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umi.2003.DVDRip.XviD-NaSaMo

또 나가라냐?
정신차려

 

완력으로만 칼을 휘두르니까
지는 거야

 

아즈미를 보고 좀 배워

 

강한 건 힘이 아니라
속도야

 

그런데 아즈미는
어디 갔어?

 

어? 정말 없네

 

- 조금 전까지 있었는데
- 그러게, 자주 없어지네

 

- 야, 아즈미!
- 아즈미!

 

아즈미!

 

아 즈 미 대혈전
2003 年作

 

하늘은...

 

어디까지 뻗어 있을까?

 

이제 곧...

 

이제 곧 저 산을 내려가서

 

우리가 바깥 세상에
나갈 날이 올 거야

 

그래

 

우리 모두 함께 사명을
완수하겠지

 

- 그거 멋진데
- 그래, 우린 항상 함께 할거야

 

빨리 하산해서 활약하고 싶네

 

별이...

 

안 보여

 

- 낮인데 당연하지
- 별은 밤에나 보이지

 

그럼 별은 낮에...

 

어디에 있어?

 

밥이다!

 

아, 배고파

 

사부님, 이거 너무 작잖아요?

 

강에서 잡은 생선은 이 정도
크기가 가장 맛있어!

 

그게 뭐에요

 

- 나가라!
- 네!

 

너 왜 옷이 죄다 젖었냐?

 

아, 물 속에서 싸우는
훈련을 했거든요

 

- 오늘도 이 녀석이 졌어요
- 그래서 강에 빠졌죠

 

넌 오늘 밥 없다!

 

밥 없데!

 

자, 먹자!

 

대충해

 

나 이제 누가 가장
강한지 알았어

 

나치나 아즈미 둘 중
하나가 가장 강해

 

아즈미는 빠르고
나치는 강하지

 

그리고 우키랑 휴가는
막상막하

 

나머진...
도토리 키재기지, 뭐

 

나도 꽤 강해
그렇지?

 

아님 말구

 

나치, 그거 멋지다

 

하지만 그런 부적이
쓸모 있어?

 

이런 건 믿는 사람한테만
효능이 있지

 

그럼 나한텐 쓸모 없겠네

 

저기, 휴가는 원숭이 같지 않냐?

 

너처럼 개구리는 아니다

 

이제 하산한다

 

하산... 이요?

 

정말이요?

 

드디어 때가 됐군요

 

우리가 사명을 완수할 때가!

 

그래

 

좋았어!

 

우리 모두 함께 활약하는 거야!

 

- 좋았어!
- 좋아, 좋아!

 

아들인가?

 

우리 도쿠가와가가
이기기는 했지만

 

정말 참혹한지고

 

이젠 이런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손으로
태평성대를 이루어야 하네

 

그래도...

 

토요토미 군은 이제
물러나겠지요

 

그렇다

 

그렇긴 해도 아마
혼란은 계속 되겠지

 

천하를 노리는 자들을
모두 뿌리 뽑기 전에는

 

이 세상에 평화는 오지 않는다

 

- 겟사이
- 네!

 

자객이다

 

무예가 출중한 자객을 키워

 

전쟁을 일으키려는 자들을
남김없이 섬멸시켜라!

 

텐카이 님

 

이 겟사이, 제 목숨을 걸고
명을 받들겠습니다

 

아즈미

 

모두 깨워서

 

광장으로 데려와라

 

너희들은

 

아직 철이 들기 전부터

 

이 산에서 내가 직접
무술을 연마시킨

 

딱 10명뿐인 내 제자다

 

너희의 실력은
누구보다 출중하다

 

드디어

 

이제 드디어
바깥세상에 나가

 

닦아온 무술을
펼칠 때가 왔다

 

동거동락 해온
옆에 있는 동료들과는

 

친밀한 유대로 이어져있다

 

지금부터 가장 친한 동료끼리
둘씩 짝을 지어라

 

정했나?

 

잘 들어라!

 

앞으로 너희들이 맡을 사명은

 

매우 가혹할 것이다

 

검객은 상대를
고를 수 없는 법

 

때론 어린아이를
때론 존경받는 사람도

 

뜻을 위하여
죽여야 할 때가 있다

 

굳은 각오를 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

 

이것이 자객의 길이다

 

그러면!

 

여기서 마지막 시험을 하겠다

 

서로 죽여라

 

지금 짝지은 데로...

 

죽여라!

 

이 싸움에서 패해 죽는 자는

 

앞으로의 사명을 다할
소질이 없는 자들이다!

 

또한 친구를 죽일 수 있는
각오가 없는 자 역시

 

사명을 완수 할 수 없다!

 

이긴 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확인하고 돌아와라

 

싸우지 않고 도망치려는 녀석은
모두 죽게 될 거다

 

시작!

 

사부님 명령이야!

 

싸워야 해?

 

덤벼!

 

난...

 

사명을 완수하고 싶어

 

- 너도 나와 같을 거야
- 나치...

 

누군가는 살아 남아서
그렇게 되겠지

 

나치...

 

나치, 이러지 마

 

아즈미

 

이게 숙명이야

 

싸우자

 

아즈미...

 

- 강해졌구나
- 나치...

 

이걸...

 

왜!

 

왜냐고!

 

왜지?

 

왜!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죽은 모두들 몫까지 힘내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면

 

그녀석들도 기뻐하지 않을까
사부님?

 

사부님, 여기가 마을...

 

사부님!

 

안 도와줘요?

 

- 사부님!
- 가만히 있어!

 

상관 말거라

 

왜요, 우리들이면
저 정도는 간단히 해치워요

 

너희들에겐 중요한 사명이 있다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리지 마라

 

이대로는
모두 죽게 되요

 

사명을 위해서만
검을 휘둘러라

 

저런 녀석들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해요?

 

사부님!

 

왜, 왜냐고요
사부님!

 

왜 저 녀석들을
해치우면 안되냐고요!

 

저런 녀석들 백 명을 죽여도
세상을 구할 수 없어!

 

언제나처럼 멋지구나

 

오, 이녀석들 든든해 졌구나

 

용건이 뭐냐?

 

텐카이님으로부터 전갈입니다

 

얘들아, 부탁한다

 

어? 없어졌네

 

- 저 자는 누구죠?
- 나카토라는 닌자다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행동할거다

 

그런데 뭐라고 써있어요?

 

아사노 나가마사, 가토 키요마사
사나다 마사유키

 

이 셋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어린 왕자인 히데요리가
진정한 왕위의 계승자이며

 

왕자가 어른이 될때까지
토요토미가

 

천하를 넘겨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자들이야말로 토쿠가와에
대적하는 역적들이다

 

그들을 제거하라

 

뭐 하는 계집이냐?

 

멈춰라

 

어린 계집이구나

 

이 봐라

 

- 괜찮다
- 네

 

오, 예쁜데
그렇지?

 

- 뭐 하는 거지?
- 보면 모르겠니? 낚시야

 

낚시?

 

넌 낚시해 본 적이 없니?

 

그래, 넌 낚시를
해본 적이 없구나

 

낚시는 재미있단다

 

힘든 세상일도
이렇게 낚시를 하고 있으면

 

싹 잊을 수 있지

 

거기다가

 

이렇게 큰 놈이 걸리기라도 하면
평생 자랑거리란다

 

여기 있는 물고기는 두,세마리면
배가 부를 정도로 크단다

 

배고파?
생선이 먹고 싶은 거구나

 

생선은 이렇게 잡는 거야

 

- 저 녀석 뭐 하는 거야?
- 빨리 죽여

 

됐다, 가자

 

이거 참 대단하구나
이름은 뭐니?

 

아즈미

 

너는?

 

나가마사

 

아사노 나가마사란다

 

네가...
전쟁을 일으키려는 거냐?

 

왜냐...?

 

너처럼... 어린 소녀가...

 

불쌍하게도...

 

그게 확실한가?

 

네, 아사노 가에서는
숨기고 있습니다만

 

나가마사 님은
암살당한 게 확실합니다

 

호위와 함께
나가마사를 암살하다니...

 

무슨 방법을 쓴 거지?

 

그런데 누구지?

 

당연히 이에야스겠지

 

장군님

 

송구스럽지만
이에야스라는 증거는...

 

증거라고?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이에야스 놈은 천하가
자기 것인 양 행세하고 있어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우리 토요토미 히데요리 님의
것이야

 

그걸 돌려달라고
나와 나가마사와

 

사나다 마사유키가
이에야스에게 얘기했다

 

그 결과가 이거다

 

- 다음은 나일 거야
-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 신중하게...

 

뭐!

 

증거니 신중이니...
칸베이

 

너 겁먹은 거냐!

 

칸베이

 

내 목이 날아가면 늦어

 

저 칸베이, 장군보다
나중에 죽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나 가토 키요마사

 

어떤 적이건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에야스는 멍청이야

 

우리 토요토미 가가
단결해서 전쟁을 일으키면

 

이에야스 따윈
산산조각 날 거다!

 

혈기가 너무 왕성하시군요

 

- 도비사루!
- 네!

 

장군께서 죽어줘야겠어

 

아즈미!

 

신호야!
키요마사가 죽었어

 

휴우~ 가자

 

모두 기뻐할 거야

 

저기 사부님

 

그 녀석들 정말 약했어요

 

그래, 정말 느려 터졌더라

 

녀석들이 약한 게 아니야
너희들이 강한 거다

 

그러니까 사명 이외에는
힘을 쓰지 말거라

 

우키하랑 싸운 원숭이 같은 닌자
정말 웃겼지?

 

- 닌자?
- 네

 

혹시 다친 녀석 있냐?

 

우리가 닌자 따위에 당하겠어요?

 

닌자건 뭐건
우리한텐 상대 안되죠

 

닌자는 칼끝에
독을 바르고 다니니 조심해라

 

독이요?

 

작은 상처라 해도 죽을 수 있다

 

무섭네요

 

아즈미, 괜찮아?

 

아즈미 왜 그래?

 

아니...

 

요전의 나가마사도 그렇고
오늘 싸운 자들도

 

정말 나쁜 사람들일까 해서

 

- 무슨 소리야, 너 왜 그래?
- 그래도...

 

우린 죽인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

 

그들에게도 우리처럼
동료가 있을지도 몰라

 

멍청한 소리 하지마
당연히 나쁜 놈들이지

 

안 그러면 왜 우리가
죽여야 했겠어?

 

그렇죠, 사부님?

 

- 사부님!
- 그런 건 물을 필요도 없어!

 

- 그런 쓸데없는...
- 그만!

 

조용히 해라

 

나 이거야
모처럼 사명을 완수했는데...

 

잠깐 볼일 좀...

 

정말 똑같이
생긴 녀석을 찾았군

 

이번에는 자객들을
처리할 수 있겠나?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칸베이

 

사실, 네 실패를 보는 것도
즐겁지만

 

더 이상은 보기 싫구나

 

사루

 

네!

 

- 이번엔 우리가 친다
- 네!

 

아프잖아!

 

진짜 아프겠다

 

어?

 

구멍이 났네?

 

이야, 멋지네

 

- 역시 형은 강해
- 너도 꽤 세더라

 

그렇지?
어이? 주인장?

 

- 형, 형
- 뭐야 없나?

 

나 왼쪽도 구멍 내고 싶은데
그러면 멋지겠지?

 

바보냐?

 

넌 자식아, 항상 그러니까
엄마한테 혼나는 거야

 

맞아, 엄마는 무서워

 

거기 피가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요

 

- 나, 돌아왔어
- 왔구나

 

손님이시다
일거리를 주신데

 

형, 원숭이 같아

 

화났나 보네

 

야, 일거리가 뭐야?

 

글은 안 읽어

 

“그 자들은
극악무도한 자객들이다”

 

“찾는 즉시 죽이시오”
그렇게 쓰여있소

 

이게 인상착의요

 

미안하오, 이 녀석들
정신이 좀 이상해서...

 

얘는 귀엽네요

 

어디 여자애가 하나에
늙은이가 하나

 

남자가 하나, 둘, 셋, 넷...

 

- 이것뿐이요?
- 얕보지 마시오!

 

굉장히 강한 녀석들이오

 

하면 되잖아, 우리 사지키형제는

 

돈을 벌수도 있다면
불만 전혀 없스...

 

저것 봐

 

- 사부님, 보러 가도 되요?
- 그래 보고 와라

 

같이 가!

 

- 대단하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야, 휴가!
- 저기... 난 휴가라고 해

 

- 난 야에야
- 야에?

 

- 내가 더 멋졌어
- 아니야 내가 더 멋있어

 

- 대단해
- 우리보다 잘하네

 

- 우리 극단에 들어와
- 어릴 적부터 배운 거니?

 

- 뭐 배웠다면 배운 거지
- 응

 

- 너희들도 극단이니?
- 극단?

 

아니, 우린 산에서 자라서
몸이 가벼워

 

우리들도 어릴 때부터 배웠지만
너희만 못해

 

- 어릴 때부터?
- 응

 

우리와 같아

 

예쁘다

 

외국 물건인 것 같아

 

외국?

 

응, 바다 건너에 있는 곳이래

 

얘들아, 어서 정리해라
해 다 지겠다

 

 

벌써 가는 거야?

 

내일 낮에는 갈 거야

 

우린 유랑극단이라

 

같은 곳에서 같은 공연을 하면
아무도 보러 안 와

 

아니야, 내가 올게
내일이건 모레건 앞으로 계속

 

고마워

 

하지만 어릴 때부터
계속 이렇게 지냈어

 

그럼, 잘 지내

 

또 어딘가에서 보겠지

 

자, 가자

 

휴가, 가자!

 

사지키 형제 세명은?

 

그들은 자객들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적들이 어디에 있는지
행방을 확인했나봅니다

 

녀석들이 자객들을
처리 못할것 같습니다

 

알고있다, 사지키 형제들은
인사차 보낸 것이다

 

도비사루

 

니시카와 동굴에 가라

 

그 사내를 쓰시렵니까?

 

눈에는 눈, 독에는 독이다

 

아마기, 휴가!
언제까지 잘 거야?

 

일어나

 

이런 젠장!

 

사부님
잠시 나갔다 와도 될까요?

 

- 어디 가게?
- 어제 유랑극단에 가보게

 

아, 그 예쁜 애 만나러?

 

그 애의 동작은
싸움에도 응용할 수 있어

 

유랑극단 여자까지
끌어들이지 마

 

시끄러워

 

사부님, 갔다 와도 되죠?

 

점심때 떠날 거다
그전까진 돌아와라

 

넷! 다행이다

 

- 나도 같이 갈래
- 그럼 나도

 

아마기, 넌 안 가냐?

 

녀석들 웃기네
괜찮을까요, 사부님?

 

아마기, 일어나!
언제까지 잘 거야?

 

- 약속은 내일 저녁이었잖아
- 네

 

- 문제가 생겼습니다
- 무슨 일이야?

 

죽인 건 키요마사가 아니라
그림자 무사였습니다

 

적도 저희 움직임을
눈치챈 것 같습니다

 

추적자가 오고 있습니다

 

사부님, 왜 그러세요?

 

- 당했다
- 네?

 

키요마사는 살아있다
죽은 건 그림자 무사다

 

애들을 데려와라
당장 떠나야겠다

 

네!

 

아마기, 일어나라니까!

 

알았어

 

아마기 왜 그래?

 

왜 아무 말 안 했어!

 

- 가버렸네
- 뭐냐

 

휴가!

 

야에는 정말 사랑스러워

 

좋은거구나, 야에가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었어

 

모처럼 찾았는데

 

아직 그리 멀리
가지 않았을지도 몰라

 

가자

 

오 그래! 그들을 찾아보자
이리와, 가자고

 

죄송해요, 사부님
아직 할 수 있는데...

 

그만 됐다, 말하지 마라

 

죽은 동료들 몫까지
해내려고 했었는데

 

그 애들 재미있었어

 

나 야에가 마음에 둔
애 안다

 

- 아, 아즈미?
- 아니, 남자애 말이야

 

무슨 소리야?

 

거짓말해도 소용없어
다 아니까

 

반했더라도 상대는 여행자
다신 만날 일이 없어

 

그리고 우리는 유랑극단!

 

이 녀석들이다

 

나이 대는 맞는 거 같은데...

 

늙은이도 있고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나

 

머리수가 많네

 

여자는 많고 남자는 모자란데

 

그냥 다 죽이면 되지

 

무슨 상관이야

 

이 여자애들 예쁜데

 

틀림없어

 

- 이 녀석들이 자객이야
- 응?

 

- 아니, 전혀 안 닮았잖아?
- 무슨 상관이야!

 

저어, 무사님들
저희들에게 무슨 용건이라도...

 

어디가?

 

어디까지 가려고?

 

예뻐

 

아무 짓도 안 할게
너 정말 예쁘구나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이름

 

좀 만져볼게

 

걸리적 거리잖아

 

형, 아깝잖아

 

니사이, 좀 심했어

 

목숨을 소홀히 다루지마

 

오지 마세요

 

 

이리 줘

 

놀래라

 

물러나 있어

 

이 녀석들 자객 같은데

 

형, 이 녀석들이네

 

재 귀여운데

 

너희들, 우릴 쫓아 온 거야?

 

그래, 그런 거 같다

 

엄마야!

 

그 사람들은 상관없잖아!

 

우린 죽이고 싶으면 죽여

 

그래...

 

그러면 우리한테 죽어도
불만은 없겠군

 

귀여워

 

멍청한 것들!

 

휴가!

 

너 정말 예쁘다

 

아프잖아

 

영차!

 

당했네

 

도비사루?

 

네가 해줄 일이 있다

 

이 일을 맡아준다면
네 죄는 모두 없는 걸로 해주겠다

 

내가 여길 나가면
또 많은 사람이 죽어

 

이런 때에
너희들 대체 뭘 하는 거야!

 

사람을 벴구나

 

- 함부로 검을 뽑지 말랬잖아!
- 아니야!

 

야에를 나로 알고
습격을 했어

 

우리 그림을 가지고 있었어

 

- 그래서 야에는...
- 어서 여길 떠나자

 

키요마사가 살아있어

 

우리가 죽인 건 그림자 무사야

 

- 뭐라고?
- 야, 아마기 왜 그래?

 

닌자의 독에 당했어

 

- 아마기, 아마기!
- 아마기, 장난치는 거지?

 

가자, 어서 준비해라

 

간다니...

 

그럼 아마기는 어떡해요?

 

이미 늦었어

 

- 사부님, 무슨 말씀이세요?
- 두고 갈건가요?

 

- 두고 갈 순 없어요!
- 우리의 목표가 뭔지 잊었어?

 

젠장! 난 이제 모르겠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살아있다는 걸 잊었어?

 

우리들은...

 

함께 자란 친구를 죽이고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걸
못 본채 했어

 

아무 원한 없는 적은 죽여도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죽는데
도와줄 수도 없다니!

 

우리들의 사명이란 게 대체 뭐야?

 

거기다가

 

아마기를 여기에 두고 간다니...

 

사부님!

 

너 지금 누구한테
칼을 들이대는 거지?

 

칼을 치워, 우키하!

 

지금의 네 칼로는...

 

벌레 한 마리도 못 잡는다

 

그냥 막대기일 뿐이다

 

넌 이미 자객이 아니야

 

아마기...

 

아마기!

 

미안해!

 

가...

 

너희들도...

 

바보 같은 소리 마

 

아마기!

 

아마기!

 

야 임마! 아마기!

 

가자

 

데려다 줄게

 

안녕

 

안녕

 

저기, 휴가

 

탄고에 가지 않을래?

 

응?

 

내 고향이야

 

아즈미도 불러서 같이 가자

 

탄고라

 

미안해, 야에

 

탄고에 못 갈지도 모르겠어

 

어디서 맡은 냄새인가 했더니
역시

 

난 코가 개코거든

 

- 너희는 누구냐?
- 나?

 

모가미 비조마루

 

삼인조를 보낸 게 너희들이냐?

 

분위기 좋은데 미안하지만

 

죽어줘야겠어

 

이 애는 상관없다
보내 줘!

 

안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야

 

네가 느끼는 굴욕이
더 커질 거야

 

뭐라고?

 

네가 칼에 맞는걸
상상해 본 적 있어?

 

목에서 피는 계속 올라오고
아무리 고통을 참아봐도 소용없지

 

이제 곧 죽을 걸 아니까 말이야

 

아예 죽으면 좋으련만 죽지도 않아
넌 그때 무슨 생각할 거야?

 

응? 한 자루가 부러졌네

 

그러면 안돼
사루, 니 칼 빌려 줘

 

어정쩡한 녀석 죽여봤자
재미없잖아

 

걱정 마라, 안심해

 

그 애는 상관없으니까

 

칼이 한 자루라서 졌다고 하면
화나잖아

 

왜 이 칼에
손 보호대가 없는지 알아?

 

난 칼을 막지 않아

 

단칼에 상대를
못 움직이게 하거든

 

나도 그렇게 하라고 배웠다

 

기대되는데

 

꽤 빠르군

 

베인 거 몰랐어?

 

오지 마!

 

도망쳐, 야에!

 

움직이지 마!

 

거기서 잘 보고 있어

 

도망치면 죽이겠다

 

아프지? 빨리 죽고 싶지?

 

그래도 그건 안돼

 

간단히 죽일 순 없어

 

적당히 좀 해

 

이미 승부가 났잖아!

 

사루!

 

내 즐거움을 방해하면
너도 죽일 거야!

 

마음대로 해

 

네 악취미엔 치가 떨리니까

 

휴가

 

휴가!

 

휴가!

 

- 홀로 남겨두기 불쌍하네
- 비조마루!

 

상관없는 여자를 죽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사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지?

 

간다

 

다음 상대는
좀 강한 녀석으로 골라줘

 

약하면 네가 대신 상대해야 돼!

 

알겠어?

 

그 녀석은 훌륭히 싸웠다

 

여기서 나카토를 기다리자

 

 

네가 정말 예쁘다고
조금 더 함께 있고 싶다고 했어

 

휴가는 널 좋아했어

 

이제 어쩔 거야?

 

복수 할 거야?

 

그러면 또 네가 죽인 자의
동료가 복수하러 올 거야

 

아무리 해도 끝이 없어!

 

계속 서로 죽일 거니?

 

세상에는 나쁜 녀석들이 있어
누군가가 죽여야 해

 

네가 할 필요 없잖아
다른 사람이 하면 돼!

 

굉장한 실력으로
이미 자객 하나를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전 아무래도
내키지가 않습니다

 

- 그자가 싫습니다
- 그런 소리 말아

 

도비사루

 

네가 해줄 일이 있다

 

진짜 승부는 가모에서야

 

그 녀석들...
어떻게 됐을까?

 

- 벌써 다 죽었을 걸
- 그럴 리 없어

 

아즈미는 분명 올 거야

 

겟사이 님

 

가토 키요마사는
가모로 가고 있습니다

 

가모?

 

배를 타고
바다로 도망치려는 거겠죠

 

그렇게 되기 전에
가모에서 쳐야겠군

 

하지만 겟사이 님
적은 저희 움직임을 읽고 있습니다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알고 있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가 치러가겠다

 

가져가라, 도움이 될 거다

 

- 대단하네요
- 조심해라

 

가까이서 터지면
자신도 위험하니까

 

오지 마!

 

안녕히 계십시오

 

부탁한다

 

형씨 예쁜데 얼마야?

 

- 그렇게 죽고 싶어?
- 쓸데없이 죽이지 마

 

받아라

 

돈이다!

 

돈이 더 필요한가?

 

너희 힘이 필요하다

 

조금만 도와주면
돈은 더 줄 수 있다

 

아즈미

 

봐, 저 산만 넘으면
탄고까지 하루에 갈 수 있어

 

그래?

 

- 야에는 곧 엄마를 볼 수 있겠네
- 응

 

엄마라...

 

아즈미는 엄마가 누군지 몰라?

 

어렸을때 부터
사부님과 녀석들과 함께였어

 

- 아즈미, 이거 입어봐
- 여자 옷이잖아

 

어? 이게 더 마음에 들어
칼도 가릴 수 있고 좋은데

 

- 넌 여자애야
- 난...

 

여자애는 그런 거 신경 안 써!

 

가만히 있어
움직이면 안돼

 

다 됐다

 

정말 예쁘다

 

놀리지 마

 

- 아즈미
- 응?

 

너한테 칼은 안 어울려

 

이제 누가 죽는 건 보기 싫어

 

키요마사는 저 저택 안에 있다

 

간다

 

사부님!

 

좋아, 흩어지자

 

놓치지 않겠다!

 

내 코는 늑대의 코다

 

나다, 바보녀석들!

 

저 자식!

 

젠장!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한 놈이군

 

왜 끝내지 않는 것이냐?

 

죽여버리면
미끼로 쓸수 없지요

 

미끼라 했느냐

 

아직 하나, 쓰러뜨려야 할
자객이 남아있습니다

 

사부님!

 

우키하!

 

도망가, 도망
다음 기회를 노리는 거다!

 

도망가라!
임무를 잊지 말란...

 

뭐하고 있느냐?
빨리 도망가라니까!

 

난 상관 말고 어서 도망쳐!

 

도망쳐라!

 

야에!

 

냄새 좋은데

 

얌전히 있어!

 

이런 산속에 왠 떡이냐

 

그럼 누구를 고를까?

 

그만 둬!

 

그래, 그만뒀다
타로, 너에게 그년을 주마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어

 

죽이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어!

 

이 년이

 

미안해, 야에

 

나한테는...

 

이것밖에 없어

 

사부님이 안 계셨으면
난 살아있지도 못했어

 

이 사람이 널 지켜줄꺼야

 

언제라도 반드시

 

나 기다릴게

 

꼭 돌아와야 해

 

상처입지만 않았다면
당신이 이겼을지도 모르지

 

아쉽군
당신이 만약 같은 편이었다면...

 

도비사루!

 

뒷일 부탁한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네

 

겨우 계집애 한 명한테

 

칸베이 님도 유난이셔

 

- 나 잠깐 쉴게
- 야! 거기서!

 

넌 좀 전에 쉬었잖아
이번엔 내 차례야

 

그럼 이걸로 정하지

 

- 좋아, 난 앞면
- 난 뒷면

 

한 명 남았다면서

 

아주 강한 애가...

 

기대돼

 

할아범
살아있는거야?

 

어이!

 

자꾸자꾸 시끄럽구만

 

사루, 슬슬 죽고 싶어?

 

당신 같은 패배자를
구하러 올 것 같아?

 

이봐, 할아범

 

이미 왔다

 

아즈미, 오지 마
오지 마!

 

빨리 와야지

 

빨리 안 오면 죽을 거야

 

용서 못 해!

 

저 애 정말 멋져!
정말 대단해!

 

이것 봐!
이 빌어먹을 사무라이 놈들아!

 

- 누굴 노리는 거야!
- 그, 그래!

 

우, 우리가 누군 줄 알아!

 

사무라이라고...

 

잘난 척 하지마!

 

까불지마, 여긴 우리 마을이야!

 

상관없으니까 다 죽여!

 

이거 재미있게 됐는걸!

 

너, 넌 뭐 하는 놈이냐!

 

저걸 그냥...

 

산산조각내서 날려버려!

 

다 날려버려, 점화!

 

난 기뻐

 

봐, 방해하는 놈들이
하나도 없잖아

 

멋있어

 

내 칼이 스치지도 못했어

 

처음 막은 칼이야

 

너 정말 대단하구나

 

이제 죽어라

 

사부님

 

끝났구나...

 

모두 끝났구나

 

우키하도...
나가라도 죽었어

 

아직 제가 있어요

 

네가 완수해야 할 사명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이제부터는...

 

네가 가고 싶은 길을...
가라

 

- 어떡해서든 살아남아라
- 사부님

 

전 사부님 없으면 안돼요

 

넌 응석받이가 아니었는데...

 

조용하구나

 

사부님?

 

사부님!

 

안돼요, 사부님!

 

사부님, 사부님!

 

별은 낮에...
어디에 있어?

 

밥이다!
가자고!

 

별은 항상 저기에 있어

 

낮에는 보이지 않아도

 

별은 항상 저하늘에서
바라보고 있어

 

아즈미, 만약 우리가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우린 늘 함께 인거야

 

내가 널 항상
바라보고 있을거니까

 

- 칸베이
- 네!

 

정말 흥미로운
여행이었다

 

도비사루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직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자객 따윌 두려워할 것 같나!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죽는 거야

 

걱정 마라

 

장군은 죽지 않으실 겁니다

 

운이 매우 강하시거든요

 

칸베이, 드디어 전쟁이다

 

이에야스 녀석을
산산조각 내주겠어!

 

칸베이!

 

넌 날 잘 지켰다

 

돌아가면 온천이나 가자꾸나

 

훌륭하다

 

장군님!

 

나가라!

 

뭐 하는 거야?

 

아즈미...

 

이젠... 우리만 남았구나

 

이제 어떡할 거야?

 

아사노 나가마사

 

가토 키요마사

 

다음은 사나다 마사유키를
칠 차례야

 

이번엔 우리도 죽겠구나

 

우리는 절대로 죽지 않아

 

살아가는 거야, 모두와 함께

 

가자!

 

아 즈 미

 

주연 : 우에토 아야
천공의 순결함이여
꽃의 순결함이여

 

내 소원을 들어줘
빛나는 별이여

 

난 소원을 포기하지 않아

 

작렬하는 태양도
달의 미소도

 

결코 닿을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두려워 한다 해도

 

천공의 순결함이여

 

당신이 보는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쫓아가면
언젠가 만날 수 있겠죠

 

프로듀서 : 야마모토 마타이치로
흘러내린 물방울은

 

원작 : 코야마 유우
숲을 적시네

 

그런 소중한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언제든지 꿈은
미래로 이어지니까

 

아무리

 

나무들의 시샘이 무섭더라도

 

꽃의 순결함이여

 

그대가 방황하는 숲에

 

유일한 꽃이 되고 싶어

 

천공의 순결함이여

 

주제가 : “소원”
노래 : 가나하 미나

무지개가 시작되는 곳이

 

진흙투성이라 해도
그곳에서 만나고 싶어

 

꽃의 순결함이여

 

감독 : 기타무라 류헤이
천공의 순결함이여

 

2003 “아즈미” 제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