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1,418 --> 00:00:04,254 [긴장이 감도는 웅장한 음악] 2 00:00:08,925 --> 00:00:11,428 (해설자) 진짜 마왕이 죽었다 3 00:00:12,012 --> 00:00:15,974 이 땅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한 세계의 적을 4 00:00:15,974 --> 00:00:18,518 누군가 쓰러뜨린 것이다 5 00:00:18,518 --> 00:00:20,895 하지만 지금까지도 6 00:00:20,895 --> 00:00:24,441 그 용사의 이름은 물론 실존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7 00:00:24,441 --> 00:00:27,485 공포의 시대가 막을 내린 지금 8 00:00:27,485 --> 00:00:31,281 그 용사를 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9 00:00:33,533 --> 00:00:35,535 [주제곡] 10 00:00:45,795 --> 00:00:49,007 이수라 11 00:02:03,039 --> 00:02:05,917 {\an8}"메이지시" 12 00:02:05,917 --> 00:02:08,336 (해설자) 메이지시는 리치아 신공국과 13 00:02:08,336 --> 00:02:10,672 [사람들의 말소리] 가장 가까운 위성 도시이자 14 00:02:10,672 --> 00:02:12,924 리치아의 동향을 감시하는 15 00:02:12,924 --> 00:02:17,095 황도 측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었다 16 00:02:17,762 --> 00:02:21,683 "6화 진영 집결" 17 00:02:21,683 --> 00:02:24,352 [발소리] 18 00:02:35,864 --> 00:02:37,699 (히도우) 손님들은 왔나? 19 00:02:37,699 --> 00:02:40,160 (위병) 네 아침에 도착한 듯합니다 20 00:02:40,743 --> 00:02:42,412 내가 지각했군 21 00:02:42,412 --> 00:02:45,206 (히도우) 뭐, 어차피 저편에서 온 자들은 22 00:02:45,206 --> 00:02:46,833 예의를 따지지 않으니까 23 00:02:54,007 --> 00:02:55,842 [놀란 숨소리] [문 닫히는 소리] 24 00:02:55,842 --> 00:02:57,510 [긴장한 숨소리] 25 00:02:59,846 --> 00:03:03,433 초대해 놓고 늦어서 미안하군 26 00:03:03,433 --> 00:03:06,936 제20경인 걸쇠의 히도우다 27 00:03:09,022 --> 00:03:11,900 (유노) 머, 머나먼 갈고리발톱의 유노라고 합니다 28 00:03:11,900 --> 00:03:13,109 나간의... 29 00:03:13,109 --> 00:03:17,197 멸망한 나간에서는 학사 견습생이었습니다 30 00:03:17,780 --> 00:03:20,116 이렇게 저희를 만나 주셔서... 31 00:03:20,116 --> 00:03:22,327 (히도우) 일단 거두절미하고 32 00:03:22,327 --> 00:03:27,332 새 손님이 나타났다니 황도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얘기지 33 00:03:27,332 --> 00:03:29,083 알려 줘서 고맙다 34 00:03:29,083 --> 00:03:32,587 (유노) 아닙니다, 당연한 일인걸요 35 00:03:32,587 --> 00:03:34,547 그럼 36 00:03:35,173 --> 00:03:37,550 네가 버드나무 검이구나 37 00:03:37,550 --> 00:03:38,718 [소지로의 못마땅한 소리] 38 00:03:38,718 --> 00:03:40,929 그런 걸 꼭 붙여야 하냐? 39 00:03:40,929 --> 00:03:42,430 난 소지로야 40 00:03:42,430 --> 00:03:45,558 괜찮은 별명인 것 같은데? 41 00:03:45,558 --> 00:03:47,685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지 42 00:03:47,685 --> 00:03:49,187 [긴장한 숨소리] 43 00:03:50,772 --> 00:03:55,318 적은 황도의 제23장군이었던 경계의 타렌이다 44 00:03:55,318 --> 00:03:57,946 [긴장이 감도는 음악] (히도우) 와이번 부대를 만든 후 45 00:03:57,946 --> 00:04:00,573 마구와 용병을 긁어모으고 있지 46 00:04:01,199 --> 00:04:05,787 신공국과 황도 간의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결판을 내고 싶어 47 00:04:05,787 --> 00:04:08,539 그게 너희가 할 일이다 48 00:04:08,539 --> 00:04:11,292 용사를 정하는 시합은 멀었어? 49 00:04:11,292 --> 00:04:13,127 좀 더 기다려야 해 50 00:04:13,127 --> 00:04:16,047 세계 최대의 행사니까 말이지 51 00:04:16,047 --> 00:04:19,133 (히도우) 참가하려면 당연히 자격이 필요해 52 00:04:19,133 --> 00:04:20,051 [한숨] 53 00:04:20,677 --> 00:04:24,681 이건 용사 후보로서의 실력을 검증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54 00:04:24,681 --> 00:04:28,184 신공국을 상대로 큰 공을 세운다면 55 00:04:28,184 --> 00:04:32,146 29관 중 누군가가 널 후보로 선택하겠지 56 00:04:32,146 --> 00:04:35,066 (소지로) 재밌는 상대와 싸울 수 있다면 뭐든 좋아 57 00:04:35,066 --> 00:04:36,109 [유노의 난감한 숨소리] 58 00:04:36,109 --> 00:04:40,113 (유노) [작게] 소, 소지로 히도우 님은 황도의 높은 분이셔 59 00:04:40,113 --> 00:04:41,864 말버릇이 그게 뭐야? 60 00:04:41,864 --> 00:04:43,992 [소지로의 언짢은 소리] 그럼 어쩌라고? 61 00:04:43,992 --> 00:04:46,327 (유노) [당황하며] 그러니까 62 00:04:46,327 --> 00:04:50,665 '떠돌이 손님에 불과한 저를 이렇게 배려해 주시다니' 63 00:04:50,665 --> 00:04:53,626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64 00:04:53,626 --> 00:04:54,836 (소지로) 알았어 65 00:04:54,836 --> 00:04:58,006 이런 인사를 들은 거로 해 줘 66 00:04:58,589 --> 00:05:01,926 [피식 웃으며] 다른 관료였다면 벌써 목이 달아났을 거다 67 00:05:02,510 --> 00:05:05,513 (히도우) 유노 이번 리치아와의 싸움은 68 00:05:05,513 --> 00:05:08,182 너에게도 의미가 있겠지? 69 00:05:08,182 --> 00:05:09,934 그, 그렇습니다 70 00:05:10,518 --> 00:05:12,103 (유노) 히도우 님 71 00:05:12,103 --> 00:05:14,856 마왕 자칭자, 타렌의 부하가 72 00:05:14,856 --> 00:05:19,152 그날 나간 대미궁에 있었다는 건 확실한 정보인가요? 73 00:05:19,736 --> 00:05:20,653 확실해 74 00:05:20,653 --> 00:05:23,406 [어두운 음악] 이름은 까치 다카이 75 00:05:23,406 --> 00:05:25,408 푸른 마검을 가진 검사야 76 00:05:26,993 --> 00:05:28,703 [무거운 효과음] 77 00:05:30,872 --> 00:05:35,877 그럼 그 다카이라는 자가 최심부에 들어간 탓에 78 00:05:35,877 --> 00:05:37,712 던전 골렘이 기동한 건가요? 79 00:05:37,712 --> 00:05:40,840 그건 어디까지나 네 추측이지 80 00:05:40,840 --> 00:05:42,717 [떨리는 숨소리] 81 00:05:43,301 --> 00:05:47,805 (유노) 그 참극은 그저 재해일 뿐 모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82 00:05:47,805 --> 00:05:52,727 나약한 스스로의 탓이라며 간단히 비극을 받아들일 수는 없어 83 00:05:53,311 --> 00:05:56,689 (유노) 히도우 님 허가를 받고 싶습니다 84 00:05:56,689 --> 00:05:58,066 (히도우) 허가? 85 00:05:58,066 --> 00:06:00,151 저도 소지로와 동행하겠습니다 86 00:06:01,319 --> 00:06:02,278 [피식한다] 87 00:06:02,278 --> 00:06:05,406 좋아, 한번 해 봐 88 00:06:06,115 --> 00:06:10,536 {\an8}"리치아 신공국" 89 00:06:10,536 --> 00:06:11,954 [무겁게 울리는 날갯짓 소리] 90 00:06:11,954 --> 00:06:14,707 [휭 바람 소리] 91 00:06:23,007 --> 00:06:26,636 분명히 오늘 밤에는 타렌과 저녁을 먹는다고 했는데 92 00:06:38,022 --> 00:06:39,190 꼼짝 마라 93 00:06:39,816 --> 00:06:41,692 (레그네지) 움직이면 죽는다 94 00:06:42,443 --> 00:06:43,694 (다카이) 나야 [놀란 소리] 95 00:06:47,031 --> 00:06:48,074 [경계하는 소리] 96 00:06:48,074 --> 00:06:50,243 너무 경계하지 마 97 00:06:50,243 --> 00:06:54,038 나도 조사 중이야 타렌의 허가도 받았고 98 00:06:54,038 --> 00:06:56,624 (레그네지) 난 허가한 적 없어 99 00:06:57,166 --> 00:07:00,086 멍청한 검사 따위와 사이좋게 지낼 생각도 없고 100 00:07:00,086 --> 00:07:02,046 검사라고? 101 00:07:02,046 --> 00:07:04,340 [웃음] 그거 잘됐네 102 00:07:04,340 --> 00:07:07,427 나도 와이번 따위와 사이좋게 지낼 생각 없거든 103 00:07:07,427 --> 00:07:08,678 [못마땅한 소리] 104 00:07:09,262 --> 00:07:10,388 (레그네지) 이놈이라면 105 00:07:10,388 --> 00:07:13,141 어떤 자세에서든 날 공격할 수 있어 106 00:07:13,141 --> 00:07:15,059 내 사술보다도 빠르게 107 00:07:15,643 --> 00:07:16,894 일기가 뭔지 알아? 108 00:07:16,894 --> 00:07:18,855 (레그네지) 일기라고? 109 00:07:18,855 --> 00:07:21,274 (다카이) 이 세상에서는 유행하지 않나? 110 00:07:21,274 --> 00:07:24,068 하루하루의 기록을 글로 남기는 거야 111 00:07:24,068 --> 00:07:26,821 카테도 일기를 쓰는 거 알고 있었어? 112 00:07:26,821 --> 00:07:27,822 [놀란 숨소리] 113 00:07:28,531 --> 00:07:30,032 [긴장되는 음악] 114 00:07:30,032 --> 00:07:31,701 (레그네지) 모르겠는데? 115 00:07:31,701 --> 00:07:34,704 멍청한 미니어들은 그런 놀이를 즐기나? 116 00:07:34,704 --> 00:07:35,705 (다카이) 글쎄다 117 00:07:35,705 --> 00:07:39,417 하지만 카테는 일기를 즐겨 쓴 모양이야 118 00:07:39,417 --> 00:07:41,294 (레그네지) 그래서 뭐? 119 00:07:41,294 --> 00:07:43,713 (다카이) 이 일기장에는 글자가 쓰여 있지 않아 120 00:07:43,713 --> 00:07:46,090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뚫려 있고 121 00:07:46,090 --> 00:07:48,342 손으로 만져서 읽는 거지 122 00:07:48,342 --> 00:07:49,260 [입바람을 후 분다] 123 00:07:51,762 --> 00:07:56,309 그 공주님이 너와 얘기한 시간이나 외부의 날씨 같은 124 00:07:56,893 --> 00:08:00,563 정보들을 기호로 남겼다면 어떨까? 125 00:08:04,192 --> 00:08:06,027 (카테) 오늘도 출격했었어? 126 00:08:06,027 --> 00:08:09,071 버러지 같은 도적들을 쫓아내고 오는 길이야 127 00:08:09,071 --> 00:08:12,074 놀기만 하는 너랑은 다르지 128 00:08:12,074 --> 00:08:16,579 너도 경솔하게 내부 정보를 얘기하지는 않았겠지만 129 00:08:16,579 --> 00:08:19,332 정보는 황도 측으로 샜을 거야 130 00:08:19,332 --> 00:08:21,167 하고 싶은 말이 뭐냐? 131 00:08:21,167 --> 00:08:24,045 (레그네지) 카테를 건드리기만 해 봐 132 00:08:24,045 --> 00:08:27,173 네 몸뚱이를 아홉 조각으로 찢어 줄 테니까 133 00:08:27,173 --> 00:08:30,885 어이쿠, 나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134 00:08:31,469 --> 00:08:32,887 (레그네지) 멍청한 놈! 135 00:08:32,887 --> 00:08:35,389 [강조되는 효과음] [후드득거리는 소리] 136 00:08:44,357 --> 00:08:45,733 (다카이) 이봐, 레그네지 137 00:08:45,733 --> 00:08:47,068 [레그네지의 의아한 소리] 138 00:08:47,068 --> 00:08:49,737 너희 무리는 대체 뭐야? 139 00:08:49,737 --> 00:08:51,322 (레그네지) 무리? 140 00:08:51,322 --> 00:08:53,282 우리 무리가 뭐? 141 00:08:53,282 --> 00:08:57,787 (다카이) 너희 무리도 진짜 마왕에게 몰살당했었지? 142 00:08:57,787 --> 00:08:59,247 [당황한 소리] 143 00:08:59,247 --> 00:09:01,666 [무거운 효과음] [어두운 음악] 144 00:09:03,709 --> 00:09:05,878 [후드득거리는 소리가 잦아든다] 145 00:09:06,587 --> 00:09:09,674 (다카이) 카테가 눈이 멀었을 때니까 146 00:09:09,674 --> 00:09:12,176 이제 4년쯤 됐겠군 147 00:09:12,802 --> 00:09:15,638 어떻게 4년 만에 규모를 키울 수 있었지? 148 00:09:16,222 --> 00:09:19,892 미니어 따위가 그걸 알아서 뭐 하게? 149 00:09:19,892 --> 00:09:24,313 안심해 당장 어쩌겠다는 건 아니니까 150 00:09:27,400 --> 00:09:30,069 (다카이) 카테도 너도 말이지 151 00:09:30,069 --> 00:09:32,863 (레그네지) 카테를 심문한다면 나도 들어갈 거다 152 00:09:32,863 --> 00:09:34,365 [다카이의 웃음] 153 00:09:34,365 --> 00:09:36,492 (다카이) 심문해 봤자 소용없어 154 00:09:36,492 --> 00:09:38,911 어차피 입을 열지 않을 테니까 155 00:09:39,537 --> 00:09:42,039 만약 누군가 부추긴 거라도 156 00:09:42,039 --> 00:09:45,876 카테는 그게 누구인지 못 보잖아 157 00:09:50,131 --> 00:09:52,925 (레그네지) 난 무리를 지켜야만 해 158 00:09:52,925 --> 00:09:56,137 카테가 배신자였다고 해도... 159 00:10:02,476 --> 00:10:05,021 나는 옳은 선택을 할 거다 160 00:10:05,646 --> 00:10:06,939 언제든지 161 00:10:11,027 --> 00:10:12,945 이수라 162 00:10:12,945 --> 00:10:14,947 "통솔 개체" 163 00:10:15,531 --> 00:10:20,453 (카테) 레그네지가 나가면서 내 숄을 달고 가 버린 거야 164 00:10:20,453 --> 00:10:24,415 난 잃어버려도 안 보이니까 165 00:10:24,415 --> 00:10:26,626 방에서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 166 00:10:26,626 --> 00:10:28,878 고생이었겠구나 167 00:10:29,462 --> 00:10:33,591 (타렌) 녀석은 되레 화를 냈겠지만 용서해 주렴 168 00:10:33,591 --> 00:10:35,343 (카테) 나도 알아 169 00:10:35,343 --> 00:10:36,427 [카테의 웃음] 170 00:10:36,427 --> 00:10:37,803 [달그락 집는 소리] 171 00:10:39,055 --> 00:10:40,306 [달그락 써는 소리] 172 00:10:44,143 --> 00:10:45,186 맛있어 173 00:10:45,186 --> 00:10:46,562 그러니? 174 00:10:47,104 --> 00:10:48,648 (카테) 엄마 175 00:10:49,523 --> 00:10:53,402 항상 말하지만 그렇게 부르지 마 176 00:10:53,402 --> 00:10:55,196 네 친어머니께 미안하니까 177 00:10:55,196 --> 00:10:56,781 [카테의 호응] 178 00:10:56,781 --> 00:10:57,823 (카테) 저기 179 00:10:57,823 --> 00:11:02,912 레그네지한테 너무 위험한 일은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180 00:11:02,912 --> 00:11:06,457 (타렌) 녀석들의 임무는 항상 위험해 181 00:11:07,041 --> 00:11:09,669 또 전쟁이 시작되는 거야? 182 00:11:11,420 --> 00:11:12,421 (타렌) 그렇게 되겠지 183 00:11:13,089 --> 00:11:15,341 나는 마왕 자칭자야 184 00:11:15,341 --> 00:11:18,678 황도는 자칭자라도 마왕을 용서하지 않아 185 00:11:18,678 --> 00:11:20,346 토벌이 시작될 거다 186 00:11:21,806 --> 00:11:26,227 그렇게 되면 나는 리치아를 지켜야 해 187 00:11:26,936 --> 00:11:29,105 응, 나도 알아 188 00:11:31,315 --> 00:11:32,983 [차분한 음악] 189 00:11:32,983 --> 00:11:33,901 [무거운 효과음] 190 00:11:33,901 --> 00:11:36,362 (타렌)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191 00:11:36,362 --> 00:11:39,407 카테와 레그네지는 함께였다 192 00:11:40,032 --> 00:11:45,579 카테는 레그네지가 사람들을 구하는 천사라고 믿고 있어 193 00:11:46,539 --> 00:11:47,707 그러니 더욱 194 00:11:47,707 --> 00:11:52,253 내 입으로 레그네지의 정체를 말할 수는 없다 195 00:11:54,797 --> 00:11:57,925 (카테) 내가 없으면 레그네지는 움직이지 않으니까 196 00:11:57,925 --> 00:12:00,428 날 숨겨 준 거지? 197 00:12:00,428 --> 00:12:01,429 (타렌) 그래 198 00:12:01,429 --> 00:12:04,724 너에게는 중대한 전술적 가치가 있어 199 00:12:05,307 --> 00:12:08,227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0 00:12:08,811 --> 00:12:10,604 너와 레그네지가 말이니? 201 00:12:10,604 --> 00:12:12,148 엄마... 202 00:12:12,148 --> 00:12:13,607 타렌 님도 말이야 203 00:12:13,607 --> 00:12:16,610 전쟁에 이겨서 리치아가 풍요로워지면... 204 00:12:16,610 --> 00:12:20,614 안전해진다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205 00:12:21,949 --> 00:12:23,033 (타렌) 걱정 마 206 00:12:23,033 --> 00:12:27,037 나는 패배를 모르는 장군 경계의 타렌이다 207 00:12:27,037 --> 00:12:30,416 황도와의 분쟁 정도는 금방 끝낼 수 있어 208 00:12:31,000 --> 00:12:32,418 [호응] 209 00:12:33,502 --> 00:12:35,421 오늘은 그만 자도록 하렴 210 00:12:35,421 --> 00:12:36,672 (카테) 응 211 00:12:38,507 --> 00:12:40,801 잘 자, 엄마 212 00:12:42,261 --> 00:12:45,181 그렇게 부르지 말래도, 카테 213 00:12:46,766 --> 00:12:49,685 [왁자지껄한 소리] 214 00:12:52,271 --> 00:12:54,940 생각보다 별거 없네 215 00:12:54,940 --> 00:12:56,734 (에레아) 그런가요? 216 00:12:56,734 --> 00:12:59,653 (키아) 이타에 있는 나무는 훨씬 더 커 217 00:12:59,653 --> 00:13:04,533 뭐, 이렇게 과일을 다양하게 팔 줄은 몰랐지만 218 00:13:05,117 --> 00:13:07,536 황도는 더 대단하답니다 219 00:13:07,536 --> 00:13:10,039 또 거짓말하네 220 00:13:10,039 --> 00:13:11,665 [웃음] 221 00:13:13,751 --> 00:13:15,836 (에레아) 리치아에 온 목적은 222 00:13:15,836 --> 00:13:19,048 관광도 키아의 수업도 아니다 223 00:13:19,048 --> 00:13:22,384 [의미심장한 음악] 세계사는 황도도 알지 못하는 224 00:13:22,384 --> 00:13:24,428 내 비장의 무기이니 225 00:13:24,428 --> 00:13:28,182 나와 키아의 관계를 찾아낼 가능성이 있는 자는 226 00:13:28,182 --> 00:13:31,060 시합 전에 제거해야만 한다 227 00:13:31,644 --> 00:13:36,065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미리 처리해 두자 228 00:13:39,652 --> 00:13:41,612 (키아) 누구랑 만나는데? 229 00:13:41,612 --> 00:13:43,948 (에레아) 제 오래된 지인이에요 230 00:13:43,948 --> 00:13:45,741 얘기가 길어질 수도 있어요 231 00:13:45,741 --> 00:13:49,662 그래도 나 혼자 여관에 있으면 심심하잖아 232 00:13:50,329 --> 00:13:51,664 (에레아) 키아, 저거 보세요 233 00:13:51,664 --> 00:13:52,748 [키아의 의아한 소리] 234 00:13:53,249 --> 00:13:54,917 [놀라며] 저게 배야? 235 00:13:54,917 --> 00:13:56,085 [에레아의 웃음] 236 00:13:56,085 --> 00:13:58,254 가서 구경해도 돼요 237 00:13:58,254 --> 00:13:59,797 (키아) 하, 하지만... 238 00:13:59,797 --> 00:14:02,800 잘 얘기하면 태워 줄지도 몰라요 239 00:14:02,800 --> 00:14:05,177 (키아) 정말? 그럼 갔다 올게! 240 00:14:06,262 --> 00:14:08,347 저는 공원에서 기다릴게요! 241 00:14:08,347 --> 00:14:09,557 (키아) 응! 242 00:14:16,313 --> 00:14:18,899 [다가오는 발소리] 243 00:14:22,403 --> 00:14:23,779 (에레아) 오래 기다렸죠? 244 00:14:24,363 --> 00:14:27,283 (여자) 아니야 딱 맞춰 왔어, 에레아 245 00:14:28,659 --> 00:14:30,494 (에레아) 월람의 라나 246 00:14:30,494 --> 00:14:31,745 [무거운 효과음] 247 00:14:31,745 --> 00:14:35,541 나 외에 세계사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건 라나뿐이야 248 00:14:35,541 --> 00:14:38,919 리치아에 잠입한 황도의 첩보원이며 249 00:14:38,919 --> 00:14:42,256 세계사에 대한 정보를 내게 넘겼다 250 00:14:45,467 --> 00:14:47,553 (라나) 세계사가 없었다니 유감이네 251 00:14:47,553 --> 00:14:51,307 (에레아) 네 역시 헛소문이었나 봐요 252 00:14:52,349 --> 00:14:54,852 황도 쪽도 바빴다면서요? 253 00:14:56,312 --> 00:14:58,731 타렌의 암살은 언제 개시되죠? 254 00:14:58,731 --> 00:15:01,859 와, 이미 알고 있었어? 255 00:15:01,859 --> 00:15:03,736 여전히 소식이 빠르네 256 00:15:04,403 --> 00:15:07,948 (에레아) 리치아까지 마냥 걷기만 한 건 아니거든요 257 00:15:11,702 --> 00:15:14,246 (라나) 사냥감은 이미 '별'을 입수했어 258 00:15:14,872 --> 00:15:17,708 와이번의 출격 이력도 곧 넘길 거야 259 00:15:18,334 --> 00:15:23,088 리치아에는 괜찮은 용병 둘을 넘겨 뒀어 260 00:15:23,088 --> 00:15:26,091 바다의 히그아레와 소리 절단의 샤르크 261 00:15:26,091 --> 00:15:28,969 실력 있는 용병은 내란의 도화선이 되지 262 00:15:28,969 --> 00:15:30,930 (에레아) 역시 대단하네요 263 00:15:30,930 --> 00:15:34,808 물론 내 정체를 의심하는 자도 없어 264 00:15:35,434 --> 00:15:37,645 수완 좋은 첩보병이니까 265 00:15:37,645 --> 00:15:38,896 네 266 00:15:38,896 --> 00:15:41,649 라나 씨의 실력은 저도 잘 알죠 267 00:15:44,568 --> 00:15:45,778 (키아) 선생님! [놀란 소리] 268 00:15:47,863 --> 00:15:50,574 [밝은 음악] 배 안 태워 줬어! 269 00:15:50,574 --> 00:15:52,284 어른이 없으면 안 된대! 270 00:15:52,284 --> 00:15:54,161 거짓말쟁이! 271 00:15:54,161 --> 00:15:56,205 (에레아) 그, 그래요? 272 00:15:56,205 --> 00:15:57,623 (라나) 선생님? 273 00:15:57,623 --> 00:15:58,832 [라나의 탄성] 274 00:15:58,832 --> 00:16:01,085 선생님으로 위장했었나? 275 00:16:01,085 --> 00:16:03,796 그럼 저 애가 제자로구나 276 00:16:04,546 --> 00:16:06,006 [키아의 거친 숨소리] 277 00:16:06,006 --> 00:16:07,591 (키아) 이 사람이 지인이야? 278 00:16:07,591 --> 00:16:09,301 (에레아) [당황하며] 네 279 00:16:09,802 --> 00:16:11,720 (라나) 나는 월람의 라나야 280 00:16:11,720 --> 00:16:15,140 에레아 선생님의 제자였어 잘 부탁해 281 00:16:16,475 --> 00:16:17,768 [키아의 멋쩍은 소리] 282 00:16:18,310 --> 00:16:20,062 나는 키아야 283 00:16:20,062 --> 00:16:24,066 키아, 언니랑 관광이라도 할까? 284 00:16:24,066 --> 00:16:26,193 선생님은 고리타분해서 재미없지? 285 00:16:26,193 --> 00:16:31,115 (키아) 여기는 딱히 구경할 것도 없잖아 286 00:16:31,115 --> 00:16:33,450 (라나) 엄청 맛있는 식당을 알아 287 00:16:33,450 --> 00:16:35,953 밥으로 만든 요리도 있는데 288 00:16:35,953 --> 00:16:38,956 빵이랑은 또 다른 맛이야 289 00:16:38,956 --> 00:16:40,582 (키아) 정, 정말? 290 00:16:40,582 --> 00:16:41,834 그럼... 291 00:16:41,834 --> 00:16:43,794 [키아의 놀란 소리] [라나의 옅은 웃음] 292 00:16:48,507 --> 00:16:50,175 [찰랑거리는 소리] 293 00:16:50,175 --> 00:16:52,678 [사람들의 말소리] 294 00:16:52,678 --> 00:16:55,055 (에레아) 키아, 안 자요? 295 00:16:55,055 --> 00:16:57,433 (키아) [졸린 목소리로] 난 괜찮아 296 00:16:57,433 --> 00:16:58,684 [라나의 웃음] 297 00:16:58,684 --> 00:17:00,227 (라나) 빨리 재워야겠네 298 00:17:00,227 --> 00:17:02,021 (남자1) 이봐, 더 마셔야지 299 00:17:02,021 --> 00:17:05,232 좀 봐줘, 내일도 일해야 해 [남자1의 웃음] 300 00:17:05,232 --> 00:17:07,151 (남자1) 어차피 중요한 일도 아니면서 301 00:17:07,151 --> 00:17:08,235 (남자2) 신경 꺼 302 00:17:08,235 --> 00:17:11,739 [계속되는 사람들의 말소리] 타렌 씨는 훌륭한 위정자네요 303 00:17:11,739 --> 00:17:13,449 뭐, 그렇지 304 00:17:13,449 --> 00:17:14,658 그래서 305 00:17:14,658 --> 00:17:17,703 [차분한 음악] 왕으로서의 책임감도 강할 거야 306 00:17:18,287 --> 00:17:21,206 (라나) 타렌에게 인망이 조금만 부족했다면 307 00:17:21,206 --> 00:17:23,292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거야 308 00:17:23,959 --> 00:17:25,711 리치아의 독립은... 309 00:17:26,795 --> 00:17:31,133 타렌이 왕이 되기로 한 건 백성들이 바랐기 때문이거든 310 00:17:32,051 --> 00:17:34,053 그녀가 왕으로 군림하는 311 00:17:34,053 --> 00:17:38,098 자신들의 나라를 원했던 백성들의 마음을 짊어진 거야 312 00:17:38,098 --> 00:17:40,350 (에레아) 술집에 있던 사람들도 313 00:17:40,350 --> 00:17:44,063 황도와의 전쟁을 앞두고도 축제 분위기였으니까요 314 00:17:44,063 --> 00:17:45,647 (라나) 맞아 315 00:17:45,647 --> 00:17:48,442 무적의 와이번 부대와 무적의 타렌이 있으면 316 00:17:48,442 --> 00:17:50,360 당연히 승리할 줄 알아 317 00:17:50,360 --> 00:17:54,281 시내가 전쟁터가 될 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지 318 00:17:54,281 --> 00:17:57,534 (에레아) 타렌 씨에게 몇 가지 배운 게 있어요 319 00:17:57,534 --> 00:18:01,038 결국 한 번도 감사를 전하진 못했지만요 320 00:18:01,038 --> 00:18:02,456 [라나의 웃음] 321 00:18:02,456 --> 00:18:04,291 (라나) 이제 와서 동정하지는 마 322 00:18:04,875 --> 00:18:07,795 그 사람을 죽이지 못하면 또 전쟁이 벌어져 323 00:18:07,795 --> 00:18:12,549 진짜 마왕도 죽었는데 전쟁은 모두에게 손해일 뿐이야 324 00:18:15,886 --> 00:18:18,305 (에레아) 라나는 전쟁 중에 첩보 길드인 325 00:18:18,305 --> 00:18:20,682 '흑요의 눈동자'의 일원으로서 326 00:18:20,682 --> 00:18:23,060 지저분한 일들에 발을 담갔고 327 00:18:23,769 --> 00:18:25,479 황도에 온 지금도 328 00:18:25,479 --> 00:18:27,940 첩보원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 329 00:18:28,649 --> 00:18:32,277 이제 곧 첩자 생활도 끝이야 330 00:18:32,277 --> 00:18:35,030 (라나) 난 황도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어 331 00:18:39,118 --> 00:18:40,577 [잠에 취한 소리] 332 00:18:40,577 --> 00:18:41,787 여관이야? 333 00:18:41,787 --> 00:18:43,497 (에레아) 거의 다 왔어요 334 00:18:43,497 --> 00:18:47,543 선생님도 힘드니까 조금만 쉬었다 가요 335 00:18:48,293 --> 00:18:49,837 [피곤한 소리] 336 00:18:51,171 --> 00:18:52,548 [옅은 웃음] 337 00:18:52,548 --> 00:18:54,842 (라나) 이제 황도로 가지? 338 00:18:54,842 --> 00:18:57,594 떠나기 전에 키아한테 장난감이라도 사 줘 339 00:19:23,412 --> 00:19:24,788 (에레아) 지금이라면... 340 00:19:24,788 --> 00:19:25,956 [에레아의 놀란 소리] 341 00:19:28,208 --> 00:19:32,462 (다카이) 그래서 타렌 얘기로는 내통자가 있대 342 00:19:32,462 --> 00:19:34,006 (라나) 내통자? 343 00:19:34,006 --> 00:19:36,300 (다카이) 그게 카테였다면 어때? 344 00:19:36,300 --> 00:19:39,553 어떠냐니? 엄청난 사건이잖아 345 00:19:40,053 --> 00:19:42,514 왕의 양녀가 정보를 흘렸다는 건데 346 00:19:42,514 --> 00:19:44,808 그 애는 일기를 썼어 347 00:19:44,808 --> 00:19:46,518 놀랍지 않아? 348 00:19:46,518 --> 00:19:50,439 맹인도 쓰고 읽을 수 있는 '점자'라는 거야 349 00:19:50,439 --> 00:19:52,399 내가 살던 저편에도 있었어 350 00:19:52,399 --> 00:19:53,775 그래? 351 00:19:53,775 --> 00:19:57,905 (다카이) 보통은 카테를 내통자라고 의심하겠지? 352 00:19:57,905 --> 00:20:00,365 하지만 그 애는 타렌을 믿고 있어 353 00:20:00,365 --> 00:20:02,743 절대 배신할 리 없지 354 00:20:02,743 --> 00:20:03,660 (라나) 그렇다면... 355 00:20:03,660 --> 00:20:07,247 (다카이) 카테를 부추긴 녀석이 있다는 뜻이야 356 00:20:07,831 --> 00:20:09,750 머리도 참 좋아 357 00:20:09,750 --> 00:20:13,754 눈이 먼 여자애를 이용해서 정보를 기록하다니 358 00:20:15,589 --> 00:20:18,133 게다가 알리바이도 충분해 359 00:20:18,133 --> 00:20:20,093 본인은 변방에서 계속 360 00:20:20,093 --> 00:20:23,513 샤르크와 히그아레 같은 용병을 찾고 있었으니까 361 00:20:23,513 --> 00:20:25,015 (라나) 하고 싶은 말이 뭐야? 362 00:20:25,015 --> 00:20:27,267 카테를 부추긴 건 바로 너야 363 00:20:27,267 --> 00:20:30,395 [긴장되는 음악] (다카이) 첩보 길드 출신인 너라면 364 00:20:30,395 --> 00:20:33,482 점자로 암호를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겠지 365 00:20:34,066 --> 00:20:36,401 좋아, 그럼 증거도 있겠지? 366 00:20:36,401 --> 00:20:37,903 사본이야 367 00:20:39,738 --> 00:20:41,907 (다카이) 넌 복귀하고 난 후부터 368 00:20:41,907 --> 00:20:45,285 일기 내용을 베껴서 외부로 흘렸어 369 00:20:45,285 --> 00:20:49,665 그걸 동료가 회수하기 전에 내가 먼저 실례한 거지 370 00:20:49,665 --> 00:20:51,833 물론 그 정보가 371 00:20:51,833 --> 00:20:55,671 황도의 공작원에게 넘어간 건 이미 확인했어 372 00:20:56,255 --> 00:20:58,799 뭐, 나는 도적이니까 373 00:20:58,799 --> 00:21:02,928 내가 찾지 못할 은닉처는 없고 열지 못할 자물쇠는 없거든 374 00:21:02,928 --> 00:21:08,183 타렌한테도 자주 하는 얘기지만 내가 일 하나는 참 잘하지? 375 00:21:08,767 --> 00:21:09,893 안 그래? 376 00:21:09,893 --> 00:21:11,311 [놀란 숨소리] 377 00:21:12,187 --> 00:21:16,191 (에레아) 이제 세계사를 숨기는 건 중요하지 않아 378 00:21:19,111 --> 00:21:21,321 (다카이) 어서 타, 타렌이 기다려 379 00:21:21,321 --> 00:21:23,198 [라나의 떨리는 숨소리] 380 00:21:29,121 --> 00:21:33,125 (에레아) 라나가 입을 열면 내 행적까지 조사하겠지 381 00:21:33,125 --> 00:21:36,503 아무리 키아의 힘이 무적이라도 나는... 382 00:21:36,503 --> 00:21:38,547 (키아) 선생님? [에레아의 놀란 숨소리] 383 00:21:38,547 --> 00:21:41,133 여기서 뭐 해? 찾았잖아 384 00:21:42,551 --> 00:21:44,511 도적이 라나를 잡아갔어요 385 00:21:44,511 --> 00:21:45,470 (키아) 뭐? 386 00:21:45,470 --> 00:21:47,806 구, 구해야 해요 387 00:21:47,806 --> 00:21:49,599 [찰싹 말고삐 소리] [말 울음] 388 00:21:52,853 --> 00:21:54,438 (키아) 자, 잠깐만, 선생님! 389 00:21:54,438 --> 00:21:55,939 (에레아) 가능할까? 390 00:21:55,939 --> 00:22:00,444 키아의 전지전능한 사술이라면 아무 흔적 없이 라나를 죽이고 391 00:22:01,403 --> 00:22:05,240 리치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392 00:22:06,533 --> 00:22:08,535 [엔딩곡] 393 00:23:36,498 --> 00:23:38,917 [웅장한 효과음] 394 00:23:38,917 --> 00:23:40,961 "다음 이야기 7화, 교전 개시" 395 00:23:40,961 --> 00:23:41,962 자막: 이동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