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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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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chrisbale@naver.com

 

미치겠네

 

내가 대신 해줄까?

 

원한다면 입으로 해줄게

 

그것도 별로 도움이 될거같진 않아

 

다들 어딨는거야?
집에 아무도 없어?

 

손 치워요, 가면 돼잖아요

 

- 톰?
- 이름은 톰 키튼이고

 

32살의 백인남성으로

 

얼굴과 복부에 심한 열상을 입었어요

 

- 상태는 어때?
- 출혈이 심하고

 

혈압은 105에 50이에요

 

서둘러, 그가 과다 출혈로
죽게 둘수는 없어

 

- 화상 진료팀에 알렸어요
- 정신 차리세요

 

이 많은 피가 어디서
나오는거지? 멈춰봐

 

의식을 잃은지 얼마나 됐지?

 

차에서 구조할때 부터요

 

어서 움직이라고!
그쪽으로 갈꺼야 말꺼야?

 

병신들! 너희들은 다...

 

어서 움직이라고, 등신아!

 

믿을수가 없어!
내가 미쳤었나봐!

 

- 심리 치료사가 필요한거 같은데?
- 웃기지마

 

홍합 집어넣었어

 

- 대런, 야채 준비됐어?
- 됐어요, 주방장님

 

연어 빼고, 6번 테이블에 나갈
복숭아 파이랑 수플레 가져와

 

간 요리가 식어서
그 참치를 대신 써야겠어

 

바로 대령할게요

 

이기적인 놈아!

 

오른쪽 깜빡이 켜놓고
왼쪽으로 꺾었구나

 

Burning Man
버닝 맨

 

살아있었구나

 

그런거 같지 않은데

 

손은 어때?

 

많이 나아졌어

 

- 너 덕뿐이야
- 내가 돌봐준다고 했잖아

 

너의 계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할거 같아

 

으흠

 

어젯밤꺼는 공짜로 해줄게, 알겠지?

 

술취한 나를 당신이 돌봐줬잖아

 

날 다시 만나고 싶으면

 

살롱 키티 캣

 

집에서 손님을 상대하지
않는게 내 철칙이야, 알겠지?

 

부탁이다, 좀 봐줄래? 등신아

 

아니, 캐런, 당신말고

 

내가 주방에 있는거 같아?

 

캐런, 내 말좀 들어줄래?

 

간다고 했으니까 꼭 갈거야

 

응,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있어

 

스코트랜드산 티본스테이크에요

 

송아지의 간이 2Kg정도 필요해요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우리 약속했잖아, 캐런

 

거기 비켜!
응, 내가 잘못했어

 

내가 망친거 알아
그냥 넘어가면 안돼?

 

왜 날 아직도 내일에 참견하는건대?

 

그거 알아? 만약에 올해의 부모님상이

 

탐났던거라면 너한테 넘길게

 

응! 왜...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거야?

 

응, 왔어
지금 사고있어

 

- 알렌
- 잘지냈어? 톰?

 

내가 가서 해도
늦지 않을거야, 샐리

 

물론이지, 나도 몇시인지
알고있어, 짜증나!

 

뭘 사야할지 까먹었잖아

 

또 뭐야? 캐런

 

연어 통째로 두마리하고

 

홍합하고 조개
10Kg씩 주시겠어요?

 

- 물론이지
- 수산시장에 와있어

 

왜냐면 주문을 잘못했거든
이것도 10Kg 포장해주세요

 

톰?

 

이제 들어가 보세요

 

캐런, 나 가봐야겠어

 

메인요리는 12번 테이블
대런, 그 야채들 준비된거야?

 

네, 주방장님

 

- 루크, 음식 준비됐어
- 9번 테이블로 메인요리 나갑니다

 

양고기와 아스파라거스는 5번
딸기 케잌은 4번 테이블이야

 

같이 나가야해, 스티브 비켜봐

 

12번에 나갈 야채들은 어때?

 

배추 두포기 필요하고
파슬리 퓌레하고 소고기 요리는 7번으로

 

- 네, 주방장님
- 11번 테이블에 쓸 돔도 가져와

 

음식 잘먹었다고
8번 테이블에서 와인을 보냈어

 

- 3번 테이블 음식 나간다
- 비싼건데?

 

7번 테이블 손님이
오리고기가 안익었다는데요?

 

엿먹으라해

 

원래 연하게 익혀나오는 요리야
메뉴에도 써있는데 말했어?

 

- 말했어요
- 그런데 뭐가 잘못됐대?

 

- 너무 안익었다네요
- 그럼 딴가게로 가라고해

 

원래 그렇게 나오는거니까, 촌스럽긴

 

건배

 

맛 좋다

 

- 비싼데다가 맛도 좋네
- 안먹겠대요

 

- 이리 줘봐!
- 제대로 안익었다네요

 

알겠어, 야채 새로 얹혀, 크리스
재료 준비해줘, 대런

 

입맛도 지랄같네

 

접시가져와!

 

고객은 항상 옳다는거
절대 잊지마, 루크

 

맛있게 드세요

 

내가 내일가서
해결하는게 낫겠다

 

내가 주문할까?

 

금요일이니까 생선을
더 준비해 놓는게 좋을거야

 

오, 맙소사

 

오, 끝내준다

 

제길!

 

오스카, 비명 그만질러

 

- 알겠어
- 어떻게 된거야!

 

뭐야?

 

악몽을 꿔서
무서워서 못자겠어

 

아빠가 내방에 와줄래?

 

- 알겠어, 방에 가있어
- 애가 있었어?

 

- 아빠옆에 누가있어요
- 말도안돼!

 

- 가자, 아빠가 재워줄게
- 믿을수가없어!

 

- 미리엄에게 인사해
- 애가 있다니

 

- 저 아줌마 누구야?
- 너방으로 가자꾸나

 

저 아줌마 맘에 안들어

 

아직안왔어, 11시30쯤에, 고마워

 

- 키튼씨?
- 늦어서 죄송해요

 

웰런 부동산의 피터 가드너에요
전화로 이야기 나눴었죠

 

- 톰이에요 - 캐롤 웬트워스에요
만나뵈서 반가워요

 

집이 정말 근사하네요

 

- 감사해요
- 이 집에서 오래 사셨어요?

 

- 쫌 됐죠
- 그래요? 이 집이 싫증나셨나요?

 

그런 셈이죠

 

- 들어가 볼까요?
- 그러죠

 

열쇠드릴테니
두분이서 집 둘러 보세요

 

죄송한데, 톰

 

집주인없이 우리끼리만
둘러볼수 없어요

 

집을 팔거에요 말거에요?

 

- 파스타는 어때?
- 별로

 

- 치킨은?
- 싫어

 

- 그럼 소세지 먹을래?
- 안땡겨

 

- 다먹기 싫으면 뭘먹을건대?
- 피자먹고싶어

 

저녁으로 피자 안먹을거야
라자냐는 어때?

 

- 싫어, 신물이나
- 그럼 뭐먹을건대?

 

- 몰라, 아빠가 주방장이잖아
- 그거 어디서 찾은거야?

 

벗어! 아빠 물건 만지지마!

 

알겠어!

 

미안해

 

아빠는 제대로된
저녁을 만들어주고 싶었어

 

상관 없어, 내가 나빴어

 

너가 잘못한거 없어
아빠가 나빴지

 

재밌는 이야기 해줄까?

 

- 엄청 재밌는 농담인데
- 싫어

 

'거시기'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너가 좋아할줄 알았지

 

이 구질구질한 모텔에서
얼마나 더 있어야해?

 

빨리와, 추워지잖니

 

왜 엄마는 피자를
"핏자" 라고 부르는거야?

 

- "핏자"?
- 피자인데

 

톰? 거기 있는거 알아

 

선생님한테 전화왔는데
왜 학교 안간거야?

 

늦게 일어났어

 

아빤 일찍 못일어나요

 

도대체 누가 애고
누가 어른이야?

 

어서 트럼펫 챙겨라
오늘 리허설 있잖니

 

저 안갈거에요

 

속력좀 내라!

 

- 병신아!
- 말조심해

 

- 아빠도 하잖아
- 그런데 아빤 안하려고 노력하잖아

 

뻥치시네

 

- 아빠?
- 왜?

 

아빠랑 있고싶어

 

- 아빠랑 쭉 같이 있었잖아
- 생일파티 이후로는 아니였잖아

 

빨리와, 할일이 많아

 

- 친구들은 언제온대?
- 30분후에 도착한다고 했지

 

좀더 일찍 부르지 그랬어?

 

그만 징징대, 계속 그러면
아빠 집으로 가버린다

 

아... 파티하기 싫다...

 

- 됐어, 파티 취소하자
- 비켜!

 

미안해요

 

아흐!

 

생일 축하해

 

이게 웃겨? 웃기냐?

 

피크닉을 즐겨볼까?
치킨먹을래? 응!

 

샐러드는? 맛있겠다
겁나게 맛나는 롤빵은?

 

럭비 할까?

 

같이 앉아서 즐기지 그래?

 

씌발 비켜! 씝

 

제정신이야?

 

아이가 무슨 잘못이야?

 

- 아빠?
- 재밌냐?

 

아들 생일파티 해주는게
그렇게도 힘들어?

 

정말 아이를 돌볼수 있겠어?

 

- 자제해 볼게
- 자제해 본다고?

 

이게 자제하는거야? 맙소사!
내가 금방 유치장에서 꺼내줬잖아

 

하하하, 재밌네

 

단지 돌봐줄

 

아빠가 필요한 아이일 뿐이야

 

불량배가 아니라

 

내가 몇일동안 데리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

 

- 아니, 내가 데리고 있을거야
- 널 위해서 그런거 아니야

 

아이에게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지 생각해봐

 

톰? 무슨일있어?

 

뭐하는 짓이야?
가족끼리 저녁식사중 이란말야

 

누구야?

 

- 먼저 먹고있어도 돼?
- 응, 금방갈게

 

미안해, 역시 오는게 아니였어

 

리사, 빨리오지 않고 모하는거야?

 

- 음식 식겠다, 어서가봐
- 알겠어, 전화해

 

콜라넣은 럼주 한잔 그리고
보드카 토닉도 한잔

 

칵테일인가하는것도 몇잔 부탁해

 

주방장들은 부자라고 들었는데
차를 더 좋은걸로 바꾸는건 어때?

 

안돼!

 

아빠가 집을 팔려는거에요?

 

이기적인 놈아!

 

오스카의 준비물을 챙기러
집에들렀는데 집을 내놨더라?

 

그만좀 바가지 긁어라? 응?
나 지금 힘들거든?

 

우리도 다들 힘들다고, 톰!

 

톰! 늦은시간에 왠일이야?
오스카는 자고 캐런도 잘준비해

 

- 손은 어쩌다 그렇게 된거야?
- 일하다 데었어

 

톰, 너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근데 캐런도 힘들어하는거 안보이니?

 

그녀도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럴수가 없어

 

너가 계속 발목을 잡고있잖아

 

있잖아, 그레이엄
불만있음 그녀가 직접 이야기하라고해

 

아니, 톰, 내말을 이해 못했구나?

 

이건 부탁이 아니라 경고야

 

캐런을 그냥 나둬, 알겠지?

 

내몸에 손대지마

 

- 공을 일로 차
- 고르곤졸라 치즈가들어간 수플레

 

사프란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인
살짝 튀겨낸 새우

 

살짝 튀겨냈다고?

 

라임 크림을 곁든 가재요리

 

그리고 캐비어 소스도
끝내주게 맛있을거야

 

톰?

 

- 왜?
- 학교에서 전화왔어

 

- 조심해!
- 괜찮아? 샐리?

 

씌발

 

- 세비체 킹피쉬도 적어둬
- 세비체 뭐시기?

 

늦어서 미안해, 가자

 

- 엄마도 있어
- 뭐라고?

 

엄마도 여기 와있다고

 

톰?

 

톰 키튼! 나야, 브라이언

 

이게 몇년만이야!

 

보고싶었어, 짜식아

 

계속 네 폰에 메세지를 남겼었는데

 

잘지냈어?

 

- 응
- 무슨일있어?

 

안녕, 너가 오스카 겠구나

 

- 아빠의 잘못이 아니에요
- 누나도 알아

 

- 몇살이지? 오스카?
- 8살이요

 

- 갓 8살이 됐어요
- 와우!

 

선물이네? 안열어 볼거야?

 

있잖아, 너의 엄마한테 전화해서

 

널 데릴러 오시라고 할거야

 

아빠랑 같이 갈래요

 

글쎄다, 아빠는 안타깝게도
여기서 좀더 계셔야 할거야

 

엄마는 핸드폰이 없으세요

 

그래도 엄마와 연락할
방법이 있을텐데?

 

여보세요?

 

오스카? 틀렸잖아

 

아, 카메론양

 

그냥 신경쓰지마

 

단지 생선이라고, 머리랑
같이 요리해야지 더 맛있어

 

먹는데 물고기가 날
쳐다보면 어떻게!

 

- 정말 역겹다, 그게 맛있다고?
- 당연하지, 내가 요리했는데

 

단지 물고기의 삶이

 

누군가의 저녁 식사로
끝이 났다고해서

 

하찮다고 무시해서는
안됀다고 생각해

 

머리를 잘라내버리는게
더 심하다고 생각 안들어?

 

- 톰, 사라한테 전화해봐
- 무슨일이야?

 

전화해봐

 

나왔어

 

다들 어딨는거야?
집에 아무도 없어?

 

자기!

 

미안해, 정말 미안해

 

괜찮아, 다 잘될거야

 

그녀와 같이 있어줘서 기뻐

 

뻥치지마!

 

톰?

 

이제 들어가 보세요

 

캐런, 나 가봐야겠어

 

아빠는 지금 많이 슬프세요

 

우리가 연락할수있는
다른분 안계시니?

 

- 가끔 이모랑 같이 지내기도 해요
- 이모님 성함은?

 

- 캐런이요
- 캐런이모에게 전화하러 갈까?

 

최악의 생일날이겠구나, 그치?

 

참치 스테이크는 괜찮을라나?

 

너가 참치만 아니면야

 

맙소사!

 

언제나 그딴식으로 운전하냐?

 

넌 언제나 환영이야
비키도 널 보고싶어해

 

빨리 빨리 뒤집어야해
참치는 타면 맛없거든

 

우리 아이갖는거 포기했어

 

비키가 엄청 속상해 하는데

 

서로 합의하에 내린 결론인데도
비키가 날 원망하더라고

 

사라가 비키에게 잘대해줬었는데

 

세상에 둘도없는 단짝처럼말야

 

사라에게 고맙게 생각해

 

우리도 견디기 힘들었어

 

너무 갑작스럽게 생긴일이라...

 

사라를 만난 넌 행운아였어

 

전화하기다

 

병신아, 쫌 비켜줄래?

 

간다 가!

 

성질한번 드럽게 급하네

 

거기 누구세요?

 

뭘 원하시죠?

 

하이, 당신은 사라와 톰 그리고

 

- 오스카
- 집에 전화하셨어요

 

- 하이, 당신은 사라와 톰 그리고
- 오스카네 집에 전화하셨어요

 

지금은 집에 없어서
전화를 받을수 없으니

 

지금이야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전화해줘서 감사해요, 안녕

 

안녕하세요, 톰 키튼씨에게
남기는 메세지인데요

 

Prince of Wales Hospital의
캐서린 덴트 의사입니다

 

급하게 이야기 드릴게 있으니...

 

여보세요, 접니다

 

다른 부분들은요?

 

죄송해요, 그녀의 다른
장기들도 쓸수가 없어요

 

암이 전이되었거든요

 

그녀의 망막만이
유일하게 기증이 가능하죠

 

그럴리가 없어요

 

톰, 6층에 가보시면
중환자들이 있을거에요

 

그들은 당뇨병을 앓고있죠

 

당뇨병은 시신경을 손상시켜
볼수없게 만들기도 하죠

 

이 환자는 췌장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살아나지 못한다면
기부한 장기로 여러명 살리겠죠

 

사라의 망막으로
그들의 시력을 회복시킬수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지 않을까요?

 

이런 말을 드리기엔 때가
적절하지 않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신경조직이 파괴되기 전에 빨리

 

망막을 회수해야 해서요

 

매우 간단한 수술이에요

 

외과의사가 그녀의
망막을 회수할 거에요

 

그녀의 눈을 칼로 째서

 

망가뜨리겠죠

 

톰, 약속드리는데 절대로
눈에 손상을 입히지 않을거에요

 

외과의사가 자연스럽게
눈꺼풀을 봉합시킬 것이거든요

 

원하신다면 장례식때
관뚜껑을 열어두시는것도 가능하죠

 

저기요?

 

저기에 누워있던 환자 어디갔어?

 

- 제가 도와드릴 일이라도?
- 어디갔냐고요?

 

당신이 결정하실 일이에요, 톰

 

긴 투병생활 이었어요

 

아이를 두고 먼저 이세상에서
떠난다는거 상상이나 가세요?

 

그녀의 눈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녀의 엉덩이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고로 섹시했죠

 

기증하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15분정도 늦는다고 하셨으니

 

자리에 앉으셔서
좀더 기다려보세요

 

오!

 

오!

 

사라 키튼씨?

 

자, 홍합 두접시

 

- 리조또 한접시, 대런 메추라기는?
- 거의 다됐어요

 

간 그리고 치킨요리 한접시씩
참치요리도 7번 테이블로

 

9시30분에 6명 예약들어왔어

 

- 알겠어, 수고해
- 샐리, 샐리

 

좀 기다려줘
영업 첫날인데 거의 꽉찼어

 

완전 끝내준다!

 

- 수고했어, 샐리
- 건배

 

모두들 잘했어
이제부터가 고통시작이다

 

- 바닷 가재 그리고 게한마리
- 알겠습니다, 주방장님!

 

홍합 준비됐다

 

더줄까?

 

아니, 바닷물은 아직 차가웠어

 

그래도 우린 예쁘고 큰
홍합들을 주웠지

 

큰 파도가와서 우리를
바다로 데리고 가버렸단다

 

- 아빠가 욕했죠?
- 아니, 안했어!

 

너희 아빠 욕 절대 안하잖아

 

물살에 휩쓸려 허우적거릴때

 

큰 파도가 와서 우릴 삼켰지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숨을 참을수있다는걸 처음 알았지

 

그리고 갑자기 무엇인가가
내 밑에 있다는게 느껴졌단다

 

그러자 난 이미 물위로
올라와 있더라고

 

물위에서 거친숨을 내뱉을때
너의 아빠도 있다는걸 알았지

 

크랩 루이가 집게발로
우리를 바다위로 올려보냈단다

 

그리고나서 우리를 데리고
물위를 돌아다녔지

 

그리고는 파도속으로 사라져버렸단다

 

눈을뜨자 우리는 안전하게
뭍으로 올라와 있었지

 

그만 마시고 좀 도와줘

 

뭐라고? 안주 빨리
안만들면 나 화낸다

 

다됐어, 루크, 3번 테이블

 

양고기와 홍합요리지?

 

맞아

 

진짜 끝내준다!

 

저녁 먹어라

 

이게 저녁이에요?

 

왔구나, 그녀에게 잘해줘, 알겠지?

 

안녕, 들어와

 

- 오! 안녕
- 아빠 여자만나러 가야하거든요

 

고맙구나

 

내가 한두시간 나가봐야하니깐

 

내가 돌아 올때까지 좀 봐줄래?

 

오스카, 너, 사고치지마

 

- 금방 나오실거에요
- 으음

 

술 마시러 가죠

 

있잖아요, 톰

 

당신을 잘 알지못하지만

 

절 보러온게 부인을 잃은
슬픔을 달래고자 온거같은데

 

그것보다는 저한테
작업거는걸로 보이던데요?

 

지금 우리사이에 묘한
감정이 있다는건가요?

 

네, 서로에게 끌리고있죠

 

당신은 치마만 걸치면
좋다고 졸졸 따라갈사람 같은데요

 

-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 물론이죠

 

당신이랑 상담하는것보다 자고싶어요

 

맙소사, 너무 직접적이시다

 

죄송해요, 슬픔을
주체못해 말이 헛나왔네요

 

전 그렇게 쉬운여자 아니에요

 

근데...전화정도는 받아줄수 있죠

 

신선한 산딸기가 필요할거 같아

 

금방 재배해온 것처럼
아주 신선해야해, 알겠지?

 

톰, 샴페인 룸에서 할거야

 

옷 갈아입고 금방 갈게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어제 가져온 아스파라거스가
흐물대더라 얼린거 가져오지마

 

이번에 수확한거면
내가 한 20묶음정도 살게

 

비트 6뿌리하고 부추 6단 필요해

 

그리고 유기농 마늘도

 

톰?

 

날 위해 요리해줄래?

 

나 어때?

 

사라 키튼양?

 

오늘은 좀 어떠세요?

 

왜? 무슨일이야?

 

 

어디가는거야?

 

- 흠!
- 아

 

여기에 하나있고

 

또 있네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 뭘 어떻게 생각하냐고?

 

알면서...

 

- 아이 갖을까봐
- 강아지 키우면 안돼?

 

- 남동생이나 여동생 갖고싶지않아?
- 기니피그는 어때?

 

- 생각해볼게
- 맨날 생각해본다고 말만하고

 

다들 애완동물 키운단말야

 

어떻게 생각해?

 

좋은 부모가 될수있을까?

 

나도 모르겠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겠지?

 

그게 당신도 행복하게 해주겠지?

 

당신만 좋다면 갖고싶어

 

그럼 아일 갖자

 

톰!

 

6개월동안 호전되고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쵸?

 

좋아지고 있다고
그런데 오늘은 왜 말이 없으시죠?

 

6개월전에는 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낙관할수 있었죠

 

6개월전에는 그녀의 몸이
치료에 즉각 반응할줄 알았어요

 

6개월전에는 부차적인
암이 생기기 전이었고요

 

골반과 어깨에 말이죠

 

6개월전에는 오늘보다
선택할수 있는 폭이 넓었죠

 

두분이서 상담하셔서
앞으로 어떻게할지 결정하셔야해요

 

죄송해요, 톰
그녀의 상태는 심각해요

 

사라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연장하는거밖에 방법이 없어요

 

톰?

 

아기를 갖고싶어해요

 

- 그거 뭐야?
- 왜... 왜그러는대?

 

- 이거
- 분위기 깨지마! 뭐?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꺼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주고... 부럽다

 

- 부러워?
- 으흠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거지

 

그런데도 까다로운 손님
입맛맛출땐 때려치고 싶어져

 

나는 어떻고? 먹고 살기위해
이렇게 옷입고 가발까지 써야하는데

 

넌 그냥 자면되잖아
요리하는거랑 차원이 다르지

 

시간 됐어, 톰

 

연장할거야?

 

아니

 

일하러 가봐야해
벌써 한시간이나 늦었어

 

 

- 가발이 도움됐어?
- 아니, 별로

 

그녀는 곱슬머리였어?

 

 

경비 불러

 

- 톰, 톰!
- 죽었어! 그 환자가 죽었다고!

 

어떤 환자가요?

 

우리집에 와서까지 약속했잖아

 

무슨이야기 하시는거에요?

 

- 당신이 죽은사람한테 줬어
- 침착하세요

 

- 누가 죽었다는거죠?
- 그녀의 눈을 당신에게 줬잖아

 

거기 누구시죠?

 

뭘 원하세요?

 

제발... 절 그냥 놔두세요

 

부탁이에요

 

잠시만요, 감사해요

 

꺼져!

 

안녕하세요, 리사
저 톰 키튼이에요

 

감사해요, 당신의 제안 받아드릴게요

 

커피요? 좋은생각이네요

 

금방 했었던데, 맞아, 거기야!

 

이탈리아산 대리석이야
그곳에서 직접사서 가져왔지

 

오! 톰, 멈추지마!

 

요리하길 좋아하는데
재료가 신선하고 유기농이여야만해

 

서늘한 창고같은곳이 필요해

 

받지마! 오, 좋아!
이따가 받아!

 

멈추지마, 너도 끝내

 

난 괜찮아, 걱정마

 

충분히 이해해

 

시간좀 걸릴거라는거

 

잠깐만, 나 화장실갈래

 

딴데 가지마, 금방올게
점심 만들어 놨어

 

너가 전화해줘서 기뻐

 

안녕하세요, 키튼씨

 

웰런 부동산의 캐롤 웬트워스에요

 

우리 이모 돌아아셨을때
견디기 너무 힘들었어

 

그거알아?
나 고민상담같은거 잘하는데

 

미리엄 어떻게 생각해?

 

누구?

 

난... 톰?

 

- 안녕
- 잘지내?

 

- 유감이야, 톰
- 너랑 안만난지 한참 됐다

 

- 괜찮아?
- 많이 좋아진거 같아 다행이다

 

그녀는 어때?
우리 모두 그녀를 그리워하고있어

 

고마워

 

오! 톰, 미리엄이야
이쪽은 톰이고

 

- 아파보인다, 안녕하세요
- 만나서 반가워요

 

- 미리엄은 심리 치료사야
- 리사

 

- 맙소사!
- 너 장난쳐?

 

괜찮아요, 걱정말아요
당신도 좋은사람인거 알아요

 

배고프다, 톰을 그만 괴롭히고
우리자리로 가볼까?

 

아님 우리랑 같이 먹던가

 

- 좋은 생각이다
- 맞아, 같이 먹자

 

- 어때?
- 으음...

 

너무하네, 너희들이
그런 인간들인거 알고있었는데

 

톰, 기분나빠 마세요
내 생일이잖아, 우리끼리 먹으면 안돼겠니?

 

어서가서 식사들 해, 난 괜찮아

 

아냐, 의자하나 더 달라고하면 되지

 

아냐, 나가볼 참이었어
계산서 주세요

 

다음에 시간내서 같이
밥이라도 한끼하자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톰

 

응, 고마워, 나 가볼게

 

- 생일 축하해요
- 감사해요

 

- 뭐가?
- 구제불능이구나

 

- 맙소사
- 톰?

 

리사, 나 진짜로 가봐야해

 

톰, 안잡을게, 할이야기가 있어서그래

 

뭐 필요한거있으면...
있잖아...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하거나

 

아님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한테 전화해줬음해

 

내가 도울수 있는게 있다면

 

뭐든지말야

 

약속해줘

 

물론이지

 

전화해

 

진심이야

 

우리도 그녀가 보고싶어

 

엄마도 있어

 

뭐라고?

 

엄마도 와있다고

 

자기야

 

이라와, 가자

 

뭐하는거야?

 

난 운전을 할수 없잖아!

 

- 당신이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
- 같이 있잖아

 

당신이 없으면 밖에도 못나가게하고!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어!
내가 뼈빠지게 일하는거 안보여?

 

암걸렸답시고 하루종일
집구석에서 빈둥대기나 하고말야

 

오! 일로와

 

날 안아줘봐, 이 바보야

 

더 꼭 안아줘

 

날 사랑해줘

 

그리고 아픔을 잊을때까지 멈추지마

 

잠깐만

 

입으로 해주는게 암을 이기는데 좋다네?

 

내가 죽을거 같아?

 

뭐라고? 아니

 

나보다 오래살거 같은데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그런소리 말아

 

아냐, 내말 들어봐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날 찾을거지?

 

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앞으로 절대 말안걸거야

 

그 가게는 우리거야
월요일날 열쇠받으러 갈거거든

 

야!

 

죄송해요, 금방
가게매입 계약했거든요

 

당신 웨이터야?

 

설거지 담당이요

 

날위해 요리해줄래?

 

파스닙 퓌래하고 쇠고기요리 7번테이블로

 

레몬껍질하고 파슬리 줘, 빨리

 

6번테이블로 나갈 메인요리가
아직도 준비 안됀거야?

 

씌발!

 

아!

 

- 톰!
- 씝!

 

거기

 

저기요

 

거기 당신!

 

멋찐 오빠!

 

나랑 수다 안떨래요?

 

오! 손 다쳤어요?

 

난 손에 붕대감은 남자가 좋더라

 

그게 당신을 무방비하게
보이게 만드는게 엄청 섹시하네요

 

안그래요?

 

진짜...다치신건가요?

 

그게 절 흥분되게 만드네요

 

오! 전 간호사에요

 

제가 돌봐 드릴수 있어요

 

진상

 

휴!

 

괜찮으세요?

 

오-와!

 

- 여기에 앉으세요
- 오!

 

- 술 마시세요
- 맞아요, 술마셔야죠

 

오!

 

의자가 너무높아서 다칠뻔했네!

 

아! 지져스!

 

오!

 

축하할일이라도 있었나보죠?

 

건배, 오퐈

 

건배

 

삭신이야

 

자기야

 

- 뭐해?
- 별거 아니야

 

왜그래?

 

아무것도 아니라고, 괜찮아

 

- 일은 어땠어?
- 당신 잘 버티고 있어

 

다 괜찮아 질거야

 

그동안 너무나 많은일이 일어났어

 

모든것들이 변했지

 

더이상 전처럼 견딜 자신이없어

 

그냥 포기하고 싶어져

 

그런말 왜하는거야?

 

모르겠어, 난 단지...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가 함께 있는다고 해도말야

 

그런생각들이 날 슬프게해

 

아빠?

 

아빠? 안자?

 

아니, 자고있어

 

밖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잘수가 없어

 

그럼 귀를 막아

 

아빠랑 같이자도 될까?

 

응, 대신에 빨리 자기다

 

그만 꼼지락거려

 

아빠? 자기가 죽을거라는거
엄마도 알고있었어?

 

아니

 

우리랑 오래오래 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나 아파서 가버린거야

 

씨X 암

 

씨X 암

 

씨X 암, 씨X 암, 씨X 암

 

한번만 말해보면 안돼?

 

알겠어, 이번 한번만이다

 

씨발 암때문에!

 

이제 자

 

아빠? 엄마는 크랩루이랑 같이있을까?

 

아마도

 

홍합하고 마늘, 파슬리, 고추
그것만 있으면 만들수있어

 

그것좀 쓸게, 자기야

 

- 가제에 간이 배개해야지
- 안돼!

 

크랩루이를 내버려둔다면
이따가 보답이 있을거야

 

오른쪽 깜빡이 켜놓고
왼쪽으로 꺾었어

 

네엄마 봐봐

 

정말 똑똑하지?

 

엄청 똑똑해!
엄청나게 똑똑하지!

 

- 아빠?
- 왜?

 

남자의 거시기를 여자의 질에
집어넣는다는게 사실이야?

 

참치하고 조개, 가제하고 대구를 샀어

 

아니, 병원에 있어
그렇다면 너가 가지러 와야겠네

 

여깄는 냉장고 써도 됄까요?

 

레스토랑따위 신경쓸겨를이 어딨어!

 

끊어야겠다, 응, 잘견디고 있어
안부전해달래

 

- 설겆이 담당이 그만뒀대
- 꺼져버려, 꺼져버리라고

 

오!

 

그렇지, 자기 엉덩이 이쁘다

 

닥쳐!

 

쉬!

 

이제 날 재워줘야지?

 

괜찮은거야?

 

네가 없어도 가게는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 걱정마

 

항암치료를 그만두기로 했어

 

그녀가 다른 방법으로
암과 싸워 보겠다고 하더라고

 

넌 어떻게 생각하는대?

 

누가 싸우는거야?

 

안싸워, 캐런이모랑
저녁먹는 중이란다

 

시끄러워서 깼잖아

 

다먹었어, 어서 침대로 가자

 

이래서 내가 다른사람한테
말을 안하려했던거야!

 

- 아빠가 뭘 말했는대?
- 아무것도 아니란다

 

난 쟤 언니인데

 

죽음에 직면한 당사자라면

 

뭐든지 지가 원하는데로
해도 되는지 아나봐

 

너도 반대하는거 알아

 

물론 나도 반대하지, 병원에 있어야해

 

그런데 항암치료도 듣질않아

 

- 저깄잖아
- 어디?

 

- 저기
- 어디?

 

알겠어, 내가 잡아올게

 

세명이 오늘밤에 예약한거 확실해?

 

다시 확인해볼게
예약 명부에 그런이름은 없어

 

- 돼지고기를 접시에 올려
- 누구랑?

 

그냥 돼지고기하고 양요리를
접시에 담아, 가제요리는 어때?

 

맙소사! 진짜 이쁘다!

 

무슨소리야? 맛있을거다라고 해야지

 

안돼, 죽이지마, 안돼!

 

부탁이야, 죽이지 말아죠

 

음! 진짜 끝내준다!

 

- 값의 합이뭐야?
- 그냥 말해주면 덧나나?

 

응, 안돼
아빠가 숙제를 대신해서는 안돼지

 

다른 엄마 아빠는 해주던데

 

그럼 그런 부모랑 같이 살아라

 

내일 제출하는거 아냐?

 

가족중에 암있는 사람이
있다고해서 숙제 안해도 된다는건 아니지?

 

- 응, 아니야
- 불공평해

 

오스카, 헛소리 그만하고

 

아빠가 숙제 도와주길
바란다면 똑바로 앉아서 숙제에 집중해

 

그리고 가족중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해서 숙제를 안해도 된다는건 아냐

 

- 짜증난다
- 으흠

 

엄마!

 

자기왔어? 어땠어?
저녁 준비됐어

 

나 별로 배고프지 않아
그냥 가서 누울래

 

안돼! 하지마!

 

갑자기 뛰어들어오면 어떻게
침대에서 내려가

 

그러지마, 그냥 당신이
보고싶었을뿐이라고

 

왜 가만히 놔둔거야?

 

엄마는 괜찮으셔
가서 잘주무시라고 해드려

 

어서, 안아드려

 

부드럽게

 

- 잘자요, 엄마
- 잘자라, 내 이쁜아들

 

침대에 들어가 있어

 

아빠가 가서 생쥐가족이야기
웃긴 목소리로 해줄게, 알겠지?

 

엄마 나땜에 화났어?

 

엄마 화안났어
아파서 짜증을 냈을뿐이야

 

너때문에 화난게 아니란다
아들아, 알겠지?

 

아빠가 곧 갈게

 

- 미안해
- 애한테 그러면 안돼지!

 

일주일 내내 당신 얼굴도 제대로 못봤어
당신은 명상하거나 자고있었잖아

 

당신 기분이 안좋다고해서
아들한테 분풀이하면 안돼지!

 

미안해, 미안하다고 말해줘

 

당신한테 주려고 이 카드를 만들었어

 

나 너무나 아파

 

- 저기요?
- 저기에 누워있던 환자 어디갔어?

 

- 제가 도와드릴 일이라도?
- 아니! 어디갔냐고?

 

- 목소리를 낮춰주세요
- 몇일전에 죽었어요

 

- 그가 죽었다고?
- 그의 가족분이세요?

 

저기요? 저기요! 경비원 불러

 

손 치워요, 가면 돼잖아요

 

톰?

 

내말 들어봐요, 아무도 안죽었어요

 

미안해요, 톰, 누가 그녀의
각막 수해자인지 말해줄수 없어요

 

- 절대 말안해주실 거군요?
- 네, 그렇죠

 

사라는 생전에
장기기증에 서명했었어요

 

기증되길 누구보다도
절실히 바랬을거에요

 

왜 조기에 치료를
중지하는걸 허락하신거죠?

 

그건 당신과 사라가
내린 결정이니깐요

 

그녀의 혼자만의 결정이었어요

 

톰, 저도 그녀의 결정이 수긍가지 않아요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그녀나름의 방식으로

 

암을 치료하겠다는 결정을
받아들이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을거에요

 

네...글쎄요...

 

제가 결정을 후회하고
있는거 같네요, 안그래요?

 

전 당신과 사라가 내린결정을
존중할수 밖에 없죠

 

나...못하겠어

 

아냐, 할수있어
병원에 입원한다면 더 편해질거야

 

나쁜자식아!

 

편해지는건 너겠지

 

나 두려워

 

병원에 입원한다면 다시는
집에 못돌아올것만 같아

 

자기야, 통증이 없어지는대로

 

당신을 집에 데려오겠다고 약속할게

 

- 알겠지?
- 죽고싶지 않아

 

약속할게

 

그러니까 가자

 

- 으아
- 잘하고있어

 

내가 먼저 모퉁이를 돌게

 

그렇지, 한계단만 더

 

잘했어

 

가자

 

화장도구가든 가방 챙겼어?

 

- 아니, 아직
- 지금가서 가져와

 

- 이따가 가져올게
- 싫어, 지금 가져와!

 

나혼자 동시에 두개다 할수없잖아

 

구급차를 불렀으면
당신 물품들 안까먹고 다챙겼을거야!

 

우선 당신을 차에 태운다음에
가지러 갈게

 

싫어, 지금 당장 가져와
까먹을거 같아

 

- 뭘 꾸물대? 어서
- 알겠어!

 

난 괜찮을거야, 현관까지 혼자
갈수 있어, 무엇보다 그게 필요해

 

조심해야해

 

- 당신 괜찮아?
- 응

 

알겠어, 씌발, 씌발, 씝

 

도대체 어딨는거야?

 

톰, 와서 도와줘

 

잠깐만, 어디다 둔거야?

 

- 미치겠네!
- 톰

 

- 톰!
- 갈게!

 

자기 혼자서 건너갈수 있을거 같았어?

 

- 나쁜 여행가방
- 하지마, 하지마

 

집으로 데려올거라고 약속해

 

알겠어

 

톰, 고객 명부에
안적었다는게 말이돼?

 

- 서빙 안할거야?
- 우리끼리 정한 규칙들 기억해?

 

'예약 손님은 반드시
고객 명부에 적는다'고 한거말야

 

이래도 기억이안나?
너가 정했으니 기억날텐데?

 

쪽지에 적어서 고객 명부위에
올려뒀단 말이야

 

- 찾아봤는데 없대도!
- 그만좀 해라

 

- 가제 어디갔어요?
- 다팔렸어

 

- 그럼 저건 뭐죠?
- 못먹어, 상했어!

 

톰, 이러지 말아

 

잠자리를 같이한 환자를
상대할수는 없어

 

난 나랑 잔사람들한테도
아무렇지도 않게 요리를 해주는데

 

당신이 잊으려고 발버둥쳐봐도

 

슬픔을 쉽게 잊을수는 없을거야

 

슬픔으로 너무오래 방황하다보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어져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싫다면?

 

아빠가 같이 놀아준다고 했잖아!

 

커피 마셔야겠다, 블랙으로

 

설탕한스푼 넣어서

 

우유데워서 거품좀내줘

 

부탁이에요, 주방장님

 

어디갔지?

 

비었어

 

뭐라고? 도망갔어?

 

새벽 2시30에 내가 처남한테
모닝콜을 부탁했던가?

 

스파게티라도 만들어줄까?

 

놀랍게도말야... 우린 먹었어

 

저녁식사때 말야

 

요즘 몇년동안 동생을
못만난났던거 같아

 

행복했었어?

 

 

아이를 갖을려고 했던거 알아?

 

아니

 

전혀 몰랐어

 

나한테 말해주는법이 없었지

 

한 일년정도 뉴욕에서
살까 생각하고 있었어

 

아!

 

난 항상 내동생을 질투했었어

 

왜냐하면 너도 알다시피
난 돌아다니길 좋아하거든

 

그런데 나랑은 다르게 내동생은
용케도 좋은곳만 찾아다니더라고

 

맞아, 그래서 지금은 병원에 있잖아

 

엄마에대해 해줄 이야기가있어

 

톰?

 

당신 아들이 와있어요

 

앞으로 몇일내에 무슨일이 있을거야

 

오스카, 내말 듣고있니?

 

- 엄마가 얼마나 아팠었는지 알지?
- 나아지고 있잖아

 

응, 우리 모두가 엄마가
낫기를 바라고 있어

 

그런데 엄마를 아프게하는게
나을수 없는거래

 

의사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했대

 

그리고 할수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도 몇일내로 엄마가 돌아가실거 같아

 

확실한게 아니잖아

 

응, 사실은말야

 

확실하다고 의사선생님이
말하셨어, 미안하다

 

돌팔이 의사들! 등신들이네!

 

등신들이 엄마에대해 뭘안다는거야?
엄마는 안죽는다고!

 

병원에있는 그 등신들 죽여버릴거야!

 

모조리 등신들이야! 등신들이라고!

 

아빠도 미워! 밉다고!

 

아빠도 미워!

 

누구없어요? 간호사?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직 죽지마...부탁이야

 

나 여깄어

 

사랑해, 자기야

 

하늘나라에서 당신을 꼭 찾을게

 

돌아가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안돼!

 

그것뿐이야? 내가 안도와줘도돼고?
날보면서 딸딸이 치겠다고?

 

150달러로해, 내 가슴에다가
싼다면 윗옷은 벗고있을게

 

잘 맞출수 있겠지?

 

나와라

 

미치겠네

 

내가 대신 해줄까?

 

원한다면 입으로 해줄게

 

미안해, 더이상 이짓을 할수가 없겠다

 

고마웠어

 

캐런, 내 말좀 들어줄래?

 

간다고 했으니까 꼭 갈거야, 알겠어?

 

응,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있어

 

내딸은 세살이야

 

내아들은 갓 8살이 됐어

 

어서가자, 시간됐다

 

- 내장 가져가는거 잊었다
- 오, 큰일날뻔했네, 고마워

 

어서 움직이라고, 등신아!

 

오른쪽 깜빡이 켜놓고
왼쪽으로 꺾었구나

 

이름은 톰 키튼이고 32살의

 

백인남성으로 얼굴과
복부에 심한 열상을 입었어요

 

상태는 어때?

 

출혈이 심하고
혈압은 105에 50이에요

 

서둘러, 그가 과다 출혈로
죽게 둘수는 없어

 

- 화상 진료팀에 알렸어요
- 정신 차리세요

 

이 많은 피가 어디서
나오는거지? 멈춰봐, 날 도와줘

 

의식을 잃은지 얼마나 됐지?

 

차에서 구조할때 부터요

 

맙소사!

 

간이잖아

 

그렇담 심장박동이 84일리가 없어요

 

콩팥이네

 

그가 쇼크상태이지만
외상은 없는상태에요, 그는...오!

 

- 이게뭐야!
- 양의 갈빗대잖아

 

그가 의식을 잃었어

 

그런데 몇개의 베인
상처빼고는 멀쩡한데 말이야

 

오! 미안해요

 

제 동생이 임신했데요
아이를 낳을거래요

 

출산예정일이 언제에요?

 

잘했어요, 자 다음은
오스카 키튼입니다

 

- 네차례야, 오스카
- 예이!

 

오늘 뭘 연주할거죠? 오스카?

 

트럼펫이지, 시작해

 

고마워

 

잘했어요, 오스카

 

음...

 

괜찮니?

 

음...

 

왜 해적들이 "해적" 이라고
불리는지 아세요?

 

- 왜 해적들이 "해적" 이라고 불리는지 아세요?
- 왜지?

 

그들이 '아으'라고
하기때문이죠

 

갈색에 끈적끈적한게 뭔지 아세요?

 

- 뭐지?
- 나뭇가지요

 

아빠가 이야기 해준건데요
다섯개의 거시기를 갖은 사람이야기 들어봤어요?

 

그것때문에 속옷이 터지려고 한대요

 

이것도 아빠한테 들은건데요

 

'거시기'가 들어간다고
웃긴 농담이라고 생각했대요

 

알겠어요, 고마워요, 오스카

 

괜찮겠어?

 

- 너도 올래?
- 가고 싶어

 

그렇다면 가보도록해

 

오스카!

 

이모가 필요할때 언제든지 전화해
알겠지? 언제든지 말야

 

일로와서 아빠를 도와줘

 

조심해

 

착하네

 

내물건들이 그대로 있네!

 

아빠, 배고파, 먹을거 있어?

 

아니, 별로없어

 

너 엄마눈 닮은거 알아?

 

우리 뭐먹을거야?

 

"핏자" 는 어때?

 

♬ Instant Karma♬
(John Lennon)

 

한글자막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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