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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WAF-CAP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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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cene.com/u/1191276)

 

'끊임없는 고통을 받는다는
아비지옥, 곧 무간지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극한의 업보를 받는 곳이다'

 

'시간의 제약 없이'

 

'시간'

 

처음 범인 검거에
나섰을 때가 기억나

 

1991년

 

1980년
12월 12일이었어

 

난 선배 한 명과
순찰을 돌던 중에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지

 

현장에선 수십 명이
싸움을 하고 있었고

 

십 수 명은
이미 쓰러져 있었어

 

바닥은 피투성이였고...

 

칼을 부여잡은 채
잘린 손도 보였지

 

선배가 총을 뽑으라는데

 

신참인 난
그 말을 듣고서야 움직였어

 

내가 총을 막
꺼내려는 순간

 

선배는 이미
내 앞에 쓰러진 후였지

 

한 놈이 쇠파이프로
선배 배를 쑤시자

 

피가 쇠파이프를 타고
쏟아 내리더군

 

순간 아무 생각 없이

 

그저 6발의 총알을

 

놈을 향해
몽땅 쏴버린 거야

 

놈이 몇 년 형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2년 전에
그 놈을 만났어

 

멀쩡하게 차려 입고
술을 마시는데

 

상대는 바로
예곤의 부하였어

 

살인, 방화에다가
완전범죄를 하지

 

지금은 그 선배 모습이
흐릿하지만

 

너무 후회돼

 

6발을 그 놈의 머리에
쐈어야 했는데

 

세상이 이래서는 안 되지

 

그건 올바른 길이
아니야, 침!

 

침사추이에 얼마나 있었지?

 

2년이 다 돼가지

 

2년 동안 자넬
왜 안 잡은 지 알아?

 

잘 생겼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

 

아직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야

 

침사추이가 자네 구역이었다면
내가 편했을 텐데...

 

됐어!

 

총알 6발로 녀석을
죽이지 않았다면

 

자넨 좋은 사람이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

 

내 목숨은
곤 형이 준 거야

 

자네 때문에
보스를 배신하면 말이 돼?

 

아마 자네마저도
날 무시할 걸?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

 

예가에서 하는 일은
의리가 아니야

 

형님께서 그러셨지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라고

 

자네랑 식사를
같이 못할까봐 걱정 돼

 

일하자!

 

벌써?
왜 그렇게 서둘러?

 

다 먹었어
우리 애들도 먹어야지

 

가져 가!

 

됐어, 여기 둘게

 

치우지 말고 그냥 가!

 

뒷문으로 나가도 돼

 

경찰 친구가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

 

정문으로 갈래!
그게 편해

 

프랫가!

 

프랫가!

 

제 작 : 유위강

 

황추생 (황국장)
증지위 (한침)

 

유가령 (메리)

 

오진우 (예회장)

 

진관희 (청년 유건명)
여문락 (청년 진영인)

 

곤숙부 계세요?

 

곤숙, 손님 오셨어요

 

' 무 간 도 2 '
(Infernal Affairs II, 2003)

 

안녕하세요, 메리 누님!

 

이건 미제 골동품이야

 

고음은 부드럽고
저음은 강력하다지

 

웃기는 소리야

 

18만 달러나 하는데

 

몇 명이나 사겠어?

 

앉아!

 

살 수 있는 사람은
만 명도 안돼

 

침 형이 너한테
경찰 스파이가 되라는데

 

네가 원치 않으면
빼내줄 수 있어

 

넌 내 사람이나
마찬가지니까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

 

정말이요

 

그 백 좀 줘봐

 

여기요

 

기운 없어 보이길래
싫다고 할 줄 알았어

 

상황이 안 좋으니까
투엔먼에 숨어 있어

 

경찰학교가
개학할 때까지 말이야

 

돈을 좀 줄 테니까
아껴서 쓰고

 

이 노래 맘에 들어?

 

네!

 

너 줄게

 

다른 오디오에서는
소리가 안 좋아

 

나중에 돈 좀 벌면
좋은 걸로 사 줄게

 

왜? 싫어?

 

아니요

 

그 시계
침 형이 준 건가요?

 

상관 마!

 

오늘 밤 일은...

 

우리 둘만 아는 거야

 

남편에게 알리기 싫어

 

왜죠?

 

여자는 단순해

 

사랑에 빠지면
뭐든지 할 수 있지

 

그만 돌아가봐
오늘 좀 바빠

 

차는 멀쩡하잖아
다친 건 나라고!

 

형님이 오늘
피 볼 거라고 그러더니...

 

항상 날 무시하며
이렇게 묻지

 

벤츠 있어?

 

당연히 있다고 그랬지
결국 이 꼴 났지만

 

안 그랬음 너 같은 놈
만나지도 않았을 텐데

 

예전엔 이 몸도
잘 나갔었는데

 

진짜라고!

 

담배 한 대만 줘

 

담배 안 펴

 

이제 그만해요
차도 멀쩡하니까...

 

거봐, 괜찮다잖아

 

말끔하게 차려 입고

 

사고치고 싶진 않지
안 그래?

 

내 꼴은 이게 뭐야
얻어터지기나 하고...

 

법정에 가면
누굴 믿겠어?

 

앞으론 침사추이 쪽엔
얼씬도 안 하는 게 좋을걸

 

내가 누군지 알아?
사강이라구

 

한침 형님의 오른팔!

 

너 앞으로 각오해

 

알았어?!

 

경찰나리
구급차 좀 불러줍쇼

 

봐요, 피 흐르는 거

 

O형 피로 구해줘요
구하기 힘들거든요

 

닥치고

 

나랑 경찰서 가서
얘기하자구

 

경찰서에 가다니요?

 

차도 멀쩡하잖아요

 

움직이지 마

 

이봐요!

 

넌 아직

 

경찰학교 학생일 뿐이야

 

전교 1등이라도 소용없어

 

이 일은 비밀로 해

 

엽 교장
생일 축하드립니다

 

축하는 무슨...

 

경찰학교에서 벌써 10년째인데
이룬 것도 없고

 

저도 졸업시키셨잖아요

 

이제 슬슬 현장으로

 

오시는 건 어때요

 

지금도 중국인이
맡고 있긴 하지만

 

양놈들 옷 벗으려면
6년을 더 기다려야 돼

 

그러면 48살이야

 

경찰학교에서 좋은 학생들이나
길러내는 게 낫지

 

1997년 후로야
너네들 세상이지

 

27149, 건배하자

 

진영인

 

하루 종일 삐삐가 울리누만

 

연락 안 했어?

 

여자친구인가 봐?

 

- 드시죠, 건배
- 건배

 

꺼져

 

난 상관 안 해
알고 싶지 않다구!

 

꺼져!
당장 꺼지란 말야!

 

이봐, 로!

 

뭐 하는 거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진 평소 당신께
무슨 일이 생기면

 

모든 자식들한테
알리라고 하셨어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

 

흑귀, TV 그만 보고
밥이나 먹어

 

곤숙 사망 소식이
나오나 해서 그러지

 

문증, 니가 그랬어?

 

난 입이 가벼워서

 

내가 했으면 벌써 소문났지

 

국화하고 감지한테 물어봐!

 

곤숙이 죽을 때
난 마카오에 있었어

 

다들 알잖아?

 

그 집 자식들은
내가 그런 줄 알걸?

 

난 겁나지 않아

 

큰 아들은 의사고
막내는 백수잖아

 

딸은 시집갔고!

 

둘째 아들이 남아서
일 봐주고 있잖아

 

까불기라도 하면
가만 안 둘 거야!

 

회장님을 보호 못한 건
저희 책임입니다

 

삼숙! 됐어요

 

아버지가 그러셨죠

 

뿌린 만큼
거둔다고 말이에요

 

지금까지 무사했던 것만도
다행이에요

 

국화와 문증
그리고 흑귀, 감지 네 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군

 

감사합니다, 그럼!

 

누나
어머니는 괜찮으세요?

 

괜찮아
일찍 잠이 드셨다

 

영정 앞에 담배 좀
사다 놓으라셨어

 

사 올게요

 

B팀은 '탁싱'가의
입구를 책임지고

 

C팀은 '오스틴'가에 있는

 

'파이낸셜'빌딩
입구를 지킨다

 

이 건물은
출입구가 두 개다

 

하나는 '탁싱'가
하나는 '오스틴'

 

미안!

 

여보세요?

 

그렇게 중대한 일을
왜 말하지 않았나?

 

일이 터지자마자
알린 거야

 

예곤이 죽었으니
시끄럽겠군

 

오늘 침사추이에서
일이 터질 거야

 

오늘이 14일이잖아

 

14일이면 예가에
세금을 내는 날이야

 

내가 제일 어리니까

 

껄끄러운 말을 먼저 하지

 

이번 달부터는
세금 안 낼 거야

 

형들 생각은 어때?

 

황국장!

 

- 침!
- 왜?

 

국화네 빌딩 밑에서
뭣들 하는 건가?

 

나중에 얘기해

 

뭐 하는 건데?

 

됐어
나중에 통화해!

 

많이 모였네?

 

나도 좀 앉자고!

 

침 형이 오면
기분이 좋다니까

 

일 얘기는
다음에 해야겠어

 

먹어! 먹자구!

 

오늘 밤은 쉽지 않겠는데?

 

소두목 네 명이
하는 대로 놔뒀다가

 

수습만 하면 돼

 

싸움이 나게 하면 안돼

 

싸움이 나면
사상자가 생길 거야

 

그래서, 불만인가?

 

여기서 한 장만 골라봐!

 

높은 숫자가 이기는 거야

 

지금 바쁘다 그래
날 왜 찾는데?

 

안녕하시오?
예회장!

 

그냥 그렇소
국화!

 

요즘 마카오에 가서
사업을 한다면서?

 

정부쪽엔 얘기해 뒀으니까

 

나하고 같이
해보는 게 어때?

 

곤숙은 죽었어

 

난 그런 데는 흥미 없어

 

좋아

 

마카오에 간 이유가
사업 때문만 아니라

 

감지 마누라하고
즐기러 간 거 알아

 

미안해, 마카오 사업을
포기할 수 없어

 

먼저 갈게

 

한침 쪽 애들은
뭐하고 있어?

 

국화가 세금을 낸 건
이미 알아

 

헛소리 말고

 

내가 모르는 것만
얘기해, 알았어?

 

똑바로 알고 다시 전화해

 

예회장이 10분도 안돼서
국화를 설득시킨 걸로 봐서

 

오늘 밤엔 네 두목이
아무 짓 못할걸!

 

예회장이 백만 달러어치
마약을 가져왔대

 

뭐야?

 

조폭들이 길을 막아?

 

예회장, 국화가
왜 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협상할 생각 없어

 

나도 당신하고는
협상할 생각 없어

 

흑귀나 바꿔 줘

 

흑귀!

 

왜 내 전화에 대고
자넬 바꾸라지?

 

왜? 예회장

 

내가 할 말은
감지가 다 했다

 

감지가 안 내면
나도 안 내

 

듣자니까 감지하고
왕래가 잦다면서?

 

같이 헤로인을
운반하다 잡혀서

 

수백만 달러씩
손해를 봤다지?

 

다행히도
당신 창고에서 찾았어

 

그걸 감지한테 넘길까?

 

이봐, 뭐래?

 

침사추이의 5개파 중에서

 

국화와 흑귀가 냈고

 

침 형까지 합치면
3대 2야

 

내가 제일 어린데
안 낼 수 없잖아?

 

그럼, 난 갈게

 

깊이 생각 말고 마셔!

 

예가에 줄 세금 좀 내줘!

 

반장님, 예회장이
식사하러 나갔어요

 

예회장, 식사가 늦으셨군요?

 

아버진 일을 마치면
여기 와서 드셨죠

 

저도 일이 끝나서
똑같이 하는 겁니다

 

왜요?
함께 드시겠소?

 

이제 당신 자리가 됐군
고생 많겠어

 

별 말씀을...

 

이 밤에 힘들게 출동했는데

 

소득이 없으니
그게 고생이죠

 

예회장
오늘은 운이 아주 좋군

 

항상 그러길 바라지

 

비극이 일어나는 건
보고 싶지 않다, 가지

 

뭐라 그랬어?

 

샴페인을 터트릴 거라구!

 

예곤이 죽었으니까
축하를 해야 할 것 아냐?

 

내가 하나 따 드릴까요?

 

뭐야?

 

경찰을 치겠다고?

 

경찰 나리들!

 

오늘 예가에서
한 사람을 잃었는데

 

뭘 더 바라시죠?

 

가세! 가자!

 

침 형!

 

아버진 이곳에
노름판을 열었는데

 

돈 몇 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어

 

침사추이에서는
알려진 인물이었지

 

항상 그러셨어
뿌린 만큼...

 

거둔다고 말이야

 

근데 그렇게 되실 줄은...

 

오늘을 영원히 기억하겠어

 

모든 게 좋아
과자 좀 들겠어?

 

좋아요, 집으로 가요

 

27149!

 

경찰이 되려면
뒤가 깨끗해야 한다

 

모친의 성을 따고
왕래를 안 한다지만

 

너와 예회장은
부친이 같다

 

이는 배경을
허위 보고한 것이니

 

넌 퇴교를 당하게 된다

 

단, 가기 전에

 

양말을 잘못 신었던
그 친구를 보고 가라

 

아직도 경찰이 되고 싶나?

 

가능합니까?

 

그럴만한 이유를
대기만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경찰이 되고 싶다면

 

나를 돕는 길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

 

예회장의 동생이라
절 택하신 건가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잡을 수 있겠나?

 

어떻게 시작해야 되죠?

 

꿇어 앉아!

 

괜찮나?

 

견딜만 해?

 

이봐, 어때?

 

많이 아파?

 

아버지가 오늘 돌아가셨어

 

날 젤 예뻐하셨는데

 

장례식에 다녀오게

 

잠깐만 내보내 달라고 했더니

 

뭐라고 그러는지 알아?

 

감옥살이가 뭔지 아냐더라

 

감옥살이는 설령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가지 못하는 거래

 

알겠어!

 

꺼져

 

그만해

 

시간

 

1995년

 

정신 나갔어?

 

영인을 스파이로
보내겠다고?

 

예회장이
친형이라는 거 몰라?

 

그게 어때서?

 

자료를 줘봐!

 

내 상관 노릇을
하겠다는 거야?

 

기밀사안은 함부로
누설할 수 없어!

 

형제처럼 대했는데
이렇게 나올 건가?

 

형제로 생각한다면
더 이상 묻지마!

 

그만해

 

진정하구

 

말로 하라고

 

애를 떼버렸다고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떼면 또 낳고 다 그런 거지

 

같이 산 지가 4년이야

 

경찰서에서 널 빼낸 게
수십 번이라구

 

식구들과 식사하려 해도

 

툭하면 싸움질해서
망쳐버리고

 

내 아기도 그렇게 되라고!

 

니가 내 맘 알기나 해!

 

내가 그렇게
고지식해 보여?

 

아뇨

 

삼숙 말을 들으니
일을 잘한다더군

 

여기서 일할 생각 없니?

 

우리 관계를 알리기
싫어한다는 거 알아

 

우리가 친형제인 건
사실이야

 

일요일이 내 딸 생일인데

 

널 초대하고 싶다

 

정말 나랑
얘기하고 싶지 않니?

 

아뇨

 

벌써 승진했어?
곧 경위가 된다며?

 

이제 진짜 경찰이 된 거네?

 

침 형이 농담한 거야
그냥 웃어

 

2년 동안 침 형님 정보에
의지했어요

 

그 동안은 신참이라
피라미들 정보로

 

쓰레기들을
청소하도록 했지만

 

이제 진급도 했으니
거물들을 잡아야지

 

날 잡아가는 건 어때?

 

성 추행범으로!

 

뭐 하는 거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어디 있어?

 

애인이 멋있을 거야

 

그야 당신이지

 

- 갈게
- 벌써요?

 

예회장하고 약속이 있어

 

침 형은 누님한테
잘해 주시네요

 

자기 자신한테는 잘 못해

 

4년 됐어

 

보스가 될 수도 있었지만

 

모든 걸 예가에 줘버렸지

 

지금은 아무도
예가에 대항 못해

 

그 후로... 영효도
범인을 찾고 있을 거야

 

4년 동안...

 

하루도 편히 잔 적이 없어

 

난 황지성 국장이다

 

걱정 마세요, 누님!

 

아무 일 없게 해드릴게요

 

약속 지켜야 돼

 

물론이죠

 

공 갖고 가서 놀아

 

며칠 전 한 부동산 업자가
집을 보러 왔었는데

 

그 사람이
얼마를 불렀는지 압니까?

 

일억 육천
일억 육천이라니...

 

아이구 세상에나!

 

아버진 집을

 

구백...
이십 팔만인가에 사셨는데

 

때가 어느 땐데...

 

예회장, 이사라도 가게?

 

97년에 이민이나 가려고요

 

그게 뭐 어렵다고

 

요즘은 얼마나 편해졌나

 

전화 한 통이면 땡이라고

 

전화비가 들어 탈이죠

 

얼마나 폭리를 취하는지
알지 않습니까

 

어머니와 상의해 봤는데

 

예가의 사업도 이제
궤도에 올라섰고

 

여러분도 오랫동안
도움을 주셨는데

 

우리가 무책임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여길 떠나게 되면
우리 사업을

 

여러분과 나눌까 합니다

 

수고비 명목도 좋고
공동경비도 좋죠

 

드세요
마음껏 가져다 드세요

 

앞으로도 자주 모여
얘기하도록 합시다

 

회장님!

 

정말 가실 겁니까?

 

가시면 복잡해집니다

 

침, 부처님을 믿나?

 

쉽게 얻은 것은
버리기 힘들어

 

내가 버리겠다면
기뻐해 줘야지

 

내 생각엔...

 

앞으로 코카인
천지가 될 거야

 

네 사람이 남미에서
소량을 들여오는데

 

그 걸로는 안돼

 

내가 태국에다
얘기해 놨으니까

 

당신이 독자적으로 들여오면

 

보스는 당신이 되고
모두 따를 거야

 

태국에 가서 마무리만
잘하고 오면 돼

 

네 사람을
없애버릴 건가요?

 

자, 오른쪽으로 붙으세요!

 

영인!

 

와서 같이 찍자

 

여기 서!

 

2년 동안 홍콩에
머문 시간이 적었어

 

그래서 오늘처럼

 

온 가족이 모두
모이기가 어려웠지

 

누나와 형, 동생은
평범하게 사니까

 

네가 와서 좀 도와줘야겠다

 

아버지가 한 일은
가족을 위해서였어

 

나도 마찬가지고

 

너도 그러길 바래

 

다음 주에 거래가 있는데
같이 가자

 

그 때 연락하마

 

이번 거래는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갈 거야

 

다음 주 수요일
14일이야

 

그 날이 곤의 기일이라고!

 

보스 4명을 죽일 거야

 

근데 왜 한침은 제외시켰지?

 

모르겠어요
한침이 돕고 있나 봐요

 

한침도 죽이려 하지 않을까?

 

며칠을 계속 따라다녔어

 

어찌됐건 간에
난 자네 상사야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알고 싶어

 

예씨 집안은 네 가족인데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거야?

 

국장님!

 

전 경찰이에요

 

좋아

 

경례 좀 해봐

 

식당을 예약해 놨는데
시간 있나?

 

내 모자 멋있지?

 

저 어때요?

 

이렇게 입고
태국 가서 뭐하게?

 

하긴요

 

그냥 먹고 마시고
놀아야죠

 

다 아시면서

 

여보!

 

왜?

 

태국에 간단 말
왜 안 했어요?

 

일 때문에 가는 거야

 

걱정 마!
딴 짓 안 할게

 

예회장이 소두목들을
죽일 거래요

 

나도 알아

 

당신도 그 중
하나란 거 몰라요?

 

함부로 말하지 마
그럴 리 없어

 

어쨌거나
공항에서 기다려요

 

침 형, 타시죠

 

지금 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야

 

침이 도착하면
다시 전화해봐

 

오늘 밤 예회장을
죽여 버릴게요

 

성급하게 굴지마

 

성급한 게 아니에요

 

4년 전 기억 때문에 그래요

 

곤을 없애라고 할 때
말이에요

 

그게 뭐?
지금 협박하는 건가?

 

협박이 아니에요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에요

 

때가 되면
모두 보내버릴 거야

 

오늘 밤 작전은
절대 비밀이다

 

모두 3개조로 나뉜다

 

A조는 이쪽 출구를 막고

 

B조는 이쪽이다

 

내 명령이 없이는
움직이지 마라

 

C조는 용의자를
주시하는데...

 

날짜가 바뀌었는데
왜 통보를 안 했지?

 

알다시피 예회장은
다루기 힘든 놈이야

 

자네만 스파이를
보낸 줄 아나?

 

내가 보낸 스파이도
7년을 쫓아다녔어

 

카드 있나?

 

그럼 오늘 작전은
같이 결정하세

 

출동!

 

국장님!

 

안녕하시오

 

꼼짝마!

 

예회장!

 

변호사가 와야
입을 열 건가?

 

협조 좀 해

 

오히려 여러분이
협조해줘서 고맙소

 

예회장, 너무 심오한 말이라

 

이해할 수가 없군

 

아버님이 그러셨소

 

자신이 무슨 일을 하던 간에

 

뿌린 만큼 거둔다고

 

돌아가신 지 4년 됐는데
지금 이맘때 즈음이겠군

 

사장님, 숯불 다 피웠습니다

 

사장님, 왔습니다

 

당신 부하들이
모두 여기 있는데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그건 모르지

 

반장님, 알아냈습니다

 

그 서양인들은
사립탐정입니다

 

여보,

어디 있어요?

 

나야 태국이지

 

빨리 돌아와요

 

미쳤어?
내가 왜 돌아가?

 

아무 말 말고
빨리 돌아와요

 

예회장이
당신을 죽이려고 해요

 

헛소리
난 예회장 일을 돕는 거야

 

내 말 들어요

 

곤은...

내가 죽였어요

 

비디오 플레이어 있소?

 

재미있는 건가?

 

아주 재미있지

 

조심해
일이 생기면 튀어

 

예회장이 뭐라는데?

 

- 침!
- 써니!

 

예회장님께서
잘 모시라고 했습니다

 

4년 전 기억 때문에 그래요

 

곤을 없애라고 할 때
말이에요

 

그게 뭐?
지금 협박하는 건가?

 

협박이 아니에요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에요

 

때가 되면
모두 보내버릴 거야

 

알란과 존슨은

 

아버지의 살인자를 찾기 위해
내가 의뢰한 사람들이요

 

당신네 경찰들이
아버지를 죽인 줄은 정말 몰랐소

 

아버지같이

 

선량한 시민을 살해하다니

 

육국장!

 

화면에 있는 사람이
경찰 아니요?

 

어떻게 할 거요?
잡을지 안 잡을지

 

알아서들 하시오

 

보기 좋구만!

 

화면발이 좋은데?

 

4년 전에...

 

한침의 여자한테
얼마 받았어?

 

회장님, 한 번만 봐주세요

 

4년 전에 이미
기회를 줬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금 너한테
기회를 준다면

 

받아들이겠나?

 

넌 예가와 7년을
함께 해왔지만

 

넌 경찰이고

 

우리는 조직이다

 

모든 게 숙명이야

 

날 탓하지 마라

 

황국장이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이야

 

침 형한테 연락 없었어?

 

연락이 왔었는데

 

아무 일 없대요

 

여기 숨어있으면
곧 온댔어요

 

가족들은 어디 있지?

 

이민 갔어요

 

넌 안 가고?

 

침 형, 빨리 가요
아무도 안 쫓아와요

 

빨리 가요

 

도망가지 못한다는 거 알지?

 

안다

 

내 여자가 홍콩에서
위험에 처해 있다

 

한 번만 도와줘

 

내가 왜 도와줘야 하는데?

 

내가 너희 보스를
죽여줬잖아

 

그 자리를 원한 거 알아

 

더구나...

 

난 너를 친구로 생각해 왔다

 

믿지마요! 침 형
믿지 말아요

 

저리 비켜

 

- 믿지마요!
- 비켜!

 

미안하네, 침 형

 

잡으러 왔나?

 

예회장을 죽이려 한다면...

 

잡을 거야

 

그럼 할 말 없지

 

상부에는 보고했네

 

이번만은 자네를
지지할 거야

 

어떻게?

 

살인을 교사했는데?

 

상부에서도 모두 동의했네

 

조직에서 날뛰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지금 경찰은 모두
자네 편이야

 

그럼 충분한가?

 

카드 있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거야!

 

서에 가서 회의나 하세

 

열쇠!

 

안 그래도 복잡해

 

피곤하게 하지마

 

우리가 처음
공동 조사를 할 때부터

 

가지고 다녔지

 

난 알고 있었어

 

수년 동안 난
자네 말대로만 했네

 

이번엔 내 말 들어!

 

형제나 마찬가진데

 

자네 일을 어떻게
두고만 보겠나?

 

로는 내가 보낸
스파이였네

 

며칠째 아무 연락 없어

 

영인도 그렇고!

 

열쇠!

 

도와줘요!

 

도와줘요!
제발...

 

왜 거짓말했어?

 

아니에요

 

침한테 일이 생겼어

 

내가 말했잖아
난 단순한 여자라고

 

남편을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해야 돼

 

태국으로 가야겠어

 

가지 말아요

 

됐어, 이제 날
따라다닐 필요없어

 

말했잖아요
가지 말라구요

 

솔직히 침 형하고는
오래 됐잖아요

 

생각 안 해봤어요?

 

침 형은 죽었어요

 

무슨 말이야?

 

제가 돌봐드릴게요

 

무슨 짓이야?

 

보내기 싫어요

 

이거 못 놔?

 

잘 들어

 

난 네 보스의 여자야

 

다신 나 볼 생각 하지마!

 

오늘 밤 공항으로 갈 겁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곤은 내가 죽였어

 

사랑에 빠지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시간

 

1997년

 

사건번호 IO-3142

 

황지성 국장의
살인교사 사건에 관해

 

경감 세 분을 모셔
심문하겠습니다

 

황지성 국장

 

질문 있습니까?

 

없습니다

 

없습니다...

 

국장이면
리더십을 갖춰야만 한다

 

유경관

 

자넨 일반 경관의
신분으로서

 

반장 승진을
요구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도록 해라

 

그러죠

 

1995년 04월 11일

 

감찰과에서
이 테이프를 받았소

 

조직과 공모해서
살인교사를 한 게 사실이요?

 

죄를 인정합니다

 

올해는 1997년이다

 

7월 1일 전까지

 

자네의 승진보고를
통과시키지 않아도

 

다시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나?

 

이런 말이 있습니다

 

황제가 바뀌면
신하도 바뀐다

 

때문에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변한 건가?

 

만약 우리 경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을 말소시키면

 

다시 시작할 마음이 있나?

 

죄송합니다
전 죄를 지었습니다

 

97년 이후
경찰을 바라보는 시각은?

 

중국인은
감정에 민감합니다

 

법은 우리와
함께 할 거라 믿습니다

 

전 자신감이 있고
자신을 믿습니다

 

절 믿어주셔서
감사하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전 졌습니다

 

육국장은 어쩌고?

 

자네가 이러는 게
미안하지도 않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우리 모두 사건을
잘 종결해서

 

홍콩은 예가의 구역이 아니란 걸
널리 알리고 싶네

 

이건 인터폴 자료야

 

보고 나서 결정하지

 

태국식 장례에
참석해 봤나?

 

몇 달 전에...

 

아내를 위해
장례식을 치러줬지

 

스님도 불러서
삼일 동안 경도 읽게 하고...

 

삼일 동안
눈물 한 방울 안 나오더군

 

마지막 날

 

일꾼들이 관을
거실로 가져오는 거야

 

미치겠더군

 

그 놈들을 죽도록
패주고 싶었어

 

그때 스님이 그러더군

 

태국의 풍습이라고

 

죽은 사람과

 

얼마 동안

 

시간을 보내줘야

 

망자가 편히
쉴 수 있다고 말이야

 

하지만 난 스님에게 물었지

 

아내는 지금
관 속에 없는데

 

편안히 쉴 수 있겠냐고!

 

자네 부인 일은
미안하게 됐네

 

스님이 내 여길 누르면서

 

'괜찮습니다'

 

'당신 부인은 여기 있지
않습니까'라고 하더군

 

마침 여긴

 

총에 맞은 자리였어

 

난 스스로에게 충고했지

 

다신 돌이킬 수 없다고!

 

이번에 홍콩에서
증언하는 건 위험해

 

난 자네처럼
잘생긴 사람은 언제나 믿지

 

오랜만에 듣는 소리군
고마워

 

무슨 계획이라도 있나?

 

최선을 다해야지

 

어차피 내 일인데

 

이번 일만 마치면
홍콩을 떠날 거야

 

자네 좀 변했군

 

아가야

 

이거 가짜지?

 

할 말 있어?

 

너나 실컷 먹어

 

영인, 심하게 다루지 마

 

너무 그러면
일할 맛 나겠어?

 

회장님이 시킨 일입니다

 

맘에 안 들면
병원에 데려 가세요

 

그 친구들이
잘못했다고 해도

 

선배들이잖아?

 

앞으로
배워야 될 것들이 많아

 

삼숙은 몇 년 후면
은퇴할 거야

 

무슨 말인지 알아?

 

문제가 생기는 걸
원치 않는다

 

오늘밤 노동체육회
연회가 있어

 

정치협의회 후보는
모두 참석할 거야

 

이번 일만 잘 되면

 

우리 예가는 앞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

 

장 회장님!

 

예회장!

 

-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셨소?

 

홍 변호사가
당신 얘기를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죠

 

예회장, 보아하니
정말 젊으셨군요

 

무슨 띠죠?

 

소띱니다

 

소띠

 

소띠 좋지

 

진주임은
젊은 사람을 좋아하니까

 

- 소개시켜 드리겠소
- 고맙습니다

 

그래요?

 

진주임 말로는
조폭을 꺼린다던데?

 

양 경감님

 

회장님은 경찰 소송
전문가로 초대됐죠

 

그래요?
축하합니다

 

진 선생, 요즘엔
어디서 골프 치나?

 

중산에서 치죠

 

중산? 요즘
몇 타나 치는데?

 

- 안녕하세요?
- 예영효라고 합니다

 

예영효 회장!

 

전 예회장님의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노동체육회
연회가 있는 날이니

 

연회가 끝나고
말씀하시죠

 

안 된다면?

 

어떡하시겠소?

 

예회장!

 

당신은

 

95년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됐소

 

구속영장이요

 

당신을 체포하겠소

 

지금부터 하는 말은

 

기록으로 남아

 

증거 자료로 사용됩니다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

 

자료를 살펴봤는데

 

살해 혐의는
요건 성립이 안 되지만

 

삼합회의
보스 신분이기 때문에

 

죄를 면할 수는 없습니다

 

형, 각 정당에서
전화가 왔는데

 

연회 초청장을
돌려달랍니다

 

변호사 협회에서도

 

후보자격이
박탈됐다고 연락 왔다

 

북경에 전화해서
도움을 청해봐요

 

내가 해볼게

 

그만 두세요

 

그쪽에선
죽은 사람도 찾아냈어요

 

한침이 예가에 충성한 건
아실 겁니다

 

그가 증인으로 나서면
끝장입니다

 

죄송합니다
도울 수가 없군요

 

아무 문제없다며?

 

이미지가 좋다면서

 

이제 와서 뭡니까?

 

그럼 중국정부에

 

협박이라도 할까요?

 

그런 뜻이 아니요

 

어차피 같은 배를
탄 거 아니요

 

전 관두겠습니다

 

전 변호사지
당신들 동료가 아닙니다

 

같이 침몰하긴 싫습니다

 

네!

 

한침의 둘째 부인이
태국에 있습니다

 

알아서 해

 

누나!

 

형하고 영의와 같이
어머니를 모시고

 

하와이에
잠시 가 계세요

 

그래 좋아
거기 가본 지도 오래 됐어

 

너 혼자 괜찮겠니?

 

괜찮아요

 

미안해요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서

 

- 니가 괜찮아야지
- 우린 가족이잖아

 

어머니를 부탁해요

 

걱정 마라
우린 셋인데 뭐

 

내가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해도

 

예회장은
몇 년 살다 나올 거야

 

그건 그래

 

자네를 죽인다면
종신형을 살겠지

 

정말 고맙네

 

자네가 없었다면

 

홍콩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거야

 

그런 말은 그만 둬
요즘 바빠

 

필요한 게 있으면
저 친구들한테 말해

 

우리 요원들이
보호해 줄 거야

 

침 형!

 

고마워

 

어때? 잘 지냈어?

 

그런대로요
정보과로 옮겼어요

 

다음달에
반장교육을 받아요

 

메리가 떠날 때

 

자네를 안 찾았나?

 

침 형, 이제 잊으세요

 

필요한 게 있으면
널 찾으라고 하던데

 

날 도울 수 있어?

 

안 올 줄 알았어

 

제가 왜요?

 

왜 그랬죠?

 

2년 됐어요

 

아버지 살인사건과
관련됐다고

 

2년을 안 찾아요?

 

볼 낯이 없어서?

 

그래

 

금고 안에 예가의
범죄 증거가 있어요

 

사건 내용과 일시도
정리해 놨고!

 

왜 아직까지 돕는 거지?

 

당신을 돕는 게 아니에요

 

난 경찰이에요

 

육 국장님과 했던
약속을 지키는 거죠

 

이제 첩자가 싫어요

 

2년만 더 있으면
보스가 돼요

 

왜요?
감옥 가고 싶어요?

 

과거는 잊었어요

 

빨리 사건을 마무리해서
복귀시켜 줘요

 

아주 편한 자리로!

 

바다가 보여야 돼요

 

그리고 국장님은
안 보게 해줘요

 

걱정 마

 

볼 수 없을 거야

 

또 한 가지!

 

서류 안에 못 쓴
글자가 있어요

 

못 알아보면 불러요

 

오래 작업한 거니까
처리 잘해요

 

엉망으로 처리하면
죽여버릴 거예요

 

그거 괜찮지
빚은 갚을 테니까

 

그걸로는 부족해요

 

고맙네, 진경관!

 

침, 증거를 잡았네
사흘 뒤에 재판이야

 

한 사장님

 

강력반입니다

 

황국장님
한침이 사라졌답니다

 

부엌을 통해
달아났을 겁니다

 

부엌은 누가 지켰지?

 

죄송합니다, 국장님

 

한침이 떠나기 전

 

태국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회장님!

 

무슨 일로 찾으셨죠?

 

당신이 전화했지 않소?

 

어떻게 도울 건지
말해줄 줄 알았는데

 

아닌가?
앉아!

 

죽여주쇼

 

날 죽이면
천하가 태평할 거요

 

내가 왜 죽여?

 

그런 짓은
안한 지 오래 됐어

 

침, 말로 하자고!

 

홍콩은 넓어

 

당신이 원한다면
합작을 하지

 

과거는 덮어두고!

 

어차피 죽일 거면

 

지금 당장 죽여요

 

당신을 죽이면
처자식은 어쩌고?

 

예회장이 태국에 있는

 

침의 부인과 딸을
잡아두고 있답니다

 

그들은
한침이 고용한 가짜야

 

몇 년 동안...
죽지 않았던 건

 

바로...

 

좋은 태국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요

 

전화 좀 받아봐요

 

하와이예요

 

가족들이 모두 거기 있더군

 

내 태국 친구도
같이 말이요

 

예회장, 안녕하시오

 

우리 보스가

 

당신 가족 좀 돌보라는데

 

아빠, 어디 있어?

 

회장님!

 

닥쳐!

 

오늘 날 죽이라고 했잖소?

 

예영효, 총을 내려놔라

 

놔둬!

 

과거에도
한번 죽였으니까

 

또 한번 죽이라고 해요!

 

경찰 여러분!

 

놈이 날 죽이면

 

맘대로 쏘시오

 

뿌린 만큼
거두게 될 것이다

 

두 가지만 묻겠네

 

가족들을 모두 죽여버렸나?

 

물론 아니지

 

태국 친구를 시켜서
겁준 것뿐이야

 

내가 대신 죽여줄 것을
기대했나?

 

아니라고 하면 믿겠어?

 

난 여기서
죽을 각오를 했어!

 

그 방법밖에 없었어

 

미안하네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

 

증거를 수집했는지 알아?

 

충분히 종신형을
고할 수 있었어

 

여보세요?

 

침 형이요?

 

침 형, 태국 친구요

 

폴!

 

고맙네

 

다 잘 됐어

 

이제 우린 파트너야

 

이제부터 홍콩에서
마약을 팔자고!

 

예가 사람들은
다 처치할까?

 

폴!

 

그럴 필요까지는 없잖아?

 

그때 날 만나서

 

목숨을 건지게 된 거야

 

내가 자네를
죽이지 않았기에

 

우린 파트너가 된 거라고!

 

그런데도 처치할
필요가 없어?

 

홍콩의 중국 반환을 위한
홍콩 반환식이

 

11시 20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습니다

 

양국 군악대가
국가를 연주하는 동안

 

동시에 영국 국기가

 

식장 안에 휘날립니다

 

기념식은
아주 장엄하지만

 

행사 전 분위기는

 

활기로 넘쳤습니다

 

양측 군악대가
연주하는 동안

 

중국 대표단은
기념촬영을 하고

 

찰스 왕세자와

 

패튼 총독이 지켜봅니다

 

기념식이
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영국군 세 명과

 

국기를 손에 든
중국 인민해방군 세 명이

 

천천히 국기 게양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국 측에 자국기를 펼칩니다

 

뒤이어

 

세 명의 왕립 홍콩 경찰

 

그리고 홍콩 특구기를 손에 든
세 명의 홍콩 특구 경찰이

 

단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홍콩 특구 경찰이
중국 측에

 

홍콩 특구기를 펼쳐 보입니다

 

그와 동시에

 

기념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정확히 1997년

 

7월 1일 0시부로

 

중국 국기와

 

홍콩 특구기가 함께
휘날리게 됐습니다

 

이것은 식민통치의
막이 내림을 고하는 동시에

 

역사적인

 

일국양제 제도가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 행정구가
정식으로 설립됐습니다

 

이제 됐어

 

나와 함께 일하자구!

 

어떤 보스가
제일 밥맛인지 알아?

 

바로 얼굴이
못생긴 보스야

 

외모가 중요해
내 얼굴을 봐!

 

아가씨, 이름이 뭐죠?

 

아가씨, 이름이 뭐예요?

 

메리예요, 메리

 

M-A...

 

M-A-Y...

 

M-A-R-Y

 

M-A-R-Y!

 

'무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시무간, 공무간, 수고무간'

 

'5역죄를 범하는 자는
최후의 무간에 떨어진다'

 

Sub2smi by WAF-CAP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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