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바틀렛에 이어서 풍금새의 두번째 자막입니다 :)

인연이 닿아 이렇게 또 제작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부디 부족한 자막이나마
재밌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어요 ^^

자막에 대한 오역 수정 문의는
girl8039@hanmail.net로 해주세요

자막 배포시 꼭 출처를 밝혀 주시고

수정 권한은 제작자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LA 타임즈'

서부소식의
'스티브 로페즈'

 

서부소식의 '스티브 로페즈'

 

건설 현장 주임은
그리피스 공원에서 굉음을 듣는다

 

 

자전거에서 튕겨나가

'멀쩡함'을 용납치 않는
아스팔트에 얼굴을 내리박는다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항공기는 곧
LA에 착륙예정이며,

그때까지 안전벨트를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19 구급대가 와서
실어 갔다

 

- 어째 된거요?
- 사고가 났어요

- 기억 나세요?
- 젠장, 무슨 사고가 났다는거야!

 

떨어져서 이렇게 된건지
어떤 기억도 안 난다

- 저희 배터리들이 나갔어요
- 여기 온지 6시간이에요!

잠시 기다려 주세요
조금 있다 갈게요

 

수술실 이송
(Operating Room)

 

미국 주민은 응급수송이
우선시 된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됐다

머리 충돌 부상에
지나지 않는데도

먼저 치료해 줬으니 말이다

 

넌 운좋은 로스앤젤레스 주민 이야

 

준비 됐어요

 

이거 완전 불편하군

 

고마워요

 

새 메세지가 없습니다

 

그렇군

 

정말?

 

의사가 내게 한달 간은
방향감각을 상실할 것이라 했다

 

제기랄. 좋아

동정 해달라는게 아니다
단지 당신이 알았으면 한다

자비를 바라는건 아니다

그냥 이해해 줬으면 한다

내가 일류최고의 일에
대해 집필을 시작한다면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하는 일 같은

슈워제네… 취소

이상
문장이 막히는군

 

솔로 이스트

솔로 이스트
(홀

솔로 이스트
(홀로

솔로 이스트
(홀로 연

솔로 이스트
(홀로 연주

솔로 이스트
(홀로 연주 하

솔로 이스트
(홀로 연주 하는

솔로 이스트
(홀로 연주 하는 사

솔로 이스트
(홀로 연주 하는 사람)

 

'LA 타임즈'

좋아, 질문이 뭐냐면…

반갑네, 토미

이론상 은퇴한 주지사를

머슬매거진에서 본다면,
내가 인터뷰해도 되나?

좋아. 그가 독일혈통이
아닌 사실도 이슈가 될까?

 

봐, 아냐 그건...
재밌겠지만 단지 기사일뿐야

스테로이드(근육생성물질)를
오래 쓸 필요가 있을까?

좋아

 

'게일', '주목은 대가가 따른다'
참고 좋았어

아래쪽에 기사 실어도 좋아

고마워
새 책상이 필요하겠어

 

좋은아침, 여러분

 

- 고마워요
- 이봐들, 들어 봐요

신문을 읽는 많은 미국인들이

지금은 40퍼센트로 떨어졌어요

- 40?
- 그래요

거의 대학교육을
받지못한 여성들이죠

- 내 손가락 당겨
- 세상에

안녕, 잘지냈어?

"돌아와서 기뻐, 스티브."
라고 했다면 좋았을 텐데

고맙군. 자네와 내가 시작했을 때

눈길을 맨발로
31km나 걸어 출근했어

사람들은 걱정했어

- 내 말이 맞나, 스티브?
- 사람들이 걱정 했다고

전쟁 중에 할 수 있는건
폐품 팔이 뿐 이었어

린제이 로한이 음부를 쐈다

세상에, 누가 그걸 발간 했대요?

- 인터넷 기사인줄 알았는데
- 그래, 좋아

- 내 말은…
- 그건 못 봤어

자네가 끝내주게 썼다면
난 그렇게 말하겠어

이 전쟁중에 맨앞에 실었다면 이득을 챙기려 들었을 거야

뿐만 아니라 오직 독자들의
평가에 두 손이 달렸어

- 그동안…
- 어쨌든, 좋은 기사였어

- 고마워, 그거 읽었나?
- 그럼요

- 정말 읽었어?
- 못 읽었지만 좋았어요, '커트'

그동안 여기 '로페즈'는
이마에 상처를 입었지

그리고 자네를 심히
염려하는 독자들이 보낸

75개의 이메일을 읽어댔지

- 다 확인했어요
- 그렇담 미안하군, 미안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

뉴스 속보 '잘못 돌아가는 세상'

얼굴 다친거 아프겠어, '스티브'

그래서 죽겠어

- '매리'?
- 환경단체들은

- 제발
- 화학 오염 물질이

- 사람들 몸에 있다고 해
- 나 완전... 아냐

- 나 좀 살게 해주고 써봐
- 내 이 메일좀 확인해 줘

당신한테 더없이
좋은 기사거리 같은데

그렇게 말해줘 고마운데,
이미 점 찍어둔게 있어

어떻게 생각해?

내 생각은 "됐어."야

재밌었어
당신이 피를 흘릴때 사람들은 좋아해

- 독자들이
- 골절이야

그게 머지, 뭐라 부르더라?
당신이 방금 한 거

- 감정전이
- '프로이드'
(정신 분석학을 수립한 오스트리아의 의학자)

'프로이드', 고맙지만 됐어

얼굴 아프겠다

- 나 약올리지 마
- 그니까 써먹어

 

최초에 이민자에의해 건설된

LA의 이 공원은

'La Plaza Abaja' 또는'The Lower Plaza'로 불립니다

 

'스티비 원더' 팬이에요?

'내 사랑(My Cherie Amour)'은
내 인생의 노래요

'Signed, Sealed, Delivered' 죠
- Blue(feat. Stevie Wonder)의 노래

바이올린으로 편곡할
생각은 하지마쇼

바이올린은 애 다루듯
살살 대해야 하니까

줄이 두개 뿐인데요?

 

내가 원하는건 단지
연주하는 거지만

이 줄 땜에 그게 어려워

이것도 저것도 나가고
이건 쓰지도 못하고

하지만 '클리블랜드
공립학교'에 가 보쇼

거긴 군인이 아주 많지

- 아주 군사적인 도시야
- 거기 출신인가?

음악가들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거야

거기 '세버런스 홀'이 있어
오하이오 주에 있는

음악 연주회장 인데

로스앤젤레스에는
'LA경찰국', 'LA타임즈' 도 있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LA프로농구팀)도 있지

군대도 마찬가지야
군사획일화, 실험

로망 게이블, 가톨릭교,
커넬 샌더스

- 근데 여깄는 이 사람은...
- '커널 샌더스'

오케스트라 지휘자인데 지금은

하나의 감동을 주며
첼로를 켤 수 있었지만

수석 바이올린
연주자가 될 수 없었어

아니, '페를만', '야샤 하이페츠'
와 함께 명성을 날렸었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겨울의 클리블랜드에선
음악을 연주하기 힘들어

온통 눈발 천지니까

그래서 '베토벤의 도시', LA가 더 좋아

캘리포니아엔 비가
내리는 법이 없지

만약 내린다면 터널에
짱박혀 있는 수밖에 없어

내 소울을 제대로
연주할 수 없거든

조각상을 깜짝 놀라게 했군. 안 놀랐어?

 

- 어쨌건, 만나서 반가웠어
- 어떻게 여기 왔는지 궁금하지 않아?

- 아니
- 아마 그들이 야밤에 여기 갔다놨겠지

여기 앉아 몇 시간이고 조각상을
뚫어지게 쳐다 보면 놀라워

- 날 뿅 가게하지
- 글쎄

정말 날 한방에 날려버리는걸

베토벤은 LA에서 바이올린
연주의 선두자였어

 

그래

 

'LA타임즈' 기자
'스티브 로페즈' 라고 해

- '로페즈'라, 'L-O-P-E-Z'?
- 맞아

'로페즈.'
'LA타임즈'의 로페즈 양반

이름이 뭐지?

'나테니얼 앤소니 에어스 2세'

N-A-T-H-A-N-l-E-L
A-N-T-H-O-N-Y

A-Y-E-R-S J-U-N-l-O-R

 

아님 줄여서'JR'

 

내 옷차림 사과할게
좀 사연이 많아

 

나도 그런걸

 

(전봇대에 적힌)
'낸시, 폴, 크랙'이 누구지?

줄리어드의
같은 반이었어

 

안녕하십니까,
'줄리어드 학교'입니다

사무실 부탁합니다

 

무슨 일이야?

 

고급기밀이야. 말 못해

 

- 얼마나?
- 우리가 짤리는 것보다

명백히 그정도로 중요해

주가폭락 때문에
기자들을 잃었어

주가가 더 폭락할수록
더 많은 기자들을 잃겠지

그런 일은 없을거야

'LA 타임즈' 기자
'스티브 로페즈' 라고 합니다

'나테니얼 앤소니 에어스'가 그 학교에 다녔는지 문의 하고 싶은데요

'A-Y-E-R-S'요
미안

더럽게 안열리네

 

- 우리 아들은 어때?
- 잘 지내

같은 반 친구를 좋아해
'거의 게이'인 룸메이트 말야

전화 해 봐

- 전화 했어
- 거짓말

전화했어
연락을 안 해주던 걸

- 연락 했어
- '매리'

- 다시 전화 해
- 네, '매리'님

- 알겠어, '매리'
- 그래, '스티브'

- 이 전화 끊고
- 좋아

- 왜냐면 얘깃거리가 없거든, 여보세요?
- 전화 해

죄송하지만 그 분의 기록이

줄리어드에 없습니다

정말요?

 

그렇담 할 말 다했군요

 

확인해줘서
고마워요

 

그 기사거리 안 쓸거야

 

봐 둔 얘기가 있거든

 

아빠가 아저씨 만난 거 알면
놀라 자빠질 거에요

아빠가 아저씨 칼럼
되게 좋아하거든요

넌 어떠니?

 

- 글쎄요, 읽어본 적이 없어서
- 그래

 

하지만 제가 할때...

 

저기! 이거 다 내 건 아니지?

머리카락과 소변을 채취할 거에요

그거야 쉽지

 

- 좋아요
- 그래

 

빨리 해 주세요

 

제발

젠장

 

- 여보세요
- '로페즈'씨?

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지금 좀 곤란한 상황이라서요

줄리어드 학교의
'루시 델가도'라고 합니다

 

'로페즈'씨?

네, 계속하세요

어제 통화한 뒤에 알아봤는데,
제가 졸업생 명단만 봤더군요

그래서 입학생 명단을
보니 그가 있었어요

'나테니얼 앤소니 에어스'
1970년에 입학허가 됐으며

그가 2학년이 될 무렵
자퇴했다고 나와있네요

고맙습니다

 

서부소식의 '스티브로페즈'
'나테니얼'은 첫 만남때 부끄러워했다

뒷걸음질 치고 뒤로 가버렸다

 

그는… '나테니얼'은, 뭐?

'나테니얼'은…
좋은 컬럼 대상이다

그런 그가 안보인다

 

빌어먹을

- 너구리예요
- 아, 그래요?

- 범인이죠
- 오, 저런

너구리가 뭘 어쨌길래?
잔디를 뜯어 먹었나요?

아뇨, 잔디에 있는
벌레를 먹죠

잔디에 있는
벌레를 먹어요?

그래서 그놈을 죽였죠
잔디를 엉망으로 만들었으니

-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해요?
- 네

'코요테 오줌'이요

- 와, '코요테 오줌'이요?
- 정말예요. 오줌 가루로

- 신기하군
- 다 제 업이죠

재밌네요

- 저기, 전 '네요'에요
- 그렇군요

 

작업순서가
어떻게 되죠?

제가 마당에
뿌려야 되나요?

우선, 오줌가루를
물에 희석 시켜서

- 잠깐만요, 제가 원해야 돼요?
- 글쎄요, 전 아마 "해야 된다."고 말하겠어요

그리고 나서 그 액체를 비닐봉지에
넣고 나무에 매달아야 해요

그래서, 모든 캘리포니아 남부
사람들이 이걸 한단 말이죠?

그럼요, 기자님
지난달엔 '폴라 압둘' 한테도 팔았는걸요
(어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장)

'사이먼 코웰'은 아니죠?
그 꼴이 흥미로울 텐데

 

나중에 다시 걸게요

 

이봐!

 

저기, '나테니얼'!

 

나 기억해?

 

미안해

 

연주 끝나면 시간 좀
내줄 수 있을까?

 

기다릴게

 

널 우연히 봤어, 그래서…

 

아니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타임즈 기자, '스티브 로페즈'

기억해줬군

베토벤에 대해
떠올려 왔는데

꿈처럼 사라졌어

음표를 떠올려보려 했는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베토벤 현악4중주
작품 59의 1번곡

바이올린 협주곡,
D의 작품 61

제5의 협주곡, 내림 마장조의 작품 73번
빨간색 차, 초록색 차

저기 경찰차가 간다. 하느님은 벽의 이면성이 정당하다 했어

인간의 배변을 구멍에
매장해야 했어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체면 이라곤 없었어

당신을 찾고 있었어

- 적당한 편익을 누리기 위해
- 다른 곳으로 옮겼더군

여긴 바이올린을 켜기에
딱 적당 하거든

그리고 비둘기들
소리에 묻히니까

저기 'LA타임즈'
건물도 보이고

- 맞아, 내 일터지
- '스티브 로페즈', 기자

뉴욕, 클리블랜드
아무 상관 없네

내가 할 일은 그저
저 빌딩을 올려다 보는 거야

내가 정확히 어딨는지 알아

생각 해봤는데...

난 로스앤젤레스에 있어
LA, 캘리포니아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있는
- 당신 얘기를 쓰고 싶어

신문에

'매직 존슨'
'매직 존슨 시에터스'

'매직 존슨'은 농구선수인데,
아주 한 덩치하는 흑인이지

당신 이야기를 신문에
쓰고 싶다면 어떻겠어?

LA 타임즈
로스엔젤레스 신문

- 거기 기자, '스티브 로페즈'
- 그래, 그게 나야

녹음 좀 해도 될까?
당신 이야기를 쓰고 싶어

당신 같은 사람에
대한 컬럼을 쓰고 싶어

어때?

'로페즈'는 필요해

그 누구도 '로페즈'가
원하는 일을 막지 못해

저 비행기 당신이 운전해?

 

아니, 난 여깄어

 

하느님 일을 모르겠네

줄리어드에 전화 해봤는데,
졸업하지 못했다더군

거긴 관 뒀어
줄리어드 관 뒀어

- 왜 그랬지?
- 그냥... 일이 있었어

나도 몰라
나도 모르는 일이 있었어

가족과 연락 할 수 있을까?

가족? '플로리아 에어스' 우리 엄마

직업은 미용사
아름다움은 예술, 음악은 아름다워

난 머리손질 안 해
내가 손 보지

근데 우리 엄만 모든
사람들 머리를 손 봐 줘

엄말 찾아오는 손님은
거의 여자 뿐이였어

근데 연락을 할 수 없어
저 세상에 있으니까

알겠어, 유감이군

 

연락처 좀?

216-962-6746

 

누구 연락처지?

이게 현실이야, '로페즈'

해는 빛나고
밤이되면 시원하고 고요하지

모두가 미소짓고 있어

 

안녕하세요,
'제니퍼 에어스 무어' 되신가요?

이 전쟁을 우린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여보세요?

네, 전 LA타임즈의
'스티브 로페즈'라고 하는데요

방금 숙모분과 통화했는데,
당신한테 연락 해보라더군요

- 어떤 일로요?
- 동생, '나테니얼'이요

 

죽었나요?

네? 아뇨, 살아있어요

 

내 동생 괜찮아요?

 

동생은... 노숙자예요
알고계신지 모르겠지만

 

근데 동생분은 아주 밝아요
녹음 좀 해도 될까요?

그리고 아주 재능있죠

줄리어드나 모든 면에서

죄...죄송해요

- 성함이 뭐라구요?
- '스티브 로페즈'입니다

'로페즈'씨, 왜 전화하신 거죠?

동생에 대해 컬럼을 쓸까 해요

왜요?

 

그게 제 일이니까요

누구나 흥미로운 사연이 있죠

줄리어드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노숙자 신세죠

 

하지만 똑똑해 보여요

 

하루종일 바이올린만 켜는데

지금은 바이올린을 켠다구요?

 

네... 왜요?
다른 악기도 연주해요?

 

안녕, 엄마

 

- 좋은아침. '나테니얼'
- 안녕하세요, '존' 누나

 

무슨 곡을 연주 해줄거니?

베토벤 곡을 연주할게요
요즘 완전 빠졌거든요

나보다 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해서

피아노를 치고 싶었는데
하는 애들이 많아서요

바이올린은 연습실이 딱
한 개 뿐이라 연습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첼로를 선택했죠
첼로를 켜는 애는 보기 힘들어요

베토벤은 겨우 열 한살에
작곡을 시작 했어요

이미 저는 그보다
나이가 많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싶어요

어디 들어보자꾸나

 

확실히 그는 재능이 있었어요
그날 밤 어머니께 전화했죠

'나테니얼'은 지금껏 만나본 아이중에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죠,
"만약 그가 모든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면

정말로 재능을 갖고 있고,
세상은 그를 위해 열려있다." 고

 

정말 그랬죠

잘 됐는지 보고 와
주방에 있을 거야

알겠어요, 엄마

 

'플로랜스'씨, 열 시에 올게요

그이가 잠을 안 자

그러다 손녀 죽겠어요
여기 앉으세요

 

얼마 후에 동생은
모든 악기를 연주했죠

축구도 야구도 하지 않고
그냥 음악 뿐이였죠

 

날이 밝으나 지나

 

온 세상은 그의
주위에서 변해갔어요

 

모두 동생이 한 거죠

 

음악이요

 

'나테니얼', 자니?

 

네가 연주하는걸 들을때
엄만 어떤지 아니?

 

신의 목소리가 들려와

 

진심이야

 

넌 특별하단다, 아가

 

나가야 해

 

온세상이 널 기다리고 있어

 

'서부소식'의 스티브 로페즈

 

'나테니얼'은 첫 만남때
수줍어했다

내가 말하려 가까이가자
그는 뒤로 물러났다

그의 바이올린 연주가 좋다

익사 사건현장
'그랜드가'에서, 아니지

 

'나테니얼'의 첫번째
악기는 첼로였다

신기하게도, 그는 어떠한 바이올린 교습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는 전혀... 다시

그는 바이올린 교습을
받은적이 전혀 없었다

그는 얼마 뒤 거리생활을 청산했다

'두 줄로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가'

어느날 그에게
'희망과 꿈'에 대해 물었다

그는 "바이올린 줄이 더
있었음 좋겠다."고 했다

 

'로페즈'씨에게,

오늘 아침 거리음악가에 대한
당신의 기사를 읽었는데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이 첼로는 내가 50년 간 사용한건데

골골한 나보다
더 튼튼하답니다

 

부디 '에어스'씨에게 전해주세요

제 기도를 담아,
그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 '나테니얼'!
- 내가 할수 있는 일은

터널을 깨끗히 치우는 거야

근데 이사람들은 내가
돕는걸 원치 않아

계속 할거야

- 여깄을거야
- 정신 나갔어?

왜냐면 베토벤을
존중하지 않거든

뭐 하는 짓이야!

이 사람들 모두에게 "그건
옳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어

- '나테니얼'!
- 이해가 안가

 

안 돼!

 

안 돼! 하지 마!

 

난 이 터널에서 나가지 않아!

좋아

 

내가 당신 얘기 쓸
거라고 한 거 기억 해?

그랬지

네가 두 줄로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는 소릴 듣고

 

어떤 분이 이게 더
나을거라고 보내줬어

됐어. 낼 돈 없어

그럴 필요 없어. 선물인걸

- 멋진 악기일거야
- 소리가 자유롭고 맑아

사람들은 정말 인심이 후해

봐, 거래를 하자

이 소중한 물건을
거리에서 썩히긴 아깝지

걱정 붙들어 매, '로페즈'

열 네번이나 공부했는걸

이걸 위해 죽음과
맞설 자신 있어

그래, 그 말이야

여기서 몇 블럭만 내려가면

'램프'라 불리는 곳이 있어

- 거긴 못 가
- 잠시 들어봐

거긴 안 가!

- 그들이 담배를 펴!
- 내가 얘기했어

- 거기 있어도 좋다했어
-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려

그게 고통스럽게 해
날 괴롭혀!

거래야! 이걸 연주하고
싶으면 거기로 가야 돼

- 그건 못 해
- 아, 그러셔?

 

지금 말해
아님 이런 기회 없어

 

- 여기서 연주하면 안 돼?
- 가는데 몇 분 안걸려

우린 '램프'로 갈 거야

 

빛을 발하는 구나

 

정말... 대단해
정말 대단하군

'재클린 뒤 프레'?
(다발성경화증 희귀병으로 28세에 세상을 떠난 천재 여성 첼리스트)

 

가장 멋진 음악가는

'야노스 스타커'야
(수석 첼리스트)

 

'로진(송진으로 만든 잉크)'을 활에 발랐군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것 처럼

경찰차가 죄수가 필요한 것 처럼,
활도 '로진(송진잉크)'을 필요로 해

 

이제 짐 싸. '램프'로 가야 해

아직 그녈 알지 못했는데

연주하지 말란 말 안할게

- 여긴 안 돼
- 여긴 완벽한 음악 환경이야

- 연주하기에
- 여기가?

- 아냐
- 맞아

여긴 보도라고, 알겠어?

- 그게 거래야. 우린 그렇게 정했어
- 안 돼. 다리 부러뜨리겠어

- 그녈 죽일 샘이야?
- 그럴까?

- 다칠거야
- 왜 내가 그러겠어?

- 내가 준 건데
- 연주하지 않을거야

- 당신이 못쓰게 할테니까
- 난 그러지 않...

계속 이럼 안 줄거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내가 넣게 해 줘

그럼 그렇게 해

 

고마워

 

누군가와 관계를
갖기 시작할 때

- 일 크게 만들지 마
- 큰 일이야

몇 분 후면 '램프'에 안전히 도착해

실컷 연주를 하게 될거야

- 그렇지?
- 새로운 인연이야

- 이 인연을 끊기 싫어
- 어딘지 알아?

그냥 좀 가자. 내가 태워줄게

내 카트가 저기 있어
그걸 잊고 갈 순 없어

이거 놓고 말해

손 떼봐

사람들이 뭐하는지 쳐다봐

- 당신이 훔치고 있어
- 거기서 봐

샌 줄리안 6번째에서

알겠지?

 

- 난 운전하고, 넌 걸어
- 어딘지 알아

30분 뒤에 보자구

 

총알운전 해줄테니
돈 좀 줘, 아저씨

괜찮아

 

세상에

 

됐어

 

오, 저런

'램프' 공동체

 

- 이봐, 여기 '데이빗'있어?
- 네?

 

'데이빗'만나러 왔어

- 누구요?
- '데이빗'

'데이빗'요?
데려 올게요

 

고마워

 

'데이빗'!

안녕

 

- 안녕하세요
- 네, 자원 봉사자에요?

LA타임즈의 '스티브 로페즈'요

- 겁내지 말고 들어와요
- 고맙소

 

모든 직원들은
열쇠를 갖고 있어요

만약 제가 없을 땐 아무
직원한테 달라고 하세요

- 좀 있음 올거에요
- 알겠어요

온다고 했어요

사인좀 해주시겠어요?

- 그럼요
- 고마워요

 

- 반가워요
- 안녕하세요

 

저한테 맞는 약을
못 찾겠단 말에

이젠 넌더리가 나요

-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 그래요

나한테 '리튬'을 넣었을 때

내 뇌의 일부 같았어요

완전 편리했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왜냐면 매일 '리튬'을 섭취해서

완전 제 마음속의
목소리를 없앴죠

그게 처음 올라올때

멈쳤어요. 거기서

그게 싫었어요
그들이 멈췄으니까

때때로 목소리는
내게 위안을 줬거든요

그들이 날 편하게 하려고
이 '리튬'을 주면

더이상 그 목소리는
내게 위안이 되지 않죠

무슨 말인지
이해 해요?

내가 말하는 게 느껴져요?

 

- 여기 좀 앉아도 될까?
- 그럼

- '스티브'라고 해
- 나도

오, 친구. 반가워

- 명당을 골랐군
- 그래, 잘했어

 

'램프'의 신입인가?

 

- 아니, 그냥 누굴 기다리고 있어
- 그렇군

 

전 단지 '리안'이 행복했으면 해요

그는 내 삶의 빛줄기야
우린 다 똑같아

 

우린 함께여서 편해

고마워요, '리안'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군요

 

그를 '돼지새끼'라고 부르는데

맘에 안들어 해서
그만 하려고해

우린 그의 문제가
'코카인'인줄 알았어

- 하지만 췌장암 이었지
- 그래요?

난 프랑스, 이집트,
아프리카, 미국 사람이야

4분의1이 프랑스인이지

난 질병을 잘 알아
어떻게 치료하는지도

지금은 사람들이 이해 돼
많은 사람들을 돕고

위안을 줄 수 있지

그 병원엔 키가 193cm인
이태리인 간호사가 있어

그사람이 말을 걸면 난
꿀먹은 벙어리가 됐지

성경 구절에서 말씀하시길,
힘의 원천의 시간은 대게

거친 말을 내뱉는 사람은
사이버상에서도 그럴거야

컴퓨터는 아마 짐승일거야

내 이모는 물건취급을
받아서 이혼 했어

왜냐면 이모는 '섹스중독' 남편과

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는 매춘부들에게 한 명당
백 달러(약 15만원)를 주고

성관계를 맺고
들어오기 일쑤였지

그리고 이모한텐
온 병들을 옮겼어

나도 아팠어
거기서 일을 했었는데

개보다 더 아팠지
식도염 이었는데

어느날 이웃의 개가 아파서
내가 한 짓이라고는

내 닭들에게 맞힌 항생제를
개한테 맞힌 것 뿐이었어

그래서 그때 천당 갈 뻔했지

- 할머니 정말 웃겨요
- 이미 줬더라구

 

'죄 값은 사망이다:그러나 신의 선물은 영원한 삶이다'

 

서부소식의 '스티브 로페즈'

 

'나테니얼'의 새 악기를
실어놓고 그를 기다렸다

 

십 오분... 삼십분
한 시간이 흘렀다

 

이럴 시간이 없다

 

내일은 원고 마감일이다

 

나타나지 않는
남자에 대한 얘기는

이야기감이 안 된다

 

'나테니얼, 나테니얼, 나테니얼...'

 

'코요테 오줌'

 

좋았어

 

그래서 연합적으로
불확신하다는 거죠?

 

- 맞아요
- 그렇군요

선동자가 아니죠?

 

존경 대상도 아니구요?

우린 애섰지만...

 

- 별 확답은 없었군요
- 네

- 지금 우린 '웹사이트'가 있어요
- 감정이 북받쳐 오르군요

 

이 외에 못 믿을
만한 건 없을까요?

- 죄송해요
- 네, 사실...

- 잠시만요
- 알았어요

- '로페즈' 입니다
- 이거 들려요?

죄송한데, 뭐라고요?

이 소리 들리냐구요?

 

이분들은 매번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긴 내 아파트야
내 아파트라고

내 아파트

'나테니얼 앤소니 에어스 2세'
N-A-T-H-A...

 

연습좀 해야겠어
왜냐면 넌 너무 잘해

난 잘 하지만 아직 부족해서
넌 날 이길 수 있을 거 같아

공연은 아주 미세한 차이인걸

- 내 말은 한방 먹을 순 없어
- 난 정말 연습해야 해

30분은 내 유일의
휴식시간이야

 

나테니얼...

 

- 나테니얼
- 나테니얼

- 나테니얼
- 나테니얼?

- 나테니얼
- 나테니얼

- 나테니얼 에어스
- 나테니얼

- 나테니얼. 나테니얼
- 나테니얼

- 에어스!
- 나테니얼!

엄마, 전 괜찮아요. 그냥...

 

-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 고마워요

항상 확신할 순 없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고...

넌 잘할 거야

 

너무 겁나요. 그리고...

확실히 구별하는게 힘들어요

계속 흩어져 보여요

전화를 하시려면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누르세요

 

- 거긴 네가 괴로워지는 곳이야
- '나테니얼'

 

마음을 비워버려

그녈 고통으로부터 지켜줘

내가 널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거야

- 고통받지 않게 해 줄게
-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게

고통받지 않을거야

저들의 눈과 귀가 괜찮길 바랄게

'나테니얼'

딴 생각 하고 있는거니?

저들은 네 대답을 기다려, '나테니얼'

저들은 네 생각을 읽어, '나테니얼'

- 나도 네 생각을 읽을수 있지, '나테니얼'
- 그렇다면 정신 차리고 더 잘해봐

저들은 네 생각이 들려,' 나테니얼'

- 하지 마. '나테니얼'
-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 도망 가, '나테니얼'
- 뛰어, '나테니얼'

달아나버려, '나테니얼'

- 어서 뛰어!
- 뛰어야 해

- 넌 숨어야해. '나테니얼'
- 뛰어!

나갈 수 없을거야

- 빨리 뛰어. 뛰어!
- 넌 못 나갈거야

'나테니얼'

그들은 너무 냉정해, 그렇지 않아?

- 가혹해
- 숨어

여기 숨어. '나테니얼'

 

지켜보고 있어. '나테니얼'

- 그들이 널 두고볼거야. '나테니얼'
- 결백해

- 숨을 곳은 없어. '나테니얼'
- 결백해

넌 숨지 못할거야

결백해!

- 네가 기댈 곳은 없어
- 결백해. 결백해

결백해

 

가져 가!
난 필요 없어

'디트로이트'? 성질좀 죽여

놀랍지 않아?

내가 성질 죽여야 할 것 같아?

그래, 다음에 데려오지

'나테니얼'은 모두를 진정시키니까

- 그는 정신분열증 인가?
- 모르겠어

 

그를 데려와서 정신 질환이 뭔지 알아봐야 하지 않겠어?

진단판명은 그만 뒀어

 

무슨 말이야?

무슨 말이냐구?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돕겠어?

 

이 사람들을 봐

여기 있는 사람들은 네가
상상할수 없는 진단을 받았어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아직 낫지 않았단 거야

하지만 그는 치료가 필요해

그럴 필요 없어

한 사람 더 그가 치료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지

 

말아먹을 놈

- 어디 갔어?
- 누구?

- '나테니얼'
- 묻지 마, 친구

 

- 고마워, '스티브'
- 천만에, '스티브'

 

- 계속 가! 계속 걸어!
- 저기 깝새가 있어

치즈 갖고 있지?

 

이봐, 기다려!

 

사탕 사실래요?

 

저사람 진짜 깝새 아닐거야

내껀 어딨어, 친구?

 

물러나세요

 

저기 도서관에 갔다왔어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까 해서

소나타 1번 바장조, 다섯번째곡

소나타 2번 가장조,
현악 4중주 작품69번

무슨 일이야?
누가 죽었어?

약물 과다복용 인것 같아

어떤 날 밤에는...
저기 누가 쓰러져있었어

누가 얼굴을 치더라고. 정말 미쳤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니까

 

- 여기서 자는거야?
- '월 가(街)'에서 잤었는데

너무 더러워서

 

있잖아, '로페즈'. 내 꿈은...

인정하기 싫지만
베토벤 처럼 되는거야

그가 한 것처럼 하고 죽는거지
고맙군, '로페즈'

 

내 꿈은 그리 멀지 않아

가로질러 난 길이 안전해

아빠, 엄마의 명예를 위해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음악이 날 돌바줄 거라 믿어

그게 정말 당신이 할 수 있는거야

내 말은, 생각해 봐

그것처럼 당신이 잘
할수 있는 일은 없는걸

- 마실 거 좀 줄까?
- 괜찮아

 

고마워

 

여기서 자는거야
안전하고 좋아

이건 여기 놓고,
코너를 만들면...

여기서 자도 돼

 

당신이 기자라는 걸 자주 생각해?

내가 생각하는 '음악가'에 대해
기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난 삶에 대해 썼는데

좋아하게 되진 않았어

 

음악가에 대해 생각하는거 좋아해

날이 밝으면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저 창문에 있을 거라고 상상해

그리고 그들도 우리처럼 공복감과 갈증을 느끼겠지

 

고결해

 

난 여기 신의 아이들이
오늘 밤 괜찮을거라 믿어

인간이 하는 것처럼
잠을 자고 꿈을 꾸지

 

우리들의 아버지

 

천상의 예술

신성한 그대의 이름

 

그대의 천국

 

그대는 천상에서처럼

 

지상에서 끝낼 것이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계속 오고 있어요. 충분해요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죄에 저항하는 우리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다

 

이 이야기는 내가
유일하게 알고있다

해가 뜨면 방랑객 사이에 껴서

불안전한 어느 곳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천재소년

 

매일 밤, 내 친구 '나테니얼'은
그의 악기를 꽁꽁 숨겨놓는다

약탈하고 서로를 속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머리를 눕히며,

술에 쩔어있는 알콜 중독자들
틈에서 팔다리를 펴고 잔다

빵조각만한 쥐들이 먹이를
찾으러 득실대는 더러운 곳에서

 

우릴 유혹하진 않지만
독기를 준다

왕국을 위해

 

힘과 명예는

 

영원히

 

언제까지나 영원히

그에게 "여긴 맞지 않다."고 했지만
그는 "여기 있고 싶다."고 했다

이건 그의 선택이었다

내가 그를 돌봐야 하는지
강압적으로 대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에게
강요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거리에서 산다고 해도

공동체가 무너진 곳에서
무력한 영혼을 어찌할 것인가?

 

잘 자길 바라. '로페즈'

 

온 세상이 잠들길 바라

 

'아-담-크-레-인'이
자넬 보고싶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