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53,430 --> 00:00:56,140 '텍사스 먼슬리' 기사 및 책 '사랑의 증거' 바탕 2 00:01:22,867 --> 00:01:26,167 "러브 & 데스" 시즌1 피날레 3 00:01:38,810 --> 00:01:43,310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4 00:01:50,695 --> 00:01:51,860 성서에 이르길 5 00:01:51,860 --> 00:01:55,530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6 00:01:56,029 --> 00:01:58,419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7 00:01:58,419 --> 00:02:03,719 사랑하다 죽은 모든 이를 하나님께 인도하면 8 00:02:04,086 --> 00:02:06,416 하나님은 자비로 보살피십니다 9 00:02:07,390 --> 00:02:10,640 세례로 말미암아 베티 고어가 그리스도로 옷 입었으니 10 00:02:10,886 --> 00:02:15,016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의 옷 입게 하소서 11 00:02:15,355 --> 00:02:18,625 - 캔디 - 영광의 옷 입게 하소서 12 00:02:18,625 --> 00:02:20,560 - 캔디 - 영광의 옷... 13 00:02:20,560 --> 00:02:21,488 캔디 14 00:02:24,922 --> 00:02:26,012 준비됐어요? 15 00:02:32,520 --> 00:02:33,683 내 말 들었어요? 16 00:02:35,006 --> 00:02:37,306 준비되고말고요 17 00:02:38,497 --> 00:02:41,469 전부 사실대로 이야기해요 18 00:02:41,799 --> 00:02:45,540 숨긴다는 인상을 주면 절대 못 이겨요 19 00:02:49,710 --> 00:02:50,620 시간 다 됐어요 20 00:03:02,810 --> 00:03:04,180 "하나님의 심판 있으리" 21 00:03:04,180 --> 00:03:06,270 "살인마 죄인" 22 00:03:06,270 --> 00:03:08,270 "용서치 않으리라" 23 00:03:14,320 --> 00:03:16,650 "친구는 서로를 죽이지 않는다" 24 00:03:18,012 --> 00:03:19,762 "죄인" 25 00:04:13,715 --> 00:04:15,385 변호인, 준비됐습니까? 26 00:04:16,053 --> 00:04:17,183 네, 재판장님 27 00:04:17,562 --> 00:04:20,179 피고인 측 증인은 캔디스 몽고메리입니다 28 00:04:26,753 --> 00:04:28,713 앨런 고어의 증언을 들으셨죠 29 00:04:29,146 --> 00:04:32,060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증언은 사실입니까? 30 00:04:32,803 --> 00:04:33,633 네 31 00:04:35,193 --> 00:04:38,378 점점 멀어지다가 결국 완전히 끝났나요? 32 00:04:40,773 --> 00:04:41,683 네 33 00:04:42,380 --> 00:04:45,920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습니까? 34 00:04:47,476 --> 00:04:48,686 네, 전혀요 35 00:04:49,353 --> 00:04:52,329 6월 13일 아침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36 00:04:52,987 --> 00:04:54,804 고어 가족 집에는 왜 갔죠? 37 00:04:56,080 --> 00:04:59,033 그날 스타워즈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38 00:04:59,033 --> 00:05:02,299 알리사도 가고 싶어 했고 제니가 같이 가자고 졸랐거든요 39 00:05:02,299 --> 00:05:04,755 제니는 증인의 일곱 살 딸이죠? 40 00:05:05,175 --> 00:05:07,042 - 네 - 알리사는요? 41 00:05:07,042 --> 00:05:08,556 제니랑 가장 친한 친구인데 42 00:05:08,556 --> 00:05:09,906 전날 저희 집에서 잤어요 43 00:05:10,292 --> 00:05:11,302 베티 고어의 딸이군요 44 00:05:11,929 --> 00:05:14,692 - 네 - 증인은 베티와 친구였습니까? 45 00:05:14,692 --> 00:05:15,823 네 46 00:05:15,823 --> 00:05:18,970 올해 6월 13일 이전에 47 00:05:19,690 --> 00:05:25,040 고어 부인과 한 번이라도 말다툼한 적 있습니까? 48 00:05:25,040 --> 00:05:25,634 아뇨 49 00:05:25,634 --> 00:05:29,128 - 몸싸움을 벌인 적은요? - 없어요 50 00:05:29,128 --> 00:05:32,260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적이 51 00:05:32,260 --> 00:05:34,473 언제인지 기억나십니까? 52 00:05:34,473 --> 00:05:36,317 6월 13일 이전에요 53 00:05:36,317 --> 00:05:38,378 제가 기억하기로는 없어요 54 00:05:38,789 --> 00:05:40,621 말다툼은요? 55 00:05:41,073 --> 00:05:42,419 없는 것 같아요 56 00:05:42,419 --> 00:05:44,217 본인 기억에 따르면 57 00:05:44,217 --> 00:05:47,436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든 아니든 58 00:05:47,436 --> 00:05:51,026 6월 13일 이전에 갈등을 겪었던 적이 없군요? 59 00:05:52,299 --> 00:05:53,518 맞습니다 60 00:05:53,518 --> 00:05:56,401 그날 고어 가족 집에는 왜 가셨죠? 61 00:05:56,886 --> 00:05:58,636 알리사 수영복을 가지러요 62 00:06:01,933 --> 00:06:03,243 저희 집에서 또 자게 되면 63 00:06:03,243 --> 00:06:06,228 제가 수영 교실에 데려다줘야 했거든요 64 00:06:07,207 --> 00:06:09,840 사전에 고어 부인에게 연락했습니까? 65 00:06:10,946 --> 00:06:11,729 아뇨 66 00:06:11,729 --> 00:06:14,842 - 캔디 - 미리 연락도 못 하고 왔네요 67 00:06:14,842 --> 00:06:16,552 베티 고어는 어때 보였습니까? 68 00:06:17,186 --> 00:06:19,350 급해 보였어요 69 00:06:19,816 --> 00:06:20,646 급해 보였다고요? 70 00:06:21,162 --> 00:06:24,912 긴 여행을 앞두고 불안해 보였어요 71 00:06:25,516 --> 00:06:27,596 - 안으로 들어오라던가요? - 네 72 00:06:27,596 --> 00:06:29,766 집 안에 들어간 뒤엔 어떻게 됐습니까? 73 00:06:30,976 --> 00:06:32,016 들어가서... 74 00:06:32,996 --> 00:06:34,961 영화를 보러 갈 건데 75 00:06:34,961 --> 00:06:37,714 알리사도 데려가도 될지 물어봤어요 76 00:06:37,714 --> 00:06:41,750 그리고 수영 교실과 여행 얘기도 했죠 77 00:06:41,750 --> 00:06:43,873 새로 입양한 강아지도 보여 줬어요 78 00:06:43,873 --> 00:06:47,214 친구 간의 일상적인 대화였군요 79 00:06:48,866 --> 00:06:49,706 네 80 00:06:50,652 --> 00:06:52,740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까지는요 81 00:06:53,751 --> 00:06:55,120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82 00:06:57,803 --> 00:06:59,473 할 일이 있어서 83 00:07:00,513 --> 00:07:03,230 슬슬 일어나야겠다고 했더니 84 00:07:04,006 --> 00:07:05,806 갑자기 그 말을 꺼냈죠 85 00:07:06,279 --> 00:07:08,189 앨런이랑 바람피워요? 86 00:07:09,516 --> 00:07:10,920 그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87 00:07:12,726 --> 00:07:13,726 네 88 00:07:16,693 --> 00:07:18,533 하지만 오래전 일이에요 89 00:07:19,943 --> 00:07:20,903 잠깐만요 90 00:07:21,849 --> 00:07:23,639 그때만 해도 저는 91 00:07:24,776 --> 00:07:29,206 앨런이나 제가 썼던 편지를 찾았다고 생각하고 92 00:07:29,709 --> 00:07:31,929 그걸 가지러 간 줄 알았어요 93 00:07:33,833 --> 00:07:35,335 그런데 뭘 들고 왔죠? 94 00:07:39,686 --> 00:07:40,816 도끼요 95 00:07:45,322 --> 00:07:48,802 그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까? 96 00:07:49,320 --> 00:07:50,280 아뇨 97 00:07:51,146 --> 00:07:53,456 저한테 휘두를 거라곤 생각도 안 했거든요 98 00:07:54,883 --> 00:07:56,315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99 00:07:56,588 --> 00:07:59,193 아무래도 성경 학교만 끝나면 100 00:07:59,193 --> 00:08:03,192 알리사를 바로 집으로 데려다줘야겠다고 했어요 101 00:08:03,192 --> 00:08:04,083 그랬더니... 102 00:08:04,083 --> 00:08:05,913 더는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아요 103 00:08:06,755 --> 00:08:08,689 그렇게 말하고 도끼를 내려놨어요 104 00:08:08,689 --> 00:08:11,069 전에 그 도끼를 본 적 있습니까? 105 00:08:11,770 --> 00:08:12,358 아뇨 106 00:08:12,358 --> 00:08:14,979 그 집에 도끼가 있다는 사실은요? 107 00:08:14,979 --> 00:08:16,166 몰랐어요 108 00:08:16,166 --> 00:08:17,360 계속 말씀하시죠 109 00:08:17,360 --> 00:08:21,280 다용도실에서 알리사의 수영복을 들고나왔는데 110 00:08:22,093 --> 00:08:26,775 욕실에서 수건을 가져온 베티와 딱 마주쳤어요 111 00:08:27,387 --> 00:08:28,347 그리고요? 112 00:08:31,773 --> 00:08:33,733 상처받은 거 같았어요 113 00:08:34,502 --> 00:08:36,815 더 크게 말씀하십시오 114 00:08:38,049 --> 00:08:39,972 상처받은 것 같았다고요? 115 00:08:41,842 --> 00:08:44,485 전 베티 어깨에 손을 얹고 116 00:08:45,308 --> 00:08:46,688 이렇게 말했어요 117 00:08:47,046 --> 00:08:49,006 정말 미안해요 118 00:08:50,766 --> 00:08:52,676 그 말에 기분이 상했나 봐요 119 00:09:00,672 --> 00:09:01,432 앨런은 못 줘 120 00:09:01,432 --> 00:09:02,879 도끼를 다시 집어 들었죠 121 00:09:02,879 --> 00:09:05,394 - 내 남편이야 - 베티 122 00:09:05,394 --> 00:09:06,557 아이도 하나 더 낳을 거야! 123 00:09:06,557 --> 00:09:08,012 - 절대 못 줘! - 왜... 124 00:09:08,012 --> 00:09:10,092 - 못 줘 - 빼앗을 생각 없어요! 125 00:09:10,643 --> 00:09:12,143 베티, 이러지 마요 126 00:09:14,543 --> 00:09:15,349 무슨 짓이에요? 127 00:09:15,349 --> 00:09:18,899 그때 베티가 증인을 죽이려 한다고 느꼈습니까? 128 00:09:19,213 --> 00:09:21,253 그때까지도 죽일 의도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129 00:09:21,712 --> 00:09:23,996 곧 그 생각은 바뀌었죠? 130 00:09:24,553 --> 00:09:25,803 - 네 - 언제입니까? 131 00:09:29,893 --> 00:09:33,023 베티가 도끼를 위로 뿌리치면서... 132 00:09:35,312 --> 00:09:37,642 제 옆머리를 때렸을 때요 133 00:09:41,225 --> 00:09:43,645 얼마나 강하게 휘둘렀습니까? 134 00:09:44,246 --> 00:09:46,926 온 힘을 다 실은 듯했어요 135 00:09:46,926 --> 00:09:49,702 그때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까? 136 00:09:49,702 --> 00:09:51,779 절 죽이려는 게 확실했죠 137 00:09:53,972 --> 00:09:55,142 그러고는요? 138 00:09:57,642 --> 00:09:59,421 제가 도끼를 붙들었어요 139 00:10:01,232 --> 00:10:02,432 무슨 짓이에요? 140 00:10:25,233 --> 00:10:26,749 전 베티가 죽은 줄 알았어요 141 00:10:31,860 --> 00:10:32,940 그런데요? 142 00:10:35,933 --> 00:10:37,700 밖으로 나가려는데... 143 00:10:43,205 --> 00:10:44,035 그런데요? 144 00:11:00,366 --> 00:11:01,536 이거 놔요! 145 00:11:02,876 --> 00:11:03,706 놔 146 00:11:05,766 --> 00:11:06,686 그만해요 147 00:11:07,151 --> 00:11:08,951 빼앗을 생각 없어요 148 00:11:09,960 --> 00:11:11,420 정말로요 149 00:11:12,858 --> 00:11:14,242 쉿 150 00:11:14,242 --> 00:11:15,952 오해라고요 151 00:11:16,419 --> 00:11:18,549 이러지 마요! 152 00:12:33,607 --> 00:12:35,154 베티가 서 있을 때 153 00:12:35,154 --> 00:12:37,137 몇 번이나 휘둘렀는지 기억합니까? 154 00:12:37,993 --> 00:12:39,033 아뇨 155 00:12:39,583 --> 00:12:41,203 쓰러진 뒤에는요? 156 00:12:44,003 --> 00:12:46,370 그냥 베티가 또 일어날까 봐 무서워서 157 00:12:46,370 --> 00:12:49,035 계속 도끼를 휘둘렀어요 158 00:12:54,723 --> 00:12:57,013 고어 가족 집에 갔을 때 159 00:12:57,682 --> 00:13:00,918 베티를 죽일 생각이 있었나요? 160 00:13:00,918 --> 00:13:04,179 - 아뇨 - 처음 도끼로 머리를 맞았을 때 161 00:13:04,179 --> 00:13:07,489 - 그땐 죽일 생각이 있었나요? - 아뇨 162 00:13:07,489 --> 00:13:11,070 베티가 두 번째로 공격했을 때는요? 163 00:13:11,070 --> 00:13:12,587 - 그때 죽이기로 했습니까? - 아뇨 164 00:13:12,587 --> 00:13:16,834 그렇다면 언제 본인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165 00:13:16,834 --> 00:13:18,655 베티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했죠? 166 00:13:18,998 --> 00:13:20,787 그런 생각 한 적 없어요 167 00:13:21,249 --> 00:13:22,791 그냥 몸이 움직였죠 168 00:13:26,949 --> 00:13:29,056 도끼를 내려놓은 뒤에는 169 00:13:29,056 --> 00:13:30,373 뭘 하셨습니까? 170 00:13:34,580 --> 00:13:36,080 밖으로 나갔어요 171 00:13:37,203 --> 00:13:38,820 정신을 차리고 172 00:13:39,836 --> 00:13:41,899 제 모습을 살펴봤는데 173 00:13:42,282 --> 00:13:44,060 온통 피투성이더군요 174 00:13:46,469 --> 00:13:49,114 그때 기분이 어땠습니까? 175 00:13:55,229 --> 00:13:57,265 더럽혀진 기분이었어요 176 00:13:58,112 --> 00:14:00,745 피 때문에 구역질이 날 지경이었죠 177 00:14:02,459 --> 00:14:04,178 그래서 샤워를 했어요 178 00:14:22,243 --> 00:14:24,493 빨리 씻어 내고 싶었지만 잘 안되더라고요 179 00:14:30,226 --> 00:14:31,612 계속 생각했죠 180 00:14:32,226 --> 00:14:33,606 '일상으로 돌아가야 해' 181 00:14:37,086 --> 00:14:38,586 '하나씩 해결하자' 182 00:14:39,012 --> 00:14:40,552 '아버지의 날 카드' 183 00:14:41,121 --> 00:14:42,310 '수영 교실' 184 00:14:42,893 --> 00:14:44,183 '영화관' 185 00:14:45,650 --> 00:14:47,400 그렇게 하나씩 일상으로 돌아가려 했죠 186 00:14:49,017 --> 00:14:52,213 현장을 떠나 집으로 차를 몰면서 187 00:14:52,213 --> 00:14:56,337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188 00:14:58,139 --> 00:14:59,849 전부 착각이었다고 189 00:15:02,306 --> 00:15:04,222 아무 일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190 00:15:07,940 --> 00:15:09,702 평소랑 다름없다고요 191 00:15:11,713 --> 00:15:13,445 하지만 아니었죠 192 00:15:19,402 --> 00:15:21,250 당신은 이 도끼로 베티 고어를 죽였습니다 193 00:15:21,250 --> 00:15:22,681 보고 싶지 않아요 194 00:15:22,681 --> 00:15:24,254 - 사실이잖습니까 - 그만해요 195 00:15:24,254 --> 00:15:26,007 - 보세요 - 싫어요 196 00:15:26,007 --> 00:15:27,455 - 고개 들어요! - 그만해요 197 00:15:30,346 --> 00:15:31,858 계속할 수 있겠습니까? 198 00:15:35,963 --> 00:15:36,923 네 199 00:15:38,059 --> 00:15:39,179 전 괜찮아요 200 00:15:45,066 --> 00:15:46,116 이상입니다 201 00:15:54,305 --> 00:15:56,679 피고인은 아기만 혼자 두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202 00:15:57,470 --> 00:16:00,671 아기의 어머니를 죽인 뒤에요 203 00:16:02,966 --> 00:16:05,136 아기 생각은 못 했어요 204 00:16:06,310 --> 00:16:09,523 사실 아무 생각이 안 들었죠 205 00:16:09,523 --> 00:16:11,433 말은 그렇게 하면서 206 00:16:12,373 --> 00:16:14,226 샤워할 생각은 들었나 보군요 207 00:16:14,226 --> 00:16:17,005 피를 씻어 내야겠다는 생각요 208 00:16:19,007 --> 00:16:20,377 현장을 떠날 때 209 00:16:20,896 --> 00:16:23,823 본인이 베티 고어를 도끼로 죽인 사실을 알았죠? 210 00:16:23,823 --> 00:16:24,823 네 211 00:16:25,105 --> 00:16:27,945 교회에 가서 아무에게도 얘기 안 했고요? 212 00:16:28,358 --> 00:16:30,805 아무 일 없었던 척을 하고 싶었어요 213 00:16:30,805 --> 00:16:33,385 아무 일 없었던 척을 하고 싶었다고요? 214 00:16:34,378 --> 00:16:36,509 그래서 교회 지인들과 신도들 앞에서 215 00:16:36,509 --> 00:16:38,311 아무 일 없는 듯 연기했습니까? 216 00:16:38,948 --> 00:16:41,811 - 네 - 절친한 친구이자 전 목사인 217 00:16:41,811 --> 00:16:43,514 재키 폰더 앞에서도요? 218 00:16:44,554 --> 00:16:46,506 - 네 - 남편 앞에서도요? 219 00:16:46,506 --> 00:16:49,071 경찰서에 가서도 연기하셨죠 220 00:16:49,071 --> 00:16:51,691 처음에는 사실을 숨겼어요 221 00:16:52,543 --> 00:16:55,984 그때는 저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222 00:16:55,984 --> 00:16:58,274 오늘은 거짓말 안 하셨습니까? 223 00:16:59,619 --> 00:17:00,659 네 224 00:17:03,867 --> 00:17:07,741 베티 고어가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225 00:17:07,741 --> 00:17:10,892 - 도끼를 들고 왔다고 했죠? - 네 226 00:17:10,892 --> 00:17:12,590 왜 도망치지 않았습니까? 227 00:17:12,590 --> 00:17:14,458 아까 얘기했듯이 228 00:17:14,458 --> 00:17:17,208 그때만 해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았어요 229 00:17:17,208 --> 00:17:20,208 나중에 위협을 느꼈을 때는 왜 가만히 계셨죠? 230 00:17:20,208 --> 00:17:21,747 베티가 막았으니까요 231 00:17:21,747 --> 00:17:23,756 차고로 이어지는 문은요? 232 00:17:23,756 --> 00:17:24,991 닫혀 있었어요 233 00:17:27,775 --> 00:17:29,115 앞으로 나가도 되겠습니까? 234 00:17:30,026 --> 00:17:33,070 증거물 13호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235 00:17:35,220 --> 00:17:37,060 "증거물 13호" 236 00:17:38,106 --> 00:17:39,186 본 적 있습니까? 237 00:17:39,646 --> 00:17:41,187 제 선글라스 렌즈네요 238 00:17:41,187 --> 00:17:43,412 - 사건 당일 착용하셨죠? - 네 239 00:17:43,810 --> 00:17:46,210 이 렌즈가 발견된 곳은 240 00:17:46,210 --> 00:17:47,187 차고입니다 241 00:17:47,733 --> 00:17:49,134 차고에 들어간 적 있습니까? 242 00:17:49,663 --> 00:17:51,283 - 아뇨 - 한 번도요? 243 00:17:52,251 --> 00:17:54,689 그 집 차고에 들어간 적 없어요 244 00:17:54,689 --> 00:17:58,250 그럼 이 렌즈가 왜 차고에 있었을까요? 245 00:17:59,030 --> 00:18:00,780 몸싸움 도중에 246 00:18:01,239 --> 00:18:03,347 발에 차여서 들어갔나 보죠 247 00:18:03,347 --> 00:18:05,017 발에 차여 들어갔다고요? 248 00:18:05,500 --> 00:18:07,189 문이 닫혀 있었는데요? 249 00:18:07,189 --> 00:18:10,359 아뇨, 도망치려고 했을 때 250 00:18:11,528 --> 00:18:13,179 문을 살짝 열었어요 251 00:18:13,179 --> 00:18:15,643 베티가 다시 덤벼들기 전에요 252 00:18:15,643 --> 00:18:18,630 그렇게 살짝 열린 문틈으로 253 00:18:18,630 --> 00:18:20,340 들어갔나 봐요 254 00:18:21,734 --> 00:18:23,600 그게 아니라면 잘 모르겠네요 255 00:18:23,600 --> 00:18:25,986 더 그럴듯한 핑계를 댔어야죠 256 00:18:25,986 --> 00:18:28,099 - 이의 있습니다 - 처음에는 닫혀 있었다더니 257 00:18:28,099 --> 00:18:30,104 이제는 살짝 열려 있었다고요? 258 00:18:30,104 --> 00:18:31,444 몽고메리 부인 259 00:18:32,677 --> 00:18:34,612 이번에도 연기하시는 겁니까? 260 00:18:34,612 --> 00:18:36,558 - 이의 있습니다 - 기각합니다 261 00:18:36,558 --> 00:18:38,905 본인이 거짓말을 잘한다고 생각합니까? 262 00:18:38,905 --> 00:18:41,633 - 이의 있습니다! - 기각합니다, 그만하세요 263 00:18:41,633 --> 00:18:45,263 고어 가족 집에서 아무 일 없었다고 말했을 때 264 00:18:45,762 --> 00:18:46,911 신도들이 믿던가요? 265 00:18:48,659 --> 00:18:52,039 - 네 - 재키 폰더도 믿었습니까? 266 00:18:52,875 --> 00:18:55,755 - 네 - 남편은요? 믿던가요? 267 00:18:57,579 --> 00:18:58,286 네 268 00:18:58,286 --> 00:19:00,366 다들 피고인의 말을 그대로 믿다니 269 00:19:00,906 --> 00:19:02,294 거짓말에 능숙한가 봅니다 270 00:19:02,294 --> 00:19:03,200 이의 있습니다! 271 00:19:03,200 --> 00:19:05,253 가까운 사람들도 그렇게 잘 속였으니... 272 00:19:05,253 --> 00:19:07,263 - 이의 있습니다! - 거참, 알았어요 273 00:19:12,150 --> 00:19:13,650 완전히 당했어 274 00:19:13,850 --> 00:19:16,716 그 빌어먹을 선글라스 렌즈를 그냥 넘기다니 275 00:19:16,716 --> 00:19:18,426 그래도 꽤 괜찮았어요 276 00:19:19,010 --> 00:19:20,918 아무도 캔디 증언을 안 믿을 거야 277 00:19:20,918 --> 00:19:23,787 - 그건 모르죠 - 보도 내용 못 봤어? 278 00:19:23,787 --> 00:19:25,837 언론에서 뭐라든 상관없어요 279 00:19:26,295 --> 00:19:29,154 캔디가 증언할 때 배심원단 표정을 봤는데 280 00:19:29,154 --> 00:19:31,114 다들 집중하며 듣더군요 281 00:19:31,473 --> 00:19:32,843 믿는 눈치였어요 282 00:19:33,879 --> 00:19:35,089 페이슨 박사는요? 283 00:19:35,629 --> 00:19:38,049 최면으로 알아낸 사실을 판사가 인정할까요? 284 00:19:38,049 --> 00:19:39,839 시도는 해 봐야지 285 00:19:40,220 --> 00:19:43,158 도끼질 40번은 정당방위로 설명이 안 돼 286 00:19:43,158 --> 00:19:44,600 페이슨이 꼭 필요하다고 287 00:19:59,150 --> 00:20:00,110 얘야 288 00:20:03,563 --> 00:20:04,563 엄마? 289 00:20:06,356 --> 00:20:07,896 - 여기서 뭐 하세요? - 쉿 290 00:20:10,605 --> 00:20:12,065 왜 오셨어요? 291 00:20:12,065 --> 00:20:14,315 네 몸은 네가 지켜야지 292 00:20:15,077 --> 00:20:17,037 자, 이거 받으렴 293 00:20:36,218 --> 00:20:37,228 왜 그래? 294 00:20:39,886 --> 00:20:41,086 여보, 왜 그래? 295 00:20:59,340 --> 00:21:00,700 돈 한밤중에 어쩐 일이에요? 296 00:21:00,700 --> 00:21:02,969 전화선은 왜 뽑아 놨습니까? 297 00:21:03,342 --> 00:21:05,877 장난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요 298 00:21:05,877 --> 00:21:07,848 그럼 난 무슨 수로 연락해요? 299 00:21:07,848 --> 00:21:09,598 전화선 다시 연결해요 300 00:21:09,956 --> 00:21:11,244 무슨 일 있어요? 301 00:21:13,473 --> 00:21:14,973 전략을 바꿀 겁니다 302 00:21:15,466 --> 00:21:16,966 다음 증인은 당신이에요 303 00:21:17,365 --> 00:21:19,217 나요? 왜요? 304 00:21:19,217 --> 00:21:21,103 여기는 텍사스예요, 패트릭 305 00:21:21,103 --> 00:21:25,193 살인은 용서해도 외도는 용서 안 하는 동네죠 306 00:21:26,758 --> 00:21:29,292 전 이미 아내를 용서했습니다 307 00:21:29,292 --> 00:21:31,616 일이 그렇게 된 건 제 탓이니까요 308 00:21:31,942 --> 00:21:33,028 왜요? 309 00:21:33,028 --> 00:21:34,839 아내가 앨런을 만난 건 310 00:21:34,839 --> 00:21:38,263 이야기 상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311 00:21:38,263 --> 00:21:40,603 그런데 그동안 저는 312 00:21:40,979 --> 00:21:42,792 아내에게 소홀했거든요 313 00:21:43,163 --> 00:21:45,482 마음을 터놓지 않았죠 314 00:21:47,213 --> 00:21:48,621 몽고메리 씨 315 00:21:48,621 --> 00:21:52,506 다용도실에서 있었던 일을 알게 된 후에도 316 00:21:52,929 --> 00:21:55,351 부인 곁을 떠나지 않으셨죠? 317 00:21:55,351 --> 00:21:56,261 그럼요 318 00:21:57,318 --> 00:21:59,993 아내는 난폭한 사람이 아니에요 319 00:21:59,993 --> 00:22:02,853 사실 놀란 마음이 가라앉은 뒤에는 320 00:22:02,853 --> 00:22:05,909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321 00:22:06,365 --> 00:22:07,995 하나님께 감사했다고요? 322 00:22:08,913 --> 00:22:11,507 베티는 아내보다 몸집이 훨씬 크고 323 00:22:11,706 --> 00:22:13,499 도끼도 들고 있었잖아요 324 00:22:14,895 --> 00:22:16,861 아내가 당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325 00:22:18,662 --> 00:22:20,756 캔디는 다정한 사람이에요 326 00:22:20,756 --> 00:22:22,871 폭력과 거리가 멀죠 327 00:22:22,871 --> 00:22:26,078 베티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328 00:22:26,832 --> 00:22:28,533 부인이 뭘 했는지 말씀하시던가요? 329 00:22:28,879 --> 00:22:30,924 아뇨, 머리에서 지웠던 것 같아요 330 00:22:30,924 --> 00:22:32,637 선생님께 거짓말하고 숨긴 겁니다 331 00:22:33,180 --> 00:22:35,067 기억도 못 하고 있었을 텐데요 332 00:22:35,520 --> 00:22:37,306 그 일을 잊어버렸다고요? 333 00:22:38,559 --> 00:22:40,547 잊어버린 건 아닙니다 334 00:22:40,547 --> 00:22:43,913 본인이 도끼를 휘두른 사실은 알고 있지만 335 00:22:43,913 --> 00:22:46,371 해리성 반응이 발생하면서 336 00:22:46,371 --> 00:22:50,812 분노와 수치심을 억누르기 위해 337 00:22:50,812 --> 00:22:52,847 - 기억 상실을 일으켰죠 - 잠깐만요 338 00:22:52,847 --> 00:22:55,279 피고인이 정신 질환을 앓았다는 말입니까? 339 00:22:55,785 --> 00:22:58,072 본인이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340 00:22:58,072 --> 00:22:59,805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341 00:22:59,805 --> 00:23:01,957 그 기억을 차단했다는 겁니다 342 00:23:01,957 --> 00:23:05,109 그래서 사건 이후에 교회로 돌아갔다가 343 00:23:05,109 --> 00:23:07,872 아버지의 날 카드를 사러 마트에 간 겁니까? 344 00:23:07,872 --> 00:23:10,847 적어도 몽고메리 부인 머릿속에서는 345 00:23:10,847 --> 00:23:12,916 없었던 일이니까요 346 00:23:12,916 --> 00:23:14,517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알지만 347 00:23:14,517 --> 00:23:17,440 억지로라도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348 00:23:17,440 --> 00:23:20,735 그 현실을 애써 부정했다고 봐야겠죠 349 00:23:21,641 --> 00:23:25,319 말하자면 인격의 일부가 의식에서 분리되었다고 할까요? 350 00:23:25,319 --> 00:23:28,859 페이슨 박사님 전 의사가 아니지만 351 00:23:29,507 --> 00:23:33,719 의식에서 인격이 분리되었다니 352 00:23:33,719 --> 00:23:35,699 그게 정신병이 아니고 뭡니까? 353 00:23:35,699 --> 00:23:37,164 가까이 가도 되겠습니까? 354 00:23:43,867 --> 00:23:47,939 왜 저희 측 의학 전문가한테만 이렇게 끼어드십니까? 355 00:23:47,939 --> 00:23:51,379 나도 '수아 스폰테'로 증인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356 00:23:52,069 --> 00:23:54,168 '수아 스폰테'가 뭔지 압니까? 357 00:23:54,613 --> 00:23:56,901 라틴어로 '내 마음대로'라는 뜻입니다 358 00:23:56,901 --> 00:24:00,080 증언을 방해한 사실을 기록에 남겨야 합니다 359 00:24:00,080 --> 00:24:02,408 그런 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360 00:24:02,901 --> 00:24:04,046 왜인지 압니까? 361 00:24:04,046 --> 00:24:06,688 내가 한 얘기들은 전부 기록됐을 테니까요 362 00:24:06,688 --> 00:24:10,108 제 의뢰인은 종신형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363 00:24:10,108 --> 00:24:12,817 그러니 재판장님이 어떤 편견을 가지고 364 00:24:12,817 --> 00:24:16,250 이 재판을 주재하시는지 기록에 정확히 남겨야겠습니다 365 00:24:18,902 --> 00:24:20,256 그 발언은 넘어갈 수 없군요 366 00:24:22,089 --> 00:24:23,517 법정 모욕죄를 선고하겠습니다 367 00:24:23,517 --> 00:24:25,223 이미 선고했잖습니까 368 00:24:25,223 --> 00:24:26,642 또 할 거요 369 00:24:26,642 --> 00:24:27,972 100달러 벌금과 370 00:24:28,395 --> 00:24:31,459 콜린 카운티 감옥에서 72시간 구금형에 처합니다 371 00:24:31,459 --> 00:24:35,521 구금형은 오늘 휴정 직후 집행될 거요 372 00:24:41,888 --> 00:24:45,150 박사님, 제 의뢰인의 해리성 반응에 관해 373 00:24:45,150 --> 00:24:46,570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374 00:24:46,570 --> 00:24:50,523 이번에는 누가 방해하지 않길 바랍시다 375 00:24:51,349 --> 00:24:54,870 본인이 그런 깊은 분노를 표출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376 00:24:54,870 --> 00:24:57,891 평소에 폭력을 혐오하던 사람이니까요 377 00:24:58,758 --> 00:25:02,093 게다가 자신을 향한 타인의 생각이나 시선을 378 00:25:02,093 --> 00:25:04,141 극도로 의식합니다 379 00:25:04,141 --> 00:25:06,801 해리성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380 00:25:06,801 --> 00:25:09,222 흔히 보이는 성격 패턴이죠 381 00:25:09,222 --> 00:25:10,887 박사님 이제 상세한 설명은 382 00:25:10,887 --> 00:25:12,885 자제 부탁합니다 383 00:25:12,885 --> 00:25:15,255 변호인의 질문에만 대답하세요 384 00:25:15,255 --> 00:25:18,851 해리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건 385 00:25:18,851 --> 00:25:22,013 흔히 관찰되는 현상입니까? 386 00:25:22,013 --> 00:25:22,843 그렇습니다 387 00:25:23,131 --> 00:25:25,977 몽고메리 부인이 그날 사건을 잊으려고 388 00:25:25,977 --> 00:25:29,413 본인의 감정을 분리시킨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389 00:25:29,413 --> 00:25:31,656 제가 최면을 건 뒤에야 390 00:25:31,656 --> 00:25:34,936 당시의 기억을 온전히 끄집어낼 수 있었죠 391 00:25:34,936 --> 00:25:35,976 어떻게요? 392 00:25:36,455 --> 00:25:39,040 최면을 통해서 처음 해리성 반응을 겪었던 393 00:25:39,040 --> 00:25:43,999 몽고메리 부인의 어린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394 00:25:43,999 --> 00:25:46,223 부인이 4살 때 일이었죠 395 00:25:46,810 --> 00:25:50,380 당시 부인은 나이가 약간 더 많은 남자아이와 396 00:25:50,380 --> 00:25:52,524 달리기 경주를 했습니다 397 00:25:53,042 --> 00:25:56,220 경주에서 이기면 병에 물을 담을 수 있었는데 398 00:25:56,220 --> 00:25:58,023 부인은 지고 말았죠 399 00:25:58,023 --> 00:26:00,062 화가 난 부인은 병을 던졌고 400 00:26:00,062 --> 00:26:01,482 병이 깨졌습니다 401 00:26:02,076 --> 00:26:05,152 깨진 병 파편은 부인의 얼굴로 날아왔고 402 00:26:05,152 --> 00:26:07,411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렸죠 403 00:26:07,411 --> 00:26:09,241 병원에 이송된 부인은 404 00:26:09,241 --> 00:26:12,613 뭔가 크게 잘못될까 봐 매우 걱정했죠 405 00:26:15,892 --> 00:26:17,293 그리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406 00:26:18,784 --> 00:26:20,164 그때 부인의 모친이 말했죠 407 00:26:20,416 --> 00:26:21,508 쉿 408 00:26:21,508 --> 00:26:23,836 남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어? 409 00:26:23,836 --> 00:26:25,084 뚝 그치라니까 410 00:26:25,816 --> 00:26:27,566 쉿! 411 00:26:28,229 --> 00:26:29,189 쉿 412 00:26:32,643 --> 00:26:35,358 최면 중에 밝혀진 사실입니까? 413 00:26:35,358 --> 00:26:38,786 네, 다만 의식적 기억은 없었습니다 414 00:26:39,148 --> 00:26:41,610 최면 상태에서도 본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415 00:26:41,610 --> 00:26:43,816 매우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416 00:26:43,816 --> 00:26:47,096 제가 아주 강한 암시를 건 뒤에야 417 00:26:47,096 --> 00:26:49,158 감정을 표현했죠 418 00:26:49,926 --> 00:26:51,006 이렇게 셋을 셌습니다 419 00:26:51,653 --> 00:26:52,493 하나 420 00:26:52,993 --> 00:26:53,913 둘 421 00:26:54,178 --> 00:26:55,004 - 셋 - 쉿! 422 00:27:05,593 --> 00:27:07,251 지금까지 살면서 423 00:27:08,439 --> 00:27:12,089 그렇게 처절했던 비명은 처음 들었습니다 424 00:27:12,866 --> 00:27:15,153 모친의 '쉿' 소리가 촉발제라고요? 425 00:27:15,153 --> 00:27:15,993 네 426 00:27:16,380 --> 00:27:19,124 베티 고어가 똑같이 한 게 혹시 연관 있을까요? 427 00:27:19,124 --> 00:27:20,544 '쉿'이라고 428 00:27:21,010 --> 00:27:22,010 연관 있습니다 429 00:27:22,779 --> 00:27:24,909 베티 고어에게 가한 폭력은 430 00:27:24,909 --> 00:27:29,383 4살 때부터 마음속에 쌓여 있던 분노가 431 00:27:29,383 --> 00:27:33,553 그 순간 한꺼번에 터진 결과라고 봅니다 432 00:27:33,553 --> 00:27:35,551 그 말을 듣고 몽고메리 부인은... 433 00:27:35,551 --> 00:27:36,841 세상에 434 00:27:37,407 --> 00:27:39,518 제가 제 어머니를 죽인 거예요? 435 00:27:41,126 --> 00:27:43,537 정말 모친을 죽였다고 봐도 됩니까? 436 00:27:43,537 --> 00:27:47,258 아뇨, 베티 고어로부터 본인 몸을 지킨 거죠 437 00:27:47,718 --> 00:27:50,520 하지만 그 분노와 폭력의 강도는 438 00:27:50,520 --> 00:27:53,965 모친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겁니다 439 00:27:53,965 --> 00:27:55,595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440 00:27:56,098 --> 00:27:57,640 캔디스 몽고메리는 441 00:27:57,640 --> 00:28:00,974 1980년 6월 13일 하루 중 어느 시점에서든 442 00:28:00,974 --> 00:28:04,914 자신이 자각하는 상태로 말하자면 의식적으로 443 00:28:04,914 --> 00:28:07,164 베티 고어를 죽이려고 한 적이 있을까요? 444 00:28:07,693 --> 00:28:09,212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45 00:28:13,559 --> 00:28:15,099 여기까지입니다 446 00:28:22,063 --> 00:28:24,635 피고인은 피해자를 도끼로 41번 내려찍었습니다 447 00:28:24,635 --> 00:28:28,303 베티 고어의 안면부는 곤죽이 됐죠 448 00:28:28,303 --> 00:28:31,093 그런데 피고인이 그런 짓을 저지른 이유가 449 00:28:31,513 --> 00:28:33,230 베티가 내뱉은 '쉿'이라는 소리에 450 00:28:33,230 --> 00:28:35,199 어머니가 떠올랐기 때문이라고요? 451 00:28:35,199 --> 00:28:38,124 그러니까 고어 부인의 공격으로부터 452 00:28:38,124 --> 00:28:40,487 몸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453 00:28:40,487 --> 00:28:42,462 그 과정에서 수십 년간 쌓여 있던 454 00:28:42,462 --> 00:28:45,062 분노가 터졌다는 말이죠 455 00:28:45,062 --> 00:28:47,357 4살 때 어머니가 '쉿'이라고 해서 발생한 456 00:28:47,357 --> 00:28:49,193 분노 말입니까? 457 00:28:49,193 --> 00:28:52,327 발생했다기보다 자극을 받았다고 해야겠죠 458 00:28:52,327 --> 00:28:54,473 정당방위를 주장할 분별력은 있지만 459 00:28:54,473 --> 00:28:56,434 베티 고어를 난도질한 행위는 책임질 수 없는 460 00:28:56,434 --> 00:28:58,425 정신 상태란 말입니까? 461 00:28:59,399 --> 00:29:00,700 다시 말씀드리지만 462 00:29:00,700 --> 00:29:02,852 처음에는 본인 몸을 지킬 의도였으나 463 00:29:02,852 --> 00:29:05,868 몸싸움 과정에서 통제력을 잃은 겁니다 464 00:29:07,626 --> 00:29:09,626 이것만 확인해 주시죠 465 00:29:10,751 --> 00:29:13,242 피고인은 베티 고어를 도끼로 난도질할 때 466 00:29:13,242 --> 00:29:15,100 이를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467 00:29:15,100 --> 00:29:15,888 네 468 00:29:15,888 --> 00:29:18,407 분노에 사로잡힌 상태였고요? 469 00:29:19,176 --> 00:29:20,629 - 네 - 감사합니다 470 00:29:27,198 --> 00:29:29,183 이제 나랑 얘기해도 돼요? 471 00:29:30,213 --> 00:29:32,295 내 증언이 끝났으니까요? 472 00:29:33,296 --> 00:29:34,216 네 473 00:29:36,606 --> 00:29:38,865 왜 도끼를 보라고 했어요? 474 00:29:40,013 --> 00:29:41,571 감정을 분출하길 바랐어요 475 00:29:42,313 --> 00:29:45,423 감정적으로 무너져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려면 476 00:29:46,240 --> 00:29:48,680 배심원단도 그 모습을 봐야 했으니까요 477 00:29:58,696 --> 00:29:59,867 이제 어쩌려고요? 478 00:30:00,650 --> 00:30:02,486 베티가 자초한 일이라는 걸 479 00:30:02,486 --> 00:30:05,488 - 배심원단에게 보여 줘야죠 - 농담이죠? 480 00:30:07,326 --> 00:30:10,089 배심원단이 베티한테 호감을 못 느끼게 해야 해요 481 00:30:13,219 --> 00:30:15,504 베티가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482 00:30:15,970 --> 00:30:17,470 고약하게 굴 때가 있긴 했죠 483 00:30:17,856 --> 00:30:19,986 신경질적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겠네요 484 00:30:20,493 --> 00:30:21,783 못된 사람이었습니다 485 00:30:22,556 --> 00:30:24,936 베티 고어는 분쟁을 좋아했죠 486 00:30:25,490 --> 00:30:27,839 - 예를 들면요? - 어떨 땐 487 00:30:27,839 --> 00:30:30,870 설교 중에 저를 무시하듯 콧방귀를 뀌곤 했습니다 488 00:30:30,870 --> 00:30:34,774 성가대석에서 다른 모든 신도가 보는 앞에서요 489 00:30:35,241 --> 00:30:38,399 그리고 제가 루커스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490 00:30:38,399 --> 00:30:41,074 저보고 여길 떠나라고 했습니다 491 00:30:42,813 --> 00:30:45,509 - 목사님을 별로 안 좋아했나요? - 싫어했죠 492 00:30:45,509 --> 00:30:48,346 캔디도 처음에는 저를 별로 안 좋아했지만 493 00:30:48,346 --> 00:30:50,056 적어도 예의는 지켰습니다 494 00:30:50,706 --> 00:30:52,024 하지만 베티는 악독했어요 495 00:30:52,024 --> 00:30:53,744 전에는 베티를 칭찬하셨잖습니까 496 00:30:53,744 --> 00:30:55,775 아름다운 사람이라면서요 497 00:30:56,493 --> 00:30:59,323 하나님의 피조물은 전부 아름답습니다 498 00:31:00,183 --> 00:31:01,513 하지만 베티는 흠이 있었죠 499 00:31:04,473 --> 00:31:05,733 여기까지입니다 500 00:31:07,537 --> 00:31:10,327 시간이 늦었으니 이쯤 하는 게 좋겠군요 501 00:31:11,319 --> 00:31:12,159 휴정하겠습니다 502 00:31:17,000 --> 00:31:19,710 "콜린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503 00:32:01,367 --> 00:32:03,087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꿨대? 504 00:32:03,087 --> 00:32:07,767 로버트가 형사 항소 법원에 구조 요청을 했거든 505 00:32:08,209 --> 00:32:09,969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506 00:32:11,050 --> 00:32:13,147 재판 중에 감방에 가면 507 00:32:13,147 --> 00:32:15,427 항소 법원에서 쓸 무기가 많아지니까 508 00:32:18,756 --> 00:32:19,916 고마워 509 00:32:37,552 --> 00:32:38,672 안 가? 510 00:32:39,396 --> 00:32:40,816 베티 고어는 우리 지인이었잖아 511 00:32:42,149 --> 00:32:43,559 친구였다고 512 00:32:44,146 --> 00:32:46,785 그런데 당신은 베티 얼굴에 먹칠을 했어 513 00:32:46,785 --> 00:32:48,327 안 그랬어 514 00:32:48,327 --> 00:32:49,407 안 그러긴? 515 00:32:49,707 --> 00:32:50,970 목사까지 증언대에 세웠지 516 00:32:50,970 --> 00:32:54,332 하고 싶은 말이 뭔데? 하나님도 용서하실 거라고? 517 00:32:54,332 --> 00:32:56,962 단지 배심원단에게 518 00:32:58,066 --> 00:33:00,646 베티의 적대적인 면을 보여 주려고 했지 519 00:33:01,465 --> 00:33:02,763 지어낸 것도 아니잖아 520 00:33:02,763 --> 00:33:04,724 당신은 이 사건으로 영영 기억될 거야 521 00:33:04,724 --> 00:33:06,014 헛소리하지 마 522 00:33:07,505 --> 00:33:09,574 죽으면 끝이야 523 00:33:09,574 --> 00:33:12,534 어차피 다 잊히게 되어 있어 524 00:33:13,186 --> 00:33:16,039 결국 갉아먹히고 말 거야 525 00:33:17,246 --> 00:33:18,692 그리고 곪아 버리겠지 526 00:33:22,430 --> 00:33:25,333 당신이 그렇게 안 보태도 충분히 힘들어, 캐럴 527 00:33:42,219 --> 00:33:45,816 그러니까 박사 말은 정당방위로 시작했지만 528 00:33:45,816 --> 00:33:50,286 순식간에 살인 기계로 돌변했다는 거죠 529 00:33:50,990 --> 00:33:53,590 피해자의 담당 목사뿐만 아니라 530 00:33:53,590 --> 00:33:55,340 다른 신도들도 거들었습니다 531 00:33:55,563 --> 00:33:57,153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532 00:33:57,613 --> 00:34:00,007 베티 고어도 사랑하셨죠 533 00:34:01,763 --> 00:34:04,555 다만 베티 고어는 까탈스러웠어요 534 00:34:04,968 --> 00:34:07,326 베티는 모두에게 다정했어요 535 00:34:07,326 --> 00:34:10,326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죠 이만 실례할게요 536 00:34:19,599 --> 00:34:22,420 봐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537 00:34:23,769 --> 00:34:28,422 최종 변론 전에는 안에 들어갈 수 없어서요 538 00:34:29,331 --> 00:34:31,739 이렇게라도 소식을 들어야죠 539 00:34:33,779 --> 00:34:36,409 다 저 때문에 이렇게 됐어요 540 00:34:37,543 --> 00:34:38,923 베티가 죽은 건 541 00:34:40,429 --> 00:34:42,052 제가 바람피웠기 때문이죠 542 00:34:42,052 --> 00:34:44,552 이렇게 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543 00:34:47,754 --> 00:34:50,884 계속 이렇게 자책하다가는 무너지고 말아요 544 00:34:51,333 --> 00:34:54,785 위로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545 00:34:57,753 --> 00:35:00,561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인데 546 00:35:01,098 --> 00:35:02,428 아니에요 547 00:35:04,120 --> 00:35:05,040 제가 있잖아요 548 00:36:21,760 --> 00:36:24,099 여러분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549 00:36:24,099 --> 00:36:27,259 이 점 하나만큼은 자명합니다 550 00:36:27,551 --> 00:36:30,792 1980년 6월 13일 아침 캔디 몽고메리에게 551 00:36:30,792 --> 00:36:33,166 베티 고어를 죽일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552 00:36:33,166 --> 00:36:35,377 '아이들에게 아침을 차려 주고' 553 00:36:35,377 --> 00:36:38,989 '성경 학교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554 00:36:38,989 --> 00:36:42,327 '알리사의 수영복을 가지러 와일리까지 가야지' 555 00:36:42,327 --> 00:36:43,840 '참, 기왕 간 김에' 556 00:36:43,840 --> 00:36:45,890 '베티 고어를 도끼로 죽이고 올까?' 557 00:36:46,666 --> 00:36:48,427 이랬을 리 있겠습니까? 558 00:36:49,000 --> 00:36:50,080 이해가 안 되는 주장이죠 559 00:36:51,010 --> 00:36:54,170 캔디의 증언이 가장 타당한 시나리오이자 560 00:36:54,170 --> 00:36:56,689 동시에 진실입니다 561 00:36:57,136 --> 00:37:00,479 집에 갔을 때 베티는 이미 불안한 상태였죠 562 00:37:00,479 --> 00:37:02,306 또 임신했을까 봐 걱정했고 563 00:37:02,306 --> 00:37:05,057 남편이 출장을 떠나 속상했습니다 564 00:37:05,057 --> 00:37:07,976 그런 상태에서 형식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565 00:37:07,976 --> 00:37:11,082 베티가 갑자기 무기를 들고 캔디를 공격했습니다 566 00:37:11,629 --> 00:37:14,946 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캔디는 도끼에 맞았습니다 567 00:37:14,946 --> 00:37:17,805 본인 몸을 지키려면 맞서 싸우는 수밖에 없었죠 568 00:37:18,209 --> 00:37:20,277 그 격렬한 몸싸움 도중에 569 00:37:20,766 --> 00:37:22,057 캔디는 이성을 잃었습니다 570 00:37:22,996 --> 00:37:27,555 페이슨 박사가 확인해 주셨듯 캔디의 증언은 진실했습니다 571 00:37:28,113 --> 00:37:32,039 몸싸움 과정에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고 572 00:37:32,039 --> 00:37:34,480 그 결과 캔디는 분노에 사로잡혀 573 00:37:34,480 --> 00:37:37,377 평소라면 하지 않을 짓을 저질렀습니다 574 00:37:38,379 --> 00:37:42,302 그 누구도 캔디의 증언을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575 00:37:42,302 --> 00:37:44,758 페이슨 박사의 소견도 마찬가지죠 576 00:37:44,758 --> 00:37:49,099 경찰 수사관, 검시관 법의학자 중 누구도 577 00:37:49,099 --> 00:37:51,929 정당방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했습니다 578 00:37:53,059 --> 00:37:54,309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579 00:37:55,146 --> 00:37:57,197 그 누구도 베티 고어가 먼저 도끼로 580 00:37:57,197 --> 00:37:59,947 캔디를 공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했습니다 581 00:38:00,813 --> 00:38:02,159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582 00:38:02,636 --> 00:38:05,420 반면 의견이 일치된 부분도 있죠 583 00:38:05,760 --> 00:38:09,266 바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단 사실입니다 584 00:38:09,266 --> 00:38:11,606 만약 계획 살인이었다면 585 00:38:11,606 --> 00:38:14,769 역사상 가장 형편없는 계획 살인일 겁니다 586 00:38:14,769 --> 00:38:18,481 캔디는 교회 사람들에게 사전에 얘기했습니다 587 00:38:18,926 --> 00:38:21,241 베티 고어의 집에 간다고요 588 00:38:21,241 --> 00:38:22,911 동기 또한 없습니다 589 00:38:23,299 --> 00:38:26,155 앨런 고어와 캔디의 증언에서 알 수 있듯 590 00:38:26,155 --> 00:38:29,402 제 의뢰인은 베티를 죽여서 얻을 게 없었습니다 591 00:38:29,843 --> 00:38:31,686 불륜을 다시 바랐다기엔 592 00:38:31,686 --> 00:38:34,414 캔디나 앨런이나 서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593 00:38:34,907 --> 00:38:36,196 완전히 끝났죠 594 00:38:39,072 --> 00:38:40,696 캔디의 눈에 비친 595 00:38:41,339 --> 00:38:43,419 베티 고어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596 00:38:43,943 --> 00:38:47,238 도끼로 머리를 빗맞은 그 순간부터 597 00:38:48,192 --> 00:38:50,375 베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598 00:38:51,507 --> 00:38:54,796 사냥감을 노리는 사나운 짐승이었죠 599 00:38:54,796 --> 00:38:57,297 그리고 그 다용도실에서는 600 00:38:57,297 --> 00:38:59,750 목숨을 건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601 00:38:59,750 --> 00:39:01,994 게다가 베티 고어는 몸집이 훨씬 컸죠 602 00:39:01,994 --> 00:39:05,189 그야말로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603 00:39:05,189 --> 00:39:07,206 아드레날린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고 604 00:39:07,206 --> 00:39:09,687 결국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05 00:39:10,469 --> 00:39:12,289 사람이 죽으면 606 00:39:12,289 --> 00:39:15,829 책임을 묻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607 00:39:15,829 --> 00:39:19,419 모든 걸 바로잡고 올바른 길을 찾고 싶겠죠 608 00:39:19,419 --> 00:39:20,539 당연합니다 609 00:39:21,189 --> 00:39:24,990 경찰의 주장을 믿고 싶은 분도 계시겠죠 610 00:39:24,990 --> 00:39:26,596 하지만 경찰조차도 611 00:39:26,596 --> 00:39:30,147 정당방위의 가능성을 배제하진 못했습니다 612 00:39:32,511 --> 00:39:35,881 존 스타인벡은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613 00:39:36,420 --> 00:39:38,968 '세상에는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는' 614 00:39:38,968 --> 00:39:41,894 '경험 속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615 00:39:42,340 --> 00:39:47,058 몽고메리 부인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616 00:39:47,602 --> 00:39:48,692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617 00:39:49,700 --> 00:39:52,362 이미 끔찍한 경험 속에 살고 있으니까요 618 00:39:53,579 --> 00:39:57,688 그 경험은 쇠창살이 되어 부인을 가둘 겁니다 619 00:39:58,762 --> 00:39:59,882 감옥처럼요 620 00:40:02,319 --> 00:40:04,571 몽고메리 부인은 남은 평생을 621 00:40:04,571 --> 00:40:08,079 매일매일 고통받으면서 살 겁니다 622 00:40:08,603 --> 00:40:11,067 1980년 6월 13일을 떠올리면서요 623 00:40:12,798 --> 00:40:15,218 우리가 이 법정에서 확인한 것은 624 00:40:15,949 --> 00:40:17,619 미국의 비극입니다 625 00:40:18,250 --> 00:40:21,316 하지만 유죄 판결을 내린다고 해서 626 00:40:21,316 --> 00:40:23,813 이 비극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627 00:40:25,089 --> 00:40:27,918 검찰 측의 주장에는 허점이 많고 628 00:40:29,392 --> 00:40:31,798 아직 합리적 의혹이 남아 있습니다 629 00:40:35,279 --> 00:40:36,369 그럼 수고해 주십시오 630 00:40:56,733 --> 00:40:58,093 변호인의 말이 맞습니다 631 00:40:59,193 --> 00:41:01,854 아무도 피고인의 증언을 반박하지 못했죠 632 00:41:03,220 --> 00:41:06,860 반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633 00:41:06,860 --> 00:41:09,320 난도질당해 죽었기 때문입니다 634 00:41:10,056 --> 00:41:13,267 두 사람이 싸워서 한 사람만 살아남으면 635 00:41:13,267 --> 00:41:15,735 한쪽 이야기만 들을 수밖에 없죠 636 00:41:18,362 --> 00:41:19,862 피고인의 이야기는 어땠습니까? 637 00:41:20,425 --> 00:41:23,704 사전에 모든 증거를 확인했으니 638 00:41:23,704 --> 00:41:26,373 치밀한 증언을 꾸며 낼 수 있었겠죠 639 00:41:26,373 --> 00:41:27,794 - 이의 있습니다 - 자리에 앉아요 640 00:41:27,794 --> 00:41:30,306 검찰 측도 가만히 기다려 줬잖습니까 641 00:41:34,180 --> 00:41:35,470 변호인이 말했죠 642 00:41:36,503 --> 00:41:38,407 이해가 안 된다고요 643 00:41:39,780 --> 00:41:41,410 이해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644 00:41:42,066 --> 00:41:44,146 그냥 사실만 봐 주십시오 645 00:41:44,802 --> 00:41:46,833 캔디 몽고메리는 도끼로 646 00:41:46,833 --> 00:41:48,947 베티 고어를 41회 내려찍었습니다 647 00:41:49,285 --> 00:41:51,881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을 난도질했죠 648 00:41:51,881 --> 00:41:54,072 뼈를 부러뜨리고 동맥을 끊었으며 649 00:41:54,072 --> 00:41:56,409 두개골과 안면을 짓뭉갰습니다 650 00:41:56,409 --> 00:41:58,688 그런데 정당방위라고요? 651 00:42:00,152 --> 00:42:02,633 심지어 변호인은 뻔뻔하게 이런 말을 했죠 652 00:42:03,539 --> 00:42:06,979 베티 고어는 그 순간 인간이 아니었다고요 653 00:42:07,873 --> 00:42:10,971 인간이 아닌 쪽은 과연 누구일까요? 654 00:42:11,769 --> 00:42:12,979 누가 짐승입니까? 655 00:42:13,899 --> 00:42:15,752 피고인 측 변호인은 656 00:42:15,752 --> 00:42:17,792 피고인의 증언을 믿어 달라고 합니다 657 00:42:18,402 --> 00:42:19,526 어떻게 믿습니까? 658 00:42:20,153 --> 00:42:21,830 틈만 나면 거짓말을 했는데요 659 00:42:21,830 --> 00:42:25,019 경찰, 친구들 심지어 남편에게도요 660 00:42:25,019 --> 00:42:26,982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661 00:42:27,349 --> 00:42:29,256 지문이 확인된 뒤에야 662 00:42:29,256 --> 00:42:32,345 캔디 몽고메리는 거짓말을 멈췄습니다 663 00:42:34,753 --> 00:42:36,043 정당방위라고요? 664 00:42:37,212 --> 00:42:38,252 거짓말입니다 665 00:42:39,163 --> 00:42:40,550 의식을 잃은 여성을 666 00:42:40,550 --> 00:42:42,679 계속해서 도끼로 난도질했습니다 667 00:42:42,679 --> 00:42:44,509 현장은 온통 피투성이였죠 668 00:42:44,509 --> 00:42:46,583 그건 정당방위가 아닙니다 669 00:42:49,957 --> 00:42:52,325 베티가 '쉿'이라고 해서 670 00:42:52,325 --> 00:42:54,900 4살 때 모친의 기억이 떠올라서 그랬다고요? 671 00:42:56,494 --> 00:42:58,188 이 법정뿐만 아니라 672 00:42:58,188 --> 00:42:59,712 여러분에 대한 모욕입니다 673 00:42:59,712 --> 00:43:01,210 캔디 몽고메리는 674 00:43:01,210 --> 00:43:03,874 6월 13일에 본인이 저지른 일을 675 00:43:03,874 --> 00:43:07,177 도저히 해명할 길이 없자 모른다고 잡아뗐습니다 676 00:43:07,177 --> 00:43:10,379 6월 14일부터 15일, 16일 677 00:43:10,379 --> 00:43:11,797 그리고 17일, 18일까지 678 00:43:11,797 --> 00:43:15,596 경찰과 친구들, 남편에게 똑같은 얘기를 늘어놨죠 679 00:43:15,596 --> 00:43:17,954 아버지의 날 카드를 사러 갈 때만 해도 680 00:43:18,603 --> 00:43:20,563 베티는 살아 있었다고요 681 00:43:21,336 --> 00:43:24,937 그러다 진실이 점점 목을 옥죄여 오자 682 00:43:25,923 --> 00:43:28,960 정당방위였다고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683 00:43:34,043 --> 00:43:36,645 41번의 도끼질과 684 00:43:40,273 --> 00:43:41,983 '쉿' 685 00:43:47,683 --> 00:43:49,310 배심원단은 바보가 아니죠 686 00:43:51,248 --> 00:43:52,974 베티 고어의 한을 풀어 줍시다 687 00:44:03,159 --> 00:44:05,319 양측의 변론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688 00:44:05,319 --> 00:44:07,396 감정에 호소하는 수준을 넘진 못했습니다 689 00:44:07,396 --> 00:44:09,649 격하고 거센 감정을 불러일으킨 사건인 만큼 690 00:44:09,649 --> 00:44:11,309 양측 모두 그 점을 이용한 셈이죠 691 00:44:13,740 --> 00:44:15,450 어떻게 될 것 같아요? 692 00:44:16,780 --> 00:44:18,450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693 00:44:19,326 --> 00:44:20,456 기다려 봅시다 694 00:44:22,232 --> 00:44:25,847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게 최선이겠죠 695 00:44:38,200 --> 00:44:40,780 - 애들은 셰리가 보고 있어? - 응, 당장은 696 00:44:41,929 --> 00:44:43,259 평결이 나올 때까지만 697 00:44:49,403 --> 00:44:51,073 엄마가 늘 말씀하셨어 698 00:44:52,039 --> 00:44:55,499 솔즈베리 스테이크와 마카로니는 최고의 소울 푸드라고 699 00:44:59,439 --> 00:45:02,739 꿈에서 말고 최근에 얘기 나눈 적 있어? 700 00:45:03,300 --> 00:45:06,307 오늘 아침에 날 위해 기도한다고 하시더라 701 00:45:07,336 --> 00:45:09,730 엄마 기도발이 끝내주거든 702 00:45:13,256 --> 00:45:14,888 화나신 것 같아? 703 00:45:16,156 --> 00:45:18,036 좋아하실 리는 없잖아 704 00:45:18,582 --> 00:45:20,360 그런 말이 나왔는데 705 00:45:22,473 --> 00:45:25,053 "쉿" 706 00:45:25,673 --> 00:45:29,463 그냥 신문이나 뉴스를 멀리하라고 했어 707 00:45:32,190 --> 00:45:33,020 그랬구나 708 00:45:33,834 --> 00:45:35,926 빨리 모든 게 끝나서 709 00:45:35,926 --> 00:45:39,205 예전의 일상을 되찾고 싶을 뿐이야 710 00:45:39,553 --> 00:45:42,777 사람들의 차가운 눈초리를 받을 일도 없겠지 711 00:45:44,233 --> 00:45:46,766 여보, 결과가 어떻게 되든 712 00:45:46,766 --> 00:45:48,377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어 713 00:45:48,377 --> 00:45:49,707 내가 결백하다고 해도? 714 00:45:50,363 --> 00:45:52,470 배심원도 결백을 결정할 순 없어 715 00:45:53,046 --> 00:45:54,836 무죄 평결만 내릴 수 있지 716 00:45:55,573 --> 00:45:56,493 그 둘은 717 00:45:57,802 --> 00:45:58,682 엄연히 달라 718 00:45:59,764 --> 00:46:01,893 여기서 일상을 살 수는 없어 719 00:46:01,893 --> 00:46:03,769 매키니를 떠나야 해 720 00:46:08,843 --> 00:46:10,789 새 출발 할 수 있기를 빌자 721 00:46:13,829 --> 00:46:15,701 그나저나 증언 멋졌어 722 00:46:16,599 --> 00:46:17,519 고마워 723 00:46:19,109 --> 00:46:20,939 당신은 내게 과분한 사람 같아 724 00:46:22,226 --> 00:46:23,772 당신이 있어서 정말 감사해 725 00:46:27,086 --> 00:46:28,086 나도 그래 726 00:46:32,141 --> 00:46:33,959 가서 돈이랑 같이 기다릴래 727 00:46:33,959 --> 00:46:37,526 여기 앉아 있으려니까 너무 긴장되네 728 00:46:37,526 --> 00:46:38,366 그래 729 00:46:38,966 --> 00:46:39,796 알았어 730 00:46:46,615 --> 00:46:48,535 돈 731 00:46:49,870 --> 00:46:50,950 끝났어요 732 00:46:52,039 --> 00:46:53,678 배심원단이 평결을 내렸대요 733 00:46:54,663 --> 00:46:56,316 - 벌써요? - 판사가 연락했어요 734 00:46:56,316 --> 00:46:57,946 차는 준비해 놨어요 735 00:46:59,142 --> 00:47:00,142 거기서 봅시다 736 00:47:10,750 --> 00:47:13,040 "살인자" 737 00:47:31,843 --> 00:47:33,003 지나갑시다 738 00:47:42,603 --> 00:47:43,773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739 00:47:53,916 --> 00:47:55,416 착석해도 좋습니다 740 00:47:58,580 --> 00:48:00,262 검사와 변호인 741 00:48:00,262 --> 00:48:02,566 재판 당사자 방청객 여러분께 742 00:48:02,566 --> 00:48:03,736 당부 말씀드립니다 743 00:48:04,776 --> 00:48:06,556 평결을 발표할 때 744 00:48:07,153 --> 00:48:10,200 어떤 반응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745 00:48:10,200 --> 00:48:12,790 결과가 어떻든 간에 소리를 내거나 746 00:48:13,186 --> 00:48:14,790 과한 움직임을 보이지 마세요 747 00:48:15,280 --> 00:48:17,646 까다롭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748 00:48:17,646 --> 00:48:18,884 그게 규칙입니다 749 00:48:19,506 --> 00:48:20,824 배심원단 입장하세요 750 00:48:32,029 --> 00:48:32,931 착석하세요 751 00:48:38,639 --> 00:48:41,696 포먼 씨, 배심원단은 평결을 내렸습니까? 752 00:48:41,696 --> 00:48:43,048 그렇습니다, 재판장님 753 00:49:02,453 --> 00:49:03,963 피고인은 기립해 주세요 754 00:49:10,193 --> 00:49:11,432 '배심원단은' 755 00:49:14,772 --> 00:49:16,404 '피고인을 무죄로 평결합니다' 756 00:49:18,819 --> 00:49:20,440 배심원단 여러분 757 00:49:20,440 --> 00:49:23,055 평결에 동의한다면 오른손을 들어 주십시오 758 00:49:23,980 --> 00:49:26,047 재판부는 평결을 받아들이고 제출하겠습니다 759 00:49:26,869 --> 00:49:27,955 이만 마치겠습니다 760 00:49:37,910 --> 00:49:39,540 축하해요, 캔디 761 00:49:58,210 --> 00:49:59,211 "죄인" 762 00:49:59,211 --> 00:50:00,501 몽고메리 부인! 763 00:50:09,340 --> 00:50:10,598 기분이 어떠십니까? 764 00:50:10,598 --> 00:50:12,688 - 예상하셨나요? - 역겨운 인간! 765 00:50:29,143 --> 00:50:30,839 8일 후 766 00:50:30,839 --> 00:50:32,759 침대 같은 건 어떡해요? 767 00:50:33,083 --> 00:50:34,685 이삿짐센터에서 옮겨 줄 거야 768 00:50:34,685 --> 00:50:37,105 우리는 당장 필요한 물건만 챙기면 돼 769 00:50:37,489 --> 00:50:40,002 조지아까지 갖다준다고요? 770 00:50:40,002 --> 00:50:42,750 그래, 그게 그분들 일인걸 771 00:50:55,285 --> 00:50:57,706 셰리 이모한테 인사할래? 772 00:50:57,706 --> 00:50:59,336 - 엄마는 두고 온 게 있어서 - 안녕 773 00:51:00,146 --> 00:51:01,476 잘 지냈지? 774 00:51:01,916 --> 00:51:03,364 가서도 잘 지내 775 00:51:03,364 --> 00:51:04,824 - 네 - 그래, 잘 가 776 00:51:13,372 --> 00:51:15,173 도착하자마자 연락할게 777 00:51:15,173 --> 00:51:17,760 당연히 그래야지 778 00:51:22,396 --> 00:51:23,436 준비 다 했지? 779 00:51:24,696 --> 00:51:25,696 - 그래 - 가자 780 00:51:42,619 --> 00:51:44,279 - 금방 올게 - 알았어 781 00:52:16,946 --> 00:52:20,770 전화하면 못 오게 할까 봐 그냥 왔어요 782 00:52:23,736 --> 00:52:24,696 아무튼... 783 00:52:25,593 --> 00:52:28,885 우리는 매키니를 떠나기로 했어요 784 00:52:28,885 --> 00:52:30,965 새 출발 하려고요 785 00:52:31,886 --> 00:52:34,536 우리 부모님이 계신 조지아에서요 786 00:52:36,056 --> 00:52:39,436 그래서 작별 인사 하러 왔어요 787 00:52:43,056 --> 00:52:43,936 그래요 788 00:52:44,239 --> 00:52:46,079 그리고 앨런... 789 00:52:47,770 --> 00:52:48,770 미안해요 790 00:52:50,248 --> 00:52:52,699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791 00:52:53,370 --> 00:52:54,392 전혀 몰랐어요 792 00:52:58,513 --> 00:53:00,063 나도 유감입니다 793 00:53:00,582 --> 00:53:02,716 베티와 난 좋은 친구였어요 794 00:53:03,536 --> 00:53:05,282 당신도 알겠지만 베티는... 795 00:53:06,646 --> 00:53:08,026 선한 사람이었죠 796 00:53:10,546 --> 00:53:12,836 나랑 닮은 점도 많았어요 797 00:53:14,530 --> 00:53:15,700 참 좋은 사람이었죠 798 00:53:19,472 --> 00:53:20,522 아무튼 799 00:53:23,015 --> 00:53:25,041 행복하길 바라요, 앨런 800 00:53:26,087 --> 00:53:27,837 그래요, 캔디도요 801 00:53:32,189 --> 00:53:33,019 네 802 00:53:35,769 --> 00:53:36,649 그래요 803 00:53:38,710 --> 00:53:39,550 잘 가요 804 00:54:30,810 --> 00:54:34,650 "코모 모텔" 805 00:54:54,912 --> 00:54:57,639 "코모 모텔" 806 00:55:02,930 --> 00:55:08,220 패트릭과 캔디는 조지아로 이사한 뒤에 이혼했다 807 00:55:10,159 --> 00:55:13,148 계속 방산 업계에 종사한 패트릭은 808 00:55:13,148 --> 00:55:16,513 지금도 조지아에서 거주 중이다 809 00:55:19,280 --> 00:55:21,740 앨런 고어는 베티의 사망 직후 810 00:55:21,740 --> 00:55:25,700 교회 오르간 연주자 일레인 윌리엄스와 재혼했다 811 00:55:27,200 --> 00:55:30,370 하지만 이후 일레인과도 이혼했다 812 00:55:31,210 --> 00:55:34,420 알리사와 베서니는 베티의 부모가 입양했으며 813 00:55:34,420 --> 00:55:37,590 앨런은 세 번째 부인과 현재 메인주에서 거주 중이다 814 00:55:39,380 --> 00:55:44,140 돈 크라우더는 1986년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815 00:55:45,890 --> 00:55:51,350 그리고 1998년 스스로 총을 쏴 생을 마감했다 816 00:55:56,360 --> 00:55:59,821 베티 고어는 캔디 몽고메리가 휘두른 817 00:55:59,821 --> 00:56:02,441 도끼에 맞아 사망했다 818 00:56:04,160 --> 00:56:08,240 부검 결과 사망 당시 베티는 819 00:56:08,240 --> 00:56:12,790 임신 중이 아니었다 820 00:56:16,790 --> 00:56:23,800 캔디 몽고메리는 조지아에서 가족 상담사로 일했다 821 00:56:26,680 --> 00:56:29,214 이후 딸 제니와 함께 822 00:56:29,214 --> 00:56:33,940 우울증을 앓는 청소년과 성인을 중점적으로 상담하기도 했다 823 00:56:48,370 --> 00:56:51,330 실화 바탕이나 극적으로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