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막 : 최 문 형
Modify by Blue-Bird™
알렉스, 다이아몬드 찾았어
-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금고 때문에 개고생하다가 그래도 아무도 날 못 본 것 같아
- 미친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가 경보 울렸어? 숨 막히는 것 같아서 난 숨넘어갈 것 같으니까
문자로 나를 차려나 봐, 카롤
끊지 마, 전화 왔어
- 너 뒈진다
여보세요
응, 근데 이해가 안 돼
그렇지, 그래도
근데 인간적으로...
자기야, 끊지 말아봐 내 말 들려?
방향을 몰라서 어느 쪽이야? 만나서 얘기하자는데 어쩌지?
- 누가? 카림을 왜 만나려는데? 내일 넌 나랑 만나서 - 전화해서 꺼지라고 해 제발, 알렉스! 좀!
카림, 듣고 있어?
내일은 안 돼, 미안
응, 오후 5시는 괜찮아
내일 봐, 안녕
- 카롤 - 나 죽인다고 할 거야 네 위치를 알아야 맞네, 남서쪽으로 300m
고마워, 갈게
대체 어디 있어, 알렉스?
소리 지르지 마, 네 뒤에 있어
안개 때문에
시동 걸어, 날씨 왜 이래? 스위스라서? 몰라
자, 가자
어차피 카림 싫어했잖아
만난 지 한 달 만에 안 보고 싶을 거야 - 정말?
- 저거 들려?
- 드론을 보내고 지랄이야
미친!
속도 올려!
몇 갠 지 보여?
지금은 두 개 보여
빌어먹을 드론 소리가 들려
일어서
망했어! 이제 카림이 지금 장난해?
나랑 자리 바꾸자, 네가 드론을 쏴
좋은 생각이야
'고!'
집중 좆나 안 돼 카림 생각을 해
- 훨씬 낫다 두 번째 드론은 기관 단총을 쓸게
흔들거리지 좀 말아줄래?
흔들거리지 말라고? 진심이냐?
- 괜찮아?
두 번째는 너무 끈질겨 잠깐만, 속도 줄여
거의 다 됐어
그렇지!
미쳐
왜?
- 기름 채웠어? 이런
연료 탱크에 빵꾸났어
- 개짜증 나, 걸어가야 해
환청처럼 드론 소리가 그러게, 나도 그래
뛰어
저쪽
우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움직이지 마
- 그래, 고맙다
경비원들을 겨우 따돌렸어
오, 제발 그랬기를
- 왜?
누가 나 쫓아와? 뭔데?
말을 못 하겠어
뜸 들이지 말고 말해
- 잠깐만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잠깐만, 너무 미안
금방 다시 올게
좆나 헤매고 있어, 알렉스
나 잡히기 전에 빨리 말해
- 카림
만나서 차이면 뭐가 달라져?
타즈랑 다이아몬드 거래할 거야
- 알았어, 끊지 마
그래도 다시 생각해 봐
- 왜?
- 위치나 알려줘
널 죽이러 가든지 하지
아무것도 안 보여, 미안
조금 전까지 맑았는데
나 지금 마음이 너무 아파
문자로 헤어지자는 남자는 뻔해
위험 신호가 너무 많았어
- 완전, 나무
- 아니, 뭐?
- 설마
저것들이 우리를 에워쌌어?
나한테 전화 안 할 거야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 그려
- 응
못 맞히겠어
- 당연하지
- 안 돼
계속 들리는 것 같아, 이상해
챙겨온 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