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번째
이것이 미래다
우리가 알던 세계는
산성비에 땅은
물은 오염됐다
끝 없는 전쟁에
인류는 폐허가 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핵겨울로
이것이 미래다
1997년의 세상이다
터보 라이더
꼬맹아!
정말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못된 창녀가 정확히
너도 그런 적 있냐?
야, 어떻게 된 거야?
누가 이랬어?
쥐가 그랬어요
그 쥐가 그랬다고?
못된 쥐였다고요
그래, 너 혼자 지금껏
한 잔 줄까?
- 괜찮아요
그렇지!
좋았어!
좋아! 넘겨!
얌전하게 굴 거지?
얌전하게 굴 거냐고
알았어
- 네가 술 사라
무적이라니까
또 뭐 가져왔어?
이런 고물들을
이것들도 외상으로 주마
상태가 너무
더 불평하려거든
바닥에 있는 거
뭐가 이래
야! 계속 페달 돌려!
믿을 수가 없군
아니면...
항상 이걸
뭐 하는 거냐,
남의 사적인 거품 안에
남의... 뭐요?
남의 사적인 공간 말야
팔 길이를
내 안락한 구역,
대장?
지금 바쁜 거
- 또 한 명 사라졌어요
나 시간 없다
대장 동생요
젠장!
가자!
- 가자!
빨리들 움직여!
가자!
영웅이 되세요
훌륭한 대결이었어
네 악명높은 형도
마지막 요청이 있나?
9/5/2015
사라졌다
황폐해졌고
상처입은 채
세상에서
몸부림친다
얼어붙은 세상
내 불알 사이를 물었어
살아남은 게 기적이지
- 맘대로 해
새머리 씨?
알았다고
- 오예!
평소대로 교환해줄게
안 좋아보여요
핥아먹든지
쓰레기 같은 놈
끼워줄 수도 있고
이 자식아?
막 들어오면 안 되지
반경으로 한 공간
가족만 들어올 수 있어
안 보여?
- 누가?
맞고 말할래?
- 네!
지금 입대하세요
자랑스러워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