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수!
몬토크 행은
2004년 밸런타인데이에 관한
오늘은 축하카드 회사가
괜히 쉬고 싶은 날이다
오늘 근무를 빼먹었다
몬토크 행 열차를 탔다
몬토크로 가실 분
이유는 모른다
난 충동적인
공황 상태로 잠을 깼다
차도 고쳐야 된다
안녕, 신디?
조엘이야, 조엘!
있잖아, 나 오늘
아니, 식중독이었나 봐
이 해변은 너무 춥다
몬토크의 2월이다
페이지가 찢겨졌다
마음 쓸 건 없다
여기는 2년만에 처음이다
모래를 과대평가했다
그저 돌 부스러기일 뿐이다
새로 누군가를
만날 건수도
모르는 여자와 눈을
아마 나오미에게
그녀는 근사했다
그녀는 나를 사랑했다
어째서 티끌만큼이라도
사랑하지 않곤
안녕하세요
네?
- 안녕하시냐고요
가까이 앉아도 되죠?
- 어디까지 가세요?
어머, 저도요
- 정말요?
우리 구면이던가요?
반스 앤 노블에
- 네, 그래요
- 네?
그 서점에서...
그렇담 제가
헤어스타일 때문인가봐요
- 어쨌길래요?
색깔요
- '푸른 타락'이라는 칼라예요
- 기발한 이름이죠?
이 회사 염색약은
빨간 위협, 노란 열병
그런 이름 짓는 것도
이름만 전문인 사람도
색상이 몇 가지나 될까요?
분명 그런 직업도 있어요
오렌지 요원!
제 스타일을
B번 승강장입니다
두서없는 생각들
만들어낸 축제일...
승차하십시오
사람이 아닌데
기분이 꽝이야
멋지군, 조엘!
사귀었음 좋겠는데
희박할 뿐더러
마주치기도 겁난다
돌아가야 되겠지
근사한 건 좋다
내게 관심을 보이면...
못 배기는 걸까?
- 네, 안녕하세요
- 록빌 센터요
- 대수로울 건 없죠
들른 적 있나요?
- 그랬군요!
- 당신을 봤어요
5년째 일해요
모를 리 없는데
- 확 달라졌거든요
그러니 모르셨겠죠
- 그렇군요
- 맘에 드네요
이름이 전부 독특해요
녹색 혁명
일인가?
있단 건가요?
한 50개?
저도 하나 지었죠
반영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