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antine.2005.XviD.AC3.CD1-JUPiT

숙명의 창을 갖는 자
세상의 운명을 좌우하리라

 

2차 대전 후
숙명의 창이 사라지다

 

멕시코

 

마누엘

 

마누엘!

 

마누엘..

 

콘스탄틴

 

로스앤젤레스

 

천사의 도시

 

사냥감을...

 

한 놈 찾은 것 같애

 

어쨌든 자넬 불렀잖아

 

내 힘으로 쫓긴 벅찰 듯해서
곧 바로 전화한 거야

 

괜찮아요, 진정해요
그녈 묶어놔야만 했어요

 

괜찮아요

 

난 콘스탄틴이다

 

존 콘스탄틴
개자식아

 

좋아

 

맙소사

 

거울이 필요해요

 

빨리!
1 미터 넘는 걸로...

 

빨리 구해와요!

 

악마주의와 주술

 

난 크레이머다

 

채즈 크레이머, 개자식아...

 

개자식아

 

뭐? 난 크레이머다
채즈 크레이머...

 

- 채즈!
- 왜요?

 

- 차 빼!
- 왜요?

 

빼라면 빼!

 

차 빼, 채즈!

 

뺐어요

 

침대 위로

 

끈으로 묶어요
신부님, 위를 잡아요

 

눈감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봐선 안 돼요

 

안 돼!

 

정체를 드러내라

 

웃어, 이 더러운 악마야!

 

네 보스한테 안부 전해

 

당겨요!

 

엄마? 엄마?

 

어때, 사냥감 제대로 찾았지?

 

아까 왜 그랬나?

 

금주 모임, 헛나가셨군

 

소리 땜에 잠을 못 자

 

난 잠이 필요해

 

난 도움이 필요해요

 

도움?

 

내게서?

 

무슨...?

 

- 이봐, 난...
- 오늘 미흡했어요

 

능력, 발휘해봐요

 

이상한 것 발견하면
연락줘요

 

왜 부적에 의지해요?
옛 명성 찾아야죠

 

며칠만 도와줘요

 

좋아

 

도와줄게, 자넬 위해서

 

이 택시, 회사 차란 말예요

 

- 빼랬잖아
- 악마를 가둔 거울이

 

떨어질 줄 알았으면

 

더 멀리 뺐죠

 

- 알바라도 길로 가
- 길은 나도 알아요

 

악령 퇴치 일에
나도 끼워줘요

 

- 안 돼요?
- 안 돼

 

안 된다?

 

어련하겠어요

 

전 죄인입니다

 

죄를 고백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오늘 사람을 죽였습니다

 

또요

 

얼굴 한번 쳐다보지 않고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20년간 총 안 쏴본
고참형사도 많은데...

 

제 눈엔 왜
범인이 보일까요?

 

왜 빗나가지도 않죠?

 

제가 뭔가 잘못된 걸까요?

 

저주받은 걸까요?

 

모든 건
주님의 계획 아래 있습니다

 

죄의식 버리고 믿음을 지키세요

 

그래야겠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사벨

 

이사벨

 

끔찍한 전쟁 속에서

 

여태 살아남았는데

 

이깐 담배한테 지다니...

 

그런 사람 한둘 아니지

 

도와줘요

 

전에도 살려줬잖아요

 

전이 속도가 빨라

 

20년 전엔 왜 살려놨냐더니

 

지금은 살고싶나 보군

 

그래, 계속 피워!

 

신변 정리나 해

 

- 장례 준비하고
- 필요없어요

 

갈 곳 정해졌으니까

 

- 안녕
- 안녕하세요

 

- 안녕
- 형사님

 

- 맙소사
- 안젤라

 

안 보는 게 좋아

 

다들 좀 나가줘

 

이사벨

 

실수로 추락한 거예요?

 

뛰어내렸어

 

- 아녜요
- 이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잖아

 

- 얜 절대 자살 안 해요
- 안젤라

 

- 자살이 아녜요
- 도슨형사

 

- 절대 아녜요
- 형사

 

아니에요!

 

안젤라, 녹화 테이프도 있어

 

- 잠깐만요! 내려가요?
- 승강기 맘이죠

 

새 사건 있나?

 

큰 껀수야?
대박 사냥감을 찾은 거야?

 

- 도와줘요
- 언젠 안 도와줬어?

 

고맙네, 존

 

기분은 어때?

 

새 물건 있어요?

 

교황을 겨눴던 탄환 조각과

 

요단 강에서 떠온 성수

 

아미티빌에서 잡은
장수 풍뎅이...

 

울음소릴 악마들이 질색해

 

왜 벌레들을 좋아해요?

 

그냥 귀엽잖아

 

네, 엄청 귀엽죠

 

그건 조심해서 다뤄

 

- 용의 입김이야
- 못 구한다더니?

 

연줄 연줄로 어렵게 입수했어

 

이번엔 어떤 껀이야?

 

여자애 몸에 들어간 악령이

 

이승으로 나오려 했어요

 

황당한 소리죠?

 

인간이 저들의 꼭두각시긴 해도

 

이승으로 나오는 통로는 아냐

 

저들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나오려는 계획은 하겠지만...

 

전례가 있나 알아봐요

 

알았네

 

딴 부탁은?

 

나 줄 약 같은 건 없죠?

 

기침 억제제

 

돈 안내도 돼

 

좋아요, 내가 언제까지
종노릇 해야 되죠?

 

자넨 내 종이 아냐

 

아주 훌륭한 견습생이지

 

배트맨의 로빈이나

 

론 레인저의 톤토처럼...

 

그런데 왜 운전만 시켜요?

 

존?

 

대화 유익했어요!

 

- 코트 받아드릴까요?
- 됐어요, 금방 갈겁니다

 

- 아가씨는요?
- 저도 금방 갈 거예요

 

신부님을 꼭 봬야 돼요

 

먼저 온 건 접니다

 

볼 때마다 무례하네요

 

- 신부님
- 안녕하시오

 

- 어찌됐나요?
- 주교께 건의드렸소

 

원하는 게 뭔지 알아

 

요즘도 날 감시하시나, 가브리엘?

 

영광이군

 

목자는

 

길잃은 어린 양을
인도해야 한다는 말

 

너한텐 해당 안 돼

 

가톨릭 장례를 허락해주세요

 

- 자살은 큰 죄악이요
- 자살이 아녜요

 

어쨌든 율법상 안 돼요

 

율법!

 

신부님

 

데이빗

 

걜 아시잖아요

 

걘 오직
주님만 의지했어요

 

제발요

 

미안해요

 

이상한 악령들이 계속 나타나

 

내 삶을 조금만 연장해줘

 

당신 쪽에 도움이 돼줄게

 

대신 천국 티켓을 달라?

 

내가 처치한 악령들 많잖아?

 

- 자격 되잖아
- 그런 식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어

 

내가 신을 덜 섬겼나?

 

- 내게 뭘 원한대?
- 알잖아

 

자기 희생, 믿음

 

- 난 신을 믿어!
- 믿는 게 아니고 아는 거지

 

그건 다른 거야, 봤으니까!

 

내가 보여달랬나?
그건 저주야!

 

축복이지

 

네 이기심이
그 축복을 망쳤어

 

난 수많은 악령을 쫓았어

 

그게 날 위해서였나?

 

다 너 자신을 위한 거지

 

주의 은총을 얻으려고

 

뭐 그리 까다로워?

 

지옥이니 천국이니!
뭘 위해서지?

 

너희가 인간을 알아?

 

지옥에 갈 건
너희 혼혈종이야

 

왜 나지, 가브리엘?

 

죄 때문인가?

 

교회 잘 안 가고
기도 안 하고

 

헌금을 5달러쯤 적게 해서?

 

네가 일찍 죽게된 건

 

15살부터
줄담배를 피워서야

 

지옥에 가게된 건

 

살상을 많이 해서고

 

넌 끝났어

 

날씨 한번 끝내주네

 

신은 악취미를 가졌소

 

사람 운명 놓고 장난을 치죠

 

존!

 

비 쏟아져요, 존!

 

범인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시신 22구는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으며...

 

수없이 강간당한 후
생매장 됐습니다

 

시신은 냉동고에 있었습니다

 

여대생 홀리는...

 

- 강간 후 유기됐으며...
- 사체는 토막났고...

 

눈을 도려냈습니다

 

이사벨

 

정신병동에서 자살

 

정 말 미안해, 이사벨

 

콘스탄틴

 

콘스탄틴

 

도슨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시보레 구입의 마지막 기회

 

형씨, 불 있소?

 

네 앞가림이나 해
엑소시스트!

 

미드나잇의 클럽에 가는 거죠?

 

차에 있지 그래?

 

거긴 선악 양쪽의
도피처라면서요?

 

- 소설 써? 술집이야
- 술집?

 

미드나잇은 양쪽에
중립을 선언했죠

 

- 그는 전설이에요
- 그래?

 

나도 제발 들어가게 해줘요
제발요, 존

 

이렇게 애원할게요, 존?

 

- 그래, 들어가봐
- 정말요?

 

재주 있으면

 

암호가 뭔데요?
구름 위의 오리?

 

벤치 위의 개구리

 

벤치 위의 개구리

 

같은 일행이요

 

존!

 

일행이래두

 

드레스 입은 쥐군

 

그건 줄 알고 있었소

 

테스트 해본 거요

 

의사는 말했었지

 

난 죽은 목숨이라고...

 

하지만 이대로 운명에
지긴 싫어

 

난 네 힘을 잘 알고 있어

 

넌 나의

 

완벽한 맞수야

 

내 눈을 똑바로 쳐다봐

 

죽은 척하지 마, 어쩌면 난

 

실망해서 널 떠날지 몰라

 

하긴, 날 피하는 게
네겐 이롭겠지

 

일어나지 마

 

한동안 안 보이더군

 

또 골동품 팔러 왔나?

 

그일 관뒀어, 요즘 바빴어

 

가짜 판 죄값으로 병든 거야

 

미드나잇...

 

난 진품인 줄 알았대두

 

병든 이유가

 

그럼 딴 데 있군
얼마나 더 산대?

 

두어달, 일년

 

어제 천둥이 치더군

 

사탄이 배탈 났나 봐

 

자네 영혼, 사탄이 탐내

 

알고있어

 

내 동정 받으려고
찾아온 건 아닐 텐데?

 

길에서 악령의 공격을 받았어

 

그럴밖에

 

자넨 그들의 원수니까

 

혼혈종이 아냐
악마가 이승에 들어왔다구

 

그건 불가능해, 알잖아

 

어젠 한놈이
세상 밖으로 나오려 했어

 

들어 봐, 존
악마는 지옥에 천사는 천국에!

 

신과 사탄은 휴전 상태야

 

강의 고마워, 미드나잇
큰 도움 됐어

 

이제...

 

'의자'에 앉게 해줘

 

악마와 싸우다
자네가 죽든 말든

 

난 중립이야

 

양쪽의 균형이 유지되는 한은!

 

당신은 술집 하기 전에

 

악령 퇴마사로
명성을 날렸었고

 

- 난...
- 콘스탄틴이지

 

위대한 존 콘스탄틴

 

한 때는...

 

이번엔 평소와 달라

 

무서운 게 오고 있어

 

겁나는군

 

발사자르

 

그 표정
영원히 못 잊을 것 같군

 

못 잊게 될 거야

 

지옥으로 돌아가
이 잡종 악령아!

 

여긴 중립지대야
싸움은 용납 못해

 

존!

 

듣자니
너도 곧 지옥행이라며?

 

신선한 고기야

 

벌써 군침 도는데?

 

우리, 할 얘기 있어

 

뭐? 안 들려

 

보울 보울 보울

 

너도 당해 봐

 

콘스탄틴 씨

 

- 어제...
- 기억나요

 

- 성당에서도...
- 인연이 질기군

 

몇 가지 좀
물어봐도 될까요?

 

대화할 기분이 아니오

 

그럼 내 말만 들어줘요

 

부탁해요

 

또 엮이는군

 

어제 동생이 살해됐어요

 

- 안됐군요
- 고마워요

 

정신병원에 있었는데
뛰어내렸어요

 

살해됐다면서요?

 

걘 절대 자살 안 해요

 

네, 정신병 환자는
자살 않죠

 

농담해요?

 

이 관할에서 명성이 높더군요

 

주술, 악령퇴치
악마연구 쪽으로...

 

동생은 망상증세가 심했죠

 

악마나 천사에 관한 얘길
늘 했어요

 

누군가 걜 죽게 한 것 같아요

 

뛰어내리게 조종한 거죠

 

주술이나 악령의 힘으로...

 

그럴듯한 추리군요

 

행운을 빌어요

 

뭘 조사해야할지
방향이라도 좀...

 

가르쳐주죠

 

걘 자살 안 했어요

 

가톨릭 신자였어요

 

만약 자살하면 그 영혼이...

 

지옥에 떨어져서

 

악귀들에게 뜯기며
끝없이 고통을 받죠

 

영원토록...

 

어때요, 맞죠?

 

저주받을 인간

 

형사 아가씨!

 

신과 사탄은 내기를 했소

 

우리 모든 인류의
영혼을 걸고...

 

정신병원에 가봐요

 

직접적 접촉 없이
영향력만을 행사해서

 

- 인간을 포섭하는 거죠
- 그렇다 치고

 

- 그 이유는?
- 모르죠

 

- 그냥 재미로?
- 재미요?

 

남편이 아내를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게

 

사탄의 장난이란 거예요?

 

인간은 원래 악한 존재예요

 

네, 악한 본성도 갖고 있죠

 

그 본성을 끌어내는 건
바로 악마요

 

난 악마를 안 믿어요

 

관심없어요

 

악마는 당신에게 관심 많소

 

정전이군요

 

아닐걸요

 

- 왜 이러지?
- 나갑시다, 빨리!

 

무슨 소리죠?

 

날개 소리요

 

뭔가 왔나보군

 

농담이죠? 뭐가 와요?

 

여기 와선 안 될 것

 

그런 건 소용없소

 

- 눈감아요
- 왜요?

 

싫음 말고

 

악마는 지옥에만 있다구?

 

웃기는 소리!

 

괜찮아요
처음엔 다들 그래요

 

유황 냄새요

 

유황...

 

아까 그것들, 뭐죠?

 

악마요

 

- 저주받은 영혼을 찾아 헤매는...
- 말도 안 돼요

 

날 찾아온 건 아닌 것 같소

 

정말 자살이 아니라고 믿소?

 

이사벨?

 

절대로 아녜요

 

확인해보면 알지

 

지옥에 있는지...

 

물이 차가워도 되나요?

 

의자 앞에 놔요

 

내가 이걸 믿다니...

 

- 다 이사벨 꺼요?
- 네

 

- 고양이도?
- '오리'?

 

네, 왜요?

 

'오리'?

 

이름이 이상하죠?

 

고양인

 

양쪽을 넘나드는 영물이요

 

이게 무슨 주술 같은 거면

 

촛불과 부적도 있어야죠

 

구해올래요?

 

- 이건 미친 짓이에요
- 맞아요

 

그만 나가줘요

 

- 네?
- 어서요, 안젤라

 

집 밖으로 나가요

 

그러죠

 

고양이 조심해요

 

이짓 딱 질색인데...

 

- 이사벨
- 콘스탄틴

 

안젤라

 

세상에!

 

- 콘스탄틴...
- 쌍둥이였군!

 

세상에, 뭐라고요?

 

- 둘이 쌍둥이였어
- 뭐라구요?

 

- 자살한 게 맞소
- 네?

 

그래서 지옥에 갔소

 

이사벨 도슨

 

이걸 어떻게 가져왔죠?

 

먹을 것 좀 줘요

 

이사벨 도슨

 

여기서 뭐해요?

 

거기 서봐요

 

잠깐만요!

 

뭐 이런 데가 다 있어?

 

존?

 

난 어릴 때 이상한 걸 봤소

 

남들은 못 보는 것...

 

봐선 안 될 것들...

 

정상인 부모 덕에
치료도 받았는데

 

증세만 악화됐소

 

내 광기에서 벗어날

 

탈출구가 필요했죠

 

- 자살을 기도했군요
- 그걸로 끝나지 않았소

 

2분간 사망했었죠

 

생사의 경계선에선

 

시간이 멈춰요

 

지옥의 2분은 영원과 같죠

 

다시 살아난 후

 

난 깨달았죠

 

내가 본 게 다 진짜였음을...

 

천국과 지옥은 바로
이곳 지상에도 있음을...

 

하나의 세상 뒤편에
또 다른 세상이 있죠

 

천사와 악마는
이승에 못 와요

 

대신 혼혈종이 활동하며

 

인간들을 조종하죠

 

그들의 낮은 속삭임에
우린 용기를 얻을 수도

 

끔찍한 악몽을 겪을 수도 있죠

 

천사와 악마의 손길은

 

지금 우리 곁에 공존하고 있소

 

일컬어, '균형 상태'지

 

내 눈엔 위선적 개수작이야

 

혼혈종이 규칙을 깨면

 

내가 잡아서 지옥으로 보내죠

 

다는 못 잡지만

 

힘 닿는 대로 노력해왔소

 

- 구원받기 위해...
- 무슨 소리죠?

 

난 이제 곧 죽어요

 

죽어서 내가 갈 덴
한 곳뿐이오

 

지옥행 면하려고...?

 

내가 쳐넣은 악마들이

 

우글대는 곳엘 가고 싶겠소?

 

모든 건 주님의 뜻이에요

 

우린 신의 장난감이요

 

뜻 같은 건 없소

 

어릴 때 이사벨도

 

이상한 걸 보곤 했죠

 

도슨이에요

 

시체실에서 도망친 뒤

 

이리 들어와
난장판 만들다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어

 

나도 술 조심해야지

 

저 친구는 왜 왔어?

 

괜찮아요

 

왜 날 안 불렀소?
망할 영감!

 

 

무슨 소리야?

 

뭐?

 

어떻게?

 

알았네, 끊어

 

동생 죽은 델 가보고 싶소

 

걘 강령술에 빠져 살았죠

 

관심 끌려는 거라고
아빤 말했어요

 

관심은 끌었죠

 

뭘 봤다고 늘 떠들어대서

 

엄마를 질겁하게 하더니

 

언제부턴가
말문을 닫았어요

 

그래서 입원시켰소?

 

 

얼마동안?

 

2주일요

 

이번만요

 

좋아졌다 나빠졌다
늘 반복했죠

 

죽은 사람 손에 새겨진
그 문양

 

이 일과 연관 있나요?

 

난 경찰예요, 존

 

사람은 뛰어내릴 때
뭔가를 남기죠

 

상자에 있는 게 다예요
다시 보시든가...

 

또 남긴 게 있을 거요
경찰은 찾을 수 없는 것...

 

당신만이 알 수 있는 것...

 

쌍둥이끼린
생각이 비슷하잖소

 

- 난 걔와 달라요
- 한 때는 같았겠죠

 

어렸을 때...

 

그땐 늘 붙어다녔을 테니

 

일심동체처럼
모든 게 통했겠지

 

오래전 일예요

 

- 그런 끈은 안 사라져요
- 여긴 별거 없어요

 

- 이쪽이에요
- 여기서 자살을 계획했소

 

당신이 서있는 이 자리에서...

 

동생은 믿었죠
자신의 마음이

 

당신과 통하리란걸...

 

- 동생이 뭘 했죠?
- 난 몰라요

 

- 동생이 뭘 했소?
- 몰라요

 

- 당신이라면 뭘 했을까?
- 몰라요

 

동생이 뭘 했소?
알잖아요, 말해봐요

 

당신은 알고 있어
뭘 겁내는 거요?

 

- 뭘했냐고?
- 모른대두요!

 

우린 서로에게

 

메시지를 남기곤 했죠

 

불빛으로...

 

입김으로...

 

유리창 위에...

 

고린도 전서 17장 1절

 

고린도서에 17장은 없어요

 

지옥 성경엔 21장까지 있소

 

지옥에 성경이 있어요?

 

계시록도 다르게 써있죠

 

종말엔 신이 아닌

 

사탄이 승리하는 걸로...

 

어느 쪽이든

 

다 끝장이지만...

 

16장 29절과 30절...

 

맙소사
정말 끔찍하군

 

아비 죄를 능가할 자
아들뿐이리라

 

- 아들이라뇨?
- 그는 이승에 못 와요

 

- 불가능해
- 신의 아들 말예요?

 

아뇨, 그 반대
사탄의 아들...

 

여깄군

 

사탄의 아들...

 

마몬의 표식이야
잠깐만,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