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만든 자막입니다! 영자막으로 만들었구요!
재배포 맘대로 하시고 만든이만 바꿔서 올리지맙시다..(__)
blackhand32@naver.com 토다 : Duke Togo

 

1945년 D-day의 노르망디에서 독일군복을 입은 동양인이 발견되었다.
취재결과, 그는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2차 세계대전동안 한국은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수많은 한국인들은 강제징용되어 중국과 소련군 격전지역으로 보내졌다.

 

1948년 7월 영국, 런던.

 

1928년 3월 조선, 경성.

 

타츠오, 공기가 좋지?
곧 이곳이 익숙해 질거다.

좋은 친구도 사귈거고.

 

할아버지!

 

벌써 훌륭한 황국군의 상이 보이는구나!

 

어서오너라, 우리 손자.

 

건강히 지내셨습니까. 아버님?

 

인사올리거라.

작은 도련님이시다.

 

김준식 입니다.

김은수 입니다~

 

타츠오, 또래 친구들이 생겼구나.

 

타츠오는 너처럼 잘 뛴단다.

우리 오빠는 경성에서 가장 발이 빨라요.

 

나는 동경 최고다.

 

촌놈은 상대도 안돼.

 

해보시겠습니까?

 

준비

 

땅!

 

하세가와 타츠오 전국 마라톤 또 재패!

 

김준식 우승!

 

축하해

 

내 꽁무니 따라오느라 수고했다.

넌 억세게 운좋은 날인줄 알아.

 

국제 고등고교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대일본제국의 위상을 드높인
하세가와 타츠오에서 박수를 보냅시다!

 

천황폐하 만세!

대일본제국 만세!

 

제 손자, 타츠오 입니다.

 

손자가 믿음직스럽게 생겼군요.

 

네게 기대가 크단다.

 

대일본제국 방위성으로부터 선물이 왔습니다.

 

열어보거라.

 

이리줘!

도망가! 도망가!

 

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뭐든 해보세요! 제발 뭐라도 해보세요!

아버진 의사 잖아요!

왜 아무것도 안하는 거에요?

 

네놈이 죽인거야! 아닙니다!

네놈이 죽인거야!

아닙니다!

우리 할어버지를 돌려줘!

그만둬!

아버진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

네놈들이 죽인거야!

 

할아버지를 살려내!

안돼!

제가 그런게 아닙니다!

 

할아버지를 살려내!

 

다신 이곳에 면상 들이밀지마.

 

죽여버릴테니까.

 

1938년 5월 조선, 경성.

 

마라톤에서 조선의 운은 손기정에서 다했습니다.

조선인이 승리하는 일은 다신 없을겁니다.

 

마라톤 경주는 끈질긴 집념과 투지가 요구되는 하나의 과학입니다.

제가 올림픽에 나가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예선전은 이미 따논 당상이고

그럼 올림픽에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금메달과 신기록을 세워보이겠습니다.

웃기고 있네 진짜.

그리고 대일본제국에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동경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위하여!

건배!

건배!

 

괜찮으세요?

 

반쪽짜리 경주에 뭐가 그리도 행복하십니까?

 

손기정입니다.

 

일본과 조선은 하나라면서, 조선인의 선발전 참가는 금지시키는 겁니까?

 

육상연맹의 부당함에 항의하시는겁니까?

한 말씀해주시죠.

이미 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입니다.

어차피 일본 선수가 이길거라면, 뭐가 문제입니까?

김준식 씨가 없으면 하세가와씨가 지루해하실텐데.

김준식은 얘기에서 빼주시죠.

 

김준식 선수,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조선 선수의 출전자격 박탈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훈련은 계속하고 계십니까?

하루에 훈련 시간은 어느정도인가요?

한 말씀해주세요.

하세가와 씨?

김준식 선수가 참가한다해도 이길 자신이 있습니까?

 

당신이 볼때 그가 제 상대가 될거라 보십니까?

하지만 기록은 김준석 선수가 낫습니다만?

그건 과거일뿐 입니다.

천한 인력거꾼 주제에 최고의 마라토너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

 

출전 할수 있다면, 하세가와 선수를 꺾을 자신이 있습니까?

 

하찮은 인력거꾼이 얼마나 하겠습니까?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따름이죠.

 

베를린 의대 입학허가서다.

서명 하거라.

 

제 전공보다 마라톤이 더 소중합니다.

지금이 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란다.

 

전공에 충실 하거라.

 

젊은이들은 대동아공영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습니다.

 

전쟁이 무서워 피하는 겁쟁이가 되긴 싫습니다.

 

전쟁은 쓸데없는 짓이야.

할아버님을 모욕하시는 겁니까.

 

타츠오, 말조심하거라.

 

국가 이전에 사람을 먼저 생각하거라.

그게 의사의 도리다.

 

그럼 할아버님을 죽인 조선놈들도 치료해줘야합니까?

죽어도 그딴짓은 안 할 겁니다.

 

올림픽 선발전 등록증.

 

여깄습니다!

 

타츠오!

 

아버지도 곧 오실거야!

 

선수들은 출발선에서 대기해주시기바랍니다.

 

경기 시작했습니다!

 

타츠오!

 

타츠오, 가라!

 

하세가와! 좀 더 빨리! 빨리!

 

저 녀석은 신경쓰지마!

 

하세가와! 스퍼트 올려!

스퍼트 올려!

 

하세가와!

 

몇분 뒤면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왜 이리 늦었어요?

수술이 좀 길어졌어.

긴장 되는 순간입니다!

 

저기! 선수들이 보입니다!

누가 첫번째로 들어올까요? 누구일까요?

 

역시! 예상대로 하세가와 선수와 그 뒤로 기무라선수입니다!

 

또 한명 들어옵니다만.. 김준식 입니다.

 

기무라! 기무라!

 

그만둬! 준식아! 저 개새끼!

 

타츠오!

 

마지막 선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곧 메달 시상이 있겠습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곧 경기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전 일본 마라톤 선발전의 승자는

 

하세가와 타츠오!

 

2위는 참가번호13번 앤도! 3위는 18번 기무라 선수입니다!

이상 3명이 시상대에 오르겠습니다.

하세가와, 앤도, 기무라 선수께서는 시상대로 와주시기바랍니다.

 

관객 여러분, 진정하시고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김준식 선수는 기무라 선수에 대한
진로방해로 실격처리됐습니다.

 

실격이라고? 무슨 개소리야!

 

이 딴짓하려고 날 참가시킨건가?

돌아가라. 실격처리됐다는 소리 못들었나?

그럼 공명 정대한 경기를 했어야지.

공명 정대?

 

미친 놈들

 

다시 한번 지껄여봐!

 

하세가와 선수! 즉시 시상대로 와주세요!

 

하세가와, 앤도, 기무라 선수! 빨리 와주세요. 빨리!

 

네놈들이 먼저 개수작 부렸잖아!

 

타츠오!

 

타츠오!

 

본 법정은 다음과 같이 선고한다!

 

형법 4조에 의거,
폭동을 주도한 죄를 물어

황국군에 복무하여
천황폐하에 대한 충성을 다하도록 한다.

 

군인은 항상 절도 있게 행동해야한다!
군인은 항상 절도 있게 행동해야한다!

궁시렁거리지마!

군인은 항상 전투기술을 연마해야한다!

 

군인은 항상 전투기술을 연마해야한다!

군인은 항상 충성을 다해야 한다!

군인은 항상 충성을 다해야 한다!

군인은 항상 검소해야 한다!
군인은 항상 검소해야 한다!

 

1939년 7월 몽고 국경, 노몬한.

 

후퇴 하라!

모두 후퇴하라!

 

모두 후퇴하라!

 

야! 서두르란 말이다!

게으른 조센징놈들.

옛! 알겠습니다!

서두르자.

 

어째서 일본인 병사만 총알에 맞았을까나..?

 

저 개년이 네놈들 입에서 나는 김치냄새라도 맡은 걸까나?
말해봐 이 새끼들아!

뭐라도 지껄여봐, 이 개새끼들아!

 

널 보낸게 누구야! 불어!

 

난 헤이룽장(黑龙江)에서 온 쉬라이다.

네놈들은 아버지앞에서 어머니와 날 강간했지.

 

잘들어!

중국엔 나같은 사람이 매우 많지.

중국은 네놈들 따위에 지지않아!

 

절대 용서하지않을거야! 절대로!

 

뭐라고? 다시한번 씨부려봐!

씨부려봐!

어째서 총알이 너희 조센징 쓰레기놈들을 비켜갔는지!

말해보란말이다!

 

조.선.말.쓰.지. 말라고 했었지!

 

그만 됐다!

 

그만둬.

이런 짓을 해도 죽은 사람들이 돌아오진 않아.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

 

대좌님.

 

여기는 타카쿠라 대좌다.

 

중대, 정지!

 

주목!

 

하세가와 대좌, 여긴 어쩐 일이냐?

타카쿠라 이등병.

명예로운 황국군의 시체를 봤나?

무카이!

옛!

 

첫쩨!

치욕스러운 후퇴로 천황에 먹칠한 죄, 이등병으로 강등한다!

둘째!

타카쿠라 이등병은 할복으로써 천황께 충성을 다하라!
이상!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천황께 감사하거라.

 

천황폐하 만세!

 

유해는 잘 수습하거라.

옛!

기억해라! 까마귀가 시체를 모두 뜯어먹고나면,

다음엔 네 눈깔을 파먹으러 올것이다!

나는 하세가와 타츠오!

 

난 소련군 탱크를 박살내러 왔다!

난 저 빨갱이들에게 황국군의 진정한 힘을 보여줄것이다!

 

총알이 떨어지면, 착검하고 돌격해라!

검이 부러지면 맨손으로라도 싸워야한다!

황국군은! 죽을 때까지 전장을 벗어날수없다!

알아들었나!

옛!

이기든 죽든간에!

첫째!

 

우린 48시간이내에 할힌강에 부교를 건설할것이다.

둘째!

50여명으로 구성된 대전차 특공병대를 조직해라.

모든 장교들은 나와함께 특공병대의 선봉에 선다!

 

무카이! 옛!

내일까지 차출명단을 완성에서 내 자리에 놓도록.이상!

해산!

 

해산!

 

(고맙습니다..)

 

해 떨어진다! 서둘러 이 조센징 개새끼들아!

조선놈들아! 꾸물대지마!

 

빨리해! 서두르란말이다!

 

해떨이지면 다 끝이다!

 

9분대!

 

느려터진 조센징새끼들!

 

잠시 멈춰라!

 

주목!

 

쉬어!

 

쳐나와!

그거 입에 쳐물고 기어나오란말이다!

 

황춘복!

 

빨리 안기어나오면 여기 똥물을 다 쳐먹게 해주지.

 

복창해라.

 

난 야만인입니다.

난 야만인입니다.

나는 조.선.놈 입니다.

나는 조.선...(푸웩)..놈 입니다.

 

입에 그대로 쳐물고 반복해.
그리고 해질때까지 쪼그려뛰어!

시작!

 

작업중에 물고기를 잡는 다던지, 취침시간에 달리기를 한다던지!

여기가 놀이터라고 생각하나!

 

빠짐없이 다 태워버려.

 

옛!

 

그만둬!

 

이새끼가 감히!

 

내 운동화는 안돼!

 

아... 안되시는거였어요?

 

그럼 맨발로 쳐 뛰란말야!

 

어딜가. 이새꺄!

 

얼마나 쳐맞아야 정신차리겠나!
이 조센징 개새끼야!

 

안돼!

 

9분대! 일보앞으로!

 

내일까지 이런식이면 어떻게 될까?

 

지금부터 공병대는 9분대가 맡은 지역을 수리한다.

9분대는 죄를 물어 대가리에 판자를 올리고

일몰 전까지 기지로 돌아와라.

 

최고의 마라토너가 네놈들을 인도할거다.

 

판자의 균형을 맞춰라!

 

균형 잡아!

 

균형 잡아! 하나! 둘!

 

어떠냐?

좆나게 게을러터진 너희 9분대놈들을 시원하게 해주지않냐!

 

주목!

 

호명된 50명의 병사들은 내일 전투에서

나와 함께 자살특공임무를 수행한다.

 

동이트면 우린 폭탄으로 무장하고 탱크를 박살낸다.

황국군답게 싸우다 명예롭게 전사할것이다.

후퇴하는 버러지는 친히 죽여주마.

조센징들은 이런 영웅적인 임무에 투입되는걸 영광으로 여겨라.

 

전 이런 작전 하기싫습니다.

 

하기 싫다라..?

 

이유는?

나와 조선인 병사들은 자원한적없습니다.

그런 희생을 요구하는 작전에 동의 할수없습니다.

 

즉결처분을 하달해주십쇼!

 

감히 내말을 거역해?

여기있는 모두,

우리 분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다시 묻겠다. 내말을 거역하는거냐?

이건 미친짓입니다.

 

이 새끼도 다른 포로들이랑 처형해!

 

내일 진군하기 전까지.

 

마지막 밤인데 즐겁게 지내라구~

 

병신같은 새끼들!

 

괜찮아?

 

동트면 난 처형될거야.

 

이렇게.

 

쪽발이들은 악마야.

 

조선인과 중국인은 어리석고.

 

죽는건 두렵지않아.

 

쪽발이 놈들을 더 죽이지 못한게 한일뿐이야.

 

할수만 있다면, 더 복수하고 싶어.

다 죽여버릴거라고!

 

쉬라이는 명사수야..

 

어서가.. 친구들을 구해줘..

 

고마워..

 

멈춰!

 

오지마!

 

멈춰!

 

오지마!

 

공격이다!

 

오지마!

 

공격입니다!

 

전투준비!

트럭으로 정면을 막아라!

트럭을 앞으로 이동시켜!

 

나머지는 정면을 방어하라!

 

전방으로 돌격!

 

전면을 방어하라!

 

정면을 방어해라! 돌격!

 

산개! 산개!

 

천황폐하만세!

 

천황폐하만세!

 

들어라!

 

특공대원으로서 용감하게 죽어라!

 

이런 조센징새끼!

 

너나 쳐죽어!

 

도와줘!

 

멍청이들!

 

황국군에게 후퇴는 없다!

 

어딜 감히 도망쳐!

 

돌격!

 

빨갱이들에게 등돌리지마!

 

돌격!

 

돌격!

 

물러서지마라!

 

도망가지마! 싸워라! 돌격해라!

 

타츠오! 여기서 모두 다 죽으란 말이냐?

그렇게 죽고 싶으면 혼자 뒈져버려!

우린 개처럼 죽지 않을거라고!

 

후퇴 명령내려!

 

황국군은 귀신이 되어서도 앞으로 전진뿐이다!

 

황국군 따위 이미 됐어!

후퇴하란말이야!

 

대좌!

 

황국군인으로써 명예롭게 전사할 기회를 주마!

 

천황폐하만세!

 

대일본제국만세!

 

우린.. 어디로 가는 거지?

 

집에 갈수 있겠지?

 

움직여! 이 머저리새끼들아!

 

치타

 

옴스크

 

페름

 

1940년 1월 쿤구르스크, 소비에트연방 포로 수용소.

우리는 전쟁포로가 아니지만 전쟁을 시작한 범죄자들입니다!

 

우리는 전쟁포로가 아니지만 전쟁을 시작한 범죄자들입니다!

우리는 헌신적인 노동과 교정으로 소비에트 연방에 보답하겠습니다!

우리는 헌신적인 노동과 교정으로 소비에트 연방에 보답하겠습니다!

 

그 선서를 지키는 증거로서

너희 쪽발이놈들의 대장

하세가와 타츠오는 일장기를 밟고 올라야한다.

 

우린 노동자나 범죄자가 아닌, 자랑스러운 황국의 군인이다!

너희가 우리에게 전향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

 

대일본제국은 제군들을 저버리지않는다!

그날까지 품위를 지키고 명예롭게 싸워야한다!

 

천황폐하만세!

 

대일본제국만세!

 

서둘러! 움직여!

대좌! 잠드시면 안됩니다!

입닥쳐, 병신아!

 

계속가!

 

빨랑움직여! 이 노란 원숭이새끼들아!

느려터진 게으름뱅이들!

신삥은 왼쪽으로! 늙다리들은 오른쪽으로보내!

 

서둘러!

 

줄맞춰, 씨발새끼들아!

 

신삥은 왼쪽으로! 늙다리들은 오른쪽으로보내!

 

주목!

여긴 안톤이다, 니들 감독관이지.

 

나는 안톤이다.

제3지역에서 일을 열심히하지않으면
살아남기가 힘들거다!

 

장교든 사병이든!

빈둥대는건 용납하지 않겠다!

조당 20명씩 짜고

각자 맡은 구역으로 가라! 어서가!

 

어이 조선놈! 이.동.재!

 

난 니놈 말투가 맘에 안든다고 했었지?

죄송합니다!

 

아직도 내가 니 꼬봉으로 보이냐?

 

이 씨발새끼가!

 

여긴 경성도 노몬한도 아니다!

여기는 소련 사회주의 인민 공화국이다!

여기선 내가 대장이야, 내가 왕이라고!

알아들어?

 

알았냐, 이 새끼야?

 

알았냐, 이 새끼야?

 

대좌!

 

정신차리십쇼! 대좌!

 

노다

 

존나게 춥네.

 

따뜻하게 해드리지 않으면 곧 죽을거야.

부디 옮기게 해줘.

 

어쩌라고?

밟아 죽여도 시원찮을 새낀데..

 

이렇게 빌겠습니다. 제발 공간을 마련해주십시요!

 

해봐 그럼.

 

쓸데없는 짓이겠지만..

 

뭣들하는게냐!

우린 대좌님을 살려야한단말이다!

 

무카이!

그가 죽으면, 소각로에 쳐넣어.

 

기상!

 

천황폐하께 예를 올리지않고 하루를 시작하는건 불경이다!

 

여기서도 예외는 없다!

기상!

 

명령이다!

 

모두 기상! 당장!

 

이병 김준식, 기상.

 

김 이병!

 

우린 더 이상 네 부하가 아니야.

부당하게 징용되어 일본군이 됐을뿐.

 

소련군이 전향을 강요할 수 없는것처럼,

너 역시 우리에게 절을 하라고 강요할 수 없어.

기억해.

지금부터 난 이등병 김준식이 아니다.

난 조선인 마라토너 김준식이다!

이런 미친놈이

뒈지고 싶은 게냐!

너야말로 수백의 병사를 죽게만든 미친놈이지.

타카쿠라 대좌처럼 자결해라.

 

아직도 싸울힘이 남았다니..
아직 배가 덜 고팠던 모양이구만.

 

조선놈과 일본놈의 원한이냐?

소원을 이뤄주마.

 

하나가 죽을때까지 싸워라!

 

준식, 둘중 하나는 죽어야한다.

오늘이 그날이다.

 

대좌!

 

날 죽여라, 조선놈아..

 

제3 벌목지역

 

빨랑빨랑해!

 

빈둥대지마!

 

추축군이 소련을 침공했답니다.

 

소련군이 군대를 강화하기 위해 전쟁포로를
전장으로 투입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277번!

 

니 떨거지중 하나야.

안톤! 가서 끌고와!

예! 알겠습니다!

 

동상 점검 시간이다!

 

이 새끼 끌고가.

 

끌어내!

 

이놈입니다!

 

오늘 쥐새끼 한 마리가 창고에 숨어 들었지만

안톤 동지 덕에 겨우 잡을 수 있었다.

알고 있겠지만 절도는, 사형이다!

 

처형해라!

 

너희 왕은 널 저버렸다.

감히 천황을 입에 올리다니!

포로교환은 거부됐다.

우린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려했지만 일본인들은 저버렸다.

놈들은 태평양에서 미국과 전쟁중이고

너희들에겐 아무 관심도 없지.

 

그런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

 

황국군은!

천황의 아들들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버리지않는다.

넌 그렇게 믿고 싶겠지..

이 순진하고, 불쌍한 버려진 인간아..

 

너 또한 소각로에서 죽음을 맞이 하겠지.

 

인형이군.

 

고향이 야마가타인가?

 

실력이 좋군

아시는군요? 가본적이 있으십니까?

 

내가 어릴적 할아버님이 데려 가신적이 있지.

아름다운 곳이었어.

 

전 평생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저희 가족은 몇대에 걸쳐 목각인형집을 하고있습니다.

돌아가면 저도 아버지처럼 훌륭한 조각가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노몬한에서 부관으로 자원한 이유를 아십니까?

 

대좌님의 눈에서 나라를 위한 확고한 신념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신념이라..

 

츠카모토!

괜찮나? 정신차려!

 

종대! 우리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선?

내 몽둥이 찜질맛을 보여주지.
이 개자식!

 

최선이라고 했겠다!

 

어떠냐 이 개새끼야! 이게 최선이다!

종대!

안톤이다 씹새야.

 

중좌님!

 

무슨일이야

 

사람 죽은거 처음 보냐?

가서 일안할래, 이 개놈들아!

 

일해 이 개놈들아! 빨리가서 일하라고!

 

폭도놈들에겐 자비란 없다!

사형 집행!

 

긴급지령입니다, 동지!

 

군복 입어!

당장 갈아입어!

독일놈들이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해왔다!

스탈린 동무께서는 너희들에게 최후의 기회를 주셨다.

선택은 자유다

소련군으로 전향하고 싶은 사람들은
군복을 챙겨입어라.

 

빨랑 빨랑 입어!

안톤

 

이건 네게 엄청난 기회다

승전보와 함께 돌아오너라

소비에트 연방에 영광을!

행운을 빈다

 

대장 동지!

 

부디 저들에게도 기회를 주시지요

 

풀어줘라

감사합니다 동지! 소비에트 만세!

 

하세가와 타츠오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한번 더 말하지. 입어!

 

자자 잘들 해보자구.

얼어서 뒈지는 거보단 백배낫잖아? 안그래?

 

소비에트 연방 만세! 우라아아~

 

우리 대좌님.. 소련군복이 아~주
잘어울리십니다 그려?

 

1941년 12월 예도브프스크, 소비에트 연방.

 

하차!

 

하차해 당장!

소비에트 연방 만세!

 

우라아!

 

내려!

 

움직여!

 

여기가 독일놈들의 무덤이 될거다!

 

감사합니다 동지!

겁쟁이 독일놈들에게 소련군의 용맹함을 알려줘라!

 

어이 어이!! 내꺼야! 내꺼라고!

 

돌격!

 

돌격해라!

 

돌격! 공격하라!

 

돌격!

사격!

 

돌격!

 

이거놔! 이 개새끼야!

 

뭐야? 네놈도.. 살고 싶은 게냐?

나도 그래.

난 여기서 안죽어. 니가 뒈지란말야!

타츠오!

 

타츠오!

 

움직여!

 

움직여라!

 

돌격!

 

돌격앞으로!

 

돌격!

 

돌격! 돌격앞으로!

 

후퇴는 없다!

 

도망치지마! 돌아와!

 

후퇴는 없다! 돌격해!

 

돌격! 공격앞으로~!

 

후퇴는 없다!

 

돌격!

 

돌격! 후퇴는 없다!

 

도망치는 놈은 모조리 쏴죽이겠다!

 

돌격! 돌격앞으로!

 

멍청이들!

공격해!

 

적에게서 등돌리지마라!

 

돌격!

공격하라!

 

산넘어 가려면 그게 필요할거야.

 

어디로 갈 생각이냐?

 

독일군 점령지.

 

우리가 제대로 가는게 맞으면 좋겠군

 

눈이 멈추길 기대해볼까

독일군 영토에 들어가도

집으로 돌아가는건 쉽지 않을거야

 

원치 않는다면 따라오지 않아도 돼.

 

그때

 

왜 날 죽이지 않았지?

 

타츠오!

 

정신차려!

 

가서 약 좀 찾아볼게

 

준식

 

준식

 

곧 돌아오지

 

도와줘! 도와달라고!

 

전 일본군입니다! 제 친구가 위독합니다!

 

이놈이 뭐라는거야?

난 일본군이다! 같은 편이라고!

끌고가!

 

난 일본군이다! 포로가 아니라고!

이리와!

 

이 개자식!

 

도와줘!

 

사람이 죽어간다고!

끌고가! 어서!

 

어서가!

타츠오!

 

타츠오!

 

가자!

 

타츠오!

 

타츠오!

 

구석 구석 살펴라!

난 이쪽을 살필테니 넌 저쪽으로!

 

3년 후.

 

연합군이 노르드-파스-드-칼리스를 침공할 거란 소문이있던데

그럼 우린 노르망디 전선으로 투입되겠지

만약 독일이 지면, 우린 다 죽은 목숨이겠지?

그놈들이 우릴 돌려보내줄까?

배신자라고 총이나 안쏘면 다행일걸.

그러니까 우린 도망쳐야돼

너는 2년동이나 엿봤다면서

이제 때가 온거같아.

타 중대 아는 놈한테 들었는데

셸부르 항에 자메이카 행 비밀 상선이 있데.

거기까지 어떻게 가냐, 헤엄치리?

튀다 걸리면 총맞아 뒤질걸

내기할래?

 

니가 못 토낀다에 50마르크 걸지.

100 마르크건다, 멍청아

군화까지 걸지그러냐, 돼지새끼

 

1944년 5월 프랑스, 노르망디.

우린 추가적인 방벽 건설과 대서양 방어라인을 구축하러 왔다.

내일부터,

너희들은 795부대와 함께 방벽을 건설하게 될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노르망디 언덕에 방어 진지의 구축이다!

 

앞으로 전진, 빨리 움직여!

제2소대 3분대! 14호 내무반으로!

 

이봐

 

네 조선친구녀석 찾는거 포기한거 아니었어?

 

여기서 동양인은 너뿐이야

 

저놈들은 운도 좋지

지 멋대로 기지 안팎을 돌아다닐수 있으니까

 

타츠오!

 

안들어갈거야? 가자

먼저가, 난 조금 쉬었다 갈게

 

그럼 이따봐

 

난 네가 죽은 줄 알았는데

 

동부연대에 있었을줄이야

노르망디엔 언제 온 거야?

 

준식?

 

방금 뭐라고 말했어?

 

다시 한번 말해주겠어?

 

타츠오

 

여기선 이 편이 나은거같아

총성도 비명도 들을 수 없지

 

끝났어

 

볼이나 차러가자

타츠오!

8분대랑 볼차러 가자

 

저놈들 빨라!

 

가끔 우리가 처음 같이 뛰었던 때가 생각나

 

니가 막 이사왔던날..

고무신이 벗겨져서 졌지만

 

같이 뛸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행복했어

 

우리.. 너무 멀리 온 거같다

 

여기서 집까지 뛰어가려면 얼마나 걸릴까?

 

몇 년은 걸리겠지?

 

우린 연합군이 노르드-파스-드-칼리스를 공격할거란걸 알고있다!

동부연대는 노르드-파스-드-칼리스로 투입될거다!

너희들은 진정한 독일군 병사로 거듭날 것이다!

각자 군장을 싸라

우리 연대는 내일 09시를 기해 이동한다!

해산!

 

노르망디에 있으면 안전할줄 알았는데..
우린 다 죽을거야

 

무슨 일이야?

 

연대가 이동할 거야

별거 아냐

 

전투에 내보낸다면서 이딴 개밥이나 주다니

 

프랑스로 오면 와인에 고기나 썰줄 알았는데

씨발

 

카림

 

동트기전에 쉘부르로 갈거야

 

너 돌았냐?

로만이 연줄이 있어

로만도 가는 거야?

 

구라쟁이새끼

 

항구까진 어떻게 가려고?

 

식료품 트럭이 항상 새벽에 움직이더군

 

네가 불침번일때 떠야돼

 

다시 잘 생각해봐, 잡히면 넌 죽은 목숨이라고

 

네 친구 때문이야?

 

좋아

 

새벽에 보자

 

우린 노르드-파스-드-칼리스에 안가

 

쉘부르로 갈거야

쉘부르?

 

우릴 집으로 데려다 줄 배가 있어

 

준식

 

돌아가자

 

네 여동생과 아버지가 계신곳으로

 

정말로.. 돌아갈 수 있는거야?

 

가다가 죽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 허무하게 죽을 수도 없어

 

카림!

 

카림!

 

카림!

 

카림!

 

타츠오!

저거.. 비행기, 맞지..?

 

타츠오!

 

타츠오!

 

준식!

 

준식!

타츠오!

 

타츠오!

타츠오!

 

준식! 그대로 있어!

그 쪽으로 갈께! 기다려!

 

서둘러!

공격이다!

전투준비!

 

연합군이 쳐들어왔다!

각자 위치로 이동해라!

 

빨리 가서 기관총 집어! 어서!

 

잡아!

각자 위치 사수해!

 

움직여!

 

움직이라고!

 

사격!

 

사격!

 

준식!

 

준식!

 

타츠오!

 

괜찮은거야? 어서 여길 뜨자 당장!

 

기관총 잡으라고! 당장!

 

서둘러! 이 멍청이들아!

 

저기 놈들이 안보이나?

장전하고 사격해, 어서!

 

연합군놈들이 쳐들어온다!
당장 지원보내!

 

어서 도망치자

 

뒤쳐지지마

 

내 등을 보게 될건 너야

 

괜찮아?

이런 걸론 안죽어
어서 가자!

 

준식

어서! 우린 집으로 돌아가야돼!

 

타츠오

 

괜찮은거냐?

 

준식

 

준식

 

넌.. 지금..지금부터 김..김준식이다..

 

일본..인 이란걸 알면.. 널 죽일거야..

 

억지로.. 동부전선까지 끌려왔다고 말해..

 

준식! 정신 차려!

 

후회는 없어

 

비록 꿈은 이루지 못했어도..

 

이렇게 죽어선 안돼!

집으로 돌아가서 함께 뛰는 거야!
함께라고!

준식!

 

집에 돌아가면.. 다시 한번 달리고 싶었어..

 

꼭.. 살아 돌아간다고.. 약속해

 

준식!

 

준식!

 

준식!

 

준식!

 

준식!

 

가끔씩.. 우리가 처음으로 같이 뛰던 때가 생각나

 

네가 이사 온 날..

 

난 함께 뛸 친구가 생겨서 행복했어

 

준비, 땅!

 

잘 보셨나요? 기다리다 지쳐 만든 첫자막입니다.ㅠ
의역 오역 많지만 부디 재밌게 보셨길빕니다!
좋은하루되세요^0^ blackhand32@naver.com 토다 : Duke T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