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은 보고 나왔니?
머리 좀 빗고
- 잠깐
루시아한테도 파티카가
남편얘기도 빠뜨리면 안되지
- 잘 지내셨죠?
저기 교회입구에
- 파티카야
- 저기 있잖아, 저기
- 저 옷 좀 봐
- 멋쟁이가 됐네
- 남편 얘기 들었어?
- 무지하게 뚱뚱하기도 하지!
- 웃길 것 같아!
파티카는 남편을 루포라 부른대
- 파티카는 정말 행복한것 같아
여자가 행복해보인다고
정말 행복할거야
- 그래도 남편은 좀 별로다
- 그래도 파리에 갔다왔잖아
미안합니다
- 아니에요
- 저 남자 알아?
얼마전에 귀국했는데
정말 재수도 좋은 아이야
우리는 이게 뭐야
꼼꼼하게 신경들 써
집중하게 조용히 좀 해줘요, 엄마
얘기좀 해요
무슨 음모라도 꾸미는줄 알겠네
전쟁에서 이기는데
이것들아, 조용히하고
수다를 줄이고 열심히 일하면
결국 승리는
불평은 그만들 하라구
우리가 만든 해먹에서
- 마리알라! 마리알라!
닥치란 말야!
이 빌어먹을 마을 같으니라고
다 굶어뒤져버려!
- 스페인 만세!
스페인 만세!
당신...스페인 만세!
누가 대답좀 해보란 말야!
한명이라도 대답해봐!
나와서 무슨 일이
바보들아!
너희들이 어떻게될지 보란말야!
쉿!
조용히 해...지금은 한낮이라
이 더러운 여자는 또 뭐야?
강! 비!
물에 빠져
닥쳐, 이 미친 년아!
정신 좀 차려!
다 죽었잖아!
다들 자고 있어!
일어나!
일어나..쿠바인들아
창문에 그만 붙어 있어!
혹시 페르난디나가 누군지 알아?
도피중인 아랍인의 자식이래
- 그래?
계속 잡담만 할거라면
옷매무새도 신경 좀쓰고
- 루시아다
돌아온 얘기를 해줘야지
- 안녕하세요 피델리나 여사님
누가 서있는지 봐
- 어디?
- 파리에서 돌아왔대
- 모자도 정말 이쁘다
-무지하게 부자래
- 재미있게 생겼어
- 저 가발좀 봐
- 그러니까...뭐라고?
남편이 멋진 선물도 많이 사준대
- 나도 별로 부럽진 않아
- 얘들아, 미사 시작하겠다
- 저의 실수입니다
- 아니, 처음 보는데
무역업자래
이 나이에 결혼도 못하고
그 사람들은 수선할 여유가 없을테니
좀 웃기도 하고 그래요
우리 일이 도움이 될까?
일이나 계속해
전쟁에서 이길수 있을거야
우리 독립군의 것이 될테니
누군가는 피로를 풀겠지
- 조용히 좀 해
여기는 짐승들만 사는거야?
- 아무짝에도 못쓰는 쓰레기들 같으니
누구 밖으로 좀 나와봐!
일어나고 있는지 좀 봐!
등신같은 놈들아!
쿠바인들이 잠을 잘 시간이야
홍수가 생길거야!
모조리 죽게될거다
미친 년아!
왜 다들 자는거야!
깨어나라..쿠바인들아!
너희들이 볼만한 광경이 아냐
- 그렇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