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리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강풍이 불고
산 넘고 물을 건너
번개 쳐서 눈이 멀고
천둥이 때려 귀가 먹어도
우리의 한결같은 심부름꾼
황새 아저씨 가는 길을
황새 아저씨를 기다리세요
찾아와 선물을 주실 거예요
가난하든 부자이든
백만장자도 하나
황새 아저씨를 기다리세요
도망쳐도 소용없어요
세상 끝에 있어도
황새 아저씨는 찾아간답니다
황새 아저씨를 기다리세요
한 번 명단에 오르면
신발 속의 쌍둥이
다음 차례는
승차 완료!
승차완료!
기차가 칙칙 폭폭
기찻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서
들판을 지나서
쉬지 않고
서커스가 왔다고
맛있는 과자랑
서커스가 열립니다
아휴, 힘들어라
어디 보자
이 근처가 틀림없는데
맞아야 하는데
이런 세상에
나무 꼭대기에!
여기가 어디냐면
주유소 쪽으로
왼쪽으로 돌면
저거로군!
자, 아가야
점보 부인!
점보 부인을 찾습니다!
점보 부인!
점보 부인!
점보 부인이 어딨지?
이쪽으로 와요!
여기예요!
여기가 맞아요!
드디어 찾았군
어느 부인이 아기를
- 난 아니에요
보면 모르나!
맞을 거야
그래요!
그렇군요
눈이 파란 아이를
하늘이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하늘이 보내주신 선물이니
사랑으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서명하세요
됐습니다, 점보 부인
잠깐만요
아직 안 끝났어요
우박, 진눈깨비가 퍼부어도
비바람이 휘몰아쳐도
그 누가 막으랴!
상관이 없답니다
가난뱅이도 하나
반드시 찾아내니까요
하늘 꼭대기에 있어도
싫어도 할 수 없어요
얘기 들으셨죠
당신일지도 몰라요
출발합니다!
달려옵니다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칙칙 폭폭 달려옵니다
모두 좋아합니다
주스를 준비하세요
서커스가 찾아 왔어요
여기가 고속도로고
4마일 더 가서
이제 가볼까?
점보 부인!
여기예요!
기다리시나요?
- 나도 마찬가지예요
저쪽으로 가보게
저쪽이에요
데려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