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어 주세요.

266번째
12/10/2017

 

1947년

 

부관, 무슨 짓이지?

 

보안관 배지
내놓고 가세요

 

당신은 이제
이 마을 보안관 아닙니다

 

1977년

 

받아

 

너 말이야, 절벽까지 가서
징징거리고 시간 낭비하면

 

아무리 동생이라도
안 봐준다

 

진짜 할 거야

 

금주법 시대에 찰리 버거
갱단이 시체 버리던 곳이래

 

- 웃기네
- 진짜야

 

거기 물이 깊어서
은폐에는 딱이지

 

누가 빨리 가나
내기하자

 

잘하네

 

할 거지?

 

그래, 한다니까
뛸... 거야

 

우리...

 

같이 뛸까?

 

- 어때?
- 그래

 

간다

 

하나

 

 

셋!

 

오빠

 

오빠

 

장난치지 마

 

오빠!

 

오빠!

 

보안관님!

 

- 방해하지 마
- 보안관님, 션이...

 

션이 왜?

 

사고가 났어요

 

명복을 빕니다

 

채석장 물이 얼마나 깊은지
알 길이 없어요

 

지형이 험한 곳이라서

 

시체를 못 찾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마워, 바이런

 

션 매더
1962-1977

 

이곳에 모이신
여러 관람객 여러분들

 

여러분께 놀라움을 선사할
먼 동양에서 온 마술사

 

칭 링 푸를 소개합니다!

 

무대로 한 분 올리겠습니다

 

- 지원해주실 분
- 저요!

 

거기!
이리 올라와요

 

이름이 뭔가요?

 

- 제이크요
- 제이크, 카드 골라봐요

 

관객에게 카드를
보여주세요

 

그 카드는 바로...

 

자, 여러분!

 

치즈의 여왕인
'치즈렐라'를

 

발표하겠습니다

 

제이크

 

이번에 보실 마법은

 

4개의 은색 링으로...

 

없어진 줄 알았잖아

 

큰 박수!

 

- 설마...
- 진짜야

 

잘했다

 

- 좋은 소식이네
- 좋은 소식 또 있어

 

엄마가 아가를 하나 더
낳으려고 하는데 어때?

 

오빠는 어쩌고요?

 

오빠를 어쩌다니?

 

오빠는 이제 잊는 거예요?

 

아냐, 그럴 리가 있니

 

제이크!

 

치질용 좌약

 

바이런, 이놈을 진짜!

 

무슨 일이니?

 

들어가자

 

파이 맛있었어?

 

- 먹을 만했어요
- 먹을 만?

 

엄마 파이가 더 맛나요

 

당연하지
네 할머니한테 배운 솜씬데

 

건배하자

 

이불 잘 덮고

 

오빠 보고 싶어요

 

우리 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건 괴롭지

 

나는 아내도 떠났고
손자도 떠났고

 

전쟁에선 전우도 잃었어

 

시간이 지나도 힘들어

 

마법 같은 해답을 주고 싶다만
그런 건 세상에 없어

 

넌 영리해서 그런 대답은
믿지도 않겠지만 말이다

 

너하고 나는 똑같아

 

우린 강한 사람들이야

 

우린 무거운 짐을 진 거야

 

오랜 시간
무거운 짐을 지게 되면

 

더욱 강인해진단다

 

이제 엄마에게서
새 생명이 태어날 거고

 

엄마에겐 네 도움이
필요할 거야

 

할 수 있지?

 

잘 자거라

 

중국 철학가 공자

 

학교 끝나면
데리러 올게

 

집에 걸어갈 수 있어요

 

기다리라면 기다려

 

제이크

 

잘 갔다 와

 

제이크

 

네, 호손 선생님

 

선생님이 질문했잖니

 

홍수는 1927년에
발생했어요

 

그래, 맞았어

 

다음엔 수업에
집중하거라

 

- 맞혔으니 됐잖아요
- 윌리엄, 교무실로 가

 

변기에 넣어

 

이제 그만해

 

야!

 

고마워

 

제이크

 

너 주려고 그렸어

 

나 집에 갈래

 

얘야

 

어디서 나타난 거예요?

 

뭐 하는 거죠?

 

기다리지

 

뭘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낯선 사람하고
말하면 안 돼요

 

맞는 말이야

 

저쪽은 디

 

저쪽은 존

 

나는 와이어스

 

이제 서로의 이름을 아니까
낯선 사람 아니지?

 

흉터가 크네, 제이크
어쩌다 생겼어?

 

내 이름 어떻게 알아요?

 

그 흉터는 어쩌다 생겼지?

 

달리다가 그랬겠지

 

- 넘어진 거야
- 왜 달렸지, 제이크?

 

할아버지 부르러 가다가요

 

워터하우스 보안관요

 

왜?

 

오빠 보고 싶지?

 

당연하지 않겠어?

 

마술 좋아하지?

 

 

어떤 마술 보여줄까?

 

오빠 살려내는 마술?

 

불가능한 일이에요

 

- 정말 그럴까?
- 존, 성급하게 굴지 마

 

확신에 찬 말투구나

 

봉투가 비어 있니?

 

- 네
- 이리 줘

 

잘 봐

 

오늘 학교는 어땠어?

 

그냥 괜찮았어요

 

아빠가 너 데리러 오는 거
잊은 거지?

 

- 아니에요
- 잘 보라니까

 

밟아

 

밟아!

 

안을 봐

 

네 오빠는 죽은 게 아니라
못 찾은 거야

 

따라와

 

할 얘기가 많아

 

한 5분 늦었어

 

기다리라고 말했다니까!

 

가까이 오거라

 

오빠가 살아 돌아올
방법이 없진 않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열어 봐
무서워할 거 없어

 

이 거래의 규칙은
유동적이긴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다들 바라는 게 있지

 

네 오빠를 살릴 수 있지만
오빠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해

 

누구요?

 

네 남자친구
윌리 프록터는 어때?

 

- 남자친구 아니에요
- 그렇지

 

그 애가 네 오빠를
대신해 주면

 

션은 살아 돌아올 수 있어

 

윌리를 어떻게 하려고요?

 

윌리는 아무도 안 찾을 거야

 

학교에서 놀림이나 당하는
한심한 놈이잖아

 

별일 아니잖니?

 

윌리가 사라지면

 

너희 가족은
다시 행복해져

 

그럼 너희 엄마도
그만 슬퍼해도 돼

 

어떠니?

 

윌리 프록터를
채석장으로 데려가

 

윌리가 뛰어내리면

 

네 오빠가 돌아올 거야

 

거래하겠니?

 

찾았어

 

알겠습니다, 보안관님

 

걱정했잖니

 

- 사랑한다
- 너 괜찮니?

 

기다리라고 했잖아

 

- 잔소리하지 마
- 어딜 갔다가...

 

진정해

 

제이크, 어떻게 된 건지
얘기해 봐

 

그러니까...

 

아빠를 기다리다가

 

그냥 걸어서 집에 오려고

 

숲을 가로질러 걸어가는데

 

옛날 기차 터널에서
어떤 아저씨들을 봤어요

 

- 뭐?
- 잠깐만

 

계속해

 

3명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요

 

그 아저씨 3명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니?

 

그냥...

 

마술 보여줬어요

 

- 맙소사
- 마술?

 

어떤 마술?

 

그냥 이상한 마술이었어요

 

전에도 본 적 있는 거예요

 

그 아저씨들
알아볼 수 있겠니?

 

네, 알 거 같기도 하고
아닐 것도 같고...

 

모르겠어요

 

차에 타거라

 

금방 데리고 올게
괜찮은 거 같다

 

고마워요, 아빠

 

바이런

 

바이런, 응답해

 

수색대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대체 뭐라는 거야?

 

수색하던 지원자들 전부...

 

샌드위치 그만 먹고
똑바로 들어

 

지금 제이크 데리고

 

카운티 B에 있는
폐가로 가는 중이야

 

그 판잣집요?

 

10분이면 도착할 거야

 

중간에 들를 데가 있어

 

설마 그분 만나러...

 

아무튼 10분 후에
그 폐가에서 만나

 

10분 지나도 내가 안 보이면
알아서 찾아와

 

무장하고 와

 

믿으셔도 됩니다

 

그럴까?

 

또 밤에 발작하나?

 

별거 아닙니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걸

 

자네 부인이
끌어당겼던데

 

자네 부인이 걱정이 많더군
어린 딸이 있잖나

 

가족은 안 해칩니다

 

네?

 

아냐

 

아무것도 아냐

 

꼼짝말고 있어

 

계세요?

 

보안관입니다

 

손녀는 찾았나?

 

네, 찾았어요

 

어디 갔었대?

 

잘은 모르겠는데...

 

당신 판잣집에서
묵고 있는 남자들을

 

만난 거 같아요

 

- 얘기 좀 해봐야겠어요
- 영장 있나?

 

영장 안 받는 게
좋을 텐데요

 

차에 있어!

 

이민국에 전화 넣으라면
나야 좋죠

 

원하면 원칙대로 할게요

 

30분 안에 끝내고
내 땅에서 나가줘

 

내 머리에
총만 겨누지 마

 

안녕히 계세요

 

제이크
뭐 하고 다닌 거니?

 

제기랄, 바이런
총 저리 치워

 

죄송합니다

 

이제 내가 아저씨들을
차 앞에 세울 거야

 

알겠지?

 

일렬로 세울 테니까

 

아까 본 사람 있으면
경적 울리면 돼

 

누굴 체포하려는 게 아니라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나 보려는 거야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요

 

그래, 알아

 

낯익은 얼굴 보이면
경적 울려

 

- 알겠지?
- 네

 

보안관입니다

 

들어갑니다

 

이쪽에 서세요

 

앞으로 나와요

 

빅 존

 

어떠니?

 

- 본 적 없어?
- 없어요

 

오른쪽에 작은 아저씨도?

 

 

모르는 얼굴이에요

 

알겠다

 

잘했어

 

바이런

 

제이크 집에 데려다주고
서에서 만나

 

알겠습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요

 

빅 디!

 

소름 끼치는 집이야

 

왜요?

 

글쎄, 유령이라도
나올 거 같잖아?

 

누가 살았었나요?

 

본 적은 없는데

 

소문에 집시들이 살았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어

 

미안

 

왜 그러니?

 

주무시면서 소리를 지르셨어요

 

악몽을 꿔서 그래

 

가서 자거라

 

어서 가!

 

제이크

 

저기 말이다...

 

네?

 

돌려서 말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얘기할게

 

윌리 할아버지가 전화했어

 

네가 윌리와 어울리지
않았으면 하더구나

 

가까이 가지 말거라

 

이런 소리 나도 싫다

 

네가 윌리 좋아하는 거 알아

 

오빠가 그렇게 죽어서
네 상처가 클 거야

 

하지만 다 괜찮아질 거다

 

그냥 잘 버텨

 

잘 버텨

 

풋볼 코치가
하는 소리 같네

 

할머니가 지금
내 말을 들으면 이럴 거야

 

'워터하우스 씨
허튼 소리 그만 하시죠'

 

하지만 정말이야
이리 온

 

다 괜찮아질 거야

 

- 사랑한다
- 사랑해요

 

괜찮아질 거야

 

잘 걸렸다!

 

우리...

 

저녁에 재밌는 거 할까?

 

둘이서만

 

- 저녁식사?
- 좋지

 

뭐 먹을래?

 

치킨텐더나 먹을까?

 

좀 더 비싼 거 시켜도 돼

 

알았어요

 

같이 나눠먹어도 되고

 

그래

 

할 일이 있어

 

내가 빼앗긴 물건 찾아와

 

엄마, 왜 그래요?

 

내가 얘기한 거 가져왔니?

 

이리 줘

 

그 애가 널 믿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윌리 만나서
얘기해 볼 거예요

 

뭐 하는 거죠?

 

오빠 다시 보고 싶지?

 

네 오빠를 되살릴 힘을
소환하고 있는 거야

 

네 오빠가 기다리고 있다

 

너하고 네 남편 놈이 요상한
집시 짓거리하고 다니지?

 

동굴에서 다 봤어

 

나 이성적인 사람이야

 

못 알아듣는 말
지껄이지 마

 

진정해, 이쁜이
아주 간단해

 

집시 짓거리 계속하려면
비용을 치르면 돼

 

아이들 밥 먹여야 해요
돈 없어요

 

그럼 다른 거로
지불하면 되지

 

윌리

 

나야, 제이크
문 열어줘

 

윌리

 

뭐 하는 거냐!

 

놔줘요

 

- 놔주세요!
- 제이크

 

제이크!

 

이제 매더 집안 아이와
어울리지 마라, 알겠니?

 

약속해!

 

미안하다

 

윌리네 집엔 왜 간 거니?

 

- 네?
- '네'?

 

뭘 하려는 거니?

 

제가 한 말씀 드릴게요

 

시에서 보안관님에게
상 줘야 해요

 

마리화나 90kg을...

 

- 이리 넘겨
- 먼저 세어보고요

 

불만 있어?

 

보안관님, 진정하세요

 

아주 훌륭한 보험 사기라고
할 수 있지

 

주인도 알았다고요?

 

내가 진짜 강도인 줄 알아?
당연히 짜고 친 거지

 

그놈이 하자고 한 건데

 

저도 이 일을 몇 년 했으니

 

보안관님 같은 수사 감각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바이런?
- 네?

 

아부 다 떨었어?

 

 

좋아

 

나 저거 타야 하는데

 

뭐 어때

 

걸어가자

 

어디 가는 거야?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니까

 

- 윌리?
- 왜?

 

잠깐만 이리 와 봐

 

어디로?

 

여기 벼랑 끝으로

 

- 미안해
- 뭐가?

 

어떻게 됐지?

 

- 못 했어요
- 어째서?

 

안 할 거예요

 

우리 계약을 위반하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돼

 

아파요

 

어찌 됐든 끝장을 보도록 해

 

무슨 상관이에요?

 

거래하기로 했잖아

 

이런 게 대체
무슨 소용이죠?

 

놔둬

 

다시 오게 될 거야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보안관님

 

보안관님

 

왜?

 

따님이 쓰러졌어요

 

어떨 거 같습니까?

 

따님은 무사하겠지만
아이는 손쓸 수 없습니다

 

엄마 일은 안됐다

 

우리가 도와줄까?

 

어떻게요?

 

우리가 제안한 거
아직 유효해

 

우릴 찾아오거라

 

내가 전쟁터에 있을 때
네 할머니가 이걸 보내줬어

 

언젠가 보여주고 싶었는데

 

오늘이 적당할 거 같구나

 

거기서는...

 

매주 일요일에
할리우드 영화를 보여줬어

 

난 네 할머니가 보내준 걸
볼 방법이 없어서

 

영사 기사에게
위스키를 한 병 줬더니

 

영화 상영 전에
저걸 보여주더구나

 

다들 열광했어

 

영화 상영 전까지
4번을 보여줬어

 

다들 고향이
그리워진 거지

 

가족, 아내, 자식들

 

다음 날
영화를 사 온 사람이

 

날 찾아와서는

 

필름을 돌려달라는 거야

 

그래서 돌려달라니
무슨 소리냐 했더니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한다는 거야

 

사람들이 일요일마다
저걸 보고 싶다고 한 거지

 

그랬단다

 

그곳에선 네 엄마와 할머니가

 

잉그리드 버그만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다

 

너무 많이 틀어대서
필름이 망가질 지경이라

 

마지막에 내가 빼내 왔지

 

이게 뭐니?

 

이걸 왜 네가 갖고 있어?

 

와이어스!

 

존! 디!

 

안녕하세요

 

내 손녀에게
무슨 볼일이지?

 

저열한 네놈들이
내 사랑하는 손녀에게

 

죽은 오빠에 대한

 

허황된 개소리를 지껄이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다

 

난 제이크에게
거짓말한 적 없어요

 

뭐 하는 짓이지?

 

공무 수행 중입니다

 

배지는 어디 있고
영장은 어디 있지?

 

개인적인 용무 같은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의도가 불순해요

 

위험한 사람들이에요

 

내가 네 입에서 나오는 소릴
믿을 거라 생각하나?

 

그럼 빨리 쏴보세요

 

음식 조금 가져왔어

 

너랑 애들이
배고플 거 같아서

 

얘기 좀 하자

 

깨우지 말자

 

몇 시간 후에 올게

 

보고 싶었어

 

우리 오빠를 되살릴
방법이 있어

 

진짜?

 

- 도와줄래?
- 그래

 

- 가자
- 지금?

 

그래, 지금

 

학교는 어쩌고?

 

그렇게 겁나면 관두든지

 

바이런

 

바이런!
그만 자고 일어나!

 

보안관님

 

그만 하세요!

 

저리 가!

 

보안관님

 

- 상관하지 마
- 이제 그만...

 

안 됩니다

 

- 제발...
- 목격자는 없애야 해

 

제발 아이는
쏘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제발

 

제발...

 

빨리 끝내줘

 

아직은 안 되죠

 

내 손녀에게 손댔다간...

 

그 아이는 털끝 하나
안 건드릴 겁니다

 

당신도 안 죽일 거예요

 

둘 다 괴로워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손녀가 윌리 프록터를
벼랑에서 밀기 직전일 겁니다

 

그 아이는 그런 짓 못 해
내가 알아

 

이제 곧 할 거예요

 

이런 말이 위로가 되려나

 

살인으로 잡혀가진 않겠지만

 

남은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겠죠

 

라이터 있나?

 

자네가 잊은 게 하나 있어

 

뭔데요?

 

누군가 오빠를
대신하기만 하면 된댔어

 

옛날 중국 사람이
이런 얘길 했어

 

복수를 하려거든

 

무덤을 두 개 파라고

 

제이크! 안 돼!

 

제이크?

 

제이크!

 

장난치지 말고 나와!

 

제이크!

 

염병할
애들 데리고 나가!

 

내가 전쟁에서
배운 게 하나 있단다

 

그건 말이지...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고

 

겁쟁이도 영웅도
없다는 거야

 

그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으로 나뉠 뿐이지

 

지옥도 믿지 않아
있다면 내가 가겠지

 

제삼자 입장으로

 

상황을 들여다보지 않고는

 

옳고 그름은
판단하기가 힘들단다

 

그 부인의 일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평생을 후회하며 살았어

 

나도 잘한 일이 하나
아니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만 가치가 있구나

 

내 아내와 딸에게

 

살아서 돌아왔다는 거

 

제이크!

 

제이크!

 

Korean Subtitle by
urmasunshine, aka pl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