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31,865 --> 00:00:36,327 "털러머린 공항 호주, 멜버른" 2 00:00:36,745 --> 00:00:40,081 "건강 보조식품 상점에서 일하며 보디빌더를 꿈꾸던" 3 00:00:40,165 --> 00:00:44,044 "칼럼 본 모거에게 한 남자가 그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찍으면" 4 00:00:44,127 --> 00:00:46,296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5 00:00:54,095 --> 00:00:58,224 "이 영상은 하루아침에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6 00:00:58,308 --> 00:01:03,104 "무명의 23살 짜리 젊은이를 피트니스 업계에서" 7 00:01:03,188 --> 00:01:06,858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로 탈바꿈해주었다" 8 00:01:10,236 --> 00:01:14,991 JG678기에 탑승하실 분은 942 게이트로 와주십시오 9 00:01:15,492 --> 00:01:21,539 "칼럼은 지난 6년간 그의 이름과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10 00:01:21,623 --> 00:01:27,087 "이제 그는 할리우드에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11 00:01:38,098 --> 00:01:40,600 신사 숙녀 여러분 안전 벨트 표시등이 꺼졌습니다 12 00:01:40,683 --> 00:01:42,268 이제 기내를 자유롭게 다니셔도 됩니다 13 00:01:45,563 --> 00:01:46,815 이런, 세상에 14 00:01:47,440 --> 00:01:48,900 젠장, 어마어마하잖아! 15 00:01:49,984 --> 00:01:52,904 칼럼은 아주 진실한 사람이에요 16 00:01:52,987 --> 00:01:57,575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절대 거만하게 군 적이 없죠 17 00:01:57,659 --> 00:01:59,619 늘 매우 겸손해요 18 00:01:59,702 --> 00:02:01,412 프런트 더블 포즈를 취하는 거예요 19 00:02:01,496 --> 00:02:02,747 네, 팔을 올려요 20 00:02:09,212 --> 00:02:10,046 세상에... 21 00:02:13,007 --> 00:02:14,551 당신은 최고예요, 칼럼! 22 00:02:15,218 --> 00:02:16,553 사랑해요, 칼럼! 23 00:02:17,387 --> 00:02:19,222 나도 언젠간 그렇게 될 거예요! 24 00:02:24,936 --> 00:02:26,146 본 모거 팀! 25 00:03:04,976 --> 00:03:05,810 여긴... 26 00:03:08,771 --> 00:03:10,148 뛰어도 괜찮은 거지? 27 00:03:10,523 --> 00:03:12,483 - 하지 마 - 뭘 말야? 28 00:03:12,859 --> 00:03:14,903 - 바닥에 부딪힐 거야 - 그러다 죽어 29 00:03:16,446 --> 00:03:17,530 그럼 보지 마 30 00:03:58,738 --> 00:04:01,908 - 친구 데려왔다던데요 - 네, 이쪽은 크리스예요 31 00:04:03,284 --> 00:04:05,203 - 새 친구예요 - 운동은 잘 돼요? 32 00:04:06,537 --> 00:04:07,914 보면 안다고요? 33 00:04:08,623 --> 00:04:09,999 아주 투지가 넘쳐요 34 00:04:10,500 --> 00:04:12,877 안 그러면 밖에 나가서 모래 위에 구르고 와야죠 35 00:04:12,961 --> 00:04:15,004 투지가 되살아나도록요 36 00:04:15,129 --> 00:04:16,422 뭐 하실 거예요? 37 00:04:16,881 --> 00:04:18,049 잘 모르겠어요 38 00:04:18,633 --> 00:04:22,512 칼럼에 관한 놀라운 얘기들 들어보셨죠? 39 00:04:22,595 --> 00:04:26,266 먼저 저한테 181킬로그램을 들어보자고 하더군요 40 00:04:27,016 --> 00:04:31,396 전 뭐든 할 의향이 있으니 어서 원판을 봉에 끼우고 41 00:04:31,479 --> 00:04:32,355 할 수 있을지 보자고요 42 00:04:32,814 --> 00:04:33,773 자신있어요? 43 00:04:34,774 --> 00:04:38,194 - 네 - 자신 없는 목소린데요 44 00:04:38,736 --> 00:04:39,612 '자신 있어요?' 45 00:04:39,904 --> 00:04:41,322 - '네' - 네 46 00:04:42,699 --> 00:04:44,200 어렵지 않아요 한 번 해보죠 47 00:04:51,708 --> 00:04:53,126 이제 들어올려 보죠 48 00:04:53,710 --> 00:04:54,877 하나, 둘, 셋 하면 올려요 49 00:04:56,004 --> 00:04:58,589 - 하나, 둘, 셋, 올려요 - 셋에요, 알겠어요 50 00:04:58,881 --> 00:04:59,716 - 준비됐어요? - 네 51 00:04:59,799 --> 00:05:00,633 하나, 둘... 52 00:05:00,925 --> 00:05:01,759 좋아요 53 00:05:02,051 --> 00:05:03,344 - 등을 받치고요 - 네 54 00:05:03,970 --> 00:05:05,221 하나, 둘, 셋 55 00:05:07,932 --> 00:05:08,891 한 번 더 해보죠 56 00:05:09,100 --> 00:05:09,976 하나, 둘... 57 00:05:16,232 --> 00:05:17,608 - 아파요? - 아뇨, 당신은요? 58 00:05:18,276 --> 00:05:19,736 - 괜찮아요? - 아뇨 59 00:05:22,280 --> 00:05:23,448 다쳤나 봐요 60 00:05:25,700 --> 00:05:26,659 나중에 봐요 61 00:05:27,285 --> 00:05:28,202 이두박근이에요 62 00:05:30,204 --> 00:05:31,497 네, 게임 끝났네요 63 00:05:31,622 --> 00:05:34,751 - 얼음 갖다줄까요? - 네, 튀어나올 것 같아요 64 00:05:35,293 --> 00:05:39,797 튀어나올 듯하고 꿈틀거려요 이쪽이 전부 다 아파요 65 00:05:47,638 --> 00:05:48,473 너무 아프네요 66 00:05:50,600 --> 00:05:53,436 "의사는 칼럼의 걱정대로" 67 00:05:53,519 --> 00:05:59,525 "이두박근이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68 00:06:00,693 --> 00:06:03,946 "1년 후" 69 00:06:08,618 --> 00:06:09,577 준비됐어요? 70 00:06:09,869 --> 00:06:10,703 네 71 00:06:11,454 --> 00:06:15,416 "블라드 유딘 감독" 72 00:06:17,293 --> 00:06:22,090 약 18-22킬로그램 정도 잃은 것 같아요 73 00:06:22,173 --> 00:06:23,091 네 74 00:06:24,217 --> 00:06:25,051 그래요 75 00:06:29,180 --> 00:06:33,142 "칼럼의 집 남부 캘리포니아" 76 00:07:07,552 --> 00:07:08,678 "92킬로그램" 77 00:07:23,234 --> 00:07:25,987 올해는 제게 가장 힘든 해였어요 78 00:07:26,279 --> 00:07:28,823 심각한 부상을 입은 데다 79 00:07:29,949 --> 00:07:31,784 집에 불까지 났죠 80 00:07:33,536 --> 00:07:38,583 많은 일들로 인해 불안했고 좌절했어요 81 00:07:39,333 --> 00:07:40,209 하지만... 82 00:07:43,045 --> 00:07:44,881 이런 일들로 더 강해질 수도 무너질 수도 있죠 83 00:07:46,799 --> 00:07:47,675 네 84 00:07:52,138 --> 00:07:55,099 "2017년 9월 이두박근 부상 한 달 전" 85 00:07:55,183 --> 00:07:59,437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86 00:08:02,982 --> 00:08:04,567 "2016년 클래식 피지크 남자 부문 1위" 87 00:08:25,671 --> 00:08:27,298 "비거 각본, 앤디 바이스와 조지 갤로" 88 00:08:28,716 --> 00:08:31,093 방에 두 소녀도 같이 있었어요 89 00:08:31,302 --> 00:08:32,887 자고 있었죠 90 00:08:33,262 --> 00:08:34,180 네 91 00:08:35,848 --> 00:08:39,477 스티브 존스 프로듀서한테 연락이 왔어요 92 00:08:39,810 --> 00:08:44,357 와이더 형제의 생애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더군요 93 00:08:44,440 --> 00:08:46,025 조와 벤 와이더 형제요 94 00:08:46,108 --> 00:08:49,946 제게 아널드 슈워제네거 역을 맡기고 싶대요 95 00:08:50,071 --> 00:08:51,906 전 그 역을 수락했고 96 00:08:51,989 --> 00:08:53,824 촬영은 11월부터 시작돼요 97 00:08:54,534 --> 00:08:58,829 이제 보이스 레슨도 받아야 하고 98 00:08:58,913 --> 00:09:02,375 대본 연습도 해야 해요 99 00:09:03,751 --> 00:09:08,881 그런 걸 해볼 기회가 없었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100 00:09:08,965 --> 00:09:11,884 많은 사람을 만났거든요 대본을 본 적도 없었어요 101 00:09:12,718 --> 00:09:14,512 두고 봐야죠 102 00:09:15,012 --> 00:09:19,016 동물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전 학구적이지도 않았고 103 00:09:19,100 --> 00:09:20,476 공부도 잘 안 했어요 104 00:09:21,102 --> 00:09:24,230 그래서 사회로 나가 일을 시작했는데 105 00:09:24,313 --> 00:09:27,316 야외 레저 투어 가이드로 일할 때 106 00:09:27,441 --> 00:09:31,988 아이들은 절 '아널드' 혹은 '터미네이터'로 부르곤 했어요 107 00:09:32,071 --> 00:09:33,739 다 그런 별명들이었죠 108 00:09:33,990 --> 00:09:38,202 너랑 난 운전할 상태가 아니라서 제임스가 운전해서 109 00:09:38,286 --> 00:09:39,453 집에 데려다줬잖아 110 00:09:40,955 --> 00:09:43,541 제가 일하던 GNC에 친구가 있었는데요 111 00:09:43,624 --> 00:09:47,628 유튜브에 동기를 부여하는 영상을 올리자고 했어요 112 00:09:47,795 --> 00:09:51,215 그게 곧 대박을 쳤고 갑자기 미국 내에 있는 113 00:09:51,924 --> 00:09:54,302 많은 보충제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어요 114 00:09:54,385 --> 00:09:57,972 절 관리해주겠다는 거였죠 115 00:09:58,055 --> 00:09:59,724 전 그렇게 유명해졌고 116 00:09:59,807 --> 00:10:03,102 그들은 계약을 체결하려 절 미국으로 부르기까지 했어요 117 00:10:03,185 --> 00:10:05,313 그런 상황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118 00:10:05,396 --> 00:10:06,939 계약서도 제대로 못 봤고요 119 00:10:07,023 --> 00:10:10,151 하지만 전 매우 신중하게 대처했고 120 00:10:10,484 --> 00:10:14,572 마침내 비자와 스폰서를 얻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죠 121 00:10:15,740 --> 00:10:18,159 처음엔 이곳에서의 생활이 낯설었죠 122 00:10:18,409 --> 00:10:22,288 차도 생기고, 집도 얻고 새로운 사람들과 지내고 123 00:10:22,413 --> 00:10:24,832 말도 천천히 해야 했어요 124 00:10:25,291 --> 00:10:29,086 미국인들은 제 말을 바로 못 알아듣더라고요 125 00:10:29,170 --> 00:10:30,338 속어도 조금 다르고요 126 00:10:30,463 --> 00:10:33,799 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었죠 127 00:10:34,425 --> 00:10:36,344 하지만 호주가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128 00:10:36,427 --> 00:10:39,680 제가 자란 곳의 해변은 이곳보다 더 근사하죠 129 00:10:48,189 --> 00:10:49,190 내 차례다 130 00:10:49,482 --> 00:10:52,777 - 끼어들었죠 - 응, 또 끼어들었어 131 00:10:52,860 --> 00:10:53,694 네 132 00:10:53,778 --> 00:10:58,699 "2016년 12월 호주, 앵글시" 133 00:10:58,949 --> 00:11:00,201 "잉그리드 본 모거 칼럼의 모친" 134 00:11:00,451 --> 00:11:01,661 그게 다야, 바보야 135 00:11:02,828 --> 00:11:05,164 손이 많이 안 가는 애였죠 136 00:11:05,748 --> 00:11:10,294 제 혼자 컸거든요 형이랑 동물이나 쫓아다녔고요 137 00:11:10,419 --> 00:11:12,838 동물은 칼럼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어요 138 00:11:13,089 --> 00:11:14,173 늘 그랬죠 139 00:11:20,846 --> 00:11:23,974 전 중부 빅토리아 캐슬메인에서 태어났어요 140 00:11:24,350 --> 00:11:27,561 그리고 8살, 9살때까지 그곳에 있는 141 00:11:27,645 --> 00:11:28,979 작은 농장에서 자랐죠 142 00:11:29,230 --> 00:11:33,275 제 유년기는 평범했어요 뒷마당에서 닭을 잡거나 143 00:11:33,442 --> 00:11:35,945 친구 집에 놀러가서 물놀이를 하거나 144 00:11:36,028 --> 00:11:37,780 그런 야외 활동을 즐겼죠 145 00:11:38,030 --> 00:11:39,740 일상의 규칙은 엄격히 지켰어요 146 00:11:39,865 --> 00:11:45,705 아침에 일어나면 신발을 닦고 머리를 단정히 빗어야 했죠 147 00:11:48,416 --> 00:11:50,960 그리고 가족이 함께 앉아 아침을 먹고 148 00:11:51,043 --> 00:11:52,378 어머니는 도시락을 싸주셨죠 149 00:11:53,212 --> 00:11:54,630 그걸 들고 학교에 가고요 150 00:11:54,714 --> 00:11:57,383 넥타이와 교복을 입고선 말이에요 151 00:11:57,466 --> 00:12:00,261 학교는 아주 작았어요 152 00:12:00,344 --> 00:12:03,681 저랑 같은 학년 친구는 겨우 세 명이었고 153 00:12:04,348 --> 00:12:05,808 학교는 오래된 교회였어요 154 00:12:05,891 --> 00:12:08,436 그렇게 처음엔 별거 없었죠 155 00:12:08,936 --> 00:12:11,814 그러고나서 우린 앵글시 해변으로 이사했어요 156 00:12:11,981 --> 00:12:13,691 제가 8살 때였죠 157 00:12:13,774 --> 00:12:16,110 그곳에선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158 00:12:16,485 --> 00:12:19,572 나이가 좀 더 들자 친구들과 매주 해변에 갔죠 159 00:12:19,655 --> 00:12:22,992 방과 후에 바다로 달려가 서핑을 하거나 160 00:12:23,325 --> 00:12:28,873 체육관에 가서 운동도 하고 같이 와구와구 음식도 먹었어요 161 00:12:28,956 --> 00:12:32,168 아이들이 자라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었죠 162 00:12:32,251 --> 00:12:35,838 해안선을 따라 낚시와 수영을 했고 163 00:12:35,921 --> 00:12:39,258 늘 재미있는 놀거리를 찾아내곤 했는데 164 00:12:39,592 --> 00:12:43,053 대개는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는 거였죠 165 00:12:43,387 --> 00:12:47,349 아주 개구쟁이들이었어요 166 00:12:47,475 --> 00:12:51,312 어렸을 때 천둥벌거숭이였나요? 스턴트 묘기를 한다든가요 167 00:12:52,271 --> 00:12:56,317 그렇진 않았어요 그냥 제 형들과 친구들과 168 00:12:56,400 --> 00:13:02,072 무모한 짓을 조금 하긴 했지만요 169 00:13:02,156 --> 00:13:04,033 부모님은 엄한 분들이셨어요? 170 00:13:04,116 --> 00:13:06,619 네, 꽤 엄한 분들이셨죠 171 00:13:06,702 --> 00:13:09,497 저희가 선을 넘는 행동을 하면 혼쭐을 내곤 하셨어요 172 00:13:10,080 --> 00:13:13,000 저희 형제는 여섯이라 사고를 많이 쳤죠 173 00:13:13,167 --> 00:13:15,795 제겐 여동생이 하나 남자형제가 넷 있어요 174 00:13:15,878 --> 00:13:17,797 제일 큰 형은 저보다 6살 많고요 175 00:13:18,422 --> 00:13:22,635 형은 조용한 성격이었고 말썽도 거의 안 피웠죠 176 00:13:22,718 --> 00:13:25,721 이쪽이 말런이에요 할리는 말런보다 1살 적어요 177 00:13:25,805 --> 00:13:29,016 알렉스는 저보다 2살 많고요 178 00:13:29,099 --> 00:13:32,311 전 형들을 쫓아다니며 어울리곤 했죠 179 00:13:32,561 --> 00:13:34,980 형들과 있으면 재미있었어요 180 00:13:35,481 --> 00:13:36,732 복싱도 하고, 보디빌딩도 했죠 181 00:13:37,233 --> 00:13:40,110 이쪽은 제 남동생과 여동생이에요 182 00:13:40,444 --> 00:13:42,029 에디는 저보다 5살 어려요 183 00:13:42,947 --> 00:13:46,867 동생도 저희를 쫓아다녔죠 184 00:13:52,414 --> 00:13:53,249 불 테리어예요 185 00:13:54,917 --> 00:13:56,585 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아들이죠 186 00:13:58,337 --> 00:14:00,631 어렸을 때 형이 이 단어를 가르쳐줬어요 187 00:14:00,714 --> 00:14:01,549 '절개'요 188 00:14:01,632 --> 00:14:03,467 체육관에서였던 걸로 기억해요 189 00:14:03,717 --> 00:14:07,805 형이 제게 알려준 그 단어의 의미는 유용했죠 190 00:14:08,264 --> 00:14:10,683 절 여기까지 오게 해주는데 도움을 줬고요 191 00:14:10,933 --> 00:14:12,726 제 브랜드는 곧 제 이름과 저 자신이에요 192 00:14:12,935 --> 00:14:16,397 제 상품은 대개 트레이닝 장비와 의류죠 193 00:14:16,772 --> 00:14:19,942 팬, 팔로워들과 절 연결해주는 멋지고 독특한 방식이고요 194 00:14:20,025 --> 00:14:22,862 모든 것엔 의미가 있어요 195 00:14:22,945 --> 00:14:25,656 의미 없는 건 없죠 캐치프레이즈나 제가 하는 말 196 00:14:25,823 --> 00:14:26,991 혹은 저와 관련된 것들 197 00:14:27,741 --> 00:14:29,285 제 배경 같은 것에도요 198 00:14:30,244 --> 00:14:31,829 전 여러 분야와 연관 있어요 199 00:14:31,912 --> 00:14:33,581 보충제나 의류는 물론 200 00:14:33,664 --> 00:14:35,666 경쟁자, 소셜 미디어도 있죠 201 00:14:36,292 --> 00:14:38,168 그리고 대회도요 그들을 보는 건 쉽지 않죠 202 00:14:38,252 --> 00:14:40,629 처음 대회에 갔을 때 다들 몸이 어마어마했어요 203 00:14:40,713 --> 00:14:41,630 정말 흥미로웠죠 204 00:14:41,964 --> 00:14:44,008 대회에 몇 번이나 가보겠어요? 205 00:14:44,091 --> 00:14:47,011 젊은 세대가 계속 치고 올라오는데요 206 00:15:10,117 --> 00:15:11,118 "불가피한 위협" 207 00:15:25,341 --> 00:15:28,552 처음에는 제 앞에 줄 서는 사람이 몇 없었는데 208 00:15:28,719 --> 00:15:31,055 몇 년이 지난 후엔 엄청나게 붐볐죠 209 00:15:31,138 --> 00:15:33,098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210 00:15:33,515 --> 00:15:35,351 사람들이 절 존경하고 211 00:15:35,434 --> 00:15:37,186 제게 뭔가 배우려 하고 제게 영향을 받거나 212 00:15:37,269 --> 00:15:40,272 제 도움을 구하거나 제게 영감을 받는 건 213 00:15:40,356 --> 00:15:42,399 매우 특별한 일이죠 214 00:15:42,483 --> 00:15:45,986 그들이 제게 자기 이야기를 해줄 때마다 215 00:15:46,111 --> 00:15:48,113 그들과 연결고리가 생겨요 전 이렇게 말하죠 216 00:15:48,197 --> 00:15:51,533 '당신은 내 일부를 가져갔다'고요 그걸로부터 뭔가 얻고요 217 00:15:51,617 --> 00:15:53,577 전 그들을 도우면서 만족감을 얻어요 218 00:15:53,661 --> 00:15:56,121 좋은 경험을 하는 걸 보는 일도요 219 00:16:08,217 --> 00:16:11,845 전에는 전혀 알지 못한 이들을 만날 때가 종종 있는데 220 00:16:12,096 --> 00:16:13,847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들일 때도 있죠 221 00:16:14,306 --> 00:16:18,602 세상엔 좋은 것들과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222 00:16:18,978 --> 00:16:20,270 그걸 찾기만 하면 되죠 223 00:16:20,396 --> 00:16:25,067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것들은 버리고 224 00:16:25,150 --> 00:16:26,110 잊는 거예요 225 00:16:38,414 --> 00:16:44,586 제가 십대에 처음 참가한 호주 내추럴 보디빌딩 챔피언십은 226 00:16:44,670 --> 00:16:45,796 빅토리아 챔피언십이었어요 227 00:16:46,422 --> 00:16:49,133 그게 제 첫 출전이었고 거기서 우승했죠 228 00:16:49,425 --> 00:16:50,384 정말 재미있었어요 229 00:16:50,843 --> 00:16:53,387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일 거예요 230 00:16:53,595 --> 00:16:58,892 나아가 세계피트니스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대회와 231 00:16:58,976 --> 00:17:02,146 국제보디빌딩협회 대회 미스터 유니버스까지 출전했죠 232 00:17:08,110 --> 00:17:10,863 "호주, 멜버른" 233 00:17:19,830 --> 00:17:22,374 대회에 출전하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234 00:17:22,458 --> 00:17:24,209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는 거예요 235 00:17:24,668 --> 00:17:27,004 전 늘 탐험을 좋아했고 세상을 보고 싶었어요 236 00:17:27,087 --> 00:17:28,922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237 00:17:29,006 --> 00:17:32,176 그럴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238 00:17:32,676 --> 00:17:39,641 그래서 미스터 유니버스가 끝나면 항상 그 지역을 돌아다니죠 239 00:17:39,725 --> 00:17:41,769 유럽,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지를요 240 00:17:42,478 --> 00:17:43,312 어디든 가죠 241 00:18:04,541 --> 00:18:08,295 전부 제 사비를 들여서요 242 00:18:08,629 --> 00:18:13,425 저도 먹고 살 돈을 벌어야 했죠 243 00:18:13,759 --> 00:18:15,928 그래서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244 00:18:16,011 --> 00:18:18,097 다른 직업을 두 세개 더 245 00:18:18,806 --> 00:18:19,973 갖고 있었어요 246 00:18:20,057 --> 00:18:21,850 보디빌딩에 전념할 수만은 없었어요 247 00:18:21,934 --> 00:18:24,436 제 인생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248 00:18:26,647 --> 00:18:28,774 12살 때 제가 처음 구한 일은 249 00:18:29,525 --> 00:18:33,570 동네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었죠 250 00:18:34,404 --> 00:18:38,408 전 많은 일을 전전했어요 정육점에서도 일해봤고 251 00:18:38,867 --> 00:18:41,703 어린이집 같은 주간 탁아소에서도 일했죠 252 00:18:41,787 --> 00:18:45,791 미술, 건축, 조경 분야에서도요 253 00:18:46,416 --> 00:18:49,628 아웃도어 투어 가이드도 몇 년간 했어요 254 00:18:50,129 --> 00:18:52,756 산악 자전거와 학생이 대상인 카누 교실 255 00:18:52,881 --> 00:18:53,799 그런 것도 했고요 256 00:18:54,466 --> 00:18:56,969 조경 일을 할 때는 새벽 7, 8시에 일어나 257 00:18:57,052 --> 00:19:00,430 온종일 연장으로 땅을 파고 도랑을 만들었어요 258 00:19:00,514 --> 00:19:02,891 그리고 하루가 끝날 때쯤 녹초가 된 채로 체육관에 갔죠 259 00:19:03,267 --> 00:19:07,020 아무리 피곤해도 운동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260 00:19:10,440 --> 00:19:13,735 오랫동안 육체 노동을 하며 보디빌더가 되는 건 힘들어요 261 00:19:13,819 --> 00:19:17,489 체중을 늘리고 근육을 만드는 건 매우 어렵죠 262 00:19:19,283 --> 00:19:22,828 제 어머니는 제가 체육관 가는 걸 싫어했어요 263 00:19:22,911 --> 00:19:24,663 숙제를 내팽개치고 갔거든요 264 00:19:24,788 --> 00:19:27,958 학교 수업만 끝나면 거기서 살았으니 싫어하셨죠 265 00:19:28,041 --> 00:19:30,294 근육이 커지는 것도 달가워하지 않으셨어요 266 00:19:30,419 --> 00:19:34,256 어머니는 젊을 때 모델이셨어요 날씬하고 우아한 걸 선호하셨죠 267 00:19:34,339 --> 00:19:37,342 적당히 탄탄한 몸매요 하지만 전 어머니와 전혀 달랐어요 268 00:19:38,677 --> 00:19:40,220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죠 269 00:19:40,304 --> 00:19:42,890 어머니가 반대하시자 전 더 하고 싶었어요 270 00:19:42,973 --> 00:19:44,975 십대엔 반항하고 싶잖아요 271 00:19:45,350 --> 00:19:49,313 제가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 일을 잘하기 시작하자 272 00:19:49,396 --> 00:19:50,856 어머니는 생각을 바꾸셨죠 273 00:20:00,741 --> 00:20:03,410 나중에 봐요 잘했어요 274 00:20:13,128 --> 00:20:16,256 피곤할 땐 카페인도 소용없어요 275 00:20:17,174 --> 00:20:18,550 그래도 괜찮아요 276 00:20:18,634 --> 00:20:21,762 벌써 11시 반이네요 277 00:20:22,346 --> 00:20:25,682 지금 사투리를 배우려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278 00:20:25,766 --> 00:20:28,185 아널드 슈워제네거 역을 위해서요 279 00:20:36,068 --> 00:20:38,111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어때요? 280 00:20:38,737 --> 00:20:40,072 좋아요, 고마워요 칼럼은요? 281 00:20:40,197 --> 00:20:43,367 한 주간 아주 바빴어요 하지만... 282 00:20:44,034 --> 00:20:45,452 - 그렇군요 - 괜찮아요 283 00:20:45,535 --> 00:20:47,996 코치로서 지금 하는 수업에 관해 284 00:20:48,080 --> 00:20:51,166 - 조언 한 마디 하자면요 - 네 285 00:20:51,250 --> 00:20:54,836 다른 사람들과 작업했을 땐 칼럼의 경우와 286 00:20:54,920 --> 00:20:56,505 - 달랐어요 - 네 287 00:20:56,588 --> 00:20:58,507 그들 캐릭터의 목소리는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288 00:20:58,590 --> 00:21:00,509 유명하지 않았거든요 289 00:21:01,677 --> 00:21:06,515 그래서 그들이 어떤 사투리를 쓰든 진짜 사투리를 구사해야 하는 290 00:21:06,598 --> 00:21:09,017 이번만큼 압박이 심하진 않았죠 291 00:21:09,101 --> 00:21:12,729 하지만 칼럼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목소리를 내야 해요 292 00:21:13,105 --> 00:21:16,191 - 우린... - 완벽해야 하죠 293 00:21:16,275 --> 00:21:21,738 정확하게 구사해야 한다고요 그래서 칼럼이 가장 걱정이죠 294 00:21:21,822 --> 00:21:26,535 전에도 말했듯이 흉내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295 00:21:26,827 --> 00:21:27,995 목소리가 중요하죠 296 00:21:28,078 --> 00:21:32,708 우선 맛보기로 아널드 목소리를 조금 들어보죠 297 00:21:32,791 --> 00:21:33,959 도움되는 조언이에요 298 00:21:35,794 --> 00:21:39,548 대회 8-10주 전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죠 299 00:21:39,631 --> 00:21:42,301 건강한 방법은 아니었지만요 300 00:21:42,384 --> 00:21:45,470 - 약물을 복용했다고요? - 네, 대회 전까지요 301 00:21:45,637 --> 00:21:47,889 - 좋아요, 해봅시다 - 네 302 00:21:49,224 --> 00:21:50,767 네, 101 신이에요 303 00:21:54,104 --> 00:21:55,981 내 밑이나 닦으라고 하지 304 00:21:58,734 --> 00:22:00,777 내 밑이나 닦으라고 하지 305 00:22:01,236 --> 00:22:03,905 목소리가 좀 쉬었네요 늦은 밤이라, 잠시만요 306 00:22:06,241 --> 00:22:07,534 네, 제 목소리가... 307 00:22:07,617 --> 00:22:10,829 지금 대회 때문에 좀 피곤해서요 308 00:22:10,912 --> 00:22:13,749 괜찮으면 좋겠는데 이런 게 영향을 미치나요? 309 00:22:13,832 --> 00:22:15,083 좀 다른가요? 310 00:22:16,376 --> 00:22:18,462 물을 많이 마셔요 311 00:22:19,796 --> 00:22:24,634 그럼 도움이 될 거예요 내가 보낸 영상도 계속 보고요 312 00:22:24,718 --> 00:22:27,679 계속 돌려보세요 칼럼은 귀가 열려있으니까 313 00:22:27,763 --> 00:22:31,391 -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 알겠어요 314 00:22:31,516 --> 00:22:37,647 스크립트를 보면서 영상을 계속 반복해서 들어요 315 00:22:37,731 --> 00:22:39,399 - 알았어요 - 그 다음 문장도 316 00:22:39,483 --> 00:22:40,859 - 그 목소리에 맞도록요 - 네 317 00:22:43,111 --> 00:22:47,407 체육관에 갔을 때 가장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건... 318 00:22:47,616 --> 00:22:51,745 체육관에 갔을 때 가장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건... 319 00:22:51,828 --> 00:22:53,413 심장이 요동친다는 거예요 320 00:22:53,914 --> 00:22:56,625 몇 분 뒤면 피부가 터질 듯 부풀고 321 00:22:56,708 --> 00:23:00,003 누군가 근육 속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22 00:23:00,087 --> 00:23:01,004 기분도 들죠 323 00:23:01,421 --> 00:23:04,007 누군가 근육 속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24 00:23:04,132 --> 00:23:05,926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25 00:23:06,009 --> 00:23:08,011 근육 속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26 00:23:08,095 --> 00:23:09,471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27 00:23:09,638 --> 00:23:11,473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328 00:23:11,556 --> 00:23:13,350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29 00:23:13,433 --> 00:23:15,560 근육 속으로 공기를... 330 00:23:15,811 --> 00:23:17,562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31 00:23:17,687 --> 00:23:18,980 공기를... 332 00:23:19,064 --> 00:23:21,858 누군가 근육 속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한 333 00:23:22,192 --> 00:23:24,486 체육관에 갈 때 그런 기분이 들죠 334 00:23:24,569 --> 00:23:26,613 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요 335 00:23:26,696 --> 00:23:29,491 무대 뒤에서 결의를 다질 때도 336 00:23:29,574 --> 00:23:31,785 5천 명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때도 그래요 337 00:23:31,910 --> 00:23:34,663 그래서 밤낮이고 체육관을 들락거리는 거예요 338 00:23:34,996 --> 00:23:36,915 아주 끝내주는 기분이죠 339 00:23:37,791 --> 00:23:39,418 천국에 있는 것처럼요 340 00:23:39,960 --> 00:23:42,712 이 대사가 맘에 들면 좋겠는데 별로예요 341 00:23:42,796 --> 00:23:44,464 아주 끝내주는 기분이죠 342 00:23:45,549 --> 00:23:46,633 천국에 있는 것처럼요 343 00:23:46,716 --> 00:23:48,051 천국에 있는 것처럼요 344 00:23:50,095 --> 00:23:52,472 맙소사, 괴짜예요 345 00:23:52,556 --> 00:23:54,474 그런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겠어요? 346 00:23:54,599 --> 00:23:56,518 그런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겠어요? 347 00:23:57,310 --> 00:23:59,146 그런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겠어요? 348 00:23:59,229 --> 00:24:01,231 '어떤'을 똑바로 발음하네요 349 00:24:01,565 --> 00:24:03,733 - 두 음절로 나눠서요 - 맞아요 350 00:24:04,025 --> 00:24:06,111 그런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겠어요? 351 00:24:07,195 --> 00:24:09,239 그런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겠어요? 352 00:24:09,865 --> 00:24:11,616 그런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겠어요? 353 00:24:11,741 --> 00:24:13,034 - 알겠어요? - 알겠어요? 354 00:24:13,452 --> 00:24:14,453 ...알겠어요? 355 00:24:15,412 --> 00:24:20,876 그리고 대회 당일이 되면 난 그의 아버지가 되는 거죠 356 00:24:23,170 --> 00:24:24,504 발전이 있었네요 357 00:24:24,713 --> 00:24:26,506 - 알아요? - 네 358 00:24:27,257 --> 00:24:29,885 잘하네요, 훌륭해요 359 00:24:30,760 --> 00:24:35,265 일단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야 해요 360 00:24:35,348 --> 00:24:38,435 그런 다음에 같이 다듬어나가는 거죠 361 00:24:38,560 --> 00:24:42,355 고칠 것도 말해주고 기억할 것도 일러주고요 362 00:24:42,564 --> 00:24:46,818 이미 습득한 상태에서 전 그저 완벽해지게 도와주는 거죠 363 00:24:46,902 --> 00:24:49,070 - 알죠? - 네 364 00:24:49,613 --> 00:24:50,947 너무 스트레스 주긴 싫고요 365 00:24:51,031 --> 00:24:55,410 어쨌든 저도 최대한 시간을 내볼게요 366 00:24:55,494 --> 00:24:56,828 - 잘됐네요 - 알겠죠? 367 00:24:56,953 --> 00:24:58,622 - 괜찮죠? - 네 368 00:24:58,747 --> 00:25:00,457 - 좋아요 - 네, 저도요 369 00:25:00,582 --> 00:25:01,958 네, 정말 감사합니다 370 00:25:02,042 --> 00:25:03,835 - 좀 쉬어요 - 그럴게요 371 00:25:03,919 --> 00:25:08,507 내일 오전에 연락드릴게요 거기서부터 시작하죠 372 00:25:08,798 --> 00:25:10,258 - 그럼 좋겠어요 - 좋아요 373 00:25:10,383 --> 00:25:11,760 - 그러죠 - 고마워요, 빅토리아 374 00:25:11,968 --> 00:25:14,221 좋은 하루 보내요 곧 다시 얘기하죠 375 00:25:14,304 --> 00:25:16,097 - 그럼 안녕 - 네, 안녕 376 00:25:17,557 --> 00:25:18,433 네 377 00:25:19,643 --> 00:25:20,769 맙소사 378 00:25:21,436 --> 00:25:25,982 이제 2주 남짓 남았는데 379 00:25:26,483 --> 00:25:29,277 심지어 대사도 다 못 외웠어요 380 00:25:29,903 --> 00:25:34,491 대사는 물론이고 억양도 못 익혔죠 381 00:25:34,574 --> 00:25:35,742 겨우 2주 남았는데요 382 00:25:37,244 --> 00:25:38,870 전 실망시키는 거 싫어하는데 383 00:25:39,788 --> 00:25:43,875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그거예요 384 00:25:44,000 --> 00:25:45,544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거요 385 00:25:50,632 --> 00:25:52,467 전 즉흥적인 것에 익숙하거든요 386 00:25:53,009 --> 00:25:53,843 성격이 그래요 387 00:25:53,927 --> 00:25:56,179 전 원래 잘... 388 00:25:58,390 --> 00:26:02,018 물론 집중은 하지만 389 00:26:02,435 --> 00:26:03,895 준비없이 하거든요 390 00:26:04,437 --> 00:26:07,774 많은 일들을 그렇게 해왔죠 391 00:26:08,900 --> 00:26:12,404 전 잘 모르겠어요 392 00:26:13,321 --> 00:26:17,075 이렇게 뭔가 공부하고 찾아보고 한 적이 없거든요 393 00:26:17,742 --> 00:26:19,619 하지만 연기는 하고 싶어요 394 00:26:19,911 --> 00:26:23,248 촬영은 2주 남았고 대회는 이번 주말이에요 395 00:26:24,416 --> 00:26:29,004 다음주 중에는 열심히 연습해야죠 396 00:26:29,087 --> 00:26:33,967 그리고 브리즈번으로 날아가 다음 대회를 치르고 나면 397 00:26:34,050 --> 00:26:35,135 또 다른 일들이 있어요 398 00:26:36,636 --> 00:26:38,763 그런 뒤에 뉴질랜드에 가요 399 00:26:39,681 --> 00:26:40,557 다음 대회가 있거든요 400 00:26:41,850 --> 00:26:42,726 그래서... 401 00:26:43,351 --> 00:26:44,686 시간이 너무 없어요 402 00:26:45,604 --> 00:26:46,479 하지만... 403 00:26:46,813 --> 00:26:49,107 변명할 순 없죠 이건 제 일이니까요 404 00:26:49,190 --> 00:26:50,358 열심히 해봐야죠 405 00:26:51,693 --> 00:26:52,527 그래요 406 00:26:57,657 --> 00:27:00,452 땅콩 초콜릿이나 먹고 자야겠어요 407 00:27:02,746 --> 00:27:03,663 네 408 00:27:31,191 --> 00:27:34,194 근데 프랭코한테는 안 통했죠? 똑똑한 친구니까 409 00:27:34,444 --> 00:27:37,280 똑똑한 친구긴 하지만 아직 애예요 410 00:27:38,198 --> 00:27:39,032 그리고... 411 00:27:39,949 --> 00:27:43,703 대회 당일이 되면 난 그의 아버지가 되는 거죠 412 00:27:44,245 --> 00:27:45,997 내게 조언을 구하러 오거든요 413 00:27:47,415 --> 00:27:48,249 뭐... 414 00:27:48,416 --> 00:27:50,543 조언해 주는 게 그리 어렵진 않죠 415 00:27:52,796 --> 00:27:53,922 엉뚱한 조언 말이에요 416 00:27:54,464 --> 00:27:55,507 심술궂기는 417 00:27:56,132 --> 00:27:57,384 이런 418 00:27:57,717 --> 00:27:59,386 빅토리아 말대로 받아적어야겠다 419 00:28:00,261 --> 00:28:03,973 칼럼, 녹음 고마워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420 00:28:06,893 --> 00:28:10,355 - '프랭코'랑 '애'는 입을 벌려요 - 프랭코, 애... 421 00:28:10,438 --> 00:28:12,607 - '똑똑한' 처럼요 - 똑똑한... 422 00:28:12,691 --> 00:28:18,488 당신이 발음한 걸 듣고 그다음 아널드 발음을 들어요 423 00:28:18,571 --> 00:28:21,324 그걸 계속 반복하다 보면 다른 점을 알 거예요 424 00:28:21,408 --> 00:28:23,368 그리고 우물거릴 때 하는 '어...' 425 00:28:23,451 --> 00:28:24,786 '음...' 같은 것도요 426 00:28:25,036 --> 00:28:29,791 그는 말할 때 입을 좀더 벌리고 당신은 다무는 편이죠 427 00:28:29,874 --> 00:28:32,419 그리고 아널드는 '그리고' 끝에 침이 좀 튀어요 428 00:28:32,752 --> 00:28:33,586 '그리고...' 429 00:28:33,920 --> 00:28:37,382 돌아오자마자 연습해야지 430 00:28:38,383 --> 00:28:39,259 됐다 431 00:28:40,218 --> 00:28:45,849 이제 다른 칼럼이 돼야 해요 432 00:28:45,932 --> 00:28:47,058 탈바꿈해야죠 433 00:28:49,060 --> 00:28:50,145 대회 모드 칼럼으로요 434 00:28:51,479 --> 00:28:55,692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줘야 해요 435 00:28:56,067 --> 00:28:58,820 대회에 참가하는 애들요 436 00:29:01,614 --> 00:29:04,159 참가자 편성도 해야 하고요 437 00:29:06,077 --> 00:29:09,038 그렇게 해야... 438 00:29:14,377 --> 00:29:16,421 머리가 아프네요 에어컨 어딨지? 439 00:29:16,504 --> 00:29:17,380 "본 모거 팀" 440 00:29:17,464 --> 00:29:19,716 청바지, 셔츠, 반바지... 441 00:29:26,014 --> 00:29:28,558 얼굴에도 살짝 뿌리고... 442 00:29:29,309 --> 00:29:30,643 양치질도 해야죠 443 00:29:36,065 --> 00:29:37,317 스냅챗이나 해야겠다 444 00:29:38,610 --> 00:29:39,486 좋아 445 00:29:39,569 --> 00:29:44,199 10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머슬 비치에서 운동할 거고요 446 00:29:44,407 --> 00:29:49,329 11시에서 1시 반 사이에 대회장으로 돌아올 겁니다 447 00:29:49,412 --> 00:29:51,873 3시 반부터 5시까지 있을 거예요 448 00:29:52,415 --> 00:29:55,168 그러니까 시간 보시고 거기서 만나길 바라요 449 00:29:55,251 --> 00:29:56,461 그럼 이따 봐요 450 00:30:03,051 --> 00:30:04,093 "믿음직한 팀" 451 00:30:10,642 --> 00:30:14,771 "공식 행사에 연달아 참여한 그는 호주 연안의" 452 00:30:14,896 --> 00:30:18,691 "캥거루 섬을 여행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453 00:30:43,591 --> 00:30:47,262 기장님과 승무원을 대신해 리저널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주신 454 00:30:47,345 --> 00:30:48,555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455 00:30:48,638 --> 00:30:51,099 다음 여정에도 여러분의 친구로 뵙겠습니다 456 00:31:03,820 --> 00:31:08,366 전 전혀 소셜 미디어나 휴대폰의 노예가 되어 457 00:31:08,449 --> 00:31:10,702 계속 이럴 생각은 없었죠 458 00:31:10,827 --> 00:31:12,620 '어떤 걸 올리면 좋을까?' 459 00:31:12,704 --> 00:31:15,290 사람들한테 뭘 보여줄지 계속 생각하는 거요 460 00:31:15,373 --> 00:31:18,710 오랫동안 그래왔어요 압박 속에 살았죠 461 00:31:18,793 --> 00:31:21,379 '어떤 걸 올리지?' 하고요 462 00:31:21,629 --> 00:31:24,924 그런 식으로 도약할 발판을 만드는 건 좋았죠 463 00:31:25,008 --> 00:31:25,925 분명 도움이 됐어요 464 00:31:26,134 --> 00:31:31,347 하지만 그러다 보니 현실 세계가 그리워지더군요 465 00:31:32,265 --> 00:31:35,518 내 인생과 내 앞에 놓인 것들을 못 보고 있었던 거죠 466 00:31:35,602 --> 00:31:37,604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삶을 살고 있지 않더군요 467 00:31:38,062 --> 00:31:39,480 소셜 미디어 세계에만 468 00:31:40,481 --> 00:31:42,191 갇혀 있었던 거예요 469 00:31:54,120 --> 00:31:55,204 나 가는 거 싫어? 470 00:31:56,205 --> 00:31:57,206 가지 말까? 471 00:31:57,749 --> 00:32:01,085 전 낚시랑 동물을 좋아하고 야외 활동을 사랑하죠 472 00:32:02,045 --> 00:32:03,796 스케이트 보드 같은 거요 473 00:32:03,880 --> 00:32:06,049 전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에요 474 00:32:06,841 --> 00:32:10,678 그런 건 다 좋아하죠 아드레날린 중독자랄까요? 475 00:32:11,346 --> 00:32:12,180 너무 귀엽다 476 00:32:18,686 --> 00:32:19,729 저건 누구지? 477 00:32:21,522 --> 00:32:23,232 마치 거품 같은 거예요 478 00:32:23,316 --> 00:32:25,735 일단 거품을 터뜨리고 밖으로 나오면 479 00:32:26,110 --> 00:32:27,528 기분이 훨씬 좋을 거예요 480 00:32:27,779 --> 00:32:30,490 스트레스도 안 받고 남을 시기하거나 481 00:32:30,782 --> 00:32:33,868 욕하는 사람들에게서 아무 영향도 안 받는 거죠 482 00:32:34,535 --> 00:32:36,621 면역력을 기르는 거예요 483 00:32:36,704 --> 00:32:40,249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어차피 넷상이니 신경 쓰지 않는 거죠 484 00:32:40,333 --> 00:32:44,879 전부 그 안에 있는 것이니 실제론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485 00:32:45,546 --> 00:32:48,591 거기선 좋은 말이든 아니든 마음대로 떠들어 댈 수 있죠 486 00:32:48,675 --> 00:32:51,260 전 좋은 말은 감사해 하고 나쁜 말은 무시해요 487 00:32:51,344 --> 00:32:52,553 영향을 안 받죠 488 00:33:12,949 --> 00:33:15,076 내 영어 알아듣는 사람은 자네 뿐이야, 조 489 00:33:15,159 --> 00:33:17,495 자네 억양은 아무도 신경 안 써 난 어떻고? 490 00:33:17,996 --> 00:33:20,873 - 그냥 하고 싶은대로 말해 - 이 사람 더 긴장하잖아요, 조 491 00:33:20,957 --> 00:33:22,333 - 왜? - 난 연기 못 해 492 00:33:22,542 --> 00:33:23,543 그럼 하지 마 493 00:33:23,835 --> 00:33:25,670 그냥 당신답게 해, 아널드 494 00:33:26,421 --> 00:33:29,132 내가 독일계 셰익스피어식 배우라고 했다며? 495 00:33:29,549 --> 00:33:30,758 난 망했다고! 496 00:33:30,842 --> 00:33:32,093 아널드, 여긴 할리우드야 497 00:33:32,176 --> 00:33:34,303 자네가 셰익스피어를 공연을 어디서 했든 498 00:33:34,387 --> 00:33:35,346 아무도 모른다고 499 00:33:35,763 --> 00:33:38,641 몸 좀 보여주고 멋지게 웃어 그럼 괜찮을 거야 500 00:33:38,766 --> 00:33:40,184 난 불안해 죽겠다고! 501 00:33:42,478 --> 00:33:44,939 영화 '비거' 얘길 해보죠 전에도 언급하셨지만 502 00:33:45,023 --> 00:33:46,274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 503 00:33:46,607 --> 00:33:49,318 아널드 역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504 00:33:49,819 --> 00:33:51,821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505 00:33:51,904 --> 00:33:54,866 역사의 일부가 되어 그분을 연기한다는 건 506 00:33:54,949 --> 00:33:58,077 제겐 크나큰 영광이었죠 507 00:33:58,161 --> 00:34:02,582 그래서 훈련한 거예요 그만큼 덩치를 키우고 싶어서요 508 00:34:02,915 --> 00:34:06,586 보이스 레슨도 열심히 받고요 정말 힘들었지만 509 00:34:06,878 --> 00:34:10,298 그 억양을 똑같이 따라하고 싶었죠 510 00:34:11,549 --> 00:34:16,471 제작진이 제게 요구한 몸무게는 최소 111, 113 킬로그램이었어요 511 00:34:16,596 --> 00:34:18,014 그만한 근육을 키워야 했죠 512 00:34:18,306 --> 00:34:22,643 그리고 너무 울퉁불퉁해 보이고 싶지도 않았고요 513 00:34:22,727 --> 00:34:23,644 당시엔 안 그랬으니까요 514 00:34:23,728 --> 00:34:27,273 근육을 너무 과하게 키우기 싫었죠 515 00:34:27,356 --> 00:34:30,693 최대한 아널드와 닮아 보이려고 애썼어요 516 00:34:31,194 --> 00:34:36,657 그리고 가능한 한 보이스 레슨도 많이 받아 517 00:34:36,741 --> 00:34:38,493 대사를 잘 소화하려고 했고요 518 00:34:39,535 --> 00:34:40,578 첫 촬영에선 519 00:34:41,287 --> 00:34:43,331 엄청 긴장했던 게 기억나요 520 00:34:44,332 --> 00:34:48,002 주위엔 정적이 흘렀고 촬영장엔 스태프들이 가득했죠 521 00:34:48,920 --> 00:34:52,882 다른 배우들과 엑스트라도 있었고요 522 00:34:53,174 --> 00:34:57,136 그래서 촬영을 망치기 싫었죠 재촬영하면 523 00:34:57,220 --> 00:34:59,430 남들 시간을 낭비하는 거니까요 524 00:34:59,514 --> 00:35:04,060 그래서 처음엔 좀 긴장했는데 나중엔 좀 풀어졌어요 525 00:35:04,227 --> 00:35:07,438 그리고 점점 연기를 즐기게 됐어요 526 00:35:08,106 --> 00:35:09,023 네 527 00:35:09,816 --> 00:35:15,404 그렇게 촬영을 마무리지은 뒤 전 이두박근 부상을 입었어요 528 00:35:17,323 --> 00:35:22,453 "2017년 11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529 00:35:22,578 --> 00:35:24,080 어쩌다 그랬어요? 자세히 말해주세요 530 00:35:24,163 --> 00:35:25,206 어떻게 된 거죠? 531 00:35:25,623 --> 00:35:31,462 원판을 네 개 끼우고 2인용 역기를 들어올리기로 했죠 532 00:35:31,546 --> 00:35:34,173 크리스 범스테드랑요 533 00:35:35,508 --> 00:35:38,594 1년 전에도 해봤거든요 534 00:35:38,678 --> 00:35:42,598 제 친구 앙투안과 거의 1년 전 같은 시기에 해봤어요 535 00:35:43,224 --> 00:35:47,854 이두박근에 역기의 무게를 실었고 결국 해냈죠 536 00:35:47,937 --> 00:35:50,398 그래서 다시 한번 시도한 거예요 537 00:35:50,481 --> 00:35:53,151 솔직히 좀 지치고 피곤하긴 했어요 538 00:35:54,527 --> 00:35:58,239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 근육이 파열된 거예요 539 00:36:04,537 --> 00:36:05,913 - 아파요? - 아뇨, 당신은요? 540 00:36:06,539 --> 00:36:08,583 - 괜찮아요? - 아뇨 541 00:36:09,792 --> 00:36:10,835 이두박근이에요 542 00:36:10,918 --> 00:36:13,421 정말 끔찍했죠 심각한 부상은 처음이었으니까요 543 00:36:14,088 --> 00:36:17,842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여기저기 꿰맨 적은 있지만 544 00:36:17,925 --> 00:36:19,969 수술을 요할 만큼 심각하게 다친 적은 없었죠 545 00:36:20,052 --> 00:36:21,470 처음 겪는 큰 부상이었어요 546 00:36:21,554 --> 00:36:23,055 수술을 서둘러 받았죠? 547 00:36:23,139 --> 00:36:26,642 네, 아마 8일 뒤였던 것 같아요 548 00:36:27,226 --> 00:36:28,728 네, 곧바로 받았죠 549 00:36:29,312 --> 00:36:30,730 오늘 팔 상태는 어때요? 550 00:36:31,856 --> 00:36:33,691 튼튼해요, 좋아요 551 00:36:34,192 --> 00:36:36,986 수술 안 받아도 될 것 같아요 552 00:36:37,862 --> 00:36:39,363 다 나은 것 같은데요 553 00:36:39,447 --> 00:36:43,326 네, 붓기도 가라앉았어요 하지만... 554 00:36:50,041 --> 00:36:50,917 두고 보죠 555 00:36:53,211 --> 00:36:54,462 어떤 생각이 들어요? 556 00:36:56,714 --> 00:36:58,132 전... 557 00:37:01,928 --> 00:37:05,014 살짝 긴장돼요 아직 모르잖아요 558 00:37:05,097 --> 00:37:06,098 수술이니까요 559 00:37:06,182 --> 00:37:12,396 이후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요 560 00:37:53,688 --> 00:37:54,730 괜찮으세요 561 00:37:55,523 --> 00:37:56,565 전부 잘 끝났어요 562 00:37:57,692 --> 00:37:58,943 - 수술요? - 네 563 00:37:59,443 --> 00:38:02,154 네, 반대쪽을 찾아서 고쳤으니 문제없어요 564 00:38:02,280 --> 00:38:04,448 - 괜찮을 거예요 - 얼마나 걸렸죠? 565 00:38:04,573 --> 00:38:05,533 1시간밖에 안 걸렸어요 566 00:38:05,616 --> 00:38:07,910 지혈대는 27분 하고 있었고요 567 00:38:08,035 --> 00:38:10,997 - 2분 같았는데 - 네, 이상한 기분이죠? 568 00:38:11,372 --> 00:38:12,290 네 569 00:38:13,916 --> 00:38:15,418 맙소사 570 00:38:18,838 --> 00:38:20,840 빠르게 회복할 거예요 571 00:38:21,799 --> 00:38:22,675 고맙습니다 572 00:38:23,259 --> 00:38:24,719 카메라 보고 웃어줄래요? 573 00:38:28,514 --> 00:38:29,682 지금도 먹고 있잖아요 574 00:38:32,601 --> 00:38:33,561 미안해요 575 00:38:35,479 --> 00:38:36,439 칼럼은 괜찮아요 576 00:38:39,483 --> 00:38:41,652 이 그레이엄 크래커 어디서 났어? 577 00:38:43,571 --> 00:38:46,240 나 식단 조절 엄격하게 하는데 578 00:38:47,908 --> 00:38:51,412 아이스크림은 그 식단의 정점에 있고 579 00:38:51,996 --> 00:38:53,247 삶의 원동력이지 580 00:38:53,372 --> 00:38:55,708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걸 581 00:38:55,916 --> 00:38:57,126 아이스크림이 정점이라고요? 582 00:38:57,209 --> 00:39:01,672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잖아요 583 00:39:02,465 --> 00:39:04,175 지금 어디 아파요? 584 00:39:04,467 --> 00:39:06,093 - 네? - 아파요? 585 00:39:06,510 --> 00:39:07,803 아프냐고요? 아니요 586 00:39:08,262 --> 00:39:09,722 기분 좋아요 587 00:39:10,473 --> 00:39:12,016 팔 움직이지 마세요 588 00:39:12,391 --> 00:39:15,353 - 신경이 막힌 데니까 - 제 팔 튼튼해요 589 00:39:15,436 --> 00:39:18,022 알아요, 그래도 움직이면 혈압이 올라갈 거예요 590 00:39:19,648 --> 00:39:20,524 네, 알았어요 591 00:39:21,692 --> 00:39:23,652 제 혈압 괜찮은데 592 00:39:24,153 --> 00:39:24,987 좋아요 593 00:39:27,615 --> 00:39:29,700 - 한 번... - 아직 움직이면 안 돼요 594 00:39:29,909 --> 00:39:33,162 동전 던져서 앞이 나오면 움직이고 뒤가 나오면 꼼짝 않을게요 595 00:39:33,454 --> 00:39:36,082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데요? 596 00:39:36,457 --> 00:39:37,875 아, 앞인데요? 597 00:39:38,125 --> 00:39:40,711 - 그게 앞이에요? - 네, 앞이에요 598 00:39:43,214 --> 00:39:44,298 팔 움직이지 마요 599 00:39:45,925 --> 00:39:47,968 잠깐만요 혈압 좀 잴게요 600 00:40:03,984 --> 00:40:08,989 이 근육이 왼쪽 근육한테 뭘 놓쳤는지 말해줄 거예요 601 00:40:10,741 --> 00:40:12,326 이렇게 말하겠죠, '이봐...' 602 00:40:13,202 --> 00:40:14,662 뭘 놓쳤는데요? 603 00:40:14,870 --> 00:40:15,746 아 604 00:40:16,831 --> 00:40:18,165 역기 들어올리기요 605 00:40:19,417 --> 00:40:21,919 얘 때문에 얘가 질투하겠어요 606 00:40:22,169 --> 00:40:26,215 글쎄요, 일단 끼고 있어요 그래야 빨리 나아요 607 00:40:26,841 --> 00:40:33,806 '이봐, 난 덤벨도 들어 넌 못 들지? 날 때리지도 못하지?' 608 00:40:34,557 --> 00:40:37,309 - 그럼 얘가 열받겠죠 - 이분, 술 마시면 농담해요? 609 00:40:37,768 --> 00:40:39,395 술 잘 안 드시나요? 610 00:40:39,812 --> 00:40:41,730 - 술 마시면 웃겨요 - 그렇군요 611 00:40:47,778 --> 00:40:49,697 - 거의 그래요 - 거의요? 612 00:40:51,782 --> 00:40:54,160 잠깐만요 아직 굽히지 마세요 613 00:40:54,618 --> 00:40:56,495 굽혀도 될 때 말해줄게요 614 00:41:00,082 --> 00:41:02,334 간호사나 의사와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615 00:41:02,418 --> 00:41:03,878 수술이 잘 됐다고 한 것 같은데 616 00:41:04,545 --> 00:41:05,921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617 00:41:06,172 --> 00:41:09,300 - 그냥 좀 쉬는 수밖에요 - 낮잠은요? 618 00:41:09,925 --> 00:41:12,386 느긋하게 아이스크림도 먹고 주스도 마셔요 619 00:41:12,470 --> 00:41:17,516 전 활동적인 사람인데 가만히 있으려니 힘드네요 620 00:41:19,810 --> 00:41:22,855 아이스크림이나 주스 먹고 목욕하는 것밖에 못하잖아요 621 00:41:22,938 --> 00:41:25,024 이 녀석은 상태가 어떤지 봤어요? 622 00:41:25,107 --> 00:41:27,234 - 귀뚜라미 소리네요 - 네, 들어 봐요 623 00:41:35,826 --> 00:41:39,538 "사흘 뒤" 624 00:41:47,713 --> 00:41:49,173 살 빠진 것 같아요 625 00:41:49,840 --> 00:41:52,051 근육을 많이 잃은 것처럼 느껴져요 626 00:41:54,929 --> 00:41:55,930 너무 기분 좋아요 627 00:41:56,555 --> 00:41:57,640 얼마나 그리웠던지 628 00:41:58,307 --> 00:41:59,183 운동하는 거요 629 00:41:59,600 --> 00:42:01,602 보디빌더 삶의 원동력이니까요 630 00:42:02,353 --> 00:42:04,730 그걸 못 하니까 힘들었죠 631 00:42:05,940 --> 00:42:07,399 기분이 한결 낫네요 632 00:42:07,483 --> 00:42:08,526 다 맘 먹기에 달렸어요 633 00:42:08,943 --> 00:42:12,863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면 634 00:42:13,155 --> 00:42:15,032 다 낫는데 얼마나 걸릴지만 생각했을 거예요 635 00:42:15,199 --> 00:42:17,993 그럼 시간이 두 배나 더 걸릴 것 같았겠죠 636 00:42:18,661 --> 00:42:20,746 아무것도 못 했을 테고요 637 00:42:21,413 --> 00:42:26,544 하지만 건강과 식단을 신경쓰고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638 00:42:26,627 --> 00:42:32,800 일이든, 훈련이든, 운동이든 다른 데 신경쓴다면 639 00:42:33,551 --> 00:42:35,886 - 기분이 더 나아지겠죠? - 네 640 00:42:36,095 --> 00:42:37,846 맞아요 641 00:42:38,556 --> 00:42:42,393 늘 종아리를 키우고 싶었는데 지금이 딱이에요 642 00:42:42,476 --> 00:42:46,438 매일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야죠 643 00:42:46,522 --> 00:42:49,775 5일간, 하루에 두 번씩 운동하면서요 644 00:42:50,317 --> 00:42:52,278 밤낮으로 운동하면 어떻게 될지 보죠 645 00:42:52,528 --> 00:42:53,904 커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646 00:42:56,782 --> 00:42:59,451 - 진통제는 잘 들어요? - 끊었어요 647 00:42:59,785 --> 00:43:00,869 하루나 이틀... 648 00:43:01,328 --> 00:43:02,454 그쯤 한 번씩 먹어요 649 00:43:02,830 --> 00:43:07,167 자거나 깰 때 경련이 일어나거나 움직이거나 할 때 650 00:43:07,251 --> 00:43:09,169 좀 아프거든요 651 00:43:09,253 --> 00:43:10,087 견딜 만해요 652 00:43:10,170 --> 00:43:15,342 어디에 부딪히거나 많이 움직이지 않는 한은요 653 00:43:16,468 --> 00:43:22,975 이렇게만 해도 팔뚝 근육이 움직이는 게 느껴지죠 654 00:43:23,058 --> 00:43:24,643 그래서 아예 안 움직이려고요 655 00:43:26,145 --> 00:43:27,521 젠장 656 00:43:28,188 --> 00:43:29,940 - 팔이 으드득거릴 수 있어요 - 네 657 00:43:31,150 --> 00:43:32,318 그 생각은 못했어요 658 00:43:33,027 --> 00:43:33,861 망할 659 00:43:36,071 --> 00:43:37,698 여길 잡으면 될 것 같은데 660 00:43:38,616 --> 00:43:39,658 네, 됐네요 661 00:43:42,494 --> 00:43:43,662 이러면 덜 아프네요 662 00:44:14,652 --> 00:44:15,903 쉽진 않네요 663 00:44:16,612 --> 00:44:17,655 괜찮아요 664 00:44:17,821 --> 00:44:18,989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665 00:44:32,336 --> 00:44:33,587 팔이 사라졌었는데 666 00:44:39,385 --> 00:44:40,469 기분이 묘해요 667 00:44:41,095 --> 00:44:47,142 열어봤더니 힘줄이 자리에 그대로 있더라고요 668 00:44:47,226 --> 00:44:48,602 - 안으로 함몰돼 있지 않고요 - 네 669 00:44:48,727 --> 00:44:52,356 하지만 99%는 뼈에서 완전 뜯겨져 나가 있었어요 670 00:44:52,439 --> 00:44:54,733 - 네 - 그래서 큰 혈종이 생겼죠 671 00:44:54,817 --> 00:44:56,777 힘줄이 뜯겨져 나간 곳에 피가 몰린 거예요 672 00:44:56,860 --> 00:45:00,739 그래서 일단 기구를 집어넣어 전부 빨아들였어요 673 00:45:00,864 --> 00:45:04,743 손으로도 쉽게 잡혔고 그렇게 전부 제거했어요 674 00:45:04,827 --> 00:45:06,495 손쉽게 제거됐죠 675 00:45:06,578 --> 00:45:08,288 - 수술이 아주 잘 된 거죠 - 네 676 00:45:08,372 --> 00:45:12,793 그럼 그걸 잘라냈으니 힘줄이 짧아졌겠네요 677 00:45:12,876 --> 00:45:15,587 - 네 - 그럼 힘줄이 짧아졌으면 678 00:45:15,754 --> 00:45:19,049 이두박근도 더 팽팽해진 건가요? 679 00:45:19,133 --> 00:45:21,552 - 네, 하지만 곧 늘어나요 - 늘릴 수 있어요? 680 00:45:21,635 --> 00:45:24,972 네, 다음 한 달간 전부 다시 늘리는 거예요 681 00:45:25,055 --> 00:45:26,807 - 네 - 여행갈 일 있어요? 682 00:45:26,890 --> 00:45:27,725 네 683 00:45:28,225 --> 00:45:32,062 이게 삼두근에 크게 작용한다 해도 684 00:45:32,146 --> 00:45:33,230 이겨낼 수 있어요 685 00:45:33,397 --> 00:45:35,733 그러니 가장 좋은 방법은 교정기를 착용하는 거예요 686 00:45:35,816 --> 00:45:38,068 - 네 - 계속 착용하다 보면 687 00:45:38,152 --> 00:45:40,028 - 끝까지 구부릴 수 있을 거예요 - 네 688 00:45:40,112 --> 00:45:43,115 하지만 팔을 전체적으로 펴려면 일단 제한을 둬야 해요 689 00:45:43,198 --> 00:45:47,244 일단 45도 정도로 했다가 2주 뒤엔 690 00:45:47,327 --> 00:45:51,248 60도, 65도로 늘려나가는 거죠 정확한 각도는 691 00:45:51,331 --> 00:45:52,666 - 제가 정해드릴 수 없지만요 - 네 692 00:45:52,750 --> 00:45:55,627 그럼 한 달 안에 모든 동작이 가능해지죠 693 00:45:56,003 --> 00:45:57,796 그런 다음 물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요 694 00:45:57,921 --> 00:46:00,340 그럼 교정기 담당하시는 분 보내드릴게요 695 00:46:00,424 --> 00:46:01,633 - 그분이 채워주실 거예요 - 네 696 00:46:01,717 --> 00:46:03,385 - 다시 뵙죠 - 고맙습니다 697 00:46:03,594 --> 00:46:04,803 젠장, 기분이 이상해요 698 00:46:05,012 --> 00:46:08,474 - 운동 범위는요? - 어깨까진 괜찮아요 699 00:46:11,560 --> 00:46:12,394 이건 괜찮은데 700 00:46:12,519 --> 00:46:15,355 이건 못 하겠어요 701 00:46:16,023 --> 00:46:16,899 이렇게요 702 00:46:17,357 --> 00:46:19,860 그럼 아프거든요 703 00:46:23,322 --> 00:46:24,156 아야 704 00:46:26,033 --> 00:46:28,410 왜 이렇게 아프지? 여기가 아파요 705 00:46:28,744 --> 00:46:30,621 근조직 같은 것 때문이겠죠? 706 00:46:30,704 --> 00:46:32,372 아마 뻗어서 그런 거겠죠 707 00:46:32,706 --> 00:46:34,750 - 어디 보자 - 힘줄이 짧아졌다니까요 708 00:46:34,833 --> 00:46:35,667 모르겠어요 709 00:46:40,339 --> 00:46:42,591 아직 완전히 뻗으면 안 되잖아요 710 00:46:42,674 --> 00:46:44,468 네, 선생님이 그러지 말라셨어요 711 00:46:46,720 --> 00:46:48,847 이거 원... 안 할래요 712 00:46:48,931 --> 00:46:51,475 이두박근도 못 만들겠네요 713 00:46:51,725 --> 00:46:53,018 통증이 느껴지네요 714 00:46:56,647 --> 00:46:58,315 아파요, 움직이지 말걸 715 00:46:58,398 --> 00:47:00,567 - 더 아파요? - 이런 716 00:47:00,651 --> 00:47:01,527 너무 아파요 717 00:47:01,693 --> 00:47:04,738 이두근이 얼마나 작아 보여요? 솔직히 말해줘요 718 00:47:06,240 --> 00:47:07,533 살짝 작아졌을 뿐인데요 719 00:47:07,950 --> 00:47:10,244 팔을 내려다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720 00:47:10,327 --> 00:47:12,955 젠장, 팔 운동 해야겠네 721 00:47:13,163 --> 00:47:16,291 이렇게 내려다 보니 마치 운동 안 한 사람 같아요 722 00:47:16,416 --> 00:47:18,460 사실 기구 제작 업체에 전화해서 이것보다 723 00:47:18,544 --> 00:47:20,796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봤거든요 724 00:47:20,879 --> 00:47:24,967 이거면 될 것 같긴 한데 이것보다 큰 게 있다고 하면 725 00:47:25,050 --> 00:47:26,802 더 좋을 거예요 726 00:47:27,845 --> 00:47:30,222 이 부분을 움직이면 가동 범위가 더 넓어져요 727 00:47:30,305 --> 00:47:31,139 - 네 - 알겠죠? 728 00:47:31,223 --> 00:47:35,269 이대로 가만있지 말고 살짝 움직여주는 게 좋아요 729 00:47:35,394 --> 00:47:38,230 일어서서 팔을 내리고 살짝 뻗는 거죠 730 00:47:38,313 --> 00:47:39,314 그게 치료법이에요 731 00:47:39,398 --> 00:47:40,566 - 알겠어요 - 좋아요 732 00:47:40,649 --> 00:47:41,984 - 정말 고마워요 - 별말씀을요 733 00:47:42,067 --> 00:47:45,028 서류에 서명을 받기 전에 의사 선생님 다시 보내드릴게요 734 00:47:45,237 --> 00:47:47,406 - 네, 고마워요 - 아닙니다 735 00:47:47,531 --> 00:47:48,532 좋아요 736 00:47:50,450 --> 00:47:52,536 사람들이 이번 일에 관해 비난하는 걸 들으셨어요? 737 00:47:52,619 --> 00:47:54,496 왜 이런 걸 하느냐고요 738 00:47:54,580 --> 00:47:56,582 그럴지도요 전 신경 안 써요 739 00:47:57,666 --> 00:47:58,959 전 제 일을 하는 것뿐이니까요 740 00:47:59,084 --> 00:48:01,003 친구나 가족 처럼 741 00:48:01,086 --> 00:48:03,463 의미있는 사람이 제가 알아듣도록 742 00:48:03,547 --> 00:48:05,591 하는 말이라면 아마 들을 거예요 743 00:48:06,258 --> 00:48:11,179 하지만 사람들은 비난하기도 하고 재밌다고도 해요 744 00:48:11,263 --> 00:48:12,598 그러니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죠 745 00:48:12,681 --> 00:48:14,892 그러라죠 746 00:48:21,732 --> 00:48:23,901 - 체육관으로 돌아온 첫날이네요 - 네 747 00:48:23,984 --> 00:48:25,777 - 기분 어때요? - 좀 이상해요 748 00:48:25,944 --> 00:48:28,655 오래된 기구를 다 빼고 749 00:48:28,947 --> 00:48:30,699 새 기구를 갖다놨네요 750 00:48:30,782 --> 00:48:31,783 전 옛날 기구가 좋은데 751 00:48:36,830 --> 00:48:40,250 오늘부터 좀 더 세게 밀어붙이고 싶어요 752 00:48:40,959 --> 00:48:44,463 지금은 제 몸 상태보다 정신에 집중하고 싶어요 753 00:48:50,469 --> 00:48:51,345 제길 754 00:48:53,931 --> 00:48:56,892 또 시작됐네요 통증이 다시 돌아왔어요 755 00:49:07,527 --> 00:49:08,570 오늘도 다리인가요? 756 00:49:08,695 --> 00:49:15,285 어제 다리 운동 했어요 종아리랑 복부 운동요 757 00:49:15,410 --> 00:49:16,370 좋아요 758 00:49:16,912 --> 00:49:18,413 하지만 다리는 괜찮아요 759 00:49:18,497 --> 00:49:23,085 다리 운동을 최대한 많이 해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760 00:49:23,168 --> 00:49:28,840 지난 12월 8일에 수술한 뒤 4-5주 정도 쉬었어요 761 00:49:28,924 --> 00:49:30,342 그리고 물리 치료를 시작했죠 762 00:49:30,425 --> 00:49:31,677 요전날 한 것처럼요 763 00:49:32,511 --> 00:49:33,428 - 좋아요 - 이 정도요 764 00:49:33,512 --> 00:49:36,139 - 팔을 펴면요? - 똑바로요? 765 00:49:36,306 --> 00:49:37,307 좋아 보이네요 766 00:49:38,976 --> 00:49:41,103 너무 무리하진 말고요 767 00:49:41,228 --> 00:49:42,145 네 768 00:49:42,270 --> 00:49:44,272 좋아요, 누우세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검사해 보죠 769 00:49:44,439 --> 00:49:50,278 라이언이 일주일에 2번씩 가동 범위 넓히는 거랑 770 00:49:50,612 --> 00:49:52,990 외전 운동, 연조직 운동 771 00:49:53,365 --> 00:49:55,909 유연성 운동을 도와주고 있어요 772 00:49:56,243 --> 00:49:58,662 이렇게 하면 관절이 좀 더 유연해질 거예요 773 00:49:59,287 --> 00:50:02,791 네, 이게 첫 단계고 그 다음엔... 774 00:50:04,418 --> 00:50:07,087 - 혈류 흡장이던가요? - 혈류 제한요 775 00:50:08,130 --> 00:50:12,718 좀 더 칼럼에게 맞는 방식으로 팔을 교정하고 있어요 776 00:50:13,218 --> 00:50:16,888 이건 극소량의 무게도 매우 무겁게 느껴지도록 해 777 00:50:16,972 --> 00:50:20,559 몸이 실제보다 더 큰 혈류를 내보내는 것처럼 778 00:50:20,642 --> 00:50:22,894 착각하게 만드는 장치죠 779 00:50:23,353 --> 00:50:26,815 네, 호스 안에 물이 흐르는 것 같아요 780 00:50:26,898 --> 00:50:28,316 지금 혈관에 그런 게 느껴져요 781 00:50:28,942 --> 00:50:32,112 이 치료로 가능한 한 많은 근육을 유지하게 될 겁니다 782 00:50:32,279 --> 00:50:35,782 이두근을 채우진 못 해도 이 기구를 통해 783 00:50:35,866 --> 00:50:39,286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수는 있을 거예요 784 00:50:40,579 --> 00:50:45,375 그럼 결과적으로 몸이 혈류를 더 많이 생산하듯 느끼죠 785 00:50:46,001 --> 00:50:46,918 2킬로그램요? 786 00:50:47,544 --> 00:50:48,462 더 올라가고 있어요 787 00:50:49,004 --> 00:50:49,921 - 매주요 - 세상에 788 00:50:50,756 --> 00:50:51,590 최고 기록 갱신이네요 789 00:50:51,923 --> 00:50:53,550 - 전엔 더 컸어요 - 이런 790 00:50:56,011 --> 00:50:57,262 벌써 느껴져요 791 00:50:58,346 --> 00:51:01,099 피가 더 잘 도는 느낌이에요 792 00:51:01,558 --> 00:51:03,643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마치... 793 00:51:04,186 --> 00:51:05,979 통증이 느껴지네요 794 00:51:06,938 --> 00:51:08,815 - 어떠세요? - 너무 아파요 795 00:51:09,733 --> 00:51:10,567 타는 것 같아요 796 00:51:10,942 --> 00:51:12,611 - 40초죠 - 네 797 00:51:12,778 --> 00:51:15,781 팔뚝 운동 빡세게 하는 것 같아요 798 00:51:16,948 --> 00:51:18,784 다른 쪽 팔도 뭔가 해야겠어요 799 00:51:18,867 --> 00:51:20,577 네, 둘 다 해야 하는데요 800 00:51:20,660 --> 00:51:22,412 - 매니저가 보낸 이유가 있네요 - 네 801 00:51:23,288 --> 00:51:24,289 이럴 줄 안 거죠 802 00:51:24,790 --> 00:51:26,124 '칼럼, 요즘 팔뚝이 좀 작아' 803 00:51:26,208 --> 00:51:28,043 '팔뚝 전문의 좀 만나 봐야겠어' 804 00:51:35,425 --> 00:51:36,968 "1월" 805 00:51:38,095 --> 00:51:39,763 보디빌더 팔뚝이랑 크로스핏 팔뚝이네요 806 00:51:43,517 --> 00:51:45,644 근육을 조금만 더 키우면 좋겠는데 807 00:51:45,727 --> 00:51:47,145 하지만 아직 아프네요 808 00:51:48,772 --> 00:51:49,898 "2월" 809 00:51:50,816 --> 00:51:55,487 크리스 범스테드랑 역기를 보면 반대편으로 도망갈 거예요 810 00:51:57,656 --> 00:52:00,742 이제 팔목도 돌아가요 전과 거의 비슷해졌죠 811 00:52:00,909 --> 00:52:04,329 일단 완전히 낫기만 하면 베이비웨이트를 시작하려고요 812 00:52:04,955 --> 00:52:08,875 청신호가 켜졌어요 가장 힘든 순간은 지나갔죠 813 00:52:08,959 --> 00:52:11,962 이젠 조심해서 진행 중이에요 814 00:52:13,130 --> 00:52:16,049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 더 활력은 생겼죠 815 00:52:16,133 --> 00:52:17,634 "3월" 816 00:52:18,343 --> 00:52:21,721 마지막으로 벤치 프레스 한 게 지난 11월이었어요 817 00:52:22,347 --> 00:52:23,723 울지도 몰라요 818 00:52:29,855 --> 00:52:31,273 "4월" 819 00:52:31,398 --> 00:52:32,732 별로 나쁘지 않은데요 820 00:52:32,858 --> 00:52:33,775 괜찮아요 821 00:52:33,942 --> 00:52:36,111 보이세요? 이제 거의 회복된 것 같죠? 822 00:52:44,411 --> 00:52:48,206 수술 후 4개월이 지나자 꽤 좋아졌어요 823 00:52:48,582 --> 00:52:53,211 100% 회복하진 못했지만 케이블 컬도 많이 하고 824 00:52:53,295 --> 00:52:56,339 상체가 예전 상태를 많이 회복했어요 825 00:52:56,423 --> 00:52:59,467 엄청난 운동량 덕에 다리 상태도 최고고요 826 00:53:01,428 --> 00:53:02,470 그랬죠 827 00:53:03,263 --> 00:53:06,850 대회 참석하러 호주에 갔을 때 얘기 좀 해주세요 828 00:53:07,559 --> 00:53:08,810 대회에 참가하러... 829 00:53:10,437 --> 00:53:14,065 호주에 갔어요 고향에 가는 건 늘 좋죠 830 00:53:14,191 --> 00:53:16,610 그래서 호주에 간 거고요 831 00:53:16,693 --> 00:53:21,907 형제들도 오래 못 봤고요 그리고 또 하나 832 00:53:23,617 --> 00:53:27,078 라펠링을 하러 갔어요 833 00:53:27,162 --> 00:53:29,748 암벽을 등반하는 게 아니라 하강하는 거죠 834 00:53:42,385 --> 00:53:47,098 전 아무 생각 없었죠 위험 요소조차도요 835 00:53:47,390 --> 00:53:52,395 안전 용품에 관해선 형이 전문이라 제게 다 알려줬으니까요 836 00:53:52,812 --> 00:53:55,023 2미터 안에 있을 거면 837 00:53:55,106 --> 00:53:57,275 하네스 제대로 착용하고 838 00:53:57,359 --> 00:53:59,611 내가 내려주는 안전선에 붙어 있어 839 00:53:59,694 --> 00:54:00,695 - 칼럼 - 네 840 00:54:00,779 --> 00:54:03,198 뭐 하려고요? 절벽에서 뛰어내릴 건가요? 841 00:54:03,281 --> 00:54:08,370 네, 형이랑 암벽 하강 하기로 했어요 842 00:54:09,537 --> 00:54:10,580 네, 꽤 안전해 보이네요 843 00:54:10,997 --> 00:54:11,873 괜찮아 보여요 844 00:54:12,540 --> 00:54:13,375 미친 짓이죠 845 00:54:13,792 --> 00:54:16,211 칼럼이 가장 무모한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846 00:54:16,544 --> 00:54:17,837 다 보고 배운 거죠 847 00:54:18,129 --> 00:54:19,297 대체 이게 무슨 짓인지 848 00:54:20,674 --> 00:54:26,304 반드시 살아남아야죠 아님 이게 마지막 영상일 테고요 849 00:54:26,388 --> 00:54:27,514 반대편 세상에서 봅시다 850 00:54:27,597 --> 00:54:30,600 일단 아래로 내려가면 걸어서 돌아와야 한다면서요? 851 00:54:30,684 --> 00:54:31,893 네 852 00:54:32,018 --> 00:54:33,395 다리가 붙어있다면요 853 00:54:33,645 --> 00:54:35,563 바위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끝이겠네요 854 00:54:35,647 --> 00:54:36,982 거의 죽었다 봐야죠 855 00:54:37,065 --> 00:54:39,693 그럼 나머진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856 00:54:40,193 --> 00:54:41,736 이미 죽었을 테니까요 857 00:54:50,203 --> 00:54:51,037 좋아 858 00:54:51,413 --> 00:54:54,332 다리를 곧게 펴고 몸을 낮춰 859 00:54:54,416 --> 00:54:55,583 L자가 되게 860 00:54:55,875 --> 00:54:58,545 - 네 몸이 L자가 되는 거야 - 응 861 00:54:58,628 --> 00:55:00,213 이제 조금 내려가 봐 862 00:55:01,673 --> 00:55:04,009 - 조금 아래로 내려 - 이런, 젠장 863 00:55:05,218 --> 00:55:07,887 내 무릎! 할리, 올려줘! 나 무릎 다쳤어 864 00:55:08,179 --> 00:55:09,139 무릎 다쳤다니까! 865 00:55:09,639 --> 00:55:12,309 형이 잡고 있는 쪽 오른쪽 무릎 말야 866 00:55:12,892 --> 00:55:13,852 할리, 큰일났어 867 00:55:14,227 --> 00:55:15,353 네, 그때 전... 868 00:55:15,603 --> 00:55:19,858 3미터쯤 아래였나? 줄에 매달려 있어서 다행이었죠 869 00:55:19,941 --> 00:55:20,900 안 그랬음 죽었을 거예요 870 00:55:21,484 --> 00:55:26,531 전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줄에 몸은 감은 채 871 00:55:26,823 --> 00:55:28,241 거꾸로 매달려 있었어요 872 00:55:29,159 --> 00:55:30,744 무릎이 부러졌어 873 00:55:30,827 --> 00:55:32,120 - 손 놔 - 응 874 00:55:32,287 --> 00:55:33,371 - 이쪽 손 놔 - 알았어 875 00:55:33,788 --> 00:55:35,290 - 이쪽 손 놓으라니까 - 맙소사 876 00:55:35,415 --> 00:55:36,541 퍽 소리가 크게 들렸죠 877 00:55:36,624 --> 00:55:40,795 퍽 소리가 들린 후에 보니 다리 모양이 이상했어요 878 00:55:40,879 --> 00:55:44,674 다리 전체의 모습이 말이에요 그랬죠 879 00:55:44,924 --> 00:55:48,303 처음엔 뼈가 부러진 줄 알았는데 근육이 문제였더라고요 880 00:55:49,346 --> 00:55:51,014 알렉스, 나 좀 당겨줄래? 881 00:55:51,264 --> 00:55:53,475 - 내 손 좀 잡아줘 - 알았어, 준비됐어? 882 00:55:55,518 --> 00:55:59,356 오른쪽 무릎이 부러졌어 소리가 들렸어, 뼈도 보여 883 00:56:00,398 --> 00:56:04,944 본능적으로 약한 쪽 팔로 몸을 풀려고 줄을 잡다가 884 00:56:05,028 --> 00:56:08,114 이두근이 또 다시 파열됐죠 885 00:56:08,198 --> 00:56:09,532 - 또 파열됐다고요? - 네 886 00:56:09,824 --> 00:56:13,828 네, 이두근은 물론 사두근까지요 887 00:56:14,120 --> 00:56:16,206 형들은 절 위로 끌어올려 888 00:56:16,373 --> 00:56:18,291 병원에 데려갔어요 889 00:56:19,000 --> 00:56:21,503 젠장, 내 무릎! 890 00:56:21,669 --> 00:56:23,046 이런, 망할! 891 00:56:23,129 --> 00:56:24,381 잠깐만 참아 892 00:56:26,466 --> 00:56:27,467 잠깐만 893 00:56:43,316 --> 00:56:45,735 벼랑 끝에서부터 더 가까이 당길게 894 00:56:45,944 --> 00:56:50,573 줄을 잡지 않았거나 카라비너가 부러졌다면 895 00:56:50,657 --> 00:56:55,161 혹은 벼랑 끝에 볼트를 제대로 안 박아넣었다면 896 00:56:55,245 --> 00:56:57,747 30미터 아래로 추락해 897 00:56:57,831 --> 00:56:58,832 바닷속으로 떨어졌겠죠 898 00:56:59,249 --> 00:57:02,127 그랬다면 제 인생은... 거기서 끝났을 겁니다 899 00:57:13,388 --> 00:57:14,973 "구급차" 900 00:57:16,391 --> 00:57:17,308 - 여기에서요? - 네 901 00:57:17,392 --> 00:57:19,394 - 고통이 어느 정도죠? - 8 정도예요 902 00:57:21,438 --> 00:57:22,439 발가락 움직일 수 있어요? 903 00:57:38,079 --> 00:57:43,209 제대로 된 처치를 받기 위해 최대한 빨리 LA로 돌아가기로 했죠 904 00:57:43,543 --> 00:57:45,920 내 일을 다시 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는 걸 905 00:57:46,921 --> 00:57:48,631 알고 있었어요 906 00:57:49,424 --> 00:57:53,636 "2달 후" 907 00:58:01,936 --> 00:58:05,398 제 인생 가장 끔찍한 트라우마 경험이었어요 908 00:58:05,648 --> 00:58:08,151 추락과 부상... 최악이었죠 909 00:58:16,534 --> 00:58:19,829 전 완전히 지쳤어요 910 00:58:20,747 --> 00:58:22,665 너무 힘들었어요 911 00:58:26,544 --> 00:58:28,338 가장 먼저 궁금한 건 그거였죠 912 00:58:28,421 --> 00:58:30,590 '얼마나 지나야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913 00:58:30,673 --> 00:58:32,008 '언제쯤 나을까?' 914 00:58:32,091 --> 00:58:34,511 '언제 괜찮아질까 몇 달이 걸릴까?' 915 00:58:34,594 --> 00:58:38,139 하지만 확답을 받을 수 없었죠 어떤 의사도 916 00:58:38,223 --> 00:58:41,309 6개월, 9개월, 혹은 1년이라고 말해주지 못하니까요 917 00:58:41,601 --> 00:58:43,853 그걸 모른다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918 00:58:43,937 --> 00:58:45,980 언제쯤 체육관에 다시 나갈 수 있을지 919 00:58:46,064 --> 00:58:49,359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떤 일이 남아있을지 모르는 거요 920 00:58:50,777 --> 00:58:55,198 무너졌죠 심적으로 심하게 무너졌어요 921 00:58:56,741 --> 00:58:59,577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다들 충격을 받았죠 922 00:58:59,661 --> 00:59:05,250 이두박근과 무릎 부상으로 칼럼이 많이 힘들어했어요 923 00:59:06,000 --> 00:59:06,876 전 미겔이에요 924 00:59:07,335 --> 00:59:08,878 다들 미기라고 부르죠 925 00:59:09,712 --> 00:59:13,383 지난 3, 4년간 칼럼과 매우 친하게 지냈어요 926 00:59:13,716 --> 00:59:16,219 우린 체육관에서 만나 친구가 됐죠 927 00:59:16,803 --> 00:59:20,390 같은 관심사로 얘기를 나누다가 친해졌어요 928 00:59:20,473 --> 00:59:23,351 조금씩 가까워졌죠 929 00:59:24,519 --> 00:59:26,563 새 '트윈스' 영화 리허설은 어떻게 되고 있어요? 930 00:59:26,896 --> 00:59:29,357 - 네 - 잘 되고 있어요 931 00:59:30,400 --> 00:59:32,569 - 후반 작업 중인가요? - 우린 사실 형제예요 932 00:59:33,278 --> 00:59:34,904 - 사실 형제라고요? - 쌍둥이죠 933 00:59:35,154 --> 00:59:37,365 100%는 아니지만요 934 00:59:37,490 --> 00:59:39,951 네, 어릴 때 헤어졌죠 칼럼은 호주에서 자랐고 935 00:59:40,034 --> 00:59:41,661 '캉가 밀크'를 많이 먹었어요 936 00:59:41,828 --> 00:59:44,372 - 캥거루 주머니 속에서요 - 네, 그래서 컸군요 937 00:59:45,123 --> 00:59:49,836 회복이 더뎠고 칼럼은 자기가 하고 싶으면 938 00:59:49,919 --> 00:59:52,797 부상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운동하는 타입이었죠 939 00:59:53,548 --> 00:59:59,137 그저 집에서 몸이 낫기만을 가만히 기다리는 게 아니라요 940 01:00:01,973 --> 01:00:04,934 이 모든 일들을 941 01:00:05,018 --> 01:00:09,355 겪어내고 극복하면서 942 01:00:09,772 --> 01:00:12,567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943 01:00:12,942 --> 01:00:16,404 그러다 모든 걸 받아들이게 됐죠 944 01:00:26,122 --> 01:00:29,542 아버지 얘길 좀 더 해보죠 어쩌다 그런 사고를 겪으셨는지 945 01:00:29,626 --> 01:00:33,254 그 일로 그분과 당신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관해서요 946 01:00:33,421 --> 01:00:34,756 네, 저희 아버진... 947 01:00:35,632 --> 01:00:38,134 활동적인 분이셨죠 948 01:00:38,551 --> 01:00:40,928 일도 열심히 하고 키도 크고 강했어요 949 01:00:42,138 --> 01:00:46,768 그러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신 뒤로... 950 01:00:47,268 --> 01:00:49,646 사지 마비 환자가 되셨죠 951 01:00:49,979 --> 01:00:51,981 "스티븐 본 모거 칼럼의 아버지" 952 01:00:54,651 --> 01:00:58,154 그 사고로 가족의 삶과 역동이 모두 변했어요 953 01:00:58,237 --> 01:01:01,866 어머니와 아버지는 은퇴 후 느긋한 삶을 살 예정이었는데 954 01:01:01,949 --> 01:01:04,285 그 사고가 일어났으니까요 955 01:01:04,535 --> 01:01:09,082 힘들었죠, 전 겨우 12살이었고 마지막 학년이었거든요 956 01:01:09,332 --> 01:01:11,542 전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요 957 01:01:11,626 --> 01:01:13,586 신경도 쓰지 않았죠 958 01:01:15,296 --> 01:01:18,800 아버지나 다른 것에 마음을 쏟았어요 959 01:01:18,883 --> 01:01:23,346 제 형들은 모두 학교를 졸업했고 960 01:01:23,429 --> 01:01:27,475 어머니는 1년 중 6개월을 멜버른 병원에서 961 01:01:27,558 --> 01:01:29,894 온종일 아버지와 함께 계셨죠 962 01:01:30,353 --> 01:01:33,898 그래서 집엔 저와 어린 동생들 뿐이었고 963 01:01:34,607 --> 01:01:38,569 그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거나 학교를 보내거나 하는 것에 964 01:01:38,778 --> 01:01:40,071 더 신경을 쏟곤 했어요 965 01:01:40,905 --> 01:01:45,118 그 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966 01:01:45,201 --> 01:01:48,913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고요 967 01:01:49,956 --> 01:01:52,500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968 01:01:54,127 --> 01:01:59,090 전 사람 몸이 그렇게 약한지 몰랐거든요 969 01:01:59,173 --> 01:02:04,095 네, 그 일은 모든 걸 바꿨어요 970 01:02:04,178 --> 01:02:06,848 그 일로 삶을 더 즐기게 됐다는 점은 흥미롭네요 971 01:02:06,931 --> 01:02:07,890 멈추는 게 아니라요 972 01:02:07,974 --> 01:02:09,892 속상한 점이 있다면... 973 01:02:11,728 --> 01:02:15,440 더는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974 01:02:17,400 --> 01:02:18,276 없다는 거예요 975 01:02:21,738 --> 01:02:24,532 아버지가 그래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976 01:02:25,116 --> 01:02:29,162 물론 형들도 제게 잘해줬지만 저보다 연륜있는 사람이 977 01:02:29,245 --> 01:02:33,040 용기를 북돋아주는 건 좋은 일이죠 978 01:02:33,332 --> 01:02:37,336 제겐 그런 분이 없지만 그래서 더욱 더 일과 훈련에 979 01:02:37,420 --> 01:02:38,337 집중할 수 있었어요 980 01:02:38,421 --> 01:02:42,091 운동도 하고, 저 자신을 만들어나가게 됐죠 981 01:02:42,842 --> 01:02:43,718 그리고... 982 01:02:44,635 --> 01:02:49,974 그리고 늦추지 않고 매일 감사하며 살게 됐죠 983 01:02:50,600 --> 01:02:51,559 여러분, 안녕하세요 984 01:02:52,059 --> 01:02:56,063 전 앵글시로 돌아와 뒤뜰에 앉아있어요 985 01:02:57,815 --> 01:03:00,193 15년 전 쯤엔가 아버지와 함께 만든 986 01:03:01,027 --> 01:03:03,154 새장 바로 앞에 말이죠 987 01:03:03,237 --> 01:03:05,782 의욕만 가진 채 가만 있는 게 힘들어요 988 01:03:05,865 --> 01:03:07,450 체육관에도 많이 못 가고 있고요 989 01:03:08,075 --> 01:03:12,371 저처럼 참을성 없고 활동적인 사람에겐 너무 힘들어요 990 01:03:14,123 --> 01:03:19,295 물론 고향에 돌아와 가족도 만나고 991 01:03:19,378 --> 01:03:21,798 느긋하게 쉬기도 하고 992 01:03:21,881 --> 01:03:26,511 몇 년간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요 993 01:03:26,844 --> 01:03:30,431 가끔 LA로 돌아가기 싫을 때도 있어요 994 01:03:31,808 --> 01:03:37,814 거긴 이곳과 다르니까요 995 01:03:38,523 --> 01:03:39,398 고향은 그런 곳이죠 996 01:03:40,817 --> 01:03:43,611 과장하는 게 아니라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997 01:03:43,694 --> 01:03:49,659 자면서 반복해서 꾸는 꿈 중에 많은 꿈은 결국 998 01:03:49,742 --> 01:03:50,827 이곳에 관한 거예요 999 01:03:51,536 --> 01:03:56,624 이 새집에 관한 꿈을 계속 꿔요 고친다든가 확장한다든가 1000 01:03:56,707 --> 01:04:00,127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런 꿈을 꾸죠 1001 01:04:00,670 --> 01:04:01,546 자주요 1002 01:04:01,629 --> 01:04:04,966 저걸 만들어서 새들을 넣는다든가 하는 꿈이죠 1003 01:04:05,341 --> 01:04:07,385 어렸을 때 저기에다 새를 키웠거든요 1004 01:04:07,969 --> 01:04:10,263 방울새, 비둘기, 메추라기 그런 새들요 1005 01:04:10,346 --> 01:04:11,514 저기에 키우곤 했죠 1006 01:04:12,348 --> 01:04:13,182 네 1007 01:04:14,600 --> 01:04:15,434 또 짖어? 1008 01:04:16,227 --> 01:04:17,228 저리 가! 1009 01:04:18,145 --> 01:04:19,689 네, 어쨌든 그래서 여기 앉아있어요 1010 01:04:21,858 --> 01:04:23,067 네, 이만할게요 다음에 봐요 1011 01:04:25,695 --> 01:04:26,946 여러분, 안녕하세요? 1012 01:04:27,029 --> 01:04:32,535 첫 재활 치료 받는 날이에요 이제 들어가려고요 1013 01:04:32,618 --> 01:04:34,620 일정이 어떤지 보죠 1014 01:04:35,580 --> 01:04:38,624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1015 01:04:39,083 --> 01:04:40,918 어떤 면에서는 피곤하기도 해요 1016 01:04:42,879 --> 01:04:44,338 흉터 좀 보세요, 나쁘지 않죠 1017 01:04:44,839 --> 01:04:47,008 깨끗하게 아물었어요 최소한 살은 붙었죠 1018 01:04:47,633 --> 01:04:49,218 꽤 단단하게요 1019 01:04:49,677 --> 01:04:50,970 비교해 보세요 1020 01:04:51,429 --> 01:04:52,930 압박이 느껴져요 1021 01:04:53,139 --> 01:04:55,516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가 있잖아요 1022 01:04:55,600 --> 01:04:57,852 누구나 특정한 방식으로 남을 보죠 1023 01:04:57,935 --> 01:05:00,229 제겐 근육을 기대한다든가 하는 거요 1024 01:05:00,313 --> 01:05:02,732 그런 기대에 압박을 느끼고 신경쓰고 걱정하는 거죠 1025 01:05:02,815 --> 01:05:06,485 아무리 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는 거니까요 1026 01:05:06,569 --> 01:05:09,697 그럼 쉽게 우울해지겠어요 1027 01:05:09,780 --> 01:05:10,615 네 1028 01:05:10,823 --> 01:05:13,117 그런 것 같아요, 전... 1029 01:05:13,784 --> 01:05:16,704 우울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1030 01:05:16,996 --> 01:05:18,956 알게 모르게요 1031 01:05:19,540 --> 01:05:21,459 하지만 그땐 행복하지 못했죠 1032 01:06:14,679 --> 01:06:15,596 물개다 1033 01:06:16,180 --> 01:06:17,515 스트레스 받아 1034 01:06:20,518 --> 01:06:24,230 여기 40분만 더 있음 운동할 수 있게 되겠지 1035 01:06:26,023 --> 01:06:27,024 하지만 그때까진... 1036 01:06:27,817 --> 01:06:28,776 안 돼 1037 01:06:29,485 --> 01:06:30,987 응, 안 돼 1038 01:06:37,743 --> 01:06:38,786 맙소사 1039 01:07:00,516 --> 01:07:02,643 단백질이랑 크레아틴도 좀 넣고 1040 01:07:03,936 --> 01:07:04,854 크레아틴 바퀴벌레군 1041 01:07:10,026 --> 01:07:14,780 저 혼자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아질 테니 1042 01:07:15,364 --> 01:07:17,783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1043 01:07:17,867 --> 01:07:21,203 전 혼자 사는 걸 좋아하지만 동물도 좋아하니까 1044 01:07:21,287 --> 01:07:24,874 아들처럼 키울 개를 입양하고 싶었어요 1045 01:07:25,541 --> 01:07:27,710 저만의 개를 말이죠 장난도 가르치고요 1046 01:07:27,793 --> 01:07:32,798 이 녀석 중에 한 마리면 좋겠네요 더 나은 종 같아요 1047 01:07:32,882 --> 01:07:34,383 돌보기에 좀 더 나은 종요 1048 01:07:34,800 --> 01:07:38,637 서류는 다 됐으니 요 녀석을 데려올 생각이에요 1049 01:07:38,763 --> 01:07:39,889 처음에 전 반대했어요 1050 01:07:40,139 --> 01:07:43,642 집도 자주 비우고 키우기 아주 힘들 거라고요 1051 01:07:43,726 --> 01:07:47,104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했죠 하지만 칼럼은 회복을 위해 1052 01:07:47,188 --> 01:07:51,942 집에 오래 있을 거라며 누군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1053 01:07:52,568 --> 01:07:55,654 그래서 개를 입양하고 싶다기에 전 좋은 생각이라고 했죠 1054 01:07:55,738 --> 01:07:56,781 원한다면 기르라고요 1055 01:07:56,864 --> 01:07:59,742 제 첫 사냥개예요 데려올 수밖에 없었죠 1056 01:08:00,076 --> 01:08:01,994 이렇게 만날 때도 있는 거예요 1057 01:08:04,163 --> 01:08:08,000 작은 불 테리어 녀석한테 필요한 물건을 사려고요 1058 01:08:08,125 --> 01:08:09,251 아직 이름은 안 지었어요? 1059 01:08:09,835 --> 01:08:12,296 '고스트'나 '보이'요 '보이'라고 할래요 1060 01:08:12,379 --> 01:08:13,547 - '보이'요? - '이리 와, 보이' 1061 01:08:13,631 --> 01:08:15,424 이제 목발을 한쪽만 짚네요 1062 01:08:15,508 --> 01:08:17,551 - 네, 좀 더 편해요 - 외발 인생이군요 1063 01:08:17,635 --> 01:08:18,719 외발 인생이에요 1064 01:08:18,844 --> 01:08:20,429 뭐 먼저 보실 거예요? 1065 01:08:20,721 --> 01:08:23,099 - 저기에 밥그릇이 있네요 - 이게 좋겠어요 1066 01:08:23,182 --> 01:08:24,350 내릴래, 렉스? 1067 01:08:25,476 --> 01:08:26,519 병원 갈 준비 됐니? 1068 01:08:26,811 --> 01:08:27,853 주사 맞아야지 1069 01:08:28,020 --> 01:08:29,396 준비된 건지 모르겠는데요 1070 01:08:29,480 --> 01:08:30,773 곧 배우겠죠 1071 01:08:30,981 --> 01:08:32,066 흥분했어요 1072 01:08:32,608 --> 01:08:35,528 다른 개 냄새 때문에 흥분했나 봐요 1073 01:08:35,611 --> 01:08:36,529 그런 것 같아요 1074 01:08:36,695 --> 01:08:37,696 소리도 나고요 1075 01:08:38,948 --> 01:08:39,990 아가 1076 01:08:40,157 --> 01:08:41,700 꿈 꾸고 있는 거야? 1077 01:08:41,826 --> 01:08:43,494 - 네, 맞아요 - 그렇구나 1078 01:08:49,917 --> 01:08:55,589 지금 당장은 부상 때문에 보디빌딩에 집중할 수 없으니 1079 01:08:55,673 --> 01:08:58,425 종일 운동도 할 수 없죠 1080 01:08:58,509 --> 01:09:01,387 그러니 훈련이 없는 이런 휴식기에 1081 01:09:02,012 --> 01:09:07,393 개를 데려와서 종일 훈련시키다 보면 1082 01:09:07,476 --> 01:09:11,313 1년 내에 이 녀석이랑 저랑 적응이 되겠죠 1083 01:09:11,480 --> 01:09:15,776 칼럼은 그렇게 렉스를 얻었고 그건 그동안 한 일 중 1084 01:09:15,860 --> 01:09:16,735 가장 행복한 것이었죠 1085 01:09:16,819 --> 01:09:20,531 칼럼은 자기 개를 사랑해요 이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1086 01:09:20,698 --> 01:09:24,743 산책할 때 데려가기도 하고 1087 01:09:24,827 --> 01:09:28,539 모든 잡념을 잊으러 휴대폰도 끈 채 1088 01:09:28,622 --> 01:09:33,711 함께 산을 오르기도 할 거예요 1089 01:09:33,794 --> 01:09:35,838 그리고 개와의 시간을 즐기겠죠 1090 01:09:36,547 --> 01:09:37,923 렉스는 정말이지... 1091 01:09:39,049 --> 01:09:40,050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1092 01:09:48,684 --> 01:09:53,689 많은 면에서 렉스는 제 문제를 잊게 해줘요 1093 01:09:54,523 --> 01:09:55,691 부정적인 생각 같은 걸... 1094 01:09:57,234 --> 01:09:59,904 멈추게 해주죠 아직 아기잖아요 1095 01:09:59,987 --> 01:10:03,157 온종일 곁에 붙어있어야 해요 렉스 생각만 하게 되죠 1096 01:10:03,282 --> 01:10:05,409 카펫에 똥을 싸거나 마루에 오줌을 싸거나 1097 01:10:05,492 --> 01:10:06,368 밥을 챙겨먹여야죠 1098 01:10:06,452 --> 01:10:10,122 덕분에 제 문제는 사라지고 렉스에게만 집중하고 있어요 1099 01:10:10,331 --> 01:10:13,334 제 공격성은 물론이고 불안함이나 1100 01:10:13,459 --> 01:10:16,045 슬픔 등도 멀리 보내버렸죠 1101 01:10:17,046 --> 01:10:20,841 그리고 지금 내 상황을 인정하고 1102 01:10:21,008 --> 01:10:23,469 재활과 치료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어요 1103 01:10:23,886 --> 01:10:26,138 그걸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죠 1104 01:10:26,680 --> 01:10:28,057 하지만 다른 때는 1105 01:10:28,140 --> 01:10:31,685 친구,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비즈니스, 일, 미래 1106 01:10:32,186 --> 01:10:35,481 혹은 렉스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1107 01:10:39,151 --> 01:10:40,194 그렇게 힘들었어? 1108 01:11:10,099 --> 01:11:10,933 준비됐어요? 1109 01:11:11,267 --> 01:11:13,060 열, 아홉... 1110 01:11:13,185 --> 01:11:15,145 여덟, 일곱... 1111 01:11:15,229 --> 01:11:17,231 여섯, 다섯... 1112 01:11:17,523 --> 01:11:18,357 버텨요 1113 01:11:18,607 --> 01:11:20,150 셋, 둘... 1114 01:11:21,402 --> 01:11:22,319 세상에 1115 01:11:22,778 --> 01:11:25,823 일주일에 다섯 번씩 물리 치료를 받아요 1116 01:11:27,533 --> 01:11:28,742 이걸 얼마나 할 거냐면... 1117 01:11:29,910 --> 01:11:30,995 - 7분간이에요 - 알겠어요 1118 01:11:31,203 --> 01:11:32,121 네 1119 01:11:32,621 --> 01:11:37,835 지난 3개월 동안 이걸 탔지만 1120 01:11:37,918 --> 01:11:40,379 그냥 이렇게밖에 못했어요 1121 01:11:40,462 --> 01:11:43,132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하죠 1122 01:11:44,425 --> 01:11:48,304 지난 주가 되어서야 한 바퀴 다 돌릴 수 있었어요 1123 01:11:48,721 --> 01:11:49,930 일주일에 다섯 번이에요 1124 01:11:50,014 --> 01:11:52,474 거기서 한 시간을 보내고 병원에 가죠 1125 01:11:53,100 --> 01:11:55,144 그러니까 꼭 학교나 회사를 다니는 것 같다니까요 1126 01:11:55,227 --> 01:11:59,064 사람들과도 친해지고요 이젠 기다려져요 1127 01:11:59,732 --> 01:12:00,983 물론 고통은 크지만요 1128 01:12:01,483 --> 01:12:03,652 둘 하고... 1129 01:12:05,195 --> 01:12:07,948 가장 끔찍한 경험이었어요 1130 01:12:08,282 --> 01:12:09,533 어디 봅시다, 해보세요 1131 01:12:09,616 --> 01:12:12,036 - 확인해 보죠 - 아파요 1132 01:12:12,328 --> 01:12:13,162 더요 1133 01:12:16,540 --> 01:12:18,000 더 구부려요 1134 01:12:18,834 --> 01:12:21,045 - 됐어요? - 94도네요 1135 01:12:21,837 --> 01:12:25,799 기나긴 과정이에요 가동 범위 0도에서 시작했거든요 1136 01:12:25,924 --> 01:12:31,430 목표는 다른 쪽 다리처럼 130, 135도까지 구부리는 거예요 1137 01:12:31,513 --> 01:12:35,142 매 세션마다 더 많이 구부리는 것에 집중해요 1138 01:12:35,225 --> 01:12:36,935 반흔 조직을 찢으려고 하죠 1139 01:12:37,061 --> 01:12:39,688 그럼 가동 범위를 되찾는 데 도움이 돼요 1140 01:12:39,855 --> 01:12:43,484 하지만 범위가 넓어질수록 사두근은 팽팽해지죠 1141 01:12:44,109 --> 01:12:46,528 그럼 근육이 더 부풀고 염증과 고통도 심해져요 1142 01:12:46,612 --> 01:12:48,655 체육관에 다니는 것과 같죠 1143 01:12:48,739 --> 01:12:51,325 근육을 찢고 낫기를 반복하는 거예요 1144 01:12:51,742 --> 01:12:56,205 물리 치료를 받으러 가도 고통을 겪으며 1145 01:12:56,288 --> 01:13:00,125 염증을 유발하고 낫는 과정을 반복하는 거죠 1146 01:13:00,292 --> 01:13:03,087 지난한 과정이죠 겨우 1, 2도 넓어지고요 1147 01:13:03,170 --> 01:13:06,799 하지만 가동 범위가 1도 넓어질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1148 01:13:18,894 --> 01:13:22,022 처음엔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1149 01:13:22,106 --> 01:13:23,857 아직 혈전이 있거든요 1150 01:13:24,108 --> 01:13:26,276 혈류 제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1151 01:13:26,360 --> 01:13:28,821 물리 치료를 받는 거랑 또 다른 기술도 있죠 1152 01:13:28,946 --> 01:13:32,199 그래서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죠 혈전도 없애고 1153 01:13:32,282 --> 01:13:34,493 필요한 운동도 할 수 있도록요 1154 01:13:35,202 --> 01:13:41,083 하지만 일상 생활이 가능한 게 제 주요 목표예요 1155 01:13:41,166 --> 01:13:43,919 뛰고, 자전거도 타고 수영도 하고요 1156 01:13:44,920 --> 01:13:47,506 제 일상을 간절히 되찾고 싶어요 1157 01:13:48,215 --> 01:13:50,175 또 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158 01:13:50,384 --> 01:13:51,260 월요일에 봬요 1159 01:13:51,427 --> 01:13:53,595 - 잘 지내세요 - 그럴게요, 고마워요 1160 01:13:54,138 --> 01:13:56,974 전 십대가 되어서야... 1161 01:13:57,975 --> 01:14:01,687 13살, 14살이 되어서야 보디빌딩을 알게 됐어요 1162 01:14:01,979 --> 01:14:04,648 그땐 그냥 체육관에 가서 근육을 만들곤 했죠 1163 01:14:04,857 --> 01:14:08,068 그런 걸 보디빌딩이라고 하는지도 1164 01:14:08,152 --> 01:14:09,194 전혀 몰랐어요 1165 01:14:09,278 --> 01:14:11,029 그냥 근육을 키우고 싶었죠 1166 01:14:14,825 --> 01:14:16,618 - 좋아, 여덟개네? - 응 1167 01:14:18,996 --> 01:14:19,955 맙소사 1168 01:14:21,039 --> 01:14:23,041 "도허티스 짐 시티 호주, 멜버른" 1169 01:14:23,250 --> 01:14:24,084 시작해 1170 01:14:28,881 --> 01:14:29,756 좋아 1171 01:14:45,147 --> 01:14:47,816 제가 다니던 체육관은 저희 집 언덕 아래에 있었어요 1172 01:14:47,983 --> 01:14:50,694 그 작은 차고 같은 곳에서 운동을 시작했죠 1173 01:14:51,028 --> 01:14:55,449 낡은 덤벨과 역기 등이 쌓여있었고요 1174 01:14:55,741 --> 01:14:58,577 기구도 많지 않았고 덤벨만 많았어요 1175 01:14:59,453 --> 01:15:05,834 우린 열쇠를 가지러 가야 했죠 그래서 언덕을 내려와 1176 01:15:06,418 --> 01:15:11,089 다리를 건너 터틀 하우스까지 가 우편함에서 열쇠를 꺼낸 후 1177 01:15:11,256 --> 01:15:16,053 그 길을 되돌아와 열쇠를 열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1178 01:15:26,813 --> 01:15:31,235 제 큰 형은 강한 사람이었고 전 늘 그를 닯고 싶었어요 1179 01:15:31,318 --> 01:15:35,239 형은 훌륭한 싸움꾼이었고 근육도 쉽게 만들었죠 1180 01:15:35,447 --> 01:15:38,909 멋진 경쟁이었어요 우린 같이 운동했고 1181 01:15:38,992 --> 01:15:40,661 처음엔 체육관도 함께 다녔죠 1182 01:15:49,002 --> 01:15:53,382 전 늘 제 형 알렉스와 저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 했고 1183 01:15:53,465 --> 01:15:57,719 제 동생 에디와의 간극은 넓히려고 애썼어요 1184 01:15:58,387 --> 01:16:00,681 저는 늘 쫓고 쫓겼죠 1185 01:16:01,014 --> 01:16:03,684 우리끼리 그러고 놀았어요 가끔 남이 끼어들기도 했지만 1186 01:16:03,767 --> 01:16:05,018 늘 우리뿐이었죠 1187 01:16:05,811 --> 01:16:06,979 응, 그게 나은 것 같아 1188 01:16:09,940 --> 01:16:10,816 힘내 1189 01:16:14,653 --> 01:16:15,487 둘 1190 01:16:15,862 --> 01:16:16,780 셋 1191 01:16:17,239 --> 01:16:19,032 넷, 올려, 어서 1192 01:16:20,534 --> 01:16:22,452 그때 벤치 프레스 최고 기록은 30킬로그램이었죠 1193 01:16:23,537 --> 01:16:26,415 30킬로였는지 35킬로였는지 어쨌든 맨 처음 들었을 땐 1194 01:16:26,498 --> 01:16:31,044 너무 무거웠는데 점점 나아지더니 1195 01:16:31,128 --> 01:16:33,088 해가 지나자 근육이 엄청 늘었죠 1196 01:16:33,171 --> 01:16:38,135 결국에는 거기 문 닫기 전에 90-100킬로까지 들 수 있었어요 1197 01:16:38,218 --> 01:16:39,553 거의 100킬로그램을요 1198 01:16:39,803 --> 01:16:43,056 글쎄요 아마 그랬을 거예요 1199 01:16:53,066 --> 01:16:54,484 - 성은요? - 본 모거요 1200 01:16:56,069 --> 01:16:57,154 - 성함은요? - 칼럼이에요 1201 01:16:58,322 --> 01:17:01,116 이두근 수술 받기 전에 검사받으려고요 1202 01:17:01,366 --> 01:17:03,785 - 수술 날짜는요? - 아직 안 잡았어요 1203 01:17:03,869 --> 01:17:05,787 - 다음주면 좋겠는데요 - 알겠어요 1204 01:17:05,871 --> 01:17:07,706 이번이 마지막으로 받는 수술이에요 1205 01:17:08,624 --> 01:17:11,543 하루라도 빨리 받고 싶어 죽겠어요 1206 01:17:11,752 --> 01:17:15,130 이 수술만 끝나면 운동도 할 수 있고 1207 01:17:15,213 --> 01:17:19,092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이두근이 다시 붙어야 해서 1208 01:17:19,801 --> 01:17:24,306 그게 다 낫기 전까진 운동을 해도 1209 01:17:24,389 --> 01:17:25,557 100% 집중할 수 없었죠 1210 01:17:25,766 --> 01:17:27,601 하지만 드디어 마지막 수술을 받게 됐어요 1211 01:17:27,726 --> 01:17:28,727 가자, 렉스 1212 01:17:31,938 --> 01:17:35,233 혈류 제한 트레이닝을 좀 받았어요 그래서 좀 당겨졌나 봐요 1213 01:17:35,734 --> 01:17:39,404 멍이 생겨서 그만 뒀어요 그게 4주 전이고요 1214 01:17:40,280 --> 01:17:44,910 혹시 원하는 수술 날짜가 있어요? 1215 01:17:44,993 --> 01:17:48,163 다음주 말쯤이면 좋겠어요 1216 01:17:48,455 --> 01:17:52,959 사두근 수술과 겹치면 안 되기 때문에 1217 01:17:53,043 --> 01:17:55,128 이두근 수술을 미루는 거예요 1218 01:17:55,921 --> 01:17:58,590 사두근 수술 이후엔 휠체어를 타야 하잖아요 1219 01:17:58,674 --> 01:18:02,177 목발을 짚을 수 없다면 남한테 의지해야 할 텐데 1220 01:18:02,260 --> 01:18:03,387 그러긴 싫거든요 1221 01:18:03,470 --> 01:18:07,557 누가 절 보살펴 주는 건 싫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좋고요 1222 01:18:08,308 --> 01:18:10,227 -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1223 01:18:10,394 --> 01:18:12,521 - 나가서 확정하죠 - 네 1224 01:18:12,604 --> 01:18:14,773 렉스, 목줄 어딨니? 1225 01:18:15,440 --> 01:18:16,483 정리하자 1226 01:18:18,443 --> 01:18:21,154 "칼럼은 다음주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1227 01:18:21,238 --> 01:18:23,490 "두 번째로 찢어진 그의 이두근은 다시 붙었다" 1228 01:18:23,573 --> 01:18:30,539 "한 달 후, 그는 다시 여행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되었다" 1229 01:18:31,623 --> 01:18:32,833 칼럼, 좋은 소식이야 1230 01:18:32,916 --> 01:18:35,335 SN 프로 보디빌딩 대회 계약을 마무리했어 1231 01:18:35,419 --> 01:18:37,754 자넬 모스코바에 진행자로 초청하고 싶대 1232 01:18:38,296 --> 01:18:41,383 그리고 내가 보니까 몇몇 언론사와의 1233 01:18:41,758 --> 01:18:45,595 스케줄도 있을 것 같아 아주 기대가 커 1234 01:18:53,270 --> 01:18:55,272 "모스코바" 1235 01:19:40,233 --> 01:19:41,860 칼럼 본 모거! 1236 01:19:50,744 --> 01:19:54,623 모스코바 대회에 참석하러 러시아에 갔는데 1237 01:19:55,081 --> 01:20:00,170 인터뷰 중에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1238 01:20:00,504 --> 01:20:04,758 집을 봐주던 친구가 매니저한테 말한 거죠 1239 01:20:04,841 --> 01:20:09,888 30분 안에 대피해야 해서 지금 나가봐야 하는데 1240 01:20:10,680 --> 01:20:11,723 뭐 타고 올 거냐고요 1241 01:20:13,141 --> 01:20:14,392 상황 파악이 안 되더군요 1242 01:20:14,476 --> 01:20:17,479 속보입니다 캘리포니아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1243 01:20:17,813 --> 01:20:22,859 불길은 남쪽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끊긴 도로의 차 안에선 1244 01:20:22,943 --> 01:20:26,279 시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대피객들로 아수라장입니다 1245 01:20:28,698 --> 01:20:31,785 전 제 도마뱀 바즈를 데리고 빨리 대피하라고 했어요 1246 01:20:32,035 --> 01:20:37,082 제 개 렉스는 이미 도그시터한테 맡겨서 괜찮았고요 1247 01:20:38,041 --> 01:20:41,586 제겐 애완동물들과 친구가 무사한 게 가장 중요했어요 1248 01:20:41,670 --> 01:20:44,923 당장 거기서 나오라고요 그리고 기도를 할 수밖에요 1249 01:20:48,510 --> 01:20:50,804 정말 무서웠어요 1250 01:20:51,263 --> 01:20:55,433 다행히 집은 괜찮았죠 불은 울타리 바로 뒤를 1251 01:20:55,517 --> 01:20:59,855 스치고 지나갔고 심지어 뒤뜰을 덮치기도 했어요 1252 01:21:00,021 --> 01:21:04,359 그러다 풍향이 바뀌어 불길은 말리부로 향했어요 1253 01:21:04,442 --> 01:21:07,279 하지만 여기저기 무너지고 파괴된 곳이 1254 01:21:07,362 --> 01:21:08,697 수도 없이 많았어요 1255 01:21:08,780 --> 01:21:13,201 소방관들과... 하느님, 그들을 축복하소서 1256 01:21:13,285 --> 01:21:16,705 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요 1257 01:21:23,712 --> 01:21:27,299 거센 불길이 여길 지나갔어요 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1258 01:21:27,382 --> 01:21:32,512 여행하기도 힘들죠 말리부 쪽은 갈 수도 없고요 1259 01:21:32,596 --> 01:21:35,432 아직 도로는 봉쇄된 데다 전선이 흩어져 있어요 1260 01:21:35,515 --> 01:21:38,393 파괴된 집이나 타버린 차에서 나온 거겠죠 1261 01:21:38,476 --> 01:21:42,564 어쨌건 우린 음식을 마련해 밖으로 던져줄 거예요 1262 01:21:43,231 --> 01:21:44,858 동물들이 먹도록요 1263 01:21:52,991 --> 01:21:55,619 이걸 들어서 좀 던져야겠어요 1264 01:21:58,997 --> 01:21:59,956 저쪽에다가요 1265 01:22:00,832 --> 01:22:04,294 지금은 이대로 두려고요 1266 01:22:04,377 --> 01:22:08,965 땅 위엔 씨앗도 뿌려놨어요 다람쥐 먹이로요 1267 01:22:11,426 --> 01:22:14,763 나중에 저 나무 아래에 건초도 놓을 거고요 1268 01:22:14,846 --> 01:22:17,057 어쩌면 한동안은 못 찾을지도 모르죠 1269 01:22:17,140 --> 01:22:18,767 글쎄요 아마 멀리 갔을 거예요 1270 01:22:18,850 --> 01:22:21,811 하지만 이 지역에 있다면 최소한 먹을 건 있을 거예요 1271 01:22:21,895 --> 01:22:24,314 최소한 그 정돈 해야죠 물도 주고요 1272 01:22:25,982 --> 01:22:30,737 개울이 다 말랐거든요 식물도 없고요, 먹을 게 없어요 1273 01:22:30,820 --> 01:22:33,782 저도 벅찬 상태예요 팔다리도 잘 못쓰고요 1274 01:22:34,240 --> 01:22:38,036 하지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동물들이 있을 거란 말이죠 1275 01:22:38,161 --> 01:22:41,706 그러니 이 지역에 사신다면 건초라도 좀 던져주세요 1276 01:23:14,114 --> 01:23:15,365 여보세요 1277 01:23:16,658 --> 01:23:18,785 - 안녕, 칼럼, 잘 지내? - 응, 잠깐만 1278 01:23:18,868 --> 01:23:20,286 이것 좀 멈추고, 젠장 1279 01:23:20,787 --> 01:23:22,038 난 잘 지내, 무슨 일이야? 1280 01:23:22,122 --> 01:23:24,374 응, '비거' 시사회 스케줄 보냈어 1281 01:23:24,457 --> 01:23:25,875 잘 받았나 확인하려고 1282 01:23:26,251 --> 01:23:27,877 아, 그래? 응, 이메일 받았어 1283 01:23:28,044 --> 01:23:30,213 레드 카펫에서 입을 슈트도 사고 1284 01:23:31,339 --> 01:23:35,635 등장할 땐 슈트 입고 다른 땐 단정한 캐주얼도 괜찮아? 1285 01:23:36,177 --> 01:23:38,138 어울리는 어두운 색 슈트에 흰 셔츠가 1286 01:23:38,221 --> 01:23:39,597 좀 더 적절할 것 같아 1287 01:23:40,265 --> 01:23:41,933 스티브 존스랑 같은 비행기 탈 거야 1288 01:23:42,017 --> 01:23:44,811 스티브는 이미 일정도 짰어 전달했으니까 1289 01:23:44,894 --> 01:23:46,688 - 확인해 봐 - 알았어, 좋아 1290 01:23:47,647 --> 01:23:48,940 잘 됐군, 흥분되는데 1291 01:23:49,232 --> 01:23:51,026 좋아, 라스베이거스에서 보자고 1292 01:24:19,054 --> 01:24:21,056 "라스베이거스" 1293 01:24:25,935 --> 01:24:27,395 "그린스펀 홀" 1294 01:24:27,520 --> 01:24:28,855 "더 소스" 1295 01:24:29,105 --> 01:24:30,732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1296 01:24:30,815 --> 01:24:34,569 여러분은 지금 레벨 HD2의 '재즈앤모더'를 듣고 계십니다 1297 01:24:35,070 --> 01:24:37,322 오늘 아침, 저희가 특별한 손님들을 모셨는데요 1298 01:24:37,405 --> 01:24:40,408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그를 발굴한 와이더 형제의 얘기를 다룬 1299 01:24:40,492 --> 01:24:42,786 영화의 주인공과 제작진입니다 1300 01:24:43,036 --> 01:24:45,163 영화 제목은 '비거'고요 1301 01:24:45,705 --> 01:24:49,084 피트니스 산업은 어마어마하게 커졌죠 1302 01:24:49,209 --> 01:24:53,129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구석구석 스며있고요 1303 01:24:53,421 --> 01:24:56,341 누가 그 산업을 일으켰는지 사람들에게 알리는 건 1304 01:24:57,342 --> 01:24:58,593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305 01:24:59,385 --> 01:25:03,598 정말 굉장했죠 아널드를 오랫동안 존경해왔거든요 1306 01:25:04,224 --> 01:25:06,309 그래서 영화에서 그분을 연기한다는 게 1307 01:25:07,727 --> 01:25:11,397 제겐 꿈을 이룬 것 같았죠 그분의 삶을 1308 01:25:11,481 --> 01:25:12,398 닮고 싶었으니까요 1309 01:25:12,482 --> 01:25:15,902 보디빌더로서의 삶이라든가 그런 거요 1310 01:25:15,985 --> 01:25:18,738 그래서 이 역할은 제게 꼭 맞았어요 1311 01:25:18,863 --> 01:25:22,200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우려되었던 건 1312 01:25:23,034 --> 01:25:29,999 아널드와 외모, 목소리, 몸이 같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면 1313 01:25:30,125 --> 01:25:31,709 어떡하나 하는 거였어요 1314 01:25:33,128 --> 01:25:37,549 그럼 사람들이 등을 돌릴 테고 영화는 거짓으로 보일 테니까요 1315 01:25:38,049 --> 01:25:43,012 칼럼은 자신의 몸과 연기력으로 주제를 잘 전달했어요 1316 01:25:43,096 --> 01:25:47,350 그리고 보시면, 아널드와 얼굴 형태도 매우 닮았고요 1317 01:25:47,809 --> 01:25:53,022 하지만 아널드처럼 자신만의 매력을 지니기도 했죠 1318 01:25:53,481 --> 01:25:56,693 그 매력이 없었다면 영화는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1319 01:26:03,324 --> 01:26:07,787 이 모든 일이 현실화되니 좋았고 가족과 형제와 1320 01:26:08,288 --> 01:26:14,002 친구들과 함께 그 경험을 나누니 두 배로 좋았죠 1321 01:26:18,840 --> 01:26:20,800 아마도 이 순간은 앞으로 다가올 1322 01:26:21,509 --> 01:26:22,969 더 많은 순간들을 만들어줄 1323 01:26:24,053 --> 01:26:25,889 하나의 순간이 될 것 같아요 1324 01:26:26,848 --> 01:26:27,765 안녕하신가, 아널드 1325 01:26:28,099 --> 01:26:29,225 난 조 와이더라네 1326 01:26:29,642 --> 01:26:32,187 - 알아요, 책에서 봤어요 - 그렇군 1327 01:26:32,353 --> 01:26:34,772 - 우리가 낸 잡지야 - 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 1328 01:26:34,856 --> 01:26:35,940 그게 우리 연맹이지 1329 01:26:36,107 --> 01:26:37,192 사진도 봤어요 1330 01:26:37,400 --> 01:26:39,444 자네를 찍은 거지, 와서 보게 1331 01:27:26,616 --> 01:27:28,159 빨리 제 근육을 찾으면 좋겠어요 1332 01:27:28,243 --> 01:27:29,452 진심으로 그리워요 1333 01:27:29,535 --> 01:27:31,955 몸무게가 최소한 107킬로로 돌아가면 좋겠어요 1334 01:27:32,622 --> 01:27:37,418 그 무게 정도 돼야 기분이 좋거든요 1335 01:27:40,713 --> 01:27:44,425 지금은 인내하는 중이죠 그걸 크게 배우고 있어요 1336 01:27:44,509 --> 01:27:48,513 물리 치료사 말도 듣고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1337 01:27:48,596 --> 01:27:53,101 근육이 나을 동안 시간차도 좀 두고 있죠 1338 01:27:53,935 --> 01:27:55,979 하지만 저 자신을 측은해 하진 않으려고요 1339 01:27:56,062 --> 01:27:57,897 절 제외한 그 누구 탓도 안 하고요 1340 01:27:57,981 --> 01:28:00,900 이 부상으로 주저앉진 않을 거예요 1341 01:28:01,317 --> 01:28:03,486 여기서부터 다시 자신을 만들어 1342 01:28:04,320 --> 01:28:09,409 커다란 좌절을 겪고 구덩이 바닥에 던져져도 1343 01:28:09,492 --> 01:28:11,035 다시 오를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어요 1344 01:28:11,244 --> 01:28:15,540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보디빌딩 생각은 완전히 놔야 했죠 1345 01:28:15,623 --> 01:28:18,126 한 발자국 물러나 남은 한 해를 봐야죠 1346 01:28:19,085 --> 01:28:20,086 보디빌딩 없이요 1347 01:28:20,461 --> 01:28:25,383 어쩌면 이건 제겐 축복이죠 제가 속해있던 작은 거품 1348 01:28:26,634 --> 01:28:31,681 피트니스 산업이나 대회를 벗어나게 해주었으니까요 1349 01:28:31,764 --> 01:28:37,687 그 모든 게 걷히고 났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게 있어요 1350 01:28:37,854 --> 01:28:39,188 이게 끝이 아니란 사실요 1351 01:28:44,110 --> 01:28:48,781 "6개월 후" 1352 01:28:54,620 --> 01:28:55,872 안녕하세요, 반피 박사님 1353 01:28:56,080 --> 01:28:57,707 네, 잘 지내셨어요? 칼럼이에요 1354 01:28:58,041 --> 01:28:59,375 부재중 전화가 와 있길래요 1355 01:28:59,584 --> 01:29:03,379 운동을 다시 시작해도 되는지 1356 01:29:03,463 --> 01:29:05,131 물어보고 싶어서요 1357 01:29:05,840 --> 01:29:06,966 몸이 좀 나아졌거든요 1358 01:29:07,383 --> 01:29:08,468 네, 심하겐 말고요 1359 01:29:08,593 --> 01:29:11,220 강도를 절반으로 줄여서요 1360 01:29:35,661 --> 01:29:41,334 "회복기 동안 칼럼은 구찌 캠페인 모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361 01:29:41,417 --> 01:29:46,506 구찌 모델 사진을 찍으러 일주일간 시칠리아에 와 있어요 1362 01:29:47,173 --> 01:29:49,217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1363 01:30:15,118 --> 01:30:18,538 체육관에서 운동한지 한 달이 됐어요 1364 01:30:18,913 --> 01:30:21,624 첫 번째 에피소드 이후 4주가 지난 거죠 1365 01:30:22,500 --> 01:30:24,752 티셔츠 아래 뭐가 있을지 봅시다 1366 01:30:25,711 --> 01:30:29,632 몇 주간 운동한 끝에 이제 인터넷에 깜짝 놀랄 영상을 1367 01:30:29,715 --> 01:30:31,426 올릴 준비가 됐죠 1368 01:30:31,634 --> 01:30:34,053 악성 댓글러들이 더 싫어하겠네요 1369 01:30:35,638 --> 01:30:39,976 "칼럼 본 모거는 여전히 체격을 회복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1370 01:30:40,059 --> 01:30:45,189 "그는 배우로서의 커리어 구축과 소셜 미디어 활동 중에도" 1371 01:30:45,273 --> 01:30:48,526 "매일 근육을 키우는 중이다" 1372 01:32:57,363 --> 01:32:59,448 "자막: 진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