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kyrie.2008.XviD.AC3-Zoom

'sub2smi' by '도라몽'

 

'싱크수정' by '도이지훈'

 

"2차 세계대전 중 발생한
실제 사건임"

 

작전명 발키리
(Valkyrie, 2008)

 

신 앞에 맹세하노니

 

독일 제국의
위대한 지도자이시자

 

군 통수권자이신

 

아돌프 히틀러
총통 각하에게

 

목숨 바쳐
충성할 것을

 

엄숙히 서약합니다

 

"독일 제10기갑사단"

 

"북아프리카, 튀니지"

 

총통이 약속한
평화와 번영은

 

파괴의 길 위에서
사라져버렸고

 

나치 친위대가 저지른 잔학한 만행은
독일군의 명예에 큰 오점을 남겼다

 

장교들 사이에서도
나치가 일삼는 범죄에 대한

 

반감이 퍼지고 있다

 

민간인 살해

 

포로들 인권 유린, 고문

 

유대인 학살...

 

이제 난 장교로서
조국 수호가 아닌

 

인류 수호를 위해
싸우겠다

 

히틀러에게 맞설
용기를 가진 장군은

 

없단 말인가

 

슈타펜버그 대령님
장군님이 4시간 후 도착하십니다

 

고맙네
도착하면 알려줘

 

진실을 외면하려는
사람들뿐이다

 

히틀러는
세상의 적일 뿐 아니라

 

조국 독일의 적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남부로 이동하란
사령부 명령일세

 

이동 준비해

 

연합군이 남부와
동부에서 올라옵니다

 

퇴각해야 합니다

 

안 돼

 

승리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운다

 

장군님, 전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총통과 독일
둘 다 구할 순 없습니다

 

그런 발언 때문에
여기로 전출됐잖나

 

그땐 더 심한 발언이었죠

 

장군님

 

남은 병사들을
살리자는 겁니다

 

- 어쩌자는 말인가?
- 사령부에 식수 부족으로

 

제21기갑사단과
합류한다고 하십시오

 

그래야 삽니다

 

기록엔 물이 부족해
후퇴한 걸로 남겠지?

 

저만 믿으십시오

 

그렇게 하게

 

감사합니다

 

"동부전선"

 

"러시아, 스몰렌스크"

 

"1943년 3월 13일"

 

차렷!

 

착석!

 

- 히틀러가 떠난다
- 지금요?

 

그래, 퓨즈!

 

브란트 대령!
브란트 대령!

 

슈티프 대령한테 전해주게

 

쿠앵트로군요, 제가 비행기에서
갈증 안 나길 바라십시오

 

트레스코프다

 

착륙했다는군

 

트레스코프 장군이다

 

사령부의
브란트 대령 연결해

 

대령, 나일세

 

무사히 도착했군
내가 실수로

 

술을 잘못 보냈는데

 

아직 가지고 있나?

 

그럴 것 없네
베를린에 갈 일이 생겨서

 

내일 아침 일찍 들르지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군
고맙네

 

눈치챘을까요?

 

알아볼 방법은
하나뿐이지

 

"베를린 육군 총사령부"

 

- 발각됐소
- 근거는?

 

어젯밤 오스터가
비밀 경찰에 체포됐소

 

다른 혐의일지도
모르잖소

 

- 뭐가 잘못된 거요?
- 모르겠소

 

모든 게 완벽했는데
폭탄이 안 터졌소

 

- 브란트 대령을 만나러 왔네
- 기다리고 계십니다

 

일들 봐

 

죄송합니다

 

검거한 장교들의
보고서를 쓰느라

 

- 검거?
- 반역자들이오

 

- 총통 암살을 모의했죠
- 어떤 놈들인가?

 

들으면 놀라실 겁니다

 

이것 때문에 오셨습니까?

 

따는 게 어떨까요?

 

무슨 소린가?

 

먼 길을 오셨는데
갈증 안 나십니까?

 

금주가인 총통께서
근무 중 음주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군

 

브란트 대령

 

제가 장군님을 오해했습니다

 

유감일세

 

발각 안 됐소

 

오스터 후임을 물색해요

 

베를린엔
믿을 사람이 없어요

 

그럼 베를린 밖에서 구해요

 

"육군병원"

 

"독일, 뮌헨"

 

슈타펜버그 부인?

 

제 진료실에서
잠시 얘기 좀 하시죠

 

남편부터 보겠어요

 

오른손을 절단했습니다

 

왼손은 손가락 2개가
잘려나갔고

 

왼쪽 눈도...

 

대령님

 

준비되시면...

 

전 조국을 지키는
군인이지만

 

이건 제 조국이
아닙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생각했죠
자식들한테 씻을 수 없는

 

수치를 물려줄 순 없다고요

 

이제 독일에 봉사할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반역자란 오명도
감수하겠습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가능성이 있습니까?

 

작전을 다시 수립하고
실행할 인물을 구하네

 

자네가 필요해

 

실패하면 제 처자식이
어떻게 될지

 

아십니까?

 

우릴 찾아오게

 

어딘지는 알 거야

 

그만!
더는 안 듣겠소

 

기회를 놓쳤잖소

 

전용기 폭파도 실패했으니

 

이젠 공개적으로
맞서는 길뿐이오

 

우린 군사 조직이오

 

아니!
정치 조직이지

 

군 장교들이
쥐고 흔드는!

 

어떤 군사 작전이든

 

종종 어긋나는 법이오

 

어긋나요?
완전히 망쳤잖소!

 

현실을 인정하고

 

곧 연합군이
몰려올 테니

 

나치를 소탕해주길
기다립시다

 

그전에 유럽 전체가
잿더미로 변할 거요

 

- 칼, 진정해요
- 미안하지만

 

할 말은 해야겠소

 

당장 히틀러를
축출해야 해요!

 

그리곤요?

 

뭐라고?

 

히틀러를 축출한 다음엔요?

 

누구요?

 

슈타펜버그 대령입니다
오스터 후임으로

 

전쟁부로 차출했죠

 

- 삼촌은 잘 계신가?
- 안부 전하시더군요

 

- 자네를 높이 사더군
- 감사합니다

 

오스터가 훌륭한
지략가였던 이유는

 

나서질 않아서였네

 

히틀러 축출 후의
계획을 묻는 겁니다

 

그가 사라지면
전쟁이 저절로 끝날 거라고

 

믿으십니까?

 

그렇네

 

우리 모두 한때는
히틀러 측근이었네

 

지금은 적이지만!

 

사리사욕보다는
원칙을 중시하지

 

국민은 우릴 존경해
군도 그렇고

 

전 필요 없겠군요
그럼...

 

존경과 인기를
혼동하고 있어요

 

히틀러 사후에도
군의 충성심은 안 변할 겁니다

 

어쩌실 겁니까?

 

괴벨스 장관은요?
나치 친위대 대장은요?

 

- 몰살당할 겁니다
- 상관없어!

 

행동하는 게 중요해
이대로 전쟁에 지면

 

영원히 히틀러의
독일로 기억되네

 

우린 히틀러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해

 

그걸론 부족합니다

 

방법이 있을 겁니다

 

그럼 방법을 찾게

 

- 아빠!
- 아빠!

 

- 아빠가 왔어!
- 아빠가 왔어!

 

엄마, 아빠야!

 

- 엄마, 빨리!
- 아빠가 왔어!

 

내가 벰버크로
간다고 했잖아

 

- 애들이 보고 싶대서
- 애들만?

 

좋았어!

 

발키리!

 

고려했네만
적합하질 않아

 

일단 대령 생각을

 

- 들어보시죠
- 발키리가 뭐요?

 

발키리 작전

 

베를린엔 수천명의
예비군이 있는데

 

히틀러 암살 같은
비상사태 발발시

 

그들을 동원하는
작전이오

 

히틀러 정부를
보호하는 것이

 

- 유일한 목적이죠
- 그런데?

 

발키리 작전을
역이용하는 겁니다

 

친위대 쿠데타로
보이게 하는 거죠

 

히틀러가 위험하면

 

- 총사령부 대응책은요?
- 방법이 없어

 

계엄령을 내리겠지

 

발키리 작전도
개시될 거요

 

그럼 예비군이
베를린을 장악하고

 

친위대의 쿠데타를
무력화시킬 겁니다

 

히틀러 정부를 위한
작전인 줄 아는 거죠

 

그사이 우린
새 정부를 세우는 겁니다

 

히틀러가 죽어야만

 

가능한 얘기 아닌가?

 

친위대의 쿠데타를
어떻게 믿게 할 건가?

 

히틀러를 죽여야죠

 

실망이군, 대령
그보단 나은 방법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자네 계획엔
몇 가지 허점이 있어

 

우선, 작전 명령서를
수정해야 해

 

복사본을 구해주십시오

 

작전 명령서를
수정한다 해도

 

어떻게 하달할 건가?

 

이 경우

 

우리의 반역 음모를
선전하는 꼴일 텐데

 

히틀러 서명은
누가 받아내고?

 

제비뽑기를 하죠

 

- 프롬은 어떻게 하고?
- 그게 누구요?

 

예비군 사령관이오

 

발키리 작전 개시는
그의 고유 권한이죠

 

포섭할 수 있소?

 

시간이 없어요
포섭 가능하오?

 

출세욕이 있는 자인데...

 

진급이 막혀서
불만 많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죠

 

새 정부의 요직을 미끼로

 

구워삶아보시오

 

"베를린 전쟁부"

 

자네 사무실은
저쪽이야

 

프롬 장군님을
만나러 왔네

 

슈타펜버그 대령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 영광입니다
- 겁만 늘었군!

 

전쟁터에 가면

 

연합군에 재깍
항복해버리겠어!

 

들어가시죠

 

뭔가?

 

슈타펜버그 대령이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악수를 하고 싶지만
손을 잃었군

 

장군님께선 방금
명예를 잃으셨죠

 

전쟁부에 마침내
대장부가 왔구먼

 

앉게, 대령
올브리히, 자네도

 

전쟁에 반대한다고 들었네

 

불구가 됐으니
그럴 만도 하지

 

우유부단함을
반대하는 거죠

 

- 전장에서의?
- 베를린이오

 

그래서 돌아왔나?

 

- 베를린을 바꾸러?
- 몇 분만 결심하시면

 

가능합니다

 

대책이 없을 땐

 

- 가만있는 게 상책이야
- 전시입니다, 경솔하다 할지라도

 

행동이 필요하죠

 

그 경솔한 행동이 뭔가?

 

그건 차기
최고 사령관님께 달려있죠

 

최고 사령관?

 

총통 다음의 2인자요

 

내가 사령관이었다면

 

전쟁의 판세가
달라졌을 거야

 

저희 생각도 그렇습니다

 

잊었나 본데

 

우린 총통 각하께

 

충성을 맹세했어

 

오늘 대화는
없었던 걸로 하겠네

 

두번 다시는

 

그런 얘기 듣는 일
없길 바라지

 

- 알았나?
- 네

 

난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왔어

 

총통이 살아있는 한
그게 어느 편인진 잘 알 거야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네, 맞아요!
잘 알아맞히시네!

 

난 총통 곁에서 일해

 

내 말 한마디면
자네는 사라져

 

우리가 만난 건

 

- 아무도 모릅니다
- 친위대에 잡히면

 

자네는 즉결 처형이고

 

자네를 만난 것조차 범죄야

 

경고하는데
다시는 찾아오지 말게

 

장군님께선

 

충성 서약을 어기고

 

절 신고 않으셨으니

 

공범이나 다름없죠

 

내가 가담할 것 같나?

 

총통을 배신하라고
부추기면서

 

진심을 기대했나?

 

- 간단하지 않아
- 간단합니다

 

마지막 경고네
다시는 찾아오지 마

 

이해는 합니다만

 

장군님 없이는
성공 못합니다

 

자네는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하는

 

쥐새끼와 다를 게 없어!

 

자네가 국민보다
강하다 생각하나?

 

- 역사의 흐름보다?
- 잘 들으세요

 

행동하지 않고선
결과도 없습니다

 

체포되더라도

 

장군님에 대해선

 

함구하겠지만

 

히틀러를 돕는 것은

 

조국에 대한 범죄죠

 

속죄할 기회는 있습니다

 

이젠 모든 게
신께 달렸죠

 

발키리 작전

 

6시간 내로
정부를 장악하게 돼 있는데

 

그걸 3시간으로
수정할 겁니다

 

현 명령서대로면

 

독일 전역에
병력이 배치돼요

 

파리, 비엔나, 프라하 같은
점령지에도요

 

자원 낭비예요

 

관건은 베를린입니다

 

여길 장악하면
독일 전체를 장악하는 거죠

 

주력 부대가

 

베를린에 집중되게

 

수정하겠습니다

 

나치 친위대 본부와
경찰서를 접수해서

 

정부를 장악한 후에
모든 수용소를 폐쇄

 

반항하는 장교들은
모조리 체포하고요

 

난 전선으로
전출될 걸세

 

걱정 마

 

자네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니

 

모든 걸 맡기겠네

 

- 벡도 동의했어
- 올브리히는요?

 

안 돼
자네가 맡아서 실행해

 

한 가지 더
작전이 개시된 후엔

 

각별히 더 조심하게

 

히틀러를 죽인다고
끝나는 게 아냐

 

추종자들을

 

외부로부터
완전히 고립시켜야 해

 

그 일을 맡을
적임자를 물색해뒀죠

 

- 누군가?
- 비밀로 하는 게 좋을 거 같군요

 

아브라함에게
의인이 10명만 있었어도

 

소돔은 멸망 안 했어

 

독일은
1명이면 충분하지

 

시작하지

 

'아돌프 히틀러
총통 각하께서'

 

'서거하셨다'

 

'하일' 히틀러!

 

좀 비켜주겠나?
고맙네

 

관료주의에
잘 적응하고 있군

 

한직이니까요

 

자네, 예비군 참모로
진급됐어

 

- 네?
- 축하하네

 

- 전 다른 일로 바쁩니다
- 불행히도

 

위에선 그 다른 일에
대해 모르잖나

 

- 진급을 거부하죠
- 그건 안 돼

 

작전 책임자는
자네지만

 

난 자네 상관이야

 

진급을 받아들여

 

히틀러한테 가까이
접근할 수 있으니까 좋은 기회야

 

발키리 수정안을
살펴봤네

 

승인하지
히틀러 서명을 받아내

 

새 부관을 데려왔네

 

평판이 아주 좋더군

 

문 닫아

 

앉아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아나?

 

초상화는 철거되고

 

총통은 처형될 거야

 

정부를 전복시킬
음모를 꾸미는데

 

가담하겠나?

 

뭐든지 하겠습니다

 

"1944년 6월 7일"

 

"베르그호프"

 

"히틀러의 별장"

 

빨리 와

 

브란트 대령이오

 

총통께서 보실
보고서를 검토하겠소

 

의례적인 절차요

 

총통께서만
보셔야 합니다

 

내 허가 없인 안 돼

 

내 직속 참모일세

 

자네 부하가 아냐

 

- 기다리시네
- 이쪽입니다

 

각하, 슈타펜버그 대령입니다

 

신임 예비군 참모죠

 

총통 각하

 

독일을 위해 희생한

 

장교를 직접 만나니
영광이로군

 

모든 병사들이
자네만 같다면...

 

모두 대령을 본받으시오

 

독일 장교의 모범이니

 

적의 침공을 막을

 

예비군 병력의
동원작전에 대해

 

대령이 브리핑할 겁니다

 

침공?

 

노르망디 말입니다

 

그래

 

노르망디...

 

예비군은 필요 없네

 

육군 원수 말이
걱정할 것 없다더군

 

고맙네, 대령

 

총통 각하!

 

발키리 작전 명령서를
수정했습니다

 

바그너 음악
잘 아나?

 

신화 속 발키리는
신들을 섬기면서

 

인간의 생사를 결정했네
용맹한 전사들을 고통스런 죽음에서

 

해방시켰지

 

바그너 음악을
이해 못하면

 

국가사회주의도
이해 못하지

 

어떻게 고쳤든지
최선이라 믿겠네

 

나가보게
그리고 프롬?

 

차 좀 부탁하네

 

자네 속셈을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때가 되면

 

카이텔 사령관을
엿 먹여주면 고맙겠군

 

세상의 어떤 문제도

 

폭탄이면 다 해결돼

 

폭탄이 터질 때
근처에만 없도록 해

 

975g짜리 플라스틱 폭탄 2개면
탱크도 잡을 수 있지

 

기폭장치, 퓨즈
연필 시한장치

 

이 황산 캡슐이 방아쇠야
때가 되면

 

기폭장치를
연필에 연결해, 이렇게

 

연필을 폭탄 끝에
꽂은 후

 

황산 캡슐을 부숴
그럼 가동돼

 

격침에 연결된 선이
황산에 다 녹기 전에

 

멀찌감치 도망가게

 

받아

 

- 시간은?
- 이론적으론 30분

 

하지만 실내온도를
감안하면

 

최대 15분 정도

 

차이가 크군요

 

최신형 폭탄이니
그쯤은 감수해야지

 

너무 작지 않나?

 

전혀요, 늑대굴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고

 

강철문에 창문이 없으니

 

하나만 터져도
실내압력이 증가해

 

전부 즉사합니다

 

2번째 폭탄은
확인 사살이죠

 

기적적으로
히틀러가 살아나면?

 

발키리 작전은

 

어떤 경우에도
강행합니다

 

우리가 유리합니다

 

늑대굴에 심은
우리 쪽 사람이

 

외부와의 통신을
차단할 테니까

 

그 틈을 이용해

 

베를린을 접수하면
상황은 종료됩니다

 

친위대 대장이
현장에 없으면

 

작전은 자동 취소야

 

네?

 

히틀러와 친위대 대장
둘 다 제거해야 해

 

괴들러 박사의
생각입니까?

 

제 독단으로
강행하진 않겠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죠
정치인이 아닙니다

 

- 누구?
- 저 친구요

 

- 저 친구를?
- 네

 

좋네

 

하지만 명심하게, 이건 군사 작전이야
계획은 언제든지 어긋나게 마련일세

 

애들 데리고
고향에 갈게

 

실패하면

 

당신도 체포돼

 

아이들도...

 

알아

 

"1944년 7월 15일"

 

여러분

 

오늘 오후 1시
군사 브리핑에서

 

슈타펜버그가
실행할 거요

 

- 도착했어
- 실행 직전

 

작전 승인을
요청해올 것이고

 

폭탄이 터지면
늑대굴 통신은 모두 끊깁니다

 

프롬이 협력을 거부하면

 

올브리히가
발키리 작전을

 

- 개시하고...
- 작전 개시

 

...지역 사령관들에게
친위대의 쿠데타를 통보할 거요

 

예비군이 비밀 경찰과
나치 장교를 체포하면

 

슈타펜버그는
베를린으로 돌아와서

 

예비군을 지휘하고

 

비츠레벤과 난
국가 원수의

 

자격으로

 

통수권을 행사

 

새로운 정부의 탄생을
발표할 것이오

 

성공하면

 

연합군과 휴전을 맺어
유럽을 구해낼 수 있소

 

우리 편임을
증명하는 카드요

 

이게 없이는
출입할 수 없소

 

오늘은 여러분 삶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오

 

독일을 구해냅시다

 

"오전 8시 30분"

 

- 대위님
- 뭔가?

 

예비군을 동원하란

 

장군님 명령입니다
베를린을 포함

 

모든 군사 구역에서요

 

훈련인가 보군
하달해

 

대장님?

 

- '비상 동원령'? 이유는?
- 모르겠습니다

 

부대 소집해
훈련이 아니길 바라지

 

"오전 9시"

 

"베를린 수도 방위대"

 

소집 완료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지?

 

"동부 프로이센
라스텐부르크"

 

"오후 12시"

 

"늑대굴"

 

"외부 초소"

 

"오후 12시 45분"

 

우리 편입니까?

 

이젠 그렇지

 

대령님

 

차렷!

 

오늘 회의의
첫 번째 안건은

 

프롬 장군이 마련한

 

동부전선의 병력
재배치 계획이오

 

모두 아시다시피
어젯밤 러시아가

 

폴란드 남부에서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하르페 장군을
전선에 투입해서

 

신속하게 격퇴하죠

 

- 친위대 대장이 없습니다
- 하르페 장군 휘하

 

3개 사단이

 

이동 방어 계획에 따라

 

전선으로 이동...

 

연결하겠습니다
연결 중

 

- '교환입니다'
- 전쟁부 연결해

 

- 올브리히 장군 집무실
- '기다리십시오'

 

네, 연결 중입니다

 

- 집무실입니다
- 친위대 대장이 없지만

 

강행하겠어

 

기다려

 

친위대 대장은 없지만
강행하겠답니다

 

벡을 연결해

 

- 벡일세
- '친위대 대장이 없습니다'

 

친위대 대장이 없소

 

예비군 병력은...

 

'안 돼'

 

작전 취소야

 

자네 생각은?

 

밀어붙여

 

차렷!

 

뭔진 몰라도
중요한 일이었겠지?

 

대령님?
가방 가져가시죠

 

훈련이었다!
부대 해산!

 

내 허가 없이
예비군을 동원하다니

 

목이 날아갈 뻔했어!

 

무슨 권한으로 그랬나?

 

- 훈련이었습니다
- 거짓말 마! 나한텐 안 통해

 

훈련이 아니었잖아

 

- 장군님, 제가...
- 아니!

 

입다물고 있어

 

자네 때문에 나까지

 

의심을 사게 됐어

 

또다시 예비군을
동원하려고 하면

 

둘 다 체포하겠다

 

알아들었나?

 

- 네
- 네

 

-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자네도 복창해, 대령

 

'하일' 히틀러!

 

히틀러가 사라져야
휴전이 가능합니다

 

연합군이 베를린을
포위하면

 

휴전에 응할
이유가 없잖습니까

 

친위대 대장을
같이 제거 못하면

 

또 다른 정신병자가
권력을 쥐는 꼴이오

 

친위대 대장 때문에
실패한 게 아닙니다

 

정치인들이 작전을
지휘하는 게 문제죠

 

- 무슨 뜻인가?
- 다른 뜻 없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린 거죠

 

히틀러를 죽일
용기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명령 무시하고
강행하려 했나?

 

결단을 기다린 게
잘못이죠

 

나만 자네 판단력을
의심하는 게 아니야

 

- 투표를 합시다
- 칼

 

대령을 작전에서
제외시키는 게 좋겠소

 

칼, 따로 얘기 좀?

 

아니, 할 말 있으면
여기서 해요

 

좋소, 조금 전
친위대 대장이

 

당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들었소

 

당장 독일을 떠나요

 

발키리 작전이
성공하면

 

그때 돌아와요

 

사라져요
아무와도 연락 말고

 

행운을 빌지

 

그만 주저합시다

 

슈타펜버그에게
전권을 일임하겠소

 

또 예비군 동원하면
훈련이란 변명 안 통해

 

제게 맡기시고
베를린을 접수하십시오

 

'잠시만요
연결하겠습니다'

 

고맙네

 

- '여보세요?'
-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인근 지역 폭격으로
연결이 끊겼습니다'

 

'가족 계신 곳은
안전하니 걱정 마세요'

 

고맙네

 

"1944년 7월 20일"

 

"오전 6시"

 

"오후 12시 15분"

 

어서 오십시오

 

옷 갈아입을
장소 있나?

 

따라오시죠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십시오

 

슈타펜버그의
연락 없인 안 돼

 

- 하지만...
- 뜻은 알겠네

 

12시 반으로
회의가 앞당겨졌다

 

무솔리니가
오후에 도착하면

 

- 총통과 점심을...
- 알겠습니다

 

무솔리니도
회의에 참석합니까?

 

그럼 좋겠군

 

용감한 장교가

 

암살할 수 있을 테니!

 

장군님
중요한 전화가 올 텐데

 

알려주시겠습니까?

 

총통과 있더라도...

 

- 그러지
- 감사합니다

 

대령님

 

프레옌트 소령입니다

 

대령님? 서두르십시오
회의 곧 시작합니다

 

잠시만요!

 

총 시간은 10분
검문소까지 3분

 

벙커에서 1분
탈출에 6분

 

시간은 충분해

 

대령님?

 

총통께서 오셨습니다

 

좀 걸리십니다

 

- 몸이 불편하셔서...
- 알았네

 

시간은 충분해

 

- 차에 가있어
- 하지만...

 

혼자서도 충분해

 

들어드리죠

 

- 어딜 가는 거지?
- 벙커가 더워서

 

회의 장소를 바꿨습니다

 

청력이 나빠서 그러는데

 

총통 가까이로
좀 부탁하겠네

 

- 알겠습니다
-...붉은 군대에 대항해서죠

 

연합군이
동부뿐 아니라

 

북부와 남부 지역도
장악했습니다

 

현 추세라면

 

머잖아 프로이센 동부를
모두 잃습니다

 

보급이 끊겨
병사들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슈타펜버그 대령
기억하십니까?

 

아시다시피

 

제10군은 이탈리아
중부를 잃었고

 

제14사단은 북서부에서
후퇴했으며

 

육군 40개 사단 중
현재까지 28개 사단

 

거의 35만 병사가
전사했습니다

 

러시아 붉은 군대가
참전한 지 한 달 만에

 

폴란드 국경까지
밀고 올라왔습니다

 

회의실입니다

 

제4군은 민스크에서
전멸했고

 

- 동부전선 전체가 위험합니다
- 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병력을

 

철수시켜야 합니다

 

...손실을 막으려면요

 

병력 증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동부전선의
거점 도시들은 물론

 

- 총군마저도...
- 대령님, 전화받으시죠

 

...패할 겁니다

 

지난 3년간
점령한 지역을

 

모두 잃습니다

 

펠기벨 장군이신데
중요한 일이랍니다

 

접니다, 장군님

 

...러시아의 공군력은
육군만큼 막강합니다

 

- 왜?
- 각하...

 

수적으로 절대적
열세입니다

 

이탈리아 전선을
포기한다면...

 

한 가지 확실한 건

 

서쪽으로 이동하는
붉은 군대를

 

막지 못하면...

 

적군이 벌써...

 

...라트비아 남서쪽까지
진격했습니다

 

퇴각하지 않으면
재앙이 불가피합니다

 


출발해

 

총통 명령이시다

 

출발해!
출발해!

 

위치로!

 

전쟁부의
올브리히 장군!

 

비상사태다!

 

올브리히 집무실입니다

 

'늑대굴인데'

 

'올브리히 장군한테 전하게'

 

'끔찍한 일이 생겼네
총통이...'

 

펠기벨 장군님?

 

통신 차단해

 

- 네?
- 하라면 해!

 

- 뭐라던가?
- 확실치 않습니다

 

다시 연결해봐

 

폭탄이 터진 건
확실하니

 

외부와 통신을
끊었을 겁니다

 

"오후 12시 47분"

 

- 못 나가십니다
- 총통 명령이시다

 

비행장에 가야 해

 

죄송하지만...

 

- 말이 안 통하는군
- 대령님!

 

대령님?
잠시만요

 

카이텔 사령관님 연결해

 

당장 발키리 작전을
개시해야 합니다

 

프롬의 권한이야

 

거부하면 체포하십시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확증 없이는 안 돼

 

펠기벨 연결해

 

단 1초가 급합니다

 

너무 위험해

 

그럼 슈타펜버그 대령은요?

 

자기 몫을 해냈는데
버리시는군요

 

슈타펜버그입니다
초소 하사가...

 

콜바입니다

 

- 뭐?
- 콜바

 

콜바 하사가
절 막는군요

 

네, 설명했습니다

 

직접 말씀해보시죠

 

해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단막 올려!

 

- 예비군을...
- 대령이 돌아와서

 

히틀러가 죽었다고
말하기 전엔 안 돼

 

- 어디 가십니까?
- 점심 먹으러, 자네도 먹게

 

또 동원령이군

 

전달하고 상황 알려줘

 

대장님
또 동원령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선
나쁜 소식 전하면

 

가차없이 죽였지

 

병사들 집합시켜

 

"오후 3시 30분"

 

너무 조용하지?

 

운전병을 찾아보죠

 

대령님과
비행장에 있는데

 

차가 없다

 

비상 동원령이
방금 내려졌다고?

 

올브리히 장군님 연결해

 

이게 뭔가?

 

- 설명해봐!
- 제 임의대로

 

판단했습니다

 

히틀러의 생사를 모르잖아

 

자신보단 조국을
생각하십시오!

 

올브리히 집무실입니다
슈타펜버그 대령입니다

 

- 나일세
- '3시간이 지났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히틀러의 생사를
확인해야 했네

 

빌어먹을! 폭탄이 터지는 걸
제가 직접 봤습니다

 

- 맙소사
- 프롬 장군은? 협력한답니까?

 

- '협력한답니까?'
- 아직 접촉 안 했네

 

이제 독일이나 유럽은
문제가 아닙니다

 

장군님 목숨이 위험합니다

 

'살고 싶으시면
전화 끊자마자'

 

프롬 명의로
발키리를 실행하고

 

협력하지 않겠다면
즉시 체포하십시오

 

- 아시겠습니까?
- 그래

 

15분 후에
프롬 사무실에서 뵙죠

 

벡에게 알리게
때가 됐다고!

 

통신대 연결해

 

올브리히 장군이다

 

예비군 사령관인
프롬 장군의 명령을 전한다

 

히틀러 총통께서 서거하셨다

 

친위대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발키리 작전을 개시하라

 

방금 들어온 명령을
전군에 하달해

 

부대, 차렷!

 

총통께서...

 

아돌프 히틀러
총통 각하께서

 

서거하셨다

 

- 누구한테 들었나?
- 펠기벨 장군이 알려왔습니다

 

통신이 차단돼 소용없습니다

 

- 늑대굴 연결해
- '네'

 

'늑대굴입니다'

 

카이텔 사령관님 바꿔주게
긴급 상황이다

 

- '카이텔일세'
- 죄송합니다만

 

이상한 소문이

 

베를린에 퍼져서요

 

무슨 소린가?

 

총통께서 암살되셨다는
소문이 돕니다

 

'시도는 있었지만'

 

총통은 안전하시네

 

슈타펜버그 대령은 어딨나?

 

베를린으로 돌아오고 있겠죠

 

도착하면 알려주게
할 얘기가 있으니!

 

- 총통은 살아있어
- 아뇨, 죽었습니다

 

- 발키리 작전이 개시됐고요
- 난 명령 내린 적 없어

 

내렸습니다

 

이건 반역이야!

 

예비군이 베를린을
장악할 겁니다

 

동참하시겠습니까?

 

무슨 짓을 한 건지 아나?

 

- 총통은 살아있어
- 폭탄이 터지는 걸

 

제가 직접 봤습니다

 

- 동참하시겠습니까?
- 난 못 믿어

 

- 장난 같다고
- 결정하십시오!

 

자네 말이 사실이라면
당장 자살하게

 

- 모두 체포하겠다
- 체포된 건 장군님이죠

 

자네들은 무사하지 못해

 

사령부 연결해

 

슈타펜버그 대령이다

 

발키리 작전이 개시됐다

 

올브리히 장군의
허가 없인

 

누구도 전쟁부
출입을 못한다

 

벡 장군님
군복을 안 입으셨군요

 

국민들 뜻으로
보여져야 하네

 

- 슈타펜버그 대령?
- 그렇소

 

경찰국장인데
협력을 약속했네

 

대령과
생사를 같이 하겠소

 

고맙소

 

대령님, 마지막까지
같이하겠습니다

 

모두 고맙네

 

제군들, 3시간 내로

 

정부 조직을 접수하고

 

친위대 간부들을
모조리 체포해라

 

모두 잘 알겠지

 

오늘 밤
히틀러의 독일은

 

영원히 사라진다

 

"정부 종합청사"

 

허가했습니다

 

비츠레벤 장군이

 

새 사령관이시죠

 

나치당원이라면

 

벌써 투옥됐을 겁니다

 

네, 이해합니다

 

11구역 지휘관이오

 

결정하게

 

반란은 용납 않겠네

 

왜 방송국은 그대로지?

 

하노버 지휘관 부탁해요

 

새 정부일세

 

말조심하게

 

나치 시대는 끝났어

 

- 프랑스 파리요
- 그들이 총통을 죽였어

 

요제프, 고맙네

 

잘 생각한 거야

 

13구역 접수!

 

"내무부"

 

사령관님 명령으로

 

반역죄로 체포하겠소

 

타덴 소장님 바꾸게

 

제413대대 병력을

 

그쪽으로 돌리지

 

명령서 보내겠네

 

됐나? 좋아

 

벰버크에 있는 가족을

 

연결해줘

 

- 네
- 고맙네

 

슈베들러 장군이

 

사령부를 봉쇄했어

 

방송국 접수됐는지

 

계속 확인해

 

"나치 친위대 본부"

 

친위대 말은
믿지 마십시오

 

총통을 죽인 자들입니다

 

국내 총사령관님이
명령을 내릴 수 있죠

 

장군님?

 

- 크리스천?
- 철도 통신 시스템을

 

접수했지만

 

중계소가 설치된...

 

- 약속하지
-...역이 많아서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가족에게 안부 전하게

 

넘어왔어

 

포츠담 연락해서

 

병력을 집결시키라고 해

 

자넨 방송국을 접수해

 

베를린 전체를

 

장악해야 끝납니다

 

- 뭔가?
- 체포 명령입니다

 

전쟁부에선

 

괴벨스 장관을

 

늑대굴에선
슈타펜버그 대령을...

 

둘 다 전달해

 

우린 명령만 전달하면
그걸로 끝이야

 

- 하지만...
- 이상이다, 하사!

 

이건 반역이다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슈타펜버그와 괴벨스
체포 명령입니다

 

둘 다 체포합니까?

 

이용당하는 기분이군

 

- 쿠데타가 맞을까요?
- 어느 쪽에 서야 할지

 

감을 못 잡겠군

 

따라와

 

4, 9, 12구역의
주요 도시들에...

 

자네가 책임지고

 

증원군을 보내게

 

린스토 대령이

 

파리에서 비밀 경찰
1,200명을 체포했네

 

총 한방 안 쏘고

 

비엔나 상황도 좋고
프라하도 시간 문제야

 

대단하군요

 

연결해

 

- 괴벨스 장관님?
- 뭔가?

 

정부청사를 봉쇄하고
장관님을 체포하란

 

명령을 받았습니다

 

자네, 나치당원인가?

 

그렇습니다

 

레머 소령입니다
여보세요?

 

'내 목소리 알겠나?'

 

- 각하!
- '내 말 똑바로 듣게'

 

'쿠데타 세력을
모조리 생포해'

 

알겠습니다

 

총통 각하 명령대로
반드시 생포하게

 

네!

 

쿠데타가 일어났으니
어느 편에 설지

 

결정하셔야 합니다

 

옳은 결정을 했는진
나중에 알게 되겠죠

 

좋아

 

늑대굴 통신은
전부 연결하고

 

슈타펜버그 쪽은 차단해

 

전부 풀어줘!

 

반역자들입니다

 

방금 각하와 통화했다

 

우리가 쿠데타 세력이야
속은 거라고!

 

11구역과 통신이 끊겼습니다

 

과부하 걸렸겠지
10분 후에 다시 해봐

 

11구역 책임자 연결해

 

병력이 더 필요해

 

- 이대로는...
- 계속해봐

 

비켜!
프롬 장군 어딨나?

 

체포했습니다
제가 지휘관이죠

 

벡? 왜 여기...
어떻게 된 건가?

 

총통이 죽었습니다
친위대의 쿠데타죠

 

그래서 발키리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부하들에게 알리십시오

 

프롬을 만나기 전엔
어림없네

 

명령을 거부하시면
체포하겠습니다

 

이건 반역이야, 난 가담 않겠어
총통은 안 죽었어

 

- 안 죽었다고!
- 잡아!

 

총통은 안 죽었어!
살아있다고!

 

난 충성을 맹세했다!
이건 반역이야!

 

충성을 맹세했잖나!
전부 똑바로 들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거야!

 

총통은 안 죽었다!

 

총통은 안 죽었어!

 

집사람 다시 연결해

 

벰버크요

 

손 치워!

 

장군님

 

'지난 주엔 적의 탱크'

 

'215대를 파괴했고'

 

'적과 공중전을 벌인'

 

- '공군은...'
- 중위

 

전령 보내서

 

겔라치 장군 모셔와

 

고맙네

 

슈타펜버그네

 

5분 전에 장군님과
통화하다 끊겼는데

 

연락이 없으시군

 

아무 문제없겠지?

 

한스, 결정해
꾸물거릴 시간이 없네

 

내가 전화한 걸 아시나?

 

장군님 바꿔
명령이다

 

히틀러는 정신병자야

 

- 여보세요?
- 자기 욕심 때문에...

 

- 여보세요?
-...조국을 희생시켰잖나

 

끊지 말게!

 

작전은 종료됐다!
해산!

 

'총통 암살 시도가 있었으나'

 

'총통께선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즉각 업무에
복귀하셨습니다'

 

'슈문트 장군과'

 

'브란트 대령은
중상을 입었으나'

 

'다른 회의 참석자들은'

 

'경미한 부상을...'

 

지휘관들에게
통지문 보내

 

'라디오 방송이 틀렸다
총통은 죽었다'

 

'발키리 작전은
유효하다'

 

'...총통 각하께선 예정대로
무솔리니를 만나셨습니다'

 

'히틀러 총통 각하를'

 

'신께서 또다시
구해주셨습니다'

 

폭발을 봤어요

 

터지는 걸 봤다고요

 

'총통 암살 시도가 있었으나'

 

'총통께선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 유감일세
- '...즉각 업무에 복귀하셨습니다'

 

'슈문트 장군과'

 

'브란트 대령은
중상을 입었으나'

 

'다른 회의 참석자들은'

 

'경미한 부상을...'

 

'암살 시도 직후'

 

'헤르만 괴링 육군 원수와'

 

'총통 각하께선 예정대로
무솔리니를 만나셨습니다'

 

'독일 국민에게 전하는
총통 각하의 메시지입니다'

 

내 가족은?

 

저희 쪽 통신이
모두 끊겼어요

 

- 죄송해요
- 가게

 

괜찮아
어서 가

 

장군님, 피하셔야 합니다

 

모시고 나가

 

- 멈춰!
- 무기 버려!

 

- 멈추라고!
- 무기 버려!

 

사격 중지!

 

슈타펜버그 대령

 

각하의 명령으로
체포하겠다

 

가족들한테 남길
메시지가 있다면

 

내가 전해주겠다

 

좋다

 

총통이 주신 권한으로

 

즉결 판결을 내리겠다
벡, 체포하겠소

 

크뷔린하임 대령
올브리히 장군, 해프텐 중위와

 

이름도 언급하기 싫은 대령은

 

사형에 처한다

 

생포하란 명령입니다

 

알았네

 

권총을 주게

 

명예롭게 죽겠네

 

빨리 끝내시오

 

- 장군님...
- 조용히 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해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

 

- 음모를 알면서 침묵했잖소
- 공범이나 다름없죠

 

- 입다물어
- 당신도 끝장이야

 

옛 시절이 그립군

 

독일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위대하신 총통 각하가
독일을 파멸시켰다고

 

말했다는데

 

- 혐의를 인정하는가?
- 그렇소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두 가지를 말씀드리죠'

 

'첫째, 난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둘째, 역사상 전례가 없는
범죄의 전모를...'

 

"헬도르프 처형"

 

'...알려드리겠습니다'

 

"1944년 8월 15일"

 

'그릇된 야망을 품은
장교 일당이'

 

'날 암살하려 했으나'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난 건재합니다'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라는'

 

'신의 은총 덕분이죠'

 

먼저 가십시오

 

곧 따라가겠습니다

 

올브리히!

 

장전!

 

우린 히틀러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해

 

시체 치워!
세워 총!

 

발사!

 

세워 총!

 

"펠기벨 처형"

 

"1944년 9월 4일"

 

슈타펜버그

 

'국민들은 우리 대의를
알아줄 거야'

 

"괴들러 박사
1945년 2월 2일"

 

장전!

 

조준!

 

시체 치워!
세워 총!

 

지금은 우릴
처형시키지만

 

3개월 후면

 

성난 독일 국민들 손에

 

독일 거리를 산 채로
끌려 다니게 될 거다

 

끌어내!

 

"비츠레벤 처형"

 

"1944년 8월 8일"

 

장전!

 

조준!

 

- 독일이여, 영원하라!
- 발사!

 

세워 총

 

"프롬 처형"

 

"1945년 3월 12일"

 

"총 15번의
히틀러 암살 시도 중"

 

"발키리 작전이
그 마지막이었다"

 

"9개월 후 베를린은
연합군에 포위됐고"

 

"히틀러는 자살했다"

 

"슈타펜버그의
가족은 살아남았고"

 

"그의 아내는
2006년 4월 2일 사망했다"

 

"삶, 자유, 명예를 위해
항거한 그대들은"

 

"역사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다"

 

"독일 레지스탕스
기념비 비문 중에서"

 

작전명 발키리
(Valkyrie,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