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20,000 --> 00:00:21,239 신사숙녀 여러분 2 00:00:22,560 --> 00:00:25,058 이제 여러분이 보게 될 것은 공포영화로서… 3 00:00:25,929 --> 00:00:29,197 장르 특유의 성적도착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4 00:00:31,440 --> 00:00:33,699 예술작품은 아니지요 5 00:00:34,191 --> 00:00:37,095 어쨌든 오늘날 예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죠 6 00:00:38,091 --> 00:00:45,204 나르시즘에 빠진 예고편들만 남아있으니까요 7 00:00:47,624 --> 00:00:53,119 이 영화는, 제가 여러 소재를 차용한 에드거 앨런 포나… 8 00:00:53,916 --> 00:00:58,849 신성모독과 전복성을 빌려온 마르키 드 사드에게 바치는… 9 00:00:59,153 --> 00:01:03,326 유치한 헌정이라 여겨도 됩니다 10 00:01:15,207 --> 00:01:17,457 이 영화의 주제는 본질적으로는… 11 00:01:17,458 --> 00:01:22,148 정신병원 운영방법에 대한 관념적인 논쟁입니다 12 00:01:24,103 --> 00:01:27,972 기본적으로 그런 시설을 관리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13 00:01:28,597 --> 00:01:30,674 둘 다 극단적이죠 14 00:01:35,000 --> 00:01:37,553 하나는 절대적인 자유를 조장하는 방법입니다 15 00:01:38,538 --> 00:01:42,784 다른 하나는 통제와 형벌을 적절히 사용하는 구식 방법입니다 16 00:01:44,367 --> 00:01:46,402 그런데 세 번째도 있습니다 17 00:01:46,502 --> 00:01:52,816 다른 두 방법의 가장 최악의 부분만 혼합하고 악화시킨 방법이죠 18 00:01:54,470 --> 00:01:57,930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정신병원입니다 19 00:02:27,564 --> 00:02:30,564 광기 (Sileni) 20 00:03:13,574 --> 00:03:15,575 각본 및 감독/ 얀 슈반크마이에르 21 00:04:23,350 --> 00:04:24,988 안 돼! 22 00:04:32,152 --> 00:04:34,541 안 돼! 안 돼! 23 00:04:58,478 --> 00:05:00,230 안 돼! 24 00:05:05,920 --> 00:05:08,150 날 내버려둬! 25 00:05:08,720 --> 00:05:10,677 저리 가! 26 00:05:22,963 --> 00:05:26,036 날 좀 내버려둬! 27 00:05:34,246 --> 00:05:36,920 문 열어요! 안 들려요? 28 00:05:37,687 --> 00:05:43,001 - 날 내버려둬! - 당장 열어! 29 00:06:11,495 --> 00:06:13,087 정신차려! 30 00:06:36,501 --> 00:06:38,810 당신 제정신이야? 31 00:08:13,283 --> 00:08:17,243 당신 운이 좋군 그럴 가치도 없는데 말야 32 00:08:17,924 --> 00:08:21,156 마르키 씨가 수리비를 지불해주신다고 했소 33 00:08:22,565 --> 00:08:24,318 마르키 씨요? 34 00:08:43,970 --> 00:08:47,202 -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닐세 35 00:08:47,291 --> 00:08:50,284 앉아서 좀 들어 36 00:08:51,372 --> 00:08:54,809 그런 밤을 지냈으니 배가 고프겠지 37 00:08:58,294 --> 00:09:00,285 내 손님이야! 38 00:09:03,895 --> 00:09:05,692 잔도! 39 00:09:12,417 --> 00:09:15,888 자, 친구여 뭐라고 부르면 될까? 40 00:09:16,898 --> 00:09:19,732 제 이름은 장입니다 장 베를롯이요 41 00:09:21,179 --> 00:09:24,217 좋아, 장 건배하지 42 00:09:25,980 --> 00:09:29,291 - 건배 - 자네의 건강을 위해! 43 00:09:29,381 --> 00:09:33,614 자네의… 정신 건강을 위해! 44 00:10:32,115 --> 00:10:35,267 타! 갈 길이 멀다구 45 00:10:35,556 --> 00:10:39,027 야, 너도 타! 46 00:10:42,918 --> 00:10:45,877 좋아 가자 47 00:10:49,880 --> 00:10:54,238 - 어디로 갈 텐가? - 집이요. 집에 가요 48 00:10:55,681 --> 00:10:59,357 집에? 나도 그렇다네 49 00:11:00,762 --> 00:11:04,233 로르메요 전 로르메로 갑니다 50 00:11:05,163 --> 00:11:10,318 내가 가는 방향이군 태워주겠네 51 00:12:08,058 --> 00:12:11,734 제가 뭘 했길래 이렇게 친절을 베푸시는지 모르겠네요 52 00:12:11,819 --> 00:12:13,218 자넨 날 모르지 53 00:12:16,620 --> 00:12:18,338 손을 줘보게 54 00:12:19,260 --> 00:12:21,570 괜찮아, 물지 않겠네 55 00:12:24,061 --> 00:12:25,256 왼쪽! 56 00:12:46,987 --> 00:12:49,740 자네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최근에 죽었군 57 00:12:52,508 --> 00:12:57,742 어머니요 장례식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58 00:13:02,670 --> 00:13:05,310 이게 당신의 유일한 유품이에요 59 00:13:05,391 --> 00:13:08,111 왜 집에서 그리 먼 곳에서 장례를 치뤘지? 60 00:13:09,312 --> 00:13:10,825 시설에 있다 돌아가셨어요 61 00:13:13,473 --> 00:13:15,464 '시설'이라니? 62 00:13:21,555 --> 00:13:23,147 무슨 '시설' 말인가? 63 00:13:24,676 --> 00:13:29,273 샤랑통의 정신병원이요 어머니는 미쳤었거든요 64 00:13:36,078 --> 00:13:37,512 그럼 부친은? 65 00:13:40,559 --> 00:13:44,951 몇 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연세가 훨씬 많으셨죠 66 00:13:47,561 --> 00:13:50,075 어머니는 극복하지 못했어요 67 00:13:58,123 --> 00:14:00,194 그래서 자네가 모친을 돌봤겠군 68 00:14:02,844 --> 00:14:05,405 그 꿈을 종종 꾸나? 69 00:14:06,285 --> 00:14:11,485 기분이 안 좋거나 힘들 때에만요 70 00:14:11,807 --> 00:14:16,165 뭔가 때문에 일상이 혼란스러워지게 되면… 71 00:14:17,688 --> 00:14:21,967 - 그때가 그들이 오는 때죠 - 그들? 72 00:14:25,170 --> 00:14:27,809 형제나 자매 있나? 73 00:14:29,251 --> 00:14:31,048 다행이군 74 00:15:15,541 --> 00:15:18,932 자, 젊은이 우린 이렇게 이별해야겠군 75 00:17:38,495 --> 00:17:41,612 장에게 옷을 가져다줘라 76 00:17:42,255 --> 00:17:45,407 난로를 키고 차도 만들어와 77 00:17:46,176 --> 00:17:49,010 그 젖은 옷 벗지 않으면 감기 걸릴 거야 78 00:17:49,257 --> 00:17:54,013 단지 악의는 없는 장난이었네. 내 사과하지 79 00:17:54,258 --> 00:17:59,333 내 신경쓰지 말고 시킨 대로 해! 따지지 말고. 어서! 80 00:18:04,021 --> 00:18:08,220 - 혀가 잘렸네 - 누가 그랬죠? 81 00:18:09,102 --> 00:18:13,062 우리 장에게 누가 네 혀를 잘랐는지 말해줘 82 00:18:29,106 --> 00:18:32,144 뭘 망설이는가 친애하는 장 83 00:18:32,667 --> 00:18:34,818 장이라 불러도 되겠지? 84 00:18:37,988 --> 00:18:41,345 며칠 푹 쉬어도 좋네 자넬 기다릴 사람도 없잖나 85 00:18:41,989 --> 00:18:44,504 있나? 86 00:18:46,710 --> 00:18:50,021 - 좋아, 그럼 - 친절한 제안이군요 87 00:18:50,951 --> 00:18:55,469 허나 당신의 선량함을 남용하고 싶지 않아요 88 00:18:56,593 --> 00:18:58,805 그런 단어 입에 담지도 말게! 89 00:18:58,806 --> 00:19:03,072 바보와 위선자들이나 악한 의도를 가리기 위해… 90 00:19:03,303 --> 00:19:06,349 선량함을 지껄이는 게야 91 00:19:08,075 --> 00:19:12,673 난 바보도 위선자도 아닐세 92 00:19:15,997 --> 00:19:21,710 내가 자네를 후하게 대접한다면 그건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야 93 00:20:54,540 --> 00:21:01,892 오 주여, 사기꾼의 왕자여 가장 고귀한 쾌락을 도둑질하는 자여! 94 00:21:01,982 --> 00:21:03,540 내 말을 들으라! 95 00:21:04,102 --> 00:21:08,973 처녀 배에서 기어나온 이후 네가 한 일이라곤… 96 00:21:09,064 --> 00:21:14,014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약속을 깬 일뿐이다 97 00:21:14,345 --> 00:21:20,216 몇 세기를 우린 기다렸지만 넌 아직도 침묵을 지키는구나! 98 00:21:20,546 --> 00:21:27,021 너는 구원을 약속했지만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했다! 99 00:21:27,988 --> 00:21:33,939 이 괴물아, 넌 잔혹심에 불타 생명을 창조하고는… 100 00:21:34,029 --> 00:21:36,668 순결한 영혼들에게 형벌을 지우고… 101 00:21:38,202 --> 00:21:39,708 그리곤 우리를 저주했지 102 00:21:39,791 --> 00:21:45,150 '원죄'라는 알 수 없는 권능의 이름을 빌려서 말야 103 00:21:45,232 --> 00:21:51,912 그 똑같은 '권위'의 이름으로 단지 우리를 처벌하기 위해서였어! 104 00:21:53,914 --> 00:22:00,674 네가 고백하길 요하노니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음을 인정하라! 105 00:22:01,556 --> 00:22:06,995 너의 가증스럽고 변명의 여지 없는 죄악을 고백하라! 106 00:22:08,197 --> 00:22:12,874 훨씬 깊숙히 너의 살에 새로운 못을 쳐박으리라 107 00:22:13,119 --> 00:22:17,032 훨씬 날카로운 가시로 네 이마에 면류관을 두르리라 108 00:22:17,279 --> 00:22:23,914 너의 바싹 마른 상처에서 고뇌의 피가 뿜어나올 때까지! 109 00:25:00,277 --> 00:25:04,032 가치 없는 존재여… 110 00:25:04,118 --> 00:25:08,351 네 이름하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려졌는가! 111 00:25:09,159 --> 00:25:15,539 너는 무(無)요, 인간의 어리석은 희망과 공포로부터 나온 허구에 불과하다 112 00:25:15,544 --> 00:25:20,717 너는 단지 인류를 고문하기 위해 존재한다! 113 00:25:21,362 --> 00:25:24,639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런지… 114 00:25:24,723 --> 00:25:30,321 네 이름을 처음 입에 담은 바보를 목졸라 죽이기만 했다면! 115 00:25:31,045 --> 00:25:36,484 모습을 보여라! 어서 너를 모욕하는 나를 벌해보거라! 116 00:25:36,686 --> 00:25:41,363 나는 너의 영광을 멸시한다! 나는 너의 박애를 경멸한다! 117 00:25:41,607 --> 00:25:47,683 정말 기적을 행할 수 있다면 지금 한번 일으켜보라! 118 00:25:48,889 --> 00:25:52,405 네가 존재한다면, 신이여 우리 앞에 나타나라! 119 00:27:22,991 --> 00:27:26,951 숨지 마, 이 창녀! 당장 돌아와! 120 00:29:16,617 --> 00:29:21,134 - 가보겠습니다 - 앉아서 조반 좀 들게 121 00:29:25,779 --> 00:29:29,170 이런 상황에선 여기 더 머물지 못하겠습니다 122 00:29:31,100 --> 00:29:33,410 무슨 상황을 말하는 건지? 123 00:29:33,501 --> 00:29:37,575 어젯밤, 우연히 목격했는데… 124 00:29:38,982 --> 00:29:41,417 자네도 엿보고 있었구만? 125 00:29:43,063 --> 00:29:44,782 앉게 126 00:29:45,704 --> 00:29:50,460 앉아서 음식을 좀 들게 아이처럼 골부리지 말고 127 00:29:50,745 --> 00:29:52,656 자네가 어른인 줄 알았네만 128 00:29:52,745 --> 00:29:57,058 어른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건 신성모독이었어요! 129 00:29:58,147 --> 00:29:59,978 죄악이라구요! 130 00:30:00,947 --> 00:30:04,827 신성모독과 죄악이… 자네를 괴롭히나? 131 00:30:06,389 --> 00:30:08,584 자네 아직 동정인가? 132 00:30:11,870 --> 00:30:14,908 그것부터 조치를 취해야겠군 133 00:30:18,912 --> 00:30:20,265 멈춰! 134 00:30:24,113 --> 00:30:25,865 앉아! 135 00:30:35,235 --> 00:30:37,875 정확히 어젯밤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들었나? 136 00:30:38,116 --> 00:30:42,349 우리가 자유롭고 편견 없는 개체로서 행동하고 있었던 모습이? 137 00:30:43,117 --> 00:30:45,791 그릇된 도덕을 거부하고… 138 00:30:45,878 --> 00:30:49,269 쾌락을 위해 노예 근성의 관습을 거부하는 점이? 139 00:30:50,439 --> 00:30:55,275 우리가 상상력을 사용하는 모습이 반역적이었나? 그게 자네가 반대하는 점인가? 140 00:30:55,640 --> 00:30:58,951 자연에 어긋나요 하느님과 종교에도 어긋나요 141 00:30:59,041 --> 00:31:02,159 잠깐… 한번에 하나씩 142 00:31:03,082 --> 00:31:06,598 자연이 우리에게 준 게 뭐 있나? 자연은 탐욕스럽고, 파괴적이고… 143 00:31:06,683 --> 00:31:10,359 잔혹하고, 변덕스럽고 완전히 냉담하지 않은가? 144 00:31:11,244 --> 00:31:16,273 자연이 잘 하는 일이라곤 살인과 절단대기라고는 말 안할 텐가? 145 00:31:16,485 --> 00:31:19,284 악(惡)이 자연의 타고난 천성임을 모르겠는가? 146 00:31:19,526 --> 00:31:23,041 자연은 자신의 창조력을 사용해… 147 00:31:23,126 --> 00:31:26,802 오로지 세계를 피, 눈물과 슬픔으로 채운다는 사실을? 148 00:31:27,007 --> 00:31:28,407 자연은 우리의 어머니예요 149 00:31:28,488 --> 00:31:35,600 전력을 들여 재앙을 일으키는 그런 어머니가 어디 있나? 150 00:31:35,689 --> 00:31:40,206 무자비하고 체계적으로자기 자식을 죽이는 그런? 151 00:31:40,370 --> 00:31:43,727 단지 자네 어머니만 봐도 그렇네 152 00:31:43,811 --> 00:31:48,169 그녀가 파괴하기 위해 창조했음을 알 걸세 153 00:31:48,252 --> 00:31:51,529 그녀가 하는 일이란 살인뿐이야! 154 00:31:51,613 --> 00:31:54,686 그러니 우리, 자식들이 왜 더 잘 해야하나? 155 00:31:54,774 --> 00:31:58,085 난 그따위 어머니는 죽여버리겠네! 156 00:31:58,735 --> 00:32:00,612 그리고 신은 말이지 157 00:32:00,695 --> 00:32:04,769 자연은 적어도 우리의 의지와 욕망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158 00:32:04,856 --> 00:32:10,535 그러나 신은 인간의 공포와 희망으로부터 나온 허구에 불과하네 159 00:32:10,818 --> 00:32:15,574 사람들은 항상 불행했네 항상 두려워했지 160 00:32:15,659 --> 00:32:20,336 그 고통의 원인을 찾아 종지부를 찍길 희망했네 161 00:32:20,580 --> 00:32:27,373 그래서 가공의 신을 몽상하지 그가 소망을 들어주리라 희망하면서 162 00:32:27,742 --> 00:32:30,381 신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네 163 00:32:31,022 --> 00:32:35,574 - 우리의 공포와 심약함에서 태어난. - 하지만 종교의 가르침은… 164 00:32:35,663 --> 00:32:41,262 기독교 교리에서 전능한 우리의 신에 대해 뭐라 하던가? 165 00:32:41,345 --> 00:32:44,542 자네 종교가 그분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단 말인가 166 00:32:44,625 --> 00:32:48,062 내 눈에는 변덕스럽고 미개한 존재밖에는 안 보이네 167 00:32:48,146 --> 00:32:52,698 그는 첫날에 세계를 창조했다가 바로 다음날 후회를 하지 168 00:32:52,787 --> 00:32:58,978 타인에게 신의 뜻을 따르게 할 능력도 없는 나약한 피조물! 169 00:32:59,989 --> 00:33:05,462 허나 신이 우릴 완벽하게 만들었다면 구원받기 위한 노력이 허사가 되게요? 170 00:33:06,030 --> 00:33:11,060 진부하군! 왜 사람들은 신을 존경해야 하지? 171 00:33:11,712 --> 00:33:19,430 우리가 악을 알지 못하게 만들었다면 그건 신에 걸맞는 행동이겠지! 172 00:33:19,714 --> 00:33:23,754 허나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고, 유혹을 던져보게나 173 00:33:23,835 --> 00:33:29,752 무한한 지혜를 가진 신이라면 결과가 어찌될지 알고 있었어야지 174 00:33:30,116 --> 00:33:37,798 그는 단지 자기 즐거움을 위해 자신의 피조물들을 길 잃게 했어 175 00:33:39,438 --> 00:33:44,354 얼마나 무서운 신인가! 얼마나 괴물 같은 신인가! 176 00:33:44,439 --> 00:33:51,950 장난기 있는 신은 우리의 증오와 복수를 받아 마땅하네 177 00:33:53,762 --> 00:33:58,962 하느님의 노여움이 두렵지도 않아요? 천벌이? 178 00:33:59,163 --> 00:34:04,192 하느님은 그런 끔찍한 신성모독을 결코 용서치 않을 걸요 179 00:34:05,124 --> 00:34:10,757 당신이야말로 괴물이잖아 힘없고 순결한 소녀들을 강제로… 180 00:34:15,167 --> 00:34:20,401 힘없고 순결하다고! 얼마나 우스운가! 181 00:34:28,410 --> 00:34:30,002 그러게 제가 경고했잖아요 182 00:34:30,810 --> 00:34:33,928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183 00:34:39,692 --> 00:34:42,924 듣지도 말았어야 했어 184 00:34:43,733 --> 00:34:47,488 하느님 저를 용서하소서 185 00:34:47,574 --> 00:34:50,77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 186 00:34:56,936 --> 00:35:01,010 도…미…니크! 187 00:35:05,698 --> 00:35:07,132 도미니크! 188 00:35:32,384 --> 00:35:33,818 도미니크! 189 00:35:38,226 --> 00:35:39,978 도미니크! 190 00:35:58,751 --> 00:36:01,390 도미니크! 어서! 당신 주인에게 가요! 191 00:36:02,672 --> 00:36:05,106 빨리요, 죽어 가요! 192 00:36:06,392 --> 00:36:09,908 목사님을 불러요. 그런 끔찍한 죄를 지은 채 죽게 해선 안 되니까요! 193 00:36:11,594 --> 00:36:14,427 이봐요! 내 말 들려요? 194 00:36:17,635 --> 00:36:19,273 거기 있는 거 알아요! 195 00:36:21,236 --> 00:36:25,674 문 열어요! 안 들려요? 196 00:36:27,957 --> 00:36:29,676 죽어 간다니까요! 197 00:36:32,719 --> 00:36:34,152 어서요! 198 00:36:35,319 --> 00:36:37,072 빨리! 199 00:36:38,880 --> 00:36:40,552 빨리! 200 00:38:42,469 --> 00:38:46,986 친애하는 친구여, 자네가 이곳에서 본 모든 것들이 필시 당혹스러웠겠지 201 00:38:47,310 --> 00:38:50,701 내가 자네에게 고통을 줬다면 사과하겠네 202 00:38:51,151 --> 00:38:53,949 자네에겐 내 사과가 아마 별 의미없을 듯하네만 203 00:38:54,311 --> 00:38:59,467 우리는 짧게 만날 인연인 듯하네 자, 헤어지기 전에… 204 00:38:59,553 --> 00:39:03,308 자네의 도움을 구하네 자넨 내게 빚이 있으니 205 00:39:03,594 --> 00:39:09,033 도미니크와 같이 가서 그를 돕게 그의 명령을 따르게. 그 명령이… 206 00:39:09,115 --> 00:39:15,271 자네의 순진한 영혼에 아무리 기묘하게 보일지라도 말일세 207 00:39:15,916 --> 00:39:17,828 마르키가. 208 00:39:47,044 --> 00:39:49,877 이대로 매장하면 안 돼요! 209 00:39:50,645 --> 00:39:53,000 정말로 죽었는지 알긴 알아요? 210 00:39:53,445 --> 00:39:57,041 의사가 보지도 않았잖아요 돌팔이 의사라도 211 00:39:57,686 --> 00:40:00,247 단지 의식이 없는 상태면 어떡해요? 212 00:40:03,688 --> 00:40:08,399 의사를 불러요, 빨리! 아직 살아있을지 몰라요 213 00:40:08,729 --> 00:40:10,447 뭔가 해봐요! 214 00:40:19,811 --> 00:40:22,201 당신 그냥 넘어가진 못할 거예요 215 00:40:22,972 --> 00:40:25,362 단두대 밑에서 인생을 끝내게 될 거라구요 216 00:40:25,613 --> 00:40:28,525 이렇게 그냥 매장하면 안 돼요! 217 00:40:59,461 --> 00:41:02,612 이 악당… 비열한 자식! 218 00:41:04,622 --> 00:41:07,614 당신 혀뿐만 아니라 머리도 잘렸어야 하는데! 219 00:41:23,626 --> 00:41:26,744 당신은 당신 주인보다 훨씬 더 괴물이야! 220 00:41:33,949 --> 00:41:35,860 하느님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 221 00:43:21,734 --> 00:43:23,725 날 죽일 뻔했잖아! 222 00:45:52,009 --> 00:45:54,682 고대 이집트에서 이렇게 하곤 했지 223 00:45:55,690 --> 00:45:59,399 단, 거기서는 죽은 노예 두어명까지도 던져넣었지만 224 00:46:56,864 --> 00:46:58,661 뭔 생각이야? 225 00:47:01,625 --> 00:47:05,335 들어봐! 밤새 여기 있자는 거야? 226 00:49:59,266 --> 00:50:02,657 당신의 역겨운 유희에 나를 이용해먹었군요 227 00:50:05,228 --> 00:50:10,622 단지 재미를 위해 날 무섭게 만들고 싶었던 거죠 228 00:50:13,590 --> 00:50:19,029 신성모독과 난교와 강간으로도 모자라서… 229 00:50:19,311 --> 00:50:22,349 그리고 당신은… 230 00:50:22,432 --> 00:50:27,871 화내는 심정도 이해하네 내가 해명할 필요가 있겠군 231 00:50:28,353 --> 00:50:32,427 자네가 본 어젯밤의 '역겨운 유희'는… 232 00:50:32,514 --> 00:50:38,033 그 기괴한 장관은 말일세 자네를 골리려는 뜻은 아니었네 233 00:50:38,115 --> 00:50:43,144 단지 자네의 육체적 힘이 필요했네 234 00:50:44,037 --> 00:50:48,987 수레를 묘지까지 미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자네도 알았겠지 235 00:50:49,078 --> 00:50:53,914 한 명이 하기엔 너무 힘들다네 그리고 묘석에 대해서는… 236 00:50:53,999 --> 00:50:56,229 저 자식이 절 죽일 뻔했다구요! 237 00:50:56,439 --> 00:51:02,516 허나 난 편지에서 도미니크를 도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부탁했네 238 00:51:03,281 --> 00:51:05,557 그건 자네 잘못일세 239 00:51:05,642 --> 00:51:11,912 게다가, 그는 일류 사수야 스치게 쏜 것뿐이야 240 00:51:12,523 --> 00:51:14,480 안녕히 계슈 241 00:51:14,804 --> 00:51:17,637 내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말인가? 242 00:51:17,724 --> 00:51:22,516 그건 예의가 아니지 난 자네 얘기를 들어줬는데 243 00:51:24,086 --> 00:51:27,318 들어보면 자네는 날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될 걸세 244 00:51:29,967 --> 00:51:34,120 자네와 내가 자네 생각만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될 거야 245 00:51:35,128 --> 00:51:39,407 사실상 우리의 이야기는 아주 유사해 246 00:51:42,490 --> 00:51:45,722 자네처럼 나도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었네 247 00:51:46,211 --> 00:51:51,081 내가 다섯살 때 돌아가셨지 가족 납골당에 매장되셨네 248 00:51:52,092 --> 00:51:57,214 아버지는 망연자실하시다 몇년 뒤 비탄에 못 이겨 돌아가셨네 249 00:51:59,014 --> 00:52:05,045 뭔가 연상되지 않나? 이제 이 얘기를 들어보게 250 00:52:05,135 --> 00:52:10,291 우리가 아버지의 관을 납골당에 가져가 묘석을 치웠을 때… 251 00:52:10,737 --> 00:52:17,371 어머니의 부패된 시신이 계단에 있었네손톱이 다 망가져있었지 252 00:52:18,459 --> 00:52:26,140 그래, 우린 그녀를 생매장한 게야 강경증 발작을 일으키셨는데… 253 00:52:26,220 --> 00:52:28,815 의사는 사망선고를 내린 게지 254 00:52:29,221 --> 00:52:33,181 허나 그녀는 관 속에서 깨어난 걸세 255 00:52:33,262 --> 00:52:39,452 관뚜껑은 밀어 열었지만 무거운 돌 묘석은 무리였던 게지 256 00:52:40,864 --> 00:52:44,904 그 후로 나는 소름끼치는 그 기억을 되새겨왔네 257 00:52:46,985 --> 00:52:50,535 반사성 정신병이라고 들어본 적 있나? 258 00:52:52,066 --> 00:52:55,025 나는 어머니와 나를 강하게 동일시했기에… 259 00:52:55,707 --> 00:53:02,262 나 역시 강경증에 걸려 실신을 하게 됐네 260 00:53:02,349 --> 00:53:07,378 처음엔 잠깐 동안이었다가 몇 시간, 심지어 며칠 동안으로 261 00:53:08,510 --> 00:53:13,502 나는 다른 공포증도 가지게 됐네 나도 그녀처럼 삶을 마감하리라는… 262 00:53:14,152 --> 00:53:17,588 나도 그녀처럼 생매장 당하리라는 공포증 말야 263 00:53:20,953 --> 00:53:25,391 허나 동시에 나는 그녀와 똑같은 고통을 겪길 갈망하네 264 00:53:26,794 --> 00:53:32,473 난 그만큼 어머니를 사랑하네 이제 뭔가 연상됐나? 265 00:53:33,316 --> 00:53:37,788 이 욕망은 억눌려지지 않는 강박관념이 되었네 266 00:53:38,237 --> 00:53:43,676 시간이 걸려, 그것을 충족시키고 내 공포도 줄이는 방법을 찾았네 267 00:53:44,759 --> 00:53:46,989 적어도 한동안은 효과가 있지 268 00:53:47,079 --> 00:53:53,475 그게 어젯밤 자네가 모격한 걸세 나만의 정화 요법이지 269 00:53:53,561 --> 00:53:57,601 이제 난 다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네, 적어도 한동안은 270 00:53:58,442 --> 00:54:02,516 사적인 용무로 나를 끌고 가게 만든 일 용서해주게 271 00:54:03,443 --> 00:54:10,362 어머니의 빗을 아직도 사용하는 건 자네 혼자만이 아니야 272 00:55:41,226 --> 00:55:45,186 안 돼, 날 내버려둬! 내보내줘! 273 00:55:47,747 --> 00:55:49,227 일어나! 274 00:56:12,193 --> 00:56:14,024 또 그 꿈인가? 275 00:56:22,195 --> 00:56:26,348 괜찮네 어차피 재단장할 예정이었네 276 00:56:30,917 --> 00:56:35,230 우는 건 그만두게나 277 00:56:35,318 --> 00:56:39,949 내 잘못일세 자극적인 일들로 혼란스러울 텐데 278 00:56:40,279 --> 00:56:43,113 일을 해서 수리비를 갚을게요 279 00:56:44,921 --> 00:56:47,389 더 나은 생각이 있네 280 00:56:47,801 --> 00:56:50,157 내가 자넬 도울 수 있네 281 00:58:14,982 --> 00:58:17,337 걱정하지 마 282 00:58:17,422 --> 00:58:22,213 관리자인 물로 박사는 내 친구야 283 00:58:23,063 --> 00:58:27,580 다 마련되어 있네. 자넨 어떤 압박감도 느끼지 말게나 284 00:58:30,585 --> 00:58:32,941 단지 실험이라고 생각하게 285 00:58:36,467 --> 00:58:39,504 만약 도움이 안 된다면… 286 00:58:39,667 --> 00:58:43,343 나를 부르게 당장 데려 나가줄 테니 287 00:58:44,428 --> 00:58:49,663 언제든 나갈 수 있음을 지각하는 자체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네 288 00:58:50,430 --> 00:58:56,620 나만의 예방 요법들이 내게 도움준 걸 보지 않았나 289 00:58:57,151 --> 00:59:04,150 우리 모두는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아는 것은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아 290 00:59:05,393 --> 00:59:10,468 또 자네의 은밀한 충동을 고통으로 채울 수도 있네 291 00:59:10,794 --> 00:59:13,476 자네 어머니가 비슷한 시설에서 겪었듯 말이지 292 00:59:13,477 --> 00:59:17,548 - 아뇨, 저는… -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게! 293 00:59:17,636 --> 00:59:20,913 억눌린 욕망을 부정하게 말게! 294 00:59:22,277 --> 00:59:24,234 마르키… 295 00:59:24,958 --> 00:59:27,836 물로 박사요 요양소에 온 걸 환영하오 296 00:59:27,918 --> 00:59:31,798 - 베를롯입니다 - 이 쪽으로 오시죠 297 00:59:34,722 --> 00:59:38,750 샤를로트! 이 쪽이요 298 00:59:38,841 --> 00:59:44,314 샤를로트! 중요한 손님 오셨어! 샤를로트! 299 00:59:46,123 --> 00:59:50,471 왜 말 안해줬어요? 저자랑 얽히고 싶지 않아요! 300 00:59:51,825 --> 00:59:55,156 가짜 수염에 안 속는다구요! 301 00:59:56,805 --> 01:00:00,435 - 머무는 건 불가능… - 제 딸 샤를로트입니다 302 01:00:00,526 --> 01:00:02,677 환자와 서류업무를 도와준답니다 303 01:00:07,528 --> 01:00:10,167 가서 차 좀 만들렴, 얘야 304 01:00:15,129 --> 01:00:20,364 베를롯 씨, 우리 친구가 당신이 왜 왔는지 얘기해줬소 305 01:00:21,171 --> 01:00:25,290 당신은 '예방 요법'이 알맞는 경우인 듯합니다만… 306 01:00:25,892 --> 01:00:31,604 환자 본인의 자유의지가 작용해야 효과가 있어요 307 01:00:31,693 --> 01:00:38,407 그렇게 된다 해도 효과는 일시적일지도 몰라요 308 01:00:39,416 --> 01:00:43,380 의학은 아직 강박상태에 대한… 309 01:00:43,543 --> 01:00:47,518 영구적인 치료법을 밝혀내지 못했거든요 310 01:00:47,527 --> 01:00:48,574 따라와요 311 01:00:50,058 --> 01:00:55,452 결정내리기 전에 안내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312 01:01:14,943 --> 01:01:20,065 우리는 최신 장비보다는 현대적 치료법을 신용합니다 313 01:01:20,560 --> 01:01:23,058 강제적 요소는 없습니다 314 01:01:23,059 --> 01:01:27,180 이러면 안 되죠… 자 됐어요! 315 01:01:28,467 --> 01:01:32,825 형벌도, 구속복도 전기 충격도 없습니다 316 01:01:32,908 --> 01:01:35,342 우리는 환자를 평등하게 대우하죠 317 01:01:41,109 --> 01:01:43,544 보여드릴 게 있어요 318 01:01:48,191 --> 01:01:50,786 자, 무슨 생각이 듭니까? 319 01:02:03,475 --> 01:02:05,705 미술 요법이죠 320 01:02:26,360 --> 01:02:29,751 - 공을 주세요 - 아뇨, 됐어요 321 01:02:53,021 --> 01:02:54,977 실례합니다 322 01:02:56,181 --> 01:02:58,695 행복해보이지 않나요? 323 01:03:47,540 --> 01:03:49,212 이쁜 애기! 324 01:04:15,379 --> 01:04:19,167 - 내 거야! 내 거! - 잠시요 325 01:04:28,539 --> 01:04:30,370 오른쪽 아니면 왼쪽? 326 01:05:05,498 --> 01:05:09,491 이봐요 옷은 어디 있죠? 327 01:05:09,578 --> 01:05:13,651 그건 또 뭐죠? 이리 주세요! 위험하다구요 328 01:05:14,378 --> 01:05:19,008 주방에 갖다놔요 어서! 329 01:05:20,338 --> 01:05:24,297 들어가요, 어서! 330 01:05:27,418 --> 01:05:31,536 감기 걸리기 전에 침대로 돌아가세요 331 01:05:33,538 --> 01:05:35,256 쉬셔야 해요 332 01:05:46,058 --> 01:05:50,734 샤를로트, 얘야 이들을 돌봐주겠니? 333 01:06:05,817 --> 01:06:09,935 자… 결정 내리셨나요? 334 01:06:11,577 --> 01:06:13,966 지내보겠습니다 335 01:06:33,577 --> 01:06:37,365 입원에 필요한 것들을 가져올 동안 여기 계세요 336 01:06:37,457 --> 01:06:39,527 바로 돌아오죠 337 01:06:42,497 --> 01:06:45,613 당신 그녀가 아비한테 능욕당하는데도 가만있었죠! 338 01:06:45,696 --> 01:06:49,928 친애하는 친구여, 남이 하는 얘기를 다 믿어서는 안 돼 339 01:06:52,576 --> 01:06:54,532 그녀가 도와달라고 했어요 340 01:06:57,696 --> 01:07:01,735 제가 여기 있는다면 그건 다 그녀를 위해서예요 341 01:07:02,376 --> 01:07:04,685 저 자신의 문제는 나중 일이라구요 342 01:07:08,256 --> 01:07:12,329 - 재미있어요? - 어린 암캐가! 343 01:07:12,416 --> 01:07:17,012 -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요! - 사랑에 빠졌구먼! 344 01:07:24,976 --> 01:07:29,652 나중에 내가 경고 안해줬다 하지 말게 345 01:07:29,736 --> 01:07:33,695 그애는 색정증과 히스테리 증상이 있네 346 01:07:33,776 --> 01:07:39,504 남자와 그냥 자는 것으로는 그애의 성에 안 차 347 01:07:39,505 --> 01:07:44,207 정상적인 성교로는 부족하다는 걸세 특별하고… 괴팍한 방식을 좋아하지 348 01:07:44,295 --> 01:07:47,412 아주 교활한 창녀야 그밖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349 01:07:47,495 --> 01:07:50,328 - 그만두지 않으면… - 다 가져왔습니다 350 01:07:50,535 --> 01:07:53,049 자, 방을 보여드리죠 351 01:08:56,273 --> 01:08:58,833 저예요, 샤를로트 352 01:09:02,753 --> 01:09:08,111 감사해요. 머문다고 하시다니 정말 멋지시군요 353 01:09:10,273 --> 01:09:14,027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기선 끔찍한 일이 일어나요 354 01:09:14,393 --> 01:09:17,305 - 물로 박사는 미쳤어요 - 아버님이요? 355 01:09:18,953 --> 01:09:25,505 아버지가 아니라 완전 미치광이예요 마르키도 그렇구요 356 01:09:25,872 --> 01:09:30,787 얼마 전 그들은 수용자들 사이에서 폭동을 선동했죠 357 01:09:31,112 --> 01:09:36,027 수용소의 진짜 관리자와 직원은 가둬버렸구요 358 01:09:36,392 --> 01:09:43,662 그들이 아직 지하실에 있어요 저를 빼놓은 이유는… 359 01:09:43,752 --> 01:09:46,664 마르키의 성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당신도 봤잖아요 360 01:09:48,152 --> 01:09:52,987 당신이 유일한 희망이에요 당신을 믿어요 361 01:09:53,912 --> 01:09:56,585 제 인생은 당신에게 달렸어요 362 01:10:13,311 --> 01:10:17,145 그래, 정확히 어떤 생각인가? 363 01:10:17,231 --> 01:10:20,223 자유를 나타내는 활인화(活人畵)야 364 01:10:20,671 --> 01:10:23,981 들라크루아의 그림처럼 365 01:10:27,391 --> 01:10:29,427 흥미로운 생각이군 366 01:10:29,511 --> 01:10:32,423 우리 축제의 정신을 반영하리라 생각하네 367 01:10:32,511 --> 01:10:37,904 그리고 우리의 철학도! 우리 모든 자원을 사용하게 368 01:10:38,151 --> 01:10:41,746 고맙네 철저히 활용할 의도였다네 369 01:10:43,071 --> 01:10:46,700 - 언제 시작인가? - 당장. 우리의… 370 01:10:46,703 --> 01:10:51,093 자네의… 수용소 기념일이 일요일이잖나 371 01:10:51,094 --> 01:10:53,261 허비할 시간이 없네 372 01:10:53,831 --> 01:10:58,143 마르키의 생각이 어때요 베를롯 씨? 373 01:10:58,351 --> 01:11:00,546 제 생각엔 아주 근사한데요 374 01:11:00,831 --> 01:11:04,505 샤를로트, 너도 이 계획에 참여했으면 좋겠구나 375 01:11:25,590 --> 01:11:27,262 그 팔을 더 높이 376 01:11:30,590 --> 01:11:32,501 오른쪽으로 377 01:11:34,390 --> 01:11:37,382 아니… 조금 뒤로 378 01:11:40,150 --> 01:11:41,742 그거야! 379 01:11:43,150 --> 01:11:47,063 이제 다른 팔도 몸에서 멀리 380 01:11:47,630 --> 01:11:52,499 거기! 자네 말야 그건 총이지 빗자루가 아니야 381 01:11:52,790 --> 01:11:58,341 눈 쓰는 게 아니라 자유를 위해 싸우는 중이라구! 382 01:11:58,589 --> 01:12:00,739 그거야! 383 01:12:02,829 --> 01:12:06,299 제군들, 제발! 작업을 할 수가 없잖아 384 01:12:07,069 --> 01:12:08,343 그만! 385 01:12:30,669 --> 01:12:35,060 어떤가l? 진전이 있나? 386 01:12:39,349 --> 01:12:41,067 샤를로트와 말야 387 01:12:42,589 --> 01:12:45,308 내가 아는 바로는 그애는 결코 서두르지 않지 388 01:12:45,589 --> 01:12:50,537 전희 말일세 어떤 여자들은 그것만 고집하지 389 01:12:50,908 --> 01:12:54,617 실제 성교보다 전희를 더 선호하는 여자들도 있네 390 01:12:55,228 --> 01:13:01,155 그게 다라는 얘기야… 전희만. 아주 길고 길게 391 01:13:01,908 --> 01:13:04,627 아무것도 안하고 전희만 392 01:13:04,627 --> 01:13:12,784 역겹군요 당신은 그녀를 전혀 몰라요 393 01:13:12,868 --> 01:13:17,259 잠깐! 그애가 아직 그 얘기 안하던가? 394 01:13:17,828 --> 01:13:23,937 폭동에 대한 헛소리 말야 그게 그애를 흥분시키거든! 395 01:13:26,828 --> 01:13:32,061 리비도는 기묘한 형태를 띠기도 하거든. 다시 한번 경고하네만… 396 01:13:32,388 --> 01:13:36,267 그애는 교활한 색정광이야 자네가 감당하긴 무리일세 397 01:13:36,348 --> 01:13:40,784 물로 박사에게 문희해보게 어리석은 일 저지르기 전에 398 01:13:42,227 --> 01:13:48,700 그는 진짜 전문가야. 그애의 진료기록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399 01:13:50,467 --> 01:13:52,344 왜 그녀가 딸이라고 거짓말을 했죠? 400 01:13:52,787 --> 01:13:57,144 모르지. 그에게 물어보게 치료의 일부가 아닐까 401 01:13:58,987 --> 01:14:02,377 휴식은 끝났네, 제군들 계속 하자구 402 01:14:29,986 --> 01:14:33,865 더 일찍 올 수가 없었어요 마르키가 모든 걸 바꿔놔요 403 01:14:34,386 --> 01:14:36,263 그가 두려워요 404 01:14:39,866 --> 01:14:44,098 - 폭동이 언제였죠? - 꼭 1년 전이요 405 01:14:44,466 --> 01:14:48,937 그래서 저들이 기념을 하고 있는 거예요 406 01:14:50,066 --> 01:14:55,060 몰랐나요? 그리고 저들은 이젠 나까지 끌어들이려 해요 407 01:14:56,906 --> 01:15:01,502 미치광이들이 1년을 운영했는데 아무도 눈치챈 사람이 없다? 408 01:15:02,186 --> 01:15:04,575 방문객이 없었나요? 409 01:15:04,666 --> 01:15:09,694 친척, 경찰 우체부는…? 410 01:15:11,106 --> 01:15:13,336 음식은 누가 가져다주죠? 411 01:15:15,466 --> 01:15:18,936 분명 누군가 눈치챘을 텐데요? 412 01:15:19,466 --> 01:15:21,421 날 안 믿는군요? 413 01:15:22,025 --> 01:15:26,496 물론 믿어요 그냥 그게 좀… 414 01:15:27,105 --> 01:15:29,938 내가 꾸며낸 얘기 같아요? 415 01:15:31,785 --> 01:15:33,776 내가 뭐 하러요? 416 01:15:34,825 --> 01:15:37,180 적어도 당신만은… 417 01:15:39,705 --> 01:15:42,981 - 당신이 다 망쳤어요 - 그러려고 한 건… 418 01:15:44,185 --> 01:15:48,815 증거를 원해요? 증거를 보여드리죠! 419 01:15:49,705 --> 01:15:51,502 따라와요 420 01:17:32,223 --> 01:17:34,896 쿨미에르 박사님 421 01:18:21,142 --> 01:18:25,181 그들은 이들을 가두기 전에 타르와 깃털을 씌웠어요 422 01:18:26,422 --> 01:18:28,982 - 뭣 때문에요? - 굴욕을 주기 위해서요 423 01:18:29,062 --> 01:18:31,735 그들이 상징하던 권력을 강등시키기 위해서죠 424 01:18:31,822 --> 01:18:34,575 프랑스 혁명 때의 관습이에요 425 01:18:34,662 --> 01:18:39,452 - 분명 마르키의 착상이겠군요 - 열쇠를 못 찾겠어요 426 01:18:39,542 --> 01:18:43,012 물로의 연구실에 있을 텐데 그걸 찾아야 해요 427 01:19:36,381 --> 01:19:38,848 오 거룩한 열정이여… 428 01:19:41,300 --> 01:19:44,895 오 거룩한 열정이여… 429 01:19:46,020 --> 01:19:50,775 오 거룩한 열정이여 도도한 감정이여 430 01:19:50,860 --> 01:19:56,218 우리가 깊이 헌신하는 대상이 바로 너여라 431 01:19:56,300 --> 01:20:00,134 너의 세력 앞에 현자는 절을 한다 432 01:20:00,620 --> 01:20:05,296 너의 면전에서 의기양양해지기 위해 말이다 433 01:20:05,900 --> 01:20:09,415 이렇게 자연은… 434 01:20:10,860 --> 01:20:15,331 이렇게 자연은… 435 01:20:18,940 --> 01:20:22,649 이렇게 자연은 우리의 욕망에 불을 붙이고… 436 01:20:22,820 --> 01:20:28,469 그녀의 죄악에의 명령은 바보들이 타락이라 부르는… 437 01:20:28,470 --> 01:20:31,776 감미로운 행위와 관능적인 유희를 부추긴다 438 01:20:31,859 --> 01:20:36,171 자연이 사랑하는 기쁨을 우리에게 달라 439 01:20:36,259 --> 01:20:39,376 육욕과 악덕은 우리에게 딱 맞네 440 01:20:39,459 --> 01:20:43,168 우리의 모든 존재는 장대하게 솟아오르네, 441 01:20:43,259 --> 01:20:46,968 우리가 징승같은 죄악을 범할 때에. 442 01:20:47,779 --> 01:20:51,454 육욕적인 쾌락의 세월이 지난 후… 443 01:20:51,539 --> 01:20:54,417 그녀가 자신의 보물로 우리를 불러모으면… 444 01:20:54,499 --> 01:20:57,775 신들을 조롱하며 우리는 서둘러 집으로 향하네, 445 01:20:57,859 --> 01:21:02,057 그녀의 자궁이라는 거대한 하사품으로. 446 01:21:03,059 --> 01:21:07,337 그녀는 창녀이자 우리 모두의 어머니여라 447 01:21:08,299 --> 01:21:12,611 그녀는 창녀이자 우리 모두의 어머니여라 448 01:21:12,939 --> 01:21:17,091 큼과 작음을 똑같이 포옹하며… 449 01:21:17,779 --> 01:21:21,771 그녀는 미소지어주리, 사악함 앞에서도 선량함 앞에서도… 450 01:21:23,018 --> 01:21:27,773 우리의 고귀한 공훈 앞에서도 비열한 살인 앞에서도 451 01:21:38,138 --> 01:21:41,767 - 최고야! 축하하네! - 고맙네 452 01:21:43,778 --> 01:21:45,496 마음에 안 들었나? 453 01:21:47,178 --> 01:21:51,410 정신이 아픈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세뇌하다니 사악하시군요 454 01:21:51,738 --> 01:21:55,048 - 운 좋게도 저들은 이해하지 못해 - 확실해요? 455 01:22:02,778 --> 01:22:09,092 자 드디어… 오늘 저녁 최고의 장관입니다! 456 01:22:51,097 --> 01:22:56,012 만세! 만세! 자유여 영원하라! 457 01:22:56,817 --> 01:23:02,050 자유여 영원하라! 자유여 영원하라! 458 01:23:03,017 --> 01:23:07,214 자유여 영원하라! 459 01:23:07,576 --> 01:23:11,455 자유여 영원하라! 460 01:23:12,016 --> 01:23:15,531 자유여 영원하라! 461 01:23:27,696 --> 01:23:31,371 자유여 영원하라! 462 01:23:51,456 --> 01:23:56,654 축제는 끝났어요! 이제 모두 방으로 돌아가요! 463 01:24:00,455 --> 01:24:02,571 구해줘서 고마워요 464 01:24:03,375 --> 01:24:07,687 자 마르키, 이제 우리 시간을 갖는 게 어떤가 465 01:24:08,215 --> 01:24:11,173 우리만의 기념 말야 466 01:24:11,695 --> 01:24:14,414 샤를로트, 너도 동참하리라 믿는다 467 01:24:14,695 --> 01:24:18,131 샤를로트는 가지 않아요 저의 약혼자니까요 468 01:24:18,215 --> 01:24:20,683 아버지인 내게 알려줬어야 하지 않나 469 01:24:20,775 --> 01:24:26,213 좋아, 로제 양을 데려가지 로제 양! 470 01:24:28,655 --> 01:24:30,850 아뇨, 제가 가겠어요! 471 01:24:34,095 --> 01:24:37,246 마차는 준비돼 있네 472 01:24:42,375 --> 01:24:45,890 당신 기회예요 오늘밤 그들을 풀어주세요 473 01:24:45,975 --> 01:24:48,442 분명 아침까지 우린 못 돌아올 거예요 474 01:27:54,771 --> 01:27:59,287 네, 아버지… 지금 하고 싶어요! 475 01:29:45,409 --> 01:29:50,688 그녀는 창녀이자 우리 모두의 어머니여라 큼과 작음을 똑같이 포옹하며… 476 01:29:50,769 --> 01:29:54,000 그녀는 미소지어주리, 사악함 앞에서도 선량함 앞에서도… 477 01:29:54,089 --> 01:29:58,445 우리의 고귀한 공훈 앞에서도 비열한 살인 앞에서도 478 01:30:40,928 --> 01:30:44,523 자유여 영원하라! 479 01:30:45,368 --> 01:30:50,122 자유여 영원하라! 480 01:30:55,607 --> 01:30:57,723 자유여 영원하라 자유여 영원하라… 481 01:32:35,765 --> 01:32:38,325 하느님, 의식이 돌아왔어요! 482 01:32:42,405 --> 01:32:47,320 이제 다 괜찮네 483 01:32:48,485 --> 01:32:54,799 자네 영웅적 행동은 요양소 연보에 길이 남을 걸세 484 01:32:55,485 --> 01:33:00,923 마침내 우린 자유예요! 나쁜 꿈 꿨다고 생각해요 485 01:33:01,645 --> 01:33:06,719 자네 머리를 때린 사람일세 사과하고 싶다는군 486 01:33:10,085 --> 01:33:11,643 자, 일하러 가! 487 01:33:17,125 --> 01:33:19,923 차 좀 만들어주렴 488 01:33:30,884 --> 01:33:37,517 광인들 속에 있어보니 견디기 힘들게 무서웠겠지 489 01:33:38,804 --> 01:33:45,755 우린 이미 물로를 붙잡았네 곧 마르키도 잡을 테고 490 01:33:48,764 --> 01:33:56,273 그는 위험한 범죄자이자 성도착자이고 자유사상가야 491 01:33:57,684 --> 01:34:02,200 여기 보내지지 않았다면 단두대에서 사라졌겠지 492 01:34:02,524 --> 01:34:06,563 복잡한 환자지. 허나 그를 동정하지는 않네 493 01:34:07,444 --> 01:34:15,680 물로는 뛰어난 정신과의였어 일류급이었지 494 01:34:15,963 --> 01:34:22,072 그의 예방 요법은 아주 획기적이지… 495 01:34:22,283 --> 01:34:27,596 다른 기술과 결합된다면 말야 예를 들어… 496 01:34:27,683 --> 01:34:33,280 전기 충격, 독방 감금 형벌 등 말야 497 01:34:33,643 --> 01:34:39,991 허나 나중에 그가 도입한 '자유의지' 요법은… 498 01:34:40,083 --> 01:34:47,398 자유주의에 기반을 뒀는데 실패할 수밖에 없었어 499 01:34:48,283 --> 01:34:54,119 정신병원에 자유의 여지는 없네 500 01:34:54,963 --> 01:34:59,241 마르키의 악영향이 없었다면 그도 깨달았을 테지만… 501 01:34:59,323 --> 01:35:04,033 그 악한은 사악한 철학으로 터무니없는 실험을 정당화하며… 502 01:35:04,123 --> 01:35:09,242 물로의 노력을 장려하기만 했네 503 01:35:09,842 --> 01:35:16,953 결국 물로 역시 정신병자이자 자유사상가가 되어버렸지 504 01:35:17,282 --> 01:35:22,720 그래서 그는 관리자에서 해임되어 내 환자가 되었네 505 01:35:25,122 --> 01:35:31,516 내 치료법은 전통적이고 보수주의적인 원리에 기반하네 506 01:35:33,242 --> 01:35:35,836 바로 엄격한 관리와 형벌이지 507 01:35:37,322 --> 01:35:39,552 듣고 있나? 508 01:35:49,642 --> 01:35:56,798 신앙이 아주 독실한 내 생각에 우리의 인생이란… 509 01:35:56,882 --> 01:36:02,080 정신과 육체 간의 끊임없는 투쟁이야 510 01:36:03,761 --> 01:36:10,075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한 투쟁이지 511 01:36:13,241 --> 01:36:20,556 정신이 우위를 얻으면 육체는 질병에 걸리기 쉬워져 512 01:36:20,641 --> 01:36:26,637 전염병, 심장병, 암 등… 513 01:36:27,241 --> 01:36:32,873 이 상태에선 사람들은 사고를 당하기도 쉽지! 514 01:36:34,441 --> 01:36:41,472 육체가 더 강해지면 결과는 정신적 질병이네 515 01:36:42,081 --> 01:36:49,395 이게 내 치료법이 체벌에 기반하는 이유일세 516 01:36:49,760 --> 01:36:52,957 그래! 정신이 아프면 육체를 억제해야 하는 게야 517 01:36:53,040 --> 01:36:58,160 육체를 약해지게 해야만 균형을 회복할 수 있어! 518 01:36:58,560 --> 01:37:02,553 질병이 심하면 심할수록 형벌도 심해지는 거야! 519 01:37:04,040 --> 01:37:09,433 차 들게 많이 춥군 520 01:37:11,640 --> 01:37:13,437 그들을 잡았습니다! 521 01:37:13,640 --> 01:37:16,632 - 어디 있던가? - 아발롱의 여인숙이요 522 01:37:17,320 --> 01:37:20,949 멀리 못 갔군 들여보내 523 01:37:41,959 --> 01:37:44,268 아직도 이해가 안 되나? 524 01:37:46,479 --> 01:37:49,869 오래 웃지 못할 걸 525 01:37:59,319 --> 01:38:02,994 샤를로트, 기록을 가져오게 526 01:38:28,319 --> 01:38:36,191 그래… 요법 8번은 완치된 듯하군 527 01:38:40,438 --> 01:38:45,592 그럼 요법 9를 하면 되겠군 528 01:38:46,078 --> 01:38:47,477 데려가! 529 01:38:57,958 --> 01:39:01,348 자네 경우는 이력을 잘 알고 있지 530 01:39:02,198 --> 01:39:06,828 자네 경우는 말야, 마르키 드물지만 예외를 택해야겠군 531 01:39:07,918 --> 01:39:12,309 망설여지는군… 사실 전에 해본 적이 없거든 532 01:39:12,878 --> 01:39:15,950 허나 다른 선택이 없네 533 01:39:16,558 --> 01:39:25,989 마지막으로 5번을 시행했으니 이제 6번을 할 차례지만… 534 01:39:27,597 --> 01:39:31,351 이제 약속대로 예외로서… 535 01:39:32,717 --> 01:39:38,952 수술장을 준비해 요법 13번이다! 536 01:39:40,597 --> 01:39:42,633 안 돼! 넌 그럴 수 없어! 537 01:39:43,557 --> 01:39:50,190 아니, 할 수 있어 사실 꼭 해야 해 538 01:39:53,037 --> 01:39:55,995 장… 539 01:39:56,557 --> 01:40:02,553 샤를로트… 제발! 안 돼! 안 돼! 안 돼! 540 01:40:17,796 --> 01:40:20,788 요법 13번이 뭐죠? 541 01:40:21,076 --> 01:40:27,151 말했지만, 내 치료법은 육체를 약화시키는 걸세 542 01:40:28,236 --> 01:40:31,512 정신과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 말야 543 01:40:31,716 --> 01:40:40,351 이는 13가지 순서의 체벌로 이루어지네 544 01:40:41,836 --> 01:40:49,265 올바른 균형을 찾을 때까지점진적으로 시행하지 545 01:40:49,796 --> 01:40:58,113 지나치면 육체가 병들거든 폐렴이나 전립선 암이라든가 546 01:40:58,636 --> 01:41:04,268 - 요법 13이 뭐냐구요? - 시작은 1번부터지 547 01:41:06,636 --> 01:41:11,311 채찍 20대인데… 548 01:41:12,795 --> 01:41:19,143 이걸로 보통 급성이 아닌 새 환자의 반은 치료가 되네 549 01:41:19,235 --> 01:41:23,433 대부분 꾀병이나 신경쇠약이지 550 01:41:24,715 --> 01:41:32,144 요법 8은 자네도 봤듯 혀의 제거일세 551 01:41:32,795 --> 01:41:35,104 그럼 13번은요? 552 01:41:35,435 --> 01:41:41,670 그건 꼭 내가 직접 시술하는 요법이지 553 01:41:42,155 --> 01:41:45,352 따라와, 샤를로트 네 도움이 필요해 554 01:41:48,755 --> 01:41:51,269 요법 13은 뭔데요? 555 01:43:09,313 --> 01:43:13,352 당장 떠나고 싶어요 샤를로트와 함께요 556 01:43:14,233 --> 01:43:19,353 그건 가능하지 않네 규칙에 위반돼 557 01:43:20,633 --> 01:43:25,707 환자는 오전 8시에만 퇴원할 수 있네 558 01:43:26,233 --> 01:43:31,546 - 지금은… 오후 9시군 - 불합리해요 559 01:43:31,993 --> 01:43:33,870 난 환자가 아니에요! 560 01:43:34,193 --> 01:43:37,469 전 자발적으로 왔어요 원하면 언제든 나가도 된다 했다구요! 561 01:43:37,873 --> 01:43:40,512 - 누가 그러던가? - 요양소 관리자가요 562 01:43:42,232 --> 01:43:44,951 내가 요양소 관리자야 563 01:43:45,192 --> 01:43:49,822 게다가, 마차를 타려면 최소 10마일은 가야 해 564 01:43:50,072 --> 01:43:53,906 마차는 하루에 한번 오전 11시에 있고 565 01:43:54,152 --> 01:44:01,502 아침에 퇴원 수속을 밟으면 떠나도 좋네 566 01:44:01,752 --> 01:44:08,100 통상적인 절차야 이제 난 할 일이 있네만 567 01:44:10,472 --> 01:44:15,102 - 샤를로트는 어디 있죠? - 자러 갔네 568 01:44:15,192 --> 01:44:18,662 쉬러 갔지 사과를 전해달라더군 569 01:44:18,912 --> 01:44:21,142 마르키는 어때요? 570 01:44:23,792 --> 01:44:26,670 - 지금은 괜찮아 - 불쌍한 사람 571 01:44:28,552 --> 01:44:32,147 그가 널 어떻게 대했는데 유감스러워 하나? 572 01:44:36,871 --> 01:44:38,350 이걸 보게 573 01:44:40,671 --> 01:44:46,223 자넨 그들의 터무니없는 실험에서 모르모트가 될 예정이었어 574 01:44:46,591 --> 01:44:53,508 자넬 여기 영원히 가두려 했다고 575 01:44:55,271 --> 01:44:57,626 그런데도 그를 동정하다니! 576 01:45:09,951 --> 01:45:13,261 베를롯 씨를 방으로 데려가게 577 01:46:03,630 --> 01:46:05,063 샤를로트! 578 01:46:09,950 --> 01:46:12,748 샤를로트 저예요, 장! 579 01:47:50,588 --> 01:47:53,421 스스로 한 짓을 구경하러 왔나? 580 01:47:56,868 --> 01:48:00,746 - 무슨 일을 당했죠? - 요법 10번이지 581 01:48:01,307 --> 01:48:04,538 쿨미에르는 나 역시 예외로 했거든 582 01:48:04,987 --> 01:48:06,705 마르키는 어때요? 583 01:48:07,027 --> 01:48:10,940 끔찍하게 비명을 질렀지만 이제 잠잠해졌군 584 01:48:28,707 --> 01:48:31,904 그 창녀가 널 조종하게 놔둔 결과가 이거지 585 01:48:32,267 --> 01:48:35,623 거짓말! 난 그녀를 사랑해 그리고 결혼할 거예요 586 01:48:35,987 --> 01:48:39,502 몇 시간 안에 우린 이 정신병원을 영원히 떠나요 587 01:48:41,107 --> 01:48:45,020 그럼 자네에게 결혼생활에 관한 몇 가지 충고를 해줘야겠군 588 01:48:46,227 --> 01:48:51,619 이 순간에도 그 창녀는 분명 미친 쿨미에르와 침대에 있을 걸! 589 01:49:32,026 --> 01:49:38,135 자 이제, 샤를로트 우리 야회의 정점을 위해… 590 01:49:40,066 --> 01:49:45,822 파리에서 오늘 도착한 특별 배달물이야 591 01:49:46,425 --> 01:49:48,814 보여줘요! 592 01:49:50,265 --> 01:49:54,053 - 내가 열어도 돼? - 네! 빨리! 593 01:50:15,745 --> 01:50:20,500 물러나지 말라구 너무 오래 기다려왔어 594 01:50:20,745 --> 01:50:25,296 당연히 아니죠 지금 해요… 빨리! 595 01:51:58,143 --> 01:51:59,735 날 내버려둬! 596 01:52:02,423 --> 01:52:04,698 날 내버려두라고! 597 01:52:07,823 --> 01:52:09,779 난 안 미쳤어! 598 01:52:16,862 --> 01:52:18,853 날 내버려둬! 599 01:52:46,782 --> 01:52:48,261 일어나! 600 01:53:01,902 --> 01:53:05,656 당신이 그랬지! 다 당신 잘못이야! 601 01:53:16,741 --> 01:53:21,371 친구여, 자네 생명 균형이 심각하게 파괴됐군 602 01:53:22,101 --> 01:53:26,219 육체가 지나치게 지배적이 되었어 603 01:53:26,901 --> 01:53:32,692 그래서 정신이 망가진 걸세 허나 절망 말게, 내가 고쳐줄 테니 604 01:53:34,101 --> 01:53:40,131 처음부터 하지 요법 1번 시행해! 605 01:54:16,988 --> 01:54:32,115 번역/ 필유 http://back.to/nine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