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오카 야스코의 알리바이를
만들고 지시를 내리겠지

어떤 타이밍에
증거를 내밀 것인가

형사의 질문에는
어떤 식으로 대답하면 좋은가

 

팜플렛은 샀는데요...

 

하나오카의 알리바이는
전부 이시가미의 지시였던 건가요?

토가시 신지의 지문을
일부러 자전거에 남긴 것도

- 옷이 전부 타지 않았던 것도야
- 그것도 계산이었다구요!?

뭘 위해서요?

몰라

지나친 생각이에요!

모든 범인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요!

그녀석은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아

수학에서는
천재일지도 모르지만

살인은
처음이잖아요!

아니

살인이 그에게 있어서는
더 쉬웠을거야

 

우츠미입니다

새 증언이 나왔어

- 모리노 쿠루미라고 하는

- 하나오카 미사토의 친구야
- 또 원점으로 돌아가는구나...

네?

 

 

알겠습니다

 

하나오카 미사토가

영화관에서 친구랑 만난 걸
기억해 냈나봐요

영화가 시작하기 바로 전에
오후 7시에

매점에서 만났다고...

그 친구라는 아이의
증언도 받아냈대요

하나오카 모녀는
틀림 없이 히비야에 있던 거예요!

토가시 신지가
살해당한 시간에!

 

설마...

있을 수 없어

 

잘 먹었어요

또 불러도 돼?

기쁘지만...

식사는
될 수 있으면

미사토와
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미사토 쨩도 같이 어때?

 

미사토 쨩도 사건 때문에
불안할 거라고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될 수 있는 한
도움이 되고 싶어

 

엄청나네!

 

죄송해요

- 조심해서 들어가!
-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그럼 잘 가

안녕히 가세요

 

수사 방침
변경을 발표한다

수사 4
칸도리 2서

토가시 신지에 관해
새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토가시 신지는 바카라 도박으로 인해
600만의 빚을 갖고 있고

소재 불명인 채로
도주중이었습니다

O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복수의 조직이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오늘부터 조직 범죄
대책 본부도 함께 할 것이다

 

닥치는대로
영장을 발급 받아

관계되 있는 조직 사무소
도박 시설을 철저하게!

파헤쳐 주길 바라네

이상이다

네!

 

차렷!

 

경례!

 

이시가미를
조사하자고?

유카와 선생님은 아직 하나오카
야스코를 용의자로 생각하고 계세요

이시가미가 하나오카의
살인을 도와줬다고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건 오컬트라니까?

- 어떻게 영화관에 있던 사람이...

- 어떻게 영화관에 있던 사람이...
- 유카와선생님이 지금까지


- 틀린 적이 있으신가요?

- 위에서는 믿어주지 않는다고
- 틀린 적이 있으신가요?

저 혼자서 해도 좋아요

이시가미를
좇게 해 주세요

억지 부리지 마

어이, 자네!

지금부터 카부키쵸에 갈거니까
수갑이랑 준비 해 둬

 

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만지지 마!

움직이지 말랬잖아!

손 올려!

움직이지 마!

 

자, 책임자!

책임자 나와!

책임자!

수사 본부의
우츠미 입니다

오전 1시 13분
수색 시작합니다!

 

죄송해요
학교에까지 찾아오고

아니에요

 

시험인가봐요?

 

추가 시험이에요

이시가미 선생님께서
만드시는 문제는 어렵다던데요?

어렵지 않아요

 

단순한 함정
문제들 뿐이에요

 

함정 문제요?

 

예를 들면

기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함수 문제라거나

살짝 관점을 바꾸면
풀 수 있을거예요

난 모를거야

- 저도 수학은 약해요...

- 저도 수학은 약해요...
- 그래서 무슨 일이시죠?

12월 2일 밤에 대해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다고
대답 했을텐데요?

이런 걸
빌려왔어요

 

이시가미 선생님의
근무표입니다

이걸 보시면
더 기억하기 쉬우실거예요

선생님은 3일 오전에
학교에 나오지 않으셨네요?

무슨 일
있으셨나요?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어요

정말요?

 

정말이라니요?

그 전날도
오전에 쉬셨어요

그건 그 전날에
수학 연구로 밤을 새서 그래요

 

- 이상한가요?

- 이상한가요?
- 아니요

선생님이 그런 것 때문에
가끔씩 쉰다고는 들었어요

다만 이틀 연속해서
쉬신 건 처음이라고

사무실 분이
말씀하셨어요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거죠?

3일에 쉬신 건
그 전날 밤

즉 2일에 밤을
새셨기 때문이 아닌가요?

어떤 것 때문에
바쁘셔서 말이죠

감기에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컨디션이 안 좋았을 뿐이에요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확인하겠습니다만

하나오카 야스코 상과는
이웃 이상의 교류는 없는거죠?

 

아무것도 없어요

정말로

 

당신이 빈번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의 신원을 밝혀냈어

 

당신에게 묻고 싶다

 

이 남자와는
어떤 사이인지

 

만약 연애
관계라고 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배반 행위가 된다

내가 당신을 위해 어떤
만행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가

 

미안해
갑자기 불러서

아니에요

- 왜 그러세요?
- 실은 나한테 형사가 찾아왔었어

 

그 사건에 대해서
야스코 쨩에 대해서 많이 물어왔어

죄송해요...

쿠도 상 한테까지
폐를 끼쳐버려서...

사과하지 않아도 돼!

그다지 화가
난 것도 아니고

 

난 당신에게
명령을 할 권리가 있어

 

당장 이 남자와는
헤어지도록 해

 

그렇지 않으면

나의 분노가

이 남자를
향하게 될거야

 

4색 문제요?

평면

또는 구면 상의
그 어떤 지도도

이웃한 공간이 같은 색이 되지 않도록
4색으로 칠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야

또 어려워 보이는군

매워!

사천요리니까요

 

대학교 2학년 때였어

캠퍼스 벤치에서

섬뜩할 정도의 속도로 노트에
도형이나 수식을 쓰던 남자가 있었어

확실히 너무 맵군

뇌세포가
활성화 하겠죠?

맵다는 감각으로
뇌세포는 활성화 하지 않아

그래서?

난 무심결에
그를 찾아갔지

자네는 왜
그런 걸 하고 있는거지?

4색 문제는 20년 전에
이미 증명 됐는데

그랬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지

그 답은
아름답지 못해

 

난 기뻐졌지

같은 대학에서 처음으로
말이 통하는 상대를 찾았으니까

그게 이시가미였던거야?

이시가미는 선생님의
라이벌이었군요

난 그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

애시당초
수학자와 물리학자는

답에 다다를 때까지의
과정이 정반대야

물리학자는 관찰하고 가설을 세워
실험으로 증명해 나가지

하지만 수학자는 전부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 나가

- 흐응~
- 도통 모르겠다는 표정이네

쿠사나기 상은
아시겠어요?

으음~
쟈스민 향기

 

다시 말해 수학자는 문제를 보는 각도를
달리 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거야

 

이시가미도
그런 말 했어요

추가 시험
얘기를 하던 중에

 

살짝 관점을 바꾸면
풀 수 있을 거라고

뭐였지...

기하 문제로 보여도
실은 함수 문제랬잖아

그 자 답군

맞아요
실은 단순한 함정이라고

제가
중학생일 때도 있었어요

- 그런 성질 더러운...

- 그런 성질 더러운...
- 방금 전 카피좀 보여주겠나

 

이시가미의 근무표

 

- 잠깐만요!
- 왜 그래?

 

감사합니다

유카와 선생님?

 

유카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오늘은 정말
먹어도 돼?

잘 먹었어
그럼 난 가보도록 하지

- 어이!
- 선생님!

어이, 유카와!

 

유카와 선생님!

 

 

유카와다

 

자네와 이야기가
하고 싶어

 

미안한데

 

오늘밤은
조금 바빠서

 

언제 만날 수 있지?

 

저기, 유카와

 

주말에

 

같이
등산하지 않을래?

 

이 케익으로
괜찮으시죠?

네!

4700엔입니다

 

이게 우리 집
우편함에 들어 있었어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접근하지 말아라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수 있는 건
너같은 남자가 아니야

 

누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접근하지 말아라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건

너같은
남자가 아니야

 

야스코 쨩?

 

다녀오셨어요

 

다녀왔어

카레 만들었는데
먹을래?

 

또 그 사람이랑
만난거야?

 

신세를 진 사람이랑
만나면 안되는거니?

 

그랬다가는 이시가미 상이
미워할지도 몰라

이시가미 상이
우리 편을 들어 주는 건

- 분명 엄마를...

- 분명 엄마를...
- 조용히 해!

난 평생 이시가미 상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거니?

이래서는 토가시가
이시가미 상으로 바뀌었을 뿐이잖아!

 

산을 가자고
할 줄은 몰랐어

지금 오르지 않으면
이제 평생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

 

무슨 뜻이지?

경찰이
학교에 왔었어

 

경찰은 널 의심할 근거를
거의 갖고 있지 않아

의심하고 있는 건

자네잖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어

자네가 문제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기하의 문제로 보이는
함수 문제를 만든다던지

다시 말해

고정 관념을
깨게 만드는 거지

 

그걸 알아차렸을 때

난 그들을 생각해냈어

자네가 매일 아침마다
보는 노숙자들을

그 자들은 시계처럼
정확하게 살고 있어

그 때의
자네의 말을

난 잘못
이해한 듯 하네

자네가 말하고 싶었던 건
노숙자인 그들마저

시계의 부품인 것처럼

뭔가의 톱니바퀴의
역할을 맡고 있지

 

아닌가?

꽤나 돌려 말하는구만

너답지 않아

 

이제 끝이야
이시가미

글쎄?

사실은 마지막까지
증명하지 못한 것 아냐?

확실히

네 추리를
말하면 어때?

 

왜 말하지 않는거지?

 

네가 친구니까

 

나한테

나한테
친구는 없어

 

이시가미!

 

이시가미!

 

이시가미!

 

전파가 닿지 않는 곳이나
전원이 꺼져 있으므로...

 

우츠미!

우츠미!

 

네!

 

이제 곧
안개가 걷힐거야

 

아릅답군

 

지금까지의 내가
충실히 살았다는 증거야

 

이 경치를 보고

아릅답다고
느끼는게 가능하니까

 

있지, 유카와

 

그 문제를 푼다해도
아무도 행복해 지지 않는다고

 

이제 그만 잊어줘

 

공중전화

 

왜 안받는거야!

안돼!

안된다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우편함에 편지를
2통 넣어뒀어요

하얀색 봉투는
이제 필요해 질테니

잘 보관해 두세요

 

갈색 봉투에
들어있는 편지는

보시고 바로
처분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들이 연락을 하는건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네?

저기!

 

네, 조사본부!

 

네?

관리관님!

 

잠시만요

츄오구 니혼바시 파출소에 이번 사건의
피의자라고 자수를 한 남자가 있답니다!

뭐라고?

신상은?

이름

이시가미

테츠야

코토구 거주

연령 38세

직업 고등학교 교사

지금 이시가미가
자수를 해 왔어요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협력을 했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토가시 신지를 죽인게
자기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토가시를 만난 건

12월 2일
오후 7시 경이었어요

제가 집에 돌아왔더니

그 남자가 아파트 주변을
어슬렁대고 있었어요

저는 금새

하나오카 야스코의 헤어진
남편이라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어떻게 안거죠?

그녀가 그 남자에게서
도망을 치고 있던 걸

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저는 토가시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하나오카 야스코는
더 이상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오오모리로
이사를 했다고

그리고 가짜 주소를 쓴
메모를 건네주었습니다

인적이 없는 장소로
불러내기 위해서죠

잠깐만요

당신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토가시 상을 죽이기로 한 건가요?

 

물론입니다

 

코타츠의 코드로
목을 졸라 죽였습니다

신원을 모르도록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돌로 짓이겼고

지문은
버너로 태웠습니다

옷은 안쪽에서부터 찢어서

근처에 굴러다니던
통에 태웠습니다

 

아파트로
돌아온 건

12시가 지나서에요

 

코타츠 코드
버너, 나이프는

전부 방에 있습니다

 

찾았습니다!

대편 코드

이게 틀림 없나요?

가리켜 주세요

 

나이프

있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하나오카 상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섣불리 말해서
경찰이 알게되면 곤란하니까요

그러니까

일체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 전까지는 어떻게
하나오카와 연락을 하셨죠?

벽에 있는 마이크로
그녀가 하는 말을 듣는겁니다

마이크?

 

부탁드립니다

그녀는 딸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이 하면서

실은 제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던 거예요

전형적인 스토커군

 

어째서
실토를 하게 된거죠?

 

그 여자가
배신을 했기 때문이에요

 

이시가미 상이...

토가시 상을 죽인 건
자기 자신이라고...

 

이시가미한테서 스토킹을
당하고 있지지 않으셨나요?

 

하나오카 야스코 님

 

당신이 빈번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의 정체를 알아냈다

당신에게 묻고 싶다

이 남자와는
어떤 관계인가

만약 연애 관계라고 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배반 행위이다

 

이런 편지가
전에도 왔었나요?

 

하나오카 야스코 님

이 편지는

읽고 나시면
꼭 처분해 주세요

 

이후의 두분의 행동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또 형사들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시가미의 증언에
모순은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에게서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다고 하세요

차렷!

그리고 지금처럼

경찰에게서
무슨 질문을 받더라도

사실만을
말씀해 주세요

 

그렇게만 하시면

두 분은
괜찮으실 겁니다

 

쿠도 쿠니아키 상은

성실하고

신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연을 맺는 건

당신과 미사토 상이

행복해 질 수 있는
확률을 높일겁니다

 

하나오카 야스코 님

 

전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절망 하고

모든 걸 내던지려고 했던
저를 구해 주신 건

당신이었으니까요

 

이웃 색이

같은 색이
되서는 안된다

 

그건 4색 문제인가?

 

응?

너 4색 문제를
알고 있어?

 

아펠과 하켄이 낸 답을
검증하고 있는거지?

 

컴퓨터를 안 쓰고 하다니
대단하네

 

그 답은
아름답지 못해

아름답지 못하다고?

 

흥미롭군

너도 수학과야?

아니
난 물리학과야

 

유카와 선생님?

 

커피...
타 올게요

 

이시가미와
다시 만났을 때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지

 

'너는 항상 젊구나'

'부러워'

 

놀랐어

 

이시가미라는 남자는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자가 아니었어

 

그 때

난 알았어

 

그자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알려주세요

이시가미는

도대체 뭘 한거죠?

 

내가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도

아무도
행복해 지지 않아

 

이렇게 끝나도
괜찮아요?

 

이시가미가 살인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한 건

유카와 선생님이잖아요!

 

제가 알고 있는
유카와 선생님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항상 논리적이고

 

누구보다도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어요

 

만약 선생님이

 

그 아픔을
견디실 수 없다면

 

저도...
함께 받을게요

 

형사가 아닌

친구로서
들어주겠나?

친구로서...

 

이 사건의
결론은

 

모두 내게
맡겨줬으면 하네

 

당신의 알리바이는
사실일 겁니다

 

12월 2일 밤

당신과 따님은

실제로 영화를
보고 있었던 겁니다

 

당신은 전혀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경찰의 추궁도 견뎌냈겠죠

 

하지만 당신은
이상하게 생각했을거예요

 

왜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

왜 경찰은 12월
2일의 일만 묻는지

 

왜냐하면

당신이 토가시
신지를 죽인 건

 

그 전날인

12월 1일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시가미는

 

당신과 따님분을
지키기 위해서

 

당신들이 모르는

터무니 없는
희생을 치렀습니다

 

이시가미

네 신병을
구치소에 구금하겠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군

한번 더 이시가미를
취조하고 싶어

- 무슨 말씀하시는거예요, 쿠사나기 상!
- 10분, 15분 정도는 늦어도 상관 없잖아~

- 이리 와
- 이제와서 뭘 묻고 싶으신 거죠?

조용히 해

 

허가는 받았어?

아니요

관리관님께는 쿠사나기 상이
마음대로 데려갔다고 보고하라고...

뭐?

 

미안하군

문제 없어
신경 쓰지 마

들어가

 

이제 평생 산에
올라가지 못할 거라던 말은

이걸 말한 거지?

경찰은 자네를 위해서라면
법률까지 어기는구만

 

대단한데?
유카와

 

그 산에서 다 하지 못한
얘기를 하도록 하지

 

토가시 신지를
죽인 건

 

하나오카 야스코다

 

살해 장소는
그녀들의 집

 

자네는 소리로
그 사실을 알게됐지

 

그리고 범죄 은폐에
힘을 빌려주기로 했을거야

 

제가 했어요

지금부터 경찰에
자수할게요

안돼!

 

엄마!

처음에 때린 건
나잖아!

이 아이는
아무 상관 없어요!

경찰은
믿지 않을거예요

 

내출혈 자국이에요

손가락 자국이
나 있죠

이 사람은 뒤에서
목을 졸리고

필사적으로 그걸
풀으려고 했겠죠

그걸 막기 위해
남자의 손을 잡은 흔적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도 제가!

목을 조르는 동시에
손목을 잡는 데에는

팔이 4개
필요합니다

 

이 아이를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미사토만은...

나도...

엄마가 형무소
가는거 보고 싶지 않아

 

알리바이를
만들도록 하죠

 

알리바이?

하지만

시체가 발견되면

경찰들은 반드시
그녀들을 찾아가겠지

 

계속해서 시치미를
떼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거기서

자네가 세운
계획은

 

또 하나의

다른 타살
살인을 준비해

그걸 토가시 신지라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거였다

오오모리에서 발견된
시체는 전혀 다른 사람이야

자네는 그녀들을
지키기 위해서

또 하나의 별개의
살인을 저지른거야

 

자네가 죽인 건

설령 잠적하더라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존재

아마

그 노숙자 중
하나겠지

 

당신에게 일을
부탁하고 싶어요

 

이 방에서 밤까지
대기하고 있어 주세요

 

자네의 목적은

토가시 신지가
빌렸던 방에

그 남자의 지문이나
모발을 남기는 것이었다

 

밤이 되자
남자는

토가시 신지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네와 만났지

 

거기에서 자네가
훔친 자전거로

오오모리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자네는

그 남자를 죽였다

 

자네는 시체를 토가시
신지로 보이게 하기 위해

그 남자의 얼굴을
짓이겼다

지문을 태운 건

얼굴을 짓이긴 이상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범인으로서의
주관성이 없기 때문이겠지

자전거의 지문과 옷을
일부러 남겨 둔 건

토가시의 흔적과
일치시키기 위해서야

경찰이 범인의
실수라고 생각했던 건

전부 자네의
계산이었던 거지

그리고

일부러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경찰의 의심을 하나오카
야스코에게 집중시켰다

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에서
모순을 찾아낼 수 있을 리 없어

왜냐하면

오오모리에서
발견된 시체와

하나오카 야스코는
아무 관계도 없기 때문이다

기하의 문제로 보이지만
실은 함수 문제라던지...

이것도 같아

알리바이 트릭으로
보이게 해 두고

실은 시체를
바꿔쳤던 거야

자네는

노숙자 살인과
병행하여

토가시 신지의
시체를 처리했다

아마도

조각 조각을 내서
어딘가에 버렸겠지

이틀을 연속해서 오전중에
학교를 쉰 건 그것 때문이야

 

이게 이 사건의
진상이다

 

실로 흥미롭군

 

가설을 말하는 건
자네의 자유야

 

자네가 생각해 둔 트릭에는
또 하나의 큰 의미가 있어

 

단순히 하나오카 야스코를
대신해 자수를 하는 것이라면

자네라고 하더라도

경찰의 추궁에 못 이겨
진실을 말해버렸을 지도 몰라

하지만

 

자네 자신도 실제로
사람을 죽여버리면

 

당당하게 죄를
주장할 수 있게 되지

 

사랑하는 사람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 전혀 모르겠군
- 이시가미!

자네는 아무 상관 없는 인간을
시계의 톱니바퀴로 만들었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른 하나의
생명을 앗아갔어

가설은 실증을 통해
그제서야 진실이 되지

- 틀렸나, 유카와?
- 다른 시체를 찾으면 실증은 가능해

- 이제 그만두지
- 다른 시체를 찾으면 실증은 가능해

끝났습니다!

이제 괜찮아요

난 말했어

 

모든 걸
하나오카에게

 

만에 하나

다른 시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발견됐을 때에
내 재판은 이미 끝나 있을거야

제 1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내가 항소하지 않는다면

토가시 신지
살인 사건은 종료야

안타깝군

 

그 훌륭한 두뇌를

 

이런데에 쓰지 않으면
안됐다니...

 

그런 말을 해 주는 건
유카와

자네 뿐이야

이시가미

어째서 거기까지 하면서
그녀를 지키려 하는거지?!

도대체 뭐가 있었!

 

하나오카 야스코님

 

저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절망을 하고

모든 걸 내던지려고 했던
저를 구해 주신 건

 

당신이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죄송해요

옆집으로 이사 해 온
하나오카라고 해요

 

- 괜찮으시면, 이거
- 변변찮은 거지만...

 

폐 안끼치도록 조심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실례하겠습니다

 

- 얼른 학교 가!
- 엄마는?

오후부터 일있어
그래도 저녁은 같이 먹을 수 있을거야

응, 알았어

다녀 오겠습니다!

그래, 다녀오렴!

 

600엔입니다!

감사합니다~

400엔
거스름돈 입니다~

 

이시가미 상?

 

와 주셨네요?

 

들어오세요~!

 

어서요

 

이시가미 상!

 

다녀올게요!

미사토!

누구야?

옆집 아저씨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당신은 모르실겁니다

 

그걸로 좋아요

 

하나오카 야스코 님

미사토 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행복하게
살아 주세요

 

저에 대해서는
전부 잊어주세요

절대로 죄책감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당신이 행복해
지지 않으시면

제 행위는 전부
헛된 일이 되어 버리니까요

 

이시가미 상!

 

왜 이런 절 위해서...

 

왜!

 

- 이시가미 상!
- 왜 이러세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무슨 말 하시는 거예요
무슨...

저희들만이...

저희들만이 행복해 진다니
그런 건 있을 수 없어요!

 

저도 자수할게요

 

이시가미 상과 함께

벌을 받을게요!

 

왜...

 

왜죠?

왜?

이시가미 상!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나오카 야스코가

살인을 인정했습니다

그치만 변함없이 이시가미는
인정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

 

앉아도 될까요?

 

 

17년 전

 

이시가미와 처음으로
말을 했던 게 이 벤치에서였지

 

만약 이시가미가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채로 살아갔다면

 

죄를 범하지 않고
살아갔을지도 몰라

그 자는

 

그 정도로 깊게

 

사람을
사랑하게 된거야

 

이시가미는

 

하나오카 야스코에게서
새 생명을 얻은거네요

 

夢のような人だから
유메노요-나히토다카라
(꿈 같은 사람이니까)

夢のように消えるのです
유메노요-니키에루노데스
(꿈처럼 사라지는거예요)

その定めを知りながら
소노사마데오시리나가라
(그 운명을 알면서도)

捲られてきた季節のペ?ジ
메쿠라레테키타키세츠노페-지
(넘겨져 온 계절의 페이지)


落ちては溶ける粉雪みたい
오치테와토케루코나유키미타이
(떨어지면 녹아버리는 눈싸라기처럼)

뭐야 이건
落ちては溶ける粉雪みたい
오치테와토케루코나유키미타이
(떨어지면 녹아버리는 눈싸라기처럼)

잠깐 와 주세요!
落ちては溶ける粉雪みたい
오치테와토케루코나유키미타이
(떨어지면 녹아버리는 눈싸라기처럼)


落ちては溶ける粉雪みたい
오치테와토케루코나유키미타이
(떨어지면 녹아버리는 눈싸라기처럼)

止まらない想い
토마라나이오모이
(멈추지 않는 마음)

사진!
止まらない想い
토마라나이오모이
(멈추지 않는 마음)

愛さなくていいから
아이사나쿠테이이카라
(사랑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遠くで見守ってて
토오쿠데미마못테테
(멀리서 지켜봐 줘)

?がってるんだよ
츠요갓테룬다요
(강한척 하고 있는거야)

でも?がってたいんだよ
데모츠나갓테타인다요
(그치만 함께 있고 싶어)

あなたがまだ好きだから
아나타가마다스키다카라
(아직까지도 당신을 좋아하니까)

おなじ月の下で
오나지츠키노시타데
(같은 달 아래에서)

おなじ?流した
오나지나미나다가시타
(같은 눈물을 흘렸죠)

ダメなんだよって
다메난다욧테
(안된다고)

離れたくないって
하나레타쿠나잇테
(헤어지기 싫다고)

ただひとこと ただ言えなくて
타다히토코토 타다이에나쿠테
(그 한마디를 말하지 못해서...)

いつか命の旅
이츠카이노치노타비
(언젠가 생명의 여행이)

終わるそのときも
오와루소노토키모
(끝나는 그 날에도)

祈るでしょう
이노루데쇼-
(기도할 거예요)

あなたが憧れた
아나타가아코가레타
(당신이 꿈꿔왔던)

「あなた」であることを
「아나타」데아루코토오
(「당신」이 되어 있기를)

その笑顔を 幸せを
소노에가오오 시아와세오
(그 웃음을 행복을...)

愛さなくていいから
아이사나쿠테이이카라
(사랑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遠くで見守ってて
토오쿠데미마못테테
(멀리서 지켜봐주세요)

?がってるんだよ
츠요갓테룬다요
(강한 척 하고 있는거예요)

でも?がってたいんだよ
데모츠나갓테타인다요
(그치만 함께 있고 싶어요)

あなたがまだ好きだから
아나타가마다스키다카라
(당신을 아직 좋아하니까)

もっと泣けばよかった
못토나케바요캇타
(좀 더 울어뒀으면 좋았을걸)

もっと笑えばよかったのかな
못토와라에바요캇타노카나
(좀 더 웃어놨으면 좋았을까)

バカだなって言ってよ
바카다낫테잇테요
(바보 같다고 말해줘요)

?にするなって言ってよ
키니스루낫테잇테요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줘요)

あなたに ただ逢いたくて
아나타니 타다아이타쿠테
(그저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

 

あなたに ただ逢いたくて
아나타니 타다아이타쿠테
(그저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