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사와지리 에리카

이세야 유스케

타케우치 유코

클로즈드 노트

 

하나포스 일본드라마 클럽동호회
(http://club.qbic.com/jdc)

번역 : 9304에이프 & 싱크 : 클링스(0801woo@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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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어?/

예 끝났습니다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여기 사인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거워!

카에 거기..거기

미안미안~

하나,둘~

저기..

같이살거란 선택은 없었니??

역시.. 신혼부부 방해할 수는 없잖아~

뭐 재혼에다 애가 생겨버린 결혼이었으니까~

대단한데 너네 어머니

정말 부끄럽다..

멋있어~

거짓말~~

 

어라..뭐지 저게...

에 뭐야 이거~

나츠메 료?

카에..설마 이런걸 붙이진 않겠지?

뭐라는거야..

그이는 최고라고..

그런가요..

 

어라..

카에..저기

그 거울 열리는거 아니야?

정말이다

전 주인이 놔두고 간걸까?

봐도 되는거야?

놔둔걸 뒤늦게알고 찾으러 올지몰라~

내 노트...읽..었나..요......라면서~

이봐~

하하 농담농담

카에..잠깐

이상한사람이 엿보고있어

아!

야..너혹시 저사람알아?

아니...몰라..

고마워~

천만에~

그얼굴도 한동안 못보겠구나

금방이야

1년이란 건 금방...

카시마씨는 원거리연애..괜찮아?

그도 유학경험이 있으니까

이해한데

그래?

그치만 멀어 런던은..

사실은 카시마씨도 쓸쓸한거 아닐까?

나도 쓸쓸해..

카에도 힘내는거야

교사의길..

하나짱..

안녕~

 

확실히라는 말을 한자로 적으면
확실의 確. 붙는히라가나의 り
(일본사람도 싯카리라는 한자는 잘모름)

스코어(악보)대로 '확실히' 음을 누른다는 의미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정기연주회까지 앞으로 한달
태평하게 있을 때가 아닙니다~

여러분~

'확실히'연주 합시다~

앙?

예!

 

이 복각(복원)판의 페리칸트레드는

30년대상완기법의 상징적인 일품이지~~ㅎㅎ

시리얼 넘버가 평범하단말야~~

1이라던지 7777이라면 살텐데~~

혹시..한정품같은걸 찾으시나요?

평범하면 재미없잖아~

그럼..이거~~봐요~

자!공부합시다~

또올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나코씨..

만년필이라는건 어렵네요

솜씨솜씨..

뭔가 포인트란게 있을까요?

만년필은 고가의 기호품이니까 말야..

판매인의 지식이나 경험차에 따라다르겠지만..

중요한건...스토리일까..?

스토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건 간단한게 아니니까말야

예를들면 말야..연애랑 같아

스토리를 만들어놓지도 않고..

갑자기 클라이막스를 떠든다한들..누구의 마음도
움직이게 할 수 없어

그치?

음..아무래도..

돌체 비타미니

이거 아버지가 준거지?

고등학교 입학선물이

추억의 장식품이 되어버렸지만서도..

남쪽 이탈리아의 태양의 색깔

아버지의 애정이 느껴지는 일품이지?

밝게~ 주욱~면학에 힘써주길 바라는

아버지가 딸을 생각하는...그런 스토리~

 

XX창고 오후 4시 20분

늦는데요..

아코비아의 타츠..

시간에는 정확한 녀석이지..

어이..

뭔가 냄새가나..

 

타츠!

동경파 조직원 야스-DEAD

 

잠들수 없게되면..눈꺼풀을 닫고

양을 세던지

..마노 이부키

만년필이다

독특한 잉크..

보르도 인가?

잘자게나..

초등학교 선생님이구나..

예쁜분이네..

니힐(허무)한얼굴의

죽여가고 있던 천사의 냄새는..

4월5일 시업식 전날..

드디어 내일부터다..

처음으로 담임으로 부여받은

와카초등4학년2반

36명의 명부를 보면서

어떤아이들과 만남이 있을까하며

긴장이 더해진다

우선 내가 '확실히' 하지않으면..

대단해~

이사람 확실히를 제대로 적네..

내일은 애들에게 뭘 말할까..

계속 생각해왔다.

지금부터 일년..

모두가 외워뒀으면하는 걸
알기쉽게 목표를 부여하는건

어떤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까

그렇다 키워드를 정하자

오늘부터 담임을 맡을

마노 이부키 입니다

이부키 선생님이라 불러주세요

예~!

4월6일

나는 반아이들을 태양의 아이라고
불러야지하고 생각해서

모두들 목소리를 내서 읽어보세요

태양의 아이~

이 말은 하이타니 켄지로 라는사람이 쓴

소설에 나오는 말이야

생물은 모두가 태양아래서 태어나

태양아래서 자란다

태양의 아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부터 1년동안..

모두가 태양처럼

밝고 강한 사람이 될 수있도록

즐거운 반을 만들어 가도록해요~

예~

그럼 출석을 부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순순히
내말을 받아들인 듯 했다

4학년2반은 가족처럼 도와가며 지내자

그 예로서

이런얘기를 해보았다

그럼 여러분

이제부터 우리 4학년2반은
마치 가족처럼 서로 도와가며 지냅시다

예를들어 이 중 누군가

방귀를 뀐다면 어떻게 되나요

 

봐요 모두는 교실에서 방귀를 뀐다면

누가 뀐거야하며 일제히 범인찾기를 하죠?

그치만 집에선 누구든지 아무렇지 않게 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마구 방귀만 뀌자~고 하는건 아니에요~

막 방귀뀌자~

너야~/너도야

하지만 뭔가 실수를 저질렀을때

솔직히 고백하거나

용서해주거나

가족끼린 그런 상냥함이 있죠?

그런식으로 사이좋은 반을 만들어요~

예!

 

자..그럼 란주방이 제시하는 종합적이고..

더욱더 살아있는 과학교육에 관한

원칙적 내용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란주방 워론계획의 서론에 의하면

1.정의의 원칙 적혀

2.사회적인 흔한 직업병과

3...

3.완전한 교육을 받는 만인의...

어서오십쇼

어서오세요

뭔가 찾으시나요?

이 파란거랑 그 옆에거 보여줘..

아예.. 바로..

 

틀려...

 

틀린데...

 

저기...어떤 타입의 취향이신가요

슥슥 부드러운 느낌일까나..

슥슥?

슥슥?

펜끝이 두꺼운것으로 치면

그런 술술적히는 느낌이 날지도 모르겠는데..

연습삼아 써보실래요?

응..

안녕하세요?

아~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저기..만년필은 글을 쓰는것이니..

글자를 적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

아마 이거 고양이죠?

어째서 고양이가 물방울 무늬를 하고 있죠?

그럼 어떤데?

그려봐..

좋아요~저희집은 고양이 길렀었으니까요~

 

음..일본고양이는..

대개 호랑이 무늬가 기본이죠

그리고 줄무늬가 들어가있어요

흠..이런느낌이겠죠?

헤에...재밌는데?

풋!!

아무튼 글자를 써보는게 좋아요~

뭘 적으면 되는거야?

좋아하는 말이라던지

그담엔..성함이라던지?

아..이름..

이시토비 류

류..좋은 이름이네요

그래서..어떠신가요?

음..뭔가 틀린데...

그렇다면 이런 타입의 물건은..

여기..

카에짱..

실례합니다

카시마씨?

열심히 하고 있어?

어떻게 된거에요?

물론 물건사러 왔지

추천은 어떤거?

독특한 녀석이 좋은데..

아아~저거 괜찮은데?

저기 금색 그물의

하나짱 그쪽에서 잘하고 있을까요?

카에..좋은 이름이네..

이름만치면 장사에 딱이네

이걸 사(카에)~! 라면서ㅎㅎ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타라던지/
파스타! 좋네!!

오늘밤 먹으러 안갈래?

예..????

하나이야길 듣고싶어

왠지 연락하기 힘들어서 좀 안되겠지?

그러니까 카에짱이 이것저것 상담해주면 좋겠는데말야..

죄송해요 또 오겠어요

아..저기

있잖아 왜~우리집 올려다보던사람

그랬나?

있었어~그사람이 말야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왔더라고

아...?

그래서?
그 남자가 어떻게 된거야

만년필 사러 왔는데 말야

그것뿐?

그 만남이 운명을 바꿀거 같다라던지

그런 얘기가 아니네?

그런건 아니지만 말야

저기말야 쓸데없이 전화비 나오게 하지마~

아 미안해~

그냥 좀 신경쓰인달까..

예예~항상 그렇듯이? 그게 다야?

아..그리고 말야~

오늘 카시마씨도 왔었어

헤에..

뭔가 연락하기 힘들다며?

..그렇지뭐..그사람이 뭐라그래?

뭐 하나짱일을 상담하고 싶다고 하기에

뭐..휴대폰은 가르쳐주긴 햇는데..

잘못한걸까?

별로..

아...나 나가봐야돼~

아..미안해 하나짱..

나말야../끊을게~!

 

4월 17일

아이들은 여러 개성이 있다

그런 개성을 찾아서 인정해주는것이

분명 중요하다

 

하..이부키상(賞)..?

뭐하는거얏!

까불지마~!
/자~축하해요~

청소할때 칠판의 구석까지 닦는 완벽주의의 여자아이

이부키상/소-지다이신(소-리다이신)

이부키상/청소대신상(총리대신패러디)

선생님 안녕히계세요~
예 조심히가요~

위험해요/학급문고를 잘 읽는 상상력이 풍부한 남자아이

니노미야 카네지로 상
(막부시대 사상가, 농촌지도자 어릴때
지게를 지고 책을읽는 동상이 있다 )

다음엔 오리를 할게요~

모두를 웃게하는 밝은 개구장이에게

방석한장의 이부키 상을 주자
(일본만담가들은 재밌는얘기를 하면 방석하나를 얻음)

그리고 이런 개성적인 아이에게도

이노우 타다타카상(200년전 정확한 일본지도를 그림)
/엔터테이너 상

벨마크상(과자응모란의 종모양을 의미)

아 아까워..

아~됐다!!

노력상

축하해!/달려라 메로스(하시레 메로스라는 책이 있는듯)

4월 24일

맑게 개인 하늘아래

가까운 개천에서 모두와 스케치를 하러 갔다

하늘의 푸른색도

나무나무(木?)의 푸른색도

모든것이 눈부셨다

 

나는 문득 '마음의 힘'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한사람,한사람이 가진 마음의 힘은 매우 강하고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는것을..

이제부터 모두에게 전하고싶다고

 

마음의..힘...!?

 

사장님..저기..
카나코씨가 이거..

어 거기 놔두렴..

아 잠깐 기다려~

거기 앉아봐~

이녀석으로 뭔가 써보렴

무엇을 적어야..../좋아하는 단어를 적으면 되잖아

 

태양의 아이

아...하이타니 켄지로?

너랑 똑같은 걸 적은녀석이 있었지..

여자였나요?

아니...잊어버렸어

근데..감촉은 어때?

...슥슥..?

아니..술술?미끄러운 듯한?

표현이 어설픈 녀석이구만..

죄송합니다..

아..이걸로 써봐

 

차이가 느껴지냐?

아...그게

카에짱 여기 좀 부탁해~/예

실례하겠습니다

이건 정말 감촉이 좋은데..
/그렇죠?

괜찮으시면 이걸로 하시는게..

이게 좀 더 두꺼운편이라..

아..이게 훨씬 좋구만..

그러세요? 부드럽죠?

어서오십쇼~

어 안녕~

다시 오셨군요~

이거 파는거야?

그건...

저희 오리지날 만년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잠시만 기다리세요

카노코씨..

이 만년필은 얼마인가요?

카에짱 이거 어디서 났어?

아..아까전 사장님계신데서 들고 와버려서

저 손님이..맘에 드시나봐요

아 이거..

스위츠라고 우리 오리지날 작품이야

작품?

초대(初代)는 완매되고 없는데

응..이게 2대째..
아직 발매전이지만 한번 드려봐!

달라...

이거 안될까?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저작품이라..

판매는 할 수가...

카나코씨..저도 부탁드릴께요

어떻게 안될까요?

팔아버려~

갖고싶은 녀석이 가지면 되는거야

감사합니다~

고마워~

 

우연이라는 신의 장난은

언제나 갑작스러워 놀라곤 한다

간이테스트문제를 위해 찾아간 도서관에서

깜짝..

 

왠걸..타카시를 만났다

타카시?

어떤사람이지?

이거?

타카시...

영화의 한장면같은 재회였다

오랜만이야!

타카시랑 마지막으로 얘기한게 언제지?

대학끝날무렵엔 얼굴도 안마주치게 되었었으니까

정말 오랜만이었다

아직도 그아파트에 사니?

타카시는

응..나도 변함없어.

그래?

선생님?

선생님이 되었구나..

잘됐네

그치만 힘들어~

그렇겠지?

이부키 선생님인가...

응?

아니야~

어 왜 웃고 그래?

으응~

잠깐~~왜 이상해??

아무것도 아냐~

계속 만나고 싶었다

그때는 오로지 나만보고 날 받아줘라는 마음뿐이었다

그게 타카시에겐 통하지않고

난 혼자서 멋대로 지쳐버린거였다

그 후로 끝..

그 이후 나도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해.

스위츠의 그사람..

그이후로 오질 않네~

카나코씨 아니라니깐요
써본 느낌을 물어보고 싶을뿐이라구요

그사람 일러스트레이터구나~

예?

 

진짜다~

그런말을 해버렸어요

요렇게 찝찝하면..

운명의 여신이..미소지어줄지도 몰라..

이제 곧 정기연주회구나

열심히 연습하니?

예..

아! 한잔더

저기..

아까부터 조금도 하나짱얘기는 안하고 있는데..

상담할게 있지 않나요?

하나짱..목소리는 힘도 없고

거기다 요즘엔 전화도 없고..

무슨일 있었나요?

친구를 생각해서?

물론 그녀가 유학할땐 진심으로 응원했고

필요하다면 상담해줄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머지않아 시간을 내어 만나러가야지 하고 생각했어

근데 왜요?

카에짱이랑 만났어..

ㅇㅖ?

문득 알게되었어

내눈은 하나가 아니고 그옆을 향해있다는걸..

전..하나짱 친구에요..

물론 알고있어

죄송해요.. 가봐야되서..

생각해 보지 않을래?

실례합니다

기다리셨습니다.

 

자 모두들 줄서요~!

자 돌아봐요!

5월 29일

모두들 카메라가 보여요?

아이들이 기다리던 소풍..

흐린날이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않고 한껏 즐거워했다.

자 모두들 찍어요

여기보세요~

활짝웃으면서

자! 치~즈

반 전원..이 모인 기념촬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원래 결석이 잦은 키미요짱의 등교거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거다

비야 비~!

아!~!

얘들아 저기로 가자~~

나는 눈앞의 일로 벅차서

키미요짱의 마음이 약해진걸

눈치채지 못했다.

죄송해요!

만나고 싶지않은지..

그런가요..

키미요짱 학교일은 얘기하지 않던가요?

아..

사실은..

선생님의 힘내자~라는 말이..

그애한테는 무거운 짐이었나보더라구요.

쇼크였다!

나의 이상이 한 아이의 마음을 닫게한 것이었다.

죄송합니다..

면목없습니다..

아니요!..선생님..

 

지금의 나는

키미요짱의 '마음의 힘'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이시토비씨?

아..네가 거기 사는거야?

예!

저기말야 방좀 볼 수 없을까?

예?

 

저기..혹시 이쪽을 원하셨던거에요? /에?

사실은 전에도 본적이 있어요!

저 창문으로 봤을때..

그래?

죄송해요~~

부동산에다가 또 한명이 맘에들어한다고 해서

바로 계약해버려서..

망설였는데..

정할 수 없었어..

차드세요~!

그래?

니가 여기 살고 있었구나..

예..

자~

자스민차?

예..싫으세요?

아니아니

맛있다!

 

악기치는거야?

예~맞아요!

만도린이라고 하는데..

헤에~

 

오오~잘하네~!

다른거 쳐봐~

그럼..러시아 민요로 등화라는 곡인데..

전장을 향하는 남자가

집을 바라보며

그 창문으로 흘러나오는 등불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그런 곡이에요

등화.....

..그거 쳐볼래?

예!

 

저기../ 예!?

그대로 거기 있어볼래?

예?
/저기..그대로..

이시토비씨??

저기!

저 어떡할까요?

그대로 거기있어봐~

 

??????

네!

 

저기..

혹시 모델로??

응..뭐..

완성하면 꼭 보여주세요~!

알았어!

그럼..

저..이시토비씨~

답례는 안해도 되요

엉?

답례는 필요없는데

다음주 일요일에 시민회관에서
만도린 연주회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 무대에서

꽃다발같은걸 가져오는 사람이 있는 것 같지만..

전 그런거 필요없으니..

전 아직 2학년이고..

너무 큰 꽃다발이라면

오히려 눈에띄어서 곤란하니까..

정~말 신경안써도 되니까...

ㅋㅋ알았어!

몇시?

2시부터에요~

 

어서오세요~안녕하세요

꽃다발? 남자친구??

굉장해~봐봐~저기..

잠깐만..

아버지 빨리!

 

확실히!

예!

 

오오~~!

카에짱!

카에짱!!

카에~~! 굉장해~~!

빨리!

 

방과후..

빈혈로 쓰러지고 말았다

초등학교땐 자주 쓰러졌는데

그때 이후 첨일지도 모른다.

'마음의 힘'이란건 없어..라고

키미요짱이 엄마한테 한말이 어느정도 충격이었나보다

그렇지 않아~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분하다

선생님~

 

자 가자~!

바이바이~~

 

XX합창대회!

노래제목 : ♪翼をください(츠바사오 구다사이)
날개를 주세요!

今私の願いことが?うならば
지금 나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翼が欲しい~
날개를 갖고싶어

この背中に
이 등에

노래가 특기인 기미요짱을 위해

합창콩쿨에 안나가볼래?하고

반 아이들에게 제안.. 모두들 기꺼이 찬성해준것이 기뻤다
白い翼つけて下さい
하얀 날개를 주세요

この大空に翼を?げ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쳐

跳んでゆきたいよ
날아가고 싶어

悲しみのない
슬픔없는

自由な空へ翼、はためかせ 行きたい
자유로운 하늘에 날개를 펄럭이며 가고싶어

 

이거봐

빨간 표시가 키미요짱의 파트야

있지..무리해서 참가하지 않아도 돼

그냥..모두가 키미요짱이랑
노래하고싶은거야..

키미요..

어머니..

 

결국,나는 키미요짱의 마음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지도..

 

예~

어쩐일이야

미안 이런시간에...

화장실 좀 빌릴께.

 

내가 침울해있는걸..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타카시는 갑자기 나타났다.

 

비 덕분에 타카시랑 맘껏 얘기할 수 있었다.

타카시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밋밋한 나무스푼이 좋나보다.

나는 별로 안좋은데

혀에 닫는기분을 상상만해도 등이 막 가려워진다..

그런 사소한 얘기가 기분좋았다.

여느때보다 타카시는 말을 잘했다.

내가 몰랐던 타카시이야기

타카시에게도 등교거부의 경험이 있었나보다.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닿을거야라고 떠받쳐 주었다.

타카시가 해준말에 힘내자하고 생각했다.

결국 타카시가 돌아간건 내일이 되기 조금전이었다.

 

갑자기 혼자가 되는게 쓸쓸해졌다.

사람은 사랑을 하면 쓸쓸해진다는게 사실이다.

 

그건그렇고,
시험채점을 계속해야지..

하지만 아까 전까지의 타카시의 얼굴이 잊을 수가 없다.

 

이부키상을 누군가가 뺏어버릴지도~

됐어? /좋아!

완성~?

됐다~~!

예!~

선생님 다되었어요~!

예!

오늘 태양의 아이통신 제1호가 완성되었다.

톱기사는 노자와 타쿠미군이 주워온

둥지에서 떨어진 참새세마리의 기사

그림도 멋진데~?

어라!

2번째 토픽은 나의 실수의 기사

말도 안되게

야마다 잇페이군의 답안을 잃어버린거다.

안될 일이지만

당사자 야마다군은 크게 기뻐했다.

어차피 점수가 안좋으니까~

오히려 럭키~라고 말한것 같았다.

이래선 교사실격이다.

 

기뻐할때가 아니야!

마음을 가다잡고

키미요짱한테 태양의아이통신을 가지고 가야지

 

키미요짱의 마음의 힘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기뻤다..타카시가 말한대로
포기하지 않으면 마음은 전해진다.

 

그런 기분으로 스쿠터에 타고 있었더니

점점 기분에 취해 타카시의 아파트까지 가버렸다.

창문을 향해 UFO다~!라고 외쳤더니

타카시가 얼굴을 내밀까?

라고 생각해봤지만 관뒀다..

 

카에짱 왜그래?

아무것도 아니에요.

 

기다리는사람이..그 거대한 꽃다발의 주인공?

아니에요!

그사람은 절친한친구의 남자친구에요.

그럼.. 스위츠의 그?

꽃받았어?

아니요..

그래?

그렇지 그 꽃다발을 상대론..

남자체면이 있었겠지..

 

무슨뜻이에요?

응? 아버지가 말야..

작은 꽃다발을 든 그를 봤다고 하니까 말야

흠~

 

저기...

응?

잠깐 갔다와도 되나요?

물론~

 

UFO가 날

UFO가 날고

UFO가 날고있

UFO가 날고있다

송신중..

송신하였습니다.

UFO 어디?

이 아인 네팔국경에서 만난 여자애야..

음....귀여워~

진짜 귀여워 엄청 눈이 예뻐

이 그림중엔 애인그림이라던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