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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 : 원신 한국어 공부방
『溫馨韓語學習天地』
http://cafe.naver.com/wenxin

 

전국시대 초

중국은 십여국의
나라로 나뉜다

제후들의 난전으로
천하가 어지러운때

전국 칠옹이라 불리는
진, 초, 한, 초, 위, 제, 연이

각 지역의 패자가 된다

그 후 백여년

소국들은 차례로
멸망 하게 되는데

 

한, 초 두 나라가
먼저 진에 흡수되었다

 

공원전 227년

량 나라 정벌에
나선 위 나라는

봉황산에 이르러
량의 매복에 걸려든다

이 혈전으로

두 나라 3천여 장졸들이
전멸 하게 된다

 

삼랑

 

삼랑

 

넌 운이 없었구나

 

- 장군
- 누구냐?

량의 병삽니다

 

대병소장

♬저 큰 길은요

♬집으로 가는길

♬나 사는 집은요

♬량산 아래

♬비옥한 토지

♬논 다섯 묘

아주 좋아

♬다섯묘 기름진 땅에

♬무얼 심으랴

 

있지

옛날에 내가 잡은 멧돼지를
아버지가 풀어 줬어

왜냐고?

새끼를 뱃거든

넌 자식 있냐?

 

알아?

 

넌 내 포로야

 

치명상은 없어

출혈은 조금 있네

 

우리집 전통 치료법이다
아무나 해주는거 아니라구

 

아파?

 

이건 좀 아플거다

 

젊은놈이 엄살은

명심해

넌 살아야 돼

 

욕은 삼가고

 

아버진 그러셨지

가려우면 긁고
짜증나면 웃으라고

 

아주 좋아

 

장군

 

- 부장예
- 네

물러서라

 

어찌 여깄나?

적을 추격중 입니다

 

그래서 몇이나 죽였지?

- 말 해라
- 하납니다

- 탈영은 용납 못한다
- 전세가 기운 상태였습니다

- 명예롭게 죽었어야 했다
- 장군을 구한건 접니다

- 탈영병에 대한 처벌은?
- 장군

어젯 밤 아군은
전멸 했습니다

내가 있는데 전멸이라니!

아군이 매복에 당한건

네 놈의 배신 때문 이렸다!

 

독한놈 이네

생명의 은인을 죽이냐?

 

뭐 하는거야?

 

쟤 말이 맞아
너네 전멸 했어

죽여라

포로는 안 죽여

 

애원 하면
살려 보내 줄수는 있겠지만

죽여라!

 

정말 죽고 싶어?

자, 도와는 주지

 

애석하게도...

한낱 량을
멸하지 못 하는 구나

 

그렇게 죽고 싶어?
그렇겐 못 하지

 

문공자, 이제 되었습니다

자신의 말대로
영예롭게 전사 했군요

- 넌 탈영병이다
- 아니거든, 죽은척한것 뿐이야

울 아버진 허무하게 죽는게
제일 쪽팔린거라 그랬어

불쌍한 삼랑
죽은 척 하랬더니...

- 내게 얼마가 걸려있지?
- 알려 주지 뭐

적장 생포자 논 5마지기

- 5 마지기라구
- 내 허리에 옥이 있다

 

이 짱돌이 얼마나 하는데?

엄청나지

 

장군의 선물 잘 받겠습니다

라고 할 줄 알았냐?

 

아군 입니다
살아 있어요

매복에 당했...

 

누구 있소?

 

아무도 없슈?

 

여봐라, 술상 내오너라

 

윗 사람들은
다 이렇게 하지?

무엄하다!
끌고가 목을 베라

 

먹을게 하나도 없냐

 

장군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매복한 량의 궁, 보병 2천과
아군 정예 1천이

동귀어진 했습니다

내가 선물한 검인데...

 

- 그는 어디 있나?
- 찾게 될겁니다

 

그가 살아 있다면...

 

지금은 어딜가나 전쟁이야

피난 가봤자라구

신목 이라고 아세요?

봉황산의 신목?
신통한 나무 라더군

 

장군의 포로 인가요?

내 운줄이지

좀만 참아
금방 도착이다

며칠 이나?

이틀

 

- 소인배!
- 까불지마

 

깝치지 말랬다

 

나 열받게 하지마라

 

술 내

- 싫어
- 술!

 

- 숱한 전쟁을 겪으셨죠?
- 그럼

백번도 넘을걸

풀어 줘

 

- 그럼 많이도 죽였겠군요
- 당연하지

어제 위군과의 싸움에서
혼자 여덟을 죽였지

 

저도 데려가 주세요
저도 포로가 될게요

 

그래

소녀 가무를 할줄 아오니
술잔에 흥을 돋우어 드리죠

 

- 그가 살아 있다면...?
- 명심해라, 그는 죽었다!

 

왜...

 

살생을 많이
했다구요, 장군

난 장군이 아니...

 

내 가족을 죽인게
장군 일지도 모르고

또 내가 가희로 팔려가
놀이감이 될때

장군을 모셨을 수도 있죠

 

당신도 마신건 의외네요

 

야, 그만 싸우자고

 

어이
문 열어라

량나라 병사다
내가 위나라 장군을...

 

정지

 

- 누구냐?
- 위의 수장 입니다

 

맞아, 똑똑히 기억해

진짜 위나라
수장의 목 입니다

포상해라

잠깐

누가 죽였나?

- 접니다
- 네 놈 주제에?

시체의 목을 베어 온
탈영병 일겁니다

 

베라

 

억울합니다

 

내 말?

 

죽이던지, 보내던지 해라!

아니면 넌
내 손에 죽는다!

그놈의 죽느단 소리!

난 그냥 농사꾼 이거든

살생 하고 싶지도
하지도 않을거야

자꾸 열 받게 하면...

그래도 안 죽여

여자 한테 속다니

 

먹을걸 줬더니 약을타?

서로 속였으니 비긴게지

 

그년한테 맞아야
할 놈은 너였다고!

이거 좋을거 하나도 없네

 

그 여자가 소근소근 뭐랬어?

 

소인배!

 

- 둘 중 누가 더 세지?
- 그는 타고난 무장이죠

- 내가 못 하단 말이냐?
- 공자에 비해 그는 강직 합니다

왕위에 오르시려면

 

상대의 강점을
배우셔야 합니다

전 량 나라 쪽을
찾아 볼테니

- 공자께선...
- 직접 만나야 겠다

알아?

20년을 기다렸어

전쟁에 안 나가고
농사만 짓기를 말야

 

마차는 안 보이고
잘려나간 흔적 뿐 입니다

 

죽은척 하지마

난 못 속여

 

큰 길은 너무 눈에 뛰어

작은길로 가야 겠다

처음 가 보는 길 이지만

아버지 지도가
있으니까 상관없어

 

량의 술은 너무 독해

 

이 작은 길도
집으로 통하네

 

여봐라...

 

아버지가 곰 똥 밟으면
대박 이랬는데

매복!

그만좀 해라

 

수레 안에

뭐... 뭐... 뭐... 있어?

- 아무것도...
- 뒤... 뒤져라!

 

빠... 빨랑!

 

잠깐

너... 너... 누구야?

장군

 

지... 진짜네

 

때려라

 

때려!

 

잠깐

 

그만, 그만!

 

미안...

 

그만, 그만 하세요

다 가져 가도 좋아요
사람만 살려 주세요

뭐 있다고?
똥 수레 밖에 더 있어?

- 복수!
- 닥쳐

 

얘... 얘가 누군데?

얘요?

제 아들이요

이 놈 아들 아니야!

불효자식!

 

이게 미쳐서 전쟁 한다는거
끌고가 농사 시키려구요

농사? 우리 땅을
누가 망쳐 놨는데!

- 복수다!
- 가만!

대장은 나야!

- 수... 수... 수레나 가져가
- 불효자식, 헛 키웠어!

 

주... 죽을래?
그... 그건 뭐 하게?

- 낫으로 쓰게요
- 낫은 무슨, 땅은 있냐?

가자

 

병신들

 

제일 값나가는건
넌데 말야

 

네놈 아들?

불효자?

끌고가 보시지

 

농사라구?

 

꼼짝말고, 숨 쉬지마

 

날 죽이려고?

 

내가 안 구해 줬으면...

 

나쁜놈...

 

안 했거든!

역시 울 아버지야
곰 똥이 대박 징조잖아

 

아주 좋아

 

살려 주세요

 

꼼짝마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지

내게 그럴 권한이 있어

 

한 묘에는 콩을 심고

한 묘에는 호박

두 묘에 콩을 심고

나머지 두 묘엔
벼를 심을까?

아니, 콩을 3묘 심자

 

 

5묘에 뭘 심는게 좋을까?

- 네게 천묘를 줄 수도 있다
- 그건 너무 많아

한 묘만 많아도
나누기 힘들다구

 

벼가 좋을까 콩이 좋을까?

난 쌀이 좋아

 

등신아!

쌀이 벼고, 벼가 쌀이야

힘들지?

넌 조낸 편하지?

 

이젠 좀 덜 힘드네

5묘면 나도 바쁘겠다

그래

소를 사야지

그것도 두 마리

암 수 하나씩

숫놈은 밭 갈고
암놈은 젖 짜고

이제 날 어떻게
데려갈지 궁금하군

근데, 나 젖 못 짜는데

젖 짤수 있는
마누라를 얻어야지

 

큰형은 싸움을 잘 했는데

전사 했어

둘째형은 성실 했는데

역시 전사 했어

 

우리 집엔
나 혼자 남았다구

장군

형제 있어?

없느니만 못해

 

왜 이래요?

 

어딨는지 몰라요

이 큰 봉화산에서
어떻게 찾아요?

묶여 있었다고?

걔 아빠가 묶었죠

아들이 미쳤다고 하던데
제가 볼땐 둘다 미친것 같았어요

저 갈게요

 

복수...

 

내 손에서 널 구하겠다고?
쉽지 않을걸

전장에서 이렇게
이쁜 화살 촉은 처음 봤어

넌 본적 있어?

그래

날 죽이려는 자의 것

 

니들 말이야
다 자업자득 이라고

그거 알아?

저놈들은 널 죽이려는 거지만
난 너를 살리려는 거라구

네 아버님 말씀이 옳다

허무하게 죽는게
제일 쪽 팔려

함께 가지

 

- 장군도 죽음이 두려운가?
- 떳떳하게 죽고 싶은 거다

 

이쪽?
아니면 저쪽?

정말 량에 도착하면
투항 할거다

- 니놈 처형을 조건으로!
- 수작 부리지마, 아무도 날 못 속여

그 여인 빼고냐?

너 여자 많지?

네 이야기나 해 봐

넌 어떤 여자가 좋냐?

요염한 여자?

 

아니면 교양 있는 여자?

난 착한 여자가 좋아

교양있는것도 좋지

글을 배울수 있으니

 

너 여자 없지?

 

- 그 여자가 그때 뭐라고 했어?
- 량에 도착하면 알려 주지

너희들은 되 돌아가
왔던 길을 따라 자세히 살펴라

 

뭐지?

 

누범인 입니다
유목 도적인데 체계적이죠

- 통성명이나 할까
- 우리말을 모릅니다

의리를 중시하고
전투력이 막강합니다

건들면 손햅니다

 

서둘러
별로 안 힘들지?

 

잡새들은 거할곳 있으나
봉황만이 몸둘곳 없누나

잡새 같은 소리 하네

울 아버지가

털 없는 봉황보다
꿩이 훨씬 낫다고 했어

 

돌팔매질이 정확하군

우리 어렸을때
이렇게 꿩 잡았거든

 

위군이 봉황산에
주둔할줄 어찌 알았지?

내가 아냐?

그냥 이틀동안
매복하고 있었어

역시 첩자였군

매복만 피했어도

일기당십인 내 정예들이
량을 멸했을터

허풍은!

우리 량이 만만한줄 알아?

어쨌든

너 같은 병사는
량의 수치다

 

자, 그 일기당십
구경 좀 하자

 

장수 대 탈영병?

 

량 대 위 다

공평하게!

공평하게 상처는 건들지 마

 

좋아, 더 공평하게!

 

넌 이미 죽었다

 

- 너도야, 동귀어진!
- 치사한놈

 

전쟁 끝, 위 나라 승

 

전국이 전쟁터야

서민들 병역살이 시키며
너죽고 나죽네 하는거 재밌냐?

 

량나라 승, 량나라 승

이게 니가 말한 공평이냐

싸움이잖아
그딴거 개나 줘 버려

 

금방 고기 먹여 줄게
일단 이걸로 때우자

 

더럽냐?

 

관둬

 

장군아

전쟁 안 하면
니들은 뭐 먹고 사냐?

 

육류로는 원숭이 입술이 최고요

어류로는 동해의 상어가 최고지

역시 쌈질 하는 이유가

배때기가 불러서 구먼

 

글 모른다며

 

부친이 간단한
이 두자만 가르쳐 주셨어

 

그 두자 절대
간단하지 않아

차라리 나랑 위로 가지

관직을 주마

깜빡했다

적장 생포 전답 하사

그리고 병역 면제

평생 병역 면제야
농사만 지으며 살 수 있어

전쟁이 있어야
승자도 있고

승자가 천하를 통일 해야만
비로서 전쟁이 끝난다

그래야 너 같은
소인배도 편히 살지

알아?

니들이 싸움만 안 걸면
난 지금 편히 살수 있다고

 

- 정말 안 먹어?
- 사실 좀 허기 져

 

고기다

 

고기

 

내가 불 지필게

새끼가 있으니 놔 주마

울 아버지가 그랬거든

 

어서 가자

누구 온다, 어서!

 

쫄기는

겨우 말 한필이야

 

같은 편 이네

 

어이 친구

 

씨방새!

 

넌 저 숲을 살펴라

 

량의 칼 입니다

 

꿇어

 

난 량의 병사로
량의 장수에게만 꿇는데

 

- 이거 뭔 상황?
- 량의 밀정이냐?

- 어
- 네 놈은?

- 저두요
- 보고 내용은?

- 봉황산 전투에서 전군이...
- 전군 전멸 소식이요

- 왜 작은길을 택했지?
- 큰 길엔 니들이 있으니...

작은 길이 편하고 빨라서요

- 나 얘 몰라
- 뭐, 인마?

 

- 얘가 넘어져 머릴 다쳤어요
- 아니거든!

아, 넘어지긴 했는데...
어쨌든 너 몰라

- 뭐?
- 지금 이거 뭔데?

- 밀정은 죽이는거 아냐
- 네 칼이냐?

이건 량나라
장군의 검이 아니냐

- 주웠죠
- 넌 밀정이 아니다

 

- 아닙니다
- 위의 장군은 어딨나?

몰라요

감히 거짓을!

 

알아요, 알아요

 

- 제가 잡긴 했죠
- 대단한 실력이군

 

- 저 약해요
- 어딨나?

- 도망 쳤어요
- 그럼 넌 이제 쓸모가 없군

- 아니, 제가 숨겨 놨죠
- 안내해라

- 진짜 도망 쳤어요
- 장난해?

 

오지마

 

저리가

 

오지마

- 나 죽으면 니들 아무것도 모른다
- 원하는게 뭐냐?

 

상이요

- 상은 준다
- 량의 수치!

 

둘 중 하나는
쓸모가 없지

 

이거 뭔 상황인데?

 

쫓아라

 

정지

 

실례...

 

무!

 

거두라

 

보내 주거라

 

살아 있다, 그런가?

 

아주 좋아

뭐 어때

까짓거 장수 하나

누가 알아
나중에 왕을 잡을지

내가 량의 수치라고?

내가 량의 수치?

 

와라

날 잡아 봐라

 

난 살아 있다

뜻밖이겠지

네 놈들의 음모가
위의 천여 용사를 해쳤다

그들의 원혼이 용서치 않을거다

그리고 너

불쌍한 소인배

재물에 눈이 먼 탈영병!

노래나 부르며
빈손으로 가거라

 

어서 왔냐 넌?

 

집은?

 

천하를 바로 잡으면

그 배를 만들수 있겠지

그래

보름달 밤에 떠나

천하를 유랑하리라

부왕께선

그 배에 만마리 용을 그려 넣으면
봉황을 얻으리라 하셨다

공자께서 왕이 되시면
뭐든 얻을수 있습니다

왕위 때문에

그와 난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다

일찍 쉬지시요

 

아버진 참새도
봉황이 될수 있다 하셨지

아주 좋아

 

왜 날 속였어?

때리기까지 했는걸요
죽이세요, 장군...

난 장군 아냐, 그냥 병사야

차이가 있나요?

같은 살인마인걸

 

길 잃었지?

신목 찾아 이름 새기고
소원 빌면 이루어질것 같아?

 

전 우민 이니까요

 

여기 지도 있어

신목을 찾을수 있을거야

 

또 산길이 험하니까
말도 가져가

 

돌려 드리죠

 

배고프지?

나도

 

먹을것좀 찾아야 겠다

 

♬산하 기름진 땅
농지 5묘

 

♬비옥한 5묘 농지에
무얼 심으리

- 네 탓이야
- 너야

그만 좀 해라
(아마도 공자)

천하 제후들을 설득하기엔
너희들은 많이 부족하다

뭐가요?

인내심!

선생님

위 국은 어찌 갑니까?

- 저쪽이요
- 이쪽이요

위 나라는 동맹이 우선이지

지세가 험준한 량을 방패로 삼고
초의 지원을 받아야 해

 

달아 날수 있나 보자!

 

여기서 살거라

나도 돌아 가련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아주 좋아

 

저기 저 큰 길
집으로 통하네

내가 사는 집
량산 아래

산 아래 기름진 땅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살살, 살살

 

이럴줄 알았으면
객잔에서 목을 베는 건데

그때 곰 아니었으면
넌 벌써 죽었어

 

살살 좀 해
내말 알아 들어?

 

- 무덤으로 가는거야
- 무덤?

- 순장 말이야
- 순장?

 

- 여기서 량 나라 까지 먼가요?
- 우리 마을에서 수로로 하루 정도?

어디 마을요?

삼각동

아직도 나를
팔아 넘기고 싶으냐?

그래, 넌 내 포로니까

이봐, 난 네놈들의
포로가 아니다

난 이놈 포로라구

 

말 한필과 바꾸지

 

공자님, 조심 하십시오

 

대열!

 

- 이거 어떻게 풀지?
- 내가 묻고 싶다

 

무!

 

- 좋은 수가 있다
- 니깟게 뭔 수?

명심해라
지금 우린 같은 편이다

그래, 아버지가 그랬어

독수리든 닭이든 가마솥에선
똑 같은 고기라고!

명언, 명언이야...

 

도와줘요

이거 좋은 수 맞아?

 

맞아!

 

- 무!
- 네

 

결국 내게
진검을 겨누는 구나

이제 장군은 제 주인이
아닙니다, 송구 합니다

 

애석 하게도

장군은 제 최고의
제자 였습니다

 

자, 타

 

소야, 달려라!

 

공자님, 어서 가십시오

 

이쪽

- 이쪽
- 저쪽

 

그거 알아?

널 구하려던게 아니라
이 놈의 소가 날뛴거라구

 

근데 이 소 힘이 센거야
그 담장이 부실 한거야?

어쨌든 고맙구나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요대에 맨게 뭐냐?

 

비밀

헤어지기 전에
한가지 알려 주지

놈들이 왜 날
잡으려 드는지 아나?

알고 싶지 않아

너네 대인배들 일은
너무 복잡해

널 만나고 나서
더 복잡해 졌지

소인배!

넌 내 포로야

어디 또 튀어 보라구

 

- 넌 내 대사를 망쳤어
- 내 대사는 바로 너야

 

자, 내가 니놈 농지렸다

응, 5마지기

또 상금?

맞아, 거금

 

- 그만
- 왜?

- 위험해
- 안 속아

진작에 말하지!

 

얼마 못 버텨

나 잡지마

그럼 난 뭘 잡아?

일단 날 놓으면
이따 구해 줄게

내가 믿을줄 알아?

이럴줄...

 

무, 무!

 

공자

 

왜지?

그의 생존이 천의란 말인가?

- 그가 바로 저기...
- 공자님, 귀국 합시다

아니!

넌 날 모른다

 

진짜 존경 스럽다

 

묶어라, 묶어

여긴 어디지?

 

여긴 어디냐고!

 

여기 어디냐?

 

소용 없어

우린 여기서 죽겠지

 

♬저기 저 큰 길

♬집으로 통하네

♬우리 집

♬량산 아래

 

♬산 아래 기름진 땅

미쳤구나

 

아주 좋아
아버지가 그러셨지

살아 있다면 아주 좋은 거라고

- 꼭 왕이 되야 하는가?
- 그게 위나라에게 좋습니다

- 독을 품고 그를 죽이라 권하는가?
- 이제는 그 길 뿐 입니다

좋다

그에게 어떤 죽음이
가장 영예로운가?

무슨 생각하지?

 

유채화

 

유채화를 심어야지

왜지?

왜 라니?

왜 내가 네놈과 여기에 있지?

난 제후를 평정하고
천하 통일을 이룬 후

말년엔 큰 능을 지어

보물과 함께 뭍혀
만인의 칭송을 받을수 있었는데

지금 여기서
쓸쓸히 죽게 생겼군

맞다!

그럴 돈 아껴서
약방이나 지어라

사실 네 처방 잘 듣더군

널 어의 총감에 봉한다

 

알아?

전쟁만 아니면
우린 친구가 됐을거야

아마도

 

네가 살아서 나가면

널 살려준 보답으로
약속 하나만 해 주라

말 해 봐

 

우리 량 나라
절대 넘 보지 말것

 

10년간은 절대

 

교활한놈, 약속이다

 

너도 약속해 줄게 있다

말해

네가 살아 나가면

네 수장에게

 

난 전사했다고 전해라

사막에서 전사 했다고

나라의 수치가 될순 없다

전군이 전멸 했으나
국기는 꺽이지 않았다

속이기 없기다

소인배 녀석

소인배가...

얼마나 좋은데...

 

그만 쳐 자

 

아버지

저 또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하느님

생각 났다

 

그거 알아?

여기가 삼각동이야

옆에 어촌이 있는데

배 얻어 올게

반나절이면 갈 수 있어

어딜?

장난해?

량 나라지

튈 생각 마

나 없인 너 길 잃는다

 

빨랑

 

빨랑 피해

뭘?

재네...

 

부축해줘

 

아우

 

아우?

 

동생이야?

날 쫓느라 고생 많구나

- 태자
- 태자?

- 어찌 상복을?
- 부왕이 승하 했소

내 출정시엔 병중 이셨다!

- 네 놈이...
- 하늘의 뜻 이오

형님은 전쟁으로
부왕의 신임을 얻었소

위와 량의 동맹을 제안해
부왕의 미움을 사기전엔

- 나도 태자 후보였소
- 그래서 매복으로 날 죽이려 했나?

니들 형제 싸움에

- 우리 나라 병사 2천이 죽었어
- 넌 나와 말할 자격이 없다

자격은 니가 없어

 

- 그는 상관 없다
- 형님의 적이오

너완 반대로 날 살리려 했지

와라, 내가 선물로 준 활로 날 죽이고
훌륭한 왕이 되거라

 

결국 맘이 약해지시는 군요

 

장군의 검이오

그를 죽이지 않으면 공자가 죽을거요

왕은 한 사람 뿐 입니다

 

이해가 안 가네

- 왜 하나는 꼭 죽어야 되는데?
- 상관 마라

- 대인배들은 뭐 이리 복잡해?
- 상관 말랬잖아

내가 보기엔
저 털 없는 놈이 문제야

 

취소할게...

 

쟤네들 때문인가봐
우린 도망 치자

 

내게 실망이 크겠지

자신의 길을 가소서
주인이시여

 

우린 튀자니까

 

장군

뒤 조심

 

괜한짓을!

 

애석 하도다

 

돌맹이 하나 없냐!

 

오지마

오른쪽 눈도 맞춘다

 

형님

 

그만!

 

네 원수는 나다

 

날 죽여라

 

우리 두 형제

한 사람은 살아야 한다

 

우리 말은 모른다 했지?

 

이러면 알거다

이게 내가 가야할 길이다

아우야!

 

형님

내 죽음이 영예로운가요?

 

우리 그 배

함께 탈 수가...

 

부탁 하나 하자

동생을 묻어 다오

 

돌부처가 됐냐?

수로로 반나절 이라구요, 장군

아니, 태자 나리

 

위 나라 술은 너무 순해

- 뭔 생각 하는지 알아
- 무슨 말 하고 싶은건지 알아

 

아주 좋아

우린 살아 있으니까

사실 너희 두형제 보니까

- 나도 형님들 생각 난다
- 그들은 좋은 병사였지

나도 좋은 병사가 되고 싶었어

그때 우리 삼형제 강제 징용 됐을때

첫 출전이 3년

돌아 오니까

마을과 땅은 불타버렸더군

집이 사라졌지

임종전 아버진

나라를 위해 우리 가문도
한 몫했다 하셨지만

이런 계속된 전쟁
언제 끝나는 건지...

아버진 말씀하셨어
"아들들아 들어라"

"너희 삼형제중 하나는 살아라"

 

"가문을 잇기 위해서라도"

이젠 나 하나 남았어

 

널 붙잡은건

내 유일한 행운인거야

 

이제 보니 난 운이 별로군

 

묻지마

그날 그녀가 한 말은

인과응보야

 

우민...

 

『태평』

 

『량산』

알아?

이제 곧 우리 량 나라야

 

위, 량의 동맹이라
동생의 말이 옳을지도

량 왕이 날 살려주면
동맹을 재고해 볼수도 있겠지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 너무 늦었을걸

아마도

 

우리 량나라는 언제나
이렇게 활기 차지

 

너의 비밀 이군

 

널 평가 절하 했군

진짜 날
량의 포로로 잡다니

지금 난 너의 포로냐?

적이냐?

 

아무것도 아냐

 

어서

나 후회하기 전에

 

왜지?

 

너희 두 형제

꼭 하난 살아야잖아

 

어이

약속 지킬거지?

뭐?

10년간은

넘보지 않는다

당연하지

 

깜빡 했는데

내가 준 옥

그거 진짜 비싼거야

땅 사고도 남아

 

찾았어

 

내 운명이 아닌갑지

 

또 무소유구나

아주 좋아

 

도망쳐요

 

어서!

 

투항 하라

 

량은 멸망했다

꿇고 투항해라

 

량이 망해?

 

량이 망하다니

량이 항전하여
진에 멸망 했다

량군은 전멸 했다

꿇어, 투항하면 산다

전군 전멸?

량이 망해...

 

량이 망했어?

 

량이 망하다니

 

진짜 남은게 없구나

 

기를 버려라!

 

♬저기 저 큰길

너희는 전멸 했다

그렇지 않아

- ♬집으로 통하네
- 검을 버려라

아직 내가 있다
와라!

♬내가 사는 곳

 

♬량산 아래

♬산 아래 비옥한 토지

♬5묘 농지

 

- ♬5묘의 기름진 땅
- 아버지

가문의 대를
이을수 없겠어요

♬저기 저 큰 강

♬집으로 통하네

♬처자식이 있는

♬기와 집으로

 

♬살찐 닭, 오리

♬튼튼한 소, 양

♬콩과 벼를 심고

♬유채화를 심으리

 

나 이제
량의 수치 아니지?

 

량은 진에 멸망 당했다

장군은 귀국해 위왕이 되어

전쟁을 포기 했다

진의 공격 앞에
위왕은 투항을 명하니

백성들은 평안을 얻었다

수년 후

진은 계속해서 제후들을 평정하고

공원년 221년

진은 중국을 통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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