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벳 타운'

 

- 여깄다
- 고맙습니다

 

'얼음 아줌마
아이스기름 콘'

 

'납작 머리 플로이드
이발소'

 

'겅크네
기름진 수저'

 

이제 아빠가 된다!

 

우리 아기가 곧
배달될 거래요

 

- 거 좀, 비켜
- 아빠가 된대요

 

축하해줘요

 

잘 됐어. 허브

 

오줌만 싸봐라

 

이런!

 

'녹슨 못'

 

죄송합니다
아빠가 된데요!

 

축하해요!

 

너트 씨, 소식 들었어요?

 

- 들었어요
- 날씨 참 좋죠?

 

나 왔어

 

- 집에 왔다고
- 여보, 어떡해요

 

배달원이 벌써 다녀갔어요

 

아기 만드는 게
더 재밌잖아요

 

'아기 만들기,
부분 조립 요구됨'

 

로봇

 

여보, 그 부품이 아닌 것 같...

 

설명서는 필요 없대도

 

힘 줘, 힘

 

힘 줘!

 

12시간에 걸친
진통이었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어요

 

녀석 좀 봐

 

로드니 카퍼바틈

 

눈은 엄마
코는 할아버지 닮았네

 

그 부품을 보관하길 잘했지

 

자라서 훌륭한 일을 할 거야

 

- 여보?
- 왜?

 

저기 남은 부품은 뭐죠?

 

늘 여유로
한 개 더 들어 있잖아

 

우리 아들 원한 거 맞지?

 

하나도 안 아플 거란다

 

까꿍 코 봐라

 

코 좀 봐...

 

'처음 8만 킬로미터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

 

'걸음마용 바퀴'

 

- 우리 아들
- 이제 나 크는 거예요?

 

그렇고말고

 

반짝 거리지가 않네

 

새 거가 아니라 중고란다

 

네 사촌 제프리가 쓰던 거야

 

1년만 쓰면 돼

 

'철빵 제과'

 

아빠, 저건 누구예요?

 

빅웰드란다

 

세상 최고의 로봇이지

 

아빠가 최곤 줄 알았는데

 

아빠 다음으로 최고지

 

빅웰드산업의 사장이야

 

생활에 필요한 걸
발명한단다

 

- 만날 수 있어요?
- 그럼, 언젠가는

 

- 아빠?
- 응?

 

- 아빤 직업이 뭐예요?
- 난 커다란 고급식당에서 일해

 

접시닦이란다

 

생방송 '빅웰드 쇼'입니다

 

야, 신난다!

 

아빠, 빨리 오세요

 

그래, 알았다

 

일이 아직 남아서 말야

 

일이 아주 쏟아지는구나

 

진행자 빅웰드 씨입니다

 

이번 주는 빅웰드산업
구경을 하시죠

 

여기가 정문입니다. 좋죠?

 

- 안녕하세요. 팀
- 안녕하십니까

 

팀, 누가 정문을 닫죠?

 

생각해 보니까...

 

문은 늘 열려 있잖아요

 

열어놔야 참신한
아이디어가 들어오죠

 

매일 여기저기서 로봇들이

 

아이디어를 들고 옵니다

 

모든 아이디어에 귀 기울입니다

 

새 로봇이든 중고 로봇이든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꼭 나한테 말하는 것 같아요

 

그 말이 맞구나

 

자, 이제 발명 얘기 좀 해보죠

 

저도 수리를 좋아하지만

 

신선한 아이디어가
없으면 소용없죠

 

주변에 필요한 걸 충족시킬
아이디어를 생각하세요

 

생각이 꼬리를 물어...

 

결국 발명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곳에 주어라

 

바로 저거예요. 아빠

 

필요한 걸 찾는 것

 

착하지

 

- 뭐하니?
- 다녀오셨어요

 

이건 12살 부품이란다

 

물려받은 거죠, 저도 알아요

 

- 괜찮아요
- 네 사촌 베로니카가

 

쓰던 거란다

 

걔가 인기가 많잖니

 

'로드니 카퍼바틈'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 빅웰드

 

고맙수

 

'겅크네
기름진 수저'

 

어, 너구나

 

품질보증기간이 끝나니
몸이 난리도 아니다

 

이러다 온몸이 테이프로 감기겠다

 

- 보여드려도 돼요?
- 그게 말이다

 

- 문제는 다 해결했고?
- 일이 쉬워질 거라니까요

 

아빠를 위해 발명했어요

 

그럼 한 번 보자꾸나

 

보세요

 

원더봇, 일 시작해

 

좋고

 

어이!

 

카퍼바틈!

 

- 겅크 씨
- 저게 뭔가?

 

- 제 아들 녀석 작품입니다
- 뭐하는 건데?

 

겁주지 마세요

 

내 주방을 망쳐놓고 있잖아!

 

- 내가 멈추지
- 안돼요!

 

당신 아들이라고 했지?

 

제가 한 일이에요

 

아주 똑똑한 발명가랍니다

 

여길 당장 치우고
넌 나가라

 

발명가라니

 

평생 접시닦이 주제에

 

내 몸에 뭍은 거 긁어서
손님한테 내어 가

 

왕복입니까 편도입니까?

 

편도 주세요

 

저기 있네
찾을 거라고 했잖아요

 

- 모성 직감이에요
- 직감? 쪽지를 남기고 갔는데 뭐

 

"저 떠나요. 기차역으로 갑니다"

 

됐네요. 어서 집에 가자

 

안돼요. 로봇시에 가야 해요

 

돈 벌어서 아빠 빚 갚는 거
도울 거예요

 

얘기 좀 해봐요

 

- 로...
- 로봇시? 넌 너무 어려

 

여기서는 아무 것도 안돼요

 

빅웰드처럼 발명가가 될래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요

 

벌써 훌륭하지 않니

 

기차에 오르지 않고도 말야

 

- 그래도 갈 거예요
- 얘기 좀 해요

 

- 로봇시로 가는 표 한장이요
- 어디가게요?

 

- 나 말고, 쟤
- 하지만...

 

나도 네 나이 때
음악이 하고 싶었단다

 

연주도 잘했지

 

하지만 할아버지가 반대하셨어

 

그래서 접시닦이로 조절됐지
불평하는 건 아니지만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 꿈을 좇고 싶단 생각을
늘 하지

 

넌 재능이 뛰어난 아이다

 

확신을 가지렴

 

로봇시로 가려무나

 

빅웰드를 만나
네 아이디어들을 보여주렴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로봇시행'

 

승차하십시오

 

엄마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꼭 성공할게요

 

아무렴

 

'로봇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실례합니다. 혹시...

 

- 벌써 기부했어
- 혹시...

 

빅웰드산업이 어느 쪽이죠?

 

- 뭐예요?
- 50불 되겠습니다

 

뭘 했는데요?

 

로봇시에서의 첫 순간

 

두 번째 순간 50불 추가

 

잘 계산하고 있는 거지?

 

자, 얼굴 좀 펴고

 

모델해도 되겠는걸

 

눈에 힘주고 멋진 눈인데

 

- 멋져, 멋져!
- 사진 필요 없다니까요

 

- 필요 없어?
- 없어요

 

어차피 필름도 없었어
연예인들 집 표시한 지도 살래?

 

어디로 샜지?

 

'틴맨-스틸-실버맨'

 

'당했음'

 

- 시계 살려우?
- 우리 가짜예요, 사지 말아요

 

다음

 

빅웰드산업에 어떻게 가면되죠?

 

어휴

 

됐어요

 

빅웰드산업에 어떻게 가면 되죠?

 

네?

 

아, 감사합니다

 

주물공장행입니다

 

빅웰드산업과
배터리 파크에만 정차합니다

 

모든 볼트와 너트
부속을 챙기시고

 

고압 오일 보유승객은
완행을 이용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름 있남?'

 

안 돼

 

- 지금 나 따라 다니는 거야?
- 아뇨

 

- 처음 타보나 봐?
- 실은...

 

이런

 

여길 잘 버티면
어디라도 갈 수 있어

 

버티지 못하겠으면
내 신세가 되는 거지

 

- 안 돼
- 뭔데요?

 

선로를 벗어났어. 추락할 거야!

 

- 네?
- 죽기 싫어

 

농담이야
머리를 다리 사이로 넣어

 

야호!

 

저기서 내려야 되는데

 

쑥스럽게
이런 게 다 떨어지고...

 

미안

 

옛날에 더 심했어
거대한 망치가...

 

다시 돌아왔군

 

나만 따라와
이 동네는 손바닥처럼 잘 알지

 

저건 못 보던 건데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실례합니다, 도와드릴까요?

 

미안하지만...

 

- TV에서 나오던 팀이네요
- 맞아요

 

안녕하세요, 팀

 

정문을 누가 닫았죠
문은 열려있어야...

 

알았어요, 왜 그러는데요?

 

빅웰드 씨를 만나고 싶은데요

 

저도 발명가거든요

 

진작 말하지

 

뒤로 물러서라고

 

고맙습니다

 

뭐예요?

 

속았지, 좋아할 때
한 방 먹이는 거야!

 

알았어. 이번엔 진짜로

 

이번이 더 웃기다

 

두 번째로 속았어

 

정말 열어줄 줄 알았나 봐

 

아무도 못 들어가
사규라고

 

그럼 새 발명가를
어떻게 고용하죠?

 

고용 안 해
옛날 얘기라고

 

2년 전에 왔으면 취직됐지

 

새 로봇이든 중고 로봇이든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전통입니다

 

평범한 로봇을 위한
마음 씀씀이

 

그런 가치는
요즘 찾아보기 힘들죠

 

그런 이유가 있죠

 

돈이 안 되니까요!

 

우린 자선단체가 아니라 이거죠

 

그래서 뚱뚱이 빅웰드가
이 자리에 없는 겁니다

 

구닥다리예요

 

그러니까 빅웰드 찾지 마십시오

 

내달 빅웰드 파티에선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자, 어리석은 대중들한테서

 

마지막 한 푼까지
긁어모아 봅시다

 

요즘 잘 나가는 게 뭡니까?

 

업그레이드입니다

 

그래야 돈이 벌리는 거죠

 

누구나 평등하다고 외치면

 

어떻게 업그레이드에
돈을 쓰도록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새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내가 되는 거야"

 

아주 근사한 슬로건인 것 같은데

 

여러분 사원들의 의견은 어떤지

 

- 좋습니다
- 아주 딱 입니다

 

내려다보지는 마

 

 

저리 가

 

저리 가라고

 

가라니까!

 

캐피, 말이 없군요

 

- 소름이 돋았어요
- 고마워요

 

- 하지만...
- 하지만?

 

부품이 싼데
왜 업그레이드를

 

과연 하려고 할까요?

 

맞는 말이에요
해결방법이 있죠

 

오늘부로
부품 생산을 중지합니다

 

그만한 돈이 없는 로봇은
고철이에요

 

못생기고 녹슨 로봇이
거리에 많습니다

 

아주 역겨워요
씻어주고 싶을 정도죠

 

캐피, 당신 부서에서
슬로건을 추진해줘요

 

사무실도 내 옆자리로 옮기고

 

아주 밀접하게 공동작업을 합시다

 

- 재밌겠죠?
- 아주 재밌겠네요

 

- 아, 죄송합니다
- 도대체 이게...?

 

저는 초보 발명간데
로봇시에 와서

 

빅웰드 씨와 만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안계시네요

 

자리를 비우신 동안
내가 책임자라네

 

이 로봇의 성능을 보여드릴게요

 

그것보다도
내가 보여주는 게 좋겠어

 

이런 성능이 있었군!

 

'이젠 새로운 내가 되는 거야'

 

어땠나?

 

여기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죠?

 

빅웰드 자리에
딴 놈이 앉아 있던데요

 

자네는 자력이 생겨
길바닥에 앉아 있고

 

돌아와서 내가 파헤칠 겁니다

 

소용없는 일에 열 내는군

 

웬 떠돌뱅이 같으니라고
썩 꺼져!

 

'로봇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좋아, 휴식시간이다

 

휴식시간 끝이다

 

빨리 빨리

 

귀하신 분이 오셨네

 

- 엄마
- 어서 와라, 우리 아들

 

엄마 말씀처럼
부품 안 만들 거예요

 

곧 고물 천지가 될 거예요

 

엄마 사업이 번창하겠는데요

 

아이구, 이쁜 아들

 

빅웰드만 해치우고 나면

 

문제 해결은 불가능할 게다

 

바로 그거예요!

 

그거 좀 다시
설명해 주면 안돼요?

 

멍청이! 직원들은
빅웰드를 떠모신단 말이다

 

- 복귀하려들면 어쩔건대?
- 엄마도, 참

 

- 지금 있는 곳에서는 힘도 못써요
- 뭐가 그리 무섭냐?

 

배짱 좀 있어봐라

 

네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

 

잘 있었니? 반갑다

 

잘 생각해보렴

 

빅웰드산업 말고
래칫산업이야

 

계속 말씀하세요

 

래칫시가 되는 거야!

 

번쩍번쩍 하겠지

 

빅웰드나 고물들은 다 가라

 

작업 시작이다!

 

그래야 내 아들이지!

 

배고프니? 뭐 좀 먹을래?

 

- 마른 것 같구나
- 아뇨, 가봐야 해요

 

아빠, 갈게요

 

비겁한 계획이
잘 성사되길 빈다

 

이봐요

 

안녕

 

잘 있어. 나 간다

 

걸음아 나 살려라

 

잠깐! 내 발 내놔요!

 

이제 속이 시원하냐?

 

내 발 돌려줘야
시원하겠어요, 강도 씨

 

난 강도가 아냐, 그저...

 

좀도둑일 뿐이지

 

그 발 주인이 넌 줄 몰랐다고

 

내가 도와주죠

 

아냐, 혼자 할 수 있어

 

나도 자존심이 있다고
여기야

 

거기 있어, 잠깐

 

아니, 아니

 

남은 게 하나도 없네

 

야, 디젤, 후두를 찾았어

 

여기 또 있다

 

쓸데없이, 그거 이리 내

 

내 치수에 맞는 부속이 없어

 

왜 그러니, 멍멍아?

 

휀더, 너 살 빠졌니?

 

살이 빠졌냐고?

 

양동이에 든 머리잖아

 

우린 이제 끝장이야

 

그만 좀 해둬, 손이 있었으면
그냥 한 대 칠 텐데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우쒸!

 

이것 좀 봐

 

요렇게 귀여운 걸
누가 버렸다지?

 

- 겁내지 말아
- 그거 내 거야

 

낯익은 얼굴이야

 

발도 알아보겠어

 

저쪽에 있어, 멍청아

 

저 친구가 날 이 꼴로 만들었어

 

- 어디 맛 좀 볼래?
- 혼 좀 나야겠군

 

까불다간 혼나는 수가...
귀엽네

 

너 정신이 있냐

 

자, 휀더나 또 고쳐주자

 

여기 네 물건 있어

 

내 이름은 파이퍼야

 

괜찮은 이름이지

 

또 보자

 

몇 번이나 말해야 알겠어

 

"낯선 사람하곤 말하지 마라"
고마워

 

자기는 낯선 사람 아닌가, 뭐?

 

'잭 해머 철물점'

 

좋은 소식 나쁜 소식
둘 다 있어요

 

- 나쁜 소식이 뭔데요?
- 재고 확인 결과

 

오늘부로 손님용 부품
생산 중지예요

 

공식적으로 구모델이 된 거죠

 

구모델요? 괜찮아요

 

좋은 소식은 뭐죠?

 

손님 부품이 있었을 땐
구식이라 싸게 팔았죠

 

어떻게 이런 일이 나한테?
내 꼴이 이게 뭐야?

 

그만 울어요
업그레이드만 하면 괜찮아요

 

끝내준다

 

막 들어온 물건입죠

 

컵홀더는 기본이구요

 

큰 사이즈도 나오나요?

 

물론이죠, 보시라니까요

 

저런 고급 살 돈 없는데
내가 원하는 건 목 부품뿐이라고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고?

 

아파. 이 바보야

 

업그레이드 아니면
고물상행이유

 

고물상?

 

나 멀쩡해. 봐, 손 놨다

 

짠, 괜찮지?
보고싶었어?

 

- 아무도 고물상엔 안가요
- 맞아

 

팔면 얼마나 나올까요?

 

그만 좀 해요
아저씬 창고에 가서

 

우리 오빠 부품 찾아내요

 

우린 고물이 아니라고요
이런 식으로 대접하면 가만 안 둬요

 

미안하지만 부속이 없어

 

S자 스프링이랑
부속 몇 개 있어요?

 

제가 쉽게 고쳐드릴 수 있어요

 

이 친구는 포스가 강하군

 

마지막으로 기름칠 한 게
언제예요?

 

동생 앞에서 그건 말 못해

 

해도 돼, 오빠

 

움직이지 마요

 

서로 정식 소개도 안 한 것 같네

 

난 휀더야
원래 범퍼였는데

 

여기로 오면서 바꿔야 했지

 

전 로드니 카퍼바틈이에요

 

근데 어떻게 쓰레기장에서
만난 거지?

 

오늘 빅웰드를 보러 갔었죠

 

만나면 꼭 돌아오라고
좀 전해줘

 

우리 같은 로봇한테
신경 쓰는 분이었어

 

빅웰드를 없애
우리가 이 지경이 된 거라고

 

자, 이제 됐어요

 

내 목을 고쳤어!

 

- 청소차다!
- 청소차?

 

숨어

 

왜 그러죠?

 

- 휀더처럼 구모델을...
- 야

 

걷어다가 고물상에 보내거든

 

거기서 고철로 녹여
다른 걸 만들지

 

그럼...?

 

맞아

 

청소차 녀석

 

여기 이 구모델은 못 잡을 걸

 

오빠, 뛰어!

 

하마터면 잡힐 뻔 했어

 

로봇시를 방문하면

 

엉덩이 아줌마 하숙에서 묵어

 

"밖보다는 훨 낫지"가 모토야

 

우리 왔다고 알려야지
엉덩이 아줌마!

 

- 손님 데려 왔어요
- 부엌에 있다우

 

- 정말 괜찮은 거예요?
- 괜찮아, 진짜 숙모도 아닌 걸

 

무일푼 로봇을 받아주는
고마운 분이야

 

그런데 이름이 왜 그렇죠?

 

궁둥이 아줌마라고
부를 순 없잖아

 

에구머니나

 

아줌마가 좀 특이하지

 

하지만 심할 땐 문제가 좀...

 

신발에, 이런...

 

내가 좀 덜렁대서 말야

 

안녕하슈, 이름이 뭔가?

 

로드니 큰 엉덩...

 

로드니 카퍼바틈이에요

 

이름이 아주 근사하네
큰 엉덩이

 

그런데...

 

- 새로 온 분 어디 갔어요?
- 접촉사고가 났는걸요

 

거기 있었군요

 

잘 곳이 필요한 분이에요

 

편하게 지내시구려

 

고맙습니다, 참 친절하시네요

 

별 말씀을

 

필요한 곳에 주어라

 

빅웰드가 한 말이잖아요

 

아, 그리운 빅웰드

 

나랑 자면 되겠네

 

수다는 그만 두고

 

거기 뭐 묻었네

 

오빠, 여기 내 방에서 나가!

 

들어가진 않았잖아

 

들어갔다 나왔다

 

내 방에서 나가

 

오일 교환 오늘만 세 번째야

 

죄송합니다

 

이제 왔네. 즐거운 우리집

 

편하게 지내라고

 

- 이런
- 제가 주울게요

 

팔씨름까지 하다니

 

뜯어 말려줘
등이 가렵거든

 

겨드랑이로 소리만 내 본 거야

 

어떻게 하는지 아나?

 

우린 금속이라 힘들긴 하지만
할 수 있지

 

들어 봐

 

아냐, 잠깐

 

아니, 이것도 아니고

 

이건 노인 방귀소리 같지

 

좀 피곤해서요
내일 보죠

 

힘든 하루였지?

 

아빠는 제가 전화해서

 

여행 첫날 얼마나 잘 했는지

 

듣고 싶어하실 거예요

 

제 문제 땜에
신경 쓰지 마세요

 

부담 주면
친구도 도망갈 테니까요

 

시조 읊고 있네

 

"바로 그런 게 친구..."

 

날 친구로 생각하나?

 

그럼요
달리 뭐로 생각하겠어요?

 

글쎄, 부모한테 반항하기 위한 수단

 

간절히 필요한 도움, 끝도 없지

 

그냥 친구라고 해두죠

 

오늘은 힘 빠지는 날이었지만

 

또 내일이 있잖나

 

옛날 내 룸메이트가
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어

 

들어봐요

 

좋고!

 

거 세 살짜리 소리 밖에 안 나네

 

성인이면 이 정도는 돼야지

 

정말 지저분하네

 

그건 이렇게 해야죠

 

다들, 이건 어때

 

엉덩이 아줌마

 

우린 겨드랑이로 한 거예요

 

아유, 미안해라

 

아줌마, 제발

 

병원에 좀 가 봐요

 

아침식사예요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신선한 기름이라우

 

맛있겠다!

 

조심해요, 뜨거우니까

 

오늘 계획들이 어떻게 돼요?

 

- 보고 있는 대로
- 너는?

 

빅웰드가 사라졌는데
이러고 있다니

 

그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고

 

- 어떻게 된 건지 알아야겠어요
- 내가 충고 하나 해줄까?

 

- 네
- 잊어버려

 

"무시도 무실패"
내 신조지

 

영웅이 사라졌는데
왜 관심도 없죠?

 

성난 군중으로
가득차야 하는데 말예요

 

뭐지?

 

점쟁이 친구, 아주 좋았어

 

"하늘에서 돈 떨어져라" 해봐

 

빨리 말해봐

 

미안해요, 동이 났어요

 

업그레이드 밖에 없어요

 

하지만 난 이대로가 좋은데요

 

- 업그레이드할 돈이 없다고!
- 주인을 족치자고!

 

뭐야? 날 던지지 마

 

휀더 목 고쳐준 친구 아냐?

 

저 친구 로봇 고칠 줄 알아

 

네, 맞습니다

 

인기 만점이 되겠는데

 

보험 있는 분만 받습니다

 

아, 잊었다. 다들 오세요

 

부속이 필요해요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은...

 

- 이봐, 부속이다!
- 야호!

 

잠깐만, 왜들 이러세요?

 

부끄러운 줄들 알아야죠

 

왜 코가 두 개죠?

 

하나는 멋, 하나는 코풀려고

 

- 미안해
- 내 팔 좀 봐줄래요?

 

- 손힘이 좋군요
- 강철같죠

 

- 스페어타이어를 못 빼겠어요
- 정신이 헛갈려요

 

물러들 서요

 

이 친구도 실현 못하는
꿈땜에 속상하다고요

 

'새로운 나'

 

필요한 곳에 주어라

 

잠깐

 

고장 난 데가 있는 분?

 

고마워요, 당신이 최고예요

 

로드니! 로드니!

 

아, 좋다

 

아주 녹는다, 녹아

 

어깻죽지 사이를 좀
긁어 주겠어?

 

그렇지, 살살

 

어! 살살 하랬잖아

 

그러다 사람 잡겠잖아

 

진정해, 엄마란다

 

- 여길 어떻게 들어왔어요?
- 통풍구로 들어왔지

 

누가 날 볼까봐 그러는거 알아

 

- 왜 오셨어요?
- 놈들을 고쳐주고 있어

 

- 네?
- 구모델을 고쳐주는 자가 있다고

 

- 너를 비웃고들 있지
- 그게 누군데요?

 

좋아서 웃는 게 아니란 말이죠?

 

그래

 

로봇 몇 대 고쳐준 걸 갖고
뭘 그래요?

 

머리를 써
그런 놈이 오늘은 하나지만

 

다들 거기에 동조하면
어떻게 되지?

 

"스스로 수리 가능하니까
업그레이드 필요 없다"

 

"빅웰드를 돌려 달라"

 

그렇게 되면 어쩔래?

 

알았어요, 진정하세요

 

누군지 알아내서
조치를 취할게요

 

조치가 아니고
아주 없애버려

 

그건 그렇고
내가 뭘 좀 가져왔다

 

'세계 최고의 엄마!'

 

- 또 기다리는 로봇 있어요?
- 내가 볼게

 

- 몇 대 정도
- "몇 대" 정도라고요?

 

뭘 기대했어? 빅웰드는 없고

 

청소차가 난리칠 때
네가 나타났잖아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난 빅웰드가 아냐
부속이 필요해

 

우편물 왔습니다

 

카퍼바틈
엄마한테 편지 왔어요

 

저한테 온 건 없어요?

 

있고말고

 

우리 여동생 대신이다

 

필체를 알아보겠어요

 

무슨 일 있어?

 

아버지가 발 한쪽을
잃어버리셔서

 

새 부품을 찾지 못하면
얼마 못 사실 거래

 

아버지가 많이 걱정되겠구나?

 

집에 가고 싶어?

 

가도 도울 길이 없어

 

부속이 없어
빅웰드한테 가야 해

 

그만이 고칠 수 있어

 

무슨 말을 하려는 것 같은데
뭐야?

 

빅웰드가 간다

 

춤추러

 

그렇지, 빅웰드 볼이야

 

빅웰드 볼에
빅웰드가 빠질 수 없지

 

거길 가야겠어요

 

제일 화려한 파티인데

 

정문도 통과 못할 걸

 

'초대 손님 목록'

 

- 도움이 필요하세요?
- 도와주면 고맙겠소

 

이쪽은
로드릭 본 브로큰지퍼 백작

 

그 전엔 벨크로 백작이었소

 

트럼펫이 왜 안 울리는 거요?

 

도착 때 트럼펫을
울려준다 했는데

 

죄송합니다. 절 때려주십시오

 

화가 많이 나진 않으셨군요

 

- 목록에 없다고요
- 뭐라고요?

 

또 때려 주십시오

 

알겠소. 그만 가겠소

 

하지만 당신 상관한테

 

우리의 참석불가 이유를
설명해야 할 거요

 

화가 나서 돌아가겠소

 

아뇨, 그냥 들어가십시오

 

백작께서
절 때리셔도 좋습니다

 

백작이 당신을 때려주신다고?
웃기고 있네

 

내가 대신 때려주지

 

감사합니다. 백작님

 

자, 흩어지자

 

빅웰드를 보면 날 찾으러 와

 

문제가 생기면
신호를 보내고요

 

무슨 신호?
은근한 신호를 원해?

 

아님...

 

이건 어때

 

리콜라!

 

은근한 걸로요. 작업합시다

 

스크루드라이버로 주쇼
젓지 말고 흔들어서

 

 

나도 같은 걸로 줘요

 

나도 이런 면이 있다고, 캐피

 

편안하고 즐길 줄도
안다는 뜻이야

 

어디까지 했더라?

 

이 파티엔 킹카가 별로 없어

 

안녕하십니까

 

난 로레타예요

 

기어그라인더죠

 

패션 감각이 이렇게 없으니
큰 부자겠군요

 

신사숙녀 로봇 여러분

 

최고의 로봇을 소개합니다

 

피니아스 래칫 씨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의 하이라이트로

 

우리의 대부 빅웰드 씨를

 

- 실례합니다
- 소개하는 영광을 얻었는데

 

안타깝게도
참석 못하시게 됐습니다

 

- 뭐?
-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쿠키로 보내오셨습니다

 

- 안 온다고?
- 넌 여기서 뭐하는 거지?

 

빅웰드를 어떻게 한 거지?

 

왜 그가 보이지 않는 거지?

 

그렇군요
경비, 문제가 생겼다

 

여기 들어오려고
이 따윌 걸쳤다

 

당신은 수백만 로봇을
도태시키고 있어

 

내가 그들을 고쳐서 잘 알지

 

너...

 

내가 아끼는 새의 울음소리요

 

달려가 봐야 하오

 

데리고 가서

 

모조리 클립으로 만들어 와

 

- 안돼요!
- 안 된다?

 

내가 데리고 나가죠

 

이런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면 안 되죠

 

- 맞는 말이야
- 돌아와서

 

즐길 때의
내 모습을 보여주죠

 

좋아라

 

- 어서 움직여
- 뭐 하는 거예요?

 

목숨 구해주는 거예요

 

- 가자
- 그를 놓아줘요

 

가게 해줘요

 

- 비키라고, 멍청이
- 잡아라!

 

- 휀더, 가요
- 아는 사이예요?

 

휀더, 기다려요

 

원더봇

 

비키란 말이야!

 

이봐, 팀
빅웰드 씨를 봐야겠어

 

또 너구나

 

정말 끝내줬어요

 

- 이제 어디로 가는 거죠?
- 기차역으로 데려다 줄게요

 

- 네? 설마
- 잘 들어요

 

래칫은 무지막지한
로봇이에요

 

빅웰드를 찾을 때까지
안 가요

 

- 그건...
- 날 데려다 줄 수 없어요?

 

내가 정말 정신이 나갔지

 

안녕, 우리 아가씨

 

- 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 날 지고 올라와줘서 고마워요

 

- 내일 보는 거죠?
- 매 순간 기다릴 거예요

 

4까지 벌써 세었어요

 

장난꾸러기

 

당신을 좋아해요

 

기름 속에서 노래하네

 

기름 속에서 노래하네

 

그 힘든 일을 끝내고

 

기름 속에서 뒹굴며

 

어디인지 나는 알아

 

윤활유 속에서

 

내 인생이 바뀌어 버렸어

 

지금부터 나는 성공이야!

 

이건 실수야
난 살아 있다고

 

로봇 살려

 

시도는 했어요, 이제 가요

 

아뇨, 뭔가 수상해요

 

신문이랑 우편물 좀 봐요

 

벌써 몇 년 된
우편물일 거예요

 

신문이요

 

최근호입니다

 

- 뭐라고 했어요?
- 아주 잘 나왔는데요

 

'로봇 파티에서 말썽'

 

자, 여기서 나가도록 해요

 

문이 크기도 하네

 

근사하군

 

좀 봐요

 

빅웰드의 작업실이에요

 

TV에서 본 적이 있다고요

 

목소리 좀 낮춰요
들키겠어요

 

이게 뭔지 알아요?

 

발명 디자인이에요

 

- 빅웰드의 글씨고
- 이상하네

 

어떻게 중간에 그냥 멈췄지?

 

이것 좀 봐

 

TV에 나오던 것 기억나요?

 

로드니, 뭔가 이상한데...

 

먼지가 왜 이리 많지?

 

잠깐, 안 돼

 

TV에서보다 훨씬
더 정교한데

 

로드니, 이제 어떻게 하죠?

 

글쎄, 나도 이런 거 처음이에요

 

- 이야!
- 빅웰드예요

 

- 난 해변의 짱이야
- 괜찮으세요?

 

이만하면 나름대로 괜찮지

 

그런데 도대체 자넨 누군가?

 

로드니라고 합니다

 

피자 배달원인 줄 알았지

 

다시 도미노를 더
크게 세우자고

 

요즘 이런 일 하세요?

 

그래서 얼굴 보기가
힘든 건가요?

 

수다는 그만 떨라고

 

하지만 밖엔 위기일발입니다

 

얘기 좀 해요

 

자꾸 그러니
첫인상이 나빠지네

 

로드니도
선생님 같은 발명갑니다

 

- 그게...
- 만든 걸 보여드려요

 

기구라?

 

겁먹지 말고
네 능력을 보여봐

 

해봐, 괜찮아

 

저게 이 기구의 능력인가?

 

긴장을 잘 하거든요

 

내가 좋은 조언 하나 해주지

 

- 뭔데요?
- 포기해

 

네? 관두라고요?

 

그래, 관두라고

 

그래서 선생님께서도 포기하고

 

래칫이 로봇들을 고철덩어리로
만들도록 두셨나요?

 

때론 아픈 현실을 직시해야 해

 

하지만 선생님께선
모든 걸 고칠 수 있잖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지

 

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믿었어

 

래칫은 돈 버는 게
일차 목적이야

 

난 구닥다리 고철이
돼 버린 거지

 

자네도 마찬가지로
래칫에게 질 거야

 

자네가 생각하는
그런 세상은 갔어

 

다른 꿈을 찾아보라고

 

미안하지만 난 지금...

 

아주, 아주 바쁘거든

 

물론 그러시겠죠

 

내 꿈은 커서 빅웰드처럼
되는 거였어요

 

문 열어

 

문 열라고

 

문 닫아, 문 닫으라고!

 

와, 이 부속들 좀 봐

 

내가 갖고 싶어하던 것 천지네

 

저거 예쁘다

 

엄마, 이쪽으로 오세요

 

빨리 보게 해줘

 

실눈 뜨면 안돼요

 

짓궂은 녀석 같으니

 

- 이제 눈 떠요
- 나 주는거니?

 

'사이코 엄마'

 

잔디 깎을 때 아주 좋아요

 

최고의 아들이구나

 

누가 로봇 고쳐주는지
알아냈어요

 

내일 녀석을 찾아

 

그 일당을 모두
아작을 내버리겠어요

 

다른 구역질나는
고물 녀석들도요

 

뭐야?

 

이거 너무 했다

 

로봇 살려

 

도와줘요!

 

리벳 타운 편도요

 

엄마

 

전 괜찮아요, 엄마는요?

 

- 아빠는요?
- 바꿔줄게

 

어떻게 지내니?

 

몸 좀 어떠세요?

 

괜찮다

 

그냥 좀 찌뿌듯한 것 뿐이야

 

부속 구하기가 좀 어려워

 

시간이 걸리는 것 뿐이야

 

네 얘기 좀 듣자꾸나
무슨 일 하니?

 

빅웰드는 만나봤니?

 

만났는데요

 

왜 그러는데?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요

 

그게 말이죠...

 

알 것 같다

 

-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해요
- 아니다

 

너한테 절대 실망하지 않는단다

 

잘 들으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평생 괴로워하면서 살게 된단다

 

알아요, 아빠

 

네 결정에 달렸어

 

- 아빠의 사랑이 깊으시네요
- 맞아요

 

우리 회사에 등록하면
500분 통화에

 

야간과 주말은
무료 통화 가능합니다

 

로드니!

 

기다려

 

- 가방 가져가야지
- 고마워요. 아줌마

 

다른 친구들도 환송하고 싶어했어

 

근데 왜 안 왔죠?

 

다들 왔지

 

다음엔 택시를 나눠 타자

 

저 여자는 누구지?

 

내 몸매도 완년에 저랬는데

 

빨리 아무 거나
표 한 장 줘요

 

휀더?

 

나한테 언니가 생겼어

 

못생긴 언니잖아

 

이봐, 청소차야

 

구모델들을 걷어서
마담 개스킷

 

고물상으로 데려간다고

 

- 누가 조종하고 있는지 알아?
- 래칫

 

그래도 짐작하는 척 해봐

 

- 연습도 했단 말야
- 래칫

 

래칫! 내 말 좀 들어봐

 

- 우린 일주일도 못 버틸 거야
- 나한테 계획이 있어

 

- 다 저 기차에 오르자
- 그래

 

잠깐, 다들 포기한다는 거야?

 

- 네가 시작했잖아
- 이제 끝냈어요

 

빅웰드가 우릴 대신해
싸워주길 바랬는데

 

거절했어요
이제 우리한테 달렸어요

 

우리 스스로 이 문젤
해결해야 해요

 

반격을 하자고요

 

싸움은 해결책이 아니야

 

포기도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죠

 

빅웰드다

 

심장아 진정해라

 

자네들이 싸운다면
나도 한몫 끼겠소

 

당신도요?

 

풍성한 엉덩이의 저 분 누구지?

 

- 하지만 왜요?
- 나도 몰라

 

난 덩치도 크고
여자도 엉덩이가 큰...

 

그게 아니라
왜 도우려 하냐고요

 

나는 커서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

 

그럼 해보자고요

 

래칫한테 한 방 먹여주자고

 

정말 멋져

 

누가 크레인 좀 불러

 

엄마, 나도 성인이에요

 

그러니까 잔소리 좀 그만해요

 

내 방식대로 빅웰드를
해치울 거예요

 

10분 안에 둘 다
간부실로 가도록

 

우리도 가야 할까요?

 

아니, 여기들 있으면서

 

- 내 차를 지키도록
- 네, 알겠습니다

 

가서 본때를 보여주는 거야

 

남자친구가 아주 똑똑한데요

 

- 네?
- 여긴... 그래요?

 

제가 남자친구예요?

 

날 믿어줘서 고마워요

 

집에 오니 좋네

 

브라질산 왁스를 쓰는데
아주 좋아

 

10시에 약속한 사람이
왔다고 전해줘요

 

당장 전하겠습니다

 

빅웰드 씨

 

빅웰드 씨

 

빅웰드 씨

 

안 돼, 없다고 해

 

- 들여보내지 마
- 래칫!

 

- 본론부터 시작하지
- 어떻게 된 거예요?

 

도미노 다 썼어요?
더 보내줄게요

 

- 당신 해고야!
- 무슨 근거로요?

 

회사 역사상 최고의
이윤을 올리는데

 

다 필요 없어, 나가줘

 

내 말 좀 들어봐요
이러시면 안 되요

 

이건 제 인생이나 다름없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다고요

 

거짓과, 거짓말... 가만
이건 도움이 안 되잖아

 

- 경비원 올려 보내요
- 잠깐만요

 

한 마디만 더 하면 안돼요?

 

무슨 말이 하고 싶은가?

 

이거요

 

나도 엄마처럼 장난이 아니다

 

고물상에 보내버려
주차장에서 이름도 지우고

 

그를 놔줘

 

다 끝났어. 넌 진 거야

 

용광로에 너희들과 함께 넣어
다음 시즌에

 

업그레이드로 나올 거야
넌, 캐피의 커피잔으로

 

아깝긴 하다만

 

빅웰드 씨, 괜찮아요?

 

난 파티장 최고 예쁜 아가씨야

 

괜찮지가 않으시군요

 

길 비켜요!

 

로드니!

 

로드 트립! 로드 트립!

 

정말 창피하게스리

 

로드니한테 문제가 생겼나봐

 

빅웰드 씨를 수리해야해

 

내가 도와줄게요

 

우리가 로드니를 도와야해

 

- 넌 여기 있어라
- 싫어

 

위험한 일이야

 

너는 남아서 잘 살아야 해

 

넌 내가 남기고 가는
유일한 희망이야

 

오빠 말이 맞아

 

아주 위험한 일을 향해
가는 거란다

 

됐다!

 

어떻게 된 거야?
여기가 어디지?

 

걱정 말아요. 괜찮아요

 

아주 좋은 위치에 왔다

 

받쳐줘

 

아무 데나 잡지 말고

 

로드니! 우리가 구해줄게!

 

진전 상황이 어떤 것 같아?

 

플러그다

 

잠깐, 반대편으로 날 보내줘

 

여길 벗어나는 거야!

 

고물상이다

 

- 이제 게임 끝이야
- 아직 아니야

 

우리의 진가를 발휘할 순간이야

 

우리가 뭘로 만들어졌는지
보여주자고

 

내 경우는 진귀한 금속이지

 

노란색에 닭고기 맛이 나고

 

나한테 이런 능력이 있었네

 

로드니 말이 맞아

 

불평만 하는 일에 지쳤어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

 

아냐, 관둘래, 미안

 

아냐, 해볼래

 

그럼 일착으로 해봐요

 

뭘 일착으로 하는데?

 

업그레이드하라며?
까짓 것 해주지 뭐

 

개스킷, 당신은 저질 로봇이야

 

최선을 다하지

 

어서들 오셔

 

손님이 오셨네

 

말썽을 일으키던 게
바로 너구나

 

이 잡동사니들은 누구지?

 

- 아저씨, 저희는...
- 나 여자야

 

이런

 

우리 친구를 구하러 왔소

 

당신이 깔보던 길거리
구모델들한테

 

오늘 참패를 당하게 될 거요

 

우리는 일곱
당신은 혼자니까

 

저쪽은 여덟, 아홉

 

- 저것도 세었어?
- 그런 것 같아

 

움직이지 좀 마!
집중이 안 되잖아!

 

같은 로봇을
두 번 센 것 같단 말야!

 

세는 동안 이것도 세지

 

곧 이 로봇들이
거리로 나갈 거다

 

모든 구모델들은 이제 끝이지

 

액션 다 놓쳤나?

 

- 아니
- 좀 일찍 온 것 같네

 

로드니! 로드니!

 

- 그럼, 시작하자
- 우리 동생 최고다!

 

- 돌격!
- 돌격!

 

이런! 쇠의자를 들었네요

 

다시 반격입니다

 

위로 올라갔습니다

 

- 공중을 나는군요!
- 타격이 컸겠습니다

 

이거나 받아라

 

아주 엉망이 되겠군!

 

- 자네도 내 생각이랑 같은가?
- 물론이죠

 

필요한 곳에 주어라!

 

내 생각은 이게 전혀 아니었어

 

뭐하는 거야? 떨어져

 

저리 가!
내 말 들으라니까

 

엄마!

 

내 업그레이드!

 

괜찮아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그만해요!

 

자, 로드니

 

빅웰드산업의 문을 개방하자

 

잠깐요!
먼저 할 게 있어요

 

'리벳 타운'

 

허브!

 

- 여보!
- 여기 웬일이야?

 

- 로드니예요
- 로드니? 괜찮은 거야?

 

빨리 나와 봐요

 

잠깐! 어디 가는 거지?

 

설거지는 어떻게 하고?

 

이리 돌아와!

 

이 동네서 다시는
설거지 못할 줄 알아

 

무슨 일이지?
전부 나와 있네

 

- 로드니?
- 아빠!

 

소개해드릴 분이 있어요

 

- 저 분은...?
- 빅웰드 씨예요

 

세계 최고의 로봇이세요

 

아빠 다음으로요

 

- 부속이 필요하시다구요?
- 불평은 없었어요

 

부속을 충분히 가져왔습니다

 

"허브" 특별판

 

신사숙녀 로봇 여러분

 

이곳에 제가 온 이유는...

 

울림이 너무 심하군

 

죄송, 송, 송 합니다

 

어디까지 했더라?

 

로드니 부모님
자제분 도움으로 제가

 

새 삶을 찾았고
그래서 로드니를

 

제 오른팔 겸 후계자로
지목했음을

 

알려드리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장하다. 로드니!

 

엄마

 

아들아

 

어렸을 적에 제가 원하는 걸
사주지 못해

 

속상해 하셨던 것 알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걸 주셨죠

 

저를 믿어주셨어요

 

네가 태어난 순간부터

 

이제 아빠의 꿈을
이뤄드리고 싶어요

 

아빠는 늘 음악을 하고
싶어 하셨죠

 

이제 그렇게 하세요
모두를 위해서

 

잘 했어요. 허브!

 

- 잘했어요!
- 파이팅

 

심장이 저며 오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력이 녹슬다보니

 

민망하게 됐군

 

재즈와 펑크 퓨전이야

 

"정크"라고 부르지

 

사랑해요, 허브!

 

- 휀더!
- 로레타, 내 사랑

 

미안

 

나도 목록에 있었다고!
나 누군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