아닌지
밝히러 온 게 아니라

 

무사히 구해 내러 왔어요
남편을 돕고 싶으시면

 

가서 톤레이와 상담을 하시고
집으로 가세요

 

싫어요! 난 집에 안 가요!

 

부인은 여기에 긴장과
감정을 증폭시킬 뿐입니다

 

나는...

 

내 남편을 안 떠나요

 

좋아요, 남편을 돕고 싶으시면
절 도와 주세요

 

지금 위로 올라갈 겁니다

 

톤레이가 묻는 말에 답하고
혹시 모르니까 여기 계세요

 

저와 얘기나 해요
다 잘될 겁니다

 

어떻게 올라가죠?

 

화물 승강기로 18층까지
다음은 걸어서 올라가게

 

좋아요, 이건 뭐죠?
내사과 통풍구인가요?

 

아니, 난방 파이프 입구야
사용을 못하지

 

우선 배지를 가져오고
난방을 끄세요

 

추워지면 인질과 교환할지 모르니까
주파수는?

 

3

 

여기 좀 보세요

 

대니, 날 데려가게

 

제발 그렇게 해

 

난 천식이 있다고

 

알아?

 

난 무리하면 안돼

 

젠장... 왜 맨날 날 찍지?

 

내가 찰리 브라운이라도 돼?

 

니체가 뭐라고 한 줄 알아?

 

'최강자라 할지라도
피로한 순간이 있다'

 

난 지금 피곤해

 

정말 피로하다고, 젠장

 

괜찮나?

 

뒤통수에 총을 겨눴는데
괜찮아 보여요?

 

바지가 멋지군요

 

옷 얘기 할 때야? 이리 와

 

- 근무 중이었나?
- 그런 셈일 수도 있지

 

아내와 딸의 휴전협상
중이었으니까

 

그게 훨씬 쉬웠겠군

 

늘 있는 일이지

 

벌써 난방을 껐더군

 

다 알잖나, 대니

 

물론이지

 

다음에 뻥치려면
휴대폰 충전을 확실히 하게

 

왜 날 오라고 했지?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걸
직접 보여 주고 싶었어

 

난 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러는 거야

 

난 믿네, 자넬 구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지

 

위선 부리지 마!

 

내가 결백하다고
생각하지 않잖아!

 

그러니 날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수작은 하지 마

 

누굴 이류 인질범으로 아나?

 

맞아, 미안해
내가 실수했어

 

당연히 미안하지, 나가고 문 잠가
얘기하고 싶을 때 전화해

 

난 얘기할 준비가 됐어

 

자네가 옳아

 

정말이야

 

난 자네의 결백 여부를 몰라

 

저들의 말이 다 사실이래도
난 상관없어

 

자네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 이건 아냐

 

이젠 인질까지 잡고 있으니

 

내 말을 명심해

 

한 명이라도 해치면
난 자네와 협상 안 해

 

내가 걱정하는 건 인질들이고
자네의 안위는 둘째 문제야

 

확실히 알겠나?

 

좋아

 

이제야 얘기가 통하는군

 

좋아, 이제
내 질문에 대답해

 

날 왜 오라고 했지?

 

네이트가 살해되기 전, 우리 서의
사람들이 연루됐다는 말을 했어

 

내가 아는 사람들이고

 

- 친구로 여기는 자들이지
- 그리고?

 

자넨 아냐

 

친구가 배신했을 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이방인뿐이거든

 

문을 잠가! 나가!

 

빨리 잠가!

 

빨리!

 

거기 있어

 

벡, 무슨 일이야?
들어가 버렸잖아!

 

가! 어서 가!

 

일어나!

 

총 버려! 어서!

 

총을 내려놔!

 

인질을 죽이고 싶어?

 

총을 버려!

 

저격팀, 로만이 보이나?
한 방에 없애라

 

타깃이 잡혔습니다

 

- 총 내려놔!
- 총을 버려! 어서!

 

총을 버려! 어서!

 

어서 버려!

 

내려놔!

 

안 버리면 이 놈이 죽는다!

 

총을 버려!

 

총을 내려놔!

 

명령을 해요, 반장님!

 

총을 내려놔!

 

어서 버려!

 

인질범을 사살하라

 

이럴 수는 없어

 

팔레모, 인질범을 사살해!

 

팔레모, 어서 쏴!

 

알았어요!

 

알았다는 말만 하지 말고

 

- 방아쇠를 당겨
- 알았어요!

 

전 못 쏘겠어요

 

방아쇠를 당겨!

 

- 도저히 못 쏘겠습니다!
- 저도요!

 

젠장!

 

둘 다 귀환해, 교대다

 

이리 차!

 

- 인질범의 얘기가 효과가 있었군요
- 물러서시오!

 

우리가 처리하겠소

 

당신이 명령했소,
아니면 저자요?

 

당신이 주의를 끌어
상황을 끝낼 기회를 잡았소

 

아니, 당신은 인질들을
죽일 뻔했어!

 

난 그딴 식으로 일 안 해
우선 협상해야 돼!

 

내가 명령했네!

 

말로 넘어갈 상대가 아냐

 

그래요? 난 여기 온 지 30분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아시죠?

 

지당하신 말씀이지만

 

전 5년 동안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았습니다

 

이런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라 믿었기 때문에!

 

여기선 자네가
명령권자가 아냐

 

맞소, 내 명령은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거요!

 

자넨 이 친구를 몰라, 경위!

 

놈이 상황을 주무르고 있어
팔레모 꼴을 봐

 

시간을 주면 전부 다
그 꼴이 될 거라고!

 

놈은 시간을 주리란 것도 알아
이게 그자의 일이었으니까!

 

일리 있는 말일세

 

여긴 우리 지휘 계통이 있어

 

그래서 대니에게 인질 둘을
더 붙여 줬군요

 

경찰들을! 그들이 죽으면
책임질 건가요? 난 못 져요!

 

저들이 기회만 넘보는데
그러길 바라세요?

 

아주 쉽게 말씀드리죠

 

로만은 날 요구했고
난 요구대로 할 겁니다

 

내 식으로 하지 않겠다면
난 손떼겠소

 

국장님 혼자
책임을 다 져요

 

결정을 하십시오
아니면 저들 손에 맡기던가!

 

자네가 지휘하게

 

그러나 난 상급자로서

 

상황을 지켜보겠네

 

좋아요, 잘 보세요
부탁 하나 들어주십쇼

 

팀에 절 소개시키십시오

 

주목!

 

난 국장 알 트래비스다

 

협상가 크리스 새비언을
소개한다

 

이제부터
그가 지휘를 맡는다

 

크리스 새비언이다, 이 시간부터
모든 결정은 나를 통한다

 

내가 내리지 않은
명령은 무효이며

 

내가 허가하지 않은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마라

 

서로를 믿고 따른다면
합심해서 이 상황을

 

무사히 빨리
종결할 수 있다

 

넌 실패했어, 벡!

 

난 아직 살아 있다, 개자식!

 

대니, 나 크리스야

 

내 말 잘 들어
무전기를 들고

 

나랑 얘기해

 

난 멀쩡합니다!

 

잘 찍었어요?

 

난 시간을 좀
달랬을 뿐인데

 

날 죽이려고 했어요!

 

이게 바로 생명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시카고 경찰의

 

인질극을 해결하는
정책입니다!

 

부인을 데려와

 

내 피를 원하나?

 

어서 가져 가!

 

자, 여기 있어! 가져 가!

 

국장님, 타깃이 잡혔어요
지금 끝낼 수 있습니다!

 

아무도 쏘지 마
TV 앞에서 쏘고 싶어?

 

사람들을 물러나게 해

 

어서 내 피를 가져 가!

 

어서 쏴!

 

내가 진실을 밝히려 하니까
저들이 날 죽이려고 해요!

 

네이트를 죽였듯이!

 

명령을 내리세요

 

- 어서요!
- 기다려

 

쏘지 마!

 

어떻게 해야
제 말을 믿을까요?

 

꼭 사람을 죽여야만 합니까?

 

좋아요, 그러죠!

 

그러지 마
상황을 악화시켜선 안돼

 

내 말 듣나?
지금 무전기 들어?

 

사람을 죽이고도 그냥 넘어갈 줄 아나?
날 죽이라고 보냈나?

 

날 죽이고
그냥 넘어갈 줄 알아?

 

너도 한 패야! 다 알아!

 

이제 네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

 

대니, 무슨 짓이야?

 

안돼, 아무도 해쳐선 안돼
이제부턴 내가 지휘한다

 

아무도 그리 들어가지 않아

 

내 명령 없인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내가 지휘한다

 

지휘는 저들이 해!
저들은 네 말을 듣지 않아!

 

그러니 왜 말을 들어야 하는지
보여 주겠다!

 

날 죽이라고 보낸 놈들 중
하나가 이제 죽는다!

 

사람을 들여보낼 때마다

 

이렇게 될 것이다!

 

가!

 

어서!

 

들어가! 어서!

 

꿇어!

 

너도 한패냐?
날 모함한 놈들 중 하나야?

 

그래서 날 죽이려고 했어?

 

대니, 나 캐런이에요

 

여보, 제발 말 좀 해봐요

 

다시는...

 

...여기 들어오지...

 

...마라

 

캐런, 진정하세요

 

전기를 끊어, 당장

 

한동안 잠잠하던

 

시카고 시청 20층에서
방금 전 한 바탕

 

폭풍이 몰아쳤는데
현재 더욱 숨 가쁜 상황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쳤는데

 

차량의 모습으로 보아
FBI가 도착한 것 같습니다

 

이제 상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진 시카고 경찰이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했는데

 

이제부턴 FBI에서
협상을 원조하거나

 

아니, 그보다는 FBI가
협상을 인수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부 추정으로

 

현재 우리로선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무슨 짓을 한 건가, 대니?

 

자네 이젠 인생 잡친 거야
자넨 경찰을 죽였어!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고!

 

무고하지 않아요

 

놈도 한패고

 

날 죽이려고 했어요

 

처음에 얘기했었지

 

진실을 밝히기 전엔
떠나지 않겠다고

 

얼마가 걸리든 상관없어

 

일을 확실히 했어야지

 

사실을 털어놔, 니바움

 

아무 말이나
좀 해보란 말이야!

 

경감님?

 

당신은 5년을 일했으니

 

뭔가 아는 게 틀림없어

 

제발, 경감님

 

놈은 사람이 죽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이미 거짓말했어

 

아는 게 있다면
지금 다 말해

 

개인 파일들은
컴퓨터에 보관하세요

 

난 알아선 안 되지만
알고는 있어요

 

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많을 거예요

 

수갑을 풀고
컴퓨터를 가져오세요

 

당신네 군대가
들어오는 걸 봤는데

 

난 FBI와 AFT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나서서

 

또 다시 공을 다투는 상황은
원치 않소

 

당신들은 들어가지 마시오

 

신문에서 기사를 찍기 전에
한 시간만 더 주시오

 

- 전화가 왔어
- 압니다

 

- 보장된 한 시간입니다
- 전화 안 받을 텐가?

 

마지막 기회요

 

받을 거요, 뭐요?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왜 이리 늦게 받아?

 

나 바빠

 

바빠? 충고 한마디, 절대로
인질범을 기다리게 하지 말 것!

 

걱정 마요, 다시 할 테니

 

대체 날 어떻게 보고!

 

자신이 없으면
우리에게 넘기시오

 

내가 올라간다고 하세요

 

받아

 

- 새비언...
- 아냐, 나 팔리...

 

대니, 크리스가 올라갔어

 

협상을 재개하지

 

내게 원하는 것이 있나?

 

전기를 켜

 

내게 원하는 것이

 

있긴 있군?

 

사람을 죽이면 협상력이
커진다고 보나?

 

왜지? 자네가 날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시간을 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

 

난 자네와 자네를 못 죽여서
안달이 난

 

군대 사이에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그러니 말해 봐!
내가 왜 저들을 막아야 하지?

 

내가 다시 자네와
협상해야만 하는

 

이유를 대!

 

내게 아직 인질이 있어

 

자네의 실수에 따라
벌을 받을 수도 있지

 

지금 날 협박하는 건가?
나보고 손떼란 소리군

 

진압 수칙에 따르면

 

인질범이 보복으로 죽이려
하면 공격하지 말라고 했어

 

난 내 의지를
입증했다고 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야

 

저들의 소행을 봤잖나

 

날 죽이려고 공격한 사실을
자네에게 알리지 않았어

 

또 다시 인질을 죽이면

 

내가 직접 공격명령을
내리겠다, 알았나?

 

날 이리 불러냈다고 해서
만사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마

 

명심해

 

난 이방인이란 사실을

 

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전기가 필요해

 

컴퓨터를 켜서 니바움의
파일을 보도록

 

또 인질에게 줄
음식과 이불도

 

인질 한 명을 풀어 줘
그 외엔 안돼

 

반장을 데려가

 

전기를 도로 켜시오

 

정신 나갔소?

 

지금 인질 한 명과
같이 나갈 테니 내 말대로

 

전기를 켜요

 

신용카드 사기에
전자 상거래 절도, 자네 맞지?

 

그걸로 이미 잡혔지만

 

어디 그뿐인가?

 

이러다가 날밤 새겠군

 

이건 어떤 보안장치를 쓰지?

 

F1, 엔터

 

C...

 

C-I-COM.

 

G-9

 

검색해 봐

 

보훈기금과 관련 있는 건
다 찾아내

 

보훈기금 검색

 

보안 장치가 겹겹이 쌓였군

 

괜찮아, 6개월이 지난
시스템이니까

 

짭새들은 항상 한 발 늦어

 

그는 자신을 믿어 줄
사람을 찾고 있는데

 

난 전혀 도움 되지
못한 것 같소

 

거기다 스캇을 쏘고

 

맙소사...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프로스트 반장님, 대니와
그 보훈기금과 그의 사건

 

또 그 제보자와의 관계를
말해 줘요

 

엿들었거나
당신이 아는 아무 거라도

 

내게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들을요

 

물론

 

'보훈기금,
서브디렉토리 도청'

 

도청에 클릭해 봐

 

많이도 했군

 

- 이 숫자들은 뭐지?
- 경찰 배지번호야

 

내려 봐

 

거기 멈춰!

 

한 칸 위로

 

네이트 배지야

 

클릭해 봐

 

'감사는 했지만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어'

 

이건 내 목소리야...

 

'누가 우리 돈을 횡령했다면
그게 누군지 밝혀내야 돼'

 

'젠장!'

 

이 개자식!

 

네이트를 도청했군

 

비리를 수사하는 걸 알았어

 

- 넌 거짓말을 했어!
- 엿 먹어!

 

네이트가 너무 많은 것을
알아내자 죽였어

 

여기 살인범은 딱 하나야

 

내가 아니라 네 놈이라고!

 

10월 12일로 가 봐

 

네이트가 살해되기 전날 밤

 

- 하나밖에 없는데요
- 클릭해!

 

'대체 무슨 일이죠?'

 

'내가 맡은 사건 때문이야'

 

'다 끝났어,
미안해, 금방 갈게'

 

'그 친구가
여기 있는지 알고 싶어'

 

'전화로 얘기하긴 싫거든'
'이건...

 

하지만 금방 갈게'

 

- 사랑해
- 저도요

 

그는 정보원을
만나러 갈 계획이었지?

 

모르면 잠자코 있어

 

죽기 전날 밤에

 

정보원을 만났다고 했어!

 

너도 그걸 알고 있었어

 

대체 무슨 꿍꿍이지?

 

왜 그자를 못 찾나?

 

입을 막기 위해서라도
찾았어야 될 텐데

 

정체를 모르는군?

 

린다가 그들이 어디서
만났는지 얘기를 안 해서

 

나에게만큼 너에게도
원한이 깊으니까!

 

- 말해, 대니
- 이거 개인 전용선인가?

 

그래야 되나?

 

미안합니다

 

말해 봐

 

네이트 아내와 얘기 좀 해

 

무슨 일로?

 

난 니바움의 거짓말을
증명할 도청내용이 있어

 

중요한 정보도 입수했어
그 얘길 린다에게 해 줘

 

자네만 가야 돼

 

뭘 물어 보지?

 

네이트가 죽기 전날인
10월 12일 둘이 어디 갔으며

 

누굴 만났는지

 

답을 받아오면 또 한 명

 

인질을 풀겠다

 

아무 말도 못 받아오면

 

인질은 없어

 

인질이나 준비해 놔

 

좋아요

 

이만 끊어야겠어요

 

얘기 좀 할까?

 

헬맨이 벡과 작전을
짜 봤는데 건의할 게 있대

 

건의는 받지?

 

로만 머리 위 통풍구로
팀을 파견할 수 있대

 

위기 상황에 대비해
그러자는 겁니다, 1개 분대만

 

예방책으로

 

이런 식의 진입은
놈이 발포를 하더라도

 

놈을 제압할 수 있소
2, 3초면 들어갈 수 있죠

 

전면 공격이 아니라, 우리 동료가
또 죽을까 봐 걱정돼서 그래요

 

당신에겐
별 의미가 없겠지만

 

우리에겐 중요한 문제요

 

벡, 그만 해

 

만일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세

 

저도 동의하며 우리 팀의
안위도 걱정합니다

 

하지만 내 명령 없인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시오, 알았소?

 

- 동의하나?
- 지당한 말씀

 

알렌

 

기회를 잡으면
한 방에 없애자

 

별일 없나?

 

좋아

 

가서 좀 쉬어

 

들어가서

 

끝내 버리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