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Descent.2005.BRRip.XviD.AC3-FLAWL3SS

감독 : 닐 마샬

 

폭포야
각오하라고!

 

- 엄마다
- 엄마!

 

꽉 잡아!

 

제시!

 

끝내준다

 

첨엔 무섭다고
난리더니

 

괜찮았지?

 

끔찍하게 좋았어

 

- 이거 잡아
- 폴이 낚시하네

 

손이 얼어서
감각이 없어

 

이리 와
우리 예쁜 딸

 

제시, 춥다
빨리 차로 가자

 

아빠 따라가
난 정리하고 갈게

 

가봐, 우리가 정리할게

 

정말?
이따 호텔에서 봐

 

그래

 

목요일 저녁에
네 짝꿍을 집으로 초대할까?

 

좋았어

 

걔랑 같이
네 생일파티 계획 짜자

 

남자애들도
초대할까?

 

무슨 생각 하고 있었어?

 

암것두

 

제시?

 

제시!

 

가엾은 것
제시는 이제 없어

 

그 앤 죽었어

 

디센트

 

미국 애팔래치아 산맥

 

1년 후

 

아무리 틀어봐도
꿀꿀한 노래밖에 안 나오네

 

끄는 게 낫겠다

 

"차투가 국립공원"
꺼림칙하군

 

내키지 않으면...

 

그냥 시내로 가서

 

진탕 마시고
춤이나 추자

 

그게 더 꺼림칙해

 

솔직히 안 내키지만
주노를 실망시키긴 싫어

 

걘 왜 맨날

 

우릴 이런 험한 데로
끌어들이나 몰라

 

장례식때 왔더라

 

그리고
허둥지둥 떠났지

 

사라, 베스!

 

주노!

 

여전히 멋지구나!

 

반가워

 

얼굴 좀 보자

 

기대해도 돼
멋진 경험이 될 거야

 

가서 베카랑
샘을 만나 봐

 

짐 이리 줘

 

멋지군

 

사라는 어때?

 

여기 왔잖아

 

많이 나아진 거지

 

안녕!

 

- 얼굴이 좋아졌다
- 보고 싶었어

 

- 먹을 거 없어?
- 저쪽에

 

샘, 편지 너무 고마웠어

 

직접 가보지 못해서 미안해
시험기간이라...

 

샘은 이제 1년 후면
의사 선생님이셔

 

세월이
왜 이리 빨라

 

내 동생
너무 자랑스러워

 

한 잔 할 사람?

 

근데 베스

 

언제 그렇게
폭삭 삭아버렸어?

 

의대에서 가르치디?

 

아픈 데 찌르라고?
지지배!

 

난 아직 팔팔해

 

교사 아줌마 맞죠?

 

홀리랑 인사해
주노의... 제자야

 

- 주노가 유치원 차렸어?
- 그만해

 

전 애송이가
아니라구요

 

네가 빌딩에서 낙하하는
정신 나간 애지?

 

한번 해봐요
짱이에요

 

- 이젠 미국에서 해?
- 아일랜드는 시시해졌거든요

 

스릴을 찾아 온 거죠

 

- 그 기분 아시잖아요
- 뭐?

 

두 분도
X-스포츠광 아녜요?

 

우리 옛날 사진 보고 저래

 

너무했다

 

섹시하지

 

삶을 사랑하라

 

폴의 좌우명이었어

 

건배하자

 

우리의 모험을 위해!

 

잘 좀 켜봐

 

보어햄엔
전에도 가봤어?

 

책에서만 봤는데
그냥 관광객용 동굴이야

 

시시껄렁할 것 같아

 

진정한 X-스포츠맨은

 

인간보다 더 강한 것에
도전할 때 희열을 느낀다구

 

내가 언제
실망시킨 적 있니?

 

- 뭐?
- 아냐

 

내일을 기대해도 좋아

 

이거 갖고 가

 

조쉬 하곤 잘 돼가?

 

그럭저럭

 

바빠서 자주 못 봐

 

맙소사

 

그게 뭐야!

 

다들 입 닥쳐
선물 받은 거란 말야

 

넌 남자 있어?

 

내겐 스포츠가 섹스야

 

레베카도 같을 걸?

 

그치만
애는 왕창 낳고 싶어

 

깼어?

 

날샜어

 

좀 봐주라
5분만 더 잘게

 

딱 5분만

 

굿모닝, 잠꾸러기
일어나!

 

좋은 아침!

 

좋긴 개뿔
얼어죽겠어

 

홀리!

 

7시 출발이야
늦지 마

 

찢어봐

 

식은 죽 먹기지

 

잘 보라구...
망할!

 

너한텐 운전대 못 맡겨

 

가위바위보로 정해

 

못 말려

 

- 졌지?
- 삼 세 번!

 

내가 몰게

 

자, 포토 타임!

 

빨리 찍고 가자

 

모두 얼굴 펴고
웃어봐

 

- 모자는?
- 쓰지 말자

 

빨리 와!

 

모두 "소시지"!

 

- 속도 좀 줄여
- 스릴 만점인 걸

 

좋다잖아
저기서 꺾어

 

오케이!

 

물 마셔 둬

 

시간을 못 맞추겠어

 

- 버튼이 빌어먹게 작아
- 그냥 놔둬

 

그런 걸 왜 차?

 

남친이 사준 거란 말야

 

자랑하냐?
남친 센스가 영 꽝이구만

 

주노, 이 길이 맞아?

 

- 내가 길 잃는 거 봤어?
- 잘났다

 

- 동굴 탐험 해봤어?
- 아니

 

처음이지만
초급코스니까 걱정 마

 

걱정 안 해

 

난 졸릴까봐 걱정돼

 

벌써부터
하품 나오려고 그래

 

- 주차 짱이네
- 고마워

 

한번은 갈웨이에서
성당 벽을 타고 오르는데

 

신부가
끝까지 쫓아오더라고

 

진짜 웃겼어

 

그 망할 신부가...

 

홀리! 말하게 놔둬

 

빨리 가자, 늦겠어

 

어서 와

 

- 홀리, 기다려!
- 빨리 가, 숏다리

 

- 따라붙자
- 달려, 굼벵이

 

따라잡았지?

 

- 주노, 아직 멀었어?
- 곧 계곡이 나올 거야

 

그 상류에
동굴 입구가 있어

 

그걸 어떻게 알지?
물소리도 안 나는데

 

- 냄새틀 맡나 보지
- 지난 주에 답사 왔었대

 

수칙1, 루트를
미리 숙지해 둘 것

 

- 수칙2는?
- 따로 놀지 말 것

 

혼자 헤매다가
어둠 속에 갇히면 위험해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폐소공포증도 오고

 

공포감, 망상증,
환각증세에

 

환청까지 들리고...

 

찍사 홀리께서
아주 신났군

 

- 만지지 마
- 물지도 몰라

 

곰이 그런 걸까?

 

지금 자연학습 해?

 

신경 끄고 가자

 

여기야

 

농담이지?

 

아니

 

난 툼레이더가 아니라고

 

걱정 마

 

사라, 베스는 날 따라오고
샘은 언니가 하는 대로만 해

 

홀리, 제발
스턴트 할 생각 마

 

준비 됐지?

 

밑에서 보자

 

로프 단단히 매고
여긴 이렇게 잡아

 

- 나도 이 정돈 알아
- 걱정 돼서 그래

 

고맙지만
난 애가 아냐

 

여기 좀 봐!
너무 아름다워

 

빨리 와, 베스!

 

젠장, 오금이 저려

 

다 왔다

 

와우!

 

멋지다

 

- 간다!
- 피해!

 

홀리, 위험한 짓 말고
내 지시에 따라, 알았어?

 

천천히

 

주노

 

치워

 

사라, 진정해
다 날아갔어

 

 

박쥐 하나, 박쥐 둘

 

박쥐 오십...

 

닥쳐

 

어디로 가?

 

길은 하나뿐야
이리 내려가면 돼

 

따라와

 

통과

 

통과

 

홀리, 가방 줘봐

 

세상에!

 

- 뭐 좀 찾았어?
- 놀랐잖아

 

뭐 좀 먹자

 

그만 좀 찍어대

 

조금만 더 찍고
완전 기대 이상이야

 

난 됐어

 

괜찮아?

 

즐기고 있으니까
걱정 마

 

싫으면 안 왔어

 

알아

 

저기, 사라

 

장례식때

 

바로 떠나서
정말 미안해

 

어쨌든...

 

이렇게 다시 뭉쳤잖아?

 

비행 피로가
아직 덜 풀렸나 봐

 

좀 둘러보고 올게

 

출구도 한번 찾아봐

 

멀리 가지 마

 

왜 저래?
유령이라도 본 얼굴이네

 

별 일 아냐

 

통로를 찾았어

 

너무 좁지 않나?

 

- 이상해
- 뭐가?

 

책에서 본 거랑
전혀 달라

 

책은 믿을 게 못 돼
설명이 너무 허술하지

 

- 잘못 됐어?
- 아냐

 

내가 앞장 설게

 

딴짓 말고
길이 뚫렸나만 확인해

 

통과했어

 

사라?

 

오고 있어?

 

 

젠장

 

사라가
틈에 낀 것 같아

 

낀 거 맞아!

 

사라, 침착해야 돼

 

못 나가겠어

 

흥분하지 마

 

호흡을 가다듬어

 

천천히 숨쉬기를 해봐

 

안 돼...

 

숨을 못 쉬겠어

 

내 말에
정신을 집중해

 

내가 내려갈게

 

호흡을 가다듬어

 

내가 왔어

 

겁낼 거 없어, 날 봐

 

천천히 숨을 쉬어

 

말해봐
대체 뭐가 두려운 거야?

 

넌 나올 수 있어
나를 봐!

 

이보다 더한 최악의 상황도
넌 이겨냈잖아

 

이까짓 동굴
겁낼 거 하나 없어, 날 믿어

 

우리 재밌는 얘기 하자

 

넌 성감대가 어디야?

 

말해봐
넌 성감대가 어디야?

 

어디긴 어디야
거기지

 

그래, 웃어

 

이제 내 팔을 잡고
나와봐

 

서두를 거 없어
내 팔 잡아, 그렇지!

 

천천히 전진해
힘내

 

로프 백이 걸렸어

 

로프 백은 놔두고
당장 나와!

 

움직여!

 

빨리 와!

 

사라!

 

괜찮아?

 

다들 무사해?

 

무사하니까
건들지 마!

 

- 베스, 다쳤어?
- 아니

 

아직 아무 데도
가지 마

 

걱정 마
가래도 안 가

 

막혀 버렸어

 

이제 어쩔 거야?

 

안내 책자엔 통로가
세 개라고 나와 있었어

 

그렇지, 주노?

 

통로가 또 있지

 

책을 봐!

 

- 두고 왔어
- 뭐야?

 

없다고

 

이건 아니잖아
첨부터 뭔가 이상했어!

 

구조대에 루트를 알려 놨지?
그럼 구하러 와줄 거야

 

이게 보어햄이라면
구조 받을 희망이 있지만

 

이건 보어햄이 아냐, 그치?

 

엉뚱한 델 온 거야?

 

홀리 말대로
보어햄은 뻔한 코스라...

 

내 핑계대지 마!

 

왜 너 혼자
멋대로 결정하니?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어

 

하지만 우런 항상
진짜 모험을 원했잖아?

 

그런 식으로
합리화하지 마

 

여긴 어디야?

 

이름도 없는
원시동굴

 

이런 게 스릴 있잖아

 

- 들어온 건 우리가 최초야
- 말도 안 돼

 

- 어떻게 나갈 거야?
- 갇힌 거면 어쩌지?

 

오던 길이 막힌 이상

 

계속 앞으로
가보는 수밖에 없어

 

정말 어이가 없다

 

이 여행이 사라한텐
좋은 약이 될 거라고?

 

가뜩이나 힘든 애를

 

어떻게 이런 미친 짓에
끌어들일 수 있니?!

 

그 사고로 소중한 걸 잃은 건
사라만이 아냐

 

길이나 찾아내

 

가만히 앉아서
길이 뚫리기만 기다리다간

 

굶어 죽고 말 거야

 

가자!

 

멈춰!

 

움직이지 마!

 

가만 있어!

 

죽겠군

 

- 제길, 천길 낭떠러지네
- 어쩌지?

 

일단 하나가 건너가서

 

줄 다리를 매야겠지

 

캠이 세 개는
더 있어야 돼

 

로프 백 어딨지?

 

어딨어?

 

굴이 무너질 때
잃어버렸어, 미안

 

힘내

 

좋았어

 

힘내, 레베카!

 

안 가고 뭐 해?

 

문제 있어?

 

아무것도 아냐

 

됐어, 로프 더 보내

 

잘했어

 

로프 던져

 

이제 제법 하는구나

 

언닌 아슬아슬했어

 

밑에 보지 말고
계속 가

 

걱정할 거 없어

 

좋아, 그렇지

 

누굴 위한 거였니?

 

예전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었어

 

기념으로 이 동굴에
네 이름을 붙일 생각이었지

 

네 이름이 아니고?

 

잘하고 있어

 

됐어, 내 손 잡아

 

주노!

 

장비를 회수해야 돼

 

끌어가

 

힘내!

 

줄 잡았으니까
올라와!

 

당겨!

 

홀리, 비켜봐

 

언니, 손 좀 봐

 

이건?

 

우리가 처음이 아녔어

 

그거 피톤이지?

 

전에도 누가 왔었다면
길이 있단 거네

 

이건 백 년 전 장비야
요즘은 이런 거 안 써

 

과거 누군가가
여길 살아서 나갔다면

 

동굴에
이름을 붙였겠지

 

- 좀 어때?
- 견딜 만해

 

홀리, 앞은 어때?

 

좁지만 갈 수 있어

 

좋아, 계속 가
뒤따라 갈게

 

저기 뭔가가 있어

 

미술 감상도 좋지만
우린 전지를 아껴야 돼

 

- 계속 가자
- 잠깐만!

 

- 뭐야?
- 조명탄 좀 켜봐

 

- 이럴 시간 없어
- 켜봐!

 

멋지긴 한데, 그래서?

 

잘 좀 봐

 

산, 동굴

 

두 개의 입구

 

- 넌 천재야
- 나도 쓸 만하지?

 

출구가 또 있다는 뜻?

 

찾아보자

 

출발!

 

- 망할!
- 어디로 가?

 

라이터 줘봐

 

여기 있어

 

- 저기다!
- 홀리!

 

천천히 가!

 

홀리! 조심해!

 

햇빛이 보여!

 

홀리, 거기 멈춰!

 

그건 햇빛이 아냐!

 

- 도와줘!
- 꽉 잡아!

 

얘들아!

 

샘, 도와줘!

 

홀리, 대답해!

 

다리가 부러졌어!

 

가만 있어
내려갈게!

 

빨리 좀 와줘!

 

토할 것 같아

 

베스, 좀 참아!
각각 팔 다릴 잡고

 

일단 물속에서 꺼내

 

모두 동시에...
들어!

 

주노, 부목거리 좀
찾아와

 

바일을 부목으로 쓰자

 

조금만 참아

 

- 사라!
- 주노, 와서 좀 도와줘

 

팔을 잡고
꽉 누르고 있어

 

어쩌려고?

 

뼈가 돌출된 상태에선
부목을 댈 수 없어

 

뼈틀 맞춰야 돼

 

- 네가 미워
- 알아

 

해봐

 

이걸 물어!

 

- 꽉 잡아
- 힘껏 물어

 

조금만 참아!

 

구급상자 가져와

 

됐어, 이제 괜찮아

 

- 뭐 해?
- 방금 뭔가를 봤어

 

사라, 여길
나가게 해줄게

 

제발 내 옆에 붙어 있어

 

사라! 정신차려

 

헛걸 본 거야

 

일어서면 끔찍히 아프겠지만
움직일 순 있을 거야

 

백 년 전 누가 갇혔다 해도
이미 해골이 됐을 거라구

 

분명히 봤어!

 

얘가 사람을
본 것 같대

 

같은 게 아니라
진짜 봤어!

 

넌 어둠 속에서
어떤 소릴 듣고

 

착시를 일으킨 거야

 

-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구!
- 뭘 봤는데?

 

남자를 봤어

 

- 정말?
- 이게 두 번째야

 

절대 착시가 아냐

 

어쩌면 그들이
우릴 도와줄지도 몰라

 

잘못 본 거야
잊어버려!

 

우런 홀리를 운반해야 돼
우선 그것부터 해결하자

 

베스!

 

알아

 

진짜 미치겠네

 

왜 햇빛 쪽으로
안 가?

 

그건 광석이 내는
빛이었어

 

햇빛은 2마일 지하까지
못 들어와

 

진짜 햇빛 같았는데!

 

오른쪽!

 

대체 여긴 뭐야?

 

홀리, 캠코더 켜봐

 

동물 뼈야
쫙 깔렸어

 

- 예감이 안 좋아
- 이제 어디로 가?

 

- 몰라
- 모르다니?!

 

확인이 안 돼
너희가 선택해!

 

이봐요!

 

누구 없어요?!

 

저 위야! 천장에!

 

대체 저게 뭐야?!

 

제대로 볼 새도 없었어

 

엄청나게 빨라!

 

- 사람이 있다고 했잖아!
- 저건 사람이 아냐!

 

일단 여기서 벗어나자
어서!

 

왜 그래?

 

완전히 포위됐어

 

- 이제 어쩌지?
- 이쪽이야, 뛰어!

 

홀리! 움직여!

 

주노, 횃불을 버려!

 

홀리, 계속 가!

 

사라!

 

홀리!

 

도망쳐!

 

저리 꺼져, 새꺄!

 

가지 마...

 

전지가 나갔어

 

다 어디 갔지?

 

다들 어떻게 된 거지?

 

이제 살아나가긴
다 틀린 것 같아

 

어서 가자

 

엄마, 준비 됐어?

 

젠장

 

불을 꺼

 

 

사라!

 

사라!

 

보질 못하나 봐

 

레베카... 샘...

 

레베카!

 

주노야

 

저렇게 소리치면
괴물들이 전부 달려들 거야

 

우리한텐 다행이지

 

누구 없어?!

 

홀리, 미안

 

미안해

 

여긴 없어

 

도망쳐!

 

부르는 소리 들었어

 

다른 애들은?

 

홀리는 끌려갔고

 

베스는...

 

죽었어

 

샘...

 

이 괴물은 뭐지?

 

몰라, 인간 같긴 한데

 

뭐 해, 또 오기 전에
빨리 빠져나가자

 

기다려

 

샘, 아는 대로 말해 줘

 

놈들은 장님이야

 

사냥감을 쫓을 땐
청력을 이용하지, 박쥐처럼

 

어둠 속에서 살 수 있게
진화한 것 같아

 

놈들도 지상에서
먹이를 구해 오고 있어

 

밖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는 뜻이지

 

최대한 소릴 죽이고
놈들을 피할 수만 있다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같다고?

 

예전에 왔던 누군가가

 

화살표를 해놓은 걸 봤어

 

그게 길 표시 같아

 

그럼 뭘 기다려?

 

그 앨 두고 갈 순 없어

 

사라!

 

맙소사

 

사라...

 

내가 꺼내줄게

 

그냥 놔둬

 

주노 소릴 들었어
그 앨 데리고 와서

 

- 널 구해줄게
- 주노는 안 돼

 

그 애 짓이야

 

뭐?

 

- 날 버렸어
- 그럴 리 없어

 

그 앨 믿지 마

 

네 스스로 길을 찾아

 

걱정하지 마
난 널 두고 가지 않아

 

혼자는 안 갈 거야

 

베스

 

주노 거잖아?

 

폴이 준 거야

 

설마

 

"삶을 사랑하라"

 

미안

 

베스...

 

놈들이야
도망쳐야 돼, 일어나봐!

 

제발 날 죽이고 가

 

그런 말 하지 마

 

난 그럴 수 없어

 

부탁이야

 

눈 감아

 

어서 계속 가

 

사라?

 

이미 죽었을 거야
어서 가자!

 

빨리 와!

 

사라!

 

돌아와!

 

사라?

 

사라?

 

뛰어!

 

제길!

 

계속 가!
따라 갈게!

 

샘! 뭐 해?!

 

돌아와!

 

로프가 짧단 말야!

 

샘, 돌아와!

 

어쩌려고?
돌아와!

 

샘, 돌아와, 어서!

 

제발 내 말 들어
부탁이야

 

안 돼!

 

살아있구나

 

레베카는?

 

베스는?

 

당했어

 

죽는 거 봤어?

 

가자

 

어디 덤벼봐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