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타 대본 제작 : Caption World
스티그마타 자막 제작 : VENHER
venher72@hanmail.net
브라질 남동부,
벨로퀸트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천국은 네안에 있다
나무와 돌의 궁전에 있지 않다
-조사 차 오셨습니까?
-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임자가
누굽니까?
알라메이다
신부님이었죠
좀 보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해?
동상을 옮긴
적이 있습니까?
아뇨, 신부님이 돌아가신
후부터 눈물을 흘렸어요
비둘기가 날아든
그날부터요
마을 주민들은
신부님을 사랑했습니다
성모마리아가 흘리는
눈물은 하나님의 피에요
사람들을 나가게
해 주겠소?
동상을 옮겨야 하는데
옮긴다구요?
신부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거에요
신부님의
유품이에요
그래?
아주
귀한거에요
-안돼요, 사지 마세요!
-맘에 드는데 얼마니?
그럼 못 써!
유품을 훔쳐선 안돼
<스티그마타>
프랭키 가자!
아침에 일 나가야 돼!
그럼 같이 못 있겠네?
피곤하다는 거지
그런 뜻이 아냐
안녕 엄마!
엄마란 거
어떻게 알았어?
엄마처럼 줄기차게
전화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통화하고 싶어서
잘지냈니?
어디에요?
-리오 근처 벨로퀸트에...
-잠깐만요, 전화가 왔어요
-여보세요?
-전화 통화하기 힘드네
그냥가는 거 싫단 말야
작별 인사정도는 했어야지
-왜?
-왜냐구?
관둬!
엄마랑 국제통화중이야
담에 얘기하자
그러지 뭐
-엄마? 나에요
-누구?
-리오는 어때요?
-굉장해! 소포 받았니?
네, 어제
받았어요
어때? 맘에 들어?
풀어봤어?
잠깐만요 전화
바꿔받을께요
-어때? 살펴봤니?
-지금 보는 중이에요
-예쁜 엽서네요
-다른 건?
-깜찍한 빗도, 예쁜데...
-수제품이야
-앙증맞은 모자
-모자는 인형에 씌워 주렴
-목걸이네
-목걸이가 아니라 묵주란다
-어디서 샀어요?
-벨로퀸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그런 곳을 여행 할 줄 몰랐어요
-계획엔 없었어
선물은 맘에 드니?
맘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한달 동안 전화
못할거야
-알겠어요, 사랑해요 엄마
-사랑한다 잘 지내라
-저지방 커피 두잔요!
-알겠습니다
한잔 만요
전 됐어요
베이컨과 에그
샌드위치도 주세요
-포장이요
-알겠습니다
무슨 일 있어?
오늘 통 못 먹네
커피 냄새에
구역질 했어
늦어진거야?
-일주일쯤...
-일주일?
몰라,
요즘 좀 이상해
이상하네
내 생각엔 신경성 같아
위가 예민해졌어
그래, 신경성 만은 아닐 거야
임신한 건 아닐까?
-스티븐 아이?
-아기라도 낳으면 어쩌지?
무슨 걱정이야?
선택은 자유야
-그만두자, 미치겠어
-여기 포장이요
서둘러 늦었어
항상 늦는데 뭘
새삼스럽게
아저씨 놀다 가요
고맙지만
사양하겠소
어서요
재미 좀 보고 가요
괜찮아요
신부님이니까
저렴하게 해 드릴께요
바티칸 시
앤드류 키어난 신부
어서오시오
추기경님...
흥미롭군
어떤 속임수든가?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돈 좀 벌어 보려는겠지
-이건 뭔가?
-적외선 사진입니다
동상은 돌이었고 실내온도가
낮았는데 눈물만 하얗게 나왔죠
왜냐하면 따듯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눈물이라?
-네
연구에 의하면 그 눈물은
따뜻할 뿐 아니라
인간의 것과 같습니다
뭘 생각하고 계신 줄 압니다만
이건 속임수가 아닙니다
동상은 독립되어 있고...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자네 임무는 브라질의
동상을 조사하는 거였네
하지만 상파울로에서 듣고는
직접 조사하기로 한 겁니다
-그래서?
-그래서라뇨?
그 성모마리아의 얼굴은
어떻게 된건가?
산화 때문에 생긴
자국이었습니다
빗물이 흘러서
생긴 자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