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제작 : erlook@ #divxtrade
자막 수정&편집 : com4444@hananet.net

 

주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만

 

쇼생크 탈출

 

밥 건톤

 

윌리엄 새들러

 

피고는 아내가 살해되던 날 아내와 다퉜습니다

 

심하게 다퉜죠

 

들통나서 잘 됐다며 숨기려고도 안 했어요

 

리노에서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라고 했습니까?

 

그럴 수 없다고 했죠

 

눈에 흙들어 가기 전에는 안된다고 하셨다면서요

 

글쎄요..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싸운후 어떻게 했나요?

 

짐을 꾸렸어요

 

그 애인이랑 살려고 말이죠

 

애인은 스포츠 센터 골프강사였죠

 

아내를 미행했습니까?

 

먼저 몇군데 술집에 들렀습니다

 

그 남자 집으로 갔더니 없더군요 차를 한켠에 세우고 기다렸죠

 

무슨 의도로요?

 

모르겠어요

 

당황했고 술에 취해 있었죠

 

그냥 겁만 주려고 했어요

 

두사람이 돌아오자 따라가 살해한 거군요

 

아뇨 술이 깨고 있었고

 

마저 깨려고 집으로 차를 돌렸어요

 

도중에 강에다 총을 버렸구요. 분명히 말씀드렸던 대로요

 

다음날 그 집 파출부는 총에 맞은 두구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기막힌 일치 아닙니까? 단지 제 생각입니까?

 

그렇군요

 

살인이 있기전에 총을 버렸다

 

편리한 착상이군요

 

사실입니다

 

경찰이 3일동안 강을 조사했지만,

 

나온건 아무것도 없었죠

 

피고인의 총과 피살자의 총자국을 대조할 수 없었죠

 

그것 또한 대단히 편리한 논리 아닌가요?

 

저는 결백합니다 총과는 상관없이요

 

배심원 여러분 우리는 피고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피고지문이 묻은 술병과 탄알 타이어 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의 팔에 안긴 젊은 두 남녀가 죽었습니다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가 죽음을 당할만한 것일까요?

 

배심원 여러분 이것도 고려해 주십시오

 

권총은 8연발이 아닌 6연발입니다

 

이 사건을 충동적인 치사사건으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결코 매우 잔인하고 냉혹한 복수극입니다

 

한사람당 4발씩 쏘았습니다

 

저는 피고 듀프레인으로부터 냉혹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본 법정에 부여된 권한으로

 

각각의 희생자에 대해 한 번의 종신형씩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합니다

 

감독 / 프랑크 다라본드

 

앉으시오

 

20년을 복역했지요?

 

사회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합니까?

 

분명히 되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전 변했습니다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닙니다. 맹세할 수 있습니다

 

부적격

 

어떻게 됐어?

 

뭐 다를게 있겠어?

 

네 기분 알지. 나도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어.

 

난 지난주에 받았어

 

그랬군

 

담배 한 갑 빌려줘

 

저리 꺼져

 

5갑이나 빚졌잖아

  4갑이야 / 5갑!!

 

모든 감옥에는 저와 같은 죄수가 있기 마련이죠

 

물자공급원 말입니다

 

담배 마리화나 애들 졸업 축하주도 구할 수 있죠

 

뭐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인간 백화점이죠

 

듀프레인이 와서 영화배우 사진을 구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도

 

문제없다고 했지요

 

듀프레인은 아내와 정부를 죽인죄로 1947년 쇼생크 감옥으로 왔습니다

 

전직 은행 부지점장이었죠

 

젊은이에게는 좋은 직업이죠

 

멍청이 말귀는 알아듣지? 저리 따라가

 

저런 쓰레기들은 난생 처음봐

 

이봐 신참 이리와봐

 

어때 내기할까?

 

담배? 돈? 골라봐

 

담배두가치 걸지

 

누구한테?

 

저 꼬맹이 녀석.. 8번째

 

저 녀석이 먼저 울거야

 

웃기지마. 좋아 내기하자

 

나도 / 질게 뻔할텐데?

 

그렇게 자신있으면 골라보시지

 

저쪽 뚱보에게 걸겠어

 

5번째 녀석, 5개피로 적으라구

 

오늘 물 좋은데? 하나 낚아 봐야겠어

 

처음에 듀프레인은 제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 것 같았죠

 

그게 제 첫인상이었습니다

 

누구한테 걸거야?

 

저 꺽다리 귀공자에게 걸겠어

 

저쪽? 울것같지 않은데?

 

10개 걸겠어

 

과용하는 거 아냐?

 

맞나 틀리나 내기 걸어봐

 

헤이우드? 지거?

 

스키트?

 

플로이드?

 

4명모두 용감하군

 

죄수들은 저녁 점호를 위해 감방으로 돌아가라

 

우로 돌아. 시선앞으로

 

간수장 하들리를 소개한다. 나는 노튼이라고 한다

 

너희는 중죄를 저질렀다.그 때문에 나에게 맡겨진 것이다

 

첫번째 규칙

 

욕설금지

  내 감옥에서는 신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는 없다

 

그 외의 규칙들은 차차 알게 될 것이다. 질문있나?

 

밥은 언제 먹나요?

 

먹으라고 할때 먹고

 

싸라고 할 때 싸면 된다

 

알았나? 이 더러운 자식

 

똑바로 서

 

난 두가지를 믿는다

 

원칙과 성경

 

너희도 그렇게 될 것이다

 

믿음을 가져라

 

너희는 내손에 달렸다

 

쇼생크에 온 걸 환영한다

 

족쇄 풀어

 

뒤로 돌아

 

됐어

 

앞으로 나와

 

뒤로 돌아

 

살포해

 

뒤로 돌아

 

왼쪽으로 가서 옷과 성경을 집어라

 

다음

 

오른쪽 오른쪽 오른쪽

 

감옥에서의 첫날밤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태어날때처럼 발가벗겨지고

 

살충제에 범벅이 된채 돌아다녀야 하죠

 

감방에 집어넣어지고 철문이 '땅'하고 닫히면 그제서야 실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은 망가졌다는 것을요

 

대부분의 신참들은 첫날밤에 거의 미칠지경이 됩니다

 

항상 몇몇은 정신없이 울죠

 

매번 일어나는 일입니다

 

단지 문제는

 

누가 먼저 우느냐입니다

 

이것만큼 좋은 내기는 없죠

 

저는 앤디 듀프레인에게 걸었죠

 

소등

 

저는 제 첫날밤을 기억합니다

 

먼 옛날 같군요

 

신참~ 잔뜩 겁에 질려서 뭐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하는 거야?

 

돼지. 뚱보 폭찹이 먹고 싶은데

 

신참들은 낚시감이죠

 

걸려들때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어이, 뚱보

 

뚱보

 

나한테 말해봐

 

거기 있는거 안다구

 

멍청이들 말엔 신경쓰지마

 

이곳도 나쁘진 않다구

 

내가 말이야. 자넬 소개시켜 줄게

 

집처럼 편안해 질거야

 

자넬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남자를 좋아한다구. 특히 백인 뚱보를 말이야

 

제가 있을곳이 아니예요

 

한녀석이 울기시작했어

 

집에 보내줘요

 

근소한 차이로 뚱보가 이겼다

 

신참~

 

집으로 보내줘요.엄마가 보고 싶어요.
/신참~신참~신참~

 

네 엄마는 별로던데?

 

제기랄..왠 소란이야?

 

욕했다고 이르겠어요

 

그전에 뜨거운 곤봉 맛을 볼걸?

 

여기서 꺼내주세요

 

무슨 일이야? 뚱보?

 

제발 전 여기 못 있겠어요

 

난 셋 아니 하나까지도 못센다. 정말 못 참겠군 닥쳐!! 안 그러면 두들겨 주겠어

 

오해라구요.이해 못하시는 군요.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구요

 

문열어

 

나도 마찬가지야.다른 감옥이라고 별수 있겠어?

 

귀찮은 자식

 

그만하세요

 

앞으로 숨소리 하나 들리면 병원신세 질 줄 알아

 

짐승만도 못한 놈들

 

사람 불러서 의무실로 옮겨

 

앤디 듀프레인이 온 그 날 전 담배 두갑을 날렸습니다

 

앤디는 조용했습니다

 

밖으로 나와라 나와 이상무

 

이동 준비

 

이동

 

그거 먹을 건가?

 

그럴 생각 없습니다

 

내가 가져도 될까?

 

맛있게 생겼군

 

제이크가 고맙다는군

 

둥우리에서 떨어졌어

 

날 수 있을때까지 돌봐주려고

 

저 녀석 오는군

 

좋은 날씨야. 안그래?

 

그 이유도 있지? 자..내놔

 

자 일렬로 세워봐

 

담배 원산지가 여기 있었군

 

먹고 탈이나 나라구

 

동감이야

 

이봐 레드 예상이 빗나갔군 그래

 

그 뚱보가 제일이라니까 녀석에게 감사의 키스라도 해야겠어

 

그대신 담배나 주지 그래?

 

타이렐 자네 의무실 근무지?

 

그 뚱보 잘 있나?

 

죽었어

 

머리를 심하게 맞은 모양이야

 

의사도 없었어.아침까지 기다려야 했어

 

응급처치도 못 했다구

 

이름이 뭐였죠?

 

뭐라구?

 

누가 그 사람이름을 아는가 해서요

 

이봐 신참 무슨 상관이야

 

이름이 뭐가 중요해?.. 죽었는데

 

이봐.. 누가 벌써 너한테 덤벼들었냐?

 

누가 널 벌써 건드렸냐니깐?

 

이봐 우리 모두는 여기서 친구가 필요할 뿐이야.

 

난 네게 친구가 되고싶어..

 

이봐..

 

좀 힘들겠는데..

 

난 그런게 좋아..

 

처음에 듀프레인은 죄수들과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감옥생활에 적응하려다 보니 그런거라 생각했죠

 

한달이 지나자 두단어 이상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을 건 상대는

 

바로 저였습니다

 

앤디 듀프레인입니다

 

아내를 살해한 은행가시군

 

왜 죽였소?

 

난 안 죽였어요

 

당신도 똑같군

 

모두들 자기는 무죄라고 생각하지

 

자네 죄명이 뭐지?

 

무슨 죄? 무능한 변호사 때문이지

 

거만하다고 소문 났던데

 

자네는 우리들과 수준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야?

 

당신 생각은요?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물품 공급원이라고 들었어요

 

뭐든 원하는 것은 다 구해줄 수 있지

 

돌망치를 구할 수 있을까요?

 

뭐?

 

돌망치요

 

뭐에 쓰려고?

 

이유도 말해야 하나요?

 

칫솔이라면 상관없지.칫솔은 흉기가 아니니까

 

알았어요

 

15-16센티미터 길이에 소형 곡괭이 모양으로요

 

곡괭이?

 

암석용이죠

 

암석?

 

이런 돌 말이야?

 

 

운모

 

셰일

 

석회석

 

그래서?

 

전에 암석 수집광이었거든요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흉기로도 이용하구 말이야

 

여기는 제 적이 없어요

 

없다구? 두고 보자구

 

소문이 나돌아 녀석들이 너한테 호감을 갖고 있다더군

 

특히 보그녀석...

 

난 호모가 아니라구 말하죠

 

자기들도 아니라고 하겠지. 저들은 인간도 아니라구

 

성폭행이 저들이 아는 전부지

 

만일 나라면 뒤통수에도 눈을 달고 다닐거야

 

충고 고마워요

 

무료일세

 

내가 뭘 걱정하는지도 알거야

 

문제가 생겨도 돌망치는 쓰지 않겠어요

 

굴 파서 도망가려고?

 

왜 웃는거지?

 

돌망치를 보면 알게 될거예요

 

보통 얼마나 나가지?

 

보석상에서는 7불정도요

 

수수료는 20퍼센트이네

 

하지만 이건 특별상품이니까 위험이 따르면 가격이 올라가지

 

10달러 내게

 

10달러 좋아요

 

돈 낭비를 하는군

 

그건 왜죠?

 

교도관들은 불시 검열을 좋아 하거든

 

발견당하면 뺏기는 거야

 

그때는 날 모르는 거야

 

말했다간 거래는 끝이야

 

신발끈도 껌도 못사. 알았지?

 

알았어요

 

그런데 성함이....?

 

레드일세

 

왜 그렇게 부르죠?

 

내가 아일랜드 인이니까

 

왜 사람들이 그를 거만하게 봤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듀프레인은 말수가 적었습니다

 

걸음걸이와 말투도 달랐습니다

 

세상사에는 초연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이 감옥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투명코트를 입은 것 같았습니다

 

네 그랬습니다

 

처음부터 그가 좋았습니다

 

서둘러! 이러다 늦겠어

 

서둘러..빨리

 

잘 지냈나? 마누라가 잘해주나?

 

레드

 

듀프레인이 맞았습니다

 

그 웃음을 이해할 수 있었죠

 

이 돌망치로 터널을 뚫으려면 600년은 걸릴테니까요

 

책?

 

오늘은 됐어요

 

책?

 

헤이~ 브룩스

 

듀프레인에게 전해줘요

 

듀프레인 자네 책일세

 

듀프레인 가루비누가 떨어졌어

 

가서 좀 가져오라구

 

이건 눈을 멀게 할 수도 있어

 

진정해

 

그래 덤벼!! 그게 더 즐거우니까

 

듀프레인이 싸움꾼이어서 무사히 풀려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그러고 싶지만 감옥은 동화의 세계가 아닙니다

 

듀프레인은 누구라고 말 안 했지만

 

우리 모두는 알 수 있었죠

 

감옥 생활은 단조롭고 일상적인 것입니다

 

종종 듀프레인은 멍자국을 가지고 나타나곤 했습니다

 

때로는 그들을 물리쳤지만 때로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방식이었습니다

 

일상생활이기도 했구요

 

처음 2년은 듀프레인에게는 최악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생활이 계속됐다면 듀프레인은 완전히 망가졌을 것입니다

 

1949년 당국은 감옥 근처 공장의 지붕 보수 공사를 결정했죠

 

12명의 지원자를 모집하겠다

 

특별한 노동 업무가 특전으로 부여될 것이다

 

교도소 밖에서의 일이었죠

 

5월은 야외에서 일하기엔 안성맞춤인 달입니다

 

100명 이상이 그 일에 지원했습니다

 

윌리스 E 윙거

 

엘리스 레딩

 

기막힌 우연 아닙니까?

 

나와 내 친구들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앤드류 듀프레인

 

담배 한갑씩 뇌물로 돌린거죠

 

그 덕에 수수료도 챙겼죠

 

잘나가는 변호사가 장거리 전화를 걸어왔어

 

'뭐요?'했더니

 

'형님이 돌아가셨습니다'하는거야

 

안됐군 그래

 

별로...있으나 마나 했으니까 몇 년 전에 죽은 줄 알았거든

 

그 변호사 말이 유산이 백만달러나 될거라나?

 

백만달러?

 

정말 믿기지 않더라구

 

자네 몫은 얼마래?

 

3만 5천을 남겼대

 

정말이야?

 

굉장하네. 한판 휩쓴 기분이겠어

 

내말 맞지?

 

그럼 당국은 가만 있겠어? 그만큼 뜯어갈 거 아냐?

 

안됐군 / 굴러온 복인데

 

고민이겠어 / 복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야

 

미쳤어? 일이나 해

 

세금을 내도 남을 거 아냐

 

새차를 살 수 있지만 그럼 뭐해?

 

차 세금도 내야지

 

수리비에 유지비..

 

애들은 태워 달라구 아우성 칠거 아냐?

 

오히려 내 돈이 들어간다니까

 

미국은 좋은 나라야. 아주 쥐어 짠다니까

 

죽으려고 환장했나봐

 

말려

 

골치아픈 형이야..제기랄..

 

하들리 씨

 

아내를 믿으십니까?

 

웃기는 군

 

죽고 싶어 안달이군

 

당신을 배신 안할 거냐는 거죠

 

계속 나불거려봐. 확실히 죽여 줄테니까

 

아내를 믿는다면 그 돈을 고스란히 가질 수 있어요

 

뭐라고?/ 3만 5천달러요

 

3만 5천을? / 전부요

 

전부? / 잔돈까지도요

 

설명해봐

 

아내에게 돈을 주는 겁니다

 

국세청은 6만까지는 1회한으로 배우자 양도를 허락하거든요

 

세금없이?

 

네..1센트도 건드릴 수 없죠

 

네가 바로 그 은행가로군

 

어떻게 믿어? 나더러 너처럼 감옥살이 하라는 거야?

 

합법적인 거예요..물어보세요.똑같이 말할거요

 

직접 조사해 보세요

 

내가 뭘 해야할지 말해 줄 필요없어

 

그래도 서류 작성할 사람은 있어야죠.변호사는 돈이 들잖아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녀석들

 

제가 작성해 드리죠.비용도 절약되잖아요

 

서류를 가져 오시면 만들어 드리죠

 

저희 동료들에게 맥주 한병만 주세요

 

동료? 정말 웃기시는군

 

보통 사람들처럼 맥주 한병 마시는게 제 조건입니다

 

뭘 봐? 일이나 해

 

그 거래는 성립이 되었습니다

 

49년 봄 지붕을 고치던 죄수들은 아침에 옥상에 둘러앉아 차가운 맥주를 마셨습니다

 

쇼생크의 악명높은 간수의 호의로 말입니다

 

차가울때 들라구

 

그런 인간도 부드러울 때가 있더군요

 

햇살을 받으며 앉아 술을 마시니 자유인이 된 것 같았습니다

 

마치 자기집 지붕에 있는 것 같았죠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듀프레인은 응달에 앉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얼굴에 묘한 미소를 띄운채

 

우리가 마시는 걸 지켜 보았죠

 

마실래?

 

아니 됐어..술을 끊었거든

 

간수에게 잘 보이려고 했거나

 

친구들의 환심을 사려고 한 지도 모르죠

 

잠시동안 예전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장군!

 

체스라는 것이 있어요

 

뭐라구?

 

품위있는 게임이죠

 

머리쓰는 건 질색이야

 

언제 가르쳐 드리죠

 

그래?

 

체스판을 구해봐야죠

 

번지수 하나는 제대로 찾는군

 

체스판 구입은 그렇게 해도 말들은 손수 깎겠어요

 

몇년 걸리겠군

 

남는게 시간이잖아요. 돌이 없어서 문제죠

 

돌은 많은데 쓸모없는 것들 뿐이잖아요

 

우리 이젠 친구라고 불러도 되겠지?

 

그렇죠

 

뭐 물어봐도 돼나?

 

아내는 왜 죽였나?

 

전 결백해요

 

다른 사람들 처럼요

 

무슨 죄를 지으셨어요?

 

살인.. 자네처럼

 

결백합니까?

 

쇼생크의 유일한 유죄범이지

 

그 노래 부른 여자는 어딨나?

 

뭘 알아?

 

그럼 모르는군

 

여기에 있네

 

여자소리에 놀란건가?

 

정말이지

 

놀랍군

 

잠깐만

 

그녀가 나올거야

 

난 특히 이 장면을 좋아한다구

 

이번달에도 3번이나 봤어요

 

옷 입고 있지?

 

저요?

 

정말 끝내주는군

 

레드는 물품 공급원이죠?

 

그렇지..뭐가 필요한대?

 

'리타 헤이워드'요

 

누구?

 

구할 수 있어요?

 

쟈니 페렐씨죠?

 

얘기 많이 들었어요

 

몇 주 걸릴거야

 

몇 주나요?

 

이봐 그만 방해하고 가봐

 

구해볼게...걱정마

 

꺼져!

 

필름 바꾸어야 해요

 

꺼지라구 했잖아

 

비명은 안 지르겠지?

 

빨리 끝내줘

 

내 코 부러졌어!

 

슬슬 시작해 볼까?

 

넌 뭘 해야 할지 알겠지?

  로스터가 다음 차례가 될거다.코를 부러뜨린 댓가지

 

그렇게만 해봐 가만 두지 않겠어

 

그럼 난 이 송곳을 네 귀에 찔러주지

 

송곳에 찔리면 더 세게 물게 되지. 너무 세게 물리면 말이야

 

쇠막대기로 턱을 비집어 열어야 될걸?

 

그런건 누가 가르쳐줬어?

 

책에서 읽었어

 

넌 글도 못 읽지? 무식한 놈아!

 

넌 날 못당해

 

보그스는 그 날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 일당들도 마찬가지 였죠

 

거의 죽을 정도로 때리기만 했습니다

 

듀프레인은 한달간 병원신세를 졌죠

 

보그스는 일주일간 독방에 갇혔습니다

 

나와라 보그스

 

이젠 말 잘 듣겠습니다

 

왜 그러세요?

 

어딜 가? 발목 잡아

 

안돼..안돼..살려줘~~

 

그후로 두가지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녀석들은 더 이상 듀프레인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보그스는 못걷게 됐죠

 

병원으로 이송되어 평생 빨대로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퇴원을 환영해야지?

 

잘됐어. 맥주 신세도 졌는데 말이야

 

체스를 좋아하니까 돌을 구해주자구

 

하나 찾았어..자..봐

 

모두 체스말들로는 부적합해

 

꼭 지질학자 같군

 

맞아..그건 부적합해

 

그럼..그건 뭐야?

 

말똥이지

 

거짓말마

 

진짜야. 굳어서 그렇게 된거야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좋은 돌들을 구했죠

 

평생을 깎고도 남을 만큼의 돌이 모였습니다

 

또한 제가 주문한 물품도 도착했습니다

 

담배

 

 

위스키

 

여자 나체 무늬의 카드등

 

그중 가장 중요한 물품이 있었죠

 

리타 헤이워드의 포스터

 

무료야 환영하네

 

조심해 불시 검열이야

 

조심해 떴다구

 

119호

 

123호

 

성경

 

일어서

 

벽을 봐라

 

돌아서라

 

아주 흐믓하군

 

좋아하는 구절있나?

 

'주인이 돌아올때를 알지 못하니 깨어 있으라'

 

마가복음 13장 35절

 

나도 그 구절을 좋아하지

 

하지만 이 구절도 좋아

 

'나는 이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복음 8장12절

 

숫자 감각이 좋다고 들었다. 한가지 재능은 있어야지

 

이건 뭐지?

 

돌모양을 가다듬고 광택을 낼때 쓰는 것입니다

 

취미 생활입니다

 

별 거 없습니다.몇가지 금기 물품이 있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이건 곤란해

 

그래도 예외는 있는 법이니까

 

문잠궈

 

잊을뻔 했군. 이걸 뺏어서는 안되지

 

이 안에 구원이 있으니까

 

불시검열은 구실이었습니다

 

사실 소장은 그를 평가하고 싶었던 거죠

 

-심판의 날은 더 빨리 오리라-

 

아내가 교회에서 만든 거라네

 

잘 만드셨군요

 

세탁일은 즐거운가?

 

재미는 없습니다

 

자네 수준에 맞는 일을 찾도록 해보지

 

안녕, 제이크..브룩스씨 어디 계시니?

 

자네가 여기로 온다며?

 

이쪽 근무로 재발령 받았어요

 

녀석들 웃긴다니까...

 

설명해 줄것도 없지만 돌아보세

 

바로 여기야

 

쇼생크 감옥 도서관이지

 

내셔널 지오그라피

 

리더스 다이제스트

 

루이스 앨모의 책 몇가지

 

룩 매거진

 

얼 스탠리 가드너의 책

 

매일밤 책을 싣고서 감방을 돌고 있네

 

여기에 대출자 이름을 적지

 

이게 전부야..간단하지?

 

질문있나?

 

얼마나 근무하셨어요?

 

1912년에 시작했으니까 거의 30여년이지

 

조수를 둔 적이 있어요?

 

그럴 필요까진 없었지

 

왜 절 보냈을까요?

 

모르지

 

여기서 일하는 것도 괜찮을 거야

 

내가 일전에 말한 놈이야

 

데킨스요

 

자녀교육 신탁을 하려고 하는데

 

알았어요

 

앉아서 얘기하시죠

 

종이와 연필 있으세요?

 

그럼 데킨스씨

 

앤디가 말했지

데킨스씨.. 아이들을 하바드나 예일에 보내고 싶나요?

그렇게 말 안했을껄..

신만이 아실거야.

잠시 머뭇거리던 데킨스가 바보같이 웃는거야.

잠시후 정말로 앤디와 악수를 하는거야.

세상에..

악수를 했다구..죽는줄 알았어...

앤디가 양복과 타이 훌라춤 추는 여자를
원했더라도 해줬을거야.

친구가 된거야 앤디?

친구라고 하지 않았어.

난 건전한 예산 계획을 제공하는
유죄선고 받은 살인자야.

가지고 싶은 좋은 애완동물일 뿐이지...

그럼 힘든 세탁일에선 벗어난거야?

세탁일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지..

도서관을 확장하는 건 어때?
도서관에 새로운 책을 가져오는거야.

뭔가를 요구할거라면 당구대를 요구하라구

 

맞아

어떻게 그렇게 할꺼지?

듀프레인이 원한다고 여기다 새 책을 들여와?

교도소장에게 자금을 요청하는거야.

이런 이런 이런..

여태껏 여섯명의 교도소장이 여기를 거쳐가는 동안

경험으로 배운 불변의 보편적인 진실 하나..

네가 자금을 요청했을 때 어느 누구도
그런 위험을 감수 하지 않았을꺼야

 

알다시피 예산이 없어..

주의회에 서신을 보내 도서기금을 요구하는 겁니다

 

형무소 용도로는 3가지 이외에는 세금을 쓰지않아

 

더 많은 감옥과 감방, 간수들

 

괜찮다면 일주일에 한통씩 쓰겠어요.
끝까지 무시하진 못 할 거예요

 

모르는 소리.. 그래도 원한다면 쓰라구

 

내가 부쳐 줄테니, 어떤가?

 

앤디는 자신이 말한대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노튼 소장이 말했듯이 답장이 없었습니다

 

쇼생크의 간수의 절반은 듀프레인의 손을 거쳤습니다

 

일년이 지나자 소장을 포함해 모든 간수들이 그를 찾아 왔습니다

 

체육대회를 핑계로 다른 지역 간수들도 모여 들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한해 계산 명세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모스비 감옥은 총을 지급했고 당신이 돈을 지불했군요

 

네, 권총케이스도요

 

세금공제가 가능합니다

 

그것은 잘나가는 사업이었습니다

 

세금 징수기에는 너무 바빠 조수가 필요했죠

 

수입명세서 좀 주세요

 

기쁘게도 한달간은 목공소 일을 쉴 수 있었습니다

 

듀프레인은 계속 편지를 썼습니다

 

레드..앤디..브룩스가....

문닫아

진정해 브룩스.제발 진정하라구

물러서! 물러서라구! 빌어먹을....

아니 무슨일이야. 말해봐.

조금전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칼을 가져왔어

브룩스! 브룩스! 말하고 싶은게 뭐죠? 괜찮아요?

제기랄 말하고 싶은거 없어.그게 다야.

목을 따서 죽여버릴꺼야.

헤이우드 잠시만..

무슨 짓을 한거야?

이게 그들이 한짓이야.

난 선택권이 없어..

브룩스.. 헤이우드를 해치지 않을거죠

우리 모두 그걸 믿어요. 헤이우드도 알아요. 그렇지 헤이우드?

그래.그래 .나도 알아..

당신도 헤이우드를 해치지 않을거란 걸 알아요.

왜냐면 헤이우드는 당신의 친구고 당신은 현명해요.

그래.. 맞아.. 맞아 ..맞아.안그래? 친구들?

그래..

칼 내려 놔요.

브룩스 브룩스 날 봐요. 제발 칼을 내려놔요

브룩스 제발.. 그의 목을 봐요.피가 나잖아요.

이게 여기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자....그러지 않을거죠? 칼을 내려놔요..

 

진정해요 괜찮아요..

 

그?..그럼 난? 멍청하고 미친 노인네!!
내 목을 자를 뻔 했다구!

제기럴 헤이우드..면도하다 다친거야..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러는거야?

아무 짓도 안했어.
단순히 잘가라고 인사하러 온거였어.

못 들었어? 브룩스의 가석방 허가증 나온거..?

 

거기서 무슨일이 생긴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 .

양철 오줌통 속의 쥐처럼 노인네가 미친거야..

제길.. 헤이우드...그만 됐어!

너 바지에 오줌 쌌다며?

미친놈..

그만해 브룩스는 미친게 아냐.

그는 단지..

그는 단지 길들여진 거 뿐이야.

 

길들여졌다고? 미치겠군...

브룩스는 오십년이나 여기 있었어

오십년이라구...여기가 그가 아는 전부야.

여기선 브룩스도 중요하고 교육 받은 사람이지만

밖에선 아무것도 아냐..

양손에 관절염 걸린 늙은 도둑일뿐야.

아마 도서관 카드도 못얻을거야..

 

내가 뭘 말할려고 하는지 알겠어?

거시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중이지?

 

원하는대로 믿어.. 플로이드.

난 이 담장이 웃긴다는걸 말할려는거야.

 

처음에는 모두 이 담장을 싫어하지

 

그리곤 차츰 익숙해지지.

 

많은 시간이 흐른후엔
이 담장에 의존하게 되는 너희를 볼거야.

 

그게 길들여 진다는거야.

제길...난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거야.

그래? 브룩스만큼 여기 있고 난 후에 그렇게 말해봐.

빌어먹을.. 맞아..

그들은 너희를 여기에 평생 있도록 보내는거야

 

그게 그들이 바로 원하는거야.

 

어쨌든 사회와 격리되는거.

 

이젠 널 돌볼 수가 없단다

 

자...가거라

 

넌 자유야

 

친구들.. 바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네

 

조심해..죽고싶어?

 

어렸을 적엔 차가 드물었는데..이젠 지천에 깔렸다네

 

세상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어

 

난 가석방자 거처에 기거하고 있다네

 

식료품점에서 포장하는 직업도 얻었지

 

남들처럼 빨리 하려고 했지만 실수만 하는거야

 

두겹으로 포장해 주세요

 

지난번엔 밑부분이 찢어졌어요

 

요구대로 해드려요

 

지배인은 날 싫어하는 눈치였어

 

일을 마치면 공원에 가서 새에게 모이를 줬지

 

제이크가 나타나서 인사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야

 

그런 일은 없었어

 

제이크는 어디있건 무사할 거고 친구도 생겼을거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지

 

벼랑으로 떨어지는 악몽도 꾸지

 

겁에 질려서 깨어나면 때때로 내가 어디있나 싶어

 

도둑질이라도 한다면 나를 쇼생크로 보내주지 않을까?

 

날 다시 보내주기만 한다면 지배인을 쏠 수도 있어

 

그러기엔 난 너무 늙었다네

 

난 이곳이 싫어. 두려움에 떠는 것도 지쳤어

 

내가 머무를 곳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

 

나같은 늙은 도둑을 왜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네

 

나같은 도둑을 내쫓진 않겠지

 

추신 : 목에 칼을 들이대서 미안하다고
헤이우드에게 전해주게

 

악의는 없었다구.

 

이곳에서 죽어야 했는데

 

난장판이구만

 

이게 전부 뭐죠?

 

다 자네 앞으로 온거야

 

이것봐

 

듀프레인씨

 

당신의 거듭된 요구에 도서기금을 동봉합니다

 

200달러

 

덧붙여 지방도서관에서 헌책과 잡동사니를 보냅니다

 

만족 했으리라 믿습니다

 

문제해결이 됐다고 봅시다

 

더 이상 편지를 보내지 마십시오

 

소장님이 오시기 전에 정리하라구

 

축하해

 

겨우 6년 걸렸어요

 

이제는 두 통씩 써야겠어요

 

재미 들렸군 그래

 

자..치우라구

 

화장실에 갔다올께

 

갔다 돌아왔을때 다 치워져 있어야 돼

 

이게 무슨 소리야?

 

문 열어

 

전 도무지 무엇을 부르는지 알아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알고 싶지도 않았죠

 

최고는 말이 필요없는 거니까요

 

아름다운 곡이었습니다.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가슴이 아파올 정도였습니다

 

노래소리는 더 높고 멀리 퍼져 나갔습니다

 

아름다운 새가 우리에게 날아와
벽을 허물어 버린 것 같았습니다

 

아주 잠시나마 우리들은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소장은 미친 듯이 날뛰었습니다

 

문열어!

 

열라니까!

 

문열어

 

빨리 꺼

 

경고한다 꺼라!

 

넌 이제 죽었어

 

듀프레인은 2주간 독방에 갇혔습니다

 

누군지 보라구

 

감독님!

 

유명한 가수 노래나 틀어주지

 

그럴려고 했는데 문이 열렸어

 

2주간 독방생활은 어땠어?

 

식은죽 먹기지

 

힘들었을걸?

 

일주일이 1년 이었을걸? / 맞아

 

모짜르트가 친구가 돼 줬거든

 

독방에 녹음기도 넣어줬단 말이야?

 

내 머리속에 내 마음에

 

아름다운 곡이었어요.그걸 뺏을 수는 없어요

 

이런 감정 느껴본적 있어요?

 

왕년에 하모니카를 잘 불었지

 

이젠 흥미를 잃었어 도무지 흥이 안나서

 

감흥을 느끼는 데는 이곳이 제격이죠.
잊지 않도록 불어두세요

 

잊는다고?

 

잊지마세요

 

세상에는 돌로 만들어지지 않은 곳도 있어요

 

그 안쪽까지 저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죠.
건드릴 수도 없어요

 

당신의 것이니까요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거야?

 

희망이요

 

희망?

 

내가 충고 한마디 할까?

 

희망은 위험한 존재야

 

사람을 미치게 만들지

 

감옥에서는 필요없는 존재라구

 

명심하는게 좋을거야

 

브룩스 처럼요?

 

앉아요

 

당신은 30년을 복역했소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됐나요?

 

물론입니다

 

전 옛날의 제가 아닙니다.
위험한 존재도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전 완전히 교화가 됐습니다

 

부적격.

 

삼십년이야 세상에..
그게 뭐 같다고 자네가 말했을 때 ......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이상하겠죠.

 

저도 10년이 언제 지났는지 이상해요..

 

가석방 부적격 선물이예요.

 

자 어서 열어봐요.

 

당신 경쟁자에게서 사야 했어요.

기분 나빠하지 말아요.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래요.

 

매우 이쁜데... 앤디. 고마워..

 

연주해 볼래요?

 

아니

 

지금은 아냐..

 

10년 수감 기념으로 준비한 새 여자야.-레드-

 

앤디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일주일에 두통씩이나 편지를 쓴거죠.

 

1959년에 주의회는 결국 200달러의 수표로는

앤디를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정부 세출위원회는 앤디의 입을 막기위해
매년 500달러의 지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앤디가 어디까지 손길을 뻗쳤는지 알면 놀랄겁니다.

자선 단체, 독서 클럽과도 재고 도서를
사기로 거래를 했습니다.

 

보물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공상 모험소설.

 

다음은 뭐지?

자동차 정비와 비누 조각에 관한거야.

기술과 취미는 교육부문으로

뒤에 쌓아둬..

몬테 크리스코..백작...

크리스토야..바보같으니..

..지은이 알렉산드리..덤(dumb)..애스(ass)..

 

듀마야.(dumas)

그게 뭐에 관한건지 알아?

좋아하게 될거야..탈옥에 관한거니깐..

그럼 그것도 교육 부문으로 놔야겠구만....

 

우리들은 할 수 있는한 최대로 듀프레인을 도왔습니다

 

캐네디가 암살되던 해
듀프레인은 쥐똥이 득실거리는 창고를 개조했습니다

 

최고의 감옥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유명가수의 레코드도 갖췄습니다

 

노튼 소장도 유명무실한 노역 프로그램을 창설했죠

 

신문과 잡지에 기사화된 대단한 사건이었죠

 

공짜는 없습니다. 이것은 더 진보된 프로그램입니다

 

사회 재활 교육

 

죄수들은 담장밖에서 노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공익사업을 수행하면서 노동의 가치를 깨닫겠죠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회에 봉사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의 비용이 내포한 이중성을
소장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거둬들이는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인건비 자재비등 엄청난 돈이 굴러 들어왔습니다

무한한 노동력과 싼 가격 책정으로
모든 수주를 따낼 작정이로군요

 

사회 사업을 하는 거요

 

언론용으로 그만이군요

 

먹여살릴 식구가 있어요

 

고속도로 수주는 따야돼요.
안그러면 파산이라구요

 

아내가 손수 만든 파이예요. 잘 좀 봐주세요

 

그 수주는 생각도 없었지

 

벌써 다른데로 배치했어

 

아내에게 고맙다고 하라구

 

모든 뒷거래 뒤에는 검은 돈이 뒤따랐죠

 

듀프레인이 장부정리를 했습니다

 

두군데예요

 

주 은행과 뉴 잉글랜드 은행
무인 예금기계를 이용하세요

 

이 옷가지들을 드라이 크리닝 시켜

 

셔츠에 풀 많이 먹이면 가만 안 놔 둔다고 말하고

 

나 어때?

 

멋져요

 

고위급 자선 모임에 참석해야돼

 

나머지 먹을텐가?

 

요리 솜씨가 형편없어

 

듣기로는 소장이 뒷돈을 많이 챙긴다던데..

당신이 아는 건 반도 안되요.

당신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갈취하고 있죠..

가로채고 또 가로채고..

이 곳을 통하여 더러운 돈이 유통되죠.

그 많은 돈을 가지기 위해 골치 아픈건 어디서 생겼는지 곧 설명해야 한다는거야.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죠.

내가 그 돈을 돌리고,세탁하고,여러곳에 분산시키죠.

주식,유가증권,면세품등으로요.

그 돈을 세상으로 내보냈다가

다시 돌아왔을 땐..

깨끗해지는거야?

더 깨끗해지는거죠..

노턴소장이 은퇴할 때 쯤이면
그는 백만장자가 되어 있을거예요..

 

하지만 그들이 잡으려고 든다면
죄수복을 입고 여기서 생을 끝마쳐야 할텐데?

레드..나에 대해 더 믿음을 가져야 할거 같네요..

네가 뛰어난거 알아.

하지만 그런 문서들이 흔적을 남기잖아.

FBI나 IRS든 누가 관심을 가진다면
그 돈이 누구건지 알게 될거야..

맞아요..하지만 난 아니예요.

그리고 소장은 더더욱 아니구요.

 

좋아 그럼 누가?

 

랜달 스티븐슨

누구라고?

아주 아주 은밀한 동업자...

그가 죄를 뒤집어 쓰는거죠.

은행계좌를 가진 그 사람..

바로 돈세탁이 시작되는 곳이죠..

어떠한 것을 추적하더라도 결국은 그와 연관이 되는거죠.

그가 누군데?

상상속의 인물..허깨비란 말이죠..

하비 래빗의 친척..

내가 그를 세상에 만들어 냈어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아요.
단지 문서상으로만 존재하는거죠.

 

앤디 사람을 만들어 낼 순 없어..

아뇨.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디에 빈틈이 있는지만 안다면..

당신도 편지만으로 할 수 있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이죠.

스티븐슨은 출생증명, 운전면허증, 사회보장번호도 있죠.

농담하지마.

그들이 어떤 계좌를 추적하더라도

결국 내 상상 속의 허구인물에 그 추적이 끝날걸요.

기가 막히군..

 

이거 잘했다고 말해야 하나..

자넨 천재야.

웃기는건 현재 밖에선 난 결백하다는 거죠.

쭉 뻗은 화살처럼 말이예요.

난 사기꾼이 되기 위해 여기 온거예요...

하~

 

아직도 그것 때문에 고민하나?

난 사기를 치고 있는게 아니예요. 레드.

난 단지 이윤을 계산해 준거뿐이야.

아마 그건 괜찮을걸요.

하지만 난 도서관을 세워서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는데 도움을 줬어요.

소장이 왜 그렇게 하도록 한거 같아요?

돈 대신 너를 기쁘게 해주고 세탁일을 시키기 위해

난 싸게 일하니깐 거래를 한 셈이죠.

 

토미는 1965년에 무단 침입죄로
2년형을 선고받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경찰이 가게에서 텔레비전을 훔치던 토미를 잡은 거였죠

 

햇병아리 였어요 일명 락큰롤이었죠

 

힘 좀 써봐요

 

왜 그렇게 느려요?

우린 곧 그를 좋아하게 됐죠.

 

난 문쪽으로 돌아서고 있었죠.

이만큼이나 크고 오래된 TV를 안고 있었죠.

앞을 볼 수도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런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꼼짝말고 손 들어.꼬마야!!!"

음.. 난 TV를 안고 서 있기만 했죠.

그러자 또 말하더군요.

"내가 말하는거 들었냐? 꼬마야"

그래서 내가 말했죠. "예..들었어요..

하지만 내가 이 망할 놈의 걸 떨어뜨리면

기물파손죄까지 추가할려고 그러죠."

 

이봐..캐쉬맨에서도 징역을 살았다면서?

예.얼마나 편했는지....

주말 휴가에 작업프로그램등 여기 같지 않죠.

뉴잉글랜드 전역에서 시간을 보낸거처럼 들리는군.

맞아요. 13살 이후로 들락날락 했죠.. 내가 거기 있었던건 기회였죠.

이제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할 시간인지도 모르지..

 

넌 훌륭한 도둑이 될거 같지 않다는 거야.

아마도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할거 같은데.

뭐라구요..당신이 뭘 알아요?

카포네쯤 되나요? 그런 당신은 무슨 죄로 여기 있죠?

나?

 

무능한 변호사 때문이지.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무죄야.

몰랐나?

 

토미는 아내와 갓 태어난 딸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아빠의 얼굴도 모르고 자라면 안되니까

 

토미는 한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졸 시험을 치르고 싶어요

 

많이 도와주셨다고 들었어요

 

둔재들과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네

 

전 미련하지 않아요

 

정말인가?

 

 

책임질 수 있어?

 

그래요

 

좋아..도중에 그만둬서는 안돼

 

문제는요

 

잘 읽지 못해요

 

잘?

 

그렇게 잘...읽지는 못한다?

잘 읽게 될거야

 

토미는 특별케이스였죠

 

알파벳부터 시작했습니다

 

토미는 매우 영리했습니다

 

그 자신도 그런 머리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듀프레인은 필수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토미를 총애했습니다. 세심하게 토미를 돌보았습니다

 

토미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감옥의 하루는 매우 길죠

 

그래서 집중할만한 게 있어야 합니다

 

성냥 쌓기도 하죠

 

듀프레인은 다시 도서관을 세웠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목표가 필요했죠

 

바로 토미였습니다

 

수년간 돌을 깎고 다듬은 이유도 같은 목적이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여배우 사진을 모았던 것입니다

 

감옥에서는 계속해서 집중할 만한 일을 찾아야합니다

 

1년이 지나자 토미는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포스터도 라퀠 웰치로 바꿨죠

 

그만

 

잘 봤어?

 

망쳤어요

 

1년동안 헛수고 한거라구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틀렸어요 정답은 하나도 없을 거예요

 

결과를 기다려 보자

 

안봐도 결과는 뻔해요

 

2점 그게 점수예요

 

5곱하기 5는 25

 

빌어먹을 장소...제기랄

 

기분이 언짢아요

 

실망했겠죠?

 

그렇지 않아

 

대견하게 생각한다네

 

우린 오랜 친구라서 내가 잘 알지

 

영리한 분이세요

 

최고지

 

밖에 있을땐 은행가였어

 

여긴 왜 들어왔어요?

 

살인을 했어

 

거짓말 마세요

 

살인을 할 사람은 아니지

 

침상에 있던 아내와 정부를 총으로 쐈지

 

4년전 토마스톤 감옥에 있을때 였어요

 

차를 훔쳤어요

 

바보같은 짓이었죠

 

6개월 정도 지났을때

 

새식구가 들어왔어요

 

엘모 블래치였죠

 

미치광이 같았어요

 

그런 작자랑 방을 같이 쓰고 싶겠어요?

 

6년형을 선고 받았죠.수백군데 도둑질을 했다고 했어요

 

정신이 나가서 남들보다 3배는 더 실없는 소리를 했어요

 

말문이 트이면 끊임없이 얘기하는 거예요

 

자기가 훔친 집들

 

여자관계, 살해한 사람들

 

자기에게 형을 선고한 사람들

 

뭐 그런 이야기들이었죠

 

어느날 밤에 누구를 죽였냐고 물어봤어요

 

딱한번 저질렀지

 

컨추리 클럽에서 돈 많아 보이는 대상을 물색했어

 

한 남자를 골랐지

 

밤에 들어가서는 한탕했지.
그런데 잠이 깨서는 대들더라구

 

그래서 죽였지. 옆에 있던 여자도

 

이 대목이 중요해. 그 여자는 골프선수와 자고 있었어

 

결혼한 여자였고 남편은 성공한 은행가였지.
남편이 죄를 뒤집어 썼지

 

이렇게 쇼킹한 얘기는 처음이군

 

자네 같은 사람이 그 얘길 믿다니

 

토미가 감동을 시켰나본데

 

자네 얘길 어디서 듣고 기분을 달래줄려고 그런거겠지

 

좀 미련한 아이 아닌가..

 

자신이 감명을 줬을지도 모를거라고 생각할거야

 

거짓말이 아니예요

 

그 살인자는 지금 어디 있다고 하던가?

 

그자가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으니
벌을 대신 받겠다고 할 줄 아나?

 

토미의 증언이면 다시 재판 받을 수 있어요

 

그자가 아직도 감옥에 있겠나? 지금은 풀려났을거야

 

최종거주지나 친지주소는 알 수 있을거예요

 

이건 기회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아둔하시죠?

 

뭐?

 

지금 뭐라고 했나?

 

둔하다고요

 

고의적이신가요?

 

자네 신분을 망각했나보군

 

그 클럽은 종업원 기록카드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 엉터리 얘기를 믿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면담은 끝났어

 

밖에 나가도 여기의 일은 발설하지 않겠어요

 

돈 얘긴 다시 꺼내지도 말게 사무실에서건 어디서건

 

들어와

 

불편하게 할 마음은 없었어요

 

한달간 독방에 넣어

 

왜 그러시는 거예요?

 

데리고 나가

 

기회라구요 제 인생이 달렸어요

 

이해하시겠어요?

 

나가!

 

한달간 독방신세야

 

최장기간인데

 

제 잘못이예요

 

제기랄

 

네가 아내를 죽인 것도 아니잖아

 

듀프레인이 무죄라는 거야?

 

정말 그런거야?

 

그런 것 같아

 

맙소사..그러면 이곳에서 몇 년을 썩은거야?

 

1947년에 왔으니까

 

19년 동안이군

 

윌리엄 토마스

 

예! 여기요

 

뭐야

 

교육청에서 온거군

 

답안지를 붙였군요

 

서 있지만 말고 뜯어봐!

 

그냥 버릴래요

 

스키트..이리줘

 

그러지 마세요

 

토미는 시험에 통과했어.평균 C플러스래.
자네가 알고싶어 할 것 같아서..

 

소장님이 보자고 하신다

 

여기서요?

 

그래 여기서

 

소장님?

 

우리끼리 비밀로 해두고 싶은데

 

난 지금 마음이 편치 못하네

 

문제가 생겼어

 

이해할 수 있겠나?

 

네..그럼요..

 

이번 사건은 날 상당히 당황하게 만들었지

 

뜬 눈으로 밤을 샐 지경이야

 

때로는 어떤게 진실인지 알기가 힘들지

 

이해하겠나?

 

자네의 도움이 필요해

 

이번일을 실행에 옮기려면 추호의 의혹도 있으면 안되네

 

자네가 듀프레인에게 말한 것이 사실인가?

 

사실입니다.

 

법정에서 선서를 하고도 진심을 말할 수 있나?

 

기회를 주십시오

 

내가 생각했던 대로군

 

자네도 들었으리라 생각하네.

 

끔찍한 일이지.

 

토미같은 젊은애들은 일년이 되기도 전에
도망 갈려고 하지.

 

가슴 아팠지만 하들리가 쏠 수 밖에 없었어.

 

정말 애석한 일이야.

 

자 이제 우리가 못했던 일을 해야지.

 

결정하게.

 

이미 결정했어요..

 

모든 것이 끝났어요.

 

당신의 사기를 도와줄 다른 사람을 구해요.

 

아무것도 그만 둘 수 없어.

 

아무것도!

 

안그러면 넌 이곳에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거야.

 

더 이상은 간수로부터의 보호도 없어.

 

널 여기서 내쫓아서 호모들에게 던져줄거야.

 

계속해서 시달림을 당할 널 생각해야 할거야.

 

도서관?

 

없어!

 

철저히 폐쇄할거야.

 

책으로 바베큐 파티를 벌릴거야.

 

몇마일 밖에서도 그 불꽃을 볼 수 있을거야.

 

우린 그 불꽃을 둘러싸고 인디안처럼 춤도 출걸..

 

알아듣겠어? 내 의도를 알겠냐구?

 

아직도 내가 아둔한가?

 

생각 좀 하게 한 달 더 놔둬.

 

아내는 절 알기 힘든 사람이라고 그랬죠.

 

닫힌 책같다고 항상 불평했어요

 

그녀는 아름다웠어요.

 

그녀를 사랑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몰랐어요.

 

내가 그녀를 죽인거예요 레드.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녀를 죽게 만들었어요.

 

나 때문에 그녀가 죽은거예요.

 

나 때문에..

 

그런거 때문에 자네가 살인자가 될 수는 없어.

 

나쁜 남편이였는 지는 몰라도.

 

그 딴거에 마음 상해도 되지만 살인을 하진 않았어.

그래요.내가 안그랬죠.

 

누군가가 그랬고

 

결국 난 여기 있어요.

 

운이 없는가 보죠.

 

그래

 

불운이란건 항상 돌아 다니죠.

 

그러다 누군가에게 불운이 오죠.

 

이번에 제 차례였나봐요..그것 뿐이예요..

 

난 지금 폭풍의 가운데 있어요.

 

폭풍이 끝날거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죠.

 

한번이라도 여기서 나갈 생각을 해봤나요?

 

나?

 

그래.

 

흰 턱수염이 나고 오랜 시간이 지난 언젠가는

여기서 나갈 수 있겠지..

제가 어디로 갈지 말해주죠.

 

지후아타네호로 갈거예요.

 

지후..아..타네호?

 

지후아타네호요.

 

멕시코에 있어요.

 

태평양 연안에 있는 작은 마을이죠.

 

멕시코인들이 태평양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추억이 없는 곳이라고 하죠.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은 곳이죠.

 

추억이 없는 따뜻한 곳.

 

해변가에 작은 호텔을 열고

 

낡고 오래된 보트도 사서 새 걸로 고칠거예요.

 

손님들한테 낚시배로 전세도 내구요.

 

지후아타네호.

 

그런 곳에서는 당신처럼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해요.

 

난 바깥에서 제대로 살수 없을거야 앤디.

 

생의 대부분을 여기서 보냈어

 

나도 길들여진 사람이야..

 

브룩스처럼

 

스스로 비하하지 말아요.

 

그렇게 생각 안해.

 

여기선 널 위해 물건을 갔다 줄 수 있어..

 

하지만 밖에서는 전화번호부만 있으면 돼.

 

제기랄.. 난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조차도 몰라..

 

태평양? 빌어먹을..

 

크고 죽을만큼 무서운 존재일뿐야..

 

난 아니예요.

 

난 아내도 쏘지 않았고 아내의 정부도 쏘지 않았어요.

 

내가 무슨 실수를 했든 죄값을 치뤘어요.

 

그 호텔이랑 보트요?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 안해요.

 

자신을 학대하지 말게...친구

 

실현될 수 없는 꿈이야

 

멕시코는 저멀리 있구 자넨 여기 있어.
그게 현실이야.

 

그래...그렇지요

 

멕시코는 저멀리..난 여기에 있지요

 

선택은 간단해요

 

열심히 살던가

 

빨리 죽던가

 

여기서 나가거든 부탁이 있어요

 

그래..뭐든지

 

벅스톤 근처에 있는 풀밭 알아요?

 

어떤 풀밭인지 어떻게 알아?

 

거대한 오크나무를 끼고 있는 긴 돌담이 있어요

 

프로스트의 시에 나오는 귀절처럼요

 

그곳에서 아내에게 청혼했어요

 

우리는 함께 소풍을 가서

 

그 나무 아래에서 사랑을 나누었지요

 

아내는 승낙을 했구요

 

나가면 그 곳을 찾아줘요

 

담 아래를 보면 특이한 돌하나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까만 흑묘석이예요

 

그 돌아래에 무언가가 있을 거예요

 

뭔데?

 

그 아래에 묻혀 있는게?

 

돌을 들어내면 알 수 있어요

 

듀프레인 말이야

 

이상한 말을 하더라구

 

걱정돼

 

지켜보자구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혼자 있잖아

 

맙소사

 

왜?

 

듀프레인이 오늘 나한테 와서는 밧줄을 구해달랬어

 

밧줄?

 

2미터 길이로 말이야

 

그래서 구해줬어?

 

그래...그러면 안돼?

 

세상에나 ..헤이우드..

제기랄 .내가 뭘 알겠어?

 

브룩스 기억 안나?

 

아냐 앤디는 절대로 안그럴거야.절대로.....

 

난 모르겠어

 

저마다 참는 정도는 다르니까...

 

서둘러..쉬고 싶으면

 

거의 끝났어요

 

오늘은 세군데 입니다.

 

세탁실에 옷 맡기고

 

신발 닦아 놔

 

얼굴이 비칠 정도로

 

잘 가라구

 

소등!!

 

가끔씩 잠 못들때도 있죠

 

고민에 잠겨 앉아있다보면

 

시간은 더디가고 건강에도 해롭죠

 

그 날은 제 생애 가장 긴 밤이었죠

 

점호 실시

 

남쪽 3층...이상무

 

한명이 없다 / 2층 245호

 

듀프레인

 

내가 거기 가는 날엔 제삿날인줄 알아!

 

제기랄 시간 끌고 있어

 

난 바쁘단 말이야.죽었던가 아픈게 더 나을걸?

 

내 말 들려?

 

오..이런~

 

죄수들한테 물어봐

 

그 놈 친구부터 / 누구부터요?

 

저 놈

 

237호 문열어

 

듀프레인이 없다는 보고는 하지마

 

그런 보고는 필요 없어

 

없습니다

 

내가 직접 보지

 

내가 장님인가?

 

자네가 장님이라구 그랬나?

 

자네 말이야...장님인가?

 

사건을 설명해봐 / 간밤엔 있었습니다

 

듀프레인 이름은 확인했다 이거군.
나도 볼수 있어.듀프레인

 

소등할 때 있었으면 지금 여기 있어야 될 거 아냐?

 

내일까지도 아니고 아침까지도 아냐.
지금 당장 찾아내!

 

자 찾아라...빨리!!

 

거기 서

 

왜 그러십니까?

 

늘 같이 있었잖나? 뭔가 말한게 있을텐데

아뇨..아무 말도...

 

세상에! 기적이 일어났군

 

귀신처럼 사라지다니

 

흔적도 없이

 

돌 몇개와 여자 사진만 남겨놓고...

저 여자한테 물어 볼까? 저 여잔 알겠군

자 말해 보시지. 모르나 보군

 

이건 모함이야.바로 이거였군

대단한 공모야 모두가 공모자였군

저 여자를 포함해서

 

1966년

듀프레인은 쇼생크감옥을 탈출했습니다

 

진흙 묻은 죄수복이 발견되었죠

 

비누 한개랑

 

달아서 해진 망치 하나도 발견되었죠

 

굴을 파려면 600년이 걸릴 걸로 생각했던
그 망치 말입니다

 

그에게는 20년도 안 걸렸죠

 

그는 지질학을 좋아했습니다

세심한 앤디의 성격에 잘 어울리거라 생각했습니다

지질학은 지질과 압력의 학문이죠

오랜시간 지질과 압력의 연구로 터널을 뚫게 됐습니다

그 대형 포스터도 일조를 했습니다

 

감옥에서는 자신이 몰두할만한 일이
있어야 한다고 했었죠?

 

앤디의 취미는 산책을 하면서 벽에서 나온
조각을 버리는 거였죠

 

토미가 죽자 탈출할 결심을 한거죠

 

집에 가봐야 겠군

 

거의 끝났어요

 

세군데 들르세요

 

듀프레인은 소장이 시킨대로 했습니다

 

간수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저 역시 몰랐죠

 

누가 신발에 신경이나 씁니까?

 

듀프레인은 냄새나는 시궁창을 3킬로미터나 기어 갔습니다

 

저라면 안 했을 겁니다

 

3킬로미터

 

축구장 5개만한 길이죠

 

반 마일 조금 못되는 거리였습니다

 

포스터의 비밀이 벗겨지던 바로 그 순간

 

한 신사가 주은행에 유유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류상에만 존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없는게 없었습니다

 

서명도 똑같았죠

 

거래를 중단하시다니 유감입니다

 

외국에서도 잘 사십시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금액입니다

 

그밖에 도와드릴 일이라도?

 

이것 좀 부쳐 주시겠습니까?

 

그럴게요

 

듀프레인은 그 날 아침 은행을 12군데나 들렀습니다

 

소장의 돈 37만 달러를 찾아갔습니다

 

옥살이에 대한 보상이었죠

 

네, 포틀랜드 신문사입니다.

 

[쇼생크 - 타락과 살인의 온상]

 

심판의 날은 더 빨리 오리라

 

"소장 말이 옳았소, 이책에 구원이 있었소"

 

바이런 하들리?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 할 수 있소

 

당신이 하는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곳에 없어 보지는 못했지만 하들리는

잡혀 가면서 계집애처럼 울었다고 합니다

 

노턴소장은 순순히 응하지 않았죠

 

노튼소장, 체포영장 가져왔소

문 열어요

 

노턴! 문 열어봐

 

맞는 열쇠를 못 찾겠어요

 

순순히 응하시오

 

총을 쏘면서 소장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앤디에게 철저히 당했다는 생각이었겠죠...

 

소장이 죽은 직후 엽서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백지에 텍사스 소인만 찍힌 엽서였습니다

 

국경 부근에서 보낸 거였죠

 

멕시코를 가기 전에요

 

자동차를 타고 남쪽으로 달릴 앤디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시궁창을 기어 나가 자신의 무죄를 밝혔죠

 

앤디 듀프레인은 태평양을 향해 가겠죠?

 

그 때 그 녀석이 그랬잖아? 너 맛좀 볼래?

 

듀프레인은 종종 화제거리였죠

 

그런 인물이었으니까요

 

내 친구들에게 맥주를 주시오

 

그의 빈자리는 때로 저를 슬프게 했습니다

 

새는 가둘 수 없다는 걸 떠올려야만 했죠

 

깃털은 아름답죠

 

새들에게서 비상의 기쁨을 뺏는 것은 죄악입니다

 

그래도 저는 허전했습니다

 

제 친구가 그리웠죠

 

앉으세요

 

엘리스 보이드 레딩씨

 

40년간 복역을 하셨군요

 

사회에 복귀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준비요?

 

생각 좀 해봅시다

 

의미를 잘 모르겠군요

 

사회인으로 돌아갈 준비가..

 

말 뜻이야 알지요.....

 

제겐 포장된 말일 뿐입니다

 

정치가들의 말처럼

 

당신같이 넥타이 매고 양복 입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

 

정말로 알고 싶은 게 뭐요?

 

내 죄를 뉘우치는가?

 

뉘우치십니까?

 

매일 후회하고 있소

 

감옥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죄 때문이오

 

그 때가 생각나는군

 

어렸었지

 

끔찍한 죄를 저질렀지

 

그 애한테 말해주고 싶군

 

그 느낌을 말해주고 싶지만...

 

이젠 불가능해

 

그 아인 어디 가고

 

늙은이만 남았으니

 

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

 

사회 복귀?

 

무의미한 거지

 

시간낭비 말고 아무 도장이나 찍어요

 

사실을 말하자면 난 신경도 안쓴다구

 

승인

 

브룩스 왔다 가다

 

여기 있습니다

 

화장실 가도 될까요?

 

일일이 묻지 말구 가고 싶을 때 가시라구요

 

40년 동안은 허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허가없인 한 방울도 쌀 수 없었습니다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밖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었죠

 

죄를 지어 돌아가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죠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하는건 끔찍한 일이죠.

 

브룩스는 그것을 안 거죠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건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그곳에서는 두렵지는 않으니까요

 

제 발목을 잡은 한가지는

 

앤디와의 약속이었습니다.

 

저기예요

 

고맙소

 

벅스톤

 

내 친구에게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멀리 오셨을 테니 좀 더 멀리 오셔도 상관 없겠죠?

 

그 도시 기억하시죠?

 

지후아타네호

 

저와 함께 사업을 꾸려갈 친구가 필요하답니다

 

보고 싶어요 체스도 대기중이고요

 

잊지마세요

 

희망은 좋은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죠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편지가 제 주인을 만나야 할 텐데요

 

건강하시죠?

 

당신의 친구

 

앤디 듀프레인

 

열심히 살거나 일찍 죽어라

 

정말 그렇죠

 

브룩스 왔다 가다 / 레드도 왔다 가다

 

생애 두번째로 죄를 지었습니다.

 

주거지 이탈

 

도망자를 찾으려고 모든 도로를 차단할 것입니다

 

저 같은 늙은이는 안 찾겠죠?

 

텍사스행 하나요

 

너무 흥분되서 앉을 수도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자유를 가진 자만이 느낄 수 있는 흥분이었죠

 

결과가 불확실한 긴 여로에 오른 것입니다

 

국경선을 넘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친구를 만나 악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꿈속에서 처럼 태평양이 파랗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희망합니다

 

알렌 그린을 추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