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1:09,278 --> 00:01:15,959
죽음의 그림자 (Torso, 1973)
2
00:02:46,375 --> 00:02:50,753
이 성 세바스티안 그림은 실제로는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을
3
00:02:50,754 --> 00:02:53,965
배경으로 하는
헬레니즘 양식의 조각상입니다
4
00:02:53,966 --> 00:02:56,509
그의 순교나 고난은
비교적 감흥이 덜해 보이죠
5
00:02:56,510 --> 00:02:59,929
페루지노가 어떻게,
저 움브리아 소작농...
6
00:02:59,930 --> 00:03:05,018
지방 시골 사람을 성자나 성모처럼
탈바꿈시켰는지 살펴보세요
7
00:03:05,019 --> 00:03:10,574
서정적 무심함으로 비극적 고통과
고난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보세요
8
00:03:10,774 --> 00:03:12,984
페루지노는 피 그리기를
꺼렸습니다...
9
00:03:12,985 --> 00:03:18,281
그래서 핏방울이 눈 아래 맺힌
이슬 방울 같습니다
10
00:03:18,282 --> 00:03:21,826
그의 풍경들은 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경우가 드뭅니다
11
00:03:21,827 --> 00:03:25,538
그의 스톡홀름 성 세바스티안이나
루브르 것 또한 마찬가집니다
12
00:03:25,539 --> 00:03:29,927
모든 것이 초월적 존재를 향한
우아한 접근법에 푹 젖어 있습니다
13
00:03:30,127 --> 00:03:33,972
여기서, 동상은 고대 그리스가
직접적인 기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14
00:03:34,715 --> 00:03:36,966
아주 개인적인 면에서...
15
00:03:36,967 --> 00:03:42,680
페루지노는 대화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가르침을 받아들였지만
16
00:03:42,681 --> 00:03:49,145
그의 말년에 아주 난해하고 편협한
형식주의로 경도되었습니다...
17
00:03:49,146 --> 00:03:52,398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그의 후기 작품에서는...
18
00:03:52,399 --> 00:03:56,486
그의 영향력과 독창성이
약화되었습니다
19
00:03:56,487 --> 00:03:58,413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20
00:04:10,793 --> 00:04:14,593
이리 와, 다니, 나가는 길에
교수님께 뭐 좀 물어봐야겠어
21
00:04:22,721 --> 00:04:24,681
- 저기 오시네
- 교수님
22
00:04:24,682 --> 00:04:27,767
죄송한데요, 교수님의
페루지노에 대한 말씀요...
23
00:04:27,768 --> 00:04:30,979
교수님 분석이 좀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24
00:04:30,980 --> 00:04:32,480
계속 해보세요
25
00:04:32,481 --> 00:04:34,023
루브르의
성 세바스티안에서...
26
00:04:34,024 --> 00:04:37,777
그 동상의 강렬한 종교적 관점은
완전 무시하시네요
27
00:04:37,778 --> 00:04:40,530
아니, 실제로 거기엔
신성함이 넘치거든요
28
00:04:40,531 --> 00:04:42,991
- 그거 확신해요?
- 네
29
00:04:42,992 --> 00:04:45,702
그가 영성할 능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30
00:04:45,703 --> 00:04:49,706
바자리가 "페루지노는
신앙심이 거의 없는 자이기에..."
31
00:04:49,707 --> 00:04:53,042
"아무도 영혼의 불멸을
믿게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죠
32
00:04:53,043 --> 00:04:56,421
성자와 성자를 그리는
무신론자를 떠올려보면 딱이에요
33
00:04:56,422 --> 00:04:58,589
교수님 말씀에 동의해요...
34
00:04:58,590 --> 00:05:03,594
순교자들의 몸에 전혀 피를 그리지
않았다는 게 이상해 보이긴 하지만요
35
00:05:03,595 --> 00:05:06,848
그는 도살자가 아니라
화가였어
36
00:05:06,849 --> 00:05:12,270
사실적인 열정이나 극적 요소가 없는
감상주의를 판 자수성가한 자본가였지
37
00:05:12,271 --> 00:05:14,397
여러분 너무 멀리
나온 거 같군요
38
00:05:14,398 --> 00:05:16,232
이건 나중에
또 이야기합시다
39
00:05:16,233 --> 00:05:18,785
- 안녕히
- 안녕히
40
00:05:19,737 --> 00:05:21,904
다니엘라,
집에 데려다줄까?
41
00:05:21,905 --> 00:05:24,166
아니, 제인이
데려다줄 거야
42
00:05:24,742 --> 00:05:27,127
- 잘 가
- 잘 가, 스테파노
43
00:05:49,016 --> 00:05:51,267
쟤한테 그렇게
막할 필요 없잖아
44
00:05:51,268 --> 00:05:54,145
10년을 날 쫓아다녀,
눈치를 전혀 못 채
45
00:05:54,146 --> 00:05:56,606
오직 내 주변에 있으려고
나랑 똑같은 전공을 선택했어
46
00:05:56,607 --> 00:05:58,566
그리고 이젠
하계 학교까지
47
00:05:58,567 --> 00:06:00,860
저렇게 헌신적인 애는
별로 없을걸
48
00:06:00,861 --> 00:06:03,038
안 그렇길 바래
49
00:06:03,447 --> 00:06:06,074
플로, 같이 갈래?
50
00:06:06,075 --> 00:06:07,784
난 더 재미난 일이 있어
51
00:06:07,785 --> 00:06:09,952
그럼 잘해봐
52
00:06:09,953 --> 00:06:11,963
- 잘 가
- 잘 가
53
00:08:19,041 --> 00:08:21,334
- 개자식!
- 왜 그래?
54
00:08:21,335 --> 00:08:22,919
저놈 잡아올게!
55
00:08:22,920 --> 00:08:25,004
션, 이리 와!
내버려둬
56
00:08:25,005 --> 00:08:27,432
훔쳐보든 말든
뭔 상관이야?
57
00:08:27,799 --> 00:08:30,977
션, 이리 와!
어디 가려고?
58
00:09:34,408 --> 00:09:36,459
대답해!
59
00:09:37,661 --> 00:09:39,588
너 거기 있어?
60
00:11:16,134 --> 00:11:17,510
사진 더 찍을까요?
61
00:11:17,511 --> 00:11:20,730
됐습니다
자, 시체 덮으세요
62
00:11:22,933 --> 00:11:26,319
- 검사께선 오시나요?
- 네, 연락했습니다
63
00:11:27,437 --> 00:11:29,772
처음엔 저 차
못 보셨나요?
64
00:11:29,773 --> 00:11:32,826
전 여기 없었어요
저기 있었어요
65
00:11:33,026 --> 00:11:36,862
경위님, 문제는, 여기에
적절한 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66
00:11:36,863 --> 00:11:38,656
그러니 우리가...
제가 어떻게 이걸 처리하겠습니까?
67
00:11:38,657 --> 00:11:41,158
어지럽힐 수밖에요
늘 그래요
68
00:11:41,159 --> 00:11:42,993
"어지럽힌다"는 게
뭔 말이죠?
69
00:11:42,994 --> 00:11:44,787
제가 어떻게
처리하겠냐는 거죠
70
00:11:44,788 --> 00:11:49,709
네, 톡 까놓고 말해서,
난 똥 싸고 있었어요
71
00:11:49,710 --> 00:11:52,962
오늘 그 시체를 보고는
바로 변비에 걸려버렸네요
72
00:11:52,963 --> 00:11:56,463
- 여기가 꽉 막혔어요, 알겠어요?
- 진술 받아두세요
73
00:11:57,718 --> 00:11:59,811
하나에 1000리라
74
00:12:27,581 --> 00:12:30,666
오늘은 카운터 아래서
장사하나봐요?
75
00:12:30,667 --> 00:12:33,377
네, 사기도 하고요
76
00:12:33,378 --> 00:12:35,880
이봐요
누더기 노땅 아저씨
77
00:12:35,881 --> 00:12:38,308
당신에게 난 너무 비싸요
78
00:12:40,594 --> 00:12:42,395
안녕히 가세요
79
00:12:43,013 --> 00:12:45,681
- 누구예요?
- 의사예요
80
00:12:45,682 --> 00:12:48,882
적어도 저분은 자기 손
어떻게 간수해야 하는진 아시네
81
00:12:50,604 --> 00:12:52,781
- 캐롤!
- 안녕
82
00:12:53,815 --> 00:12:55,065
- 안녕
- 안녕
83
00:12:55,066 --> 00:12:56,734
잘 지냈어?
84
00:12:56,735 --> 00:12:59,695
- 신문 봤어?
- 아니, 왜?
85
00:12:59,696 --> 00:13:00,780
잠깐만
86
00:13:00,781 --> 00:13:03,407
- 못 들었어?
- 아니, 무슨 일인데?
87
00:13:03,408 --> 00:13:06,702
- 삼촌, 신문 좀 주실래요?
- 가져가렴
88
00:13:06,703 --> 00:13:09,881
- 점심 때 보자, 안녕
- 가세요
89
00:13:12,793 --> 00:13:15,720
너 플로랑 친한 친구였지,
그렇지?
90
00:13:16,004 --> 00:13:17,296
학생과 그녀의 애인
살해된 채 발견
91
00:13:17,297 --> 00:13:19,682
그럴 리가!
92
00:13:20,675 --> 00:13:21,717
다니엘라!
93
00:13:21,718 --> 00:13:24,437
오늘 수업 취소됐어
94
00:13:26,556 --> 00:13:31,611
피에타가 기독교의 가장 숭고한
상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95
00:13:32,145 --> 00:13:36,950
페루지노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재고하려고 여기 오신 거면 좋겠네요
96
00:13:37,859 --> 00:13:40,277
실망시켜서 미안하네요
훨씬 평범한 이유예요
97
00:13:40,278 --> 00:13:42,988
아니, 사실은 그냥
우연히 여기 왔어요
98
00:13:42,989 --> 00:13:47,243
하지만 평범한 우연 속에 때론 좀 더
중요한 저변의 의미가 숨겨져 있죠
99
00:13:47,244 --> 00:13:50,913
지금 여기서의 우리 만남이
그런 예일 수도 있고요
100
00:13:50,914 --> 00:13:53,714
아니면 오해일 수도,
어떻게 생각해요?
101
00:13:54,209 --> 00:13:58,212
설마 "우연은 필연의 산물이다" 같은
이상한 이론 이야긴 아니시죠?
102
00:13:58,213 --> 00:13:59,713
어느 정도는요
103
00:13:59,714 --> 00:14:04,394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난 여학생 죽음이 아직도 충격이네요
104
00:14:06,054 --> 00:14:09,723
- 제인, 음료수나 뭐 좀 사줄까요?
- 좋죠
105
00:14:09,724 --> 00:14:14,270
당신이 나를 미술사 교수
그 이상으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106
00:14:14,271 --> 00:14:17,857
안경 안 쓰시니까
눈이 멋지시네요
107
00:14:17,858 --> 00:14:20,618
놀리지 말아요
108
00:14:20,986 --> 00:14:23,413
놀리는 게 아녜요
109
00:14:24,489 --> 00:14:26,615
며칠 전에 당신 때문에
정말 놀랬어요
110
00:14:26,616 --> 00:14:28,951
제가요? 왜요?
111
00:14:28,952 --> 00:14:31,245
전혀 짐작도
못 했었거든요...
112
00:14:31,246 --> 00:14:34,707
미국 아가씨가 자신이
실제로 속하지 않은...
113
00:14:34,708 --> 00:14:38,511
과거 시대를 묘사한 미술 작품에
그렇게 감동받을 줄이야
114
00:14:39,671 --> 00:14:43,799
칭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정할게요
115
00:14:43,800 --> 00:14:48,721
미국인들 중에 상대적으로
덜 미국인스러운 사람들도 있는 법이죠
116
00:14:48,722 --> 00:14:51,307
그럼 콜로세움 사러
이태리 온 건 아녔군요?
117
00:14:51,308 --> 00:14:52,725
아니죠,
오직 공부하러 온 거죠
118
00:14:52,726 --> 00:14:55,227
미술사를 공부했어요
119
00:14:55,228 --> 00:14:57,646
그리고는
2년 동안 가르쳤구요
120
00:14:57,647 --> 00:15:01,984
그리고는 전공하기로 결심하고
이태리에서 장학금을 신청했죠
121
00:15:01,985 --> 00:15:04,862
- 음악도 좋아해요?
- 그럼요
122
00:15:04,863 --> 00:15:05,946
잘됐네요
123
00:15:05,947 --> 00:15:09,825
혹시 학교에서 콘서트 초대권
두 장 얻게 되면...
124
00:15:09,826 --> 00:15:12,494
- 함께 가실래요?
- 기꺼이요
125
00:15:12,495 --> 00:15:15,340
- 기대하고 있을게요
- 고마워요
126
00:15:16,041 --> 00:15:18,760
고마워 안 하셔도 돼요
즐거웠으니까요
127
00:15:18,919 --> 00:15:21,619
- 안녕히 가세요, 프란츠
- 잘 가요, 제인
128
00:15:40,899 --> 00:15:42,700
내가 말했지
129
00:15:43,485 --> 00:15:45,235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끝이다?
당신 편한 대로?
130
00:15:45,236 --> 00:15:48,697
- 난 아무것도 약속한 적 없어
- 비열한 버러지 같은 인간!
131
00:15:48,698 --> 00:15:51,167
사람들 보잖아,
젠장!
132
00:15:58,041 --> 00:16:00,927
- 잘 가, 미남
- 잘 있어
133
00:16:26,403 --> 00:16:29,747
어서, 자기야,
나머지도 다 벗어
134
00:16:30,073 --> 00:16:34,127
나 우량 고객이랑
또 약속 있다구
135
00:16:34,744 --> 00:16:37,079
왜 그래?
136
00:16:37,080 --> 00:16:40,383
알겠다,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하구나?
137
00:16:42,919 --> 00:16:45,096
귀여운데
138
00:16:51,511 --> 00:16:54,230
왜 그래?
내 손 차가워?
139
00:16:59,102 --> 00:17:04,481
자기야, 좀 더 주면
거울 앞에서 하게 해줄게
140
00:17:04,482 --> 00:17:06,567
포르노 영화도
몇 개 있어
141
00:17:06,568 --> 00:17:08,786
스웨덴 거
142
00:17:11,239 --> 00:17:14,616
시작부터 뭐야
왜 모지란 것들은 다 내게 온대?
143
00:17:14,617 --> 00:17:18,495
자기야, 동성애자나 불구라도
어쩔 수 없어
144
00:17:18,496 --> 00:17:21,424
똑같이 나한테
돈 내야 돼
145
00:17:22,500 --> 00:17:26,262
날 그렇게 부르지 마
나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146
00:17:32,385 --> 00:17:34,604
미친 놈!
147
00:17:42,604 --> 00:17:44,521
모두를 위한 선물
148
00:17:44,522 --> 00:17:47,533
- 이걸로 하나 살게요
- 알겠습니다
149
00:17:56,576 --> 00:17:59,620
캐롤! 드디어!
너 어떻게 된 거야?
150
00:17:59,621 --> 00:18:02,164
어디 있었어?
정말 오랜만이다
151
00:18:02,165 --> 00:18:04,291
전혀, 아무 일도 없었어
152
00:18:04,292 --> 00:18:06,835
미안, 가야겠어
일이 좀 있어, 벌써 늦었네
153
00:18:06,836 --> 00:18:09,639
- 왜 그래?
- 가야 해, 미안
154
00:18:15,637 --> 00:18:17,980
안녕, 다니!
155
00:20:35,193 --> 00:20:36,619
안 돼
156
00:20:39,530 --> 00:20:42,875
먼저 너희 둘부터
옷 벗어
157
00:20:44,994 --> 00:20:47,171
그러지 뭐
158
00:20:49,582 --> 00:20:51,968
형편없는 것들!
159
00:21:25,076 --> 00:21:28,170
저 기집애 잡아서
좀 두들겨 패줘야겠어!
160
00:21:55,898 --> 00:21:59,035
- 다쳤어?
- 세상에! 이게 뭔 꼴이야
161
00:21:59,527 --> 00:22:01,403
- 저 기집애 잡아서...
- 그년은 잊어버려
162
00:22:01,404 --> 00:22:04,540
- 죽여버릴 거야!
- 오토바이 꺼내서 돌아가자
163
00:25:45,169 --> 00:25:47,462
스크린에서
보고 계시는 건...
164
00:25:47,463 --> 00:25:50,215
추상화 미술 작품이
아닙니다
165
00:25:50,216 --> 00:25:53,051
보고 계신 건
천 조각들인데...
166
00:25:53,052 --> 00:25:55,720
여러분의 한 학우 손톱 아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167
00:25:55,721 --> 00:26:00,621
그 학우는 딱 일주일 전에 참혹하게
살해당했는데, 바로 플로 니콜슨입니다
168
00:26:01,978 --> 00:26:07,983
우린 결정적으로 이 천 조각들이
이 스카프에서 나온 것을 밝혀냈는데
169
00:26:07,984 --> 00:26:10,485
이건 캐롤 피터슨을 목 조를 때
사용된 것입니다
170
00:26:10,486 --> 00:26:15,082
플로의 몸에도 캐롤처럼
성폭력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171
00:26:15,491 --> 00:26:18,335
여러분 모두
이걸 봐주시기 바랍니다
172
00:26:19,161 --> 00:26:22,998
여러분 중에
친구나 학우에게서...
173
00:26:22,999 --> 00:26:25,959
유사한 것을 본 것 같은
분이 있으면...
174
00:26:25,960 --> 00:26:28,878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75
00:26:28,879 --> 00:26:31,256
밀고가 아닙니다
176
00:26:31,257 --> 00:26:33,601
여러분의 의무입니다
177
00:26:34,093 --> 00:26:38,763
여러분 모두 이 살인자를 당장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데 동의하실 것입니다
178
00:26:38,764 --> 00:26:43,226
그리고 바라건대, 적어도
이 사건에서는 경찰을...
179
00:26:43,227 --> 00:26:45,353
여러분들의 보호자로
여겨주십시오
180
00:26:45,354 --> 00:26:49,992
그 후에는 행복하게 돌아가셔서
거리에서 우리에게 돌 던져도 됩니다
181
00:26:50,234 --> 00:26:52,411
불 켜주세요
182
00:26:54,530 --> 00:26:56,114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183
00:26:56,115 --> 00:26:58,000
이제 가셔도 됩니다
184
00:27:08,628 --> 00:27:10,512
다니엘라, 왜 그래?
185
00:27:31,525 --> 00:27:33,735
제인, 너한테
말할 게 있어
186
00:27:33,736 --> 00:27:36,154
걱정 그만해, 경위가
너 불안하게 만들었구나
187
00:27:36,155 --> 00:27:39,574
모르겠어? 캐롤 살아있는 거
마지막 본 사람이 나라고
188
00:27:39,575 --> 00:27:40,784
그게 왜 그런데?
189
00:27:40,785 --> 00:27:44,412
걔가 피터, 조지, 두 남자애들이랑
오토바이 타는 거 봤어
190
00:27:44,413 --> 00:27:47,415
캐롤 상태가 엉망이었어
거의 남자애들이 납치한 거 같더라고
191
00:27:47,416 --> 00:27:50,627
- 니 짐작이잖아
- 아냐!
192
00:27:50,628 --> 00:27:54,172
그런데 그 남자애들
스카프는 안 했었어
193
00:27:54,173 --> 00:27:57,425
그래? 네가 뭐 때문에 이러는지
난 모르겠다
194
00:27:57,426 --> 00:27:59,469
집에 가자
195
00:27:59,470 --> 00:28:03,065
정말이야
그 스카프 한 사람 봤다고
196
00:28:17,571 --> 00:28:19,873
그만 가줄래
197
00:29:28,934 --> 00:29:30,819
여보세요
198
00:29:32,229 --> 00:29:33,813
여보세요
199
00:29:33,814 --> 00:29:37,108
너의 친구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200
00:29:37,109 --> 00:29:41,279
스카프 한 사람 본 건
잊어버려
201
00:29:41,280 --> 00:29:45,742
붉은 색과 검은 색이
너의 죽음의 색이 될 수도 있으니까
202
00:29:45,743 --> 00:29:48,295
누구세요?
여보세요
203
00:29:48,996 --> 00:29:50,506
여보세요
204
00:29:51,290 --> 00:29:53,675
누구세요?
말해요
205
00:30:36,418 --> 00:30:38,336
- 다니!
- 아, 세상에!
206
00:30:38,337 --> 00:30:40,338
너무 무서워요
207
00:30:40,339 --> 00:30:43,058
좀 진정해봐
208
00:30:43,259 --> 00:30:45,009
노이로제 걸리겠구나
209
00:30:45,010 --> 00:30:46,928
여기 있어요
날 혼자 두지 말아줘요
210
00:30:46,929 --> 00:30:50,807
한동안 빌라에
가 있는 게 어떠니?
211
00:30:50,808 --> 00:30:54,769
언덕에도 오르고
도시의 탁한 공기에서도 벗어나고?
212
00:30:54,770 --> 00:30:58,439
난 내일 밤 파리에 가야 해
널 여기 혼자 두고 싶지 않구나
213
00:30:58,440 --> 00:31:00,942
친구들 불러서
같이 가거라
214
00:31:00,943 --> 00:31:05,414
거기서는 분명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게다
215
00:31:12,955 --> 00:31:16,758
여기 주변 사람들 잘 알죠,
그렇죠?
216
00:31:17,918 --> 00:31:20,128
아뇨, 경위님
217
00:31:20,129 --> 00:31:22,297
여긴 항구 도시 같아서
218
00:31:22,298 --> 00:31:26,718
뜨내기들이 많아요
모든 인종, 모든 피부색이 다 있죠
219
00:31:26,719 --> 00:31:29,012
뻔한 대답이로군요? "거기 없었어요,
있었대도 자고 있었어요"
220
00:31:29,013 --> 00:31:32,140
아뇨, 전 눈 뜨고 있었어요,
그런데...
221
00:31:32,141 --> 00:31:33,766
뭘 알고 싶은데요?
222
00:31:33,767 --> 00:31:35,861
이를 테면...
223
00:31:37,229 --> 00:31:39,072
이거 팔았나요?
224
00:31:39,815 --> 00:31:42,576
그건 다스 단위로 팔아요
225
00:31:43,152 --> 00:31:45,403
일본인들이었던 것 같네요
226
00:31:45,404 --> 00:31:48,281
1,000이나 1,200리라
227
00:31:48,282 --> 00:31:50,658
저들 중 하날 수도 있고요
228
00:31:50,659 --> 00:31:52,502
이걸 파셨다?
229
00:31:52,995 --> 00:31:56,247
아마 지난 달에요
지금은 확실히 기억나지 않네요
230
00:31:56,248 --> 00:32:00,084
누가 샀는지 기억 안 나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231
00:32:00,085 --> 00:32:03,630
제가 백화점까지는
못 되지만...
232
00:32:03,631 --> 00:32:06,841
두세 달 전에
스카프를 누가 샀는지...
233
00:32:06,842 --> 00:32:10,979
언제 샀는지 기억할 정도로
판매량이 적지도 않아요
234
00:32:11,305 --> 00:32:14,182
기억나시면
수사 본부에 연락 주세요
235
00:32:14,183 --> 00:32:17,319
엔조 디 살보 경위를 찾으세요
236
00:33:03,524 --> 00:33:05,024
여보세요?
237
00:33:05,025 --> 00:33:06,693
내가 누구냐고?
238
00:33:06,694 --> 00:33:11,572
나 잘 알잖아
광장의 노점상
239
00:33:11,573 --> 00:33:15,127
좀 전에 경찰이 왔었어
240
00:33:15,327 --> 00:33:17,754
질문을 몇 가지 하더라고
241
00:33:18,831 --> 00:33:20,873
이 도시 공기가
마음에 안 들어
242
00:33:20,874 --> 00:33:23,927
내겐 휴가가 필요해
243
00:33:24,628 --> 00:33:28,223
그러면 스카프 산 사람 잊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
244
00:33:29,758 --> 00:33:32,427
2백만 리라면
충분할 거야...
245
00:33:32,428 --> 00:33:34,262
우선은
246
00:33:34,263 --> 00:33:36,898
초기 비용은 대야지
247
00:33:37,683 --> 00:33:39,234
뭐?
248
00:33:40,269 --> 00:33:41,936
좋아
249
00:33:41,937 --> 00:33:45,240
그래, 거기서 보지
250
00:33:45,441 --> 00:33:47,492
내일 밤 보자구
251
00:33:48,277 --> 00:33:51,863
그럼 모두 내일 3시에
역에서 봐, 알았지?
252
00:33:51,864 --> 00:33:53,448
얘 미니스커트 잘 봐둬
253
00:33:53,449 --> 00:33:57,243
이번 주말에 금식 중이라서
오늘 밤에 뭔 짓 하려 들겠어
254
00:33:57,244 --> 00:33:59,629
- 잘 가
- 잘 있어, 다니
255
00:34:21,685 --> 00:34:23,987
- 다니
- 너 또!
256
00:34:26,774 --> 00:34:28,575
다니, 해야 할 말이 있어
257
00:34:29,193 --> 00:34:32,862
- 중요하다고
- 날 좀 내버려두지?
258
00:34:32,863 --> 00:34:34,781
좀 가줄래?
259
00:34:34,782 --> 00:34:38,502
너한테 할 말이 있다고,
들어야 해
260
00:34:39,787 --> 00:34:42,330
난 니가 필요해
261
00:34:42,331 --> 00:34:43,965
난 니가 필요 없어!
262
00:34:49,046 --> 00:34:53,007
넌 오직 나만의 사람이야
아니면 누구의 사람도 못 돼
263
00:34:53,008 --> 00:34:55,811
오늘 수업 취소됐어
264
00:35:02,935 --> 00:35:05,019
싫어!
놔줘!
265
00:35:05,020 --> 00:35:08,532
꺼져! 놔줘!
266
00:35:11,193 --> 00:35:14,695
문 열어줘!
나한테 이래선 안 돼!
267
00:35:14,696 --> 00:35:16,498
거기 누구요?
268
00:35:17,366 --> 00:35:19,951
- 무슨 일이에요?
- 그 위에 누구요?
269
00:35:19,952 --> 00:35:22,712
거기 위에 왜 그래요?
270
00:35:35,926 --> 00:35:38,427
- 여보세요?
- 안녕, 제인
271
00:35:38,428 --> 00:35:41,222
당장 와줄 수 있어?
할 말이 있어
272
00:35:41,223 --> 00:35:43,066
급해
273
00:35:44,935 --> 00:35:46,978
- 스테파노야
- 뭐가?
274
00:35:46,979 --> 00:35:49,865
플로 죽은 날
걔가 그 스카프 하고 있었어
275
00:35:51,066 --> 00:35:53,285
확실해
276
00:35:53,819 --> 00:35:56,529
제발, 다니
그쯤 해두자
277
00:35:56,530 --> 00:35:58,582
너 좀 쉬어야겠어
278
00:36:01,201 --> 00:36:03,119
아냐, 제인
다 잘 기억나
279
00:36:03,120 --> 00:36:06,289
스테파노가 정말 그 스카프 했었어
그리곤 다시는 안 했어
280
00:36:06,290 --> 00:36:09,468
그 애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281
00:36:09,668 --> 00:36:12,253
아주 이상해
아주 폭력적이고
282
00:36:12,254 --> 00:36:14,255
날 무섭게 만들어
283
00:36:14,256 --> 00:36:16,892
- 그리고 또...
- 또 뭐?
284
00:36:17,634 --> 00:36:21,012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꼭 그래야 돼
285
00:36:21,013 --> 00:36:22,939
물론이지
286
00:36:24,266 --> 00:36:26,067
나 못 믿어?
287
00:36:26,560 --> 00:36:30,530
어젯밤에 살인자가
내게 전화를 했어
288
00:36:30,981 --> 00:36:32,607
날 죽이겠다고
협박했어...
289
00:36:32,608 --> 00:36:35,911
스카프 한 사람이 누군지
내가 말하기만 하면
290
00:36:38,530 --> 00:36:40,114
거기 누구예요?
291
00:36:40,115 --> 00:36:43,627
미안,
방해하려던 건 아니었다
292
00:36:44,036 --> 00:36:46,379
- 안녕, 제인
- 안녕하세요
293
00:36:48,123 --> 00:36:50,541
인사하려고 들렀다
가야겠구나
294
00:36:50,542 --> 00:36:52,793
파리에 도착하면 전화하마
295
00:36:52,794 --> 00:36:56,547
- 제인, 부탁 좀 할게
- 알겠어요, 하지만 오늘 밤만요
296
00:36:56,548 --> 00:36:59,592
내일 아침에 빌라엔 못 가요
볼 일이 좀 있어서요
297
00:36:59,593 --> 00:37:03,471
- 너 말했...
- 우슬라랑 카티아한테 말해뒀어, 미안
298
00:37:03,472 --> 00:37:06,274
몇 일 내로 돌아오마
299
00:37:06,475 --> 00:37:08,360
몸 좀 말려야겠구나
300
00:37:08,810 --> 00:37:10,728
- 잘들 있거라
- 다녀오세요
301
00:37:10,729 --> 00:37:12,614
다녀오세요, 삼촌
302
00:37:13,982 --> 00:37:17,526
- 하지만 너 약속했었...
- 그래, 하지만 이대로는 안되겠어
303
00:37:17,527 --> 00:37:21,656
스테파노와 이야기해서 살인 사건과
상관없다는 걸 증명해보일게
304
00:37:21,657 --> 00:37:25,126
나중에 따로 운전해서 갈 테니까
걱정 마
305
00:39:21,401 --> 00:39:23,861
실례합니다
스테파노 반지가 여기 사나요?
306
00:39:23,862 --> 00:39:26,539
- 3층, 아파트 8호예요
- 고마워요
307
00:40:12,285 --> 00:40:14,087
스테파노?
308
00:40:23,797 --> 00:40:25,890
누구 계세요?
309
00:40:27,634 --> 00:40:28,977
누구 계세요?
310
00:40:33,932 --> 00:40:36,359
들어가도 될까요?
311
00:40:42,357 --> 00:40:44,325
스테파노
312
00:41:26,651 --> 00:41:28,819
사랑하는 다니, 네가 왜
날 거부했는지 모르겠다...
313
00:41:28,820 --> 00:41:30,905
하지만 언젠가 넌
날 이해하게 될 거야
314
00:41:30,906 --> 00:41:34,706
네가 어린 소녀였을 때 내게 한
약속 기억하니? 그리고 아직도...
315
00:41:38,622 --> 00:41:41,716
스테파노 반지를 찾아 왔어요
여기 있나요?
316
00:41:41,917 --> 00:41:44,168
내 손자는
오늘 아침에 나갔는데
317
00:41:44,169 --> 00:41:47,296
어딜 갔는진 몰라
그냥 나갔어
318
00:41:47,297 --> 00:41:49,516
가버렸어
319
00:43:19,598 --> 00:43:21,691
허벅지 좀 봐
320
00:43:24,102 --> 00:43:26,702
야, 여기서 나일강
수원을 다 보네
321
00:43:28,732 --> 00:43:30,617
봤어?
322
00:43:34,112 --> 00:43:37,874
당신 뭐 하는 거야?
저 여자 다신 못 보게 만들어주지
323
00:43:40,118 --> 00:43:43,630
기운 내, 아가씨들,
아직 갈 길이 멀어
324
00:43:54,215 --> 00:43:57,217
매일 아침 빵하고 우유 가져다줘요
꼭 잊지 마세요
325
00:43:57,218 --> 00:43:59,511
그럼요, 매일 아침요
326
00:43:59,512 --> 00:44:01,397
고마워요
327
00:44:24,204 --> 00:44:26,413
멋진 다리지, 어, 발록?
328
00:44:26,414 --> 00:44:29,583
니가 말만 걸면
쟤네들 무지 좋아하겠는걸
329
00:44:29,584 --> 00:44:31,835
쟤네들 그렇게 보던데
너 봤잖아
330
00:44:31,836 --> 00:44:34,380
빌라에 가서
쟤네들 한번 찾아가봐
331
00:44:34,381 --> 00:44:36,924
- 너 기다리고 있을 거야
- 정말 가려고?
332
00:44:36,925 --> 00:44:39,385
농담 아냐
쟤네들 신발 치수도 한번 재봐
333
00:44:39,386 --> 00:44:41,637
'구두장이와 요정들'처럼
334
00:44:41,638 --> 00:44:44,973
쟤네들 여기 온 게
너 같은 센놈 때문이라구
335
00:44:44,974 --> 00:44:47,735
기회 날리지 마, 발록
336
00:45:09,374 --> 00:45:11,458
다행히도
세차를 안 하셨군요
337
00:45:11,459 --> 00:45:14,859
제게 목요일 콘서트 티켓
두 장이 있습니다 - 프란츠
338
00:45:55,879 --> 00:45:59,381
창문 전부 다 판자가 쳐진 게
무슨 감옥 같다
339
00:45:59,382 --> 00:46:01,175
여긴 1년 내내
거의 사람이 없어
340
00:46:01,176 --> 00:46:05,554
도둑들 천국이었는데
바 문 여는 바람에 도둑들 실망하겠다
341
00:46:05,555 --> 00:46:08,307
어휴, 얘 늦네
제인 얘는 아직도 도착을 안 하니
342
00:46:08,308 --> 00:46:10,943
이상해
왜 전화도 안 하지?
343
00:46:11,478 --> 00:46:14,489
됐어요, 가세요
344
00:46:24,824 --> 00:46:26,658
- 실례할게요
- 네, 아가씨?
345
00:46:26,659 --> 00:46:29,159
아셀리 빌라 가는 길 좀
알려주시겠어요?
346
00:46:29,329 --> 00:46:32,748
다 오셨어요
언덕 위 바로예요
347
00:46:32,749 --> 00:46:35,751
세차 좀 해주시고
아침에 가져가도 될까요?
348
00:46:35,752 --> 00:46:38,337
길이 어두워요
제가 함께 가드릴게요
349
00:46:38,338 --> 00:46:40,838
그리고 나서 제가 다시
차를 가져올게요
350
00:46:41,090 --> 00:46:42,391
정말 친절하시네요
351
00:46:44,719 --> 00:46:47,146
금방 올게, 루이지
352
00:46:59,234 --> 00:47:01,777
두 시간 전에 떠났다는데
353
00:47:01,778 --> 00:47:03,654
뭐 더 좋은 거 찾았나보다
354
00:47:03,655 --> 00:47:07,041
농담 그만해, 겁나,
걱정돼
355
00:47:16,292 --> 00:47:19,586
아가씨들, 이 문
열 거야, 말 거야?
356
00:47:19,587 --> 00:47:21,347
제인이다
357
00:47:24,717 --> 00:47:28,354
- 드디어
- 와우! 대단한 여행이다!
358
00:47:29,764 --> 00:47:31,932
- 안녕!
- 안녕! 잘 있었어?
359
00:47:31,933 --> 00:47:35,444
- 너 탈출했구나?
- 그럼
360
00:47:36,354 --> 00:47:38,730
- 다니엘라가 네 걱정 했어
- 그래, 그랬겠지
361
00:47:38,731 --> 00:47:41,409
내가 어떻게 운전하는지
다니는 알거든
362
00:47:41,609 --> 00:47:45,913
내가 전부 다 알아봤어
스테파노는 관계가 없어
363
00:47:47,115 --> 00:47:50,409
맞아,
스테파노 스카프는 달랐어
364
00:47:50,410 --> 00:47:52,786
걔 건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 무늬야
365
00:47:52,787 --> 00:47:55,706
경위가 보여준 건
그 반대였어
366
00:47:55,707 --> 00:47:58,009
정말 혼란스럽네
367
00:47:58,710 --> 00:48:01,510
스테파노가 그 스카프를 한 게
아니라면...
368
00:48:02,964 --> 00:48:06,341
모르겠어, 그거 누가
하고 있는 걸 봤다고
369
00:48:06,342 --> 00:48:08,510
자, 그 스카프는 잊어버리자
370
00:48:08,511 --> 00:48:10,980
그 이야기
더는 안 들을래
371
00:48:11,264 --> 00:48:15,475
이제, 난 목 좀 축이고
바로 침대로 직행할게
372
00:48:15,476 --> 00:48:17,477
정말 힘든 하루야
373
00:48:17,478 --> 00:48:19,271
그 세 여자애들은
우리랑 달라
374
00:48:19,272 --> 00:48:22,065
- 금단의 열매가 최고라잖냐
- 걔들 좀 포도 같지
375
00:48:22,066 --> 00:48:24,484
그래, 주인 조카는
제대로 익었더라
376
00:48:24,485 --> 00:48:26,904
대단하더라고
377
00:48:26,905 --> 00:48:30,949
좀 벗겨봤으면 참 좋겠는데
378
00:48:30,950 --> 00:48:34,036
- 흑인 애는 어떻든?
- 난 흑인 애는 별로 안 끌려
379
00:48:34,037 --> 00:48:38,123
- 뜨거운 애들 같애
- 난 백인 여자가 더 좋아
380
00:48:38,124 --> 00:48:39,541
그래서 쟤 글케
여자랑 많이 하나보다
381
00:48:39,542 --> 00:48:42,502
너 제대로 아는구나!
382
00:48:42,503 --> 00:48:45,547
그 여자애랑 두 번째만 가지면
보내버릴 수 있을 텐데
383
00:48:45,548 --> 00:48:48,675
갖긴 뭘 가져?
정자 현미경?
384
00:48:48,676 --> 00:48:50,978
난 아직...
385
00:48:57,060 --> 00:48:59,686
자러 가야겠다
아침에 봐
386
00:48:59,687 --> 00:49:02,156
- 잘 자
- 잘 자
387
00:55:16,355 --> 00:55:18,532
식사 시간이야!
388
00:55:19,275 --> 00:55:23,662
야, 기집애들아,
아침 다 됐다고
389
00:55:37,543 --> 00:55:40,596
- 어떻게 된 거야?
- 내 발목
390
00:55:41,088 --> 00:55:43,265
- 한번 보자
- 아파!
391
00:55:46,927 --> 00:55:49,095
빵하고 우유요
392
00:55:49,096 --> 00:55:52,474
- 알았어, 하지만 조심스럽게!
- 진정해, 심하진 않아
393
00:55:52,475 --> 00:55:54,601
- 진정해
- 아파
394
00:55:54,602 --> 00:55:58,697
- 부러진 거 같진 않아
- 아파
395
00:55:59,565 --> 00:56:01,733
거기 서서
뭐 하고 있어요?
396
00:56:01,734 --> 00:56:05,534
- 가서 의사 좀 데려와요, 빨리요
- 네, 네, 그럴게요
397
00:56:39,605 --> 00:56:41,773
심각한 것 같지는 않네요
398
00:56:41,774 --> 00:56:44,567
하지만 내일까지
부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399
00:56:44,568 --> 00:56:47,987
시내 전문의에게 가세요
400
00:56:47,988 --> 00:56:52,659
오늘밤에 잠자기 힘들지도 모르니
이걸 드릴게요
401
00:56:52,660 --> 00:56:54,962
두 알을 드세요
402
00:56:55,162 --> 00:56:57,297
대단한 휴가네
403
00:56:58,082 --> 00:57:01,882
-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 그랬을 수도 있죠
404
00:57:02,628 --> 00:57:07,424
기차에서! 이제 기억나요
같은 객실에 있었죠
405
00:57:07,425 --> 00:57:09,143
네, 맞아요
406
00:57:09,969 --> 00:57:13,179
- 아가씬 친구들과 함께 있지 않았죠
- 차로 늦게 왔어요
407
00:57:13,180 --> 00:57:15,390
시내에 가야 한다면
내가 운전할 수 있어요
408
00:57:15,391 --> 00:57:19,269
다리가 부러진 거 같진 않아
내일 내가 운전할 수 있겠어
409
00:57:19,270 --> 00:57:20,770
무리하진 마세요
410
00:57:20,771 --> 00:57:23,815
제가 필요하면
제가 어디 있는진 아시죠
411
00:57:23,816 --> 00:57:25,942
- 문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 안녕히들 계세요
412
00:57:25,943 --> 00:57:28,162
안녕히 가세요
413
00:57:29,530 --> 00:57:31,531
저 의사 괜찮은데
414
00:57:31,532 --> 00:57:33,333
나쁘지 않네
415
00:57:35,286 --> 00:57:38,079
저 아가씬 집으로 데려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416
00:57:38,080 --> 00:57:40,424
특히 호전되지 않으면요
417
00:57:41,500 --> 00:57:43,343
잠깐만요
418
00:57:46,338 --> 00:57:48,715
여보세요?
아, 삼촌이군요!
419
00:57:48,716 --> 00:57:50,717
잘 지내셨어요?
420
00:57:50,718 --> 00:57:54,897
다 좋아요, 걱정 마세요
그런데 어디세요?
421
00:57:55,389 --> 00:57:56,598
파리?
422
00:57:56,599 --> 00:58:00,360
마치 옆방에서
전화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423
00:58:02,480 --> 00:58:05,783
네, 월요일까지
여기 있을게요
424
00:58:36,972 --> 00:58:40,108
- 얼음장 같애!
- 내가 그랬잖아
425
00:58:52,947 --> 00:58:54,081
스테파노!
426
00:59:08,337 --> 00:59:10,305
뭐 하고 있어?
427
00:59:12,299 --> 00:59:13,841
저기 아무도 없는데
428
00:59:13,842 --> 00:59:17,345
하지만 좀 전에 저기 누가 있었어
스테파노 같았는데
429
00:59:17,346 --> 00:59:20,607
좀... 관음증 환자일 뿐야
430
00:59:21,475 --> 00:59:23,360
스테파노였어
431
00:59:25,229 --> 00:59:27,072
이제 집에 가자
432
00:59:27,773 --> 00:59:31,076
스테파노였다면 대답했겠지,
안 그래?
433
00:59:33,112 --> 00:59:34,913
아자!
434
00:59:39,577 --> 00:59:42,963
- 제인의 발목을 위하여!
- 원 샷!
435
00:59:46,041 --> 00:59:48,251
니시디네와 샴페인이라,
건배!
436
00:59:48,252 --> 00:59:51,546
- 얘 낼 아침에 우리 못 깨워주겠네
- 환자는 쉬게 해주자
437
00:59:51,547 --> 00:59:55,550
무리만 안 하면
내일 회복될 거야
438
00:59:55,551 --> 00:59:58,511
아래층에 피아노 있더라
뭐 좀 쳐줄까?
439
00:59:58,512 --> 01:00:01,598
- 그래!
- 그럼 가자!
440
01:00:01,599 --> 01:00:04,443
- 잘 자, 제인!
- 잘 자
441
01:00:06,353 --> 01:00:08,438
푹 자
불 켜둘까?
442
01:00:08,439 --> 01:00:12,659
아니, 꺼줘
벌써 약 기운이 도나부다
443
01:00:50,522 --> 01:00:53,325
재미 없어
듣지도 않고
444
01:00:54,234 --> 01:00:56,486
뭐 하려고?
콜보이라도 부르게?
445
01:00:56,487 --> 01:00:59,405
그랬으면 좋겠지, 아냐
스테파노가 집에 있나 알아보려고
446
01:00:59,406 --> 01:01:02,158
스테파노는 잊어
게다가 시간도 늦었어
447
01:01:02,159 --> 01:01:04,461
걔가 받으면 끊을게
448
01:01:05,746 --> 01:01:08,340
젠장, 고장이네
449
01:01:12,127 --> 01:01:15,681
- 올 사람이 있나?
- 그 의사 야근이라도 하나보다
450
01:01:16,131 --> 01:01:17,933
웃겨!
451
01:01:32,773 --> 01:01:34,357
누구세요?
452
01:01:34,358 --> 01:01:37,411
좀... 뭘 그러고 있어?
문 열어
453
01:01:43,242 --> 01:01:45,043
스테파노!
454
01:03:31,892 --> 01:03:34,986
제길, 늦잠 잤네
455
01:03:44,530 --> 01:03:46,030
일어나, 잠꾸러기들!
456
01:03:46,031 --> 01:03:49,531
환자는 침대에서 아침 식사
대접받아야 하는 거 아냐?
457
01:04:13,350 --> 01:04:14,901
우슬라?
458
01:04:18,772 --> 01:04:20,949
카티아?
459
01:04:26,488 --> 01:04:28,707
다니?
460
01:07:26,626 --> 01:07:30,138
빵하고 우유요!
누구 없어요?
461
01:07:41,600 --> 01:07:44,611
빈 거는 가져갈게요!
462
01:07:59,534 --> 01:08:01,836
누구 없어요?
463
01:13:02,796 --> 01:13:04,880
- 다 무인도에 있나봐
- 벗은 채로
464
01:13:04,881 --> 01:13:07,508
- 폭풍우에 갇혀서
- 폭풍우에 갇혀? 왜?
465
01:13:07,509 --> 01:13:10,645
- 좀 더 감성적인 거야
- 도와줘?
466
01:14:38,850 --> 01:14:40,777
오, 안 돼
467
01:19:42,403 --> 01:19:44,237
말씀 드리리다, 선생님
468
01:19:44,238 --> 01:19:49,001
통증이 여기서 시작해서
여기 아래로까지 다 퍼졌다우
469
01:19:49,410 --> 01:19:51,369
남편분께서 아프신 거
아녔나요?
470
01:19:51,370 --> 01:19:53,121
네, 그런데
나도 죽겠수
471
01:19:53,122 --> 01:19:56,333
도착하면 나도
진찰 좀 해주실라우?
472
01:19:56,334 --> 01:19:58,511
어차피 한 집이니까 말요
473
01:20:03,132 --> 01:20:05,309
이상하네!
474
01:20:05,927 --> 01:20:09,346
왜 그래요?
날씨 아주 좋은데!
475
01:20:09,347 --> 01:20:11,398
너무 늦으면
어쩌려고 그러우?
476
01:20:18,523 --> 01:20:21,483
뭐야? 커브 길에 주차를 해놓으면
내가 당신을 어떻게 보나?
477
01:20:21,484 --> 01:20:23,401
그럼 내 차 번호 적어서
신고해요
478
01:20:23,402 --> 01:20:26,738
당신 차 번호?
돌아와!
479
01:20:26,739 --> 01:20:29,083
나쁜 자식!
480
01:21:31,178 --> 01:21:36,266
여덟 개의 다리,
하나 같이 죽여주는 다리들
481
01:21:36,267 --> 01:21:39,978
걔들 오고난 후부터
넌 셈도 못 하냐, 여섯이야!
482
01:21:39,979 --> 01:21:42,355
여덟이야!
여덟이라고!
483
01:21:42,356 --> 01:21:47,369
죽여주는 다리에 대해선 넌 말 마라
여섯이야! 여덟이 아니고!
484
01:21:47,820 --> 01:21:52,324
하지만 걔들 오고나서
둘이 더 왔어
485
01:21:52,325 --> 01:21:58,663
여덟 개의 다리,
여덟 개의 젖꼭지, 네 개의 엉덩짝
486
01:21:58,664 --> 01:22:01,833
꺼져, 넌 빌라에 발 들여놓으면
절대 안 되겠다
487
01:22:01,834 --> 01:22:04,169
멍청이!
488
01:22:04,170 --> 01:22:06,087
이 바보 천치들아!
489
01:22:06,088 --> 01:22:10,425
거기 여자애들 넷이야!
네 번째는 차 타고 왔다고
490
01:22:10,426 --> 01:22:15,263
그 여자 차가 아직 주유소에 있어
못 믿겠으면 직접 가서 봐
491
01:22:15,264 --> 01:22:19,464
셋이든, 넷이든, 천이든, 이런 형편
없는 마을에선 우린 걔들 손도 못 대
492
01:22:49,048 --> 01:22:53,718
뭐죠? 탱크에 받히기라도 했어요?
세상에! 엉망이네요!
493
01:22:53,719 --> 01:22:56,513
제 실수였어요
커브 길에 주차하는 바람에
494
01:22:56,514 --> 01:22:58,431
미국 번호판이네요
495
01:22:58,432 --> 01:22:59,808
누구 거죠?
496
01:22:59,809 --> 01:23:02,435
저기 오래된 빌라에 있는
아가씨들 중 하나 거예요
497
01:23:02,436 --> 01:23:06,398
3일 전에 세차하라면서 두고 갔는데
그 후론 못 봤어요
498
01:23:06,399 --> 01:23:09,150
오늘 직접 운전해서 가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499
01:23:09,151 --> 01:23:11,069
네, 그 아가씬
발목이 삐었어요
500
01:23:11,070 --> 01:23:13,530
아마 친척이 데려가려고
왔을 거예요
501
01:23:13,531 --> 01:23:16,533
이상하네요, 어젯밤에 간 거 같던데,
왜냐면...
502
01:23:16,534 --> 01:23:21,505
제가 이른 아침부터 여기 있었는데
하루 종일 아무도 내려오지 않았어요
503
01:23:22,415 --> 01:23:27,386
- 채울까요, 선생님?
- 아뇨, 지금은 괜찮습니다
504
01:25:05,559 --> 01:25:07,653
제인
505
01:25:08,687 --> 01:25:11,022
그렇게 쳐다보지 마
506
01:25:11,023 --> 01:25:12,690
어쩔 수 없었어
507
01:25:12,691 --> 01:25:16,328
어쩔 수 없었어, 제인!
어쩔 수 없었다고!
508
01:25:16,737 --> 01:25:21,834
그 애들은 인형일 뿐이야
살과 뼈로 된 바보 같은 인형들
509
01:25:22,076 --> 01:25:24,452
하지만 넌 걔들과
같지 않아, 제인
510
01:25:24,453 --> 01:25:26,454
넌 다르다고
511
01:25:26,455 --> 01:25:28,748
너였다면
모든 게 달랐을 텐데
512
01:25:28,749 --> 01:25:30,875
'우연성과 필연성' 기억나?
513
01:25:30,876 --> 01:25:33,637
내게는 그게
끔찍하게도 정반대야
514
01:25:35,631 --> 01:25:37,975
살인이라는 '필연'으로...
515
01:25:38,384 --> 01:25:41,353
나를 몰아세워 간 건
'우연'이었어
516
01:25:42,054 --> 01:25:44,139
너 팬티 안 입은 거
보여주면...
517
01:25:44,140 --> 01:25:45,890
가서 인형 갖다줄게
518
01:25:45,891 --> 01:25:50,478
안 돼, 엄마가 너 나쁜 애랬어
니 동생 프란츠도
519
01:25:50,479 --> 01:25:52,856
그럼 니가 인형
직접 가져와
520
01:25:52,857 --> 01:25:54,732
좋아, 내가 보여주지
521
01:25:54,733 --> 01:25:56,568
하지만 먼저 니가 내게
인형 가져와봐
522
01:25:56,569 --> 01:25:59,496
- 약속해?
- 약속해
523
01:26:02,950 --> 01:26:06,837
- 조심해, 미끄러워
- 아냐, 걱정 마, 프란츠
524
01:26:09,331 --> 01:26:10,716
지아니!
525
01:26:17,339 --> 01:26:20,225
형은 계속 끝없이
떨어지고 또 떨어졌어
526
01:26:21,552 --> 01:26:24,762
그리고는 땅에 부딪혔어
527
01:26:24,763 --> 01:26:30,435
몸이 바위에 부딪힐 때
그 끔찍한 쿵 소리
528
01:26:30,436 --> 01:26:33,614
그리고 피가
사방에 뿌려졌어!
529
01:26:33,856 --> 01:26:37,326
바위가 온통 피범벅이었어
530
01:26:38,277 --> 01:26:40,278
나쁜 년들!
나쁜 년들!
531
01:26:40,279 --> 01:26:43,198
그 애들은 널 욕보이거나
짓밟는 짓도 할 애들이야
532
01:26:43,199 --> 01:26:44,490
플로나 캐롤처럼
533
01:26:44,491 --> 01:26:48,494
그 애들은 형 사고가 날 정신적으로
아프게 만든 걸 알고 있었어
534
01:26:48,495 --> 01:26:51,089
그리고 또 알고 있었어
내가...
535
01:26:51,290 --> 01:26:55,052
여자들과 정상적으로
사귈 수 없다는 걸
536
01:27:00,007 --> 01:27:01,966
그리고는
날 협박하기 시작했어
537
01:27:01,967 --> 01:27:04,269
더러운 년들!
538
01:27:07,848 --> 01:27:08,973
하지만...
539
01:27:08,974 --> 01:27:12,486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게
뭔지 몰랐지
540
01:27:14,188 --> 01:27:16,064
내가 다 죽였어
541
01:27:16,065 --> 01:27:18,441
마치 인형처럼
조각조각 난도질했어
542
01:27:18,442 --> 01:27:21,787
둘은 당신을
협박해왔다고 한다면
543
01:27:22,112 --> 01:27:24,831
나머지는
왜 살해한 거예요?
544
01:27:25,199 --> 01:27:27,200
다니는 날 봤어...
545
01:27:27,201 --> 01:27:29,503
내가 캐롤을
쫓아가던 날...
546
01:27:30,329 --> 01:27:33,590
캐롤이 남자애 둘이랑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을 때
547
01:27:36,585 --> 01:27:39,805
다니는 조만간
기억해냈을 테지...
548
01:27:40,547 --> 01:27:43,433
캐롤은 그 두 남자애랑
있었다는 걸...
549
01:27:43,968 --> 01:27:45,843
스카프는 내가
갖고 있었단 걸
550
01:27:45,844 --> 01:27:48,346
난 다니가 기억해낼 여유를
줄 수 없었어
551
01:27:48,347 --> 01:27:49,764
그 색깔이...
552
01:27:49,765 --> 01:27:51,808
반대라는 거
553
01:27:51,809 --> 01:27:55,520
스테파노 건
검은 색 바탕에 붉은 색...
554
01:27:55,521 --> 01:27:58,532
대신에 내 건
붉은 색 바탕에 검은 색
555
01:27:59,775 --> 01:28:01,317
그러면 그 말은...
556
01:28:01,318 --> 01:28:02,986
당신이 스테파노도 죽였군요
557
01:28:02,987 --> 01:28:05,697
그래, 그 자식도 왔어
558
01:28:05,698 --> 01:28:07,407
놈이 날 봤어
559
01:28:07,408 --> 01:28:10,201
비밀 지키기엔
죽음 만한 게 없지
560
01:28:10,202 --> 01:28:13,005
넌 여기 왜 온 거야,
제인? 왜?
561
01:28:14,373 --> 01:28:15,707
그래, 인형!
562
01:28:15,708 --> 01:28:20,345
너도 다른 애들처럼
바보 같은 인형일 뿐야!
563
01:31:32,279 --> 01:31:34,539
여기서 나갑시다
564
01:31:40,037 --> 01:31:42,246
어쩌면...
565
01:31:42,247 --> 01:31:47,084
어쩌면 우리 상황에 대해 별에 새겨진
말이 정말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566
01:31:47,085 --> 01:31:50,338
그 트럭이 우연히
내 차를 들이받지 않았다면...
567
01:31:50,339 --> 01:31:53,758
난 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아직도 전혀 모르겠죠
568
01:31:53,759 --> 01:31:57,229
어떤 사람들은 그걸
'섭리'라고 하더군요
569
01:31:58,013 --> 01:32:01,233
프란츠는 그걸
'필연'이라고 했죠
570
01:32:56,500 --> 01:32:58,000
[번역] Crazywolf@CIN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