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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고 왔나?

 

이게 뭔지 난 알고 있지..

 

예전에 본 적이 있어...

 

아주 아주 오래 전에...

 

20명의 남자가 반 쯤 잊혀진 꿈으로 부터...

 

남자들과 강박관념의
반 쯤 되는 근본적인 개념처럼 말이야

 

가장 까다로운 기생충이 뭘까요?
박테리아? 바이러스?

 

-회충?
-코브 씨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요...

 

그건 바로 생각입니다

 

회복력과 전염성이 매우 강하죠

 

일단 생각은 머리에서 붙잡고 있어요
생각을 뿌리째 뽑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완전히 이해되고 굳어져 머물렀던 생각요.

바로 여기에 있는것 말이죠

 

그리고 당신들 같은 사람이
그것을 훔쳐간다는 말이오?

 

네. 꿈을 꾸는 동안 경계가 허술해진
당신의 무의식속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것이죠.

 

그런것을 `추출`이라고 부릅니다

 

사이토 씨 생각을 지킬 수 있게 당신 무의식을
훈련 시켜 줄게요

 

심지어 가장 숙련된 '추출하는 자' 로부터로도 말이죠.

 

-어떻게 말이요?
-저는 최고의 `추출자` 입니다.

 

마음 속의 비밀을 훔치는 방법을 알죠.

 

그 트릭을요.

 

꿈 속에서도 당신의 생각을 지킬 수 있게 해 주겠어요.

 

그러자면 당신에 대해 모든걸 알아야 합니다.

 

부인이나 정신과 의사보다 더 당신을
잘 알아야 하죠.

 

그 누구보다도.

 

마음 속 금고에 숨겨진 비밀들 다 알아야 해요.

 

날 완전히 믿어야 성공 할수 있어요.

 

좋은 저녁 보내게

 

생각 해보지

 

눈치챘습니다

 

뭐죠?

 

사이토는 알고있었어.

 

보셨죠?
도대체 계획이 뭡니까?

 

그건 중요치 않아. 내가 추출할 수 있어.
날 믿어봐

 

그는 무언갈 찾고 있었어.

 

저 여자 지금 뭐하는 거예요?

 

-방에 들어가 있어. 몸 조심하고..
-그래, 왜 니가 여기 있는지 잊지마.

 

내가 만약 여기서 뛰어 내리면,
살아 남을수 있을까?

 

충격이 있는 동안이면
살아 남을 수도 있어

 

- 근데 여기는 왜 왔어??
- 내가 생각 하기에는 당신이 날
그리워 하는 거 같은데.

 

당신이 그리웠어...
하지만 당신을 더이상 믿을수 없어.

 

그래서 뭐??

 

저거 참 아서 처럼 생겼네

 

이 계획은 포스트의 일부야
그러면 넌 이걸 가지겠지.

 

의자에 좀 앉아줘

 

말해줘. 애들이 날 많이 그리워해?

 

얼마나 인지 말도 못해

 

- 뭐하는 거야?
- 신선한 공기 좀 마시고 싶어서..

 

여기에 앉아 있어..

 

젠장

 

뒤돌아라

총 내려놔, 여보

 

부탁이야.

 

봉투를 주시죠, 코브씨

 

저 여자가 말해준겁니까?

 

아님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겁니까?

 

정말로 내 물건을 훔치려고 온거요?
아니면 지금 꿈속인거요?

 

당신 고용주 이름을 대시오

 

어차피 꿈속이니깐 걱정하지마

 

그거야 어떤 꿈이냐에따라 협박이 다르지

 

죽음은 어쩔 수 없겠지만

 

육체적 고통은 말야...

 

머리가 통제하는거거든

 

지금쯤 아서는 아주
고통스러워하고 있겠지?

 

- 안 돼,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 알아, 근데 꿈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할께

 

일이 꼬였어

 

잡아라!!

 

1급 비밀

 

안 될것 같다, 어서 깨워

 

일어나질 않아!!

 

- 킥으로!
- 어떻게!?

 

물속으로 집어넣어!!

 

깼어!

 

준비 철저히 했더군?

 

내 머릿속의 비밀을 아무도 모를텐데
어떻게 찾아낸건가?

 

당신같은 직책의 사람이 바람난 상황에서
그런 비밀을 유지하는건 너무 힘들지

 

그것도 유부녀인데 말야

 

- 그녀가 말했을리 없어
- 어쨋든, 알게 됐잖습니까?

 

서둘러, 가까워오고 있어

 

원하는걸 얻어냈군 그래?

 

그렇지만은 않죠

 

아주 중요한 문서 하나를 빼놨더군, 그쵸?

 

우리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걸
눈치채고는 숨긴거죠?

 

내가 궁금한건, 왜 애초부터 우리가
처들어가게 뒀냐는겁니다

 

오디션 본거라고 생각해

 

- 무슨 오디션이요?
- 이제는 상관없어

 

넌 어차피 떨어졌으니깐

 

당신이 갖고있는 모든 정보를 캐냈어

 

하지만, 너희는 너무 뻔했어

 

이제 끝났으니깐, 나를 좀 그냥 내버려 두게

 

Send me a deadline.

 

사이토씨, 뭔가를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우리 고용주에겐...
실패같은건 안 먹혀요

 

이틀도 못 버틸거라구요

 

보아하니, 좋은말로는 안 되겠군요

 

아는걸 말해!!

 

어서 다 불어!!

 

난 이 카페트가 정말 싫었어

 

희안하고 감촉도 안 좋고 정말 싫어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분명 모직이었는데...

 

이건 폴리에스터로 만들었군?

 

그렇다하면...
지금 여기는 내 집이 아닌거지

 

역시 명성대로시군요, 코브씨
아직까지 꿈을 꾸고있게 하다니...

 

- 어떻게 됐어요? - 실패했어

 

꿈 속에 꿈이라?

 

정말 놀랍군 그래

 

하지만 내 꿈속에선 말야...
내 규칙대로 되는법이란다

 

죄송하지만 사이토씨
이건 당신 꿈이 아니라

 

제 꿈이랍니다

 

- 밥통 자식아, 카페트 때매 들켰잖아!
- 그게 왜 내탓이에요

 

- 니가 설계했잖아!
- 면상으로 비벼댈지 누가 알았습니까!?

 

그만해

 

- 아깐 대체 뭐한겁니까!?
- 내가 다 알아서 할꺼야

 

알아서 하긴 뭘 알아서 해요

 

이럴 시간 없어!

 

- 교토에서 내리자
- 지금 칸마다 수색하고 있단 말이야

 

난 기차는 질색이야 지금부터는 서로 모르는 사이다~

 

- 여보세요?
- 아빠, 저에요!

 

어이구, 내새끼!

 

어떻게, 잘 지내고 있니?

 

네, 그럭저럭이요

 

그럭저럭??

 

- 누구니, 제임스니?
- 네

 

아빠 집에 언제오세요?

 

지금은 안 된단다, 아가야

 

당분간은 못 볼꺼야, 말했잖니

 

아빠 출장왔다고 말했잖아

 

그치?

 

할머니가 아빠 안 돌아오실꺼래요...

 

필립이니?

 

할머니 좀 바꿔줄래?

 

할머니가 싫대요

 

할머니 말이 틀렸길 바란다

 

아빠?

 

그래, 제임스구나

 

지금 엄마랑 같이있어요?

 

아가야, 아빠가 얘기했지?

 

엄마는 이제 없단다

 

- 그럼 어딨어요?
- 이제 그만 끊어야된단다
아빠한테 인사하렴

 

있잖아, 할아버지 편으로 아빠가 선물 보낼께

 

알았지? 말 잘듣고 있으렴...

 

지금 옥상에 헬기 대기시켜놨어요

 

무슨일 있어요?

 

아니, 그런거 없어
왜?

 

꿈속에 사모님 나타났잖아요...

 

다리 쏴서 미안해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할께

 

-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거 맞죠?
- 자꾸 쓸데없는 얘기한다고 더 미안해하지 않는다

 

- 내쉬는 어딨어?
- 못 봤어요, 기다릴까요?

 

아니야, 이미 두시간 전에 사이토네 코볼 공장에
임무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실패했다는걸 알꺼야
지금으로썬 도망가는게 상책이야

 

- 어디로 가실꺼에요?
- 부에노스 아레스

 

- 가서 은둔생활 하면서, 일 좀 잠잠해질
때 까지 조용히 살아야지, 넌?
- 스테이트슨으로 가야죠

 

안부 전해줘라

 

이녀석이 너희들을 배신했단다 내 공장으로 와서는, 목숨만 살려달라고 빌더군

 

그러니 내 제안을 받아들이시지?

 

난 이런식으로 통하는 사람 아니오

 

애는 어떻게 할꺼에요?

 

변일 없을꺼야

 

하지만, 코볼측 일은
내가 확신은 못하겠네

 

우리한테 원하는게 뭡니까?

 

인셉션...

 

- 정말 가능한건가?
- 당연히 불가능하죠

 

남들의 생각을 뺏어올 수 있다면, 왜
생각을 가로막고 주입시키는건 안 된다는거지?

 

자, 예를들어 내가 생각을 주입시킨다고 합시다

 

'코끼리 생각하지 말아라'하고요

 

그럼 무슨생각 하겠어요?

 

코끼리 생각?

 

그래요, 하지만 그건 당신 생각이 아니라구요
내가 단순히 알려준 생각에 불과해요

 

사람의 머리는 생각의 기원을 안단 말이에요
진정한 발상은 꾸며낼 수 없는거라구요

 

그렇지만은 않아...

 

- 자네는 할 수 있나?
- 지금 나한테 물어보는겁니까?

 

코볼건수 망치는건 어차피 시간문제거든요?

 

그럼, 자네가 알아서 하게나

 

전 손 떼고 싶습니다

 

조종사한테 목적지를 말해줘

 

저기, 코브씨
집으로 가고싶지 않소?

 

미국으로...
아이들이 있는곳으로...

 

그건 불가능해요

 

아무도 그렇게 해주진 못해요

 

인셉션이 불가능한것처럼 말야

 

코브, 가요

 

그 생각 얼마나 복잡합니까?

 

생각보단 안 복잡해

 

생각을 주입시킨다는게
얼마나 복잡한건지 아십니까?

 

내 업계에서 나랑 쌍벽을 이루는 라이벌일세
그사람 아들이 곧 회사를 물려받겠지

 

아버지의 회사를 말아먹게
만들어줬으면 해서 말야...

 

코브, 이런거 맡지 마요!

 

진짜 할 수만 있다면...했겠죠!
약속에 대한 보장을 해주세요

 

그 약속이 필요해요

 

나한테 제안한거 확실히 줄 수 있어요?

 

확신은 못하지

 

하지만, 약속은 지키지

 

자, 그럼...

 

한번 목숨걸고 맡아보겠나?

 

아니면, 복수심에 가득 차서

 

죽기만을 기다리며 늙어가고 싶나

 

이제부터 우린 동업자요, 코브씨

 

함께 일할 동료들과
작업 시간을 잘 짜보시오

 

집에 얼마나 가고싶은지 알아요

 

근데, 이건 아닌거같아요

 

아니, 할 수 있어

 

- 초집중 하면 할 수 있어
- 확실한거 아니잖아요

 

해본적이 있어

 

누구한테요?

 

파리는 왜 가는거에요?

 

설계자를 새로 찾아봐야지

 

이 방 맘에 들었던적 없었죠?

 

이런데선 집중할 수가 없지

 

너 여기 와있어도 되는거야?

 

미국이랑 프랑스간 범죄자
관계 엉망인거 잘 아시잖아요

 

너같은 거물급 범죄자는
잡아낼 수 있을거 같은데?

 

이거 좀 애들한테 갖다주셨으면 해서요...

 

선물 몇개 갖다준다고 해서
아빠 노릇하는거 아니란다

 

장인님이 가르쳐주신거 제대로 하면서
살려고 노력할 뿐이랍니다

 

도둑놈이 되라고 가르친적 없단다

 

아니죠, 장인님은 단지 사람 생각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셨죠

 

근데 막상 해보니, 그 기술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방법이 아주 많더군요

 

여긴 왜 온거니?

 

집으로 갈 방법이 있을것 같아요

 

아주, 아주 힘있는 사람의 제안을 받았어요

 

내 전과를 싹 다 없애줄
수 있을만한 사람이에요

 

근데, 장인님 도움이 필요해요

 

내 교육과 지식을 타락시키러 온건 아니고?

 

제안 들어보면 아실꺼에요
지들이 결정한건데 뭐 어쩌겠어요

 

- 돈 때문에 그러니?
- 돈뿐만이 아니에요, 아시잖아요

 

이건 대성당을 지을 수 있는, 정말 새로운
도시 하나를 세울 수 있는 기회라구요

 

진짜 세상에선 존재할 수도
없는걸 만들 수 있다구요

그러니깐, 딴 사람에게 니
상상을 심어준다, 그거니?

 

직접 꿈에 개입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수준에서 꿈에 대해 알려주는거에요

 

아내가 시킨거니?

 

제 자신이 시킨거예요

 

진짜 세계로 돌아오거라, 이녀석아

 

제발

 

제 자식들, 아버지 손주들이 말이에요...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는거, 그게 현실이라고요

 

이번 일을 성공해야만
그들 곁으로 갈 수 있어요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여길 찾아오지도 않았죠

 

저만큼 잘할 수 있는 설계자가 필요해요

 

너보다 잘하는 녀석 하나를 알지

 

아리아드네
인사해. 코브씨야

 

만나서 반갑습니다, 코브씨

 

코브씨가 너에게 일자리를
하나 제안하겠다고 하는구나

 

- 일자리라고요?
- 꼭 그런건 아니고

 

우선 시험을 봐야해

 

먼저 얘기해주실건 없구요?

 

직업을 알려주기 전에
실력을 먼저 봐야겠어

 

왜요?

 

그게...불법적인게...좀 있거든

 

2분내로 미로를 한번 그려봐,
내가 1분안에 풀 수 있는걸로

 

그만!

 

다시 해봐

 

그만!

 

더 어렵게

 

이정도면 훌륭해

 

평상시에 사람은 잠재력을 사용하지
않고, 뇌의 일부만을 사용하게 되지

 

- 하지만 꿈꾸는건 반대라고
- 그게 무슨말이에요?

 

건물을 설계한다고 생각해봐

 

니가 머리를 짜서 설계를 해야하지만
언뜻 보면, 머릿속으로는 쉽게 그려지잖아

 

- 대충 무슨말인지 알지?
- 네, 알죠

 

- 그럼, 거기서부턴 어떻게 해요?
- 영감을 불어넣으면 되는거야

 

꿈속에서는 말야, 우리 머리는 계속해서
새로운걸 만들어내고, 한편으론 그걸 감지해

 

이 두가지는 동시에 진행되는데 우리는
머릿속에선 그걸 분리시키지 못하지

 

우리는 바로 창조와 감지의 틈에 들어가는거야

 

어떻게요?

생각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부분을
차지하는건데, 여기서 니가 필요한거야

니가 꿈속 세상을 설계하는거야

 

꿈속으로 주제를 심어주는거지

 

그리고 나머지 부분들은
꿈꾸는 사람이 채우는거야

 

그 꿈을 사실성있게 꾸며낼 수 있을만한
정보는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꿈을 현실로 착각하잖아?

 

깨고 나서야만, 그게 꿈이었다는걸 알아차리잖아

 

넌 꿈을 꿀 때, 그 꿈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기억해낸적 있니?

 

원래 사람은 꿈이 시작됐다는걸 감지하지
못하고, 그냥 꿈이 진짜려니~ 생각하는거야

 

- 듣고보니 그런것 같네요...
- 그럼 어쩌다 우리가 여기에 있니?

 

아까전에 거기서 출발했잖...

 

잘 생각해보렴, 우리가
어떻게 여길 오게 됐는지

 

여기가 정확히 어딘지나 아니?

 

- 그럼, 지금 꿈속이란 말이에요??
- 실제로는 사무실에서 자고있는거야

 

진정해, 여기서 첫번째 수업을 시작해볼께

 

꿈일 뿐인데, 얼굴은 뭐하러 보호하세...!??

 

'꿈일 뿐'이라는 말은 없단다...

 

파편이 날라와서 얼굴에 부딪히는 고통...
그건 진짜란다, 일어나면 머리가 띵~하지

 

군에서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훈련을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지

 

단지 머릿속으로만 칼로 찌르고 총쏘면서
육체적 고통을 느껴보고는, 깨어나는거야

 

설계자는 그럼 왜 필요한건데요?

 

누군가는 꿈을 설계해야지 않겠니?

 

방금 넌 5분동안 꿈 꾼거야

5분이라고요!!?

 

거의 한 시간은 얘기했잖아요??

 

꿈꾸는 도중에, 뇌가
돌아가는 속도는 훨씬 빨라지지...

 

그러니, 실제 시간은...
조금 느리게 지나가는거고

 

현실에서 5분은, 꿈속에선 1시간이란다

 

5분안에 니가 뭘 할수있는지 해볼래?

 

기본적인 바탕은 내가 깔아뒀어
서점, 커피숍, 거의 현실이랑 똑같지 뭐

 

이 사람들은 다 어디서 온거에요?

 

단지 내 생각의 일부일 뿐이야

- 아저씨 생각이요??
- 그렇지~

하지만 이 꿈을 설계한게 너라는걸 잊지마

나는 꿈의 일부분으로서, 내 생각이
꿈에 적용될 수도 있는거야

여기있는 인물들에게 말을 걸 수도 있어

 

그런 방식으로 내 머릿속의 정보를 캐내는거야

 

사람 말고 또 어떤게 있어요?

 

뭐, 금고를 하나 만들어서 정보를
보관한다던지, 철창을 씌운다던지

 

내 머릿속에서는 보호하려는 정보를
자동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거야

 

- 무슨말인지 알겠지?
- 그럼 처들어가서 훔쳐오면 되네요?

 

여태까지 꿈은 시각적인거에 불과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감정적인거네요?

 

물리적으로 조종을 하면 어떻게 되는거에요?

 

- 정말 놀랍네요...
- 그래, 놀라운거야

 

왜 다들 절 처다보죠?

 

니가 자꾸 환경을 바꿔가니깐, 내 잠재의식
속에서는 너를 점점 의심하기 시작하는거야

 

환경을 바꾸면 바꿀수록
그 의심은 점점 더 강해지지

 

강해진다고요?

 

사람의 본능이 원래 그런거야

 

백혈구가 바이러스를 싸워내듯이 말야

 

- 우릴 공격하나요?
- 우리는 아니고...너만...

 

자꾸 함부로 바꿔대면 들켜버린다고 했잖아~

 

당신이 꾸며낸 인물들한테 매너 좀 가르치시죠?

 

내 잠재의식을 내가 조종할 수는 없단다

 

아주 훌륭한데?

 

난 이 다리를 알아!

 

지금 현실로 돌아온거지!?

 

네, 전 맨날 학교가는 길에 이 다리를 건너요

 

니가 알고있는 장소를 이요하면 안 돼!!
장소는 언제나 새로운곳을 선정해야해!

 

내가 맘대로 조종하는건데 왜요?

 

세부적인거만 바꿔야된다고!

 

전등이라던지, 공중전화같이 간단한거
전체를 바꿔버리면 안 돼!

 

왜요?

 

그렇게 되면, 현실이 아닌
꿈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단 말야

 

아저씨도 그것 때문에 실패한거에요?

 

지금 너랑 장난노는거 아니야

 

아저씨가 통제를 못해서 제가 필요한거에요?

 

저리 비켜

 

빠져나가!!

 

말, 안돼!!

 

깨워달라고요!!

 

날 봐봐, 괜찮아, 괜찮다구

 

왜 스스로 못 깨는거죠?

 

시간을 맞춰논 상태라서, 꿈속에서
죽지 않는이상 깰 수는 없단다

 

- 내 토템을 찾았어
- 그게 뭔데요!!?

 

토템은 말야...

 

당신 꿈속에 나타났던 그 여자는 또 뭐에요!!

 

코브 여사를 만나셨구만?

 

그 여자가 부인이라고요??

 

토템은 자기가 꿈에서 나왔다는걸
알기 위해서, 다른 사람은 모르는

 

- 자신만의 상징적인 물건이야
- 뭐, 동전같은거요??

 

아니, 좀 더 특별한거

 

이건 내 주사위야

 

니가 만지게 해줄 수는 없어, 이걸 내가 봤을 때
구석구석 정확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거야

 

토템을 봤을 때에서야, 니가 다른사람
꿈속에 있는게 아니란걸 알아차릴 수 있어

 

아저씨는 아는건지, 알고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코브 아저씨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마음이 급해졌다고 해서 그런식으로
나한테 생각을 막 열어내면 안 되는거에요

 

돌아오겠지 뭐

 

저렇게 빨리 배우는 애는 처음봐

 

저 애가 돌아올 때 맞춰서, 현실을 바꿔놔야겠어

 

- 쟤 돌아오면 미로 좀 공부시켜줘
- 어디 가시게요??

 

- 임스 좀 만나고 와야겠어
- 임스요? 걔 뭄바싸에 있어요

 

- 거긴 코볼이랑 가깝다구요
- 어쩔 수 없잖아~

 

- 다른 도적을 구하면 되잖아요
- 단지 도적을 구하려는게 아니야

 

위조범이 필요해

 

- 얼마든지 해봐라, 쟤네가 속나 - 그건 모르는거에요

 

내가 한잔 사지

 

당신이 쏘는겁니다

 

- Your spelling hasn't improved.
- Test me.

 

How's your handwriting?

 

- The best in town.
- Good.

 

고마워요

 

인셉션.

 

Now, before you bother
telling me it's impossible...

 

No, it's perfectly possible.
It's just bloody difficult.

 

- Interesting.
- So Arthur keeps telling me it can't be done.

 

Arthur...
You still work with that stick and mind?

 

- He's good at what he does, right?
- Oh, he's the best. He has no imagination.

 

Not like you.

 

Listen, if you're gonna perform
inception you need imagination.

그래서, 지금 입력시켜야될 생각이라는게 뭡니까?

어떤 대기업 회장 자식한테 아버지가
이뤄논걸 망가뜨려놓게 만들어야해

 

반감과 반심을 심어줘서 계산적으로 만들어야해요

 

많은 감정들이 되섞이다 보면 사람은 편견을
갖기 시작하는데, 그런 조화를 잘 이뤄야해요

 

그것인즉??

 

아버지와의 관계죠

 

- 화학자는 구하셨어요?
- 아니, 아직 못 구했지

 

좋아요, 이 근방에 유스프라는 작자가 있는데
그 녀석은 스스로 화학물질을 만들어서 사용해요

 

- 그럼 나 데려다주면 되겠네
- 꼬리 붙은것부터 해결해야죠

 

- 바석에 앉아있는 남자
- 코볼 엔지니어링 직원이야

 

나한테 상금이라도 걸렸나
죽여서 데려오던지 생포해오던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총 쏘나 한번 봅시다

 

- 그럼 뭐...30분 있다가 여기서 다시 볼래?
- 여기서요??

 

여기라면 다신 안 올줄 알겠지

 

프레디!!

 

프레디 시몬스 맞지!?

 

- 에?
- 너 맞구나!

 

아...닌가??

 

도망갈 생각하는건 아니지?

 

커피한잔 주세요

 

태워드릴까요 코브씨?

 

- 뭄바싸엔 웬일입니까!!?
- 직원관리 하러 왔지~

 

- 어허이, 결국 잡힌겁니까?
-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야

 

코브가 돌아온다고 확신하던데

 

- 돌아오기 싫었는데...
- 해보니깐 환상적이지?

 

그냥 그게...

 

순수 창의적인거잖아요

 

역설적인 건축구조에 대해서 좀 배워볼까?

 

꿈을 제대로 통제하고 싶으면
몇가지 기술을 익혀야해

 

- 실례합니다~
- 어떤 기술이요??

 

현실에서 불가능한 건축 구조물을
꿈속에서는 마음대로 꾸며낼 수 있지

 

지금도 마찬가지야...
무한한 계단을 오르고있어

 

봤지?

 

이게 바로 역설이야

 

이런식으로 착시효과를 줌으로써
꿈속 세계의 한계를 감추는거야

 

- 얼마나 크게 조종할 수 있는데요?
- 뭐, 건물부터 시작해서 도시 전체도 가능하지

 

복잡하게 설계해야만 우리가
빠져나갈 공간이 생기는거야

 

- 그래서 미로 연습 한거구나...
- 그래, 미로랑 똑같은거지

 

미로보다 더 좋지

 

우리를 못 쫓아오게 미로로 막는다는거죠?

 

그렇지

 

제 잠재의식은 꽤나 얌전하네요?

 

훗, 조금만 기다려봐라, 사람은 자기
머릿속에서 누가 장난놀면 무조건 반항해

 

코브 아저씨는 세부사항을 못 잡는거죠?

 

못잡아내는건지는 모르겠고, 안 잡아내더라

 

세부사항을 모르고 있는게 더 안전하대

 

- 왜요?
- 이유는 말 안 하더라

 

부인 때문에 그런거 같애

 

- 전 부인이요?
- 전 부인 아닌데?

 

- 아직 같이 살아요?
- 아니...

 

죽었단다...

 

니가 본건 허영일 뿐이야

 

- 어떤 사람이였어요?
- 아주 좋은 사람이었지...

 

지금 저한테 그런걸 만들어달라고 하는겁니까?

 

우리랑 같이 뛰어주면 더 좋고

 

전 실전투입은 안 한답니다, 코브씨

 

우리가 원하는 성분을 충분히
알기 위해선, 같이 가야만 해

 

어떤 것들인데요?

 

단계를 뛰어넘어야해

 

꿈속에 꿈이라?
두 단계를 말하는건가요?

 

세 단계...

 

그건 불가능해요

 

- 그렇게 되면 너무 불안정해져요...
- 아니, 그건 가능한 일이야

 

- 수면제를 섞으면 될꺼야
- 아주 강력한 수면제를 써야겠죠

 

- 동료는 몇입니까?
- 다섯명

 

여섯이오

 

일을 성공적으로 끝냈는지 알아내려면
같이 갈 수밖에 없다네

 

이런 일에 관광객같은건
안 껴줍니다, 사이토씨

 

이번엔 그럼 예외로 해야겠구만

 

이걸로 한번 시작해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전 매일 씁니다

 

- 뭐를?
- 보여드리죠

 

보기 싫으면 안 보셔도 됩니다

 

앞장서시죠

 

- 꿈을 꾸고자 오는 12명의 실험자들입니다
- 잘 작용하는지 어떻게 증명하지?

 

매일같이, 꿈을 꾸고자 여길 찾아옵니다

 

보셨죠?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 꿈꾸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데?
- 몇 시간정도 꿉니다

 

그것도 매일요

 

이 약물만 쓰면, 하루에
꿈속에서 40시간씩은 놀다옵니다

 

- 왜 이런짓을 하는거지?
- 얘기해 주시죠, 코브씨

 

시간이 좀 지나면, 꿈을 현실로 받아들이거든요

 

- 코브씨도 자주 오셨었잖아요
- 이 사람들은 매일같이 와요

 

아니...

 

이들은 깨어나기 위해 오는걸세

 

이미 그들에겐 꿈이 현실이야

 

당신이라고 그걸 구분할 수 있겠나?

 

어디 실력한번 봅시다

 

날 어떻게 찾는지 알잖아

 

어떻게 해야되는지 잘 알잖아

 

어떠셨어요?

 

괜찮습니까, 코브씨?

 

 

괜찮습니다

 

이사람이 바로 로버트 피셔, 에너지
대기업의 상속인으로 등록되있지

 

왜 이 사람을 처리하려는겁니까?

 

그건 자네가 상관한 바는 아니네

 

사이토씨, 이번 작업은 단순히
첩보원 놀이하는게 아니랍니다

 

저보고 이번 임무를 맡아달라고 부탁하셨으니
저도 세세한 사항들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사람에게 심어줄 꿈은
앞으로 이 사람의 생각이 될껍니다

 

그 생각에 점점 더 깊히 빠져들면서
그게 곧 그의 성격으로 되버리는겁니다

 

우리 회사가 에너지 독점 공급원이 되기
위해선 이 회사와 경쟁을 해야한다네

 

우리 회사는 더이상 적수가 안 돼

 

얼마 안 있으면 이들은 세계 에너지의
반이나 공급하는 회사가 될거야

 

그리하여, 이들이 최고 권력자들이 되는거지

 

세계는 지금 로버트 피셔가
마음을 바꾸길 바라고 있다네

 

이쯤에서 우리가 투입되겠군요...
그와 아버지의 관계는 어떤가요?

 

- 소문을 듣자하니, 좀 복잡한 관계더군
- 소문만 쫓아갈 수는 없잖습니까?

 

이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있습니까?

 

브라우닝이라는 작자

 

지금 회장의 오른팔이고...
로버트 피셔의 대부지

 

제대로된 화제로 접근하면
못할것도 없을 것 같은데?

 

그거야말로 제 특기 아니겠습니까, 사이토씨

 

내 인내를 시험하고 있구만...
어서 빨리 처리나 하게

 

브라우닝씨, 모리스 피셔님의 정책은
임원진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모리스랑 한번 직접 얘기해볼까?

 

- 굳이 그러실 필요까지...
- 아니아니, 해보는게 좋을꺼야

 

좀 어떠셔?

 

괜히 걱정 끼쳐드리긴 싫습니다만, 그게...

 

사진속의 추억을 그리워하는것 같구만...

 

제가 침대옆에 뒀는데...
쳐다도 안 보시더군요...

 

나랑 법적인 사항들 좀 토의하자꾸나
시기가 안 좋은거 안다만

 

- 지금은 싫어요
- 빨리 끝내는게 좋아

 

모리스 피셔가 힘을 잃게되면
피터 브라우닝이 권력을 차지하지

 

브라우닝씨를 한번 관찰해봤습니다

 

학력도 우수하고, 심리학을 전공했다고 하더군요...

 

브라우닝의 꿈에 침투해서
그의 생각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의 잠재적인 생각을 불러일으켜

 

브라우닝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꺼내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그의 생각을 직접 사용하자구요?
- 그렇죠

 

그래야만이 안정적입니다
스스로 생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임스, 정말 천재적입니다

 

당신 칭찬은 언제든 듣기
좋더군요, 고마워요 아서

 

혼자 들어가시게요?

 

아니, 몇가지 실험하는 중이야

 

아무도 없는줄 알았는데...

 

그게...토템 만들고 있었어요

 

어디한번 보자

 

- 그래,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알지?
- 현실을 분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하는거죠

 

아저씨가 발견한거에요?

 

아니, 집사람 아이디어였어...

 

이것도 집사람꺼였는데, 팽이야...
계속해서 도는걸 보게 되더라고...

 

그저 돌고 돌고...

 

- 돌아가셨다고 아서한테 들었어요...
- 미로 꾸미는건 잘 되가고 있니?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예민한
부분으로 침투를 해서 시작해야 될거에요

그래서 시작점으로는, 병원에서
아버지를 만나는걸로 했어요

 

있잖아요, 이 부분에서 물어볼게 좀 있어요

 

나한테 세부사항 알려주지 마
꿈꾸는 사람만 알고 있으면 돼

 

왜 그래야되는데요?

 

그걸 알면 우리중에 동료중에 한명이
허영을 심어넣어서 착각할 수도 있어

 

사모님을 자꾸 떠올리는 것 처럼요?
그분을 잊으실 수 없는거죠, 그쵸?

 

- 그래...
- 세부사항을 알고싶지 않은게...

 

아저씨가 미로를 알게되면, 사모님도 길을
알고는 나타나서, 작전을 망칠 수도 있겠네요

 

- 아저씨, 다른 사람들도 아나요?
- 아니, 몰라

 

안정을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점점 더 심해지시는 것 같아요

 

누가 더 심해진대!?

 

난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고싶을
뿐이야, 다른건 필요없어

 

왜 못 돌아가시는데요?

 

내가 부인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 고마워...
- 뭐가요?

 

진짜 죽였냐고 물어보지 않아서.

 

지금 로버트 머릿속의 생각은
'아버지의 기업을 내가 빼앗아온다'

 

이걸 불러일으키기 위해 깊숙한
잠재의식을 찾아내야해

 

잠재력은 감정의 영향을 받아, 그치?

 

이 잠재의식을 감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해

 

사업 전략을 어떻게 감정으로 바꿉니까?

 

그게 지금 과제야

 

로버트와 아버지의 관계는...
아주 껄끄러운건 말할것도 없고

 

그 불행을 가지고 끌어내는게 좋겠네요, 예민한
부분이니깐 접근하기 더 쉽지 않을까요?

 

아니, 긍정적인 생각을 이용하는게
훨씬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어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하기
위해선 카타르시스가 필요해

 

로버트에게서 우리가 원하는 감정을
얻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해

 

그럼, 이건 어떨까요?

 

난 아버지 방식을 따르지 않고
제 스스로 운용해 나가고 싶어요

 

- 괜찮을듯 하네
- 괜찬을 '듯'?

 

- 그것보다는 좀 더 확실하게 해야죠
- 자네가 충고해주다니, 정말 고맙네 아서

 

그게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라구요

 

구체적이란 말 몰라요?

 

구체적으로 한다고해서 인셉션을
성공시킬 수 있는건 아니야

 

우리 스스로 파해쳐 나가야해

 

우선은 말이에요, 아버지와의
관계를 조금 건드려 보세요

 

예를들어, '아버지의 방침을 따르지 않겠다!'

 

그 다음으로는 그가 스스로
발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말

 

'내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겠다'
뭐 대충 이런걸 심어주라구요

 

그리고, 마무리할 때 쯤에는
제대로 한번 자극해보자구요

 

- 아버지랑은 다르게 살꺼다?
- 바로 그거죠

 

세 단계를 거치고 나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무너질꺼에요

 

진정제를 쓰는거지

 

세단계의 꿈을 형성하려면 정말로
강력한 진정제를 사용해야만 해

 

잘 자요~

 

코브, 세가지 단계를 형성해보니
이건 정말 너무 깊숙한거 같아요

 

뇌의 활동성이 정말 폭탄처럼 술렁거려요

 

각 단계별로 시간을 조금씩 늘립시다

 

꿈속에서 뇌는 평상시보다
20배나 빨리 움직이게 되있어요

 

단계별로 더 들어갈수록...

 

열시간씩 세단계라고 친다면
그건 제곱에 제곱에...

 

난 진짜 수학 체질은 아닌가보다...
누구 계산 되는사람 없어요?

 

첫번째 단계는 1주일이면 되고...

 

두번째 단계는 6개월...

 

- 세번째 단계까지 가려면...
- 10년이나 걸려요...

 

누가 10년동안이나 꿈속에서 살고 싶겠어요

 

어떤 꿈이냐에 따라 다르지

 

성공한다 치면, 어떻게 빠져나오죠?

 

머리에 총 쏘는것보다 좀 더
신사적인 방법 없습니까?

 

킥!

 

- 킥이 뭐에요?
- 이게 바로 킥이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으면 딱!

 

- 그 순간 깨어나게 되있지
- 이정도 진정제에, 그정도 자극으로 깨겠어요?

 

내가 미리 생각해뒀지

 

진정제가 균형감각에 영향을 안 주게
만들어서, 중력을 느낄 수 있게 말야

 

아무리 깊게 잠들어도...
떨어진다는 느낌은 알아차리지

 

떨어지면 깬다!

 

세가지 단계별로 각각 알맞은 정도의
킥 자극을 조절해야만 해

 

음악을 이용해서 자극시키면 안 될까요?

 

계획된 수술도, 치과예약도...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없어요

 

- 무릎수술 안 받는대?
- 안 받는다네요

 

지금으로썬 자게 만들 방법이 없어요

 

적어도 열시간정도는 푹 자게 만들어야해요

 

L.A.에서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를 태워...
세상에서 가장 긴 항공편이지

 

그는 2주마다 그 비행기를 타

 

개인용 항공기 아닙니까?

 

우리를 전혀 모르니
기대도 안 하고 있겠지

 

- 747 항공기여야만 해요
- 왜 그래야되는데?

 

747만 조종칸이 윗층에 있지만
딴 비행기는 일등석에선 금방 들켜

 

거기 지나다니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조종칸 바로 앞이고, 일등석
스튜어디스도 계속 왔다갔다 하잖아

 

내가 항공사를 사들였소

 

그 편이 빠를 것 같아서..

 

열시간 번 것 같네요

 

아리아드네, 정말 수고 많았다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지?

 

자기가 청혼했을 때 기억나?

 

당연히 기억하지

 

항상 꿈꿔왔다고 했잖아...

 

둘이서 함께 늙어가고

 

지금도 늦지 않았어

 

누가 여기 오랬어!

 

야밤에 맨날 무슨 실험
하는건지 궁금해서요...

 

- 이건 니가 참견할 일이 아닌데...
- 당연히 참견해야죠, 꿈을 공유할껀데

 

이 꿈은 아니야...
이건 내 꿈이라고

 

왜 자꾸 자신을 혹사시켜요?

 

내가 꿈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이 꿈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데요?

 

꿈속에서 우린 아직 함께있거든...

 

이건 단순히 꿈이 아니네요...

 

이건 당신 기억들이잖아요?
기억을 다시 되찾으면 안 된다면서요

 

나도 알아

 

계속해서 살려두고 싶은 마음...

 

그녀를 잊을 수 없는거죠?

 

넌 이해 못한단다

 

내 머릿속에 있는 이런 기억들은
내가 바꿔 나가야만 하는 것들이야

 

지하에는 뭐가 있는데요?

 

나에 대해서 알아야할 딱 한가지가 있어...

 

아저씨 집이에요?

 

나랑 아내가 살던 집이지

 

어디 계세요?

 

이미 떠났어

 

저긴 내 아들 제임스야...
지렁이 찾으려고 땅 파는 모양이네

 

저 애는 필립이고...돌아서서는 날 보고는
웃어주길 바라면서 불러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정말 천사같은 애들이야...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어

 

지금 아니면 안 된다네, 코브

 

그러다가 갑자기 당황을 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못 보면 다시는 못볼꺼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싶었어

 

어떻게 해도, 이 순간만큼은
바꿀 수가 없더라고...

 

내 애들을 부르면...

 

도망가더라고

 

내 자식들은 다시 보고싶으면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해

 

현실에서 말야

 

넌 여기서 뭐하는거니?

 

- 그...그게...
- 난 니가 누군지 알아

 

여기서 뭐하냐니깐?

 

그냥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니가 어떻게 이해하겠니?

 

사랑에 빠지는게 어떤건지 알기는 하니?

 

다른사람의 반쪽이 된다는게

 

아니요

 

내가 수수깨끼 하나 내줄께

 

기차를 기다리고 있어

 

멀리멀리 떠나는 기차야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는 알것
같지만, 확실하지는 않은거같애

 

하지만, 그건 상관 없어

 

기차가 어딜가든 상관
없다는건 왠줄 아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니깐 상관없지

 

어떻게 감히 저 애를 여기로 데려왔어요?

 

여긴 대체 어디에요?

 

호텔 스위트룸이야...
결혼기념일을 여기서 보내곤 했지

 

여기서 무슨일이 있었는데요?

 

약속했잖아!!
약속했잖아!!

 

제발!! 난 이만 돌아가야겠어!!

 

우린 언제나 함께한다고 약속했잖아!!

 

다시 돌아올께 자기야

 

약속해

 

아내를 가두어눌 기억의 감옥을
맘대로 만들어도 되는겁니까!?

 

그게 정말로 그녀를 잊지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자, 이제 출동해보자!
모리스 피셔가 방금 시드니에서 죽었어

 

- 장례식은 언제요?
- 목요일이야

 

- L.A.에서 치뤄질꺼야
- 로버트가 화요일에 관을 들여온대요

 

- 서둘러야해요...
- 그래, 알았어

 

저도 같이 갈래요

 

우리 아버지한테 안 데려가겠다고 약속했어

 

다른 동료들한테 아저씨가 어떤
상탠지 알려줘야 한다구요

 

내가 말하기 전에, 아저씨가 직접
아서에게 모든 기억들을 보여주세요

 

표 한장만 더 구해주세요

 

비행기에 타고난 뒤에, 만약 당신이
약속했던걸 지켜주지 못한다면

 

착륙하자마자 난 체포되서
평생동안 감옥에서 지내야해요

 

일이나 끝내, 난 전화 한통만 돌리면 돼
그럼 걱정할 일 전혀 없는거야

 

실례합니다

 

아, 죄송해요

 

죄송하지만, 이거 그쪽분꺼 아닌가요?
아까 떨어뜨리신거 같던데

 

음료 가져다 드릴까요?

 

- 물 한잔만 주세요
- 저도 물이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만, 혹시나 유명하신
모리스 피셔님이랑 관련 있으세요?

 

네...그렇습니다만...
제 아버지였습니다

 

정말 훌륭하신 분이었는데...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 이거 드세요
- 고마워요

 

아버지를 위하여

 

평안히 쉬시길...

 

- 잠들기 전에 오줌 좀 싸지
- 미안미안

 

- 샴페인 공짜로 주니 뭐 벌컥벌컥 했나부지
- 정말 농담도 맛깔나게 하시네

 

분명 이런 날씨엔 택시를 찾고 있을꺼야

 

어떤 멍청한 새끼야!

 

그냥 가시오

 

나 이만 끊을께, 택시!

 

- 뭐하시는겁니까?
- 아무도 없는줄 알았죠

 

그냥 차 세워주시면 안 될까요!

 

기가 막히는구만

 

어서 타!

 

안에 500달러 있습니다~
지갑은 그거보다 비싼거구요

 

이제 다 줬으니, 나 좀 내려주시죠

 

엄호해!!

 

뒤에 괜찮은거야!?

 

난 괜찮어
피셔도 괜찮은거 같네

 

사이토씨?

 

뒷쪽으로 데리고가자!

 

- 총 맞았어? 죽었어?
- 나도 몰라요

 

- 어디서 뭐하고 왔어요?
- 기차한테 치였어

 

- 왠 기차를 시내 도로에 만들었어!
- 내가 한거 아니에요!

 

- 그럼 어디서 나타난건데?
- 우리 왜 매복당한거야!!?

 

저건 정상이 아니라고!!
다른놈들이 개입됐다고!

 

기차는 왜 나온거에요?

 

피셔가 자기 방어 기전으로
이런걸 대비시켜놨던 모양이야

 

군사적으로 훈련되있어...
진작에 설명을 해줬어야 했는데...

 

- 왜 우린 몰랐던건데!?
- 제발 진정해요

 

나보고 진정하라고 하지마!!
이건 니 책임이었다고, 니 책임!!

 

피셔를 제대로 연구했어야지!!

 

이런건 준비 못했잖아!!

 

예전에도 보안 때문에 당한적 많잖아요!!
경험도 있겠다, 이겨나가면 되는거잖아요!!

 

이건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고!!
지금 사이토가 죽어가고 있잖아!!

 

- 내가 고통을 없애주지
- 그러지 마!!

 

안 된다고!

 

고통스러워하잖아요...
그냥 깨워줄라는 것 뿐인데

 

아니, 그런식으로는 안 돼

 

꿈속에서 죽으면 일어나는거 아닙니까?

 

이번에는 아니야...
진정제가 너무 강해서 깨어나지 못해

 

그럼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림보` 속으로 떨어지는거야

 

- 그거 정말입니까?!
- `림보` 라고요?!

 

- 설계도 안 된 꿈의 세상이야
- 거기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데요?

 

원초적이고 무한한 무의식으로 이루어진
꿈의 밑바닥에 갇히게 되는 거야

 

꿈을 공유하다 그 곳에 갇혔던 사람의
기억만이 존재하는 곳이지

 

우리의 경우에는 코브씨의 림보 속에 갇히는거죠

 

- 거기 갇히면 얼마나 있는건데요?
- 거기까진 생각도 하지마, 그냥 진정제가...

 

- 얼마나 있는거냐구!!
- 수년, 수십년! 나도 몰라!

 

코브한테 물어봐, 그 꿈을 만든건 코브이잖아!

 

정말 고맙구려

 

그래, 이젠 피셔 꿈속에 갇혀서
군대랑 쌈박질이나 하면서

 

만약이라도 죽게되면 뇌가 다 썩어
떨어질 때 까지 림보에 있게되겠네요?

 

이런걸 감수해야된다는걸 알고있었죠?

 

- 근데 얘기를 안 해줬어요?
- 이런 일이 있을줄은 몰랐지

 

우리가 뭐 총받이 될줄이야 알았겠어?

 

- 이럴 수는 없는거에요...
- 세 단계를 가려면 어쩔 수 없어

 

- 당신, 당신도 알고 있었던거요?
- 난 코브을 믿었단 말이야!

 

믿었다고? 뭐, 돈 반띵이라도 할 예정이었어!!?

 

아니, 그냥 믿었다니깐?

 

- 예전에도 해봤다고 하잖아
- 뭐, 사모님 꿈속에서!!?

 

- 그래요, 그래서 그건 잘 됐답니까??
- 어쩔 수 없었다고, 우리 애들 보려고 한거였어!!

 

출구 없는 전쟁터로 끌고 온거군요

 

출구는 있어...
하던 일을 완수하고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킥을
이용하면 빠져나갈 수 있는거야

 

됐어, 더 이상 깊이 갔다나 나만 손해야
이번 작업은 그냥 쉬고있을란다

 

피셔네 군대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찾고있어, 일단계에서 10시간은 1주일이라고

 

그냥 있다간 우리 다 죽어
그건 내가 확실하게 말해두지

 

하던일 계속 진행하고
최대한 빨리 끝내는 수 밖에

 

지금은 우리더 맞받아 치는 수밖에 없어

 

다들 준비해

 

너 따라와, 좀 깨워보자고

 

혹여나 납치될 경우 대비해서
100만불 보험을 들어왔어요, 걱정 마세요

 

닥쳐!

 

너희 아버지 비밀금고에
접근하려고 여기 온거다

 

암호를 대라

 

- 비밀 금고같은거 아는거 없어요
- 그렇다고 암호를 모르는건 아니잖아?

 

어서 불지그래?

 

나도 모른다니깐요?

 

잘 모르겠지만, 우리도 나름 연줄이 있어

 

풋, 무슨 연줄이요?

 

- 이 지갑이 500불이 넘는다고요?
- 안에 뭐 들어있는데?

 

현금, 카드, 신분증...
그리고 이것도 있네

 

나 좀 봐도 돼?

 

자, 이제 니 차례다
한시간 줄께

 

한 시간??

 

하루 다 준다고 했잖아요

 

사이토가 총 맞기 전까지는 그랬지

 

앞으로 한시간 준다...
실력 발휘 좀 해

 

누굽니까?

 

우리 연줄이야

 

피터 삼촌...

 

고문 그만시키세요

 

- 비밀번호를 대라니깐
- 난 모른다고 했잖아요

 

브라우닝 말로는, 안다고 하던데?

나도 몰라요, 내가 한번
얘기해보면서 물어볼께요

 

딱 한시간 주겠다

 

서두르는게 좋을꺼야

 

괜찮으세요?

 

저 자식들이 이틀동안이나 날 감금시켜놨어

 

너희 아버지 금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나봐, 암호를 물어보네

 

나더러 암호를 대라는데, 난 아는게 없다고!!

 

네, 저도 몰라요

 

뭐라고??

 

모리스 말로는, 자기가 죽으면
그걸 열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라던데!?

 

아뇨, 암호같은거 가르쳐주신적 없어요

 

말했을 수도 있잖아

 

단지 암호라는걸 몰랐을 수도 있지

 

- 그래서 뭐가 어쨌다고요
- 나도 모르지, 둘 사이의 의미있는 숫자나

 

흔한 숫자 조합이라던지, 기억속의 숫자이거나

 

아버지랑 나랑 의미있는
추억같은거 없는거 아시잖아요

 

-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였을 수도 있잖아
-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가 뭐라셨는지 아세요?

 

로버트야, 정말 해줄 말이 없구나

 

- 네 아빠도 속상했겠지...
- 전 그때 11살이었다구요!!

 

- 좀 어때?
- 고통이 심해요

 

- 한 단계 넘어가면, 덜 아플꺼에요
- 그리고, 만약 죽는다면요?

 

최악의 사태는 뭐...깨어났을 때
뇌가 백지상태가 되있겠지...

 

코브, 일이 잘못되도 우리 거래는 꼭 지키겠소!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만약 이상태로 죽어서
깨어난다면, 거래같은건 기억도 못할꺼에요

 

림보 속 세상이 현실이 되버리는거에요

 

하도 오래 머물러서...
늙은이가 되있을겁니다

 

- 일을 꼭 완수하게...
- 혼자 죽으실 작정입니까?

꼭 돌아와서, 다시 함께할 날이 올걸세...

 

- 암호를 안 알려주면 우릴 죽일꺼야!
- 그냥 몸값 요구하고 있는거에요

 

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저 승합차에
우리를 넣고, 강으로 담가버릴꺼라고!

 

- 그 금고가 대체 뭡니까?
- 널 위해 보관했던거란다

 

모리스는 항상, 그 금고가 너에게
줄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했지...

 

유언장이지

 

- 이미 변호사 선임해서 해결했잖아요
- 그건 남들 보라고 그런척만 한거였고
만약 유언대로 못하면, 너에게 유산
상속을 못하고, 자회사들이 모두 팔려가

 

그럼 우리 회사도 끝장나는거야

 

유산을 물려주지 않는다고요?
대체 왜 그런 계약을 맺은거에요?

 

모리스는 널 사랑했단다, 로버트

 

- 자기만의 방식으로...
- 자기만의 방식으로?

 

돌아가실 때, 저를 부르시더군요

 

말도 겨우겨우 하면서, 마지막으로 딱
한가지만 얘기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귀를 가까이 대려고 숙였는데...
딱 한가지 말만 들리더군요...

 

'실망스럽다'

 

그쪽 경험좀 얘기해줘봐요...
사실대로 얘기를 해줘야 팀원들의

 

신뢰를 얻고, 일을 풀어나갈꺼 아니에요

 

- 사실? 무슨 사실?
- 당신이 그 어느 때라도 벽 사이로
기차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이요

 

부인이 지금 당신 머릿속에서
발버둥 치고 있다는 사실이요

 

그리고 우리가 피셔 머릿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아저씨 머릿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거라는 사실이요...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안 들지는 모르잖아요

 

우린 함께 일하고 있고, 꿈속의 꿈을
더욱 깊히 파해치려고 하는데, 나는
그저 더 깊이만 가려고 애쓰고 있어...

 

우리가 감수해야할 위험이 수십년이
될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지...

 

너무 깊숙히 갇혀서, 잠재의식 속에서 살아가면서
뭐가 현실이고 뭐가 꿈인지 더이상 분간이 안 가지...

 

나는 아내와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냈지

 

수년이 걸렸지만...
그래도 원하는대로 꾸며냈어

 

- 얼마나 갇혀있었는데요?
- 거의 50년은 있었지...

 

세상에...

 

어떻게 버텼어요?

 

처음에는 좋았지, 우리가
마치 신이 된 기분이었고

 

결국에는, 내가 더 이상 그렇게
사는걸 견딜 수가 없더라고

 

- 부인은 어떻게 되셨는데요?
- 마음속 깊은곳에 무언가를 감춰놨어

 

잊고싶었던 사실들은 그냥 가둬놓고는...
잊으려고 애를 썼던거야...

 

결국...꿈속 세상이 그녀에겐
완벽한 현실이 되버린거야

 

깨어났을 때는 어떻게 됐는데요?

 

수년, 수십년 갇혀있다 보면...
젊었을적 마음을 잃게 되버리지...

 

뭔가가 이상하다는걸 알았는데
집사람은 그 사실을 무시했지

 

나중에는 사실대로 말한다는게...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혀서 살고있다는거야

 

모든걸 뒤바꿔버린...
그 단 한가지 생각...

 

자기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거라면서
다시 깨서 현실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선...
자살을 해야만 했지...

 

- 그럼 애들은 어떻게 됐어요?
- 집사람은 그것도 환영이라고 생각했어

 

우리 진짜 자식들이 현실 세계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했지

 

- 빨리 현실로 돌아가야된다니깐!!
- 제발 진정 좀 해!!
- 당신이 모르는거라구!!

 

- 이게 진짜 꿈이라면, 왜 통제가 안 되는데?
- 꿈을 꾸고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거라구!!

 

내가 정말 설득하고 설득하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그녀는 내 말을 믿을 생각을 안 했어

 

자살을 하려고 했지만, 나를 너무
사랑한 탓에, 혼자 가버릴 수가 없었어

 

우리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더라고

 

- 여보, 뭐하는거야?
- 여기와서 나랑 같이 앉아

 

안으로 들어가자, 응?
그냥 안으로 들어와~

 

싫어

 

나 자살할건데, 당신도 같이해야돼

 

아니, 이러지마...
내 얘기 안 들려?

 

자살하면, 깨어나는게 아니라 그대로
죽는거야, 내가 얘기했었잖아~

 

- 들어와서 얘기나 하자
- 얘기는 질리도록 했잖아

 

모서리 타고 이쪽으로 와

 

- 얘기 좀 하자, 응?
-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거야

 

안 돼, 나 못가는거 당신도 알잖아

 

우리 애들을 생각해봐~
우리 제임스랑, 우리 필립이랑

 

어차피 애들도 뺏길텐데 뭐

 

- 그게 무슨소리야?
- 변호사한테 다 얘기했어

 

내가 미쳐가는게 보기 싫다고

 

당신에게 살해위협을 받고있다고

 

- 대체 왜 그런거야?
- 사랑해, 여보

 

- 대체 왜 그런짓을 한거야?
- 나랑 같이 가자고 설득하려고 그랬어

 

어서 우리 진짜 애들이 있는
현실로 돌아가야되잖아, 안 그래?

 

- 여보, 내 말좀 들어봐, 응!! 제발!!
- 기차를 기다리고 있어

 

- 제발 이러지마, 제발 하지마!!
- 멀리멀리 떠나는 기차야

 

- 여보, 나좀 봐봐!! 제발!!
- 하지만 어딜가든 상관없어

 

왜냐면, 우린 함께 가는거니깐

 

안 돼!! 이런 망할!!

 

세명의 정신과 상담사들이 다들
멀쩡하다는 진단을 내려놨더라고

 

그들에게 아내의 정신병을
이해시킬 방법이 없었어...

 

- 그래서 난 도망갔지...
- 지금 안 가면 끝이야, 코브

 

내 자식들도 그곳에 두고 떠났지...
그 이후론 계속 돌아가려고 노력중이야

 

아저씨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모님이 나타나고 훼방하는거에요
이렇게 된게 아저씨 탓이 아니잖아요

 

만약 이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자신을 용서하고, 그녀와 맞서 싸워야해요

 

- 그럴 필요 없다구요?
- 응...

 

그럼 동료들을 위해서 꼭 그렇게 하세요...
아저씨가 어떤 위험을 초래할지
모르고 따라온거니깐요

 

- 이제 빠져나가야해
- 시간 다됐어!

 

이봐요, 난 암호같은거 몰라요...
잠재의식 안에 있을지는 몰라도...

 

지금 금고 열라고 기다리고 있어...
암호만 대주면 땡이야, 그럼 되는거야

 

곧장 떠오르는 여섯개의 숫자를 대봐

 

- 나도 몰라요
- 빨리 말해봐!!

 

지금 당장 말해보라고!!

 

5...2...8...491

 

이러다간 날 새겠어...
어서 일어나봐

 

그냥 불에 구워버려, 알겠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버지랑 관계가 더 엉망이야

 

- 그걸 이용하면 되겠네
- 슬픔이 클수록, 반응도 큰법

 

- 어떻게 빠져나갈 생각이야?
- 지금 나도 생각중이라구~
- 서둘러, 곧있으면 들이닥친다구

 

여기서 빠져나가야해

 

사내 대장부라면 꿈을 크게 가져야지

 

- 협박 상대를 아버지로 할께 아니라, 대부로 해야겠어
- 유일한 가족한테 그럴 수 있겠어요?

 

에이 뭐, 진짜 혈연이 있는것도 아닌데 뭐

 

싸이토를 살려내려면
피셔를 어서 설득해야해

 

- 더 깊이 갈수록 더 위험해요
- 찰스씨를 이용할 때야

 

- 찰스씨가 누군데?
- 안 그러는게 좋을거 같은데

 

어서 호텔로 데려가줘야해, 곧있으면
경호원들이 철통보안 하고 있을꺼야

 

- 찰스씨를 도입시켜 볼까나?
- 언제 한번 만나봤던 사이야?

 

그렇지, 근데 그 사람이 안 속아서
꿈이란걸 알고는 우릴 다 몰살시켰어

 

이거 재밌겠구만 그래

 

- 교란작전을 써야겠어!!
- 이쁜 아가씨로 변신시켜줘

 

운전 조심해서 해, 여기서 죽으면 다 끝장이야

 

킥 확실하게 해
제대로 할 수 있는거지?

 

시간은 제대로 맞춰놨어
다들 몸 조심해서 다녀와

 

- 준비됐지?
- 준비 완료!

 

좋은꿈들 꾸쇼!!

 

제가 재미 없나요?
제 이야기 들려주는데, 주무시면 어째요

 

지금 생각이 좀 많아서요

 

저기 찰스씨 오시네

 

피셔씨 되시죠?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온 롭 그린입니다

 

- 당신은...?
- 지금 갈껍니다

 

혹시나 심심하면 전화해요

 

여자가 바람맞힌거 같네요...
전화번호 여섯자리만 알려주다니

 

저 여자, 친한척 하면서 지갑을 훔쳐가더군요

 

- 젠장, 넋놓고 있었더니
- 한 500불정도 잃었죠?

 

걱정 마세요, 우리측 사람들이
지금쯤 잡고 있을겁니다

 

찰스씨가 도대체 뭐에요? 누구에요?

 

피셔에게 자기 무의식과 맞서게 하려는 계략이야

 

- 아깐 왜 반대하신거에요?
- 피셔에게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만 하지

 

그렇게 되면, 원치 않는 이목을 받게돼

 

- 코브 아저씨가 이런거 하지 말랬는데...
- 코브씨가 규칙 지키는거 언제 본적 있어?

 

- 사이토씨, 잠시 얘기좀 하실래요?
- 아 그게, 죄송합니다만...

 

- 나 보고싶었어요?
- 뭐야, 저리가 임스

 

- 비행기 난기류야?
- 아뇨, 지금 총격전 중이에요

 

- 죄송하지만, 성함이 뭐라그랬죠?
- 마케팅 소속 롭 그린입니다

 

지금 말한건 거짓말이고요

 

제 이름은 찰스라고 해요, 기억하죠?

 

당신 머릿속의 경호반장입니다

 

각자 다른층에서 내리고, 지갑은
버려, 경비원들이 찾고있을꺼야

 

코브한테 시간이 더 필요할꺼에요

 

경호반장이라고요?
여기 호텔 소속입니까?

 

아니요, 저는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을 경호하는 사람이죠

 

- 잠재의식 속의 정보를 보호하죠
- 지금 꿈 얘기 하는겁니까?

 

- 제게서 `추출`을 하려는 겁니까?
- 보호해 드리려고 온겁니다

 

누군가가 꿈을 통해서 당신 머릿속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그걸 막으려고 온겁니다

 

여기는 안전하지 못해요

 

그들이 잡으러 오고 있어요

 

날씨가 참 희안하네요, 그쵸?

 

당신도 느껴지나요?

 

- 이게 무슨일이에요?
- 코브가 피셔에게 꿈이라는걸 증명하고 있어

 

지금 잠재의식 속에선 꿈을 설계한
사람을 찾고있어, 그게 나지...키스해

 

- 아직도 노려보는데요?
- 효과가 없었나보네

 

빠져나가는게 좋을거같다

 

느껴지시나요 피셔씨? 당신은 이미
이런일을 대비해 훈련했습니다

 

집중하세요, 날씨를 느껴보세요~
중력이 이동하는걸 느껴보세요

 

이건 현실이 아닙니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겁니다

 

이 일을 증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 호텔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하는거에요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합니까?

 

- 네, 그게 말이죠...
- 심호흡 하시고, 훈련받은대로만 하세요

 

지금 당신이 꿈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내가 옆에서 지켜주고 있습니다

 

- 당신은 가짜야
- 바로 그거죠

 

당신을 꿈속으로 유도해서 정보를
캐내고자 하는걸 제가 지켜드리는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 날 꺼내줄 수 있어요?
- 곧장 따라오시죠

 

지금 뭐하는거에요!?

 

당신을 잡으려고 보낸 녀석들이에요
저한테 보호받고 싶으면 진정좀 하세요

 

저랑 호흡을 맞추셔야합니다

 

- 이게 꿈이라면, 자살하면 깨는거죠?
- 그러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피셔씨

 

지금 당신한테 진정제를 투여해놔서
자살한다 해도, 깨어나지 못할수도 있어요

 

더 깊숙한 꿈속으로 빠져버릴지도
몰라요, 무슨 말인지 아시잖아요

 

훈련했던거 기억 안 나세요?
내 말 기억 안 나요? 총 이리 주세요

 

- 이 방이 528호 바로 밑이어야해
- 네

 

잘 기억해보세요 피셔씨, 이 꿈이
있기전에 어떤것들이 기억납니까?

 

총격전이 있었어요...
비도 많이 오고 있었어요

 

피터 삼촌...

 

- 납치당했어요
- 어디로요?

 

- 우릴 승합차에다 가뒀어요
- 그래서 중력이 오락가락 한거에요

 

승합차 뒤에 탔다!!
또 기억나는거 말해보세요!

 

무슨 금고랑 관련이 있던거...
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깨어나자마자 꿈을 기억하려면
수년간 습관적으로 반복해야만 해요

 

당신과 브라우닝씨를 꿈속으로 보낸건
뭔가를 훔쳐내기 위해서 그런거라구요!

 

어서 집중하셔서, 뭘
뺏어가려는건지 알려주세요

 

- 뭔가요, 피셔씨! 생각을 하세요!!
- 아아, 그게...암호였어요!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여섯개의 숫자를 대랬어요

 

잠재의식 속에서 그걸 빼내려고 하는거에요

 

여긴 수많은 숫자들이 있어요...
여긴 호텔이잖아요!

 

방 번호로 한번 해봅시다...
방 번호가 뭐였는지 기억하세요?

 

제발 기억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이건 정말 중요한 일이랍니다

 

- 5...2...길어서 기억이 안 나요
- 지금은 그쯤 해두죠

 

- 5층이야
- 알겠습니다

 

- 리모컨으로 폭발시켜요?
- 아니, 직접 터트려야해요

 

528호에서 자고있으면, 내가 킥 해줄께요

 

- 어떻게 깨어나실껀데요?
-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설정했어

 

차가 다리 난간에 부딪히는 순간
그게 킥가 되서 깨어나겠지

 

동시에 발생하는 킥으로
한번에 깨어나게 되는거지

 

너무 이르면 깨어나지 못할꺼고...
너무 늦으면, 작동 안 할꺼야

 

- 왜요?
- 그럼 차가 자유낙하 하잖아

 

- 중력이 없으면, 킥도 없는거지
- 맞는 말이네요

 

우리편이에요

 

- 찰스님!!
- 이게 뭔지 기억하십니까, 피셔씨?

 

- 한번 더 캐들어간겁니다
- 지금이 꿈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 또 꿈꾸는거에요
- 꿈속에 또 꿈이라고요?

 

- 어이, 옷 갈아입었네?
- 뭐라고 했습니까?

 

아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어요

 

찾던사람 꼭 찾으세요

 

저건 피셔 머릿속의 브라우닝이야

 

따라가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해봅시다

 

- 왜요?
- 피셔가 생각하는 브라우닝의 모습을
알 수 있으니깐요

 

- 피터 삼촌?
- 함께 납치되셨다고 했죠?

 

- 이틀 전에 납치해서 고문중이었대요
- 고문하는걸 직접 보셨나요?

 

- 납치범들이랑 한패였어요?
- 로버트야...

 

혼자서 금고를 열어서
유서를 챙겨가려고요?

 

내 평생동안 회사 방침을 지켜왔단다...
그걸 그냥 없앨 수는 없는거란다...

 

내가 왜 내 유산을 버리겠습니까!?

 

유서를 보여주면, 니가 바뀔 수 밖에
없는 계기를 제공하는거라구!

 

- 무슨 말이에요?
- 아버지의 마지막 모욕이야!

 

아버지의 업적을 따르기엔 네가 부족하기에...
너 스스로의 방침으로 운영하라는 유서야...

 

코브 아저씨

 

피셔를 굴복시킬 정보가 있어

저 아래엔 뭐가 있어요?

 

그게 아니라, 아저씨가 찾는게 뭐냐구요

 

다들 봤지!?

 

임스, 여기는 니가 잘 아니깐
경호원들 접근 못하게 잘 막아줘

 

- 누가 설계한건데요?
- 난 아닌데요

 

- 잘못하면 작전이 위험해질 수도 있어
- 내가 설계한건데 왜 그렇죠?

 

- 넌 나랑 같이가
- 우린 다 됐어

 

넌 건물 지붕에 가서 대기해
피셔씨, 같이 따라가세요

 

켜두세요, 계속 듣고있을께요

 

창문이 충분히 크니깐, 저기 서쪽편에
건물에서 내가 엄호하고 있을게요, 보이죠?

 

- 같이 안 가요?
- 전 안 갑니다

 

아버지의 진실에 대해 알려면, 브라우닝의
생각을 스스로 읽어내야만 해요

 

갑시다, 피셔씨!

 

다들 방어태세!!

 

준비됐길 바란다!

 

아직은 너무 일러

 

코브, 들려요?
이게 무슨 소립니까?

 

- 이거 음악소리에요?
- 그래, 음악소리야

 

- 어쩌죠?
- 서둘러야지 뭐!

 

차가 바닥에 닿으려면 10초 걸려

 

그러면, 아서는 3분 남은거고

 

- 우리는 시간 얼마나 되는거지?
- 60분이에요

 

- 저기까지 한시간 안에 갈 수 있어?
- 갈려면 앞뜰을 건너가야 해요

 

그럼 새로운 길을 짜줘야돼
조금 더 쉬운길로!

 

- 미로를 만든건데, 어떻게 그래요
- 그래도 미로를 건너갈 수 있잖아

 

- 임스가 디테일같은거 붙였니?
- 알려드리지 말라매요!

 

- 알려드리면 큰일난다면서요
- 지금 시간이 없어! 있으면 알려줘!

 

- 중앙 통로 아래에 환기구를 설치했어요
- 좋아, 애들한테 설명해줘

 

역설적인 설계다 임마

 

- 방금 뭐였어요?
- 킥이였어

 

- 코브, 놓친거에요!?
- 그래, 놓친거야

 

하필 이런데로 옵니까? 따뜻한 해변가면 좋잖아요!!

 

- 이제 어떡하죠?
- 다음 킥 전까지 임무 완수해야해

 

- 다음 킥라뇨?
- 차가 강바닥에 부딪힐때야

 

중력없이 어떻게 깨운담...

 

아서는 몇분 안 남았고
우리한텐 20분정도 있어

 

괜찮으세요?

 

뭔가 잘못됐어, 마치 미리 알고있었다는듯...

 

더 이상 손볼 시간이 없어, 가자!

 

여기서 지켜보면 안전해요?

 

- 이정도 거리면 거뜬해
- 맞추기 힘들잖아요

 

피셔가 안에만 들어가면, 괜찮아

 

- 이게 다 잠재의식을 방어하는거에요?
- 그래

 

- 쟤들은 다 죽는거에요 그럼?
- 아니, 쟤들은 그냥 허영일 뿐이야

 

군대 전체가 그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도착했어요

 

- 저기 누군가가 있어!
- 피셔, 함정이에요, 빠져나와요!

 

조금만 더 내려와라

 

아저씨, 저 여자는 가짜라구요!

 

- 니가 그걸 어떻게알아?
- 아저씨 허영이라구요!!

 

진짜는 피셔라구요!!

 

임스!! 당장 금고로 가요!!
지금 상황이 안 좋아요!!

 

- 어떻게 된거야?
- 말이 피셔를 죽였어요

 

맬을 쏠 수가 없었어...

 

늦었어, 이미 꿈속 감옥에 갇혔어...

 

끝났다구...

 

- 그럼, 여기서 포기에요??
- 그래, 끝이야

 

미안해...

 

그렇다고 나까지 내 가족한테
못 돌아가는건 아니죠?

 

진짜 아쉽네요, 저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진짜 궁금했는데

 

한번 폭발시켜보자

 

아직 방법은 있어요!
여기서 잠들어서 피셔를 따라가는거에요!

 

그럴 시간 없어

 

아니에요, 시간은 늘어나게 되잖아요!

 

아서가 만들어내는 킥이 발동하기 전에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데리고 나오면 되잖아요!

 

여기서 따로 킥을 만들면 된다구요

 

음악이 끝나자마자, 호텔에서 폭탄 터지면
한꺼번에 단계별로 킥이 발동해서

 

쭉쭉 돌아갈 수 있게 되잖아요

 

해볼만 하긴 하네...
근데 싸이토는 어쩐다?

 

- 사이토씨는 이미 늦었어
- 아저씨, 적어도 시도는 해봐야되잖아요!

 

킥이 한번 더 왔을 때
못 깨어나면 그걸로 끝이야

 

쟤 말이 맞아, 할 수 있어

 

- 진짜 할 수 있겠어요? 맬을 만나면 어떡해요?
- 맬이 어딨을지는 이미 알고있어...

 

지금 피셔랑 같이 있을꺼야...
내가 따라올거란걸 알고있어

 

일부러 날 유인하는거야

 

괜찮니?

 

- 여기가 아저씨 꿈속이에요?
- 예전엔 그랬지...

 

아마 여기 있을꺼야

 

사이토씨, 킥을 구상하는동안
여기서 망좀 보고 계세요

 

성공적인 작전을 펼치고 오게나...

 

걱정 마세요!

 

이걸 전부 설계하신거에요?
진짜 대단한데요!?

 

몇년간 설계한거야

 

원래 있던 기억을 가지고 시작했어

 

이쪽이야

 

여기가 우리 동네야...
예전에 여기서 살았지

 

우리 첫번째 살던 아파트

 

그 다음엔 저 집으로 이사를 했지

 

아내가 저 집에서 임신했지

 

옛 기억들을 가지고 설계한거라구요?

 

아까 말했듯이, 시간이 아주 많았어

 

- 저건 무슨 집이에요?
- 아내 고향집이야

 

- 저 안에 있을까요?
- 아니...

 

우린 항상 이런데서 살고싶어했지
고층 빌딩에서 사는게 소원이었어

 

현실에선 택도 없지만
꿈속에선 가능한 일이지

 

- 피셔를 어떻게 되찾아올꺼에요?
- 제대로 된 킥을 해야지

 

어떻게요?

 

나에 대해서 알아둬야할게 있어...
인셉션에 관한거야

 

상상한다는건 마치 바이러스처럼...
기생충처럼 번지는 중독이야

 

아주 감염력이 대단하지
아주 작은 상상도 수없이 커질 수 있어

 

확실하게 구분하면 되지만
그렇게 못하면 자멸하는거야

 

아주 작은 생각인즉...
'너의 세상은 현실이 아니야'

 

모든걸 뒤바꾸는 작은 생각...

 

넌 현실을 확실하게 구분할줄 아니?
그렇다고...저 남자도 확실할까?

 

아니면 나처럼 길을 잃은거 같니?

 

난 현실을 확실히 알아

 

의심의 여지도 없이?

 

그래, 지금 삶에 만족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익명의
회사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경찰한테 쫓기면서도 계속
그런식으로 살고싶어?

 

자기도 인정해, 더 이상 현실을
쫓아가려고 애쓸필요 없어

 

그러니깐 여기서 나랑 살자...
내 옆에 있어줘, 떠나지 마

 

당신이 우리 애들 버리고 죽어서
내가 돌봐주러 돌아가야만 해

 

- 당신은 우릴 떠났잖아
- 무슨 개소리야!

 

- 아니, 내말이 맞아
- 당신 지금 헷깔리는거야

 

우리 애들은 여기있는데, 애들
얼굴 보고싶어 죽겠지, 그치?

 

그래, 하지만 현실속에서 보고싶을 뿐이야

 

왜 그런 착각을 해?
당신은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얘들이 우리 애들 맞아...
불러줄테니, 한번 봐봐

 

- 제임스!! 필립!!
- 제발, 쟤들은 내 자식들이 아니야

 

계속해서 그렇게 얘기하지만
그 말을 믿을 수 없는거잖아

 

- 아니, 난 확실히 알아
- 그럼 뭐가 문젠데?

 

나도 진짜라면 어떡할래?

 

계속 똑같은 얘기 반복하면서 자신을
위로하지만...당신이 진짜로 믿는건 뭐야?

 

당신은 뭘 느끼냐고!

 

죄책감...

 

난 죄책감에 시달려, 맬

 

내가 뭘 하든, 내 자신이
얼마나 노력을 하든...

 

내가 항상 헷갈리는건...
죄책감이 나를 가로막고 있어서야...

 

- 언제나 진실이 두려워...
- 진실이라니?

 

당신이 현실을 부정한다는게...
내가 주입시킨 생각일까봐...

 

당신이 내 머릿속에
그런 생각을 심어준거야?

 

지금 무슨얘기 하는거에요?

 

인셉션이 가능하다는걸 안게...
당신 때문이었어...

 

- 내 아내에게 실험했어...
- 왜요??

 

꿈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어...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하지만 아내는 받아들이질 않았어

 

내 마음 깊숙한 곳 어딘가에...
찾지 못하게 무언가를 숨겼어...

 

지금 사는 세상이 꿈이라는
것을 잊게하기 위해서...

 

결국 헤어나오지 못했어

 

그래서 난 그걸 찾아내기 위해서...
우리 마음속에 잊혀졌던 곳들을 찾아갔지

 

그곳에 침입해서는...
내가 생각을 심었지

 

모든것을 바꿔버릴
가장 작은 생각 하나를...

 

지금 세상이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을

 

빠져나올 방법은 죽음밖에 없다고...

 

기차를 기다리고 있어

 

아주 멀리멀리 가는 기차야

 

가고싶은 곳은 아는데

 

어디로 가는건진 확실하지 않아!!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왜지!!?

 

우리가 함께 있으니깐!!

 

하지만 난 모르고 있었어...꿈에서 깨어난
후에도 그 생각이 계속해서 머무를줄은...

 

하지만 우리가 현실로 돌아왔을 땐...

 

현실조차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던거야...

 

그리고 죽음만이 꿈에서 깰 수 있는 방법이었고...

 

여보!! 안 돼!! 안 돼!!

 

- 당신이 날 오염시킨거야?
- 당신을 구하려고 했을 뿐이야

 

당신이 날 속였어!?

 

그래도 당신은 약속 지킬 수 있어!
우린 그래도 함께할 수 있어!

 

바로 여기서, 우리가 함께 만든 세상에서

 

돌아왔어요!!
지금 가야만해요!!

 

- 피셔를 함께 데리고 나가
- 여기서 그녀랑 함께 있을수는 없어요!

 

여기 안 머무를꺼야...
사이토씨가 죽었어, 여기 어딘가 있을꺼야

 

내가 찾아내야해

 

난 더이상 여기 있을 수 없어...
왜냐면 당신은 진짜가 아니거든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야

 

나도 있고싶어...당신이랑 있을 수
있다면...뭐든지 하겠어...하지만...

 

당신은 너무 복잡하단 말야, 뭘 믿어야되고
뭘 믿지 말아야될지 신뢰가 안 간단 말야...

 

- 괜찮으세요?
- 당신 모습한번 봐봐

 

당신은 단지 내 진짜 아내의 허상일 뿐이야

 

정말 미안하게 됐지만...
그걸로 난 만족할 수가 없어

 

이정도면 되겠어??
이정도면 진짜같애!!?

 

뭐하는거야!!?

 

안 돼!! 안돼!!

 

가서 열어요, 어서!!

 

- 난 네가 실망스럽...
- 저도 알아요, 아버지

 

제가 아버지처럼 되지 못해서
실망스러우신 것 저도 다 알아요

 

아니다... 내가 네게서 화난건
나처럼 되지 못해서가 아니라

 

네가 나처럼 되려 했기 때문이야...

 

이게 킥 신호야!! 어서 뛰어!!

 

- 사이토씨 찾아서 꼭 데리고 와요!!
- 그렇게 할께!!

 

- 나한테 청혼했던거 기억해?
- 당연하지

 

우리 둘이서 함께 늙어가는게 꿈이었댔잖아

 

그 꿈 이뤘잖아...

 

우리 함께 오래오래 살았잖아, 기억나?

 

참을 수 없을정도로 당신이 그리워...

 

우린 이미 함께 여생을 보냈어

 

내가 얘기해줬잖아

 

이젠 돌아갈 시간이야...

 

미안하단다, 로버트야

 

아버지는 제가 제 생각대로 꾸려나가길 바라셨어요

 

유언장에도 그렇게 써있었고요...
앞으로 그렇게 살거에요, 삼촌

 

- 어떻게 된거야?
- 코브 아저씨가 남아있겠대요

 

- 부인 때문에 그래?
- 아뇨, 사이토씨 찾는다고요

 

길을 잃었을텐데...

 

아뇨, 잘 찾아올꺼에요

 

날 죽이러 온겐가?

 

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네

 

꿈속에서 꺼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죠?

 

코브 자넨가?

 

이건 불가능해...
우리가 만났을 때는, 젊지 않았는가?

 

- 난 이제 늙은이라네...
- 시간이 이토록 흘렀다니...

 

홀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을 찾으러 돌아왔잖아요

 

뭐 할말이 있었는데...

 

한때 당신도 알고있던 사실...

 

- 우리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것...

 

이젠 돌아갑시다...다시 젊은이가
되어 만날 수 있도록...

 

나와 함께 갑시다

 

돌아갑시다

 

손님, 20분 후에 L.A.에 도착합니다

 

수건 하나 드릴까요?
여기 입국서류 받으세요

 

고마워요

 

- 수건 드릴까요?
- 아뇨, 괜찮습니다

 

- 입국서류 여깄습니다
- 고마워요

 

- 귀국하신걸 환영합니다, 코브씨
- 감사합니다

 

돌아온걸 환영한다

 

누가 왔는지 알아맞춰봐!

 

- 세상에 내 새끼들!!
- 아빠!~!!!!

 

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