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Detective.Dee.Rise.of.the.Sea.Dragon.2013.1080p.BluRay.x264.DTS-WiKi

sub2smi by Mad Duck
자막은 언제나 cineaste.co.kr

 

당나라 인덕2년
서기 665년

 

대 당나라

 

내가 몽매에도
그리던 조국

 

낙양

 

내 혼과 꿈이 서린 땅

 

서른 살이 되던 해

 

난 고향에서 천리나 먼
낙양에 왔다

 

당시 조정은

 

황상과 무황후가
정사를 돌봐

 

이들을 두 성인 이라
칭했고

 

무황후의 위세는
황제를 능가하여

 

이를 달갑잖게 여긴
대신들이

 

황제에게 간언했다

 

그러던 차에 부여국이
국경을 침범하자

 

무황후는 궁리 끝에

 

즉시 수군 십만을
파견하여

 

강제 진압한다

 

이는 조정내 저항세력을
따돌리려던 것이었으나

 

뜻밖에도

 

기이한 사건 하나가
여기서 발생한다

 

장군!

 

야밤에 출병하면

 

귀신을 놀라게
할수 있으니

 

아무래도
재를 먼저 올리시죠

 

적군을 앞에 두고
무슨 제냐!

 

- 미신은 집어치우거라!
- 네!

 

아뢰오

 

우측전방,
반리 해역 수면이

 

이상합니다!

 

지휘선에
경계신호를 보내라!

 

네!

 

지휘선에
경계신호를 보내라!

 

정찰선에서
신호를 보냈습니다!

 

전면 경계하라!

 

모든 보초병에게
수면을 살피게 해

 

알겠습니다!

 

전면경계!

 

보초병들은
수면 동태를 살피고

 

- 이상 있으면 보고하라!
- 네!

 

전방에 뭔가가
다가옵니다!

 

배가 뒤집어집니다!

 

빨리 붙잡아라!

 

배를 돌려!
우측 배를 피하라!

 

배를 돌려!

 

빨리 붙잡아!

 

우현...
마선이 습격 당했다!

 

- 지원 준비하라!
- 네!

 

- 지원 준비하라!
- 네!

 

어서 구해내고

 

또 공격하나 살펴!

 

네!

 

자!

 

침몰하지 않은
배에 알려서

 

장군님을 구해!

 

네!

 

이리 옵니다!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수군이 당한 기습은
용왕의 짓으로

 

군선을 보고 놀라
부쉈다고 전해졌다

 

이 풍문은

 

가뜩이나 겁먹은
도성 백성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어

 

거금을 들인 제를
앞다퉈 올리게 했다

 

제 목숨
귀한줄만알지

 

남은 나 몰라라여서

 

용왕을 달래기 위해
소녀를 바치기로 한다

 

백성들이 갈 길을
가로막고 있구나

 

나, 적인걸은

 

신도라 블리는

 

황당무계한 도시,
낙양에 와있다

 

대리시에
보고해야 하는대

 

하긴,대리시
관리들도

 

사람들 틈속에
막혀 있구나

 

수사하러 가는
모양인데

 

삼품 관복을 입은
멋진 저 공자는

 

장차 나의...

 

벗이자 적수가 된다

 

양대인께 전해라

 

침몰사건 조사차
황후께서 납시니

 

또 실수가 있는 날엔
목이 달아난다고

 

수사서로 가서

 

철갑쾌선 5척과
수군 2백명을 동원하고

 

속히 출발해
현장을 조사하라

 

네, 대인!

 

자…

 

너도 봤지?

 

여기가 신도,
낙양이다

 

전혀 방비가
안돼있어서

 

여잘 납치하긴
일도 아니지만

 

털끝 하나도
다치게 해선 안돼

 

그래야 팔아넘길때
큰돈을 벌수 있다

 

뭐하는 걸까요?

 

해치워버릴까요?

 

일 크게 만들지 말고

 

가자!

 

황후께 아뢰오

 

신이 조사한 바

 

백성들이 용왕께
제를 올리는건

 

향을 파는 상인들이
사욕을 채우기 위해

 

제를 부추겨섭니다

 

백성들이 용왕을
받들도록

 

뒤에서 사주한게
누군지 아느냐?

 

네, 예기를 관장하는
태상사가

 

거북점을 쳐서
뽑은 관기를

 

용왕묘에서 3년간
정진시킨답니다

 

관기?

 

낙양 명기로 뽑혔던
연자루의 관기

 

은예희인데

 

명기가 돼서도
수청 들기를 거부해

 

조정 고관들의
미움을 사서

 

용왕께 몸을
바치도록

 

사당에 보내지는 거라
합니다

 

황당하구나!

 

일개 관기가 온 도성을
휘저어놓다니!

 

대리시의 수장인 경은
왜 단속치 않았지?

 

황후마마

 

대리시는 강력범을
다스리지

 

풍속사범엔
관여치 않습니다

 

다들 책임을
미루는군

 

그렇다면...

 

전함이 파손된건
진상을 밝혀냈는가?

 

파손이 경미한 두 척은
견인해왔고

 

나머지는 미쳐...

 

다 아는 말
할 필요 없고!

 

아직 조사 중입니다

 

뭘 자꾸 조사만 하나!

 

정말 용왕이 있다면

 

우리 대 당나라는
싸움을 포기해야겠지

 

위지진금

 

대리시는 늘 사건을
신속히 해결했네

 

이번 건은 긴박하니

 

불순분자가 일을 어지럽혀선
아니 될게야

 

말해보게
며칠이 필요한가?

 

나라가 어지러우니
그 시일을 정해주지

 

열흘

 

열흘 내에 진상을
밝혀내지 못하면

 

네 목을 들고 와라

 

알겠습니다

 

화류계 여잘 끌어들여
일을 꾸미다니

 

늙은 관료들이
무슨 꿍꿍이더냐!

 

대인

 

병주에서 대리시에
부임해왔습니다

 

대리시

 

적인걸

 

병주에서
법조계에 있었군

 

뭐야!
옥살이도 했네

 

네, 대인

 

출옥하자마자 염상서가
이곳으로 보냈군

 

옥살이를 했다면
규율은 더 잘 알겠네

 

정안 관혼
(문을 지키는 관료)

 

상납금은?

 

왜 딴청이야?

 

부임한 관직이
7품 시승이면

 

상납금은
못해도 은 닷냥이야

 

내 말 안 들리냐!

 

엉뚱한 짓 말고

 

여자 잡는 데나
신경 써

 

빨리 가!

 

용왕묘

 

전혀 방비가
안돼있어서

 

여잘 납치하긴
일도 아니다!

 

적인걸

 

왜 멍하니 있는 거냐?

 

용왕묘로 사람을
보내시오!

 

- 명기가 위험하오!
- 뭐야?

 

돌았구나!

 

거기서!

 

오지 못해?

 

내 휘장!

 

여봐라, 여봐라!

 

신참이 미쳐 날뛴다!

 

빨리 좀 와보라구!

 

급한 용무다!
비켜라!

 

빈도는 서운 도사로

 

은낭자를 정진시키란
명을 받고 왔소이다

 

고생하셨습니다

 

듣자 하니 다도에
능하다던데

 

정진하기 전에

 

명차 향우를
대접하고 싶소

 

인정이 많으시군요

 

한수 가르쳐주시오

 

대리시 행차다!
비켜라!

 

대리시 행차다!
비켜라!

 

비켜!

 

속히 물렀거라!

 

아까 그 녀석인데요

 

어떻게 우리 관원의
휘장이 있죠?

 

함부로 못 들어간다!

 

대리시다, 비켜!

 

개 서라!

 

비켜!

 

들어가면 안 된다!

 

두목! 두목!

 

왜 그러고 계세요?

 

찾았으면
빨리 가야죠!

 

서둘러!

 

용왕이...

 

용왕이 나타났다!

 

대인!

 

- 용왕이 나타났다...
- 대인!

 

용왕이
나타났답니다

 

용왕이 나타났다!

 

용왕이 나타났다!

 

입단속을 해야 하니

 

전부 체포해!

 

괴물이
날뛰고 있어서

 

누굴 잡아도
입단속은 안됩니다

 

입술모양을 읽는군

 

또 뭘 알고 있나?

 

이 납치범들과
괴물은 별개입니다

 

그들은
인신매매범으로

 

길에서 본 적이
있거든요

 

우연히 입술을
읽게되어

 

명기를 납치하러 온걸
짐작하게 됐죠

 

넌 누구냐?

 

여긴 뭐하러 왔지?

 

적인걸입니다

 

염상서 추천으로
대리시에 부임해왔죠

 

용왕묘에 일이
생길거 같아

 

막으러 왔습니다

 

네가 뭔데
일이 생길걸 알며

 

네가 왜...

 

우리 휘장을
갖고 있지?

 

슬쩍 해왔습니다

 

말도 네 것이
아니겠군

 

잠시 빌렸달까요

 

이 놈도 체포해

 

이번 사건의
용의자니

 

- 중형으로 다스리고
- 네, 대인!

 

가자!

 

연자루로 데려가
진맥하게 하라

 

그리고...

 

당장 가서
그 괴물을 찾아

 

연자루

 

다 은낭자를
눈독 들이고만 있어

 

네, 대인

 

전부 쫓아버려!

 

난 대리시 관리다

 

누구세요?

 

왜 이러세요?

 

여긴 왜 온거죠?

 

대리시의 수장,
위지진금이오

 

용왕묘에서
봉변을 당했으나

 

내가 제때 달려가
흉도들을 물리쳤소

 

많은 양의
독가스를 마셔

 

정신은 혼미하나

 

큰 지장은 없을 거요

 

괜찮다면

 

몇 가지 여쭤볼까
하는데

 

대인, 송구합니다만

 

신첩, 머리가
어지러우니

 

나중에 해도 될까요?

 

나중에?

 

밖에 보초병들을
세워두고

 

내일 다시 오겠소

 

서예와 그림을 보니

 

시를 좋아하나 보군

 

수사서 조사 건은
어찌 됐나?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대인

 

최근 용 두마리가
나타났잖습니까

 

물속에 한마리,
사당에 한마리

 

전함을 습격한 괴물과
용왕묘의 괴물은

 

별개다

 

사당에 있는 거부터
해결하자

 

열흘 내에
해결 못하면

 

내 목이 달아난다

 

즉시 연자루를
봉쇄해!

 

네!

 

붓과 먹을 준비해라

 

시를 써야겠다

 

시를요?

 

마음 좀 다스린다는데
잘못됐냐?

 

알겠습니다!

 

대리시

 

이런 악귀 같으니!

 

상처 좀 건들지 마!

 

빌어먹을!

 

염병할!

 

건...건들지 말래두!

 

이 짐승 같은놈,
손 치워!

 

손 치우라구!

 

사타충(죄수담당 의원)

 

사타충!

 

하늘도 야속하지

 

하필 여기서
만나다니

 

조용히 좀 해!

 

우리 아는 사이오?

 

네 본적은 위구르

 

가족이
흑산전투에서 죽었고

 

어의 왕부가
스승이지

 

이쯤 되면 아는 건가?

 

누구세요?

 

난 왜 전혀
감이 안 오죠?

 

입성한지 반년도 안돼
어의에게 의술을 배웠으나

 

때를 잘못 만나
의공으로 전락해

 

죄인을
치료하게 됐지

 

또 이웃 낭자를
짝사랑했지만

 

머뭇머뭇대다
고백도 못했고

 

왜 이러세요?

 

난 네 귀인이야

 

네 운명은
내게 달렸지

 

네 전생도 꿰뚫고

 

네 미래 또한
내 손안에 있다구

 

그 전에
한가지만 해줘

 

환자예요

 

진맥 좀 해볼게요

 

계속해요

 

너 혹시 묘조초 있냐?

 

적인걸의
추천서입니다

 

추천서라...

 

염상서는 고사하고

 

옥황상제가
추천했다 해도

 

절대 못 보내줘!

 

대인...

 

무슨 일이냐?

 

갑자기 왜 이래?

 

물러서세요!

 

저 죄수는
전염병에 걸렸어요

 

진료소에 데려가
격리 치료해야 돼요

 

안 그럼...

 

감옥 전체가
감염될걸요

 

무슨 병인데?

 

네, 대인

 

독마진입니다

 

심하면 실명내지
하반신 마비가 되지만

 

지금 격리하면
늦지않죠

 

시간을 더 끈다면

 

대리시 안에
성할자가

 

없을 겁니다

 

데려가!
빨리, 빨리!

 

 

안 지키고 가세요?

 

됐어!

 

일어나요!
연극 그만하고

 

어떻게 알았죠?

 

묘조초가 발진을
일으키는지

 

의술을 배웠나?

 

어려서부터
묘조초에 예민했어

 

만지면
두드러기가 났지

 

향 반 자루 타는 시간만
지나면 없어져

 

열쇠는 어떻게...?

 

옥졸한테서
슬쩍 했어

 

근데...

 

네 가루약,
효능 좋더라

 

거품 엄청 잘 나고

 

간교하기 짝이 없군

 

말해봐요

 

우린 생판초면인데

 

어떻게 나에 대해
알고 있죠?

 

귀인을
이런 대접하며

 

뭘 말하라고?

 

좋아
잘 들어

 

네 이름은
당직부에서 본거고

 

"사타" 성의 집성촌은
위구르인데

 

위구르 사람이
의관이 된 경우는 드물어

 

네 나이로 보아
아마 9년전

 

흑산전투때 관군이
구해낸 고아겠지

 

허면 어떻게

 

사부님이
왕부란걸 알죠?

 

최근 몇 년간의
대리시 서류를 읽어뒀어

 

거기 적혀있더군

 

죄수담당 의원이
부족해

 

어의 왕부에게

 

의공 8명을
요청했다고

 

헌데 네 이름은
거기 없었어

 

그 서류를
반년전쯤 봤거든

 

그래서 때려잡았지

 

넌 대리시에 온지
반년이 안됐다고

 

그렇다면

 

그 많은
대리시의 서류를

 

다 외웠단 거요?

 

수사의 제1원칙!

 

까먹어선 안 된다

 

하지만 공문에

 

내가 운이 안 좋았단 말은
없을텐데

 

의공은 가장
낮은 직위야

 

의술이 좋은 네가
의공이 됐으니

 

운이 좋다고
할수 있겠나?

 

이웃 낭자를
짝사랑한건

 

어찌 알았냐
묻고 싶겠지

 

넘겨짚은거야

 

뭐예요?

 

무조건 억측은 아냐

 

수사의 제2원칙!

 

세밀히 관찰하라

 

넌 강직하고
내성적이야

 

이웃에 낭자가
있다면

 

자주 보다 보면
좋아지기 마련이지

 

허나 넌 소심해

 

낭자를 봐도
선뜻 나서지 못하지

 

그러게 말에요

 

이게 아닌데...

 

어디서 온건데요?

 

공부의 염상서가
나와 동향이라

 

대리시에
추천해주셔서

 

신고하러 온거야

 

부임해온 거면

 

왜 감옥엔
들어왔는데요?

 

말하자면 길어

 

대리시는 관료주의가
심하다며

 

염상서께선 나더러

 

새 바람을
일으켜보라셨어

 

나가서 수사하게
네가 도와야 해

 

어딜 가시오?

 

감옥에
전염병 환자가 생겨서

 

위에서 우리 둘보고

 

어의를 뵙고 오랬소

 

약상자를
검사하겠소?

 

안에서 전부

 

환자의 구토물과
머리카락인데

 

됐소, 됐소!
가시오!

 

열어라!

 

아가씨,
약을 달여올게요

 

내 옥비녀...

 

무슨 일이오?

 

난 의관, 사타충인데

 

명을 받아
교대하러 왔소

 

저자는?

 

내 조수인
벙어리 오씨요

 

왜 삿갓을 썼지?

 

벗어보시오!

 

가시오!

 

오지마...

 

오지마!

 

어떻게 알았지?

 

원공자의 서신을
거기 숨긴걸?

 

원공자를
어떻게 한거야?

 

원진

 

설마 원공자는
아니시죠?

 

낭자는

 

귀한 낙양의 명기로

 

만인이
부러워하는데

 

벼슬도 없는
나, 원진을

 

왜 첫손님으로
받은 거요?

 

신첩은 어려서부터
글을 좋아해

 

원공자의 시 중에서

 

널리 회자되는
"영비회사수"를 읽고

 

매우 흠모했어요

 

은은한 피리소리
신비롭게 감돌고

 

치맛자락 흩날리는
춤사위가 넋를 빼네

 

그대와 함께라면
죽음인들 마다하리

 

잉꼬가 되고플뿐
신선도 부럽지 않네

 

나의 원공자여!

 

어쩌다 이렇게
되셨나요?

 

누가 해코지를
한 건가요?

 

혹시 저 때문에...

 

저 때문에 해코지를
당하신 건가요?

 

아가씨,
탕약을 대령했습니다

 

아가씨!

 

대리시 사람이야

 

무슨 일이 생겼군

 

누가 온다!

 

텅약을 가저간 곳은
예희의 누각일거야

 

원공자님

 

무슨말을
하시려는 거죠?

 

켜!

 

꺼!

 

켜!

 

꺼!

 

켜!

 

꺼!

 

뭔가 잘못됐어
철수한다!

 

어서 낭자를 숨겨!

 

왜 얼어있는데?

 

이 안에 숨어요
괜히 나오지 말고

 

어서요!

 

줘봐!

 

이번에도 너냐?

 

좀 어때?

 

벌독이에요

 

만응산을 써볼께요

 

난 올라가볼께

 

왜 나온 거요?

 

돌아오지
않으실까봐...

 

그래서 나왔어요

 

돌아오지
않을까봐가 아니라

 

돌아와서
겁이 나겠지

 

저...전 당신을모르니

 

당연히 겁이 나죠

 

거짓말을 하고 있군

 

아니에요!

 

사람이
거짓말을 할땐

 

마음이 불안해
눈빛이 달라지지

 

그리고 또...

 

살기가 돌고

 

어서 가요, 어서!

 

한패었구나!

 

그만!

 

가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죽겠어요

 

가면 안돼!

 

나가면 위험하니

 

나하고
대리시로 가자!

 

나가면
위험하단 말이오!

 

살아남기 힘들 텐데

 

뭐야, 다쳤잖아요!

 

그 여자가 아냐!

 

괴물이 그런 거라구

 

여긴 왜 왔어?
위지대인은?

 

대인은 안전하니
걱정마요

 

모르는게 없는 분이

 

왜 다치고 다녀요?

 

수사의 제3원칙!

 

무리하면 다치니
억지로 나서지 말 것

 

족장님!

 

족장님

 

대리시에
위지진금 말고

 

고수가 더 있습니다

 

신분이 탄로나지 않게
철수해야 합니다

 

고수랬냐?

 

고수라도 소용없다!

 

그 여자를 잘 감시해

 

반드시 원진이
찾으러 올테니

 

네!

 

시체나 치워버려!

 

대인…

 

됐으니까 가봐

 

적인걸!

 

전염병에 걸렸다며?

 

여긴 왜 온건데?

 

사타충!

 

재 안 지키고 뭐하냐?

 

대인, 칼을...

 

다 뭐냐?

 

- 대인...
- 저...

 

은낭자의 거처를
마련해주거라

 

그리고

 

속히 적인걸한테
임무를 주고!

 

왜 그러고 섰어?
어서 가지 않고!

 

청심각

 

주인어른, 주인어른

 

왕시랑이 작은 주인님을
뵈러 왔습니다

 

왕대인

 

저희 가게의
작설차를 올리며

 

왕대인의 만사형통을
기원 합니다

 

작은 주인이
갑자기 떠났다던데

 

언제 돌아오는가?

 

네, 대인

 

작은 주인은

 

길을 떠난지
반년이 넘게

 

소식이 없어서

 

언제 올지 모릅니다

 

돌아오면 그때 오지

 

- 대인, 가신다!
- 조심히 가세요

 

살펴가십시오!

 

대인

 

병주에서
옥살이를 했다니

 

조사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대리시에 온
의도도 그렇구요

 

사람 시켜 잘 감시해

 

수상한 행동하면
즉시 보고하고!

 

원공자를
도망치게 한게

 

잘못한 일일까요?

 

그분을 구해주세요!

 

원공자는...

 

그대의 벗이니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수 있겠소?

 

원진이라 하고

 

낙양의 유명한 청심 차방
작은 주인님이죠

 

낙양의 유명한...
청심 차방!

 

네, 대인

 

청심 차방은

 

조정대신이 마시는 명차를
납품하는 곳이에요

 

그렇게 유명한
차방의

 

작은 주인인
원진공자가

 

왜 그 꼴로 변했소?

 

얘긴 반년 전으로
거슬러가요

 

그당시

 

전 상원절을
맞이하여

 

명기로 간택됐고

 

한때 낙양을
풍미했죠

 

명기가 된후

 

도성의 모든
세도가들이

 

제 첫 손님이
되고자 했어요

 

허나 전 고관들도

 

돈도 싫었답니다

 

기녀의 몸이지만

 

세상에 환멸을
느끼던 차에

 

유독 청심 차방의
원진 도련님만이

 

시로 제 마음을
움직였죠

 

전 단속을 피해
모든걸 각오하고

 

몰래 그분을
만났어요

 

작은 주인님,
은낭자가 왔습니다

 

전 청옥 공작 비녀를 드려
사랑의 징표로 삼았고

 

저흰 서로
마음이 통해

 

아주 가까워졌죠

 

그 후로는

 

사랑의 시를
써서 보내면

 

금방 회답이 왔어요

 

헌데 발길을
끊으시곤

 

몸이 아프단 내용의
시를 써주셔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뒤에

 

제가 용왕께
바쳐지게 되어

 

시로 적어
보냈는데도

 

다신 회답이 없었죠

 

어제가 돼서야

 

비녀를 갖고
찾아오셨어요

 

이제보니...

 

이제 보니 그분은...

 

이렇게 귀한 비녀가

 

왜 색이 바랬죠?

 

글쎄요

 

제 생각엔
원공자께서

 

비녀에 뭔가
묻히신거 같아요

 

비녀를 좀
빌려주시오

 

사람을...

 

사람을 잡아
고문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가보는게 낫겠어요

 

대인!

 

원공지께서 어제
남기신 건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잘됐군요

 

아, 그렇지

 

저, 적인걸은

 

예희낭자를 뵈어
영광이오

 

말해!

 

자백해

 

자백해!

 

이래도 안 할테냐!

 

- 계속해!
- 뭐요?

 

말해!

 

흉도들이 연자루에
가면을 남겼길래

 

가면 만드는 장인을
잡아왔소

 

지금 심문 중이니

 

관련 없는 이들은
물러가시오!

 

- 매우 처라!
- 눈뜬 장님이로군!

 

나무 추출물로
만든 걸로

 

원료는 애주 것이고

 

동도 땅
전통 가면이라

 

여기서 만든게
아니오!

 

더구나

 

가면을 쓴 흉도들은
동도 말을 썼소

 

뭔가 잘못됐어
철수한다!

 

동도 말을?

 

동도인들일 겁니다

 

동도가 어떤 데요?

 

동도국은

 

우리 당과 동영 해역
사이에 있는데

 

무덕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소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아

 

잠수에 능하지

 

어쩐지...

 

물속에서 잘
버티더라니

 

현장에 있던 겁니다

 

이게무슨
단서란 건가?

 

뭐냐?

 

작설...

 

작설차로군

 

훌륭하십니다!

 

작설은

 

청심 차방만이
만들수 있고

 

오직 황족에게만
제공되는 명차로

 

서민들은 결코
마실수가 없죠

 

이번 사건이 작설차와
무슨 상관일까요?

 

필적으로 보아

 

꽤나 다급하게
썻구나

 

이건 어디서 났나?

 

은낭자를 납치하려던
괴물한테서요

 

사당에 나타났던
용왕이

 

어째서 연자루에
있었지?

 

제 생각이지만

 

가면 쓴 동도인들과

 

용왕묘를 습격한 흉도들은
한패가 아닙니다

 

그들이
연자루에 온건

 

낭자가
목적이 아니라

 

괴물을 잡는 거였죠

 

괴물이 이 글을 쓴건

 

단서를 남겨서

 

사건을 해결토록
돕기 위한 거죠

 

그자만 잡으면
진상이 밝혀질 겁니다

 

글쎄다!

 

청심 차방으로 가자

 

- 말을 준비해!
- 네

 

비켜라!
대리시 행차시다!

 

빨리

 

빨리!

 

대인

 

청심 차방이
비어있습니다

 

빠르기도 하군

 

급히 떠났구나

 

흉도들이 도망치게
누가 알려준게 분명해

 

그게 대체 누구일까?

 

사타

 

내가 함께
돌아가지 않으면

 

대리시에서
낭자를 빼내와줘

 

따라 오세요

 

저기요 나리

 

또 무슨 단서를
발견했나요

 

은낭자를...
모셔왔는데

 

왜 저를
데려오라셨죠?

 

대리시에
첩자가 있소

 

네?

 

청심 차방 사람들이

 

우리가 가기 전에
다 떠났소

 

은낭자가 대리시에
남아있는건 위험하오

 

맡긴 임무는
어찌 됐나?

 

옥비녀에
묻은게 뭐야?

 

일종의
소나무 기름 염료로

 

요즘 염색방에선

 

그걸 쓰는 데가
드물어요

 

연자루 근처엔 없나?

 

남시에 한집 있는데

 

"일연제"란 데예요

 

옥비녀에 묻은
염료는

 

원공자가 숨어지낼때
우연히 묻힌 걸테니

 

여기 있을지 모르오

 

은낭자

 

낭자만이
불러낼수 있으니

 

부탁하겠소

 

원공자님!

 

원공자님!

 

원공자님!

 

명탐정님

 

이번엔 아무래도
잘못 짚은...

 

원공자님!

 

용...용왕이다!

 

사타!

 

천지혈과
운문혈을 쳐

 

천지, 운문!

 

- 천지, 운문...
- 그래!

 

원공자님이...

 

왜 저리 되셨죠?

 

외모도 돌변했고

 

본래의 성품도
잃어버렸어요

 

병은 아니고

 

"고"란 기생충에
감염된거 같아요

 

대체 무슨 "고"?

 

어의 왕부께
"고"치료법을 배웠지만

 

이런 "고"는
처음이에요

 

"고"가 뭔데요?

 

"고"는
아주 작은 벌레로

 

육안으론 식별이
어렵지만

 

일단 체내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작용을 하죠

 

각기 다른 "고"는

 

체내에서
다른 변화를 일으켜서

 

치료는 될까요?

 

"고"를 치료하는건

 

사부이신 어의 왕부께
여쭤야겠어요

 

조심해!

 

이러지 마세요!

 

제가 그리도 기다리던
원진공자이신걸 알아요

 

예희는 영원히
당신 곁에 있겠어요

 

외모야 어찌 변하든

 

당신은 저의
원공자세요

 

허나 무고한 사람들은
해치지 마세요

 

부탁 드려요

 

절 도우러 온
분들이에요

 

보세요!

 

쉬게 한 다음
섬으로 보내 훈련을 강화해

 

명령엔
복종하게 하고!

 

네!

 

부족의 대업이
곧 이뤄진다!

 

중원을 통일해
천년을 다스릴 것이다!

 

사부님이
사시는 데예요

 

사형!

 

사형...!

 

또 독을
시험하셨구나

 

살려줘요!

 

괜찮으니 울지 마

 

해독제 만들어줄께

 

사부님이 점점 더
심해지세요

 

정말 살수가
없다구요!

 

괜찮대두

 

대사형!

 

사부님...

 

다...다녀왔습니다

 

나와 손을 바꾼
원숭이가 달아난후

 

널 대리시로 보내
손을 찾아오라 한지

 

반년이 지났는데
내 손은?

 

이게 어울리냐?

 

손이 있어야
이식을 하지

 

요...요 근래엔
사형수가 없어서

 

적당한 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부님

 

급한 일이 있으니

 

도와주셔야겠습니다

 

시끄럽다!

 

너와는 사제관계를
끊겠다!

 

이 손 괜찮네
이리 줘봐!

 

어의

 

우린 손을
바꾸러 온게 아니오

 

치료 때문에 온거요

 

사부님

 

누구냐?

 

- 사부님...
- 누구야?

 

- 어디 좀 보자
- 그만하세요!

 

공자님!

 

원공자님!

 

원공자님...그만!

 

안돼...

 

안돼요...

 

치료해주러
오신 거예요

 

앤 또 뭐냐?

 

저리 가봐

 

칼을 준비해

 

탁자에 눕히고

 

머릴 절개해보자!

 

옮기라니까

 

적인걸이 여깃단걸
어떻게 짐작하셨죠?

 

사타가 안내했으니

 

갈 데가 여기밖에
또 있나

 

병사들을
기다려야 할까요?

 

기다려?

 

또 정보가 새나가게?

 

넌 누구냐?

 

나?

 

넌 누군데

 

내 진료소에서
함부로 날뛰냐?

 

댁 진료소?

 

그럼 어의 왕부요?

 

난 대리시의 수장,
위지진금인데

 

적인걸이
여기 왔었소

 

적...누구?

 

들어본적도 없소만

 

광조, 조심해!

 

왜 저렇게 시끄럽지?

 

가자!
빨리 따라와!

 

 

비켜!

 

광조, 피해!

 

대인...

 

동도 패거리가
왜 여기 있죠?

 

내 생각엔

 

그들도 그를
찾고 있나본데

 

그들이 왜
적인걸을 찾죠?

 

적인걸이란 자는

 

늘 한발 빠르구나

 

숨어서 날
노릴수도 있겠어

 

기한 내에

 

사건을 해결 못하면...

 

전 처형되겠죠

 

수배령을 내려

 

그가 동도 패거리의
첩자라고

 

그럼 나타나겠지

 

네!

 

대체 여긴 왜 온거죠?

 

누굴 피해 온거예요?

 

여긴 배화족의
도살장이오

 

외국인으로
북적대기 때문에

 

첩자가
쫓아온다 해도

 

쉽게는 못 찾을 거요

 

첩자요?

 

적대인

 

진짜 원공자의 머릴
절개할까요?

 

말씀만
그러시는 거니

 

너무 걱정은 마시오

 

사부님!

 

정말 절개하시게요?

 

물론이지!

 

중원에선 최초로
머릴 절개하는 거야

 

화타 보다
한수 위라구

 

은예희라...

 

하나 묻고
싶은게 있소

 

은씨는 중원 성이
아닌데

 

허면 낭자는
원적이 어디요?

 

부여국이에요

 

역시
우려하던 대로군

 

지금 당은 부여와
전쟁 중이며

 

전세가 긴박한데

 

부여국 사람으로
이 사건에 연루됐으니

 

조정에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오

 

안전을 위해

 

원공자의 병이
치유되면

 

즉시 도성을
떠나는게 좋겠소

 

적대인

 

뭐든 다 맞히시니

 

하나만
귀뜸해주세요

 

원공자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아무래도
작설차 때문인 듯하오

 

나리

 

"고"의 독을 잠시
억제시켰다

 

궁금한거 있냐?

 

빨리 밥 좀 해라!

 

술도 사오고!

 

빨리 빨리 가!

 

지금 몇 시야?
배고파죽겠네!

 

원공자

 

왜 동도인들이
잡으려 드는거요?

 

반년전

 

누가 날 찾아와

 

자칭 동도의
차상인이라며

 

천금을 주고 작설차 제조법을
배우고 싶다 했소

 

허나 그 차는
황실의 진상품으로

 

그 비법은 우리 집안에만
전해 내려온 터라

 

정중히 거절했더니

 

아쉬워하며 떠났소

 

헌데 며칠 후

 

온몸에 비늘이 돋고

 

백약이 무효하던차

 

바로...

 

곽의란 자가 보낸
서신을 받고

 

"고"에 감염될걸
알았소

 

필시...

 

곽의가 차를
시음할때

 

내 찻잔에"고"를
넣은 듯하오

 

난 몹시 두려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차방을 떠나야 했소

 

더 당황스러웠던건

 

"고"를
없애주기는커녕

 

어떤 섬에 가두더니

 

매일 작설차를
만들게 했소

 

작설차라...

 

작설차는 황실의
진상품이라

 

궁에서만 마시는데

 

곽의가 차에
"고"를 넣었군

 

궁의 노환관이
치료해준 답례로

 

차를 반근 줬는데

 

가져와봐
어디 한번 보자

 

황실진상용 차

 

과연 차 속에
"고"가 있구나!

 

무슨"고"인지
확인해보자

 

이제 보니
강랑충이네!

 

아주 희귀한"고"야!

 

차와 섞여
몸속에 들어가면

 

처음엔 원기가
왕성해지지만

 

발작이 일어나면

 

죽음에 이르는데!

 

대단해

 

대단한"고"야!

 

진상품이라

 

황족 대신들이
마셨다면

 

조정에 큰 변고가
생기겠군

 

더 무서운건...

 

황상!

 

황후께서
주신 기한이

 

사흘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캄캄하니 원

 

작설

 

"사태가 심각하여
국난과 직결된바"

 

"이목을 피해 단둘이
후문에서 보시죠"

 

"적"

 

적인걸!

 

얼마나
똑똑한지 보자!

 

- 풀었나?
- 풀 단서가 있어요

 

곧 사형이야!

 

헌데 뭘 풀어!

 

황후마마를
설득할 테니

 

뵙게만 해주세요

 

시한을 연장할
자신 있습니다

 

어떻게 설득하려고?

 

황후마마!

 

대리시 수장,
위지진금이

 

급히 뵙길 청합니다

 

허무맹랑하구나!

 

그 자는 또 뭔가?

 

이 자는...

 

대리시의 신참인

 

생원일 뿐입니다

 

낙양의 황족,
1,200여 명이

 

거의 다
작설차를 마셨네

 

만약

 

다들"고"에
감염됐다면

 

"고"를 쓴 자는

 

모든 황족과 대 당나라를
멸할 속셈이란 말인가?

 

신이 추측하건데

 

그럴
의도인듯합니다

 

신은

 

너무도
황당무계한 일이라

 

- 믿기 어렵습니다
- 말이 그렇겠지?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해도

 

황상의 용체를

 

너희들이
가까이할순 없다!

 

어의가 진맥해야지

 

황후마마

 

국난인 지금

 

법도만
고집하신다면

 

변고를 당할수밖에
없습니다

 

뭣이?

 

신이"고"를 치료할
영약을 가져왔으니

 

작설차를 마셨던
대신을 불러와

 

시험해보시죠

 

관사대인

 

무슨 일로 급히
입궐하란 거요?

 

누가 내 상소문을
본거요?

 

아버님... 어머님...

 

소자, 정원대는
이름대로

 

"원대"하게
살게 됐습니다!

 

일어나거라

 

네, 황후마마

 

한밤중에 경을
부른 것은

 

물을께 있어선데

 

작설차를 자주
마셨느냐?

 

 

그 차는 강장에 좋아

 

아침저녁으로
한 주전자씩 마십니다

 

대인

 

이 보신탕약을
드십시오

 

보신탕약?

 

그걸 왜...?

 

정공

 

매일 자시와
해시 사이에

 

배가 더부룩하여

 

작설차를 마셔야만
원기를 찾은 건가?

 

네, 황후마마

 

그렇사옵니다

 

차를 마시기만 하면

 

체력이 월등히
좋아졌습죠

 

어서 탕약을 마시게

 

그건 황상을 위한
시약이네

 

신,잘 알겠습니다

 

이거...

 

왜 비린내가 나죠?

 

대인

 

어의 왕부의
비법이 담긴 보약으로

 

한 사발만 마셔도
1년은 더 살죠

 

마마의 은덕에
망극할 뿐입니다!

 

마마의 은덕에
망극할 뿐입니다!

 

저게 정말
장수의 영약인가?

 

관사처에서 가져온

 

동자의 오줌입니다

 

꼬마 환관의 오줌?

 

당치 않다!

 

나의 대신에게
오줌을 마시게 해?!

 

어의 왕부가"고"를 시험해
알아낸 건데

 

강랑충은
뜨거운 독이라

 

열을 풀어주는 탕약으로
다스려야 하며

 

이 비방은

 

한 시진 후에
효험을 보입니다

 

그럼 좋다
여봐라!

 

한쪽으로 끌고 가

 

한 시진 후에

 

정시랑이
아무 반응이 없으면

 

적인걸은 바로
참수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경은...
정시랑을 잘 지키게

 

적인걸의 말이
거짓이면

 

그자 뿐만 아니라

 

경도 무사치 못해!

 

왕부

 

약방이 제발
영험해야 됩니다

 

정대인

 

무슨 변화가 있소?

 

오줌 한사발
마셔보쇼

 

뭔 변화가 있나
알테니!

 

마마,
시간이 다 됐지만

 

정시랑은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참수해

 

알겠습니다!

 

칼을 거두시오!

 

칼을 거두시오!

 

어의 왕부의
증패가 있소!

 

태후마마,
간청하옵니다!

 

적대인을
살려주세요!

 

황은을 배풀어주세요!

 

형장으로 끌고 가서

 

즉시 처형하라!

 

어의 왕부의 제자,
사타충이

 

사부님의 증패를 갖고
간청하오니

 

잠시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해독제는 효험이
있을 겁니다

 

마마, 살려주세요!

 

여길 오면 어찌 하오!

 

적대인은
목숨을 걸고

 

황상을 구하러
온 겁니다!

 

- 낙양의 명기라 하오
- 처형해선 안됩니다!

 

낙양의 명기...

 

- 은예희 입니다.
- 통촉해주세요!

 

황상을 치료할
방법를

 

적대인이
찾아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즉각 처형하라

 

또 누가 막는다면
함께 참수하겠다!

 

처형하라!

 

- 칼을 거두시오!
- 죽이면 안돼요!

 

- 안돼!
- 안돼요!

 

"우점고"입니다!

 

황후마마!

 

위지진금이 사람을 시켜
우점고를 치고 있습니다

 

궁안에 무슨 일이
생긴 모양입니다

 

황후마마...

 

마마...

 

멈춰라!

 

형을 중단하라!

 

낭자...

 

황궁은 그대가
올 곳이 못되오

 

어서 떠나시오

 

지체하면 안되오!

 

사타, 같이 들어가자

 

물러서라!

 

물러서!

 

황후마마 납시오!

 

황후마마

 

옥체를 살피소서

 

빨리!

 

비켜라!

 

황후마마,
적인걸이 왔습니다

 

"고"치료법을
알았으니

 

속히 황상을
치료해야 합니다

 

금탕을 준비해라

 

- 황상의 입을 정갈히 하고
- 네

 

내시성에 명해
해독제를 더 만들어

 

황족과 대신들에게
복용토록 하시오

 

이로써...

 

흉도들의 음모가
좌절되겠군

 

물을 마셔라!

 

마셔!

 

더 마셔!

 

계속 마셔!

 

황상께서 은혜를
배푸시어

 

우리 신하들에게

 

보신 비방을

 

내리시었다!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뭔가 잘못됐어!

 

적인걸

 

경의 통찰력은
따를 자가 없구나

 

죽음을 무릅쓰고

 

조정을 위험에서
구하다니!

 

어쩐지 염상서가
극구 칭찬하더라니

 

과연 하곡의 진주요

 

동남의 보배로다

 

황상

 

이번 사건의
흉도들이

 

아직 활개를
치고 있으니

 

부디 해결 시한을
연장해주십시오

 

황상

 

적인걸의 말이
옳습니다

 

황은을 베푸시면

 

신들은 전력을 다해

 

흉도들을
의법 처단하겠습니다

 

적인걸은 들으라

 

그대를
흠차대신에 명하니

 

모든 관료를
지휘하여

 

용왕 사건을
해결토록 하라

 

황후마마

 

적인걸은 도성에 온지
열흘도 채 안돼

 

모든게 낯서니

 

중임을 맡긴...
어려운줄 압니다

 

위지는 들으시오

 

경이 책임지고
대리시를 동원해

 

금오위와 함께

 

적인걸의 명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시오

 

신,뜻을...

 

받들겠습니다!

 

위지대인

 

위지대인,
감축 드립니다

 

이 사람이 진짜...

 

위선자가 따로 없군

 

축하한다고?

 

물론이죠, 대인

 

큰 공을
세우실 텐데요

 

대리시에
은신해온 첩자를

 

밝혀내실 테니까요

 

대리시 관료들은
내 명에 따라라!

 

말을 준비하여

 

출동채비를 하라!

 

기병은 8조로 나눠

 

좌우 금오병과 연합

 

남시 주변에서
동도인을 보면

 

- 즉시 체포하라!
- 네!

 

대인

 

위지대인은 병부에
명만 전하곤

 

사라졌습니다

 

알고있네

 

모든 채비를 갖추게

 

네, 대인!

 

말씀하신 향을
가져왔습니다

 

좋은 구경거릴
보여주마

 

뭐하는 건데요?

 

출발시간 정하려고

 

아직은 좀 이르니

 

향이 다 탄후에
출발하자

 

이런걸 믿어요?

 

동도인을
색출한다고 하면

 

첩자는 그걸
알리겠지

 

이 향은

 

첩자가 알릴 시간을
벌어주는 거다

 

대리시 뒷문

 

첩자가 너였구나

 

매일 문을 지키니

 

모든 움직임을
손금 보듯 알겠지

 

허나 애석하게도
이번엔 당했구나

 

뱀을 유인해내듯

 

바로 너를...

 

유인해낸 거다!

 

조정을 위해
십여년간 충성했지만

 

뜻을 펴지 못했소

 

출신이 미천하니까

 

헌데 동도인들이
벼슬을 준다기에

 

대리시에
잠입한 거요

 

운명을 바꿀
유일한 기회니까!

 

서쪽으로
향하는걸 보면

 

강변부두로
가는 거군

 

대리시로 가서
부두로 가라고 해

 

네!

 

어서 철수 해!

 

대리시가 온다
빨리 철수해!

 

무소불위 적인걸이
물을 겁내다니!

 

물을 겁내는게
아니라

 

헤엄을
못 칠뿐입니다

 

전함을 파괴한
용왕이군

 

대체 무슨 괴물이지?

 

대인

 

대인

 

괜찮으세요?

 

- 미끼를 던져라
- 네!

 

사라졌군요

 

동도인들과 함께
달아났나 봅니다

 

달아난
방향으로 볼때

 

섬에 숨었을 꺼네

 

전함이 습격당한 곳엔
섬이 다섯 개 있는데

 

대체 어느 섬에
숨었을까?

 

단서가 더 있어요

 

원공자

 

곽의가 섬에
가뒀다고 했는데

 

그게 어느 쪽이오?

 

어느 쪽인진
확실치 않지만

 

물속에 괴물을
키우고 있었소

 

어느날...

 

경계가 소홀한
틈을 타

 

사슬을 풀고

 

거대한 괴물을
놓아준 후

 

그 혼란을 틈타
달아났죠

 

물속에서
얼마나 헤엄쳤소?

 

물은 동쪽으로
흘렀고

 

물살을 따라
향 한자루 타는 시간을 가자

 

앞에 빛이 보이길래

 

그 빛을 따라갔소

 

부여국 전함에서 나온
불빛이겠군요

 

그럼 맞군!

 

배를 파괴한 용왕은
곽의가 키우는 괴물이야

 

원진이 괴물을
풀어준 날

 

우리 수군을
만난거지

 

향 한 자루가 탈 동안
물살을 따라

 

동쪽으로 갔다면

 

곽의의 소굴은
편복도겠군요

 

박쥐가 수만 마리
서식하고

 

물살 또한 거세어
종종 조난돼지

 

무인도인데다
천연의 요새라

 

동도 패거리의
은신처론 적격이야

 

괴물이 있는데

 

편복도에 간다 해도

 

어찌 괴물을
상대하죠?

 

대인

 

수병과 전함은
대기토록 하고

 

시장의 생선을
쓸어오라 하죠

 

죽은거, 산거 모조리!

 

피라미로
대어를 낚겠다!

 

뭘 써서 낚으려나?

 

공작의 쓸게

 

번목별!

 

또 공작의 쓸게!

 

거기에 금우칠도
좀 넣구요?

 

나설 때 안 나설때
좀 가려라

 

다 무슨 소리냐?

 

독약이요

 

시간이 없어

 

후딱 만들어오지

 

거기서 뭐해?
빨랑 따라와!

 

맹하면
부지런이라도 해야지!

 

두 시진 후에
선창에 모이기로 하지

 

적대인

 

예희는... 괜찮겠죠?

 

여기 없습니까?

 

대인을 찾아
형장에 간후

 

돌아오질 않았소

 

큰일이군

 

결국 그렇게 되다니

 

예희는
적국의 후예라

 

법에 따라
처단될 것이오

 

경은 법조 출신이라
법을 중요시하니

 

선처를 구하진
않겠지

 

옳으신 말씀입니다

 

신은 선처를
구하는게 아니라

 

내기를 하러
온 겁니다

 

내기?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황상은"고"에
감염되시고

 

수많은 황족들이
변을 당해

 

대 당나라가
멸할뻔했죠

 

이를 꾸민자가
곽의입니다

 

그를 처단 못하면
대란이 일어날 겁니다

 

신은 맹세코

 

하루 이내에
곽의를 붙잡아

 

은낭자의 목숨과
맞바꾸겠습니다

 

하루 이내라...

 

지나친 호언 아닌가?

 

약속을 못 지키면
목을 바치겠습니다

 

허나 약속대로
해결하면

 

은낭자를
풀어주십시오

 

청을 들어주마

 

허나 명심해라

 

만약 실패하면

 

너의 목숨은 물론

 

은예희의 목도

 

낙양성벽 위에
걸릴 것이다

 

이제 그만 겁내세요

 

숨만 잘 참으면
된대두요

 

적인걸

 

이건 애주 특산
명마네

 

뭍에선 느려도
물속에선 거침없지

 

도움이 될 걸세

 

- 저기...
- 여러 말 말고

 

이걸로 나도
빚진건 갚은 걸세

 

출발해!

 

편복도에 가서
곽의와 붙어보자!

 

네!

 

편복도까진
20리 남았습니다!

 

모든 선박은
이동을 멈춰라!

 

모든 선박은
이동을 멈춰라!

 

두분 대인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렇게 조용한게...

 

더 이상한데요

 

편복도에서 우릴
봤을 겁니다

 

지금 섬에 가면
불리하니

 

우선 철수하시죠

 

뭐... 철수요?

 

그래!

 

명령이다!

 

모든 배는...
후퇴하라!

 

모든배는...
후퇴하라!

 

뭐가 어떻게 된거야?

 

성동격서!

 

들어는 봤소?

 

적인걸이 목숨을 걸고
구하러 왔던데

 

넌 그와 무슨 관계냐?

 

어쩌다 만난
벗입니다

 

어쩌다 만났다...

 

너처럼 생긴 여자는

 

사내와 단순한
친구일수 없단거

 

너도 잘 알고
있을 텐데

 

지금은 양국이
교전 중이니

 

법에 따르면

 

널 잡아다
심문해야 된다

 

널 살려두면

 

우리 당나라가
백번 불리하니까

 

끌고가!

 

적인걸이 약속을
못 지키길 바란다

 

그때도 과연
너의목이

 

만인의 시선을
끄는지 봐주지!

 

대리시가 이미
우리 은신처를 찾아냈다

 

날 밝기전에
철수해야 돼

 

빨리 태워!

 

약초와 꽃을
다 태워없애라!

 

네!

 

대리시의 배가 한 척도
안 보입니다

 

아무래도...

 

오황에 겁먹은
모양입니다

 

헌데 저희도 오황을
못 찾았으니

 

어쩌죠?

 

철수한 후에
인원을 늘려

 

계속 오황의 행방을
찾아보자!

 

헛수고다!

 

대리시가 이미
편복도를 포위했다

 

진작 따라붙지
않은건

 

너희 경각심을 해이하게
하려는 거였다

 

제아무리 간교한
너희도

 

결국 속았구나

 

사타!

 

사감초와
낭희화예요

 

희귀한 독화와
독초인데

 

수염 난 놈이

 

적인걸입니다

 

네가 귀신도 치를 떤다는
적인걸이냐!

 

위지진금

 

넌 지난번 겨뤄보니

 

별거 아니란걸
알겠더구나

 

보아하니

 

곧 적인걸한테
자릴 빼앗기겠어

 

이 도적놈!

 

넌 우리 대 당과
무슨 원한이 있기에

 

독을 써서
망하게 하려 드느냐?

 

적인걸은 모든걸
꿰뚫는데

 

왜 굳이 내게 묻지?

 

대인

 

부여국은 대 당과
계속 해전을 버리고

 

동도는

 

그런 양국의
중간에 있어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리는 도민들이

 

양국 전쟁으로 인해
쫓겨나다시피 했죠

 

곽의

 

살 땅이 위협 받고

 

도민들이 몸담을 곳을
잃게 되자

 

복수하기 위해
온 거로군

 

적인걸

 

비록 우린 적이지만

 

네 도움만 있다면
난 천하도 얻을수 있다!

 

사실...

 

난 복수만을 위해
온게 아니다

 

너희 중원은

 

지금 안일에
빠져있어

 

우리가 너와
영합하여

 

적시에 손을 쓰면

 

이 제국을
장악할수 있다!

 

난 이 제국의
주인이 될 것이다!

 

나리,
머리 위에 독화예요!

 

대인!

 

곽의를 놓쳐선 안돼!

 

아래 은신처가
있을 거다

 

내려가보자!

 

손 놔!

 

손 놓으라구!

 

뭔데?

 

"고"...
"고"의 유충들인데

 

살아있는 사람 몸에서
배양하고 있어요

 

황족들이 마시던
차 속의"고"가

 

사람의 피로
키워진 거라니!

 

이게 곽의가 꿈꾼
야심의 진상이군요

 

대인!

 

대인!

 

적인걸

 

소문으로 들은 애길
묻고 싶었네

 

병주의 법조에
있을때

 

왜 투옥됐지?

 

병주에서 탐관을
고발했다가

 

모함 당해 투옥됐죠

 

감옥에서도 악행이
만연한걸 보곤

 

정의는 반드시
구현돼야 함을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헌데 왜
대리시로 왔지?

 

대리시는
율법을 관장하며

 

사직의 근본이라
악행에 맞서고

 

강권에 저항할수 있는
적소라 여겼죠

 

그거 칭찬인 거지?

 

말 한번 잘하네!

 

나리

 

임무를 완수했으니

 

황후께서도 은낭자를
풀어주실 텐데

 

왜 자꾸 불안해
보이시나 모르겠네

 

물속에 뭐가
있습니다!

 

아, 어딜 가게요?

 

돛의 움직임이
이상하지 않냐?

 

괴물이 우리
배 밑에 있다!

 

2호 선박,
궁수 준비하라!

 

네!

 

석궁을 장전하라!

 

파수병은
깃발신호를!

 

3호 선박
깃발신호 보고

 

독 묻은 생선을
투척해!

 

네!

 

괴물이 나타났다
준비해!

 

독 미끼가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지나야 해요

 

괴물은 물고기보단
뱃사람한테 관심이 있다

 

정확한 시간에
쏘지 않으면

 

다 수포로 돌아가

 

독 묻은 생선 준비!

 

거리가 머니
정확히 조준하라

 

전원,
깃발신호를 봐라

 

- 경거망동 말고!
- 네!

 

괴물이 우현에 있다!

 

대인,
깃발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생선을
투척합니까!

 

여기다!

 

붉은 기 방향으로
발사!

 

대인

 

보십시오!

 

발사!

 

독성이
나타날때까진...

 

피해야겠지!

 

대인!

 

저기 좀 보세요!

 

광조, 천장

 

너흰 피해상황을
파악해!

 

- 네!
- 네!

 

나리

 

뭐... 뭘 또 발견했어요?

 

수영을 배워야겠단
사실을 발견했지

 

대리시에서
일하려면

 

물을 두려워해선
안돼

 

하늘의 뜻을 받들어
황제께서 명하셨다

 

동도 패거리의
역모는

 

여러 충렬들이
제압하도록 한다

 

은예희는 사형을
면하는 대신

 

우리 당과 부여가
전쟁이 한창인바

 

부득이 외부와의
접촉을 금하고

 

연자루에 연금한다

 

이상!

 

"두 성인"께 아뢰오

 

하늘의 위엄으로
악귀를 소탕했으며

 

대리시는
어명을 받들어

 

동도의 괴수,
곽의 무리를

 

심판 받게 함으로써

 

용왕 사건을
매듭지었나이다

 

적경

 

이는 항룡간으로

 

금속운석으로
만들어져

 

견고하기
이를 데 없다

 

과인이 이를
하사하여

 

모든 악을
제거하라 이르니

 

호국의 양심이 되고

 

천하의 저울이
되거라

 

과인을 비롯하여

 

황족들이

 

조정의 일을
해친다면

 

경은 이걸로
벌할수 있다

 

황후는 경계가 심해

 

낙양에 머물면
목숨이 위태롭소

 

상자 안의
노잣돈으로

 

원공자와 함께
떠나시오

 

적경...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이것이 용왕 사건의
전말이다

 

이 기이한 사건이

 

나를 낙양과 뗄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수년후

 

당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허나,
그건 다 훗날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