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아빠
몇 시나 됐지?
어젯밤에 뭐했지?
왜 그 쓰레기를 먹은 걸까?
넌 또 왜 그러니?
오늘은, 그지같다
올해도 일년 내내
아직도 술이 덜 깬 것 같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새해 복 많이!
머피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양치질 좀 해야겠다
썩은내가 난다
아빠가 추접하다고 생각하겠지
아니거든
저거 누구야?
저게 누구지?
- 저기에 누굴까?
일렉트라의 엄마가
맙소사!
이건 악몽이야
이게 사는 건가
여긴 감옥이야
일찍도 깼다
날 지금 찾은 건 이상하다
좋은 신호는 아니야
여보세요,
정초부터 미안한데
지난 두 달 동안
- 자기, 차 줄까 커피 줄까?
나쁜 소식같군
먼 옛날 일 같다
다른 생애 같기도 하고
2년
그립다
그녀가 정말 그립다
그녀가 지금 여기 있었기를 바란다
여보세요?
- 노라
누구야?
머피예요
잘 지내셨죠?
원하는 게 뭐야?
일렉트라에게
전화도 하고 했는데…
답이 없더라고요
아마 번호가 바뀐 것 같은데요
말하지 않을래
- 저기…
- 듣기로는…
제발 좀…
- 니가 내 딸을 망쳐놨어, 하나뿐인 딸을
일단 얘기 좀
뭔 생각으로 사니?
제가 따님을 정말 사랑하는 걸
- 진심이니?
우릴 좀 냅둬.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정초부터 미안한데…
이 모양이겠지
- 엄마
왜 전화한 거지?
일렉트라의 엄마예요
우리 딸한테 아무런 소식이 없어요
젠장, 좋지 않아
- 네? 누구세요?
몇 번 연락하려고…
걱정이 되서…
- 부끄러운 줄 알아
- 네가 다 망쳐놨어
- 부탁이니까 번호 좀 알려줄래요?
할 수 있게요
넌 쓰레기야…
이해 못하시네요
- 정말 중요합니다, 그녀와 얘기해야 되요
지옥에나 가라구!
일렉트라의 엄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