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번역 : 쏘쏭(송희 소희를 위해)
요정나라의 높은 밤하늘을 쳐다보면
하늘 오른쪽에 있는 초록색 별이 보일거에요
살짝 움직여 사라질것 같더니, 하늘에서 떨어지듯이 움직입니다.
아마도 오랜만에 볼 수 혜성이라고 생각하다가
눈이 아파서
눈을 감게 되겠죠
하지만 잘 살펴 본다면
요정 세계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무서운 혜성이라는걸 알게 될거에요
아주 아주 무서운 일이 될겁니다.
혜성의 꼬리가 아주 아주 길어져서
초록색의 빛 꼬리가 동굴속에 흘러 들어가
무언가를 깨우게 될거 거든요.
폭포수처럼 빠르게
끝없는 바닥을 향해 떨어지게 되면
땅에 발을 디디고
나의 그림자를 밟게 되요.
숨쉬는 공기 속에는
세상의 모든 것이 들어 있을테니, 공기를 마실거에요
아무렇게나 날진 않을거에요
아무렇게나 웃지도 않을거에요
높고 높은 곳을 향해 날아 올라
아무도 가본적 없는곳까지 날아가면
내가 날아가는 곳이 길이 되고
내가 발견한 곳에서 쉬겠죠
자 힘껏 날아요
끝까지 날아요
날아요
팅크, 정말 고마워!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긴 했는데
이렇게 커다란 수레를 대체 어디에 쓸거야?
이걸로 뭘 할거냐고?
아뭏튼 만들어 줘서 정말로 고마워
여기서부턴 내가 끌고 갈께
새끼 오리들? 아냐 토끼구나?
보나마나 다리라도 부러진거지?
맞았어!
팅크, 역시 넌 금방 눈치채는 구나..
그럼, 난 바빠서 이만...
제발 사실을 말해줘.
뭐? 사실? 뭐가?
아냐,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말 같아.
그런 눈으로 쳐다봐도 소용없어.
대체 뭘 할거야?
좋아 좋아 말할께 놀라지 마.
알았지?
이.. 이... 이건!
한나, 괜찮아.
팅크라고 해
너.. 너.. 너...
숨좀 쉬고 말해.
...참매 잖아!
맞아.
참매는 요정을 잡아먹는다구!
큰 녀석들은 잡아 먹지.
하지만 한나는 아직 어려.
그러니까 요정을 잡아먹는다는 선입견은 버리라구.
그다지 어려보이지 않는데...
첨 데려왔을땐 날개를 다쳐서
계속 치료해주면서 살다가 보니..
다 나았나보네.
요정마을에서는 참매가 살 수 없어.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그래서 그 큰 수레가 필요했던 거라구!
한나를 데려가서
숲에 풀어주고 싶은데
밖으로 데려갈 수가 없잖아?
잘했어!
여기야.
그거야.
한나, 조금만 더 조용히 있어.
나오라고 하기전까지 가만히 있어야 해.
정말 괜찮을까?
넌 그냥 블루베리를 운반하는척만 하면 되.
쉽잖아.
블루베리를 마을 밖으로 가져가는게 이상한 거잖아?
뭐, 누가 그런거 신경쓰겠어?
그냥 침착하게 가자고.
블루베리를 갖고 나가는건 우리가 첨일꺼야?
자자.
폰?
그냥 웃어.
봤지?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나만 믿으면...
요정 가루?
저기 있다!
아침부터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이봐, 정말로 어젯밤에 혜성 본 사람 없는거야?
혜성은 못봤지만, 어젯밤에 아주 큰 초록생 공같은 불빛은 본거 같아
갑자기 왠 블루베리야?
그냥 숲에 가져가는 중이야.
동물들이 좋아할거야.
블루베리를 숲으로 가져간다고?
이상한게 아니라고
너무 많이 가져왔더니 많이 남아서...
그렇구나 도와줄까?
아냐 아냐 아냐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