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발 보내줘요
제발 믿어줘요
스파이가 아니에요
- 스파이잖아
- 제발 보내줘요
난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링크 정유회사요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우리 핵시설을
난 스파이가 아니에요!
- 자백해
- 스파이잖아
거짓말하지 마
난 스파이가 아니에요
스파이가 아니에요
경애하는 장군님의
북조선 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에 반하는
미 제국주의자를
고개 숙이고
김정일이 변덕을
교환해
이해가 안 돼
뭐가?
날 버려야 맞잖아
작전을 날려?
잘 아네
대의를 위해서는
그럼 왜?
내가 아니야
저 남자
네 행방을 알곤
국회와 국무부에
우리가 나서지 않음
혼자 북한을
괜찮아?
응
솔트
‘워싱턴 DC
- 굿모닝
내가 아침 만들까?
팬케이크 어때?
자기 요리 별론데
농담이지?
우리 독일인은 농담 안 해
버트는 좋아해
벌레들 좀 치워
- 거미야
- 거미야
두 번째 냅킨을
이제 뒤집어서
서로 1/3 정도
대칭을 확인하고
근무시간에 냅킨을 접어?
결혼 기념일이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어
근데
하나도 안 예뻐
예쁘진 않아도 실용적이네
요샌 그게 대세지
신분 확인했어요
- 건진 거 있어?
금고에 잘 넣어뒀다
2년 전’
난 스파이가 아니에요
- 아니에요
- 자백해
파괴하러 왔잖아
- 스파이가 아니에요
- 스파이가 아니라고요
특별 지시를 받들어
적대행위를 저지른
사면하기로 했다
아무 말도 하지 마
부릴 수 있으니까
날 살리자고
그래야 맞는 거지
들쑤시고 다녔어
탄원서도 보내고
쳐들어갈 기세였지
현재’
- 결혼 기념일 축하해
내 요리 좋아하잖아
- 벌레야
- 벌레야
뒤로 접으세요
양쪽을 접고
겹치게 하세요
단단히 누르세요
“우삼 웃사프”
-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