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제작: Supermin74 in Stuttgart,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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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동 베를린.
개방정책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동독(GDR)시민들은 비밀경찰인
스타지로부터 엄격한 통제를 받고있다.

10만 비밀경찰과 20만 밀고자들의 힘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수호하고있다.


그들의 목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1984년 11월

 

베를린-호엔쉔하우젠

정지. 고개 숙여.

 

가자.

국가안보국(슈타지) 취조감옥

들어가선 대위님이라 호칭하도록!

 

들어와.

 

앉으시오.

 

두 손은 허벅지 아래로 넣으시오.
손바닥을 아래로 해서..

 

우리에게 들려줄게 있죠?

 

전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아무 짓도 안 했고,
아는 것도 없다?

 

당신은 지금 우리가 무고한 시민을
오도가도 못하게 가뒀다고 믿는군?

아..아닙니다.

 

당신이 우리의 인도주의 시스템을
어느정도 신뢰한다면,

당신을 구속하는 것외에
달리 도리가 없다는 것쯤은 인정 할텐데...

 

기억을 되살리는 것을 조금 도와주지,
죄수 227번:

 

당신 친구이자 이웃인, 정확히 페르마넨트 디터란자가
9월 28일에 공화국(동독)을 탈출했어.

그리고 우린 당신이 그의 도피를
도왔다고 믿는 이유가 있고!

전 그 일에 대해선 전혀 모릅니다.

 

그는 결코 탈출하려고 한다는걸 제게 말한 적이 없어요.
나중에 직장에서 처음으로 들었어요.

 

그럼 한번, 9월 28일에 당신이
한 일을 진술해 보시오.

 

- 이미 진술했는데요.
- 난 다시 듣고 싶군.

 

트립토어공원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갔다가,

...거기서 옛 학교 동창인
막스 키르히너를 만났습니다,

...그와 함께 그의 집에 가서
저녁 늦게까지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에겐 전화가 있습니다. 전화를 하시면.
사실확인을 해줄 겁니다.

 

전화번호를 드릴 수도 있어요.

 

국가의 적들은 이처럼 오만하다.

 

여러분 모두 이점을 유념하도록….

 

이러한 자들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대략 40시간가량의 인내.
(포츠담-아이헤의 슈타지 대학)

 

좀 뒤로 돌려 들어보겠다.

 

자고 싶어요.

 

제발 자게 해주세요.

 

손을 허벅지 밑으로.

 

9월 28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다시 설명해 보시오.

 

제발! 한 시간 만, 단 한시간만이라도...
자게 해주세요...

그 날 했던 일을 다시 한 번 말해보라니까.

 

왜 못 자게 해야만 하죠?

 

그러니까 제 의미는…비인간적이에요.

 

결백한 죄인은 오랜시간 못자게 하면,
점점 분노하게 되지..

...왜냐면 그건 불공정하게 대접받는 거니까.

소리지르다가 결국 발광하지.

 

반면에 죄가 있는 사람은,
점점 조용해거나, 침묵하거나...

 

...혹은 울기 시작하지.

 

그건 자신이 그곳에 앉아있는
이유를 확실히 알기 때문이야.

 

여러분이 누군가의
유,무죄를 식별하려 할때에,

...그가 지칠 때까지 심문하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옛 동창 막스 키르히너를 만났고,

 

그와 함께 그의 집에 가서

 

...저녁 늦게까지 음악을 들었어요.

 

그에겐 전화가 있어요..흑...
전화하시면...

 

..사실확인을 해 줄 거예요.

 

여러분은 이자의 진술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나?

 

첫 진술과 거의 똑같이
진술하는데요.

 

토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진술하지,
단어 하나하나까지.

 

진실을 말할 경우 다른 표현을 쓰더라도
일관된 진술을 할 수 있지.

정말 그렇게 해.

 

거짓 진술자는 고도의 긴장상태에서
진술한 내용을 문장하나 틀리지않게 똑같이 진술하지.

 

227번은 거짓 진술을 하고 있어. 우리에겐 두가지 중요한 강요법이 있고,
이것은 커다란 심리적 압박을 가하지.

 

만약 당신이 우리에게 탈출협조자 이름을 대지 않으면,
오늘밤 당신 부인 역시 체포하라고 지시할 수밖에 없소...

 

..그럼 당신 딸 안냐와 나티아는
국가 공공 보육원에 보내질 수밖에.

 

그게 당신이 원하는 건가?

 

탈출 협조자의 이름은?
그게 누구였지?

 

- 그레스커.
- 다시! 정확하게!

 

그레스커요. 베르너 그레스커.

 

베르너...그레스커.

 

조용!

 

조용!

 

들어봐.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는 사람?

 

경비견들을 위한 커다란 보관병 소리야.

 

어떠한 취조에서건 구속된자들의 흔적은,
심문후 채취된 후, 영원히 기억되지.

 

여러분은 도청이란 직업에서 항상
사회주의의 적들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

 

이점, 절대로 잊지 말도록.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훌륭해!
정말 훌륭했어!

 

아직 기억해?

...우리도 함께 여기 앉아 수업을 들었었지,
한 20년 전이던가?

 

그거 알어?
나에게 교수직을 제안했던거?

 

자넨 인생에서 정말 좋은 점수를 딴거야.
내 덕분에 여기서 그리 나쁘지 않았잖아.

 

꿍꿍이가 뭔가?

왜 자넨 항상
내게 무언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나?

- 난 단지 자넬 연극에 초대하려고.
- 연극에?

 

부르노 햄프 장관도 오늘 밤 온다더군.

 

유감스럽게도
난 슈타지 문화부의 대표로 참석해야 해.

 

오늘밤 7시에 시작이야.
슬슬 출발해야겠군.

 

"타인들의 삶"

 

한시 방향에 있는 자가,
브루노 햄프 장관이야.

 

자네도 알잖아..
전에 슈타지 문화부에서 일하던 자인걸...

그 당시에 연극계를 상당히 정리했어...

 

게오르그 드라이만, 시인이지.

 

내가 학생들에게 항상 경고하는
바로 그런 오만한 타입이군.

건방지지만 신망받는 자야.

 

만약 모든이들이 저자와 같다면,
우리 모두실업자가 되었을 거라구.

 

우리의 의심을 받지 않는 작가들중에
서방의 책을 읽는 유일한 자야.

 

그에겐,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인데도 말이지.

 

시작한다.

 

이봐, 무슨일이야? 새로운 얼굴이라도 본거야?

말좀 해봐, 마르타! 제발!

네 아르투어...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아.

아르투어가? 혹시 이번엔...
잘못 본거 아니야?

아니, 친구..내 말을 믿어.

 

그는 이미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졌어.

 

커다랗고 강력한 바퀴가 그를 으깨버렸지..

 

난 보여..

 

...모든 끔찍한 광경들이..

 

왜 내게 환영을 보는
불행한 일이 생겼을까?

 

엘레나, 집에 가거라...가서...

 

어때? 맘에들어?
드라이만 작품 좋지? 안그래?

나라면 저자를 감시하도록 시켰을꺼야.

감시? 선생질이
자네 본능을 망가뜨리고 있구만, 비즐러.

게다가 내가 직접 감시 했을 거야.

자네한테 저잔 깨끗하다고 말했잖아.
심지어 헴프 장관마저 공연에 왔다고.

자네가 그런식으로 감시를 한다면,
자네 무덤을 파는게 될게야.

 

잠시 아래층에 다녀오겠네.

 

"사랑의 얼굴 "

 

자네가 한 일에 대해 많이 들었네.
다들 문화부가 괜찮은 수중에 있다고들 하더군.

 

당에서 자네 이름이
종종 거론되곤 했다네.

저희는 당을 위한
칼과 방패입니다, 장관동지

매순간 모든것을 파악하고 있지요.

 

저자에 대해 얘기해 보게.

 

게오르그 드라이만이죠

 

어쩌면...

 

어쩌면 뭐?

 

저잔..겉보기와 달리
그리 깨끗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후후..구루비츠...
당신이나 나같은 사람들이 최고인 이유가 있지...

 

평범한 슈타지 바보들은 이렇게 말하지:
저자가 우리나라의 최고중 하나라고, 신망있다고, 저런 구린내 나는 자를...

...하지만 우린 더 많은 것을 보지.

 

자넨 지도자감이야. 그루비츠.

 

저자에게 뭔가 구린게 있어.
내 뱃속에서 그걸 느끼지. 내 배는 거짓말하지 않아.

 

다음주 목요일 저녁에 드라이만 집에서 파티가 있네.

의심가는 놈들이 참석할 걸세,
하우저와 그 병균같은 놈들 말야.

그날, 뭔가 조치를 취해보라구,

...뭔가 작고 은밀한 걸로..
A나 B 방법같은걸로.

단지 그놈 집만 감시하라고, 눈치채지 못하게...
그 놈은 영향력이 있는 친구들이 있단 말이야.

 

우리가 뭔가 알아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이 사실에 대해선 알아서 안돼.

 

자네가 저놈에게 불리한 뭔가를 발견하면,
자네는 중앙당의 강력한 친구를 얻게 되는 거야.

뭔말인지 알겠나?

 

장관 동지, 좋은 저녁 되십시오.

 

저자들 왜 우릴 쳐다보는 거야?

 

여기서 도대체 뭐하는 걸까?

 

내 생각엔, 당신한테 반한것 같은데?

 

제가 오늘밤 우리 문화계에
축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위대한 사회주의자가 이렇게 말했죠.
"시인은 영혼의 기술자다."라고..

 

..그리고 게오르그 드라이만씨는
우리 민주공화국의 가장 의미있는 기술자입니다.

 

- 매력적이야, 동무.
- 파울, 그만해.

 

그리고 당연히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 양..
그녀는 우리 독일민주화국의 가장 아름다운 진주입니다..

이런 제 의견에 반대가 있다면 전 참지 못할 겁니다..

 

자, 모두 잔을 들고 건배합시다!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양을 위해서, 건배!건배!건배!

 

- 사실, 저치같은 놈들은 당신에게 어떤 말도 해선 안돼는데...
- 내 옆에서 떨어지지마. 제발..

 

자 이제 계속 연주하겠습니다.

 

인사드려도 괜찮겠죠?

 

- 내 작은 연설, 맘에 들었길 바라오.
- 감사합니다.

 

당신 연극은 내맘에 들었소.

 

진심이오, 정말 좋았어.

"영혼의 기술자"라...
스탈린이 한 말을 옮기셨더군요.

오, 그런가?

 

음, 난 때때로 도발하는걸
좋아하오. 하우저.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걸 어느선까지 참을 수 있는지도 알지.

 

어쨌든, 난 도발보다는
우리의 드라이만씨를 더 좋아하오.

 

당신은 당이 예술가를 원하고 있다는 걸 알지..
예술가가 당을 더 필요로 한다는 것도...

정치 얘기만 할 거라면,
전 다른 사람과 춤을 추겠어요.

- 이제 춥시다.
- 너무 늦었어요, 너무 늦었어...

 

그거 아시오? 난 꽤 오래전부터
우리 연극 발전과정을 따라다녔소.

- 그러시겠죠, 전엔 직업적인 이유때문에 따라다녔겠죠..아닌가요?
- 파울!

괜찮소, 드라이만.
우린 서로를 제법 오래동안 알아왔으니까...

슈바이버 씨.

오늘 밤 제법 잘 했더군.

드라이만씨, 이런 연출가와 일한다니,
난 만족스럽소.

 

다른 시절도 있었지만 말이지...

 

예르스카에 대해 말씀하시는 겁니까?

 

전 장관님이 그에게 너무 가혹한
선고를 내리셨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그의 언급이 도를 넘긴 했습니다.
그건 의문의 여지가 없죠.

 

하지만...

 

...장관님 잠시 그의 입장이 되어보시죠...
명예를 건 한 남자로서 말입니다.

 

그가 자신의 발표문을
철회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헴프 동지, 그는 서독의 어떤 무대에서건
일할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탈출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는 사회주의와 이 나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의 활동 금지는 엄연한...
- 누가 활동 금지라 말했소?

 

그런건 이나라에 존재하지 않아요.
당신, 말 조심하는게 좋겠어.

 

헴프 동지, 전 단지 이 말씀만 드리고 싶군요:

 

만약 슈바이버같은 사람이 계속 연출을 한다면,
앞으로 제 작품은 좋을 수 없습니다.

 

전 예르스카가 필요해요.

 

- 그리고 제 생각에는 그에게 너무 심한 선고가 내려졌어요...
- 이보시오. 난 그리 생각치 않아.

 

하지만, 우리 모두는 당신 작품들을 좋아해요.
"인간을 향한 사랑", "좋은 사람들"...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

 

드라이만...

 

...얼마나 자주 그런말들을
당신 작품에 쓰던지 상관은 않겠소..허나..

 

...사람들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소.

 

그런데 그 사람 요즘 어떻게 지내오?

 

예르스카는 계속 원하고 있어요...그의 활동금...

 

..곧..다시 일할 수 있게 되길 말입니다.

 

- 그가 그런 희망을 걸어도 되겠습니까?
- 물론, 그리 희망하라고 하시오..
그가 사는동안..것두 오랫동안

당신도 이런말 알잖소, 드라이만 씨,
"희망은 마지막에 죽는다."

 

기술팀은 내일 아침 일찍부터
도청설치 준비가 되어 있을 걸세 .

 

중요한 건, 단지 목요일까지 모든설치가 완료 되어야 한다는 거야.
나머진 자네가 알아서 하게.

잘 할 수 있겠나?

 

잘 가게.

 

가야돼.
안그럼, 화낼지 몰라.

- 누가요?
- 내 여자친구.

 

20분 주겠다.

 

예?

마이네케 부인, 그 어떤 누구에게 한마디라도 발설하시면...

...그럼 당신 딸 마샤는 내일당장
의대에서 쫓겨나게 될겁니다.

 

이해하셨습니까?

 

예.

 

마이네케 부인께 침묵의 대가로
감사의 선물을 보내도록 하게.

 

작가 양반 또 행차하셨군.

 

시간이 너무 빨리가.
그래..그게 좋을지도.

 

- 어떻게 지내세요?
- 잘 지내.

 

항상 일정한 때에만 저렇게 시끄럽다네.

 

알아요. 항상 목요일에만 저런다는거...

 

허허..맞아.

 

-첫 공연에서 우리모두 선생님을 그리워했어요.
- 슈바이버는 잘 하던가?

 

- 잘하긴요, 선생님 일을 훔쳤는데.
- 그래서 내가 살아있는거야.

 

날 나쁘게 생각치 말게..
하지만 난 첫 공연때마다 오는 그 위선으로 가득한 자들을
바라봐야 하는 걸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꼭, 내 얘기 같군..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아마 방금 언급한 사람들은 나였을지도...
아마도 예전의 잘못된 예르스카 말야..

국민들에 대한 권력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듯 했지...

 

우리에게 필요했던 자비덕분이었는데 말야.

 

하지만 오래전 일이지.

 

난 다음 생에서 작가였음 좋겠어..
항상 창작할 수 있는 행복한 작가 말이네..

 

자네처럼 말야

 

연출이 금지된 연출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필름 없는 영화 감독은 밀가루 없는 방앗간주인처럼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야. 그에겐 아무것도 안 남은 거지..

 

더이상 아무것도...

 

알버트, 초연에 장관도 왔어요. 헴프장관 말이에요.

 

그와 당신의 연출금지에 대해 얘기했어요.

 

...그..그게 긍정적인거 같아요...

 

그자가 매우 직접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더군요...

 

정말인가?

 

그거 좋군...

 

싸구려 상표 와인을 즐겨드시는 예르스카씨..
우리의 골치덩이 음주가께선 어떻게 지내세요? 파티에 오신데요?

 

그에게 물어보는걸 잊어버렸어.

 

당신은 강하고 힘이 넘쳐요...
그리고 동무, 난 그런 당신이 필요하고...

 

- 당신 인생에 그런 망가진 자를 끌어들이지 말아요.
- 알버트는 내 친구야.

- 그리고 당신은 내꺼고...
- 쉰살 생일파티 장식처럼 보이는군..

 

하지만 난 마흔살이잖아. 안그래?

그리고 당신생일에 넥타이 하기로
약속했던거, 잊지 말아요.

 

나도 기꺼이 하고 싶어. 하지만 넥타이가 없는걸...

 

더 이상 변명하지 말아요..

 

- 넥타이야?
- 책선물은 싫다고 당신이 말했잖아요.

 

설마 넥타이 맬줄 모르는 거 아니에요?
늙은 시인양반?

 

맬줄 알아.

 

태어날때부터 맨걸.

 

잊지마, 전에 내가 혼자 힘으로 이 부르조아의 족쇄에서
해방되기 위해 위해 투쟁했었다는 걸...

 

그렇다면, 날 위해 한번 더 이 족쇄를 채워보세요.

 

그럼, 넥타이 매는건..

 

별거아니야.

 

마이네케 부인,
잠시만 들어와 보세요.

 

넥타이 맬줄 아시죠?

 

제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지
모르실거에요.

 

- 어디 편찮으세요?
- 아니에요, 전 괜찮아요.

 

다 되었나요?

 

굉장해요! 완벽하군요.
더 이상 잘할 순 없을 거에요.

 

우리만의 비밀로 해주세요.
비밀로 해줄거죠? 그렇죠?

 

그럼요.

 

이런!..
난 정말..당신이 못 맬거라 생각했어요.

 

이런걸 두고 숨겨진 재능이라 하는군요.

내가 거의 모든걸 할 줄안다는 걸, 보증하지

 

첫번째 손님이에요.

 

우리의 사랑스런 이웃들께서
아랫층 문을 잠구셨네요.

- 아랫층에 가줄꺼죠?
- 그래, 갈께.

 

명작가님, 우리가 준비한 선물일세.

-특별히 말하자면, 책은 아니라구
-고맙네.

 

뭐 좀 마실래요?

- 예, 전 젤터스주세요.
- 전 보드카.

내가 가져오지.

 

뭣들 하는 거야.
왜 알버트가 혼자 앉아있는 거지?

그가 우리랑 대화하는 걸 원치않아.
우리 모두를 못본 채 하는걸..

 

자넬 위해 뭘 좀 가져왔지.

 

- 독서하려고 여기 오신거에요?
- 브레히트(독일작가)야

 

이런자들 사이에선 사기꾼처럼 느껴져.

 

사기꾼이요? 알버트, 제발.
현실감을 잃지마세요.

 

당신도 이들이 선생님을 경외한다는 걸 알잖아요.
모두가 당신을 존경한다구요.

그래, 내가 십년전에 했던 것들에 대해서겠지...

 

...그리고 아마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에 대해 말이야...

 

아, 나의 친애하는 연출가님.
기다려 보시라구, 잠시 당신과 얘기할게 있어.

이봐, 당신이 어떻게 이 일을 얻게 되었는지
내게 정확히 설명해 보라구..응?

 

당신의 재능땜에, 물론...그렇겠지!

 

그런데 그 외에 무슨일을 더 한거지? 응?

 

당신이 슈타지와 함께 일 한다는 건,
삼척동자도 알아.

- 그건 터무니없는 비방이에요!!
-잊지 말라구!

- 파울!
- 왜?

 

슈바이버, 미안하네, 친구.
이 친구 취했어.

 

자네 왜 그래?
저자가 슈타지라는 건 자네도 알잖아.

아니야, 파울.
난 모르는 일이야.

 

자넨 끔찍한 이상주의자야.

누가 예르스카를 저렇게 망가뜨렸나?
여기있는 자들이었어!

스파이, 배신자 그리고 기회주의자!

 

언젠가 자네도 편을 옮겨야만 할테고,
그럼 자넨 더이상 사람이 아닐테지.

 

자네가 만약 무언가 하려고 한다면, 그때 날 부르게.
그 외에는 서로 볼 필요가 없을 것 같군.

 

- 당신 친구들은 다양한 취향이 없어요, 안그래요?
- 아냐, 그렇지 않아.

여기, 예를들면, 이 등긁게(효자손).
꽤 훌륭해.

그건 샐러드용 포크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훌륭해.

 

이것 보라구.
이걸로 내 다음 연극을 쓸거라고.

 

당신은 취향이 전혀 없어요.

 

대다수의 물건에 대해선 그런편이지.

 

- 예르스카한테 받은거야.
- 당연히 책을 선물했겠죠.

 

"좋은 사람의 소나타"

 

오후 11시 04분: "라즐로"와 CMS는 선물들을 풀어보았음.
그런 다음, 육체관계로 예상되는 행위를 했음.

 

자네 너무 늦었군.

 

죄송합니다. 동지. 빨간불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바람에,
4분정도를 지체한 것 같군요.

어떤건지 아시죠...

 

오호~ 이런게 바로 제 일이죠.
멈추는 일이 없죠, 이런 예술가들은...

 

동지 아시죠, 왜 제가 신부나 평화주의자보다
예술가들을 감시하는걸 좋아하는지...

 

내일 아침 11시에 보세.

 

알버트 예르스카, "엥어링" 도청작전이라...
언제나처럼 체계적이군.

겉옷 벗게나.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구.

 

"오늘 저녁 7시에 배구경기가, 평소처럼 소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여기서 뭐하는거야?
상관들 테이블은 저쪽이라구.

 

어딘가에선 평등한 사회주의가 시작되어야 하지않겠나.

 

어제 밤 질란트 양을 집까지 바래다준
리무진에 대한 오늘 자네의 질문문건에 관한건데..

 

그게..헴프장관의 차였네.

 

비즐러, 우린 헴프동지를 붙잡아 넣을 수 없네.
내가 자네 보고는 지워버렸어.

다음번엔 이런일에 관한건 문서로 보고하지말고,
뭔가 있으면, 내게 구두로 보고하게나.

 

우리일은 당 위원회 멤버들을 도와주고
그들의 정적을 제거해주는 거잖아.

 

우린 새로운 정보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네
내 경력을 위해 그게 뭘 의미하는지..

그리고 자네 경력을 위해서도.

 

만약 우리가 뭔가를 발견했더라도 말이지..

 

우린 그걸 위해 이 일을 시작한 거잖아?
당시 우리의 맹세를 기억하나?

- "당의 창과 방패가 되자".
- 당원들을 제외하면, 당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수록,
당을 위해 좋은거야..

 

나 다른 조크를 들었어.

 

그러니까, 호네커(동독수상)가 아침일찍
자기 집무실에 출근했는데

...창문을 열고, 태양을 바라본거야.
그리고 말하기를...

 

...어, 뭐가 문제지?

 

오, 죄송합니다.
그러니까...전 단지...전...

괜찮아...계속하라구, 동무..우리 슈타지 대표들도
그 농담으로 웃을 권리가 있는걸세...걱정말라구.

 

난 어차피 알고 있는 농담일테지만...후후후

 

계속하라구...한번 말해보게나..

 

자...호네커...
그러니까...지도자 동무께서 말이죠...

 

...태양을 바라보고 말씀하시길...
"좋은 아침이야, 친애하는 태양아"

"좋은 아침이야, 친애하는 태양아.!?"

 

그러자 태양이 대답하기를...
"좋은 아침이에요, 친애하는 에리히."

 

점심때 에리히가 다시 창문을 열고 태양에게 말하길,
"좋은 오후야, 친애하는 태양아"

그러자 태양도 "좋은 오후에요, 친애하는 에리히."

일과후 저녁에 호네커가 다시 창쪽으로 가서 말하길,
"좋은 저녁이야. 친애하는 태양아"

 

그런데 태양이 대답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그가 다시..
"좋은 저녁이야. 친애하는 태양아..도대체 뭐가 문제니?"

그러자 태양이 대답하길..
"날 좀 내버려 둬! 난 지금 서쪽(서독)에 있다고."

 

자네 이름이 뭔가?

 

직위는?
부서는?

 

저요?

 

슈티글러 인데요.

 

소위 악셀 슈티글러입니다.
M 부서의...

 

방금 자네가 한 행위가 자네 경력에서
뭘 의미할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네만...

 

제발...대령 동무...전 단지...

단지 자넨 우리 당을 모욕했을 뿐이야.
그건 비방이라고..

 

당연히 빙산의 일각일테고..

 

이일을 장관실에 보고하겠네.

 

그냥 농담이었어!
괜찮았지! 안그래?

하지만 자네도 좋았네.헤헤
하지만 내게 더 좋은 농담이 있지.

 

호네커와 전화기사이에
차이점이 뭘까??

 

없어. 수화기를 내려놓고 다시걸면 돼..
(교수형에 취한다음 다시 선출하면 돼..)

 

- 헤이, 나 집에 갈께. 또 만나!
- 잘가.

 

춥지?

 

크리스타, 크리스타.
당신 목요일 우리 약속을 잊었더군.

 

아님, 당신 시인께서
두번 연속 생일이신건가?

 

이리와서, 타라구.

 

타라니까.

 

당신은 당신을 위해
뭐가 좋은지 몰라.

 

하지만 걱정마.

 

내가 당신을 잘 돌봐주지.

 

뭐가 필요한지
내게 말을 안하는군.

 

말만 해
바로 들어주테니.

 

나 약속이 있어요.

 

어디로 가는중인지
모르나?

 

지금 그자에게 가는거라구.
당신은 좀 빨리 도착할테고..

 

고통스런 진실을 위한 순간이군..

 

알았다고..?

 

이런 멍청이들.

 

다음주 목요일, 시내중심가에서 보자구.

 

가세.

 

크리스타?

 

날 좀 안아줘요.

 

안녕하세요, 대위동무.

 

자네 또 5분 늦어군.

 

안녕하세요. 11층
복도 오른편 집입니다..

저 벌써 와있어요.

 

- 건물안에 어떻게 들어왔죠?
- 이 건물에 내각의 다른 몇몇 남자들이 살아요.

 

그런데 이집엔 처음인것 같군요.

 

그런것 같군요.

 

어때, 좋았어요?

 

- 여기 잠시만 머물러 줘?
- 안돼요.

 

한시 반에 다른 손님이 있어요.

 

전 예약에 따라 일해요.

 

한시 반이라..당신 어차피 못가.

 

천만에 난 갈 수 있어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다음번엔, 좀 더 오랜시간으로 예약하시라구요.

 

안녕~.

 

게오르그, 당신 하우저에 대해 들었나요?

 

아니, 뭔데?

그사람 서독으로의 강연여행이 취소되었데요.
여행허가를 못받았다는데요..

 

그 때문에 당신, 놀란거야?

 

그렇게 오만하게 행동한 사람이라면,
그런 조치쯤은 이미 예상했을텐데.

 

당신이라면 그의 출국을 허락했겠어?

 

"'라즐로는 하우저의 출국금지조치를 옹호했음."

 

- 당신, 내 노란색 브레히트 책 못봤어?
- 뭐요?

내 브레히트 책.

 

어디있는지 모르는데...

 

웃기는군. 찾을 수가 없어.

 

"9월 파란색 달이 뜬 바로 그날,
어린 자두나무 아래서, 고요히.."

 

"난 그곳에서 창백한 내사랑,
그녀를 품안에 안았다..좋은 꿈에서처럼"

 

"우리들 위에는 아름다운 여름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한 무리의 구름을 보았을때.."

 

"그 구름무리는 매우 희었고 무척이나 높이 있었다.
그리고 구름에서 눈을 떼었을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 여보세요?
- 게오르그? 나 발너야.

 

무슨일이지?

 

게오르그, 예르스카에 관한건데.

 

그가 죽었어.
지난밤에 목매달아 자살했어.

 

게오르그?

 

내 곧 갈께. 알겠지?

 

"좋은 사람의 소나타"

 

레닌이 "열정적"에 대해 한 말
생각해 봤어.

 

"난 그것을 들을 수 없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혁명의 끝을 이끌어내진 못을 것이다".

 

이 음악을 들었던 누군가라면...

 

...진정으로 들었던 누군가라면...

 

...더 이상 나쁜사람으로 머물 수 있을까?

 

아저씨, 정말 슈타지에서 일해?

 

너, 그게 뭔지 알아? 슈타지?

 

응. 다른 사람들을 잡아넣는 사람들이라고,
우리아빠가 그랬어.

 

그렇구나.

 

이름이 뭐니...네...?

 

내...뭐?

 

공.
네 공 이름이 뭐지?

 

아저씨 웃긴다.
공들은 이름이 없어.

 

모든 조취를 취하고 있습니다. 장관님.

새로운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요.

 

...모든 전기스위치 아래에,
심지어 변기안에도 말입니다.

- 건물 입구엔 "조치 C"를 동원해서...
- 자네 뭔가 찾아내겠다고 말하지 않았었나.

뭔가를 찾아내게.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방금처럼 날 실망시키지 말게...

 

꺼지게.

 

노박, 크리스타 마리아를 감시하게.

그녀가 나와 같이 있지 않은
매 순간을 체크하고 보고하게. 알겠나?

 

우린 문화부 협정회의 참석을 위한 하우저 여행허가를 저지하지 못했어.

아마 이게 그놈들이 하려고 했던 걸꺼야.
그 두놈은 너무 가까워.

 

건 그렇고, CMS와 장관관계는
어떻게 되어가나?

그 둘은 내일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했어.
내가 그들의 반복적 만남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아주 좋아. 우린 둘다 이 러브스토리를 통해
많은 걸 얻어낼 수 있을거야.

 

아니면, 잃던가.

 

이점 잊지 말라고.

 

예전에,
두가지 두려움이 있었지.

 

홀로 되거나 글을 더이상 쓰지 못하게 되거나.

 

알버트가 죽은 이래,
글 쓰는일에 관심없어졌고.

 

다른이들에 대해서도 말이지...

 

지금은 단지 당신이 내곁에 없을까봐 두려울 뿐이야.

 

오늘밤 내가 없다고 두려워 말아요.

 

- 난 단지 한시간 정도 외출하는거니까.
- 어디로?

 

옛 동창을 만날거에요.

 

정말로 크리스타?

 

- 정말로?
- 무슨 의미죠?

 

나 알고 있었어.

 

당신이 어디로 가려는지 알고 있단 말야.

 

부탁할께..제발 가지마..

 

당신에겐 그가 필요치 않아.

 

필요없다고...

 

당신 약들에 대해서도 알아.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당신의 예술성을 믿지않는지도.

 

적어도 내말만은 믿어줘.

 

크리스타 마리아...

 

당신은 위대한 예술가야.

 

난 그걸 알아.
그리고 당신의 관객들 역시 그걸 알고있고...

 

당신은 그자가 필요치않아.

 

필요치 않다고...

 

여기있어.

 

그에게 가지 마.

 

맞아요. 전 그자가 필요없어요.
이런 스캔들도 필요없구요.

 

그런 당신은?

 

당신도 그럴 필요없어요.
그럴 권리도 없고.

 

하지만 당신은 그와 함께 침대에만 누워있을테죠.
왜 그러는거죠?

 

왜냐면 그들이 당신도 똑같이 파멸시킬 수 있으니까..
당신의 재능에도 불구하고 의심조차 한번 않할테죠..

 

왜냐면 그들이 모든걸 결정하니까..
누가 연기할 수 있고 연기해야 하는지...그리고 누가 연출할지도...

 

당신은 예르스카와 같은 종말을 원치 않아요.

 

그리고 저도 원치않고요.

 

그리고 그 때문에 지금 전 나가는 거고요.

 

많은 점에서 당신이 옳을지 몰라.
하지만 난 다르게 해결하길 원해.

 

하지만 부탁할께.

 

부탁해...가지마.

 

자 보스, 저 지각 안했죠?

 

라즐로 내가 널 감시해주마.

 

어서요. 이제 제가 하죠.

대위님 초과근무에 대한 책임을
제가 지고 싶지 않다구요.

 

"이 문밖으로 나가지마."
그 여자 어디가려는 거죠?

 

옛 동창을 만난다는군.

 

구체적인 보고서는 내일아침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맡아서 하죠.

 

그럼 안녕히가세요.

 

뭘 보는거야?

 

젤트처 한잔 주시오.

 

아니, 어~ 보드카로.

 

더블로.

 

같은 걸로 한잔 더.

 

꼬냑 한잔 주세요.

 

부인?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혼자있고 싶군요.

 

질란트양.

 

우리 아는 사이던가요?

 

당신은 절 모르지만,
전 당신을 압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해요...

...왜냐면 당신은 당신 그자체니까...

 

- 연기에서 전 실제 제가 아니에요.
- 당신 자신 맞아요..

 

전 무대위의 당신을 보았어요.

 

당시 저에게 당신은 당신자체였어요...그 이상의...

 

...지금 현재 당신 이상의...

 

그러니까, 당신은 내가 누군지 안다는 거군요..

 

전 "당신의 관객"이거든요.

 

- 가야겠군요.
- 어디 가시는 거죠?

 

옛 동창을 만나러요. 전...

보셨죠? 당신은 방금
본래 자신이 아니었어요.

 

아니었나요?

 

아니었어요.

 

당신은 이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에 대해 잘 아시는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녀가 모든걸 바쳐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그녀가 예술을 위하여 그녀 자신을 팔았다면?

예술을 위해 자신을 팔았다고요?

그녀가 벌써 그런일을 하고 있다면,
그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일일테지요.

 

당신은 위대한 예술가입니다.

 

당신은 그걸 모르세요?

 

그리고 당신은 "좋은 사람"이구요.

 

"내가 인계받은 보고에 의하면,
'라즐로'와 'CMS'는 'CMS'가 그녀의 옛동창(?)을
만나러 가야할지, 말지에 대해 다퉜음."

"결국 그녀는 만나러 갔음.
'라즐로'는 이때문에 불행한듯 보였음."

 

"대략 20분 뒤에,
CMS는 '라즐로'에게 돌아왔음..."

"...그건 라즐로에게도 나에게도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음."

"그들은 그로인해 매우 행복한듯 보였고,
곧 격렬한 성적관계로 이어졌음."

 

"그녀는, '전 더 이상 당신을 떠나지 않겠어요'라고 말했음."

 

"라즐로는, '난 이제 힘을 얻었고,
뭔가를 할거야.'라고 계속 되뇌었음.."

 

"여기서 예상컨대,
그는 새로운 연극을 쓸것같음."

"'라즐로의 연극창작은 지난 몇 주동안 소위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음."

 

"그녀가 한 언급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명확했음."

"아마도 그녀는 전보다 가사에 충실하길 원하는 것 같음."

 

"그날 밤 나머지는 평화롭게 흘러갔음."

 

대위동지...엄...전...단지...
...그가 자니깐 잔건데요...

 

훌륭한 보고서야.

 

정말이요?

 

그가 당시 상황이 그리 나쁜지 몰랐었어.

 

나역시 몰랐어.

 

"권세가 있는 어떤이로부터"
한스 바이믈러 가의 국가 통계청에선

...모든것을 통계내고, 모든것을 알고있다.

 

일년에 구입하는 신발의 수: 2.3켤레,

...일년간 읽는 일인당 독서량: 3.2권,

...그리고 일년에 최고점으로 졸업하는 고등학생 수: 6,347명.

하지만 통계낼 수 있는 한가지 일이 거기에 기재 되어있지 않았다.

 

...아마도 그런 통계는 관료들 자신에게
고통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바로 "자살률"이다.

 

만약 당신이 바이믈러가에 있는 사무실에 전화해서 질문한다면,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엘베강과 오더강 사이에서,"

"...발트해와 오레산맥 사이에서 자살하는지에 대해서..."

그럼 우리 통계청께선 침묵하실거고,

...아마도 당신의 이름을
정확히 기록해 놓을 것이다.

...국가안보국(슈타지)을 위해서...

...국가의 안보와 행복을 돌본다는
이곳의 잔인한 요원들을 위해....

1977년 우리나라는 자살자 수
세는 것을 포기했다.

 

"스스로를 살해하는 자(자살자)".
국가가 그들을 이렇게 칭한다.

 

자살행위는 살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 행위는 살기가 없고,
열정이 없다.

단지 죽음이 있을 뿐이다.
"희망의 죽음"

우리가 9년 전에 자살통계를 그만둔 이래,
유럽에는 동독보다 자살자 수가 많은 나라가 단 하나 존재하는데...

헝가리이다.

그 다음이 우리나라,
실제로 존재하는 사회주의 국가말이다.

통계되지 않은 자살자 중 한사람이
알버트 예르스카다.

...위대한 연출가.

오늘, 그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 통계치 좀 얻으려고 하는데, 얼마나...
- 얼마나 우리나라의 안보업무가 성공적인가 하는거 말이지!
,모두가 아는 대로...

 

바보들이 저 위에서
여기서 한, 내 강연여행 얘길 엿들었어.

 

그 때문에 난 매우 음악적인 사람이 되었지.

 

우리집에서 만나기로 할까?

 

"오후 3시에 에렌말 판코프"

 

그래, 여긴 충분히 안전한가?

 

내 개인 보디가드지.
난 저자를 롤프라고 부르지.
아마 그게 저자 본명일지도 몰라..

 

용건을 말해봐.

 

여기.

 

이걸 공개하고 싶나?

 

서독에, 자네 도움으로...
도와줄꺼지?

 

자네..이 얘길 크리스타에게도 했나?

아니.

 

좋아. 내가 도와주지.

단, 자네가 계속 비밀로 한다는
조건하에 말이지...

뭐?!

게오르그, 그게 그녀를
보호하는 거야.

 

"슈피겔"지는 어떤가?

편집장들중에 매우 절친한 친구가 하나있어.
그레고어 헤쎈슈타인. 자네도 아나?

개인적으로는 몰라.

자넨 그를 만나봐야돼.

 

하지만, 자네 본명으로 출판되는 건
절대 안되네.

 

...
춥군.

 

아니, 우리집으로 오게.

 

우리집은 도청당하지 않아.

 

자네들에게 내가 호네커의 개인적인 친구이고,
훈장도 받았단 사실을 상기시켜줘도 되겠나?

이등훈장이지 않나.

 

다시 말하지만,
우리집은 깨끗해.

 

뭐, 어떻게든 안전하기만 하단면야.

 

자네 집을 검사해볼 수 있는 좋은 생각이 있어.

 

자네들도 우리 프랑크 삼촌 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베를린에서 오는 양반말야...

커다란 금색의 벤츠를 몰고서 말이지...

 

하우저에게
너무 위험해 보이는군요.

 

맞아요. 게오르그 말이 옳아요...

그저 좌석등받이를 뜯어낸다음,
아저씨조카를 숨기다니...

난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다고..

이봐들, 나만 믿으라고.
그자들은 등받이아랜 쳐다보지도 않아...

 

대충 차 크랭크축 아래를 보고나선,
머플러 두드려보고 그게 다야.

그런 다음 파울이나 나나
이미 국경너머에 있을꺼야.

 

국경수비대들에 대해선...
그저 자네들이 잘못 알고 있는거야.

 

- 어떤 경로로 국경을 넘으실건데요?
- 하인리히-하이네 도로로...

난 항상 하인리히-하이네 도로로만 다녀.

거기 국경초소대원들은 날 잘 알아.

나와 내 황금색 벤츠를 말이지.

난 거기 초소대원들과 정말로 친하다네.

 

날 믿게. 2시간내로 자네들에게 전화하지..
한손에는 술한병 들고,

...그리고 자네들에게 좋은소식을 전하는거야.
파울이 국경을 넘었다고

 

파울의 슈타지 감시원은 어쩔건데요?

롤프, 롤프겐, 롤프겐...
그잔 파울이 집에 있다고 믿을걸세.

 

자, 난 이제 가야돼.

 

파울이 더이상 이곳에 없다게
아쉽지? 그렇지 않나?

 

맥주한잔 더 하겠나?

 

하인리히-하이네 도로 국경초소입니다!

 

누구시죠?

 

누구시죠?

 

아무대답이 없군.

 

한번만 봐주겠다...친구...

 

- 드라이만 입니다.
- 별 문제없네. 파울이 국경을 넘는다고 장담했잖아.

 

아무런 검사도 없었나요?

응, 특별한 검사는 없었어.
단지 사소한것들 말고는, 특별히 초소대원들과 나쁜일은 없었네.

- 어쨌든, 그는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니까...
- 그럼...이 모든것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오~천만에....
별로 위험한 일도 아니었잖나.

예, 그렇군요.

- 자 그렇다면, 조만간 또 뵙죠. 안녕히 계세요.
- 잘있게.

 

그런데 누군가 우리가 함께 뭘 하는지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이렇게 말하는거야...

 

자네들이 날 도와준다고...
연극 쓰는걸 말이지...

 

동도이치공화국수립 40주년을 위한 연극말이지...

 

맞아..

 

우린 그걸 하는거 맞아.

 

누가 생각이나 했겠나?
우리 국가안보국이 이리 무능력할지...

 

누가 생각이나 했겠냐고,
저리 멍청이들일 줄 말이야!

 

좀 더 기다려보시지...

 

"오후 7시 32"
"특별히 보고할 만한 사건 없음."

 

안녕하세요, 대위동지.
이거 한번 들어보시죠.

 

왜 67년도에 자살률이 최고로 높은지
우리도 이해가 갑니다만...

하지만, 1977년도 상황에 대해선
당신이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당시 사회적 상황을
정확히 알려줘야한단 말입니다.

 

전 그냥 문학적인 글로 남기고 싶군요.
저널리스틱한 고발성 기사가 아니라...

이 글은 굉장합니다. 단...

전 단지 우리쪽 사람들의 옳바른 이해를 위해서
확실히 해두자는 겁니다.

이 친구를 싸구려 창녀로 만들자는 건가? 그런가?

 

- 이잔 하우저잖아. .
- 당연하죠. 하우저 맞아요..

 

이잔 서쪽으로..

 

이자들은 함께 연극을 쓰고있군.

 

정부수립 40주년 기념식을 위해서..

 

그런데..제겐 연극 쓰는걸로 들리지 않는데요.

 

그럼 자네에겐 뭘로 들린다는 거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연극같진 않군요.

 

자넨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는구만.
베벨 라이어 상사!

 

자넨 영리한 사람이 아니던가?

저요? 아니요!
그러니까..전 그런 사람이 못되요..

그렇다면, 영리한 사람인 척하지 말게.

 

내가 자네를 이일에 선발한 이유는
자네가 이분야의 기술을 마스터했고

어떠한 질문도 없을 사람같아서였어.

 

판단은 법에 맡기게.

죄송합니다. 대위동무. 전 단지..어...

 

좋은 하루 되세요...
어...좋은 하루요..

일 잘하시고...제 의미는...
그러니까...수고하십시오..

 

그건 제가 다르게 써 보도록 하죠.

 

그럼 우리가 글을 받을때까지
하시는대로 맡기고 지켜볼 수 밖에 없군요.

2주안에 어때요?
그때까지 하실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선생글을
3월자 첫판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것두 표지기사로 말이죠...

 

크리스타에요.

 

게오르그?

 

크리스타, 이분은 그레고어 헤센슈타인씨야.

 

- 크리스타 질란트에요..
- 예, 저도 압니다..

 

그런데 신사분들, 뭘 공모하고 계신거죠?

 

어..하우저와 난 공화국 수립 40주년을 위해
연극하나 쓰려고...

연극한편을 두명이 쓴다고요?

"슈피겔"지가 아마 이 연극에 관해 보도할지 몰라.

아마도...

- 그런데 누가 주연을 맡게되죠?
- 안그래도, 실은 우리가 당신한테 물어보려 했는데...

크리스타, 이 둘중에 어떤 역을 하고 싶소?

레닌? 아님 그의 사랑스런 늙은 어머니?

당신이 선택할 수 있어요.

 

좋아요. 여러분이 저와 함께 있는걸
원치않는것 정도는 알겠군요.

전 잠시 눈좀 붙여야 겠어요.

 

조심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일을 아는사람이 적으면 적을 수록 좋아요.
슈타지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주의를 요하는것과 관련해서
제가 뭘 좀 가져왔죠.

 

온전한 케잌이 더 좋을 뻔 했는데...

-전 이미 타자기가 있거든요.
- 그 타자기 활자체는 슈타지가 이미 파악하고 있어요.

만약 국경에서 당신 글을 압수당한다면,
당신 타자기로 쓰인걸로 인해,

당신은 다음날 호엔쇈하우젠(슈타지 취조감옥)에
계시게 될테지요.

그럼 거기서 별로 큰 재미는 못보실테고,
파울 역시 그렇게 될테고, 안그런가?

 

유감스럽게도, 이 미니타자기에 맞는 먹지로
붉은색밖에 못 구했어요.

글을 붉은색으로 쓰시는게,
어떤 방해라도 되는건 아닌지요?

별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럼 이 타자기를 사용후에
숨길곳은 있죠?

 

-예, 별로 어려운일은 아닐것 같군요.
-너무 가볍게 생각치 마세요!

 

전 다음번 표지 제목을 이렇게 쓰고 싶진 않아요.
"게오르그 드라이만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여기 우리를 제외한 그 누구도,
이 타자기의 존재를 알아선 안되요!

 

이 집은 확실히 안전한 건가요?

예.

 

이집은 동독에서 처벌받을 걱정 없이
내가 맘대로 떠들 수 있는 마지막 장소야.

 

좋아요, 그럼 건배를 듭시다.

 

이 술은 진짜에요.(케잌과 달리)

 

당신이 독일전체에 동독의 진정한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위해 건배합시다..

 

건배! 이술 러시아제보다 좋군요.

 

훌륭한 성공을 위하여!

 

구루비츠 동지를 만나야겠소.
긴급하오.

 

최대한 빨리 면담을 하시려한다해도,
유감스럽게도 내일 4시 30분까진...

...교회 공동체 모임을 금지하고..
교회를 닫아버리면 되는거야..

얼마나 간단한 일인데.

 

그사람 보고 교황한테 전화해서
불평하라고 그래.

 

이제 그만 끊을래.
이런 말도 안되는 일에 너무 오래 신경썼어.

 

비즐러, 어서오게.

 

자네에게 뭘 좀 보여주지.

 

"예술 영역에서 다양한 경력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반동들에 대한 구금상황"

제법 학술적이지 않나?

 

여기 좀 보라구.

 

안톤 구루비츠교수 지도하의 박사논문..
어때, 맘에 드나? 굉장하지?

 

난 이 논문에 B학점을 줬는데,

박사학위란게 그리 쉽게 얻는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주려고 말이지...

...하지만 실제로는 최고 수준의 논문이라고...

예를 들자면, 이 논문에선
예술가들을 단지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어.

 

예를 들자면, 자네의 드라이만말이지...

그잔 4번째 타입이야.
"히스테리적인 인간중심주의자"

그런자는 혼자 있을 수 없고,뭔가를 떠들어 대야만 하지.
항상 주변의 친구들을 확실히 붙잡아두기 위해 말이지

어떤 경우에서도 이런자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도록 조심해야돼.
그건 힘을 실어주는 격이 되는 거거든..

 

밖에 알려지지 않도록
그런자는 조용히 좌절시켜야 한다고,
그럼 일을 신속히 끝낼 수 있어.

 

완벽하게 독방에 감금해야 된다고..
얼마나 오래 그 안에 갇혀있어야 될지,
그에겐 일절 언급 없이 말이지...

그 안에 있는 동안은 어떠한 접촉도 있어선 안돼.
심지어 간수들 하고도 말이지...

 

그러면서도 최고의 대접을 해주는 거야.
어떠한 괴롭힘이나 학대 혹은 스캔들 없이 말이지.

행여라도 나중에 폭로할 수 있는
어떠한 빌미도 제공해선 않돼.

 

열달 뒤에 우린 그자를 풀어주는 거지.
깜짝 놀라게 말이야.

 

그럼 그런 자들은
더 이상 어떤 문제도 만들지 않지.

그 방법이 왜 최고인 줄 아나?

 

그렇게 다루어진
4번째 타입의 대다수는 말이지.

더 이상 뭘 쓰거나...

...혹은 뭘 그리거나, ...또는...뭐,
예술행위 그런것들 있잖아...
더 이상 하지 않아.

 

어떠한 인상도 주지 않고...
...그저 간단히...

 

...소위 말하자면...

 

...그저 선물인 셈이지

 

뭣 때문에 왔나?

드라이만 건에 대해 뭔가 진전이 있나?

 

그일에 관해 말하려고 했는데...

 

내 생각에는, 때가 된것 같은데...

 

때..뭐?

 

감시 절차를 축소시켜야 하지 않을까?

 

확실치 않는 사건을 위해,
무리하게 밤,낮 교대근무를 요구하고 싶진 않네.

 

확실치 않은 사건이란 말이지?

 

자넨 아무것도 발견 못할거라 생각하는 구만.
...장관을 위한 어떤것도...

절차를 간소화하면...어쩌면,
일을 이동적으로 할 수 있어...

 

집 밖에서 일어나는 "라즐로"의 일들도
설명할 수 있게 될지 몰라.

 

그럼 우도에게 이 사건을 넘길까?

 

내가 이 일을 계속해서 맡고싶네.

 

왜?

 

이 일을 그런데로 계속 할 수 있을것 같아.

 

난 자유롭게 시간을 배정해서 일할 수 있어...

 

밤낮으로 왔다갔다 않고,
현장에서 지낸다면 말이지..

 

혹시 그자가 집밖에서
뭔가를 할 수도 있지 않나?

 

어쩐지 뭔가가 내맘에 들지 않는구만...

 

자넨 내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어.

 

좋아. 내 우도를 빼도록 하지.

 

그를 이번 교회사건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야.

 

자네 이번 제안을 문서로 제출하게.

..."혐의점 부족"을 이유로 해서...

 

그런데 비즐러!

 

내 충고하나 하지!

 

우린 더 이상 학교에 있지 않네.
임무에서는 더 이상 점수따윈 상관없어...

단지 성공만이 중요하지.

 

...한스 바이믈러 가에 있는 통계청 본부에서는
모든것을 통계내며, 모든것들 알고있다.

 

일년에 일인당 사는 신발 수: 2.3켤레,

...일년간 읽는 일인당 독서량: 3.2권,

...그리고 일년에 만점으로 졸업하는 고교생수: 6347명

 

"오후 5시: "라즐로"가 하우저와 발너에게 연극초안을 읽어주었다."

 

"치과"

 

- 우리가 쓰고 있는건 연극이 아니야. 크리스타.
- 나한테 얘기할 필요 없어요.

 

- 당신에게는 얘기해주고 싶어...그 문서는...
- 내게 말하지 말아요.

 

전, 당신 친구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그리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일 수 있어요.

 

전 지금 당신곁에 아주 가까이 있어요.

 

다른건 상관없다구요...

 

동,서독 관계가 긴장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오늘 머릿기사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저자가 쓴
"동독의 자살에 관하여"란 글을 실었습니다.

 

이글은 일련의 베를린 프로예술가들의 자살 동기와

...마지막으로, 연극연출가 알버트 예르스카에대한
보고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르스카씨는 7년 동안 활동금지를 당한후에,
올해 1월 5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77년 동독정부는 자살자수
통계산출 공개를 그만 두었는데...

당시 헝가리가 동독보다 자살률이 높은
유일한 국가였다고 합니다.

 

예, 장군동지, 저흰...

 

예, 저희는...

 

장군 동지, 저희는 "슈피겔"지의 편집자중 한사람인
함부르크의 정보원을 통해 이미 글 원본을 얻어냈습니다.

얻어냈다구, 축하해야겠구만!
그래, 그 빌어먹을 저자는 대체 누군가?

 

저희도 아직 저자가 누군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자기의 서체를 통해서, 저희가 할...

-아직 아무것도 못했구만!
내게 그 자의 이름을 가져오라구!

 

성과가 있는 즉시
바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자네가 자네 자리를
확실히 지킬 수 있길 바라겠네!

 

안드레아, 서체전문가는 어디있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타자기는
단지 수출을 위해 제작된 제품이 확실하나,

자국용으로 전용된 타자기로
매우 새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기는 아마도 "콜리브리"타자기 정도일거라 예상되며,
일반 사무용타자기보다는 작은것으로 사료됩니다.

검정색 잉크도 사용할 수 있음을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누가 저런 타자기를 가지고 있지?
- 이런 타자기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습니다.

뭘 의미하는 거지?
예를 들면, 하우저가 사용하는 건?

저널리스트 파울 하우저는
발렌티노사의 모델을 사용합니다.

- 그런데 이 모델은 본질적으로...
- 알았어! 알았어! 그런데 발너는?

 

국산 "옵티말 엘리트"를 사용합니다.

 

- 게오르그 드라이만은?
- 게오르그 드라이만은 초안은 손으로 쓰고...

그런 다음, 오리지널 "반더러 토페이도"를 사용합니다.
그자는 다른 타자기는 사용 안 합니다.

 

그 "콜리브리"타자기는 크기가 얼마나 하지?

그 제품은 이제까지 제작된 중에 가장 작은 제품으로...

19.5 x 9 x 19.5 cm이죠.

 

책 한권 보다도 무겁지 않겠구만...?

 

고맙소, 가도 좋소.

 

안녕히 계세요, 동무.

 

동독(DDR): "비밀스런 자살통계"

 

안드레아, 비즐러 대위와 연결해주게.

"오후 4시: 이 그룹은 많은 저술활동때문에 매우 지쳤다."

 

- 네?
- 비즐러, 자네 그 자살기사에 대해 들어봤나?

 

"슈피겔"기사 말이지, 들어봤네.

 

어디서 말인가?

 

하우저가 드라이만한테 전화해서
그 기사에 대해 설명해줬네.

 

- 비즐러, 이 사건은 매우, 매우 중요하네.
내 경력과 자네 경력을 위해 말이지..

 

그자가 배후인물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지 않던가?
혹은,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잔 언급을 안한거 같은데...
아니, 아무 언급도 안했어.

 

"슈피겔" 편집장이 27일 가명으로 보른하이머가를 건너 통과했네.

그런 후 4시간동안 그곳에 머물렀지.
그레고어 헤센슈타인 말이야.

6번 부서에서 그를 프렌츠라우어 베르크까지
미행했네만, 그만 놓치고 말았어.

 

혹 그자가 드라이만과 접촉하지 않던가?

 

- 그럼 내가 그걸 보고했겠지?
- 그래, 그래. 물론이지...

 

그 글의 작가로 그자에게서 냄새가 나..
내가 잘못 짚었다면 나 자신이 무지 놀라겠지.

 

그럼 계속 귀기울여 감시하게...

 

젠장!

 

타게.

 

만약 자네가 동료 한명의 뒤를 캔다면,
캐낸걸로 그자를 처벌하겠지. 안그런가?

그럼요, 물론이죠!

그게 여자라도? 아닌가?

 

당연하죠.

 

자신과 같이 일하는 거물급 상관을 섬기는 자라도?

 

그렇다고 말 할 수 있죠.

 

아니 그렇다고 말해야겠죠.

 

이건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의
불법조제된 신경정신과 약물에 관한 걸세.

 

받아두게. 그걸로 뭔가를 알아내는 방법은
자네가 더 잘 알테고...

 

그녀를 파멸시키든지 말든지,
그건 자네의 판단에 맡기겠네..

 

어차피 난 그녀가 무대에서 실망스럽게
연기하는 것을 더 이상 보고싶지 않으니까.

 

차에서 내리게.

 

문닫아!

 

질란트 양! 우리랑 같이가서
진상을 설명해 보실까.

 

따라오시오.

 

자...

 

질란트 동무, 우린 당신의 훌륭한 경력을 보고있었소.

 

유감스럽소만, 꽤 훌륭했어.

 

것두 굉장히 훌륭했다구.

 

하지만 좀 짧았지. 안그렇소?

 

앉으시오.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배우가 뭘 하겠소?

 

제발...

 

제가 동지를 위해 해드릴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 특히 슈타지를 위한 뭔가를...
- 그걸 위해선 좀 늦은것 같구만.

 

전, 제분야의 거의 모든 예술가들을 알고있어요.
당신을 위해 뭔가를 알아낼 수도 있구요.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댁을 도와주기엔 너무 늦었어요.

 

어쩌면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 둘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유감스럽게도...당신은...
흠...어떻게 말해야되지?

 

굉장한 권력자를 적으로 만드셨더군.

 

그것 때문에, 나도 평소와 달리
이번일 만큼은 멋대로 처리하지 못하지.

 

그래도 절 구할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유감스럽지만, 없소.

 

단 한가지가 있긴한데...

 

당신 주위에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포진하고 있다면 말이지...

 

혹시 지난주 "슈피겔"지에 난 글에 대해
뭔가를 알고있지 않소?

 

자살에 관한 글 말이야...

 

국가안보국(슈타지)이요!. 문 여시오!

 

문 열라니까!

 

서재에 불이 켜 있어.

 

증거를 인멸하기전에, 문을 부셔서라도 열게.

 

문손잡이를 떼어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 뭐가 문제요? 동무.
- 당신 집을 수색하라는 명령을 받았소.

여기 수색영장이 있소.

 

- 찾는게 뭐요?
- 작은 뭔가가 있소.

 

보리스, 뮐러! 자네들은 침실과 복도를 맡고,
레스카! 자넨 부엌, 욕실 그리고 출입구를 맡게.

하이저, 토마스! 거실, 서재를 맡아.
시작하게!

 

이 안에다 뭘 태웠소?

 

잘못 쓴 글들을 태웠소.

 

이건 서독작가 작품 아니오? 안그런가?

 

그책은 얼마전 마르곳 호네커 동지에게 받은 선물이요.

 

-상황이 어떤가?
- 계획대로 진행중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독의 책들이랑 신문들말고는 말이죠.

 

- 찾는것에 대한 흔적은 없습니다.
- 확실한가?

 

예, 대령동지. 계속해서 수색할까요?

 

- 대령동지?
- 요원들을 철수시키게.

 

여기.. 국가안보국의 주소요..
뭔가 망가진게 있으면, 청구하시요.

 

모든게 최상의 상태라고 확신합니다.

 

예?

비즐러, 내일 오전 9시에
호엔쉔하우젠(슈타지감옥)에서 자넬 기다리겠네.

 

좋아, 내가 우리모두 같이 생각하고 있는것에 대해 말해주지.
그건 크리스타 마리아였어.

 

슈타지가 그녀를 붙잡아갔고,
그녀는 자네를 배신했고...

 

그녀가 아니야.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알지?

 

지난밤에 그녀가 자네곁에 있지 않았다고
자네 스스로 말하지 않았나?

 

그녀는 타자기가 숨겨진 장소를 안다고..

 

그래. 그녀는 알고있어.

 

만약 자네가 옳다면,
그리고 가택수색이 정말로 그녀때문에 이루어진거라면..

 

...그녀는 우리의 최고 수호천사일거야.

 

구루비츠대령을 만나러 왔네.

 

난 비즐러 대위일세.

 

76번 심문실로 가십시오.

 

그래. 들어오게.

 

앉게.

 

어때?

 

이게 뭐하는 건가?

 

이게 뭐하는 거냐고?
그걸 내게 질문이라고 하는건가?

 

드라이만에게 뭔가 혐의가 있는건가?

 

그자가 "슈피겔"지 기사의 저자라고.

 

누가 그런 주장을 했지?

 

따라오게.

 

여기.

 

자네에게 어떤 복잡한일들이 있었는지,
난 모르겠지만,

 

...심문할 수 있는 이곳에선
자네가 다르리라 생각하네.

 

그리고 이건 내가 자네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야.

 

죄수 662번을 데려오게.
즉시!

 

자네 아직 우리편인가?

 

- 그래.
- 그렇다면, 또 다시 실패하지 말게.

 

죄수를 묶어둘까요?

 

그녀는 더 이상 죄수가 아니라,
우리 정보원일세. 자넨 가봐도 돼.

 

당신이 제게 명령을 내리시는 상관이군요.

 

그럼 명령하시죠.

 

아직 10시간 남았군.

 

아니지, 정확히 9시간 반이 남았군.

...뢰즐링씨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당신이 아파서 무대에 서질 못한다고 알려줄때까지 말이지...

 

그리고 그게, 극장에서 그가 하게될
당신에 대한 마지막 언급일테고...

 

당신은 그걸 원하나?

 

우리에게 증거들이
어디 숨겨져있는지 실토하시오.

 

증거는 어디에도 없어요.

 

타자기같은건 없어요.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에요.

 

그랬지 않길 바라오.

 

그렇다면 우린 당신을 가둬둘 수밖에...

 

심문에서 한 거짓 증언은 적어도 2년형감이요.

 

드라이만도 어쨌든 감옥에 갇히게 될거요.

 

이미 당신이 너무 많은 실토를 했거든.

 

...우린 압력을 가할만한 다른 증거들을
이미 아파트에서 수집했소.

 

적어도 자신 스스로를 구하시오.

 

여기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의미없는 영웅주의때문에

감옥에 잡혀들어갔는지...
아마 당신은 상상조차 못할거요.

 

당신의 관객들을 생각하시오.

 

"당신의 관객들을 생각하시오."라고?
후후후 저친구 저런식의 농담을 하지.

 

국가가 당신을 위해
한일들을 생각하시오.

 

...당신의 평생동안 해줬던 일들 말이요.

 

이제 당신이 국가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린 당신에게 고마워 할테고.

 

어디에 타자기가 숨겨져 있는지 말해 보시오.

 

드라이만은 지금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게 될 것이요.

 

당신을 당장 풀어드리지.

 

그리고 우린 당신이 그와 함께 있을때
그를 덮칠거요.

 

굉장히 놀란척 연기하는 정도는
당신이 할 수 있지않소?

 

그리고 오늘 밤 당신은 다시 무대에 서게 될테고...

 

...당신의 활동영역에...

 

...당신의 관객들 앞에...

 

그 글들이 어디있는지 말해보시오.

 

어디있지?

 

그것들은 집안에 있어요..

 

문지방 아래에 있어요.
거실과 복도 사이에 있는...

 

문지방은 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여기말이오?
정확한 위치를 표시해보시오.

 

당신 지친것 같이 보이는군.
자신이 정보원이란 사실을 잊지 마시오.

그건 맹세 및 상당히 다양한것들에 대한 의무를 의미하지.
하지만 특권이 따른다는 사실 역시...

 

제어하블러!

 

비즐러를 부르게.

비즐러 대위는 이미 가셨습니다. 대령님.

 

오. 그렇구만.
으흠~

 

좋아. 쉬게나.

 

말에서 내던져진 기사가 뭘 하겠나?

다시 말에 타야지.

 

집에 들어가서 잠이나 한숨 자게.

 

자네 집과 관련해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내가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거야.

 

아니, 이 나라전체에 관련해서...

 

크리스타?

가까이 오지 말아요. 전 브란덴부르크의 칼쉬너에 있었어요.
거기엔 씻을 물이 없잖아요. 지금 당장 샤워해야 겠어요.

 

- 자네 굉장히 신속하게 "라즐로"에게 왔구만.
- 뭐, "라즐로"작전은 계속 진행중이니까.

- 둘다 집에 있나?
- 응.

 

오늘 보고서일세.

 

"라즐로"건의 마지막 보고서구만..

 

왜 내게 전화 안했지?

 

뭐라구요?

 

왜 내게 전화안했냐고.

 

전 들에 나가있었어요.

 

손톱닦는솔 좀 건네주실래요?

 

슈타지가 왔었어.
그들이 집을 뒤졌지.

 

누가 왔었다구요?

 

국가안보국이요! 문 여시오!

 

여기 있어.

 

안녕하시오, 드라이만 동무.
난 슈타지의 구루비츠 대령이요.

 

지난 밤 수색이 깨끗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러 왔소이다.

저기가 서재인가요?
들어들오게.

 

책들을 주의해서 한장 한장 살펴보게.

 

어? 저기있는게 뭐지?

 

이 문지방이 내겐
굉장히 미심쩍어 보이는군...

 

어쩌면...굉장히 비밀스러운 장소 일지도...

 

놔줘. 그녀는 용의자가 아니야.

 

교활한 여배우같으니라고...

 

나...난 너무 약했어요.
내가 저지른 일을 다시 바로 잡을 순 없어요...

바로잡을 건 없었어요..
바로 잡을 필요가 없었다구요.

내가 이미 타자기를...

 

날 용서해 줘. 날 용서해 줘.
용서해 줘...

 

요원들을 본부로 돌려보내게.
작전은 끝났어.

 

드라이만 동무, 수색작전을 끝냈오.
우리가 잘못된 제보를 받은 것 같소.

 

미안하오.

 

가세.

 

이번 일로 그 어떤 환상도 품지 말게, 비즐러.

 

자네 경력은 이제 끝이야.

 

자네가 당연히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똑똑하다면...

 

기껏해야, 굴같은 지하에서 편지들을 증기 다림질하는
일 정도는 하게 되겠지...연금 탈때까지 말이야...

 

앞으로 20년동안 말일세.

 

20년간 말이야.

 

꽤 긴 시간이지...

 

"'고르바쵸프', 소련연방 서기장에 선출되다."

 

4년 7개월 후.

 

장벽이 열렸답니다.

 

장벽이 열렸데요.

 

동서간 국경의 문이 정말로 열렸습니다.
모두가 기쁨에 넘쳐있습니다. 환호성을 한번 들어보십시오.

수천명의 인파가 쏟아져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친애하는 애청자 여러분.
1989년 11월 9일 정말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년 후.

 

이봐, 무슨일이야?

 

네 아르투어는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아.

 

아르투어가? 혹시 이번엔 잘못 본거 아니야?
난 오늘 아침 그를 봤단 말이야.

아니, 친구..내 말을 믿어.
그는 추락했어...

 

충실한 자들이 그의 주위에 서있어.
너희들이 내주위에 서있는 것처럼 말이야.

...8각으로 태양빛이 비추고,,
단지 일곱개의 짧은 그림자만이
그의 고결한 주검위를 덮고 있을 뿐이야.

 

커다랗고 강력한 바퀴가 그를 으깨버렸지.
난 보여.

 

...그리고 모든 끔찍한 광경들을..

 

왜 내게 환영을 보는
불행한 일이 생겼을까?

 

엘레나, 집에 가서 상복을 입거라.

 

내가 널 위해 교대근무를 끝까지 해주지...

 

꽤 많은 추억들이 떠오르지, 안 그렇소?

 

나도 그렇소. 그래서 나올 수밖에 없었지.

 

그런데 당신에게 무슨일이 생긴거요?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이래로 더이상 글을 쓰지 않으니.

 

별로 좋게 생각되진 않는군요.

 

게다가, 우리나라가 당신에게
그리 투자를 했잖소.

 

하지만 난 당신을 이해할 수 있소. 드라이만씨.

이 서독연방이란 나라에서 어떻게 써야할까요?

 

더 이상 믿을 수 있는것에 대해 한탄할 필요없고,
더 이상 무언가에 대항해서 혁명을 일으킬 필요없으니 말이요.

 

우리 작은 공화국이 좋지 않았소?
하지만 사람들은 이제서야 그걸 이해하지만 말이오.

 

- 한가지만 물어보고 싶군요.
- 뭐든지, 드라이만, 뭐든지말이요.

 

어째서 저만 도청당하지 않았던거죠?

 

모든이들을 감시했잖소?
왜 나만?

 

흠. 당신 완벽하게 감시당했었소.

 

우린 당신에 대해 모든것을 알고 있었지.

 

완벽하게 감시당했다고요?

 

완벽하게 도청했었지.
모든곳을..

 

그럴리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전등스위치를 한번보시오.

우린 모든걸 알았다니까.

 

우린 심지어 당신이 우리의 작은 크리스타에게
그녀가 원하던 것을 주지 못했다는 것도 알았지.

 

정말 당신같은 자들이 나라를 다스렸다니...

 

"(슈타지) 연구소 그리고 추모지"

 

잠시만 기다리셔야겠네요.
선생님 경우엔 서류들이 많아서...

 

제가 시간순으로 서류철을 정리하도록 했어요.
시간이 오래된것은 위에, 이른것은 아래에 있어요.

 

조심해서 다루시오.

 

"게오르그 드라이만"에 관한 작전 "라즐로"는
코드네임 "라즐로"로 시작함.

 

그의 혐의와 관련: 브루노 헴프 장관에 의해 혐의부여.

 

"라즐로"는 매일, 정부허가없이 전령을 통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신문을 받아보았음.

감시당한다는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그 전령과 "라즐로"를 내버려두자고 제안했음.

 

"라즐로"와 CMS는 선물포장을 뜯어보았음.
그런 다음 성관계로 판단되는 일이 있었음.

 

서베를린에서 방문한 파울 하우저의 삼촌건에 관해서...

그들은 삼촌에게 하우저와 "라즐로"가
공화국수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쓸 연극에 대해 설명했음.

 

우린 40주념기념 연극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기대함:
구체적인 연극내용에 대한 보고 및 기타등등

 

연극 일장의 내용:

 

레닌의 계속되는 위험

 

증가하는 외부의 압력에도,
레닌은 자신의 혁명계획을 고수함.

 

레닌은 매우 지쳤음.

 

HGW

 

HGW XX(20)/7

 

나,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는

...자유의사로 국가안보국과 함께
비공식적으로 일할것을 맹세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다음과 같은 확신에 근거합니다...

 

게오르그 드라이만은 "슈피겔"지 기사의 원저자,
"권세가 있는 어떤이"이다.

저널리스트 파울하우저와 칼 발너의 도움으로...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는 1985년 3월 10일 오후 9시 20분
헴프장관이 제시한 약물남용 혐의에 관한 증거로 인해 체포되었으며,

...3월 11일 오후 1시 50분
다시 시내로 풀려났다.

...그녀가 "라즐로"의 숨겨진 글들에 대해 털어놓은 후에..

...그리고 정보제공자로서의 의무,
가명 "마르타"로 일할 것에 서명한 후에...

 

오후 1시 50분이라고?

 

어떻게 그녀가...?

 

1985년 3월 11일 가택수색 실패후에 연달아 발생한
정보제공자 "마르타"의 차사고로 인한 죽음으로

 

..."라즐로"에 대한 도청은 중지되었음.

 

중간 메모: HGW에 대한 진급정지조치가
오늘부터 유효함.

M부서로 강제 발령되었음.

어떠한 책임과 신뢰를 요하는 일에
참여시키지 않을 것을 권하는 바임.

 

오전 10시 50분 "라즐로"집앞 우체통에서의 녹취.

 

오후 3시10분: "마르타"는 "호엔쇈하우젠(슈타지)"에서
곧장 라즐로에게로 왔음.

 

이하 가택수색에 관한 보고가 이어짐.

 

"라즐로"사건 종결.
HGW, 오후 3시 15분

 

HGW XX/7이 누굽니까?

 

세워주세요.

 

우퍼란트가로 돌아갑시다.

 

2년 뒤.

 

게오르그 드라이만,
"좋은 사람의 소나타."

 

감사한 맘으로,
HGW XX/7에게 이책을 바친다.

 

29마르크80센트요.

 

선물포장 해드려요?

 

아니요,
"이 책은 절 위한 겁니다."

 

본 자막의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다시는 자막작업 안하리라 다짐하며...
-독일 Stuttgart에서 Supermin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