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드 투 킬'
피터, 아직도 준비 안 했니?
준비라뇨?
박물관에 들렀다가
엄마, 난 안돼요
1주일전부터 약속했잖니
알아요, 하지만
너 또 밤새웠구나
과학전이 다음주예요
이거 그만 내려놓고 날 좀 봐라
약속했었지?
네 연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만
밤새는 건 원치 않아
알아요, 하지만
이건 굉장한 발명이라구요
나른다구?
이진수요, 20자리 까지도
암기까지 된다는 거니?
두가지 다요
이건 책에도 없는거라구요
굉장하구나
이름은 뭐라고 붙일 거지
모르겠어요
저런...
뭔가 발명하면
나폴레옹처럼 말이야
누구요?
나폴레옹 이름을 딴 과자 있잖니
과자요?
전투 틈틈이
엄마 아픈 거 아녜요?
그만 밤샘해, 알았니?
네
뭐라고 부르겠어?
물론 피터라고 해야죠
완성되면 말이예요
좋아, 다시 어기면 안된다
약속할게요
맹세해요, 됐죠?
할머니한테 내가 잘 얘기하마
연구에 몰두해 있다고 말야
손님이 오셨어
그래, 목요일 11시에서
케이트, 어서 와요
메리가 휴가 중이라
어쩌겠소
별로 시간이 없어요
박물관에 들러 시어머니와
들어가요, 곧 갈 테니
무슨 일이오?
또 어머니 때문이죠 뭐
어머니라니?
생일날 나를
플로리다에서 오신다는 거죠?
네, 맞아요
만나는게 달갑지 않소?
그거야...
6달이나 못 봤으니까
하지만 내 생일을
그럼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구실을 대서
하지만 그럴 순 없어요
놀라게 해준다는
무슨 일이든 태연한 척
할머니와 점심하기로 했잖니
개학 전에 이걸 끝내야 해요
작업이 생각보다 늦었어요
이건 나를 수 있어요
그래, 뭐를?
처리해낸다구요
내가 고안해낸 회로에요
이름을 붙이기 마련이지
그는 장군인줄 알았는데
과자를 굽기도 했단다
12시 사이에 그러면...
내가 직접 접수하고 있소
점심 약속이 있어서요
놀라게 해 주시겠대요
보고 싶은 게 정상이겠죠
망치고 말 거에요
못 오시게 할 순 있죠
말이 마음에 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