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어 주세요.

뒤돌아

 

'드라이버'

 

머리를 물어뜯을 거야!

 

밖에서 만나!

 

- 개자식!
- 우리 손에 작살날 줄 알아!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
선과 악에 대한 구절이 있네

 

"너희 안의 선에 대해선
말할 수 있으나"

 

"악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

 

자신과 하나가 돼야만
선해질 수 있다는 거야

 

'제 1일'

 

자넨 여기서 그 누구도 못 견딜
심한 일들을 겪었지

 

하지만 살아남았네

 

말썽을 자초하진 않았지

 

하지만 몸 사리지도 않았어

 

마치 이곳의 어둠에서
태어난 것 같았지

 

하나님께 바라건대

 

오늘부로 그 어둠은
청산했으면 해

 

밖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야

 

견디기 힘들고
압박감이 너무 크면

 

부디 이 번호로 연락하게

 

질문 있나?

 

출구가 어딥니까?

 

복수자

 

'대상 정보'

 

'운전 즐겨, RG가'

 

'조이'

 

- 뭐하는 거야?
- 이봐!

 

무슨 짓이야?

 

도와드릴까요?

 

선생님?
선생님!

 

그런 일이
발생하면 저흰...

 

맙소사!

 

'멕시코 음식점'

 

잘 돼 가?

 

어떤지 알잖아
일진이 좋았다 나빴다 하지

 

그저 흐름에 따라야지
알잖아?

 

자, 그럼...

 

날 안 믿네

 

알았어

 

그런 푼돈 안 받는다고 했잖아

 

알았어, 내가 쓸모 없다면
딴 데서 알아보지

 

약 갖기 싫으면 관둬

 

잠깐만 기다려 봐

 

미안해
그냥 튕겨 본 거야

 

나야
나 알잖아

 

부탁해

 

그래, 알았어

 

안 돼!

 

이봐요!

 

저것 좀 봐

 

거지 꼴이 따로 없네

 

'경찰'

 

우리 상황은?

 

우리 상황이요?

 

- 이 사건 맡았는데
- 아니에요

 

- 맞아
- 그아리가 없죠

 

어째서?

 

경사님이 선배를
내 사건에 배치했을 리 없어요

 

나도 자네만큼이나
고역이야

 

퇴직이 몇 주 안 남았는데
서류가 산더미란 말야

 

그래도 경사님이
뛰어내리라면

 

장단 맞춰야지

 

- 여긴 금연입니다
- 미안하군

 

총알 빠져 나온 상처를
자세히 찍어

 

오늘 오후
어느 총기 소지자가

 

도심의 사무 빌딩에 들어가
총기를 발포해

 

직원을 살해했습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 그만 좀 해!
- 용의자는 30대 남성으로

 

신장 190cm에
머리를 짧게 깎았습니다

 

피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는 총기를 소지했으며
대단히 위험합니다

 

바로 다시 걸게

 

이게 누구야?

 

말썽 피웠더군

 

내가 준비한
애마 멋지지?

 

돈 가져왔어?

 

어떻게 감옥에서
이런 거금을 갖고 나왔지?

 

알면 다쳐

 

다른 놈들 정보도 줘

 

가격이 방금 올랐어

 

이놈들 추적하느라
10년 걸렸단 말야

 

돈도 엄청 깨졌지

 

그러니까
재협상하고 싶어

 

좋아

 

바로 그거야
이제야 얘기가 되네

 

가격이 방금 내려갔어

 

케니?

 

케니

 

사모아 출신인
내 친구야

 

괌에서 종합 격투기
챔피언을 땄지

 

우승하려면 얼마나 악바리같이
싸워야 하는지 알아?

 

그게 뭔지 알아

 

- 당신이 누군지 알아
- 누군데?

 

- 난 여기서 빠질래
- 돈 값을 해야지

 

- 뭐 하는 거야?
- 이 자는 유령이야

 

- 유령과 얽힐 순 없지
- 돌아와!

 

- 유령은 사양이야
- 대머리 뚱땡이! 이리...

 

내가 환불해 줄
돈이 있지?

 

아주 낯이 익어요
분명 어디서 봤어요

 

피우게요?

 

이제 나와요

 

표정을 봐요

 

운명을 예감했죠

 

잠깐만요

 

겁만 먹은 게 아니라
알아봤어요

 

피살자 자리에서
총은 안 보이죠

 

파티션 때문에요

 

아는 사이예요

 

아마도

 

'모노 호수 지도'

 

'대상 및 최근 주소지'

 

- 여보세요
- 마리나

 

- 나야
- 지금 몇 신지 알아?

 

그래, 늦었지
미안해

 

- 이럼 안되지
- 그래, 알았어

 

- 경기장 데려다줄 거지?
- 그래, 내일 갈게

 

내일 내가 태워다 줄게
시간 지킬게

 

- 걔 실망시키면 안돼
- 그래, 약속해

 

근데 있잖아
저기...

 

'제 2일'

 

'유로트레이드 앤 스톡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목표는 4천 4백만 파운드'

 

'킬러'

 

좋은 아침

 

오늘 아침
지구에서 10명만이

 

할 수 있다는
요가 자세들을 해냈어

 

마지막은
시체 자세였지

 

아무튼 요가도
이제 끝이야

 

정복했어

 

- 요가를 정복했다고?
- 그래

 

새 걸 찾아야지

 

뭐?

 

모르겠어

 

좀 더 궁극적인 것

 

자긴 진짜 시체가 돼 봐야
만족할 것 같기도 해

 

죽다니 무슨 소리야?

 

살아야지

 

난 살아 있어

 

- 정말?
- 그래

 

새의뢰인이야
도전을 좋아하잖아?

 

장소가 어딘지
정보모으고 있어

 

목표물 정보를 보내지

 

의뢰인은 목표물이
자길 추적한다고 생각해

 

- 빨리 해결해 달래
- 알았어

 

누구야?

 

누구든 관심 없어

 

- 정말 바로 갈 거야?
- 갔다 와서 하지

 

일 때문에요

 

업계에서 살아남기가
점점 더 힘들어져요

 

지난번 상담 때도
그 얘길 했죠?

 

- 휴가 못 내요?
- 안 돼요, 절대로요

 

일은 중요해요

 

무슨 일을 하는지
아직 못 들었네요

 

암 전문 외과의죠

 

그렇다면
납득이 가는군요

 

의료계에 종사하는
다른 환자들도 있는데

 

그들도 일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버거워하더군요

 

타인의 생명을 다루려면
심적 부담이 크겠죠

 

시세로 형사

 

말로리 경사님

 

화내지 마

 

말씀하셨어야죠

 

그래, 내가 말했어야 했어
미안하네

 

말했어야 했지

 

그래도 협조해서
잘 수사해 봐

 

우리 상황 어때?

 

아무데나 '우리'를
갖다 붙이네요

 

우리 총격자예요

 

우리?

 

머독의 교도소장한테서
제보가 왔어요

 

뉴스를 봤대요

 

용의자는 교도소 밀수로
거금을 벌었나 봐요

 

- 갱단 소속은 아니고?
- 네, 10년 전부 복역했어요

 

패거리도 없이 혼자 다녔어요
갱들이 계속 노렸는데

 

매번 받아쳤고요

 

기록으로 남겼군

 

그것만 보여줘도
아무도 못 건드렸겠죠

 

베이커스필드 퍼스트 은행을
10년 전에 털었다 잡혔죠

 

영웅 노릇은 집어치워
엎드려!

 

- 은행 강도였군
- 운전 담당이었죠

 

- 가자! 가자!
- 타!

 

얼른! 달려! 달려!

 

조심해

 

왜 멈춰?

 

- 이러다 우리 죽겠어
- 녀석에게 맡겨

 

네 육감에 따라

 

얼른 가자!

 

젠장! 무슨 짓이야?

 

어디 가?

 

지나갔어, 지나갔어
이제 해

 

- 아무도 없어, 이상 무!
- 속도 낮춰

 

낮춰!

 

차 돌려! 돌려!
빌어먹...

 

조심해! 조심!

 

- 경찰이다!
- 딱 걸렸잖아!

 

- 좋아, 가!
- 경찰이다!

 

좋아, 좋아

 

돌려! 돌려!

 

- 깔끔히 도주했죠
- 그럼 누가 잡아넣었지?

 

여기서부터가
진짜 흥미로워요

 

보여드릴 게 있어요

 

이걸 보세요

 

이런...

 

이거 없으면 안 돼

 

계단 올라오려면
한나절 걸린다니까

 

- 아무데나 내려놔
- 네

 

- 괜찮으세요?
- 그래

 

걱정해 줘서 고맙다

 

- 노인을 도와주다니 착하네
- 그럼요

 

- 가 볼게요
- 마실 거라도 줄까?

 

- 가 봐야 돼서요
- 뭐 좀 줄게

 

그렇게라도 해야지

 

가끔 말상대가 있으면
기분전환이 된다니까

 

중간에 진로를 바꿨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었거든요

 

나 자신을
시험해야 했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나 자신을 재창조해야 했어요

 

근데 이젠 모든 게
너무 쉬워졌다고요?

 

네, 맞아요

 

지루해요
하지만 그건 약과죠

 

릴리가 문제예요

 

집중을 깨요

 

내 일에선
집중이 깨지면 큰일이죠

 

'카사 그란데'

 

'케네스 타이슨'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자고
얘길 하려고 했는데

 

아직도그걸 원해요?

 

맞아요

 

릴리 같은 여자와
평생을 보내고 싶어요

 

- 그럼 청혼할 건가요?
- 그럴 거예요

 

청혼해야죠

 

-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나요?
- 네

 

담당 치료사로서
그건 찬성할 수 없어요

 

끊어야겠어요

 

차2대가 있어

 

조용히 해

 

좋아

 

자, 이제 간다

 

조용히 해

 

뒤로 물러나!

 

손 들어!

 

- 물러나!
- 무슨 일이야?

 

강도 사건 직후
다른 패거리가 덮쳤어요

 

누가 함정을 팠죠

 

그리고 녹화했고?

 

어떤 역겨운 놈이
개인용 스너프를 찍었어요

 

- 돈은 어딨어?
- 말해 줘

 

분명 어디서 봤다고
생각했죠

 

어디서 났어?

 

형사가 된 첫 주에
포르노 사업체를 잡아들였는데

 

모두 사무실에 모여
이걸 보더군요

 

전화 받는 척하며
나가야만 했어요

 

도저히 볼 수 없었죠

 

은행 강도?

 

- 터프가이들이네
- 말하지 마

 

강력계에 넘겼는데
성과가 없었어요

 

- 왜?
- 살인자들 얼굴이 안 나와요

 

- 돈은 어디 있지?
- 말하지 마, 형 믿지?

 

- 형제야?
- 동생이야?

 

- 안 닮았는데
- 그러게

 

네 형님도 쏴 줄까?
다른 놈들처럼?

 

안 죽일 거야
허풍이야

 

허풍?
벌써 둘이나 쐈는데?

 

- 형을 쏠까?
- 잘 생각해

 

다른 놈들처럼
네 형님도 쏴 줘?

 

- 말하지 마
- 형을 쏘지 마

 

- 안 쏠 거야
- 어디 있는지 말하자

 

그 돈 없으면 안되잖아

 

-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 돈이 어디 있는지 말해

 

공부 잘하지?

 

 

- 잘 마셨어요
- 그래

 

가 봐야겠어요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내가 널 끌어들였어

 

- 마지막기회다
- 말하지 마

 

- 제발 형을 쏘지 마
- 그러지 마

 

- 네게 달렸다
- 절대 말하면 안돼

 

주방 마루 열면 있어

 

이제야 부네

 

- 형, 미안해
- 괜찮아

 

- 미안해
- 괜찮을 거야

 

괜찮을 거야

 

안 돼!

 

맙소사!
안 돼!

 

안 돼!

 

- 돈 챙기자
- 무슨 짓이야?

 

개리 형!

 

말했잖아
쏘진 않을 거라고

 

- 잘 지켜봐
- 그래

 

거짓말 아닌지 보자

 

있다!

 

가방째로 챙기자

 

어이! 이봐!

 

카메라 향해서 웃어

 

카메라 향해서 웃어

 

난 몰랐어

 

그렇게 될 줄 몰랐어

 

이러지 마
놈이 시킨 거야

 

해치지 마세요

 

해치지 않아

 

카메라 향해서 웃어

 

네놈들 전부 죽일 거다

 

'정지'

 

그를 죽였어요

 

- 죽였다니?
- 사망했죠

 

적어도 잠시 동안은요
병원 도착시 사망 상태였죠

 

들려요?

 

총알이 두개골을 빙 돌아
뺨으로 나왔어요

 

뒤통수에
금속판을 박아 넣었죠

 

죽음을 거부한 거예요

 

그리고 이제 동영상 속의
모든 사람을 추적하겠죠

 

늦지 않겠다더니
어디 갔다 왔어?

 

살인 사건이야

 

토미 야구 경기 있잖아
나까지 지각했어

 

미안해
중요한 사건이야

 

TV에서 봤어
그 얘긴 듣기 싫어

 

이럴 거면 나한테
양육권을 완전히 넘기든가

 

그건 안 되지

 

- 그럼 경기장 데려다 줘!
- 알았어

 

잘 있었냐?

 

- 무슨 포지션 시켜 주든?
- 저 거의 못 해요

 

팔 힘이 대포 같잖아

 

- 왜 안 끼워주나 몰라
- 전 알아요

 

코치 좀 만나야겠다

 

대타라도 시켜 달래야지
어때?

 

'시세로 형사'

 

- 여보세요
- 시세로예요

 

총격이 또 있었어요
그 자일 거예요

 

- 알았어
- 경사님이 당장 출동하래요

 

- 알았어, 곧 가지
- 댄슨 거리 4045번지요

 

전 1시간 안에 갈게요

 

근데 있잖아
오늘은 안 되겠어

 

아들 야구 경기가 있는데
내가 꼭 가 봐야 돼

 

아무튼 참 안타깝네

 

그래, 끊어

 

맙소사
이게 말이나 돼?

 

오늘 야구 경기 있다고
말했단 말야

 

대단하네요
꼭 2시간 늦었어요

 

- 존, 혹시...
- 우리 상황이 어떻지?

 

자네 상황이?

 

이번엔 좋은 일 했더군요

 

스너프 영화 제작자야

 

잠시만요

 

텔레마케터, 성범죄자
다음은 변호사인가요?

 

사건이 훨씬
묘하게 꼬였어

 

또 다른 총격자가 있다는
증언이야

 

용의자는
로저스 씨를 죽인 후

 

복도에서
총격전을 벌였지

 

이웃이 총 들고 나왔겠죠

 

모르는 사람이래요

 

교전한 후 사라졌죠
둘 다요

 

또 다른 총격자의 외모는?

 

미남이었대요

 

- 미남?
- 영화배우처럼요

 

날 엿먹였어

 

- 그 정도로 훌륭해?
- 훌륭하단 말은 안 맞지

 

기술이라고는
전혀 없어

 

세련미라고는
약에 쓰려 해도 없다고

 

하지만 순수해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

 

- 자기만큼 빨라?
- 더 빨라

 

이길 거야

 

어떻게 그렇게 확신해?

 

늘 이기잖아

 

- 자기야
- 응?

 

결혼해 줘

 

'모텔'

 

어서 오세요

 

'총기 살인범
아직도 오리무중'

 

'제 3일'

 

젠장!
빌어먹을!

 

그게 그거 맞아요?

 

뭐? 문신?

 

네, 문신이요

 

여기로 전출되기 전에
LA 크래쉬 팀에 있었지

 

총 갈기고 폭력 쓰는
느끼한 콧수염 경찰들?

 

거기 말이죠?

 

안 믿어져?

 

 

좀 쓸게요

 

거기서 마리나를 만났지
내 비밀 정보원이었어

 

밀고자와 결혼했어요?

 

여러 면에서
잘못된 선택이네요

 

상태가 아주 안 좋았어

 

재활 기간 동안
사랑에 빠진 거지

 

마리나만
재활을 했나요?

 

난 예전에 끊었어

 

정말 끊었어요?

 

이제 10일 후면
퇴직이야

 

가족까지 전액 수당이 나오는데
뭐 하러 망치겠어?

 

내겐 그것뿐이야

 

좋아, 가지

 

언제 끊었죠?

 

아들이 태어난 후부터

 

잘했네요

 

'아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데이비드, 가자

 

뭐 잊은 거 없어?

 

- 엄마 안아줘야지
- 사랑해요

 

잘했어

 

맙소사!

 

이러면 안 돼!

 

왜 왔어?

 

아무것도 없는데
뭘 바라고?

 

왜 갑자기
면회도 못 오게 했어?

 

세 사람 인생을
망칠 수는 없었어

 

셋?

 

그 아이야?

 

남자애?

 

데이비드?

 

말도 안 되지

 

10년 형을 살았잖아

 

데이빗은 8살이야
계산해 봐

 

당신이 날 버렸을 때
아기 포기했어

 

좋은 부모 찾아줬어?

 

중절수술 받았어

 

미안해

 

알았어

 

놈들도 다 알고 있을 거야
TV에서 봤어

 

전부 죽여 버려

 

시작할까요?

 

좋아, 좋아

 

가족을 만들자

 

- 가족?
- 그래

 

갑자기 왜 그래?

 

호숫가 집을 팔고
패서디나에 아담한 주택을 사

 

새 출발이지

 

정말 진지하게
그럴 생각이군?

 

그래

 

일은 어떡하고?

 

어떡하냐니?

 

- 그 전에 손 뗄 거야?
- 물론

 

끝내 버려야지

 

저것처럼?

 

저것처럼

 

마리나!

 

잠깐 얘기 좀 해

 

안 들여보내주면
종일 여기 있을 거야

 

마리나

 

총격 용의자가
출소한 지 1시간도 못 돼

 

첫 번째 피살자가
발생했습니다

 

두 번째피살자는...

 

- 여긴 웬일이야?
- 내 사건에 관심 없다면서?

 

10년 전 베이커스필드
은행 강도였습니다

 

여기 찾아와 우릴 또 밑바닥으로
처박는 건 사양이야

 

- 마리나, 좀...
- 됐어

 

나 전문대 다니잖아

 

우리 모자가 잘 살 수 있게
발버둥치는 중이야

 

제발 날 다시 받아줘

 

잘할게

 

- 잘하긴 뭘 잘해?
- 제발 부탁해

 

- 이렇게 빌게
- 뭐 해? 당장 일어나

 

- 제발 부탁이야
- 내게 손대지 마

 

손대지 마

 

- 약 내놔
- 약 없어

 

이리 내놔

 

알았어
여기

 

그게 다야

 

재활 시설 들어갈게
맹세해

 

그럼 당장 가자

 

사건은 끝내야지
그냥 발 뺄 순 없어

 

하룻밤만
자고 가겠다는 거야

 

토미랑 다같이...

 

부탁이야

 

딱 하룻밤만

 

- 라디오...
-25달러 상품권을...

 

형제여
술병을 내려놓아요

 

코카인도 각성제도
내려놓아요

 

45구경, 38구경
357구경 매그넘도 내려놓아요

 

'네바다 주 헨더슨'

 

우리들은 모두
귀한 존재입니다

 

왜일까요?

 

밤은 저 멀리 가고

 

호비스 닉슨

 

아침이 왔습니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합니다

 

용서를 배우지
않는다면요

 

하나님이 주신 삶은
아주 귀중하고도 연약합니다

 

용서하는 법을 못 배우면
결코 자유를...

 

화장실 갔다 올게

 

멈춰, 형씨
몸 수색하게 팔 들어

 

이 총들 말고
무기 더 없지?

 

농담이야
그럼 즐겨 봐

 

신사 클럽에
잘 오셨어요

 

2잔 이상은
마셔야 돼요

 

어이, 친구

 

잘 지내나?

 

그럼

 

알았어

 

졸지 마, 조

 

올 줄 알았지

 

 

 

이런!

 

나가서 문 지켜

 

우리 중 하나만
나갈 테니까

 

그게 누구든
할배는 아무것도 못 본 거야

 

나가

 

좋아, 그럼

 

아들이 있어

 

미안하다고 전해 줘

 

부탁이야

 

단축번호 3번이야

 

미안해
놈이 너희를 죽이라고 했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 아빠가 미안하대

 

누구세요?
아빠 괜찮으세요?

 

무슨 일 났나요?

 

그래

 

일이 났다

 

그만둔다더니?

 

일단 이건 끝내야지

 

- 손 뗀다고 했잖아
- 그럴 거야, 손 뗄 거야

 

이것만 끝내고

 

이건 아니지

 

결혼하자고 한 건
내가 아니야

 

- 미안해
- 미안하다고?

 

-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 이러지 마

 

내 일 때문에
나한테 끌린 거잖아

 

난 이제 자기 아내야

 

- 놈이 자길 죽이면?
- 릴리!

 

아빠?

 

왜?

 

저 야구 못하는 거 알아요
잘한다고 안 하셔도 돼요

 

나아질 거야

 

연습만 하면 돼

 

아빠랑 언제
공이나 던져 볼까?

 

- 좋아요
- 근데 비닐 하나를 알려줄게

 

- 뭔데요?
- 아빠도 야구 진짜 못해

 

자고 있어
금방 갔다 올게

 

이럴 수가!

 

맙소사

 

괜찮아? 날 봐
왜 이랬어?

 

무서워

 

뭐가 무서워?

 

우리가 한 짓 때문에
우린 지옥에 갈 거야

 

지옥이 어떤지 알아?

 

불꽃과 악마 같은 게
아니야

 

어렸을 때 배운
그런 게 아냐

 

천국과 지옥은
살아 있을 때 만들어가는 거야

 

우리가 고통을
자초할 때마다

 

우리가 괴로움을
자초할 때마다...

 

'제 4일'

 

- 시세로입니다
- 나야, 잠 깨웠나?

 

아뇨

 

전화 달라고
메시지 남겼길래

 

그래요

 

피살자는 둘 다
경찰 끄나풀이었어요

 

- 뭔가 있겠죠?
- 그렇겠지

 

- 수사 잘했네
- 그사계속 캐내 봐요

 

난 종일 법정에 가 있어야 돼요
슬슬 좁혀지는 듯해요

 

함정에 걸려든 연유와
관련 있겠죠

 

어젯밤 헨더슨의
흉기 피살 사건 알아?

 

- 네, 그게 뭐요?
- 우리 용의자 짓 같아

 

수법이 다르잖아요
칼이 아니라 총을 쓰죠

 

- 감이 왔다니까
- 감은 무손 감?

 

- 그거 믿다 인생 종쳐요
- 가서 좀캐내 볼까 해

 

조사 마친 다음에요

 

헨더슨 쪽에 얘기해뒀어
지금 가는 중이야

 

법정에 가야하니까 대신 수사해줘요
이건 내 사건이에요

 

하지만 늘 똑같은
정책뿐입니다

 

전 정직한 정부와
예산 절약

 

세금 감면을 위해
싸워 왔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말에
귀 기울일 겁니다

 

고민하실 것 없습니다
마지 패전트를 뽑아 주세요

 

지역 뉴스입니다
클럽에서 참혹하게 습격 받은

 

헨더슨 주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칼에 여러 군데를
찔렸는데

 

의료진에 따르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여보세요

 

- 스펀지
- 여기요

 

놈은 돌아올 거야
지금 어디지?

 

- 테하차피
- 클락카운티의 병원에가

 

세 번째 목표물이 살아남았으니
끝장내려 할거야

 

어디 있느냐?

 

잘 자

 

'수술실'

 

'권태기 극복의 5단계'

 

선생님

 

무슨 소리야?

 

들어가요! 다시 들어가!
경찰입니다!

 

- 경찰입니다
- 저쪽으로 갔어요

 

- 경찰입니다! 어디 갔죠?
- 아래층이요

 

왜 우리 아빠 휴대폰을
갖고 있지?

 

네 아빠 부탁이다

 

네놈이 아빠를 죽였지?

 

그래

 

널 찾아내서 죽일 거다

 

네 뜻대로 해

 

하지만 잘 생각해

 

길고도 어두운 길이
될 테니까

 

놓쳤다

 

- 의뢰인이 취소하려 해
- 안 돼, 상관 말라고 해

 

-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 이제 시간이 없다

 

영감은요?

 

죽었어

 

- 거짓말 마요
- 무덤 보여줄까?

 

- 언제요?
- 몰라

 

3, 4년?

 

가만히 있어

 

됐다

 

언제 나왔어?

 

며칠 안 됐어요

 

여긴 왜 왔어?

 

영감 죽이러 왔죠

 

왜?

 

함정을 팠으니까

 

왜 그렇게 생각해?

 

형이 조언 구하러 왔을 때
자기 몫을 요구했대요

 

형은 거절했죠

 

그래서 자기 친아들을
죽여 버렸다?

 

- 네
- 아냐

 

말도 안 돼

 

그랬을 리 없어

 

왜 그리 확신해요?

 

그냥...
그냥 알아

 

설명해 봐요

 

해 봐요

 

엄마

 

왜냐하면

 

그러기엔 네 형을
너무 사랑했거든

 

미안하구나

 

그게 사실이야
네 잘못은 아니지

 

어차피 넌
친자식이 못 됐어

 

널 볼 때마다
그걸 떠올렸겠지

 

네겐 기회가 없었어

 

미안하구나
난 할 수 없었어

 

난 널 지켜주지 않았어

 

그 매질과...

 

날 생각해 준 건
형뿐이었죠

 

널 절대 안 끼워주다
갑자기 왜 끌어들인 거야?

 

- 운전 담당이 빠지자 자원했죠
- 왜?

 

형이 사채를
잔뜩 썼어요

 

날 필요로 했죠

 

'개리'

 

영감이 아니면
누구 짓일까요?

 

'제 5일'

 

열망과 욕망에
휘둘립니다

 

자유로이 용서하기 전까진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증오는 목에 감긴
사슬과도 같아

 

원치 않는 곳으로
여러분을 끌고 갑니다

 

황량한 어둠 속으로
끌고 갑니다

 

증오의 노예가 되면

 

자멸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자유롭게 풀려나야 합니다

 

- 카우보이
- 몸은 괜찮고요?

 

- 그래
- 적이 보긴 했네요

 

- 수고했네
- 고맙군

 

다시 걸게

 

- 무사하군
- 잘했어

 

제법인데?
거의 잡을 뻔했어

 

- 가까이 갔지
- 맞아

 

감이 좋았네요

 

우습게 볼 것 아니지?

 

- 다신 전화 끊지마요
- 명심하지

 

산통 깨기 싫지만
보여줄 게 있어요

 

- 우리 사건에 빛이 보여요
- 다시 '우리'네?

 

그래요

 

가장 최근의 피살자도
정보원이었죠

 

셋 다 동일하군

 

다들 무장 강도, 강간, 폭행의
전과가 있는데

 

제대로 복역하진 않았죠

 

밀고하고 몇 번이나
빠져 나왔어요

 

- 그럴 확률이 얼마죠?
- 희박하지

 

정보원 기록을
요청했어요

 

- 이 사람들은 누구야?
- 피살자의 옛 공범자들이요

 

나눠서 확인해 보지
내가 이걸 가져갈게

 

오늘 이 교회에 모인
남자, 여자, 아이, 그 누구도

 

죄 없는 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선
완벽을 원하시는 게 아닙니다

 

구원받으라고
지상에보내신 겁니다

 

'알렉산더 재로드'

 

여러분이 하나님을 받아들이면
그분께선 영원토록 임하십니다

 

예수님께선
죽음이 다가오는 걸 아시고

 

'구세주 재림 교회
청소년부'

 

그들이 내미는 잔을
받아야만 한다는 걸 아시고

 

자기 자신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하셨습니다

 

- 아멘
- 옳소!

 

사랑하는 이들을
준비시키려 하셨습니다

 

왜일까요?
출산을 예로 드셨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성이

 

출산할 때 겪는
진통과 슬픔을 말씀하셨죠

 

하지만 출산하자마자
고통은 사라집니다

 

그 모든 비명과
진통 이후엔

 

그 모든 피와
눈물 이후엔

 

아이가 태어난
기쁨만 존재합니다

 

할렐루야!

 

- 그래서 저는...
-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 할렐루야!
- 아멘!

 

- 아멘!
- 노래를 부릅시다!

 

언제 나타날지
궁금했어

 

지난 몇 년간 자네를 생각하며
설교를 많이 했지

 

들었어

 

듣긴 했어도
귀 기울였느냐가 문제야

 

아무 일 없는 거죠?

 

아무 일 없어, 여보

 

그냥 옛 친구랑

 

지난 얘기 하는 거야

 

당신은 돌아가

 

좀 걷지

 

- 아들인가?
- 입양했어

 

다섯 명이지

 

문제 아들이야

 

그 나이 때 우리와
비슷하지

 

새 출발을 했네

 

그렇다고
과거가 바뀌진 않지

 

바꿀 마음 없어

 

냉정한 말이지만

 

과거의 악행 때문에
지금 선행을 베푸는 거야

 

- 누가 함정을 팠지?
- 몰라

 

안전가옥을
어떻게 알아냈는지도 몰라

 

쉽게 돈 벌 방법이 있다며
전화가 왔지

 

난 문만 지키면 됐어
보초 말이야

 

그때 난 암흑기였어

 

- 분별이 없었지
- 여기가 좋겠군

 

하지만 놈들이
목을 그었을 때

 

무슨 짓이야?
안 돼!

 

놈들이 죽인 청년이
내 형이야

 

내가 그를
되살릴 순 없겠지

 

진심으로 미안하네

 

그런데도 난 몫을 챙겨
마약과 여자에 탕진했어

 

결국 수감됐지

 

하지만 거기서
내 소명을 찾았어

 

나 같은 아이들을
구하는 거야

 

그리고 자네 같은

 

그곳에서 하나님께
삶을 바쳤어

 

하나님도 나한테선
네 놈을 못 구해

 

자네한테서
자네를 구하실 순 있겠지

 

- 선이 존재하는 걸 알아
- 넌 날 몰라

 

악마가 복수심과 증오로

 

자네 마음을
뒤틀어놓은 걸 알아

 

주님은 자비로우셔
자네 영혼을 꿰뚫어보시지

 

연약한 영혼 아닌가?

 

바로 그 순간에
우린 깨달음을 얻은 거야

 

설교는 끝이다

 

최소한 날 용서할 마음이라도
가져 볼 순 없겠나?

 

불가능해

 

괜찮아

 

괜찮아

 

자네가 이제 할 일을
난 용서하니까

 

주님, 이 자의 마음을 보십시오
내면은 선합니다

 

이 자의 영혼을
구해 주십시오

 

보고 계시는 걸
압니다

 

증오와 복수심의 속박으로부터
풀어 주십시오

 

가족에게 돌아가

 

쓸만한 소구경 권총이로군

 

반동은 어때?

 

- 여보세요
- 어디예요?

 

인요 카운티 저수지
여기 둘 다 있어

 

뭐라고요?
지원 요청했어요?

 

- 그럴 시간 없어
- 이러지 말아요

 

자꾸 끼어들어서 미안해

 

- 그런 건 신경 안 써요
- 부탁이 하나 있어

 

내가 여기서
못 빠져나가면

 

아빤 남자답게 죽었다고
아들에게 전해 줘

 

지금 갈게요
꼼짝 말고 기다려요

 

장단 맞춰 줘야지

 

젠장

 

안 잡을 거야?

 

어서

 

승산은 반반이야

 

네겐 감정 없다

 

사흘간 널 쫓아다니며
죽이려 했는데 감정 없다고?

 

내가 우습게 보이나 봐
친구

 

- 내게 뭘 원해?
- 대접 좀 받고 싶다, 응?

 

같은 일 하는 사람끼리
예의 좀 챙겨 봐

 

내 기술을
인정해 달란 말야

 

상태 심각하군

 

너나 잘하셔

 

내가 이겨

 

다 끝낸 것 같아?

 

추리란 걸
전혀 못 하지?

 

아직 한 명이 더 있어

 

날 고용한 사람

 

그가 살아 있어

 

네 놈들 전부 죽일 거다

 

총 내려놔

 

움직이지 마

 

천천히

 

총 내려놔

 

- 싫어
- 총 내리라니까!

 

싫어!
이건 내 일이야!

 

내 일은 내가 끝내

 

죽은 다음에
어떻게 끝내?

 

당신이 날 고용했군

 

끼어들지 말았어야지

 

내가 시작한 건
내가 끝내야 해

 

그럼 왜 날 썼어?

 

내가 못 해낼 줄 알았지

 

네가 놈을 놓치자
놈이 날 노리고 오기 전에

 

개입해야 할 것 같았어

 

당신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던데?

 

날 안 죽이고 가길래
짐작했지

 

저놈 형 여자친구가
LA 시절 내 정보원이었다

 

그 여자가 불었지

 

정보원들을
몇 명 더 고용해

 

놈들이 훔친 돈을
빼앗았어

 

이제 어쩔 건데?

 

이제?

 

행복하게 사는 거지

 

'텐트 부흥회'

 

어이!

 

돈 받아가야지

 

이해가 안 돼

 

왜 겨우 1달러에
이런 수고를 무릅써?

 

그게 내 가격이야
취미랄까?

 

그냥 넣어둬

 

내가 번 게 아냐

 

다신 연락하지 마
손 씻었어

 

나도

 

- 시세로 형사?
- 네, 연락이 안 됩니다

 

알았어
나타나겠지

 

지원 팀 보냈으니
곧 만나겠네

 

잠깐

 

'LA 시경 강력반
크래쉬 팀'

 

- 경사님이 선배 배치하신 거 아니죠?
- 배치한 거 아냐

 

그런 줄 알았어?

 

자원한 거죠?

 

애걸을 하더군

 

불쌍해서 넣어 줬지

 

지금 이 얘길 하는
이유가 있나?

 

- 아뇨, 없습니다
- 좋아, 곧 보자고

 

장단 맞추는 거라고?

 

마리나, 나야
놈을 해치웠어, 이제 끝났어

 

그럼, 무사하지

 

정말이지
더할 나위 없이 좋아

 

- 이보다 좋을 순 없어
- 그래?

 

그래, 이제 다른 문제도
처리할 거야

 

걱정 붙들어 매

 

2시간 안에 갈게

 

있잖아
믿어지지 않겠지만

 

요즘 여성지를 읽었거든
이제 좀 감이 오네

 

우린 잘 살 거야

 

그래, 자기야
끝났어

 

새 출발을 할 거야

 

어떻게?

 

금속판 덕분이지

 

난 아무것도 못 느껴

 

나만의 지옥을
만들었지

 

내가 바로
거기서 나온 악마다

 

- 여보세요
- 자기야

 

- 어디야?
- 집에 가는 중이야

 

'책임 수사관:
슬레이드 험프리스'

 

오늘은 용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번역:
Jieun 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