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요술쟁이
'할리우드'
'세 놓은 집'
'구경하세요'
'가구 딸림'
딱 좋아요
잘 됐네
계약할게요
그러세요, 저야 좋죠
신원증명서가 필요한데...
그런 거 없어요
그럼 큰일이네
신원 증명서 없이는
'신원 증명서 필요 없음'
갈게요!
'베드, 베스 & 비욘드'
'욕실용품'
'아버지 용품'
- 아빠!
이사 와서 장 봐요
이 북적거리는 도시로?
이게 정상이죠
여태 비정상이었니?
암튼 난 달라질 거예요
선택의 문제가 아냐
마음이 밝아지는
그냥 노란색으로 칠해
노란색은 욕실 색이지
언제부터 욕실이
색깔 가지고 싸워요
그렇구나
나도 저러고 싶어요
- 누구랑?
남자랑?
- 네!
아빠 같은
아빤 결혼 후에도
여자들 홀리는
뭐든 인스턴트
- 그러니 얼마나 좋아!
진짜 사랑인지 아닌지
여자들이 왜 자기랑 자는지
여자가 자겠다는데
난 절 원하는
널 원하는 남자?
내가 없으면 안 되는
지금 사랑 얘기 하냐?
사랑 아님 뭐겠어요?
사랑이라면 간단하지
그러다 골치 아파지면
사랑은 그런 거야
전 유리창에 가려
그게 저 밖에 있는데
만질 수도 없고요
- 너 이런 거 엄마도 아니?
420달러 56센트요
돈 내라!
마법은 이게 마지막이에요
딴 사람들처럼
커피숍에 가서
절대 해결 안 나는
남들은 못 돼서 안달인데
좌절감도 맛보고 싶어요
날씨에 머리 스타일
거래를 할 수 없겠는데요
- 어떻게 된 거냐?
그렇게 생겨먹은 걸!
오렌지색이 좋아!
노란색 됐어?
- 누군가랑
- 이자벨!
마법사들은 질렸어요
마법이나 걸고
요리처럼 뚝딱!
- 좋을 수 없죠
모르잖아요
잘 모르는 부자들처럼요
왜 고민해?
남자가 좋아요
실수투성이 남자요!
사랑한다 말하고 자는 거야
사랑 않는다고 차버려
눌려버린 것 같아요
느낄 수가 없죠
- 또 사라지셨어요
친구도 사귀고
고민거리도 얘기하고
그 좋은 마녀를 왜 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