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3,960 --> 00:00:18,160 {\an8}"아문 신전 이집트 시와 오아시스" 2 00:00:22,240 --> 00:00:23,880 전쟁이 다가온다 3 00:00:26,599 --> 00:00:31,119 세상의 종말을 고하듯 극악하고 몹시도 치열한 전투가 4 00:00:31,119 --> 00:00:33,440 세계를 둘로 나눌 것이야 5 00:00:34,760 --> 00:00:36,160 진격! 6 00:00:39,000 --> 00:00:42,199 세상을 가르는 건 치열한 숙적이던 7 00:00:43,120 --> 00:00:44,239 두 남자 8 00:00:45,080 --> 00:00:46,640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9 00:00:47,599 --> 00:00:50,520 왕 중의 왕 다리우스 10 00:00:52,599 --> 00:00:54,599 두 철천지원수는 11 00:00:55,720 --> 00:00:57,040 서로 너무나 달랐지만 12 00:00:57,599 --> 00:01:00,680 동전의 양면이기도 했다 13 00:01:02,239 --> 00:01:04,800 마케도니아의 젊은 왕자는 14 00:01:05,399 --> 00:01:08,000 조국과 영광을 위해 싸웠고 15 00:01:09,200 --> 00:01:12,600 페르시아의 왕은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제국을 16 00:01:13,600 --> 00:01:16,080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 17 00:01:17,320 --> 00:01:19,600 누구 하나 굴하지 않는 의지의 전쟁은 18 00:01:21,839 --> 00:01:23,440 세계를 재편하게 되고 19 00:01:24,800 --> 00:01:25,839 불바다와 20 00:01:27,520 --> 00:01:29,160 피바다가 닥치게 되리니 21 00:01:30,720 --> 00:01:32,640 그러나 누가 이기게 될까? 22 00:01:33,360 --> 00:01:34,880 승리는 누구의 것일까? 23 00:01:51,000 --> 00:01:53,000 오로지 신들만이 결정하노라 24 00:01:55,199 --> 00:01:59,039 "알렉산드로스: 신의 탄생" 25 00:01:59,759 --> 00:02:01,399 {\an8}알렉산드로스는 상상력을 자극해요 26 00:02:01,399 --> 00:02:03,360 {\an8}"살리마 이크람 박사 카이로 아메리칸대학교" 27 00:02:03,360 --> 00:02:07,399 {\an8}역사의 빛나는 순간을 상징하는 인물이죠 28 00:02:07,399 --> 00:02:11,320 {\an8}알렉산드로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인이었고 29 00:02:11,320 --> 00:02:13,360 {\an8}"로이드 루엘린존스 교수 웨일스 카디프대학교" 30 00:02:13,360 --> 00:02:17,960 {\an8}동시에 시인이자 철학자였어요 31 00:02:18,640 --> 00:02:21,840 과학자였고 발명가였으며 32 00:02:21,840 --> 00:02:25,400 제국을 건설한 사람입니다 33 00:02:26,880 --> 00:02:29,600 그러니 2천 년이 흐른 지금도 그에게 매료되는 건 34 00:02:30,360 --> 00:02:31,920 당연한 일이겠지요 35 00:02:31,920 --> 00:02:33,400 "알렉산드리아 이집트, 현재" 36 00:02:37,400 --> 00:02:39,600 알렉산드로스가 세운 알렉산드리아는 37 00:02:40,920 --> 00:02:43,720 세계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했어요 38 00:02:49,080 --> 00:02:51,320 현재 페피 파파코스타 박사가 39 00:02:51,320 --> 00:02:55,320 알렉산드로스가 세운 위대한 도시의 자취를 발굴 중이죠 40 00:03:04,239 --> 00:03:05,200 맙소사 41 00:03:07,160 --> 00:03:09,320 {\an8}이건 건축용 빗장이에요 아주 중요하죠 42 00:03:09,320 --> 00:03:11,239 {\an8}"페피 파파코스타 고고학자, HRIAC 소장" 43 00:03:11,239 --> 00:03:12,840 {\an8}새로운 깜짝 선물이네요 44 00:03:13,480 --> 00:03:15,040 {\an8}우린 매일 놀랄 일을 만나죠 45 00:03:16,880 --> 00:03:19,480 아주 좋은 선물입니다 46 00:03:22,399 --> 00:03:25,000 이 위대한 도시를 발굴하면서 47 00:03:25,000 --> 00:03:28,760 제 영웅에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48 00:03:31,440 --> 00:03:34,440 알렉산드리아에는 알렉산드로스가 살아 숨 쉬고 있거든요 49 00:03:34,440 --> 00:03:35,480 어디에나 있어요 50 00:03:38,080 --> 00:03:41,679 페피 박사는 고대 알렉산드리아를 찾는 데 51 00:03:41,679 --> 00:03:44,040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바쳤습니다 52 00:03:44,040 --> 00:03:47,920 다양한 층을 파헤치는 노력을 통해 53 00:03:47,920 --> 00:03:49,720 지금의 유적을 찾아냈죠 54 00:03:51,480 --> 00:03:54,280 이곳을 발굴한 지는 아주 오래됐어요 55 00:03:54,959 --> 00:03:56,600 작은 도랑으로 시작해서 56 00:03:57,280 --> 00:04:01,399 이제는 발굴 면적이 수천 제곱미터에 달해요 57 00:04:02,839 --> 00:04:04,079 전부 수작업으로 했어요 58 00:04:05,799 --> 00:04:11,079 저는 고고학자로 파파코스타 소장님과 일해요 59 00:04:11,959 --> 00:04:13,079 {\an8}"리함 압둘라 자키 고고학자" 60 00:04:13,079 --> 00:04:15,760 {\an8}이 팀의 일원이라는 게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61 00:04:16,880 --> 00:04:20,640 저는 2007년부터 이 발굴 현장에서 일했어요 62 00:04:21,760 --> 00:04:23,640 제 인생이나 다름없죠 63 00:04:25,680 --> 00:04:29,000 매일 발굴할 때마다 알렉산드로스와 관련된 64 00:04:29,000 --> 00:04:31,440 더 많은 사료와 증거를 만납니다 65 00:04:34,039 --> 00:04:37,880 놀라운 것들을 많이 찾아냈고 66 00:04:38,919 --> 00:04:41,440 중대한 발견도 많이 했어요 67 00:04:44,880 --> 00:04:45,800 {\an8}"자료 영상" 68 00:04:45,800 --> 00:04:51,520 {\an8}하지만 우리가 이곳에서 찾아낸 가장 아름답고 흥미로운 사료는 69 00:04:51,520 --> 00:04:55,400 어디에서도 발견된 적 없는 알렉산드로스의 대리석 조각상이죠 70 00:05:01,400 --> 00:05:03,000 마치 기적 같았어요 71 00:05:06,200 --> 00:05:12,280 사람들은 아직도 그가 실존한 흔적을 찾고 있어요 72 00:05:13,880 --> 00:05:16,240 조각상을 찾고 73 00:05:17,039 --> 00:05:18,240 비문을 찾고 74 00:05:18,760 --> 00:05:19,760 동전을 찾죠 75 00:05:21,039 --> 00:05:22,599 찾았군요! 76 00:05:24,200 --> 00:05:28,320 알렉산드로스 대왕 이야기의 결말은 77 00:05:28,320 --> 00:05:32,200 시작점과 사뭇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8 00:05:36,560 --> 00:05:40,840 우리가 그를 처음 만나는 건 기원전 336년이에요 79 00:05:40,840 --> 00:05:45,880 그보다 1년 앞서 스스로 망명길에 올라 80 00:05:45,880 --> 00:05:47,760 일리리아라는 곳으로 갔어요 81 00:05:47,960 --> 00:05:49,720 "일리리아 기원전 334년" 82 00:05:49,720 --> 00:05:54,320 당시 그는 아버지의 왕국에서 도망친 20세의 왕자였어요 83 00:06:00,200 --> 00:06:02,160 이거 그냥 노는 거지, 알렉스? 84 00:06:03,680 --> 00:06:06,800 아마도 자신이 이 세상에 85 00:06:06,800 --> 00:06:10,479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러 갔던 것 같아요 86 00:06:17,760 --> 00:06:18,880 알렉스! 87 00:06:19,479 --> 00:06:20,400 '히스테'! 88 00:06:38,039 --> 00:06:39,240 물러서! 89 00:06:46,799 --> 00:06:48,240 '히스테', 알렉스! 90 00:06:49,320 --> 00:06:50,599 멈추라고 했잖아! 91 00:06:57,039 --> 00:06:57,919 미안 92 00:07:00,799 --> 00:07:01,680 미안해 93 00:07:05,479 --> 00:07:06,320 괜찮아 94 00:07:08,960 --> 00:07:10,799 나랑 싸우는 게 아니었구나 95 00:07:11,400 --> 00:07:13,479 네 아버지였지, 안 그래? 96 00:07:17,919 --> 00:07:18,840 아니냐고 97 00:07:22,599 --> 00:07:24,039 그냥 장난이었는걸? 98 00:07:26,200 --> 00:07:27,400 계속 이렇게 놀면 안 돼? 99 00:07:33,599 --> 00:07:36,640 알렉산드로스는 두 명의 벗과 함께 자랐습니다 100 00:07:41,120 --> 00:07:43,520 그중 하나인 헤파이스티온은 101 00:07:43,520 --> 00:07:46,599 소중한 친구일 뿐 아니라 102 00:07:48,000 --> 00:07:49,799 가장 열렬한 사랑이었을 거예요 103 00:08:14,799 --> 00:08:19,599 그리스 세계에서 동성 간의 연애는 상당히 일반적이었습니다 104 00:08:23,120 --> 00:08:27,440 그리스인들에게는 동성애자나 게이를 뜻하는 105 00:08:27,960 --> 00:08:29,200 단어가 없었어요 106 00:08:29,200 --> 00:08:32,079 그들의 어휘에 아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07 00:08:32,079 --> 00:08:34,919 단지 성적인 접촉일 뿐이었죠 108 00:08:36,799 --> 00:08:41,000 알렉스, 이 모든 게 끝나면 정말 고향으로 가? 109 00:08:42,440 --> 00:08:44,640 언젠가는 아버지와 대면해야지 110 00:08:45,480 --> 00:08:48,240 그리고 네가 내 곁에 있을 거잖아? 111 00:08:52,720 --> 00:08:53,959 쓰라린 최후를 맞더라도 112 00:09:00,320 --> 00:09:03,600 폐하를 뵈러 가려면 옷을 입는 게 낫지 않을까? 113 00:09:04,640 --> 00:09:05,520 어서 114 00:09:06,600 --> 00:09:09,800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로스의 최측근이었어요 115 00:09:09,800 --> 00:09:15,160 당시 궁중에는 알렉산드로스를 보위하는 116 00:09:15,160 --> 00:09:17,000 핵심 그룹이 있었는데 117 00:09:17,000 --> 00:09:19,800 {\an8}두 명이 헤파이스티온과 프톨레마이오스였어요 118 00:09:19,800 --> 00:09:21,360 {\an8}"제니퍼 핀 박사 시카고 로욜라대학교" 119 00:09:21,360 --> 00:09:26,760 두 사람은 전쟁을 치르는 동안 곁에 머물며 관계를 지속했어요 120 00:09:32,640 --> 00:09:34,520 {\an8}알렉산드로스의 망명은 기원전 336년에 끝납니다 121 00:09:34,520 --> 00:09:36,360 {\an8}"캐럴린 윌레크스 박사 캘거리 마운트로열대학교" 122 00:09:36,360 --> 00:09:37,959 {\an8}아버지의 왕명을 받고 123 00:09:38,560 --> 00:09:43,160 왕실 결혼식 참석차 마케도니아 수도 아이가이로 갔죠 124 00:09:44,480 --> 00:09:47,199 "마케도니아 왕국 아이가이" 125 00:09:47,199 --> 00:09:52,199 필리포스의 딸이자 알렉산드로스의 동생과 126 00:09:52,199 --> 00:09:54,640 이웃 나라 장군의 결혼식이었어요 127 00:09:54,640 --> 00:09:59,079 자녀들을 인접 지역 권력자와 결혼시키는 것이 128 00:09:59,079 --> 00:10:01,560 필리포스의 전형적인 정책입니다 129 00:10:02,880 --> 00:10:05,800 그렇게 하면 페르시아와 전쟁하는 동안 130 00:10:05,800 --> 00:10:08,720 동맹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죠 131 00:10:09,280 --> 00:10:13,360 "아이가이 궁 마케도니아" 132 00:10:15,880 --> 00:10:16,720 어머니 133 00:10:17,880 --> 00:10:20,079 거리감 느껴지게 왜 그래 134 00:10:20,079 --> 00:10:22,360 아니, 엄마 135 00:10:24,720 --> 00:10:27,400 일리리아에 가서 피부가 상하긴 했다만 136 00:10:27,400 --> 00:10:30,280 잘생긴 얼굴은 그대로구나 137 00:10:31,920 --> 00:10:33,240 귀향을 환영한다, 아들 138 00:10:34,600 --> 00:10:35,760 귀향이요? 139 00:10:36,600 --> 00:10:38,199 금의환향이 아닌걸요 140 00:10:38,199 --> 00:10:41,280 궁중에서 우리 지위를 되찾을 때를 대비해서 141 00:10:41,280 --> 00:10:43,600 미리 준비해야지 142 00:10:43,600 --> 00:10:47,000 저번에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제 지위 문제는 결론이 났어요 143 00:10:47,000 --> 00:10:50,520 조만간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니까 기다려 봐 144 00:10:51,480 --> 00:10:54,120 게다가 결혼식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니? 145 00:10:55,360 --> 00:10:57,480 이제 서두르자, 나를 따라와 146 00:10:59,160 --> 00:11:01,760 알렉산드로스의 어머니 올림피아스는 147 00:11:01,760 --> 00:11:04,719 역사적으로 대단히 강력한 전략가였어요 148 00:11:04,719 --> 00:11:06,880 타국의 공주로 태어나 149 00:11:06,880 --> 00:11:09,560 필리포스 2세의 일곱 부인 중 한 명이 됐지만 150 00:11:09,560 --> 00:11:13,800 궁중의 어느 여성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었습니다 151 00:11:13,800 --> 00:11:15,400 결혼 초반에 152 00:11:15,400 --> 00:11:19,600 왕위 계승자가 될 알렉산드로스를 낳았기 때문이죠 153 00:11:20,079 --> 00:11:24,079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졸지에 불필요한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154 00:11:24,079 --> 00:11:27,480 이른바 중년의 위기를 맞은 필리포스가 155 00:11:27,480 --> 00:11:30,520 젊은 신부를 구해 결혼하면서부터였죠 156 00:11:30,520 --> 00:11:34,480 새 왕비는 마케도니아 공주로 모든 가능성을 지녔고 157 00:11:34,480 --> 00:11:38,760 왕위를 이을 아들들을 낳아줄 사람이기도 했어요 158 00:11:38,760 --> 00:11:42,079 올림피아스는 곧 필요 없어지고 알렉산드로스는 이미 내쳐졌었죠 159 00:11:44,920 --> 00:11:47,719 그렇게 긴장감이 팽배해 있던 와중에 160 00:11:48,560 --> 00:11:50,120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은 건 161 00:11:50,120 --> 00:11:52,440 아니나 다를까 결혼 피로연이었죠 162 00:11:56,199 --> 00:11:59,520 이렇게 대단한 구경거리가 하객으로 참석할 줄은 몰랐네요 163 00:12:00,360 --> 00:12:01,320 누구 말이니? 164 00:12:03,880 --> 00:12:04,959 우리요 165 00:12:06,480 --> 00:12:10,120 버림받은 왕비와 유배된 불쌍한 아들 166 00:12:11,800 --> 00:12:13,800 왜 굳이 부르셨어요? 167 00:12:15,959 --> 00:12:17,079 내가 아니었어 168 00:12:18,719 --> 00:12:19,600 저 사람 짓이지 169 00:12:20,480 --> 00:12:21,560 폐하 170 00:12:25,280 --> 00:12:26,280 아버지가요? 171 00:12:28,320 --> 00:12:31,120 엄마,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죠? 172 00:12:31,600 --> 00:12:34,800 알렉산드로스는 1년 전 마케도니아 왕궁을 떠났어요 173 00:12:34,800 --> 00:12:37,719 아버지 필리포스가 아들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었죠 174 00:12:37,719 --> 00:12:40,760 마케도니아에서 큰 연회가 열렸는데 175 00:12:40,760 --> 00:12:44,880 당연히 밤이 깊어질수록 모든 이가 술에 취해갔죠 176 00:12:44,880 --> 00:12:47,280 그런 취중에 177 00:12:47,280 --> 00:12:50,959 아탈로스 장군이 알렉산드로스를 모욕하는 말을 던집니다 178 00:12:50,959 --> 00:12:54,160 '넌 사생아고 왕위를 계승할 적통이 아니다'라고 하자 179 00:12:54,160 --> 00:12:56,360 알렉산드로스가 분노하죠 180 00:12:56,920 --> 00:13:00,880 아버지 필리포스는 알렉산드로스의 편을 들기는커녕 181 00:13:00,880 --> 00:13:05,520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욕보였다며 알렉산드로스를 죽이려고 했어요 182 00:13:06,040 --> 00:13:07,719 알렉산드로스가 왕궁을 떠난 건 183 00:13:07,719 --> 00:13:10,480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서라기보다는 184 00:13:10,480 --> 00:13:13,440 아버지가 자신의 편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185 00:13:18,040 --> 00:13:21,800 알렉산드로스, 이 아비를 피해 다니는 건 아니겠지? 186 00:13:22,520 --> 00:13:23,760 너의 국왕을 말이다 187 00:13:26,520 --> 00:13:27,640 경우에 따라 달라지죠 188 00:13:28,599 --> 00:13:31,560 저를 포용하실 겁니까? 아니면 죽이실 겁니까? 189 00:13:33,280 --> 00:13:35,599 광야에서 한 해를 보내고도 자격지심을 못 버렸구나 190 00:13:35,599 --> 00:13:37,240 제게 굴욕을 주셨습니다 191 00:13:37,240 --> 00:13:38,560 아탈로스가 취해서 한 말이었다 192 00:13:38,560 --> 00:13:39,920 하지만 그분 편을 드셨죠 193 00:13:39,920 --> 00:13:41,680 농이 과했을 뿐이야 194 00:13:42,719 --> 00:13:43,560 더구나 195 00:13:45,000 --> 00:13:46,680 피는 물보다 진하다 196 00:13:48,800 --> 00:13:50,959 아버지껜 술이 피보다 진하고요 197 00:13:53,160 --> 00:13:54,120 무슨 분위기죠? 198 00:13:55,120 --> 00:13:56,400 제가 도와주러 가야 할까요? 199 00:13:56,400 --> 00:13:59,959 헤파이스티온, 내 아들을 나보다 살뜰히 보살피는구나 200 00:14:03,800 --> 00:14:06,640 아탈로스가 내 장군들 중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어도 201 00:14:07,440 --> 00:14:08,839 넌 네 아들이야 202 00:14:09,360 --> 00:14:10,680 비교가 되겠느냐? 203 00:14:12,920 --> 00:14:14,160 우리 친구, 긴장했네 204 00:14:15,040 --> 00:14:18,120 괜찮아, 자신이 누구인지만 기억하면 돼 205 00:14:19,920 --> 00:14:21,199 아니면 진탕 마시고 잊든가 206 00:14:22,640 --> 00:14:23,839 난 늘 그러거든 207 00:14:26,079 --> 00:14:30,000 해묵은 적을 상대하려면 네가 함께해야 한다 208 00:14:35,040 --> 00:14:38,880 예전처럼 아버지 곁에서 싸울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 209 00:14:40,599 --> 00:14:42,160 페르시아로 언제 출발합니까? 210 00:14:42,680 --> 00:14:44,360 전쟁 얘기는 나중에 하자 211 00:14:47,880 --> 00:14:49,240 이 결혼식의 또 다른 중요성은 212 00:14:49,240 --> 00:14:52,400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의 화해 자리였다는 데 있어요 213 00:14:53,199 --> 00:14:55,280 그리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214 00:14:55,280 --> 00:14:57,319 둘 사이가 틀어진 걸 알고 있었으니 215 00:14:57,319 --> 00:15:00,439 필리포스는 이 결혼식을 기회로 삼아 216 00:15:00,439 --> 00:15:04,560 마케도니아 왕위 계승 후보인 아들과의 관계가 217 00:15:04,560 --> 00:15:05,719 굳건하고 견실하며 218 00:15:05,719 --> 00:15:08,439 다른 그리스 국가들이 얕볼 빈틈이 없다는 걸 219 00:15:08,439 --> 00:15:09,959 알리고자 했죠 220 00:15:28,920 --> 00:15:29,800 조용히! 221 00:15:34,760 --> 00:15:38,280 고맙군, 하지만 오늘 나는 이 행복한 결합을 축복하는 222 00:15:39,400 --> 00:15:40,959 들러리 역할에 불과하다 223 00:15:41,520 --> 00:15:47,319 나와 아름다운 에우리디케처럼 행복을 찾기를 기원하마 224 00:15:47,319 --> 00:15:49,760 - 지당하십니다! - 지당하십니다! 225 00:15:57,199 --> 00:16:01,520 또한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시간이기도 해 226 00:16:01,520 --> 00:16:03,439 우리 다시 행복한 가족이 된 건가? 227 00:16:04,319 --> 00:16:06,760 아버지가 페르시아 제국을 칠 때 함께 참전할 겁니다 228 00:16:08,000 --> 00:16:09,040 곁에서 지켜드리려고요 229 00:16:10,000 --> 00:16:12,880 이런, 예상 밖이구나 230 00:16:15,359 --> 00:16:17,479 신부와 신랑을 축복하고 231 00:16:18,199 --> 00:16:19,760 아들을 달라고 기도하자! 232 00:16:21,479 --> 00:16:22,760 안 돼! 233 00:16:24,120 --> 00:16:25,400 경호대! 234 00:16:28,479 --> 00:16:30,760 문을 잠가라! 아무도 못 나간다! 235 00:16:31,359 --> 00:16:33,120 필리포스를 살해한 건 파우사니아스였어요 236 00:16:33,120 --> 00:16:36,000 왕이 대단히 신뢰했던 경호대의 일원이었지만 237 00:16:36,479 --> 00:16:41,920 이 잔혹한 업무를 맡기며 매수한 사람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238 00:16:41,920 --> 00:16:43,640 아무도 못 나가! 239 00:16:43,640 --> 00:16:44,640 나가게 해 줘요! 240 00:16:45,240 --> 00:16:46,280 명령이다! 241 00:16:46,880 --> 00:16:49,280 애거사 크리스티 스타일의 멋진 추리극이죠 242 00:16:49,280 --> 00:16:53,800 용의자들 면면이 화려하거든요 올림피아스, 알렉산드로스에 243 00:16:54,880 --> 00:16:59,319 마케도니아 장군 수십 명도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돼 있었죠 244 00:16:59,319 --> 00:17:01,240 지금이야 245 00:17:03,560 --> 00:17:06,359 헤파, 당장 내 아버지의 검과 왕관을 회수해 246 00:17:08,240 --> 00:17:11,159 하지만 저는 올림피아스의 소행으로 봐요 247 00:17:11,760 --> 00:17:14,560 필리포스의 암살 뒤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죠 248 00:17:40,880 --> 00:17:41,720 조용! 249 00:17:43,120 --> 00:17:45,280 조용히 하시오! 250 00:17:59,080 --> 00:18:00,399 우린 공격받았다 251 00:18:03,800 --> 00:18:04,640 우리 폐하가... 252 00:18:07,919 --> 00:18:09,200 내 아버지께서... 253 00:18:10,520 --> 00:18:11,560 눈을 감으셨다 254 00:18:15,320 --> 00:18:17,399 책임은 페르시아에 있다 255 00:18:19,200 --> 00:18:23,080 피와 공포로 약속하건대 그 악행의 대가를 받아낼 것이다 256 00:18:23,080 --> 00:18:24,600 - 옳소! - 옳소! 257 00:18:24,600 --> 00:18:26,760 새로운 왕께서 우리를 해방할 것이오 258 00:18:26,760 --> 00:18:27,679 좋습니다! 259 00:18:27,679 --> 00:18:30,080 페르시아의 독재로부터 우리를 해방할 거요 260 00:18:30,080 --> 00:18:33,720 모두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를 경배하시오! 261 00:18:34,320 --> 00:18:41,240 알렉산드로스! 262 00:18:44,320 --> 00:18:48,800 필리포스가 죽은 직후 알렉산드로스가 한 일 중 하나가 263 00:18:48,800 --> 00:18:53,159 책임이랄까, 배후로 페르시아를 지목한 것이었어요 264 00:18:53,159 --> 00:18:57,080 얼마나 야심만만한 행보였는지 꿰뚫어 봐야 합니다 265 00:18:57,080 --> 00:18:59,120 페르시아 제국은 거대했어요 266 00:18:59,120 --> 00:19:02,080 그때까지 세상에 드러난 가장 큰 제국이었죠 267 00:19:02,080 --> 00:19:06,760 마케도니아는 면적도 좁은 소왕국으로 268 00:19:07,360 --> 00:19:10,520 현대 그리스의 북쪽 지방에 위치해 있었어요 269 00:19:11,280 --> 00:19:14,520 그런데 갑자기 선전포고를 해버린 거예요 270 00:19:14,520 --> 00:19:18,120 질서가 확립되고 사회 구조가 안정된 초강대국이자 271 00:19:18,120 --> 00:19:19,840 넘치는 부를 자랑하는 제국을 상대로요 272 00:19:19,840 --> 00:19:22,520 "페르시아 제국" 273 00:19:22,520 --> 00:19:25,600 면적은 약 5백만 제곱킬로미터 274 00:19:25,600 --> 00:19:29,000 인구는 5천 만에서 1억 5천만 명에 달했어요 275 00:19:29,000 --> 00:19:33,120 당시 세계 인구의 50%에 육박하는 숫자죠 276 00:19:33,120 --> 00:19:35,320 페르시아 제국은 거대했어요 277 00:19:35,320 --> 00:19:40,240 국가 통치를 위해 국토를 사트라피라는 주 단위로 나누고 278 00:19:40,240 --> 00:19:42,399 주마다 사트라프라는 총독을 두었습니다 279 00:19:44,120 --> 00:19:47,720 페르시아인들은 모든 자금을 바빌론으로 보냈어요 280 00:19:47,720 --> 00:19:50,200 그곳에서 제국을 통치했었죠 281 00:19:50,200 --> 00:19:51,120 "바빌론" 282 00:19:51,120 --> 00:19:56,480 바빌론은 페르시아 제국의 대형 은행과도 마찬가지였어요 283 00:19:57,240 --> 00:19:58,080 "바빌론 페르시아" 284 00:19:58,080 --> 00:20:01,360 바빌론은 문명의 교차로였어요 285 00:20:01,840 --> 00:20:06,399 당시 세계 문화의 중심지였고 286 00:20:06,399 --> 00:20:11,399 신학과 학문, 천문학과 예술의 중심지였어요 287 00:20:11,399 --> 00:20:15,120 페르시아의 패권을 상징하는 보석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288 00:20:17,560 --> 00:20:19,919 그곳에 거대한 왕궁이 있었는데 289 00:20:19,919 --> 00:20:24,880 다리우스 3세와 스타테이라 왕비의 보금자리였습니다 290 00:20:26,040 --> 00:20:27,720 놀랍군요 291 00:20:28,800 --> 00:20:33,440 신전을 복원하는 건 왕권에 걸맞은 헌사일 뿐 아니라 292 00:20:34,159 --> 00:20:37,679 바빌론을 완벽히 꾸미는 화룡점정이 될 거예요 293 00:20:41,800 --> 00:20:44,440 아니, 온 세상의 자랑이 되겠죠 그렇지 않은가요, 총독? 294 00:20:44,440 --> 00:20:49,000 만백성을 위한 도시의 보물이 될 겁니다 295 00:20:50,200 --> 00:20:51,679 대대손손 찬양하겠죠 296 00:20:53,800 --> 00:20:56,919 황공하오나, 폐하 297 00:20:56,919 --> 00:20:59,240 자금이 들어오는 즉시 건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98 00:21:01,280 --> 00:21:04,880 돈은 있소, 마자이오스 어제 이집트에서 들어왔지 299 00:21:06,600 --> 00:21:09,200 이집트 사트라프가 폐하께 경의를 표했군요 300 00:21:09,200 --> 00:21:13,040 그런 거라면 남들처럼 금괴로 세금을 내는 게 낫지 않나? 301 00:21:13,840 --> 00:21:17,600 사실 가장 중요한 주는 이집트였어요 302 00:21:17,600 --> 00:21:20,760 이집트는 농경으로 부를 창출할 뿐 아니라 303 00:21:20,760 --> 00:21:23,120 금의 생산지이기도 했죠 304 00:21:23,120 --> 00:21:26,399 페르시아인들은 그 금을 바빌론으로 가져갔고 305 00:21:27,159 --> 00:21:30,919 페르시아 제국이 위세를 떨칠 자금으로 활용됐습니다 306 00:21:31,520 --> 00:21:34,800 스카라베는 변화를 뜻하는 이집트의 신성한 상징이에요 307 00:21:35,399 --> 00:21:36,760 똥을 먹는 벌레요 308 00:21:36,760 --> 00:21:38,800 뭐가 됐든 존중하셔야지요 309 00:21:39,320 --> 00:21:40,760 그 땅의 사트라프도요 310 00:21:42,280 --> 00:21:44,679 금이 계속 흘러들어오길 바라신다면 311 00:21:45,560 --> 00:21:47,800 그의 알현을 허하세요 312 00:21:47,800 --> 00:21:49,360 스타테이라, 그만 313 00:21:50,399 --> 00:21:52,200 금이 들어오는 이유는 하나요 314 00:21:53,520 --> 00:21:55,080 페르시아의 철저한 지배력 덕이지 315 00:21:58,600 --> 00:22:00,640 다리우스가 권력을 잡은 건 316 00:22:01,159 --> 00:22:05,640 필리포스가 암살되던 바로 그 시기였습니다 317 00:22:05,640 --> 00:22:07,560 아, 별거 아닙니다 318 00:22:08,600 --> 00:22:10,600 깨진 거야 다시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319 00:22:11,159 --> 00:22:14,080 마치 다리우스와 알렉산드로스가 320 00:22:14,600 --> 00:22:16,960 맞부딪히도록 예정된 운명 같았어요 321 00:22:16,960 --> 00:22:19,240 두 사람이 왕좌에 오른 시기가 322 00:22:19,240 --> 00:22:22,000 불과 몇 주, 몇 달 차이였거든요 323 00:22:26,200 --> 00:22:29,159 그 순간 세상은 숨을 죽이고 324 00:22:29,159 --> 00:22:31,280 이 새롭고 젊은 권력자들의 즉위로 325 00:22:31,280 --> 00:22:35,040 어떤 결과가 나올까 머리를 굴렸죠 326 00:22:37,120 --> 00:22:40,120 왕권 교체는 어떠한 경우든 폭력이 개입해요 327 00:22:40,120 --> 00:22:43,600 새로운 지배자가 왕좌에 앉기 위해서는 328 00:22:43,600 --> 00:22:48,240 실재하거나 인지된 위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죠 329 00:22:49,000 --> 00:22:52,720 알렉산드로스의 경우 모친도 개입했을 공산이 커요 330 00:23:00,080 --> 00:23:04,200 필리포스에겐 에우리디케와 낳은 어린 딸 에우로파가 있었어요 331 00:23:04,200 --> 00:23:09,800 이들은 필리포스 사후에도 올림피아스에게 큰 위협이었죠 332 00:23:09,800 --> 00:23:11,520 사료에 따르면 333 00:23:11,520 --> 00:23:16,439 올림피아스가 불타는 청동 배로 아기를 끌고 갔다고 해요 334 00:23:16,439 --> 00:23:21,000 딸이 이 끔찍한 사건을 겪는 모습을 목격하고 335 00:23:21,000 --> 00:23:22,880 에우리디케가 스스로 목숨을 끊죠 336 00:23:24,520 --> 00:23:28,000 그 죽음이 자살이었는지 외력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337 00:23:28,000 --> 00:23:28,960 알려지지 않았어요 338 00:23:30,600 --> 00:23:35,399 하지만 알렉산드로스의 큰 과제가 해결된 것만큼은 분명했죠 339 00:23:40,720 --> 00:23:44,480 두뇌를 타고 나지는 못했어도 340 00:23:45,720 --> 00:23:48,679 눈요깃감으로는 꽤 괜찮았는데 341 00:23:51,600 --> 00:23:52,720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 342 00:23:53,240 --> 00:23:55,399 왕관을 네 손에 쥐여줬지 343 00:23:56,240 --> 00:23:59,880 궁내의 세력을 휘어잡고 있어서 네 왕위 계승이 위태로웠어 344 00:23:59,880 --> 00:24:02,600 넌 처음부터 적법한 후계자였는데도 말이야 345 00:24:03,679 --> 00:24:04,800 어머니 346 00:24:04,800 --> 00:24:07,800 또 거리를 두는 거니? 347 00:24:12,480 --> 00:24:16,000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348 00:24:17,159 --> 00:24:18,000 난 아무 짓 안 했다 349 00:24:21,679 --> 00:24:23,640 이러면 제가 왕위를 찬탈한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350 00:24:23,640 --> 00:24:26,439 - 헛소리 - 저를 모사꾼으로 바라봐요 351 00:24:26,439 --> 00:24:28,520 그럼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줘 352 00:24:29,040 --> 00:24:30,080 알렉스, 우리... 353 00:24:31,720 --> 00:24:32,960 가야 해 354 00:24:35,880 --> 00:24:38,800 더는 죽이지 마세요, 아셨죠? 355 00:24:40,439 --> 00:24:41,320 이건 356 00:24:43,080 --> 00:24:44,280 도움이 안 됩니다 357 00:24:49,600 --> 00:24:55,679 알렉산드로스는 스무 살 무렵 피바람 속에 왕위를 계승합니다 358 00:24:55,679 --> 00:24:59,760 흥미롭게도 시선을 동쪽의 페르시아로 돌리면 359 00:24:59,760 --> 00:25:02,480 다리우스 3세가 있어요 360 00:25:02,480 --> 00:25:05,760 다레이오스, 다라야바유슈도 다 같은 이름입니다만 361 00:25:06,919 --> 00:25:12,679 이 왕 역시 살인과 난장판을 통해 왕위를 물려받았어요 362 00:25:12,679 --> 00:25:16,199 {\an8}다리우스 3세는 앞서 두 명의 계승자가 독살당한 후 즉위해요 363 00:25:16,199 --> 00:25:18,360 {\an8}"알리 안사리 교수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364 00:25:18,360 --> 00:25:21,240 {\an8}왕조의 위신이나 안정성 면에서 모양새가 좋지 않았죠 365 00:25:25,919 --> 00:25:26,919 쳐! 나를 따르라! 366 00:25:35,840 --> 00:25:38,360 - 나한테! - 가, 지금! 367 00:25:40,560 --> 00:25:41,399 달려! 368 00:25:42,120 --> 00:25:43,679 따르라! 369 00:25:45,520 --> 00:25:46,679 속도를 내! 370 00:25:56,000 --> 00:25:58,439 다리우스는 왕족 혈통이 아니었어요 371 00:25:59,520 --> 00:26:02,360 계승권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72 00:26:02,360 --> 00:26:05,040 페르시아 귀족 여성과 결혼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373 00:26:05,040 --> 00:26:06,600 그 상대가 스타테이라였어요 374 00:26:07,320 --> 00:26:10,360 왕족 혈통이었거든요 375 00:26:11,000 --> 00:26:12,280 멤논 장군 376 00:26:12,280 --> 00:26:13,520 {\an8}그는 이 결혼을 통해 377 00:26:13,520 --> 00:26:15,480 {\an8}"투라지 다리아이 박사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 378 00:26:15,480 --> 00:26:20,679 {\an8}페르시아 제국의 적법한 왕이란 인정을 얻었습니다 379 00:26:21,720 --> 00:26:22,560 폐하 380 00:26:24,960 --> 00:26:26,960 그걸 입고 경기하진 않겠지 381 00:26:28,000 --> 00:26:29,320 남편 말이 맞아요 382 00:26:29,320 --> 00:26:30,560 스타테이라 383 00:26:30,560 --> 00:26:32,800 그 복장은 경기에 도움이 안 될 거예요 384 00:26:33,640 --> 00:26:35,439 같은 팀 선수를 놀리는 것도 도움이 안 될 거요 385 00:26:35,439 --> 00:26:37,159 마케도니아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386 00:26:37,880 --> 00:26:39,320 필리포스 왕 기억하시죠? 387 00:26:39,800 --> 00:26:41,280 물론이지 388 00:26:41,840 --> 00:26:43,720 여전히 내가 고통스럽게 죽기만 빌고 있나? 389 00:26:43,720 --> 00:26:47,560 이젠 아닙니다 경호대원에게 암살당했거든요 390 00:26:47,560 --> 00:26:49,080 야만인들이란! 391 00:26:49,080 --> 00:26:52,520 이제 겨우 스무 살 된 아들 알렉산드로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392 00:26:53,040 --> 00:26:54,399 이젠 소년왕이란 말인가? 393 00:26:56,679 --> 00:26:59,000 참나, 나아질 기미가 없군 394 00:27:01,880 --> 00:27:04,280 그런데, 장군 395 00:27:06,480 --> 00:27:08,600 놈들의 군대가 우리 땅을 밟았나? 396 00:27:08,600 --> 00:27:11,840 서쪽 마그네시아 인근에 2개 사단이 있습니다 397 00:27:11,840 --> 00:27:13,360 지휘관이 누구죠? 398 00:27:13,360 --> 00:27:15,199 파르메니온 장군과 아탈로스 장군인데 399 00:27:15,199 --> 00:27:18,800 새 왕이 아탈로스의 조카를 죽이도록 시켰다는 소식이 있어요 400 00:27:18,800 --> 00:27:22,640 이런, 사기가 충천할 일은 아니겠군요 401 00:27:23,480 --> 00:27:27,000 물론이지, 우리에게 요긴하게 쓰일 걸세 402 00:27:32,199 --> 00:27:35,800 장군, 용병을 집합해 즉각 공격하도록 403 00:27:37,480 --> 00:27:39,480 - 폐하 - 끝낼 수 있겠어 404 00:27:41,240 --> 00:27:42,320 완전히 405 00:27:44,320 --> 00:27:46,880 물론 중요한 건 다리우스 본인이 406 00:27:46,880 --> 00:27:49,520 직접 참전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407 00:27:49,520 --> 00:27:52,399 아마도 제국 서쪽 전선에서 408 00:27:52,399 --> 00:27:56,560 국지적인 충돌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409 00:27:56,560 --> 00:27:59,919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봤죠 410 00:27:59,919 --> 00:28:04,040 다리우스는 신뢰하는 오른팔 멤논 장군을 보내 411 00:28:04,040 --> 00:28:06,360 거기서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412 00:28:08,480 --> 00:28:13,439 그래서 멤논은 군대를 이끌고 메소포타미아를 건너 413 00:28:13,439 --> 00:28:16,080 소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제국의 서쪽 말단으로 가 414 00:28:16,080 --> 00:28:18,919 마케도니아 군대와 격돌합니다 415 00:28:18,919 --> 00:28:24,760 알렉산드로스 휘하의 파르메니온과 아탈로스 장군의 군사들이었죠 416 00:28:25,520 --> 00:28:27,120 그런데 알렉산드로스는 안 보였어요 417 00:28:27,120 --> 00:28:29,520 그때까지도 마케도니아에 머물며 418 00:28:29,520 --> 00:28:33,080 필리포스 암살 이후의 혼란을 잠재우려 애쓰고 있었죠 419 00:28:34,320 --> 00:28:36,760 아탈로스와 파르메니온이 보낸 편지 보셨지요? 420 00:28:36,760 --> 00:28:37,919 학살당했답니다 421 00:28:37,919 --> 00:28:42,159 너는 여기서 이 땅의 질서를 되찾으려 열심히 일했으니까 422 00:28:42,159 --> 00:28:44,800 네, 하지만 남은 병력은 총퇴각하고 423 00:28:44,800 --> 00:28:47,240 장군들은 제 지시만 기다리고 있어요 424 00:28:47,919 --> 00:28:52,080 저를 증명해야 한다고 엄마가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425 00:28:53,240 --> 00:28:58,480 넌 네가 얼마나 큰일을 할 운명인지 가늠하지 못하는구나 426 00:29:00,199 --> 00:29:03,439 하지만 네 가치를 입증할 때이긴 해 427 00:29:17,480 --> 00:29:18,399 들어오렴 428 00:29:19,679 --> 00:29:21,199 여긴 신성한 곳이에요 429 00:29:22,080 --> 00:29:24,360 늘 들어오지 못하게 하더니 지금은 왜요? 430 00:29:25,080 --> 00:29:27,040 진실을 밝힐 시간이야 431 00:29:28,879 --> 00:29:30,600 네 진짜 아버지를 알려주마 432 00:29:36,480 --> 00:29:41,000 종교 의식에 도취제나 환각제를 사용하는 건 433 00:29:41,000 --> 00:29:46,760 고대 세계 어디서나 벌어지던 일반적인 행위였어요 434 00:29:48,679 --> 00:29:52,919 그 방법으로 자신을 지워버리고 435 00:29:52,919 --> 00:29:58,520 꿈과 징조를 들을 수 있는 상태로 진입할 수 있거든요 436 00:29:58,520 --> 00:30:01,399 죽은 자나 조상의 영혼과 437 00:30:01,399 --> 00:30:04,439 소통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었죠 438 00:30:05,399 --> 00:30:08,679 운이 좋으면 신과도 소통할 수 있었죠 439 00:30:11,800 --> 00:30:12,720 뭔가요? 440 00:30:13,360 --> 00:30:14,240 받아 441 00:30:45,720 --> 00:30:48,959 어때, 이제는 보이지? 442 00:30:52,000 --> 00:30:55,280 신들이 사는 올림포스산이에요 443 00:30:56,439 --> 00:31:00,159 네 진짜 정체를 알아야 할 때가 왔어 444 00:31:00,879 --> 00:31:03,399 너는 제우스의 아들이다 445 00:31:07,560 --> 00:31:09,080 이제는 내 말을 믿느냐? 446 00:31:09,080 --> 00:31:10,720 너도 보여? 447 00:31:10,720 --> 00:31:15,000 뭘 시도하든, 아무리 거창해도 너는 절대 실패하지 않아 448 00:31:16,919 --> 00:31:17,879 그러니 가거라 449 00:31:19,399 --> 00:31:22,600 필리포스는 이끌지 못한 곳으로 네 부하들을 인도해 450 00:31:23,639 --> 00:31:28,679 페르시아, 그 이상을 정복하여라 그것이 네 운명이다 451 00:31:42,600 --> 00:31:43,480 엄마 452 00:31:45,320 --> 00:31:46,240 엄마? 453 00:31:49,199 --> 00:31:54,320 알렉산드로스는 평생에 걸쳐 자신이 그리스 최고의 신 454 00:31:54,320 --> 00:32:00,159 제우스의 아들이란 올림피아스의 세뇌에 서서히 잠식됐습니다 455 00:32:00,679 --> 00:32:03,199 알렉산드로스 생각엔 불가능할 게 없는 얘기였어요 456 00:32:04,520 --> 00:32:07,919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의 모든 사람이 그렇듯, 그 역시 457 00:32:07,919 --> 00:32:09,879 신은 인간계에 함께 있으며 458 00:32:09,879 --> 00:32:12,879 인간은 신이 될 수도 있다고 믿었습니다 459 00:32:17,000 --> 00:32:20,439 페르시아의 상황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사상이죠 460 00:32:20,439 --> 00:32:24,280 다리우스 3세는 절대 자신을 신으로 인식하지 않았어요 461 00:32:24,280 --> 00:32:28,280 페르시아 왕은 어느 누구도 자신을 신에 대입하지 않았죠 462 00:32:28,280 --> 00:32:30,360 그들은 신을 섬겼고 463 00:32:30,360 --> 00:32:35,439 신들이 왕이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한다는 보장이 없었습니다 464 00:33:03,760 --> 00:33:05,719 오늘따라 별이 어둡지 않소? 465 00:33:09,560 --> 00:33:10,800 무슨 의미일까? 466 00:33:12,679 --> 00:33:14,719 보통은 변화가 다가온다는 뜻이죠 467 00:33:17,760 --> 00:33:20,800 페르시아인은 요즘 식으로 말해 미신을 믿었어요 468 00:33:21,320 --> 00:33:25,879 바빌론 점성술사들은 천상에서 보낸 징후가 없는지 469 00:33:25,879 --> 00:33:28,040 매일 밤하늘을 샅샅이 살폈습니다 470 00:33:28,760 --> 00:33:33,719 하늘의 징조는 다른 신비 현상과 더불어 아주 진지하게 다뤄졌어요 471 00:33:33,719 --> 00:33:36,840 새, 개미, 벌레의 이동이라든가 472 00:33:36,840 --> 00:33:41,840 온갖 종류의 현상에서 의미를 읽는 게 페르시아식 사고였어요 473 00:33:41,840 --> 00:33:45,679 신들이 모든 피조물을 사용해 474 00:33:46,159 --> 00:33:50,080 유한한 백성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생각한 셈이죠 475 00:33:51,480 --> 00:33:53,399 모형이 걱정돼요? 476 00:33:54,919 --> 00:33:56,159 부서진 조각 말이에요 477 00:33:57,679 --> 00:33:58,919 그게 징후였을까요? 478 00:34:02,679 --> 00:34:04,199 이거 하나는 확실해요 479 00:34:04,879 --> 00:34:05,879 뭐죠? 480 00:34:07,040 --> 00:34:09,480 그 건축가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요 481 00:34:14,679 --> 00:34:15,560 하지만... 482 00:34:18,000 --> 00:34:21,799 아직도 걱정이 있으시다면 483 00:34:23,080 --> 00:34:26,080 그 마케도니아 장군을 잘 이용해 보세요 484 00:34:27,799 --> 00:34:28,799 아탈로스 맞죠? 485 00:34:30,600 --> 00:34:32,679 소년왕을 증오할 테니까요 486 00:34:38,679 --> 00:34:40,280 거래를 제안해야겠소 487 00:34:41,799 --> 00:34:42,679 좋았어 488 00:34:49,880 --> 00:34:52,360 아탈로스의 입장은 유독 껄끄러웠어요 489 00:34:52,679 --> 00:34:53,520 "마그네시아 소아시아" 490 00:34:53,520 --> 00:34:56,880 페르시아 제국의 문턱에 진을 치고 491 00:34:56,880 --> 00:35:01,960 마케도니아 군대를 이끌고 필리포스의 명령을 수행했는데 492 00:35:01,960 --> 00:35:05,440 이제 누구 편에 서야 할까요? 알렉산드로스를 밀어줘야 할까요? 493 00:35:05,440 --> 00:35:07,760 아탈로스를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로 보고 494 00:35:07,760 --> 00:35:10,880 이용하려는 페르시아의 접근에 응해야 할까요? 495 00:35:10,880 --> 00:35:12,520 선택의 기로에 선 그가 496 00:35:12,520 --> 00:35:15,080 어느 쪽을 고르느냐에 따라 자신의 생존에 497 00:35:15,080 --> 00:35:16,400 지대한 영향을 끼쳐요 498 00:35:17,280 --> 00:35:19,960 전사자가 4천을 넘기는 것 같군 499 00:35:22,200 --> 00:35:23,640 부상자는 1천 명 500 00:35:31,360 --> 00:35:34,680 - 할 말 있나, 아탈로스? - 별건 없네 501 00:35:35,280 --> 00:35:40,080 다리우스는 매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아탈로스에게 접근해요 502 00:35:40,839 --> 00:35:45,200 다루기 힘든 그리스인을 상대로 늘 성공하던 전술이었죠 503 00:35:45,200 --> 00:35:47,560 그리스인은 어떻게 다룰까요? 돈이면 됩니다 504 00:35:48,080 --> 00:35:52,080 분열을 조장해 행복하게 하는 '분열 통치'죠 505 00:35:52,080 --> 00:35:54,720 제국들이 주로 사용하던 방침인데 506 00:35:54,720 --> 00:35:57,280 그중에서도 페르시아가 유독 능수능란했어요 507 00:35:58,200 --> 00:36:00,920 우리 젊은 폐하께서 늦으시는가 보군 508 00:36:04,720 --> 00:36:06,319 파르메니온, 우리 솔직해질까? 509 00:36:08,839 --> 00:36:10,880 폐하가 우리 군대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나? 510 00:36:13,319 --> 00:36:15,319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 친구 511 00:36:16,000 --> 00:36:17,000 군주는 그분이야 512 00:36:20,080 --> 00:36:20,960 그렇지 513 00:36:25,480 --> 00:36:28,400 필리포스도 우리가 충성하기를 바라지 않겠나? 514 00:36:31,839 --> 00:36:32,680 그래 515 00:36:33,680 --> 00:36:34,600 물론이지 516 00:36:38,720 --> 00:36:41,400 아탈로스는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517 00:36:41,400 --> 00:36:45,120 필리포스 2세 시절에 오른팔로 신임을 얻고 518 00:36:45,120 --> 00:36:46,720 충성을 바치며 높은 지위에 올랐죠 519 00:36:47,240 --> 00:36:49,560 조카를 필리포스의 아내로 보냈다가 520 00:36:49,560 --> 00:36:52,960 둘 다 이 유혈 사태에 목숨을 잃었어요 521 00:36:53,520 --> 00:36:57,000 이젠 아탈로스가 알렉산드로스를 모실 상황이 됐죠 522 00:36:57,000 --> 00:36:59,640 둘의 사이는 전혀 좋지 않았어요 523 00:36:59,640 --> 00:37:04,520 알렉산드로스는 아탈로스의 권모술수 때문에 망명했었고 524 00:37:05,240 --> 00:37:09,480 이제는 맞대결을 할 판이니 무슨 일이 터질지 알 수 없었어요 525 00:37:09,480 --> 00:37:14,080 사실 마케도니아 군대는 아탈로스가 장악한 상황이었고 526 00:37:14,080 --> 00:37:16,600 원정의 성공은 그의 손에 달려 있었어요 527 00:37:16,600 --> 00:37:18,400 그래, 착하지, 부케팔로스 528 00:37:18,400 --> 00:37:21,799 따라서 알렉산드로스의 입지는 상당히 위태로웠습니다 529 00:37:21,799 --> 00:37:24,359 우리 갈 길이 멀단다, 옛 친구야 530 00:37:27,160 --> 00:37:28,640 기마 준비 531 00:37:31,799 --> 00:37:33,920 전선에서 전갈 왔다던데 532 00:37:35,000 --> 00:37:36,359 아탈로스가 보낸 메시지야? 533 00:37:37,040 --> 00:37:38,040 받았어 534 00:37:38,839 --> 00:37:41,200 다리우스 왕이 그에게 쓴 편지를 보냈더군 535 00:37:41,720 --> 00:37:42,880 거래를 제안했어 536 00:37:44,000 --> 00:37:46,680 복종의 대가로 마케도니아 왕좌를 주겠다고 537 00:37:46,680 --> 00:37:48,200 그걸 너한테 보냈어? 538 00:37:48,960 --> 00:37:53,400 나와 마케도니아에 충성한다며 거절 편지까지 동봉했지 539 00:37:56,480 --> 00:37:58,799 네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는 증거야 540 00:38:00,080 --> 00:38:02,280 아탈로스가 충성을 바쳤다면 군대도 따를 테니까 541 00:38:02,280 --> 00:38:03,480 그게 문제야 542 00:38:04,280 --> 00:38:06,760 아탈로스는 나보다 힘이 강하고 휘두를 이유도 있으니까 543 00:38:07,480 --> 00:38:08,400 이런 544 00:38:09,640 --> 00:38:11,440 착하지 545 00:38:12,480 --> 00:38:16,640 우리는 이 지점에서 훌륭한 정치가 알렉산드로스의 546 00:38:17,240 --> 00:38:18,680 등장과 마주하게 됩니다 547 00:38:19,440 --> 00:38:22,720 또한 제 생각에는 이 시점이 548 00:38:22,720 --> 00:38:25,560 어떤 상대에게나 무자비했던 549 00:38:25,560 --> 00:38:29,480 독재자 알렉산드로스의 출발점이기도 하죠 550 00:38:30,040 --> 00:38:31,880 좋아, 이제 어쩔 거야? 551 00:38:32,720 --> 00:38:33,560 알렉스? 552 00:38:34,880 --> 00:38:36,000 벌써 뭐라도 한 거야? 553 00:38:44,080 --> 00:38:50,080 그리하여 새로운 지도에 피로써 첫 획이 그어진다 554 00:38:50,799 --> 00:38:51,640 안 돼! 555 00:38:52,480 --> 00:38:53,520 안 돼! 556 00:38:53,520 --> 00:38:55,760 다만 적의 피는 아니었다 557 00:38:56,280 --> 00:38:59,600 나는 폐하께 충성을 바쳤어! 맹세할 수 있다! 558 00:38:59,600 --> 00:39:01,040 우리를 지켜보는 신들을 향해! 559 00:39:01,960 --> 00:39:03,200 - 대역죄야 - 아니야! 560 00:39:04,680 --> 00:39:05,600 매수 561 00:39:07,000 --> 00:39:08,480 적과의 내통 562 00:39:10,600 --> 00:39:14,359 페르시아의 허수아비에게 걸맞은 형벌은 오직 하나 563 00:39:14,880 --> 00:39:16,720 안 돼! 564 00:39:18,440 --> 00:39:20,600 알렉산드로스 왕의 명에 따라... 565 00:39:28,240 --> 00:39:29,200 사형을 선고한다 566 00:39:34,000 --> 00:39:36,240 이로써 역사에 담을 결투를 향한 567 00:39:37,280 --> 00:39:39,200 첫걸음이 떼어졌다 568 00:39:48,359 --> 00:39:49,760 기병대, 전진! 569 00:39:56,400 --> 00:39:58,640 대대, 따르라! 570 00:40:08,520 --> 00:40:09,600 두 남자 571 00:40:12,000 --> 00:40:14,680 자질도, 성미도 572 00:40:15,839 --> 00:40:17,400 극과 극이었던 그들 573 00:40:22,200 --> 00:40:24,680 뼈아픈 숙적이었던 그들이 574 00:40:35,680 --> 00:40:37,880 멀리 떨어져 지내는 시간은 575 00:40:40,720 --> 00:40:42,400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576 00:41:00,799 --> 00:41:02,400 아탈로스가 넘어왔다는 소식인가? 577 00:41:02,400 --> 00:41:03,319 아닙니다 578 00:41:07,080 --> 00:41:08,319 마케도니아를 곧 차지하나? 579 00:41:09,400 --> 00:41:10,400 아탈로스가 죽었습니다 580 00:41:12,200 --> 00:41:13,280 소년왕은? 581 00:41:15,200 --> 00:41:16,200 오고 있습니다 582 00:42:42,359 --> 00:42:47,359 자막: 서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