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나를 키운 닉(니콜라스 레이)과
사무엘(사무엘 퓰러)에게   그 이미지와 사운드에 경의를   ...침대차가 있는
새 오토트레인   "안녕 내 삶, 안녕 내 사랑
호레이스 맥코이"   행복이란 건...   그이가 원하는 거라면   나도 했어   그이의...   명성이라던가   그이가 원하지 않으면   나도 그랬어   그렇게 만족하며 살았어   그이를 위해   그이가 침묵하면...   나도 했어   그이가 원하는대로 했어   실례합니다   위스키 어디 놓을까요?   - 수건 바꿀까요?
- 네, 부탁해요   아틀랜틱 시티 인구가 얼마죠?   6만3천쯤요
6만2천5백은 넘을 거예요   지난 주말에 경찰이
운전자들을 일제단속 했어요   파리도 그래요   작년에 여기 지방 선거에서   공산당이 졌죠?   네, 자기들이 이기면
목욕탕을 징발한댔어요   수고했어요   변함없이 고우시군요
넬슨 양   - 여긴 웬 일예요?
- 좀 들어가요   - 무슨 일예요?
- 할 말이 있어요   뭔데요?   복도에선 말 못 해요   좋아요   할 말이 있댔으니
해봐요   모로코 전쟁 때문에
좀 까칠해졌네요   나한테는...   오래 전에 끝난 전쟁예요   그래, 다 끝났어요   전쟁은 안 끝나요   트라팔가, 스당
세멩 드 담, 메리스 엘케비르   레닌그라드, 오키나와
베를린, 하노이   이름은 바뀌어도
늘 같은 거 알잖아요   알긴 뭘 알아요?   근데 여기서 뭐 해요?   얼간이   얼간이   그래서...   할 말이 뭐죠?   리샤르가 왜 죽었어요?   정말 심장마비였어요?   난들 알아요?
'웨스트 프랑스'에서 읽곤   부리나케 왔는데   그래, 부리나케 씨   그럼 현장에 없었군요   - 내가 왜요?
- 잘 들어요, 티퓨스 씨   말하는 건 좋은데
똑바로 말해요   아침에 도착해
짐도 못 풀었어요   기차가 8시 13분에 닿았고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길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걸 봤어요   방 호수를 묻고
옆 방을 잡은 다음   이야기하러 왔어요   함께 일하면 어떨까 해서   전에도 했잖아요   내가 아니었지   딕이었을 걸요   무슨 일을 말이죠?   무슨 일을?   우린 같은 걸 쫓고 있어요   그런가?
웃기네!   그게 뭔데요?   아주 잘 알겠지만, 폴라   내가 더 안다면
찾아낼 수 있어요   뭘 더요?   난 아무것도 몰라요   사흘 전에 전보를 받고   어제서야 올 수 있었어요   서로 못 보고 지냈어요   여전히 사랑하는지
몰랐지만   마음의 빚이 되어 왔어요   이웃 사람들 말로는   5구역의 병원으로 보냈대요   신문에선
이미 매장했다고 했어요   모르겠어요   가봤는데 없었어요   이제 내가 모르는 걸
말해봐요   그게 비밀이 있어요   - 무슨 비밀요?
- 자, 또 이러지 말아요   상관 없어요   혼자 해나갈 거예요   빠리에서 모종의 일로   정보부와 내무부가
흔들리고   내각까지 그럴 걸요   그래요?
심각해요?   네, 심각해요   아주 심각해요   같이 일하면서
뭐든 나눠요   네, 좋아요
알았어요, 좋아   옷에 어떤 구두가
잘 어울릴까요?   - 푸른색 아니면 흰색?
- 푸른색   이제 허구가 현실을 앞질렀다   이제 피와 수수께끼가 있다   이제 월트 디즈니 영화 속에
휘말린 기분이지만   험프리 보가트와 함께하는
정치 영화다   "닥터 사무엘 코르보
미학적 검시관"   에드가 삼촌을 어떻게 한 거죠?   - 조카예요?
- 네, 그래요   날 못 본 걸로 해요   - 죽었어요?
- 아뇨   나와 이야기하러 했어요   -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 아뇨, 안 해요   - 이름이 뭐죠?
- 데이비드 구디스   이 여잔 누구예요?   여자친구요   도리스 미조구찌   우린 빠리에서 휴가 왔어요
에드가 삼촌이 초대했어요   빠리에서 얼마나 살았어요?   - 정확히요?
- 네, 정확히   빠리에서 얼마나 살았어요?   - 정확히요?
- 네, 정확히   정확히...   127년요   그래요?
셍각대로네   여자친구를 자주 못 봐요?   네, 너무 멀리 살아요   매일 볼 뿐예요   아침 먹을 때와
점심 먹을 때   오후 차 시간에   가끔 차 시간과 저녁 사이에
저녁 먹고는 영화나 연극 볼 때   빠리에 자주 못 와요
멀리 살아요   빠리 교외에 살아요   교외는 빠리가 아니고
빠리는 프랑스가 아니라서   빠리에 올 때마다
비자를 받아야 해요   그쪽이 갈 순 없어요?   네, 근데 아침과 점심 시간   차 시간과 저녁 시간을
제할 때 뿐예요   진짜 바보로군요   바보면
프랑스어를 못 하겠죠   그래, 아틀란틱 시티에선 뭘 해요?   "나는 거울 속에 갇혔고   비치는 각도로 봐서   진짜 현실 같다"   뭘 쓰는 거예요?   끝나지 않을 소설요
제목은 "미완성 작품"   "그 여배우의 눈빛은   포도주처럼 검고 진했다   그 일본 여자가   갑자기 마네의 인물처럼 보였다   그렇다, 나처럼   그 실없는 말장난들을 지겨워했다   친근한 말만을 썼다   '내가 그리울 거야, 자기   언젠가는'   왜 이토록 오랫 동안
번민에 휩싸일까?   내 인생과   세상은?   누가 이런 감정을 믿어줄까?   그녀는 현재만을 사랑했고   나는 시간의 빛깔이었다   그녀는 딴 곳을 이야기했다   끝없이 딴 곳을   꿈결처럼 들려왔다   여자는 미지의 복도로 가는
문이며   여자는 단 하나의
벌거벗은 쟁취와 같다   그 얼띤 캐롤의 곡조를 기억하나..."   운을 못 맞췄어요   "언제가는, 아!   루이스 캐롤과 함께 떠나리라
앨리스"   고마워요
도움을 기대하겠어요   그래요, 그쪽도 날 도우면   경찰엔 알리지 말아요   - 그 사람은 여전히 그 일을...
- 아니, 해고됐어요   좋아요   경찰이 오면
사라졌다고 해요   "44, 장 조레스 거리 -"   당신 정말 죽은 거야?   오, 리샤르   오, 나의 왕   왜 또 2류 비극에서
마지막 역활을 맡겨?   다행히 지금은 브루넷이라
코르보 교수는   아가디르 시절의
금발 학생을 못 알아봤다   넬슨 양
할 말이 있어요!   어느 날 저녁이었어요   앉아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봤어요   우울해 보이네요
일진 사나워요?   - 재미없어 보여요?
- 네   - 안녕, 또마
- 안녕하세요, 아저씨   아저씨라고 하지 마   바텐더나 폴이라고 해
편하게   자네보다 나이도
별로 안 많아   저기요
스카치 한 잔 더요, 아저씨   곧 가요, 넬슨 양   아저씨라고 하지 말아요   바텐더나 폴이라고 해요
편하게   그쪽보다 나이도
별로 안 많아요   그래요?
몇 살인데요?   - 난 22살인데
- 2페어를 더하면 갑절예요   네, 2더하기 2면 26살이네   그게 아니죠
아저씨, 아니 바텐더 폴   2페어를 더하면 44살이죠   산수 잘 하네
그래도 프랑스어는 못 이길 걸   겨룰만해요
그래봐야 2살 많은데   19살인 줄은 몰랐네   22살에서 35살 사이가
전성기예요   그래요, 전쟁만 없다면   14년의 전쟁이 끼면
70살예요   산수를 잘 하니까
하나 물어볼게   좋아요   이 바의 물건들을
세볼 수 있어?   - 바라면...
- 바텐더!   네, 가요!   이 장소 말이야
이 실내   바텐더가
여러 손님들을 보면서   술 대접도 하는 곳 말야   바텐더의 눈엔   사람과 물건들이
동시에 있는 곳 -   두 가지가 동시에
있을 순 없어요   아가씨가 여자면서 동시에
악어일 수 있어요?   어려운 걸 묻네
생각 좀 해보고   바에 있는 걸 대봐   잔과 병들이 보이고   장미
오른쪽에 창문   내 앞과 아저씨 뒤에
문이 있어요   거봐, 두 군데에
동시에 있잖아   계속 해봐   - 바텐더
- 바텐더가 어딨어?   내 앞에요
바텐더잖아요   그렇지, 깜빡했네   계속, 계속   재떨이   컵과 접시들   커피 포트와 수도꼭지   담배와 줄무늬 옷   바를 둘러싼 네 벽   발 밑의 바닥   노동자와 나...   따분해 어쩔 줄 모르는
파울라   그냥 말을 던져봐요
어찌 되던지간에!   어떻게요, 바텐더 폴?   말해봐요, 아가씨   - 그게 꼭 필요해요?
- 정말 그래요   내가 말해보죠
하긴 싫지만   왜 하기 싫어?   말이란 게
쓸모없고 공허해요   사전이 그래요   그래도 사전이 있어서   말로 문장을 만들고...   뜻을 갖추잖아요   - 그런 정의를 거부해요
- 왜요?   왜 그런 정의를 거부해?   무의미한 말로 된 문장이
뜻을 갖출 순 없어요   복잡하게 만들지 마
문장을 말하지 않으면   못 알아듣고
술을 내줄 수 없어   바텐더 폴
그럼 한 번 해보죠   와인 속에 잔이 없다   연필의 호주머니 상의 속에
바텐더가 있다   바가 아가씨에 즐기러 온다   담배가 바닥을 눌러 끈다   잔 위에 테이블이 있다   램프에 천장이 걸려 있다   창이 아가씨의 눈을
들여다본다   눈을 열고
문이 의자에 앉는다   전화엔 바가 셋이다   커피가 보드카를 채운다   베르뭇엔
네 벽이 있지만   사전엔 창이 넷뿐이다   미국 창 하나
프랑스 창 둘   문이 창에서 뛰어내린다   바텐더가 위스키를
담배에 채운다   수도를 켠다   나는 당신이다   그는 우리가 아니다   그들이 당신들이다   나에겐 당신이 있다   그에겐 그들이 있다   그들에겐 우리가 없다   - 뭘로 드려요?
- 물어봐야 몰라요   무슨 말 좀 해봐   "사랑의 최고 속도는
얼마인가?   답: 시속 백킬로미터   1킬로미터라도 빠르면
엉망이 된다"   좋아   "무장 병력이
일요일 선거에서   535명의 후보자들을
경호하게 된다..."   무슨 말 좀 해봐   지겨워   어느 날 저녁예요   앉아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봐요   웃는 얼굴들이지만
날 위한 게 아니에요   앉아서 바라보며
눈물 지어요   부유하다고 모든 걸
살 순 없어요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싶어요   들리는 건 땅에 떨어지는
빗소리 뿐   앉아서 바라보며
눈물 지어요   어느 날 저녁예요   앉아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봐요   예전에 내가 했던 놀이들이
새로운가봐요   앉아서 바라보며
눈물 -   - 여기 찾던 주소요
- 고마워요   어쨌든...   남들에 대한 의무를
회피할 수 없다   침묵이 말과 똑같은
효력을 미친다   떠나는 게 있는 것만큼
차질을 빚는다   무관심이 참견만큼
일을 망칠 수 있다   때로는 성급한 우려가   그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이 삶은 무이던가   모든 것이어야 해   터무니없이 당하느니   질수도 있다고 생각해   상대적인 내 존재의
최중심에 놓일 건   절대적인 기준의 -   도덕이야   이런 의미로 절대적인 건
어디도 없어   과거로 정당화시키지 못 해   미래가 약속하지 못 해   점점 현재화 되는
존재를 선택했어   나 자신과   딕과...   남들을 위해   데이지 케년 양
4번 일광욕실로 가세요   루비 젠트리 양
산소공급실로 가세요   이쪽요   방문입니다
닥터 루드비히   방문입니다
닥터 에드워드 루드비히   안녕하세요   네, 마드모아젤...   폴라 넬슨요   특별히 상담할 게 없는데요   아니, 뭐 좀 물어보려구요   - 기자예요?
- 누가 그렇대요?   빠리에서 왔어요?   알고 싶은 건
정말 딕이 -   리샤르 P...가
심장마비로 죽었느냐예요   - 동생 돼요?
- 아뇨   - 2년 전 결혼했어요
"인간의 심연"   2년 전이면
마르세유 사건 때요?   왜 물음에 대답 안 하죠?   자, 봐요   여기 서류가 있고
의문의 여지가 없어요   그렇겠죠
트레블링카와 아유슈비츠에서도   다들 심장마비로
죽은 거라 했으니까   아틀란틱 시티로 오기 전에
그 사람이 뭘 했어요?   함께 일 안 했어요?   실례합니다   그러세요   위드마크 씨에게
의문이 인물이 왔다고 전화해   왜 선생님을 불러
죽음을 확인시켰죠?   자주 만났으니까요   일주일에 3번
함께 테니스 쳤어요   내가 클럽 회장이고   그 사람은 혼자라
사람들에게 소개시켰어요   아주 외로워했어요   사람이 외롭다고
죽진 않아요   모르시나본데   외로움과 질병은
관련이 있어요   왜 제대로 이야기 안 해주죠?   사실을 알고 싶을 뿐예요   이야기가 마음에 안 드나본데
잘못 생각하는 거요   디킨스, 멜빌, 해밋이   새로운 시청각 탐색 방식따위보다
더 나아요   67년까지
시장 보좌관 아니었어요?   시장은 공산주의자였고   역시 살해당했죠   가스 창고 폭발로   이제 공산주의 유토피아는   40년 전의
혁명적 유토피아가 아니에요   정말 가족이 없어요?   연락해야 하는데   나뿐예요   복수하겠어요   이해 못 하겠군요   그럼   이 우습기 짝이 없는
잡담은 집어치우죠   재빨리 알아차렸다   이 일에는 아주
미심쩍은 구석이 있고   내 목숨이 위태로웠다   하지만 뭔가를 찾아내면   야당 신문에
팔 수도 있었다   리샤르의 소지품을 찾으려고   늦은 오후에
일러 받은 주소지로 갔다   칼러 영화를
야외 촬영하기 딱 좋은   화창한 오후였다   익명의 목소리가
차고의 주소를 전했다   웬지 그 북부 억양으로 봐   그이와 함께 달아났던
타이피스트 같았다   여기가 어디지?   피에 젖은 곳들을
무수히 지나온 것 같아   전쟁은 전쟁이야   그걸 뭐라고 부르든   전쟁   인생엔 -   전쟁 뿐일까?   전쟁보다는 덜 죽는 것 -   그게 인생의 법칙일까?   어디지?   어찌 된 거요?     왜 그이가
군 병원에 있다고 했죠?   누가 이 차고 주소를
알려줬어요?   이곳 사람요   그이가 차 애호가라는 게
생각났고   이 알파를 봤어요   멍청한 도널드!
태워버리라고 했는데   - 선거 뒤의 일이었어요?
- 아마도   당신이 죽였군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시신이 닥터 -   코르보?
난 모르는 일이오   영화 관객들은 속여도
나한테는 안 통해요   왜 P...의 복수를 하려 해요?   놀랄지 몰라도
이상주의 때문예요   그래요?   그 사람이 한 논설에서...   "파시즘은 달러의 윤리"라 했지   왜 그랬어요?   아니, 반대로   닥터 코르보가 당신이 온 걸
루드비히에게 알렸어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아틀랜틱 시티에 왔어요?   - 누가 날 쳤어요?
- 여기서 질문은 내가 해요   그럼 대답도 해봐요   시장의 죽음에 관한
증거를 지니고 있었어요   그걸 없애야 했어요   아주 새로운   형법이로군요   여긴 마르세유나 시카고보다
더해요   내가 5구역의   모든 계획을 담당해요   아니   날 죽이면
아무 것도 모를 걸요   당신 이론은 앞뒤가 안 맞아요   문제는 그걸
어디서 찾느냐예요   아니   뭘 찾을지
정확히 이야기했습니다   P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기 오면
쉽게 풀리리라 생각한 겁니다   다만 중국적인 거라 대답했습니다   춥다   몹시 춥다   얼어 죽겠다   남극   여전히 남극   여전히 남극   여전히 남극   따스해진다   뜨겁다   적도를 지난다   사하라   타기 시작한다   탄다   탄다   들어봅시다   "3절   영구혁명은   다양한 정치경제 그룹이
충실하게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해야만
의미가 있다   7절   로베스피에르와 생쥐스트가
경험적으로 일별한 건   프로그램의 일부 -   로베스피에르와 생쥐스트가
경험적으로 일별한 건   규정으로 남겨진
프로그램의 일부였지만   놀랍게 일시적 화제였고
더 놀랍게 남들이 작성했다   내가 그들 중 하나고
우리를 탓하지 마라, 동지들   12절   과도기의 식민지 독립은   파시스트 정권의 진화와   국내 식민지
대권 투쟁을 검토해   세포 활동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한다"   마음을 바꿨어요   왜 내가 닥터 코르보에게 갔죠?   왜 군 일광욕실에 갔죠?   위험 요소를 없애려면,...   당장 당신을 죽일 수도 있어요   지금 나는 검은 양복과   밝은 넥타이 차림입니다   언제가는 다시 집권할 친구들이   빠리에 많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각개 항목
- 알았어요   우리는 의견에 근거한
국가를 요구했고   그건 대립적인 여론 분석이나   구체적 증거의 연구가 아닌   기밀 보관소에서 누설된   공적인 문서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런 방식은, 동지들 -   다시 시작   우리는 의견에 근거한
국가를 요구했고   그건 대립적인 여론 분석이나   구체적 증거의 연구가 아닌   기밀 보관소에서 누설된   공적인 문서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런 방식은, 동지들   경찰국가의 본보기다"   그들 중 둘을 보면서   갑자기 경찰에 적용되는   '병행'이란 수식어를 이해했다   경위는 정치학과
졸업생처럼 보였다   '구역 계획과'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내게 소리쳤다   딕은 비밀이 없었어요   거짓말쟁이였고
그 속을 잘 알아요   누가 티퓨스를 죽였어요   당신 아니면 나지   누군가 같은 걸
쫓고 있다는 거요   협조해요   나도 그럴테니   서로 나눕시다   - 왜 수탉이 뻐꾸기에게 알랑댈까요?
- 몰라요   뻐꾸기가 수탉에게
알랑대서죠   후르시쵸프의 공산청년동맹
연설이로군   분명 당신이 딕을 죽였어요   웬지는 아직 모르지만   앞뒤가 안 맞아요   앞뒤가 아주 잘 맞아요   두고봐요   - 그럼 당신이군요
- 말썽이야   - 그렇지 않아요
- 모르겠어요   몇이 있다고 해둡시다   먼저 저쪽에 말하면   내가 아는 걸로
짐작이 가겠죠   그러지 못 해요   지금 당신이 티퓨스를
죽인 걸로 생각해요   같이 있었다는 걸
아는 건 나 뿐이고   강력계 형사처럼 안 보여요   그 사람 부모가 내 부모와   다카르와 메르스엘케베르에서
싸웠어요   그쪽은 프랑스 게슈타포
일을 했고   내 부모는 런던의
빠시 대령 밑에 있었어요   이렇게 불렀잖아요   "저기 봐, 빠시 캣(Pussy Cat)이야"   잠깐요   내가 데려갈게요   곧 올게요   꼭 알아둘 게...   빠리   됐어요, 됐어!   정말 말도 못 하게   경찰이 싫어요   - 저 여자요
- 정말 말도 못 하게...   저 여자가
에드가 삼촌을 죽였어요   - 얼굴을 봤어요
- 미친 사람예요!   밖에서 기다리라니까
데려가   저 여자요   정말 말도 못 하게   경찰이 싫어요   알기로는 티퓨스 씨와
같이 일했다던대요   내가 아니에요
잘못 알았어요   잘못요?   그럼 이런 거로군요   티퓨스 씨와는
전적으로 친구 사이다   몇 번 만난 적이
있다고 해두죠   그렇군요   정말 말도 못 하게...   - 네?
- 경찰이 싫어요   아틀랜틱 시티 매거진에서
나왔어요   티퓨스 씨가 조 아틸라 밑의
퇴역 중위 아니었어요?   노 코멘트   뻔한 소리네   왜 빠리 경찰은
지역 언론을 무시해요?   아가씨는 하실 말 없어요?   리샤르 P...와 잘 -   나도 노 코멘트예요   벤 헥트 가 25번지요   거기서 1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석 달 일했습니다   - 됐습니까?
- 그래, 차에서 기다려   비밀?
무슨 비밀요?   리샤르 P...는 자연사요
최악의 경우 자살이고   목 뒤를 쏴서 자살해요?   신참이지만
이런 사건이 처음은 아니오   그 여자에게 본명을 물었어요   마리 듀포르   내게 전화했죠?     왜요?   겁내지 말라고 했어요   자살하려 했으니까요   왜 자살해요?   리샤르가 죽은 지
한참 뒤였잖아요?   고문당했어요?   면도칼로요   리샤르가 뭔가 이야기했고   그걸 알아내려고 고문했겠죠   면도칼로요   무슨 이야기였죠?   말하면 그자들이
돌아올까 겁나요?   네, 그래요     "네파스 차고
트럭 송출"   실례해요
리샤르 P...의 여동생인데...   2월이나 3월에
여기서 일했어요   편지나 짐 남긴 거 없어요?   몰라요, 몰라   "문을 닫으시오"   아가씨!   뭐죠?   리샤르 P...얘기를
하는 걸 들었어요   경리실에서 엿들었어요   겁을 내요   입을 막으려고
급여를 2배씩 줬어요   하지만 P...씨는
내게 잘 해줬어요   유일하게   자기 집에 가서
장부를 봐달라고 한 적이 있어요   아틀랜틱 시티 교외의
별장이었어요   어디요?   군 비행장 근처요   프레밍거 가   내가 아는 건
이거 뿐예요   고마워요   그래   뭐 좀 알아냈어요?   - 그쪽만 없으면
- 그게 무슨 소리요?   날 가만 놔두던지   없애던지 해요   알드리치 경위가
더 영리한 거 같아요   티퓨스를
누가 죽였는지 알게되면   어떻게 나올지 생각해봤어요?   아니, 아주 잘난 척해요   골치 아파요   그래도 방법을 찾아야지   날 어떻게 생각한대요?   내가 알게 뭐요   5구역 책임자는
그자가 아니라 나요   - 안 그래요?
- 네, 그래요   그래요   그치한테는 뭐랬어요?   누구요?   데이비드 구디스   알드리치가 다시 묻자
다 아니라고 했어요   오해가 있었다면서   당신을 딴 사람으로
잘못 봤고   삼촌과 있는 걸
보지 못 했다고 했어요   그치한테 뭐랬어요?   아무것도요
아무것도   생각해봤어요   누가 티퓨스를 죽였든   당신을 친 자와
같은 인물일 거요   생뚱맞게 들리겠지만   그자 또한 아무것도
못 찾았다는 거요   - 닥터 루드비히는요?
- 뭐요?   그럴 수도 있잖아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   간여 안 했어요?
왜 안 했다는 거죠?   당신처럼
내게 중요한 볼모예요   그래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여전히 리샤르가
몽상가였을 뿐이라 생각해요?   공산주의 몽상가를
본 적 없어요?   피카소가 죽었을 때
당에서 쫓겨났어요   연출이오, 연출   오, 연출   왜요?   속아 넘어간 거요   남들처럼   의원이 빌려줬던 시트로앵을   주말에 되찾아갔고   위드마크는 부하의 크라이슬러로
호텔까지 태워다줬다   별장이 어딘지
말하지 않자   외출하면 죽인다고 협박했다   "1층에 있는 방이...   우리를 위한...   아르미다의 정원과...   에펠탑이 될 것이다...   당신은..."   다음, 경찰은 여전히
날 의심했고   위드마크가
날 붙잡아둘 수 있었다   전화를 걸어 이름을 댔고   티퓨스를 죽인 자 같다고
말했다   "19절   그렇다, 동지들
시대는 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거짓이 판 친다   위협이라도 하듯이   사회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애국심을 내세운다   현 정권은 이런 애국 팔이와   핵 모험의 미화로   노동자 궐기와 사회 문제를   전환시키려한다"   "47절   과거 뒤무리에즈는
현재 우파가 사용하는   이런 애국과 모면 전술을
비난하면서   이것들이 대중에게
위험 없는 손쉬운 용기와   희생 없는 자긍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정치     어찌 역겹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랫 동안
모든 게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오, 리샤르   "48절   격분해 이렇게 물을 것이다   프랑스를 안정시키는
정책이라면서   어떻게 한줌의 거대 권력이 -   권력의 한 당파가
이런 범죄들을 방조하는지   이렇게 답하겠다, 동지들   루이와 브누아를 위해   권력의 편 가르기는
처음이 아니다   아르마냑과 부르간디 파의
궁중 싸움이 그랬다   당통은?
뒤무리에즈는?   좌우파의 정책이 흔들린 건
처음이 아니다   원로들의 요구로 찢어졌다   좌우파의 정책이 흔들린 건
처음이 아니다   원로들의 고상한 요구로
찢어졌다   자신들의 식료비와
후손들의 이익을   국가에 부담지우고   인민들을 통제해야
살찌는 자들이다   89절   이런 오류들의 주 원인은   반동 세력과 제휴하면서도   계속 용공을 주장하는
좌파에 있다   동지들에게 묻는다   르카우네, 피네, 플레방이
어떻게 진보적인가?   정책은 우리와 다를 바
없으면서도   비 반미 입장을 고수한다   현 정권을 패배시키려는 마당에   다음과 같은 결과에
이를 뿐이다   다음 총선에서 신공화국연합이
다수당이 못 될지라도   드골주의가 살아남거나   비공산 좌파의 일부와
이른바 진보적 공화파가   다시 다수당으로 집권하더라도   진보 정권에 대한 불신이
지속될 것이다   걸림돌은 -   걸림돌은, 동지들 -   걸림돌은 동지들
진정한 좌파의 승리를 위해   프랑스 공산당이
노력을 다하는   그런 대안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반공 파벌들이
두려하는 일일 것이다   그들은 좌파의 승리를
바라지 않느다   이것이 - "   생각대로네   자신을 차버린 보스에게
앙갚음하려고   똘마니 도날드가   리샤르의 죽음을 담은
사진을 가져왔다   그렇다, 이건 정치 영화며   월트 디즈니의 유혈극이었다   그는 티퓨스와 조카딸을
장난 삼아 죽였다고도 했다   내 방을 뒤지다가
잡혔다는 것이다   보물찾기를 하고 있었지만
이젠 겁을 냈다   비밀 문서나
정치적 의혹따윈   믿지 않았다   오직 돈이었다   별장에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거기 2백만프랑이 있을 거라
확신했다   그 돈을 들고 남미로 튀어   자기 식의 이상주의로   용병들에게 자금을 대   유대인과 흑인   중국인과 인디언들을
없애겠다고 했다   죽게 되면   예고된 게 나아요   돌연사가 나아요?   돌연사요!   엄마!   엄마!   "이것이 반공 파벌들이
두려워하는 일일 것이다"   리샤르가
왜 죽었는지 아는 건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일이었다   어느 날 저녁예요   앉아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봐요   "그가 떠올린 건...   갈색 머리였다"   더 안 도와줘요?   알았어요   "믿을 수 없이
떠올린 건..."   다음은?   - 어서요, 경찰이야!
- 좀 도와줘요!   "우리 둘의 이상한 운명이었다"
- 한 시간 뒤 별장에서!   아틀랜틱 시티를
떠나도 돼요   그래요?
고마워요   티퓨스 사건에서
손 뗄 거요   그래요?   늘 이래요   빠리에서 수사 중단
명령을 내렸어요   놀라지 않는군요   상관 없어요   사람을 잘못 짚었을까요?   뭘 잘못 짚어요?   위드마크 말로는   그러니까...   티퓨를 죽인 건
사립탐정 마크 딕슨이래요   그럴 듯해요   모로코 참전용사 사이의 반목   마크 딕슨이란 사람을
체포했어요?   아직
하려는데, 글쎄요   왜요?   죽었어요
아가디르 근처에서 화재로   그럼 어떻게 체포해요
모르겠네   궐석 재판을 받을 거요   공식적으론 두 사람 빼곤
죽은 걸 아무도 몰라요   나는 어쩌다 보니
그 여동생과 약혼했고   또 한 사람은 -   위드마크 씨?   위드마크가 아니오   고운 옷의 젊은 여성   그 옷과 같은 색예요   무슨 색예요?
오렌지색, 노란색?   상관 없잖아요
사건이 종결됐는데   뭐 그래요   날 의심했어요?   아니, 그렇게 말하면
지나치고   가능성은 있었어요   당신 방에서 죽었고
들어오게 한 거요   아니, 뭘 찾으려 했을지 모르죠   훔치려고   - 우연히 같은 호텔에 묵었어요?
- 아뇨   - 그럼 만날 생각이었어요?
- 아뇨   티퓨스와 마주칠 줄
몰랐어요   '웨스트 프랑스'지에서
리샤르 P...가   죽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그래서 여기 왔고
그 사람도 그랬나봐요   2년 전에
누굴 지지했어요?   상관 없잖아요   쉽게 알아낼 수 있어요   66년 초에
'릭스프레스'지에서 일했어요   그래서 뭐요?   뭐 그렇다구요   리샤르 P...도 같이 일하며
논설을 썼잖아요?   네, 그 사람은 남고   난 아바스...를 관뒀어요   왜요?   광고를 파시즘의
한 형태로 봤어요   구디스가 진술 번복한데
주목했어요   난 바보가 아니오   당신은 정치적인 일에
휘말렸겠지   개인적인 감정도 개입됐고   복수, 질투, 우의   나 같으면
빠리로 돌아가겠어요   여긴 공기가 험악해요   위해서 하는 말이오   지금 우린 이미 늙은
우주의 일부에서 살고   별다른 일이 안 생겨요   한편 딴 데선
폭발로 새 은하계들이 생겨나요   안녕   "내일이여, 안녕"   입 닫아, 닫으라구!   다 곤란해질 거야   과연 그럴까요   루드비히에게
오늘 밤 전화한다고 해   이게 마지막이오   - 이름이 뭐예요?
- 로베르 맥나마라   - 살인에 질리지 않아요?
- 내 일이고 좋아서 해요   그쪽은?   리샤르 닉스예요
같은 생각예요   좋아요, 날 감시하라고 한
보스한테 가요   - 어딨는지 몰라요
- 내가 알아요   가!     나는 여전히 노랗고 빨간
옷을 입었지만   목소리가 변했습니다   별장 주소를 알아내려고
불쌍한 여자를 고문하는 건   야만적인 짓이라 했습니다   손에 피를 묻힌 건   처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가디르...   샤론 지하철역   메흐디 벤 바르카   거기다 뚱보 여자에게
10만프랑을 줘서   화재 사건을
입막음 했습니다   늘 피와 공포   정치와 돈이었습니다   어찌 역겹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랫 동안
모든 게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오, 리샤르   "걸림돌은, 동지들
진정한 좌파의 승리를 위해   프랑스 공산당이
노력을 다하는   그런 대안이 될 것이다"   사람들을 해산시켰습니다   르샤르가 라크로와를
죽였다고 했습니다   - 폴라를 죽일 경우입니다
- 화재는 위장이었습니다   - 별장에서 당 회의를 했습니다
- 당이 사회주의의 틀을 짰습니다   투사들에겐
말이 없었습니다   2년 전인 67년
사보타주를 결정했습니다   - 좌파와 연합해
- 리샤르가 살해된 건...   너무 개인적으로
나가서였습니다   -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거기서 시작됐습니다   - 전 시장인 라크로와, 리샤르 P...
- 여길 살아서 못 나갈 겁니다   도날드의 말을
듣지 말아야 했습니다   침묵을 지키게 해야 했습니다   그녀 때문에
계속 싸우고 죽이고...   끝을 봐야 했습니다   상대를 앞에 두고...   - 위장해야 했습니다
- 조용히 힘을 실행하지 않고...   - 해변에 휴양온 게 아닙니다
- 댐을 지어...   흐름을 안정시켰습니다   서로를 못 믿고 있어요   몹시 위급한 상황에서
안타깝기 그지 없어요   하지만 서로
지켜보기만 해선   아무 것도 안 돼요   누가 티퓨스를 죽였는지
생각해봐요   맞는 말 같네   서로 믿어야 해요   내가 그랬잖아요   솔직히 말하겠어요, 폴라   레닌의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떨어지는 해에 맹세해도   먼저 자기 확신 없인   믿지 않아요   아니, 당신을 못 믿겠어요   절대 불가능해요   - 방법이 있어요
- 어떤 방법?   배신하면   자동적으로 날 겨누는
무기를 주겠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편지를 쓰겠어요   내가 에드가 티푸스를 죽였다고   서명하고...   넘겨주겠어요   그래, 말 되네   괜찮은 생각이군   - 그럼 믿을 수 있지
- 그래요   당신도 해야죠   나도 뭘?   당신도 편지를 써요   뭐라고?
내가 티퓨스를 죽였다고?   바보요 뭐요?   아니, 리샤르 P...를 죽였다고   그래, 살아남을지 여부를   곧 알게 될 것이다   케네디 암살 때의
목격자 17명처럼 될지 모른다   모두 살해당했다고   '르몽드'지 10월 10일자에
나와 있다   "내가 리샤르 P...를 죽였다..."   "내가 에드가 티퓨스를 죽였다"   "돈을 갈취하려 했다"   "내 방에 찾아 왔다"   "그건 사고사였다"   "서로 다퉜다"   "닥터 루드비히가
모든 걸 안다"   "재떨이로 머리를 쳤다"   "정계에 여러 연줄이 있어   사건을 무마하게 도왔다"   "1968년 9월 17일"   "폴 위드마크
1968년 9월 17일"   "폴라 넬슨"   - 됐죠?
- 그래요   좋아, 손 들어!   - 왜 이래요?
- 꼼짝 마   이제 무슨 속셈인지 알겠어   아니면 편지 생각따윈
안 했을 걸   아무 속셈 없어요   비밀도 수수께끼도 없어요   거짓말   거짓말 할 이유가 없어요   모르겠네   죽는다는 건 알 거야   그래요   고마워요, 다비드   "먼 시공에선...   인간은 사라진다...   머리칼처럼 가늘게...   새벽처럼 광활하게...   귀에서 거품이 일고...   두 눈이 구르고...   뻗은 손은...   앞을 향해...   무를 더듬는다"   고마워요
이제 소설을 끝냈어요   아니, 다비드   아니, 다비드   죽을 준비해요   아무도 진실을 알아선
안 돼요   소설을 끝내면
다 알게돼요   시는 진실예요   왜 늘 은유적으로
이야기해요?   시간을 말하면   아직 오지 않아요   장소를 말하면   공간 속으로 사라져요   시간을 말하면   흔적 없이 가버려요   인간을 말하면   곧 마지막 숨결예요   오, 폴라...   내 청춘을 앗아갔어요   오, 다비드...   슬퍼요   "어디지?   이게 내 말일까?   이 언어로 이야기하고   생각이 빠져나갈까?   내 손으로 저지른
살인들을 이야기하면   이미 끝낸 일과 함께
시작조차 안 한 임무도   모면할 수 있을까?   내 속의 이 생의 느낌을
말로 할 수 있을까?   좋았던 시절 나를 둘러쌌던 - "   밤은...   춘추분에
낯과 길이가 같다   떨구고   계속 간다   동 트기 전에
떠날 것이다   "태어나고...   죽는 게..   주위의 생명들이며   내 몸의 생명   리샤르가 키스했던 몸이다   이렇게 자연스레
아는 일이   심신의 변화를 거쳐야
오는 것처럼   불완전하게 오도된다"   양심의 비극이랄까...   잃어버린 세계에서
자신을 찾으려 했는데...   그 움직임 속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요   헤이, 필립!   - 여긴 웬 일이야?
- 당신은?   '샤또루'지에 기사를 썼어   당신은?   - 의혹의 사건을 막 끝냈어
- 그래?   - 두 사람을 죽였어
- 설마   - 태워줄 거지?
- 그래, 타   "좌, 영년"   두려울 거 없어   파시즘은 안 올 거야   아니, 그 반대야   파시즘은 오게 돼 있고
올 거야   요트와 미니스커트와
로큰롤처럼   앞으로도 투쟁해야 해   우리 내부에서도   그래서 두려워   지레 지칠까봐   투쟁을 포기할까봐   담배 있어?   함 속에 봐   줘?   리샤르 일은...   복수해야 마땅했다고 봐   하지만 일 처리가
너무 불투명했어   벤 바르카 사건은 투명했고?   그건 옛날 고릿적 일이야   알겠어
그래도 난 원칙이 있어   - 여전히 '라다르'서 일 해?
- 그래   좋아   기사 쓰고
책도 쓸지 모르지   오스왈드 때 하려던 것처럼   그래   그럼 원칙이란 말 하지 마   하나도 변한 게 없어!   뭐가?   "무서운 아이들"의
엘리자베스 생각나?   좌나 우나 같아   하나도 안 변했어!   우는...   무자비한 멍청이들이야   좌는 감상주의자들이고   거기다...   좌와 우는
완전히 한물 간 개념이야   그 용어는 쓰지말도록 해   그럼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