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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s
린양의 첫 자막입니다 오역 수정 배포 자유
greeneagle5님의 영문자막을 바탕으로 작업했습니다. 감사!

 

기장의 안내방송 입니다

 

니스까지 비행시간은 7시간 30분입니다

 

저희 승무원들이 곧 음료를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얘야

자니?

야!

 

엄마!

 

왜이래요

 

비상출입구는 13D에 있다고하는구나, 아가

 

아 알겠어요, 아빠 고마워요

 

아, 저기요
-봉쥬르~

 

샤도네이로 세 잔 부탁해요
- 아니, 나는 괜찮소

 

비행중일 때는 정신 바짝 차리는게 좋거든
- 저도 안 마실게요, 감사해요

 

그러니까 세잔만 달라구요

 

난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아가
보통 막 남자한테 차인 아가씨들은

 

여행 안간다고 버틸텐데 넌 안그랬잖니
-아빠 고맙지만 전 차인게 아니거든요

 

그런게 아니었다구요...
- 상호합의 했다잖아요

 

그러니까 둘이서 헤어지기로 합의했다구요

 

그 놈이 내 딸을 찼을 때 말이에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찬게 아니고?
- 그게 아니라 우리 딸이 너무 따분해서 그런거에요

 

너무 안전한 것만 찾고..

 

뻔한 여자였던 거지

 

저 지금 여기 앉아 있거든요
다 들린다고요

 

니 남친이 너랑 번지점프하고 싶어했는데

 

넌 안하겠다고 했잖아

전 고소공포증도 있고 공중장소에서 토하면
안된다는 제 신념을 지킨거라구요
합리적이잖아요

 

신념이 너무 많아

 

조심스럽다는게 나쁜건 절대 아니란다, 아가
안전은 섹시하단다

 

내가 니 엄마랑 처음으로 같이 잤을 때 내내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단다. 쉽지 않았지

 

으악 아빠!

 

제가 지금 막 공중장소에서
토하는게 어떻다고 했죠?

 

자리 바꾸자

 

그래서 비상출구가 어디?
- 13D요. 어딘지 알고 있으니 제발 좀 믿으세요

 

그리로 뛰어내리기 직전이니까요

 

이제 보입니다

 

목표물 확인

 

한 두번 해봤나

 

(불어로) 3분이야

 

(전화상) 물건은 5pm까지 전달해야해

 

그리고 바로 계좌를 닫으라고 보스가 명령했다

 

네 네, 그 분 최종 대금 준비해 놓겠습니다

 

나랑 내 아내는 방이 2층이고
내 딸은 3층이오

 

붙어있는 방으로 달라고 특별히
말했는데 말이오

 

오 굉장히 멋진 방으로 준비해 놨습니다

 

멋진거랑 붙어있는거랑
어떻게 같은 말이 된거요!

 

내 딸은 늘 외로운 싱글이란 말이오!

 

최근에야 싱글이 된거고
늘 외롭지도 않아요

 

아빠 방은 괜찮아요 그냥..

 

아가, 호텔에서 방문 부수고
침입하는 강도가 얼마나 많은지 아니?

 

3층으로 바꿔줘요
해안이 보이는 방으로요

 

왜 늘 방 때문에 야단 법썩이죠?

 

아버지 일은 알아서 하시게 두렴

 

저 프랑스 남자 곧 무너지겠구나

 

쟤 꼭 "그 사람"처럼 족제비 얼굴이다?

 

리차드 얘기하는거야

 

저도 알아요

 

우리 그 사람 얘기는
더 안 하기로 한거 기억 안나요?

 

그래, 그랬지

 

걘 우리한테 죽은 사람인거야
- 네!

 

근데 리차드 엉덩이가 좀 여자같은거
넌 한 번도 신경쓰인 적 없니?

 

뭐라구요?

 

안 그래요!

 

내가 한 말은 다 잊으렴

 

(당황한 종업원이 불어로 말하기 시작)
- 난 불어 못하오

 

실례했습니다
문제가 전부 해결됐습니다

 

전 가서 방 좀 볼게요

 

엄마 아빠 두 분이서 잘 해결해 보시라구요

 

차 타기전에 소화제 좀 먹을래?

 

그냥 내 말 좀 듣는게 그렇게 힘드니?

 

"봉쥬르"
- "봉쥬르"

 

(불어로) 내려가세요?

 

(계속 불어로) 1층 버튼 누르는 걸
깜박 하셨나봐요

 

(불어) 재미로 엘리베이터를 타시다니
진짜 지루하신가봐요

 

(불어) 이거 재밌는데요, 절 볼때 마다
점점 더 놀라시는 거 같아요

 

전 불어 못해요

 

네, 아니 괜찮아요
처음부터 알았어요

 

근데 왜 할 줄 아는 척 했어요?

 

그러게요
그러는 당신은 왜 절 따라왔나요?

 

전 처음부터 해변에 가는 길이었어요
이거 들고있던거 기억나죠?

 

음.. 그게.. 저도 수영하러
가는 걸 수도 있잖아요

 

수영하시게요?

 

아뇨

 

전 그냥 가서 무슨 일 안 일어나나
하늘이나 쳐다보고 있어야겠네요
창피해서 원...

 

아 전 스펜서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스펜서

 

이름 없으세요?

 

젠, 아니 제니퍼, 음.. 가끔은 제니..

 

젠이에요. 젠

 

전.. 가서 수영해야겠네요
어두워지기 전에요

 

네 그러셔야죠

 

그런 몸 유지하시려면
운동 꽤나 하셔야 할 거에요

 

오늘 밤에 저랑 술 한 잔 하실래요?

 

네 좋아요, 달리 할것도 없는데
안될 거 있나요?

 

잘 됐네요

 

해질녘에 "스텔라 모리스"에서 봐요
달리 할 일 없으시면요

 

오 안돼..
이쁜 드레스..

 

예쁜 드레스를 하나도 안 가져 온거야?

 

아 세상에

 

양말만 잔뜩이네
드레스를 찾아야 해!

 

고맙습니다

 

네 방 문을 몇번이나 두들겼는데
네가 빠지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아빠 정말 미안해요

 

아시잖아요 저 과민성대장증후군..
미치겠다고요

 

우리가 크래커랑 진저에일 들고
바로 돌아가마

 

아니에요! 계속 노세요
전 괜찮아요

 

아가, 영웅 행세 할 거 없다

 

아빠, 정말 같이 있으면 괴로우실거에요

 

잠시만 저 좀요

 

얘야?

 

그래도 최소한 수용복 입을 때
말라 보일테니 다행이구나

 

정마로 혼자서 괜찮겠니?

 

네!
엄마랑 둘이 가세요

 

저 빼고 재밌게 노세요

 

너도 완벽한 남자를 언젠가는 만날게다
착하고 친절하고 좋은 녀석으로 말이야

 

몸에 불순한 뼈는 아예 없는 놈으로..

 

깜짝이야

 

완벽한 자리를 잡으셨네요

 

제가 늦었으니 대가는 치뤄야죠
- 우.. 샴페인 안 좋아하는데..

 

정말요? 아 죄송해요, 치워주세요
- 저 농담한거에요

 

농담이었다고요
(로봇 목소리로) 농담이었어요

 

저는 당신을 관찰하러 파견된
데이트 로봇입니다

 

방금 로봇 목소리 낸거죠?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을거에요

 

네...
오타쿠들이요

 

제 일용할 양식이죠

 

진짜요?
그래서 그 괴짜들이 맘에 들던가요?

 

으악 세상에!
맙소사!

 

당신은 어때요?

 

난 글쎄...

 

괜찮으세요?

 

안녕!

 

지금 숨은건가요?

 

저기 메뉴 근처에 남자 보이죠?
키 엄청 크고, 완벽한 콧수염에..

 

잠시만요
- 아니, 난 잠깐 어디 앉아야겠소

 

진짜 콧수염 죽이네요

 

음.. 그게.. 그 사람이..
러시아 외교관인데요

 

좀 변태에요

 

비행기에서 옆자리였는데
막.. 더듬더라고요

 

진짜요? 잠깐 잠깐 잠깐만..
여자들 더듬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이럴수가 이제 수단을 바꿔야겠는데?

 

호텔에서 들은건데 제 옆방을 얻으려고
하더라고요, 좀 웃기죠

 

방을 바꾸는게 좋겠는데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전 스릴 넘치는 거 좋아해요

 

위험한 변태들, 매운 음식...
번지점프

 

위험한 변태랑 매운 음식은 알겠는데..

 

번지점프요? 공공장소에서 토하는건
하나도 안 섹시한데요

 

제 말이요

 

진짜요?

 

 

이 밑도 진짜 좋긴 한데요

 

그 사람들 이제 갔을테니까

 

위로?

 

물론이죠
좋아요

 

음..

 

주문할까요?

 

있잖아요
우리 여기서 나가죠

 

서비스도 엉망이고..
당신에게 니스를 보여주고 싶네요

 

제가 당신 인생 얘기를 전부 다
듣고 싶어 할거란거 알고 있죠?

 

아 진짜 지루할텐데요

 

제 것도 드실래요?

 

아니에요, 저 술 잘 못하는데..
그냥 좀..

 

천천히 마실게요

 

무슨 일 하세요?

 

저요?

 

컨설팅요... 전 상담사에요..
회사에서

 

회사 컨설턴트요

 

요새 회사가 축소되서
여행을 많이 다니죠

 

그러니까.. 감원이 많아서..

 

 

그럼요 만약에.. 아무거나,

 

정말 아무거나 할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요?

 

전 정착하고 싶어요

 

이웃이 누군지도 알고..
그래본 적이 없거든요

 

진짜 아름다운 얘기네요

 

아름다운건 당신이에요

 

(긴장한 웃음)
드레스가.. 좀..

 

드레스 때문이 아니에요

 

드레스 없이도 아름다울 거에요

 

벗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건 아니고..
암튼..

 

분명 예쁠거에요.. 그니까 내 말은..
옷을 입고도 예쁘고..

 

달리해도 아름다울거라고요

 

네, 고마워요
한 잔 더 땡기네요

 

제가 한 잔 더 가져다 줄게요, 어디 가지 마요
- 안 가요

 

제발 잘 견뎌라
으으윽

 

좋아요, 알겠어
당신하고 춤춰 주도록 하죠

 

네?
뭐라구요?

 

날 유혹하려고 드레스를
거의 찢으려고 했잖아요

 

효과 있었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 춤 춥시다
- 아 그럼, 1분만..

 

으아! 굉장히..
춤을 열정적으로 추시네요

 

음.. 이러면.. 으악!
저기..

 

굉장히 친절하시지만요
전 진짜 돌아가봐야겠어요

 

제 데이트 상대한테..

 

자 이제 깜짝 놀라게 해줄테니
움직이지 마쇼!

 

음.. 놀라게 해준다고요?
세상에, 저기..

 

실례합니다
좀 끼어들어야겠는데요

 

양키놈은 꺼져

 

니 창녀는 딴데가서 구해

 

저런! 아니에요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죄송해요, 하지만 전 창녀 아니에요..

 

이 드레스 창녀 같아요?
- 아뇨

 

그게, 사실은, 이게 아니고 진짜는..

 

잠깐만요, 젠

 

네?

 

젠양
- 네?

 

오늘 저녁 내내 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던 일이 하나 있어요

 

가격표가 아직 붙어있네요

 

안돼!
- 미안해요

 

안돼 안돼 안돼!!
- 괜찮아요

 

괜찮다고요

 

아니 그게 아니고..
이 드레스가 진짜 비싸거든요

 

너무 비싸서 일부러 가격표 안 뗐어요

 

아빠가 사주시면 모르지만..
하지만 안 사주실거에요, 여기 안계시니까

 

괜찮을거에요

 

괜찮아요?

 

아 믿을 수가 없어..
너무 꽉 조이잖아!

 

미안해요, 하지만 계속 할 수가 없네요
난 이런 여자가 아니거든요

 

전 재밌는 사람 아니에요

 

술도 이렇게 많이 못 마시고요

 

스릴 있는 삶을 살지도 않아요
굉장히 지루하고 평범하게 살죠

 

전 평범한 삶 좋아요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죽겠는데요

 

근데 그게.. 그게요..
점점 거짓말이 커지는 거에요

 

그.. 그 사람 있잖아요

 

레스토랑에서..
콧수염 있던..

 

레스토랑 변태요?

 

제 아빠에요

 


- 네..

 

가정 환경이 정말
최악이네요

 

아니, 아니에요!
세상에, 그게 아니고요!

 

아빤 러시아인도 아니고요
변태도 아니에요

 

조종사세요

 

비행기를 조종하시죠. 저는..
부모님이랑 휴가 온거에요

 

제가 그 정도로..
변변찮다는 거죠

 

내 오덕 남친이랑 올려고 했는데
이상한 여자 땜에 절 차고는..

 

미안해요
계속 말씀하세요

 

저 숨을 못 쉬겠어요

 

이 드레스 진짜 진짜 조여요

 

이거 벗어야겠어요
진짜로

 

계속 숨도 못쉬고 있었다고요
좀 도와주세요, 확 벗겨요

 

진짜요?
- 네 얼른요

 

알겠어요
- 자, 빨리 합시다

 

지퍼가 걸렸는데요

 

그냥 찢어요, 아빠가 돈 내주시겠죠
- 찢어요? - 네 찢어버려요

 

그럼 잠깐..
뒤 돌아봐요

 

가만히 계세요
움직이면 안되요

 

나는.. 음...

 

고마워요

 

전.. 전 여기 있을게요

 

이렇게 하고 있을게요

 

고마워요..

 

솔직하게 말해줘서

 

나도 당신에게 뭔가
털어놔야 할 것 같은데

 

말하기 굉장히 힘든데..

 

그런데..

 

꼭 느낌이..
당신이야 말로 진짜 같아요

 

그래서 당신한테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요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긴 한데요,

 

사실 난 사람을 죽여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받아들이네요

 

굉장해요

 

물론 주로 나쁜놈만 죽이죠
돌아다니면서 착한 사람들을 막 죽이진 않아요

 

살인자는 아니니까요

 

저는 프로거든요
전 프로로서

사람을 죽여요

 

당신 정말 제 얘길 잘 들어주네요

 

잘 들어 주는 사람..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좋아서 하는게 아니죠

 

하지만 당신은 좋아요

 

내일 진짜로 니스를 구경시켜줄게요

 

그리고 내 바램대로 진행된다면
그게 우리 관계의 시작이겠죠

 

당신이 좋으니까

 

한 입 먹어봐요

 

빨리 맛 보세요
난 절대 안 먹을거니까

 

와 진짜
프랑스 음식이다..

 

나는.. 저기..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잠깐 열병이야, 스펜서
가끔 그런 일이 있지

 

가서 총 좀 쏘고
모델 몇명이랑 자고나면

 

괜찮아질거야

 

그리고 나서는요?
사람을 더 죽이라고요?

 

그들은 국가의 적이야
사람이 아니라고

 

그걸 확신하세요?

 

왜냐면 5년전만 해도
레바독스는 우리랑 같이 일했다고요

 

NSA, 그리고 다른 팀하고도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그가 적이잖아요

 

너 뭐가 문제야?

 

일주일동안 폴리애나랑 좀 놀더니
평생 해온 일이 갑자기 싱거워졌어?

 

그녀는 평범해요

 

그녀랑 있으면 나도 평범하게 느껴지고요
어쩌면 난..

 

정신차려!
우리같은 사람 덕분에 그녀가 있는거야

 

그리고 사람들이 막 편을 바꿔서 미안하지만

 

가끔은 친구가 적이되기도 하는거야
그리고 그땐 없애야 하는거고

 

그녀는 날 믿어요

 

그 믿음을 져버릴 수는 없어요

 

이 일은 하고싶으면 하고 아님 마는게 아냐

 

그냥 떠나면 끝이 아니라고!

 

두고 보시면 알겠죠

 

넌 너일뿐이야 스펜서!
그게 바뀌진 않아

 

니가 완전 잘생긴 남자를 만나다니
이 엄마는 너무 기쁘다

 

저도요..

 

저도 그래요

 

모종의 저항력을 키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이의 완벽하고 신적인 외모에 대한..

 

근데 저항력이 전혀 안 생기네요

 

전 됐어요

 

좀 이른거 아니에요 엄마?

하!
이르다고?

 

둘이서 괜찮을까요?

 

아, 아빠가 걜 쏘지만 않으면
괜찮을거야

 

(멀리서 총성)

 

그래.. 자네 직업이 없다면서?

 

기업컨설팅이 좀 치열한 일이죠

 

젠이랑 같이 정착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회사를 차릴까 하고요

 

내 신발을 좀 보게

 

에드워드그린 신발이야 20년전에 샀지
런던항로를 비행하던 시절에..

 

만약 최상품을 사서

 

관리를 잘 한다면
그건 영원히 간다네

 

젠을 걱정하시는 거 알아요

 

왜 내가 걱정하겠나?

 

난 확신하네

 

자네가 내 딸을 다치게 하지 않으리란걸

 

멋짓 한 방이네요

 

고맙네
난 독수리스카웃이었지

 

보이스카웃에서도 총을
쏠 수 있게 해주나요?

 

해군에서도 가르쳐주지

 

아, 귀신잡는 해병

 

저건 자네 껀데

 

아 죄송합니다, 잠깐.. -늘 준비돼 있어야지
보이스카웃이었다면 그건 배웠을텐데

 

저는 4H였어요
(보이스카웃 말고 다른 학생단체)

 

저기, 젠은.. 연약한 사기 인형이 아닙니다

 

그녀는 재밌고 착하고 영리하죠

 

그런데 가끔은 뭔가 잘못된 사람마냥
세계2차대전에서 니스의 전략적 가치 얘기를 하다가

 

캐리그랜트가 마약을
떨어트린 얘길 하는거에요

 

그럼 전..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녀가 무슨 얘기를 하든
그건 중요치 않다는 거에요

 

전 그녈 믿어요

 

그녀에겐 의지할 수 있어요

 

그녀가 제게 기대는게 아니라 반대입니다

 

그래서..

 

축복해주실 수 있다면

 

그녀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이된 걸 환영하네 스펜서

 

감사합니다 콘필드씨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얼마나 커?

 

굉장히!
이 동네에서 제일 클걸?

 

전에 이런거 내가 본 적 있어?

 

음.. 글쎄 잡지에서나
아니면 꿈에서?

 

어떻게 쓰는지 내가 아는거야?

 

어려운 부분은 내가 가르쳐줄게

 

앗 막 더듬으면 안되요 변태아가씨

 

하지만 눈을 가려놓으니까 막..
악! 여보! - 미안, 미안

 

기대하시라

 

놀랄 준비

 

됐어?

 

오 세상에

 

스펜스

 

내 사무실을 리모델링 해준거야?

 

정리가 너무 잘돼있잖아..

 

좋아
이젠 키스해도 돼

 

내가 대체 어떻게

 

당신 같은 남자를 만난걸까?

 

쉽지

 

당신 매력하고

 

당신 재치

 

날 이렇게 버릇없게 길들이면 안될텐데..
특히 곧 당신 생일인데!

 

안돼, 이건 이미 얘기 끝났잖아
올해엔 그냥 지나가기로

 

선물도 없고
파티도 안하기로

 

약속해 그냥 내일 저녁 부모님하고 식사로 끝
하지만 선물 안 주기로는 약속 안했는데?

 

제발, 벌써 일주일 동안
숨기느라 고생했단 말야

 

이젠 한계야

 

당신은 정말 못말려

 

열어봐 니스행 비행기 티켓이야

 

우리가 처음 만난 곳에 다시 가고 싶었어
오픈티켓이라 아무때나 가도 되지만..

 

하지만 이 집에선 내가 짱이니까..
나 월말에 2주간 휴가 냈지롱!

 

니스에 가기 싫어?

 

아니 그럴리가 있겠어?

 

그냥 요새 일이 바쁘고..
할 일도 많잖아

 

복숭아 축제도 월말에 있고
그때 코블러 요리 만들기로 했잖아?

 

내 코블러 진짜 맛없는데..

 

니스가 왜 좋았는지 알아?

 

당신이랑 있었으니까..

 

내게 필요한건 전부 여기에 있어

 

우오!! 한방 날려 날려 날려!!

 

그래!
그렇게 하라고

 

스펜서!

 

안녕하세요!

 

릴리랑 맥이에요

 

반갑네요!
이렇게 만나다니 다행인데요

 

이웃파티!

 

쫙 빼입고 와도 되요

 

이야

 

있잖아요
여기 한 장 더 있어요

 

닭날개 구이 준비할게요

 

신난다 - 거기에 내 침이 좀 묻었는데
날 복제할 생각은 말아요

 

좋아, 이제 우린 가서 섹스나 할테니
잘가요~

 

알겠어요
조심히 가요

 

이웃파티
이웃파티!!

 

새로운 인터넷보안시스템은 모든 위협에 대해 음파기반의 방어를 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아직 결정을 못한 고객에게
이 특징을 꼭 말해주도록 하세요

 

좋아요 모두

 

이걸 당장 시행하도록 하죠

 

여러분 달립시다!

 

저기, 젠양

 

언제나 능숙하고 간결하군
- 감사합니다

 

한마디도 바꾸지 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말할 때 말야

 

회의에 제가 참석하길 바라시는건가요?

 

아니, 그 이상이야
자네가 회의를 장악하길 바라네

 

좋아요

 

내일 바로 출발하게

 

아.. 사장님 그게..
내일은 좀..

 

너무 갑작스러운데요

 

달리 보낼 사람은 없나요?

 

회의는 월요일에야 시작이니까..

 

주말에 준비하게, 그럼
자넨 잘 해낼걸세

 

 

당연히 스펜서 생일이라곤 말 안했죠

 

그야 남편 봐야한다고 출장을 거부하는건
프로답지 못하니까 말이지?

 

생일이든 아니든 말야..

 

그래서 말 안했다고요

 

오늘 밤에 그이랑 나갈 수 있으세요
없으세요?

 

아빠?

 

여보세요?

 

내가 꼭 해야한다면 하마

 

사랑한다, 아가

 

저도 사랑해요
끊어요~

 

안돼 안돼
너무 낮잖아

 

뒤를 1인치만 더 올려줄래?
그래, 아냐아냐

 

그래그래 거기야
완벽해

 

내일 좀 들어와줄 수 있어? 미안한데..
밀레드가 또 청구서 때문에 말썽이야

 

토요일, 밀레드, 청구서라니..
골치거리 삼총사잖아요

 

미안해..그리고 고마워
- 알겠다구요

 

이거 어떻게 생각해?

 

글쎄요, 헨리는 이게 뭔가
주장하는 바가 있다는데요

 

우린 천장에 흉측한 쓰레기를
달고 싶어한다는 주장?

 

그거죠

 

뭐가 그거야?

 

니가 우리 회의실을 밤비의
악몽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그거다

 

나도 알아

 

있잖아 부탁 하나만 들어줘
올리비아한테 바닥 샘플 좀 보여줄래?

 

튼튼하고 청소하기 쉬운걸로다가

 

우리 둘이 바닥에서 섹스할지도 모르니까
- 어련하시겠어요

 

올리비아가 토할까봐 그러는거죠?

 

나한테 못되게 굴면 더 땡긴다니까

 

너 그러다 고소당할걸

 

그럴지도 모르지

 

근데 쟤, 내가 다른 여자랑 시시덕대면
더 화내는거 알아?

 

그런건 포르노에서만 나오는
설정인거 알지?

 

그럼! 좋은 포르노에서만 나오지!

 

암튼 한 번 꼬셔봐야겠어

 

올리비아랑 한 판 뒹굴고 나서

 

그거 시간 좀 걸릴걸?
올리비아는 너보다 한 수 위거든

 

있잖아, 오늘 밤에 나랑 농구하는
척 하고 놀러가지 않을래?

 

안돼
젠이랑 저녁식사하기로 했어

 

으아아아! 나 방금 니 불알이
떨어져서 굴러가는거 본거 같아

 

그래? 그럼 가서 좀 줏어와

 

내가 밟아버렸어

 

바로 여기 니 고환 한쪽을 밟아버렸다고

 

잘했다

 

이제 날 "불알 까는 놈"이라고 불러

 

그래서 어떻게 됐어?

 

너무 잘됐지 뭐..사장이
나보고 샌프란시스코에 가래

 

아니 프레젠테이션 말고
스펜서 선물은?

 

여행가는거 좋대?

 

집에서 코블러 먹는게 더 좋대

 

여행도 싫고
프랑스도 싫고?

 

 

대체 제 정신이니?
그런 휴가를 거절하다니..

 

글쎄.. 스펜서가 그렇잖아
가정적인거

 

아, 알겠다 알겠어

 

너 결혼하지 몇년됐지?
한 3년쯤?

 

 

그거네
그게 니네 문제야

 

우리한테 문제가 있어?

 

다들 7년째에 슬슬 딴 생각 하기 시작하는 건 말해도

 

3년째에 둔감해지는건
말 안해주지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거야

 

푹 퍼지는거지
하지만 방심하면 안돼

 

안 그러면 다리털도 자라고 거시기 털도 자라고
슬슬 뚱보 청바지를 입기 시작하는거지

 

거들 입고 나돌아다니고..

 

그러다보면 남편은 tv 리얼리티쇼
션다 같은 년이랑 달아나고 없는거야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야
진심인데,

 

조심하라고
왜냐면 션다는 6개국어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섹스거든
너 그거 먹을거니?

 

진짜 배고프네..
아 배고파..

 

(안내원) 피치플라자모텔입니다

 

아 네, 저기.. 투숙객하고
통화하고 싶은데..

 

그게...

 

투숙객 이름이...
애너벨 핸슬러요

 

(안내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연락하는데 꽤걸렸군 우리 만나야겠어
- 그런 일은 없을걸요 애너밸

 

나도 니가 물러빠진 시골 좀비
노릇에 푹 빠진건 알겠는데

 

내가 3년전 니스에서 말한거 기억나지?
그냥 떠나는게 다가 아니라고

 

니가 해줘야 할 일이 있어

 

전 그 바닥 떴어요 뒤치닥거리 해줄
다른 사람을 구하세요

 

내 뒤치작거리라고? 이 일을 안 맡으면
니 뒷감당하기도 힘들걸

 

난 1-1-4번 객실에 있어

 

기다리고 있지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 해
- 스펜서

 

장인어른!

 

지금 막 전화를 끊어버린건가?

 

아뇨 그럴리가요

 

젠이 일에 묶여서 꼼짝 못한다고 자네 생일
기념으로 뭔가 좋은 거 좀 해주라더군 그래서 왔네

 

자네한테 뭔가 먹여주지

 


진짜요?

 

근데 전 그냥 간단하게 때워도 상관..

 

차라리 혼자 먹겠다는건가?

 

아뇨

 

당연히 아니죠..
고기 썰러 가요

 

"h"가 누군가?

 

제 예전 직장상사요

 

예전 직장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 없냐고 연락이 왔어요

 

포옹와 키스를 담아서 연락을?

 

네..

 

프랑스식이죠

 

맨날 키스하잖아요
과일하고도..

 

그렇게 길거리 꼬마같은 차림을 한
사람을 데리고 식사를 갈 수는 없으니

 

집에 들려서 성인의복으로 갈아입게나

 

내 차는 여기 주차해 두겠네

 

금방 따라 나갈게요

 

자네 왜 그러나?

 

꼭 바퀴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는 원숭이 마냥..

 

단 둘이 식사할 생각하니 좋아서요

 

그래서 장모님이랑 크루즈 여행
가실 생각이라면서요?

 

그래

 

어디로 가실건데요?

 

그거야 스펜서 대장님 뜻을 따라야지

 

자네들 이러고 사나?

 

젠이 퇴근해서 불꺼진 집으로 들어오는건
반댈세, 위험하다고

 

저도 동감입니다

 

제가 트럭에 열쇠를 두고 내렸나요?

 

스펜서, 내가 어떻게 아나? 난 초능력자가 아냐

 

그럼 제가..

 

여긴 동화속 세상이 아니라네
차를 잠그지도 않고 밖에 두면 훔쳐간다고

 

그러니까 주의력있는 사람은
차고를 사용하는거야

 

장인어른 고맙습니다
- 열쇠가 그냥 꼽혀있구만

 

놀랐지!~!!!

 

내가 생일파티 안하겠다고 했지?

 

내 생일 당일에는..
날 속였어, 이런 깜찍이~

 

기대하던 것과 다르나?

 

전혀요

 

좋아요

 

알겠어요

 

빨리 위층에 올라가서
옷 갈아입고 내려올게요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와요

 

(취해서) 놀랐찌이이!!!

 

아빠 잘하셨어요

 

(안내원) 피치플라자모텔입니다
- 애너벨 핸슬러 연결해주실 수 있을까요?

 

(안내원) 잠시만요

 

전화를 안 받으시네요
메모를 남겨드릴까요?

 

아뇨

 

메시지는 됐습니다.

 

요새 너무 바빠서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 우리랑 좀 더 같이 어울리는게 어때요?

 

그래야죠

 

화장실에 금방 갔다올게요

 

그래요 그래
나도 같이 가요

 

장모님!

 

아 우리 사위!

 

이런 이런

 

방금까지 내일 자네가 우리집에 와서 잘거라고
말하는 중이었어 자네 생일인데 혼자 있을순 없잖아?

 

근데.. 이웃파티가 있어서요

 

우리가 같이 가줄게

 

네 그래요

 

잘 됐네요

 

잘 됐어요

 

지금 간다 이 술꾼!

 

아, 헨리가 자고 갈지도 모르겠어
- 알겠어요

 

그니까 물 위에서 담배를 태우는데
이년이 완전 감전된거에요

 

팍! 꽥!! 팟팟!
아우우우우!!

 

으하하하하하
- 잘 알겠네

 

나 잔 좀 채워줘요
- 네에

 

내가 좋아할만한거 가진거 없어요?

 

금방 다시 올게요

 

아니면 자기가 좋아할만한 건?
자기 파티잖아

 

원하는 건 뭐든 해줘야지

 

음...
와인 드실래요?

 

여보 재밌어?

 

난 그게...

 

와인 따러가야겠네요
- 여기서 기다리다가 돌아오면 생일키스해줄게

 

좋게 놀란거였으면 좋겠는데
좀 혼란스러워 보이네

 

사람이 꽉차있는 집을 기대하고 퇴근한 건
아니잖아 니가 이해해줘

 

크리스텐이 말이 맞을지도 몰라 3년 징크스말야
너라면 솔직하게 말해줄거지? 좋은말만 해주면 싫어

 

왜냐면 그런 일은
모르고 지나가는 것보단 아는게 나아

 

그니까 아직 다리에 털은 잘 관리하고 있지만
지난 2주간 뚱보청바지를 입은건 사실이거든..

 

어쩌면 나랑 여행가느니 그냥 집에 쳐박혀서
코블러나 만들어 먹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걸지도..

 

아 정말 미치겠다
- 왜들 그래, 무슨 일 있어?

 

니가 점심때 젠을 놀래켰잖아

 

너 스펜서랑 섹스해?
해, 안해?

 

당연히 늘 하지

 

그럼 니 결혼은 아무 문제 없어

 

우리 같이 제스쳐 게임할까?
가자

 

정말 괜찮겠어요?

 

고람요, 괜찮구말구요

 

계단 조심하세요

 

집엔 걸어가세요!
저 상태로 운전하면 안되는데..

 

아냐 그냥둬 자기, 내가 치울게

 

아냐 아냐
내가 치울게

 

내가 정리할테니까

 

지기는 가서 짐 싸

 

오늘은 자기 생일이잖아
- 난 괜찮다니깐

 

정말?
- 진짜

 

알겠어 그럼 어쩔수 없는것만 치워
나머진 내가 아침에 치울게

 

사랑해

 

고마워
나도 사랑해

 

너 대체 바지는 어쩐거냐?
(드르렁)

 

무슨 문제 있어?

 

아니 무슨 문제가 있겠어

 

진짜야?

 

내 말은..
우리 사이에 아무 일 없는거야?

 

지금 농담하는거지?

 

일루와, 어디 안아볼까
여긴가? 여기 맞아?

 

오늘 하루만 콘필드가문 짐싸기 가이드라인을
무시해볼까?

 

아침 일찍 비행기 타야하는데
짐은 싸놔야지

 

(드르렁)

 

(방구)

 

(계속 방구)

 

사장한테 내일간다고 할걸 그랬어
자기 생일을 빼먹다니 기분이 안좋아

 

걱정마
내년에 또 있는걸 뭐

 

잠깐 기다려봐

 

생일 키스는 해줘야지

 

이웃들이 보면 질투한다고

 

차로에서 야동 찍는다고..

 

그리고 늦으면 안되잖아

 

공항에 늦으면

 

비행기 놓친다고

 

자 여기

 

젠씨!!

 

젠!!

 

안녕 젠!
- 재키 안녕하세요

 

늦게까지 파티한 사람치고는 빨리 일어났네요

 

아 네
공항에 가봐야해서요

 

남편말이 우리가 잠을 깊게 자는 사람들이어서br> 천만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그 온갖 소음에

 

시끄러워서 민원을 제기했을거라더군요

 

어쨌든 남편이 스팬스랑 얘기 좀 하고 싶어해요
그 댁들 땅에 울타리 세웠다나 뭐라나 그 건으로요

 

저희도 댁들 만큼이나 이 일로
변호사까지 부르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그 울타리는 우리 땅 안에만
세운게 확실하고요

 

이해하시죠? - 그럼요 물론이죠 그런데 이 얘기는
스펜스랑 하셔야 하는것도 이해하시죠?

 

그렇잖아요?

 

고마워요 재키, 미안하지만
제가 지금 서둘러야해서.. 나중에 봐요

 

네, 늦었네요

 

엄마, 어제 두 분 다 재밌으셨어요?

 

그럼 엄청 좋았지

 

뭐 당연히 그 댓가를 치루는 중이지만..

 

그래도 오늘 스펜스 챙겨 주실거죠?

 

그럼, 백번이라도 챙겨야지

 

좋아요

 

아빠한테서 스펜스한테 잘하겠다고
약속은 받으셨어요?

 

음... 그렇게 단단히 받지는 못했는데..

 

신경끄고 비행기나 잘 타렴
우리가 스펜스는 잘 챙기마

 

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면
전화드릴게요

 

사랑해요

 

우리도 사랑한다 아가
안녕

 

(후루룩)
으으음

 

(따르릉)

 

방금거 뭐야?
내 전화야 아님 니 전화?

 

응 나야

 

너구나

 

너 우유 좀 있어?

 

그럼 있지

 

무슨 문제 생겼어?

 

아니

 

자 뭐가 있나 보자.. 중지방 우유랑
저지방 요거트도 있고..

 

있잖아 이거 알아?
이거 두개 섞으면 맛있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임마

 

니 얼굴을 봤어야 하는데

 

너 바지 적실 뻔했지?

 

그래, 진짜 웃긴다 웃겨

 

뭐야?

 

너 죽이는거지 뭐긴..

 

어디가니 스펜스?
응?

 

위층에 총이라도 숨겨놨어?

 

여보 놀랐지!
나 돌아왔어

 

스펜스?

 

꺄아아아아아!!

 

대체 뭐하는거야?

 

스팬서, 여보, 그만해!

 

멈추라고!
헨리가 다치잖아

 

나한테 뭘 좀 갖다줘

 

그만해!
- 위층 침대협탁 서랍에..

 

글록 45 좀 갖다줘
- 글록?

 

총말야! 얼른 가서 가져와!

 

자기가 왜 총을 갖고 있는건데? - 그냥 좀 갖다줘!

 

알겠어 간다고 가..

 

자기 좀 서두르면 안돼?
- 알았어 금방 가

 

이제 그 총을 들어서 헨리를 겨눠
그리고 얼굴을 쏴

 

뭐?! - 그러지 마요 지금 얘 미쳤나봐요
사이코라고요!

 

알겠어

 

으아!!
저 개년이 날 쐈어!!

 

뭐한거야 당신, 미쳤어?

 

자기가 얼굴을 쏘라며?

 

당신이 진짜로 쏠줄은 몰랐지!
그냥 혼란스럽게 하려고 전략적으로..

 

그럼 손을 휘젓거나 손가락을
겹치거나 신호를 줬어야지!

 

안죽으려고 발버둥 치느라 바빴거든

 

오 세상에, 내가 총을 쐈어
- 걱정마 그냥 기절한거야 안 죽었어

 

괜찮으니까 지하실에 내려가봐

 

거기서 덕트테이프 좀 갖다줘

 

지하실에 덕트테입이 있어
내려가서 덕트테이프 갖고 오라고

 

못 움직이겠어..
- 자기야 제발..

 

못 움직이겠다고!

 

괜찮아

 

괜찮아

 

얘는 멀쩡할거야

 

아마도..

 

스펜스?

 

무슨 일인거야?
(핸드폰 소리)

 

이제 곧 알게 되겠지

 

아아악!!! - 일어나
으아아악!!! - 고문하는거야?

 

얜 괜찮으니 걱정마

 

의자에 피흘려서 미안해요

 

천 갈아끼운지 얼마 안됐죠?

 

 

너 계약된 녀석이었구나?

 

무슨 계약?
사업?

 

누군가 날 죽이려고
쟬 고용했어

 

오 세상에..

 

우리가 친구인줄 알았는데..

 

진짜?
그렇게까지 나한테 잘해주지도 않았잖아

 

아악!!!

 

내가 고객들 불만에도 널 얼마나 감쌌는데..
니 타이어에 구멍내겠다는 열받은 여자들도
다 설득해서 돌려보내고..

 

니 고환이 부풀어 오르고 그 이상한 곰팡이 생겼을 때
무료 진료소에 까지 데려다 줬잖아!

 

- 아냐, 아냐 아냐아냐
니가 "존나짖어대" 묻을때도 도와줬잖아!

 

이봐
걘 훌륭한 개였어

 

그 녀석 얘기까지 꺼낼 건 없잖아?

 

"물어와"도 한 번 못한 놈을..

 

스펜서

 

그래?

 

오늘이 끝날 즈음이면 너도
그 녀석처럼 죽어있을거다

 

니 머리에 2천만불 현상금이 붙었거든

 

기절할 것 같아?

 

그 전에 토하지 않으면..

 

숨 쉬어

 

다 괜찮아

 

어떻게 이게 괜찮아!

 

내가 다 설명할게
지금 말고 나중에

 

아니 지금 당장 설명해!
당장 설명하란 말이야!

똑똑

 

젠?

 

스펜스?

 

아무도 없어요?

 

그래 그렇게 하라고
죽은 듯이 조용히..

 

다른 암살자들이 가버릴지도 모르지

 

(밖에서) 유후~
- 니 이웃 중에 누구일지 모르거든

 

(밖에서)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왜?

 

내 경쟁자가 없었을 것 같아?

 

2천만불이면 꽤 오래 인내할 수 있거든
(밖에서) 아무도 안계세요?

 

차 있는거 다 보이는데

 

스펜서, 그냥 재키 발레로씨야

 

(재키) 그 안에 있는거 다 알아요~

 

그냥 우리 땅경계 문제로 얘기하러 온거야

 

아니면...
널 죽이러 왔거나

 

(똑똑똑)
(재키) 거기 안에 둘~ 여보세요~~

 

어쩌지?

 

 

저 사람은 어쩌구? - 아 안돼! - 스펜서 안돼!
- 내가 안죽이면 우릴 쫓아올거라고

 

그래도 우리 친구잖아

 

거짓말장이지

(총소리)

 

안전벨트 매
- 매고 있어!

 

젠!

 

젠!
무슨 일이에요?

 

총 쥐고 운전하느라..
- 말 안해도 알겠어

 

젠, 괜찮은거에요?

 

안녕하세요

 

좀 천천히 가!

 

여기서 차 세워
난 당장 내리겠어

 

앉아있어

 

난 기겁할 권리가 있다고
당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겠는데!

 

그냥 나야

 

그냥 이력서가 좀 달라진 것 뿐이야

 

어디 일을 하는거야?

 

설마 마피아야?

 

말해줄 수 없어 말하면
당신까지 죽이려고 할거야

 

그냥.. 내가 거시기뭐시기에서 일했고
거기서 나한테 거시기할 면허를 줬다고 하면 될라나

 

공기.. 나 공기가 필요해..

 

있잖아
여보

 

그래도 그게 내 일의 전부는 아니었어

 

우리 결혼은 한거 맞아? -그럼 결혼했지 -내 말은
법적으로말야, 마음으로 말고 법적으로!

 

나 프랑스에서 이 일 그만뒀어

 

난 프랑스에서 사랑에 푹 빠져있었는데..
- 나도 그랬어 나도..

 

스펜스 널 위해 준비한게 있지

 

다리 벌려 - 말도 안돼!
그렇게 쉽게 모면하려고?

 

벌려 지금!

 

자 여기
이거 들어

 

(총성)
꽉 잡아

 

내쪽으로 왔잖아
내 쪽에 있다고!

 

와 짱이다!
차 경주야

 

제기랄!

 

저걸로 됐어

 

자기 괜찮아?

 

으응..

 

바로 다시 따라 붙을거야

 

숨어

 

뭐?
- 지금 바로 숨어!

 

자기는 뭐하게?

 

난 저녀석을 없애야지

 

으아아아악!!!

 

스펜스?

 

스펜서!

 

트럭에 타

 

저 사람 설마...?

 

그래

 

이제 얘기해봐

 

난 대학 1학년때
고용됐어

 

왜 자길 골랐데?

 

독립적인 사람을 찾았거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부터..

 

난 가족이 없었어
그래서..

 

자기야 우리 가야돼

 

나한테 화내는건 트럭에서 해도 되잖아?

 

나도 죽일거야?

 

자기야, 죽일거였으면 집에서
총으로 쐈으면 될 일이었어

 

음.. 그게..

 

이상하게 들리네 암튼..

 

논리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잖아 그치?

 

맞아

 

다리 좀 다시.. - 제발 좀..
그 아래에 또 뭘 넣어둔거야?

 

스펜서, 몇명이야?

 

네..

열넷..

 

열 다섯
열 다섯이네

 

열 다섯이 진짜 열다섯이야 아니면
여자애한테 몇명이랑 자봤냐고

물어봤을 때 대답처럼
듣고는 2배하고 다시 10배해야 하는거야?

 

내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냥..
- 열다섯이 전부야

 

전부 나쁜 놈들이었어
내가 아는 바로는..

 

근데 그게 점점 확신하기 어려워지더라

 

그러다 자길 만나고

 

사랑에 빠져서
손 턴거지

 

어제 예전 보스한테서 연락이 왔었어

 

무슨 호텔에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그 사람은 알거야

 

여보

 

총이 다 보이는데

 

이걸 대체 어디에 넣으라는거야?

 

얼마나 큰지 알기나 해?

 

아, 아빠다

 

받아도 돼?

 

그 벨소리 바꾼다더니..

 

여보
진정해요

 

스펜서한테 연락하긴 너무 이르잖아요
안 그래요?

 

젠이야 이제 막 호텔에 도착했을거고..

 

그래

 

당신 말이 맞아요

 

스펜스?

 

여기 이거..

 

진정해

 

내 예전 보스야
홀브룩

 

심장에 두 발
머리에 한 발

 

정석대로 배운 솜씨야
경험있는 암살자겠어

 

좋아

 

시신 상태로 봐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이야

 

괜찮을거야

 

아드레날린 때문이야

 

잠깐 동안 그럴거야

 

어떻게 그렇게 침착해?
알던 사람이잖아

 

훈련 덕이지..

 

미안

 

스펜스, 나 여기 더 못있겠어

 

나 토할것 같아

 

조금만 기다려봐

 

어딘가에 정보가 있을거야

 

목표물에 대한..

 

거긴 이미 다 봤잖아

 

뭔가 놓치고 있어

 

시계야

 

이상하다고

 

이렇게 눈에 띄는건 절대 안할 사람인데
튀는건 금물이라고..

 

여길 봐바

 

부서졌잖아 무슨 상관이야?
- 아냐 잘 봐

 

메모리카드 같은거 넣을 수 있는 삽입구가 있어
메모리카드는 없고

 

자기 말이 맞아
누가 빼갔네

 

그래
좋았어

 

움직이자

 

헨리가 홀브룩을 죽인걸까?

 

아니 헨리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합의된
상태였지. 집에 또 다른 저격수가 있었어

 

여기서 빨리 빠져나가야 할 것 같아

 

당연하지

 

그리고 부모님댁에 가자

 

- 안돼
- 돼

 

안돼

 

돼! 아빠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거야

 

난 이걸로 밥벌어 먹던 사람이야. 자기
부모님까지 얽히면 안돼. 그리고 절대로

 

자기 아빠한테서 도움받을 일 없다고
- 받으면 왜 안돼!

 

자기 계획대로 헨리 죽이고

 

이리로 와서 죽은 사람도 봤지만
해결된 건 없잖아

 

이럴줄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당연히 자기 부모님을 여기에
끌어들이려고 하겠지

 

아하! 자기가 스파이에
이중첩자인데도

 

부모님한테 가겠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거야? 진짜?

 

결혼한지 3년이 됐어도 자기 부모님 곁에서 5분
거리 밖에 있어본 적은 한번도 없잖아 - 말도안돼!

 

맨날 쳐들어와서 "이게 바로 콘필드가의
식기세척기 사용법이지"

 

"잔디는 시계방향으로 깍아야하네 그게 콘필드 방식이거든"
"이 석탄을 가져다가, 엉덩이에 꽂아"

 

"우리처럼 세게 조일수만 있다면
콘필드 다이아몬드가 생기는거네" 하고 장인어른은 떠들잖아

 

잠깐 있어봐 자기 지금
우리 부모님 얘길 그런 식으로 하는거야?

 

그리고 나는 자기 남편이야!

 

우리 자식이 생기면 어쩔 셈이야?

 


젠!

 

잠깐 대화 좀 하자
내 말 다 취소할게. 난 우리 장인장모님 사랑해

 

지금 마음 속으로 포옹하고 있다고

 

스펜서!
안녕~ 괜찮은거야?

 

네네 괜찮아요

 

그래

 

자네 차고가 아주 엉망이던데..

 

네 어제 파티에서 난리가 나는 바람에..
- 오늘 이웃파티 있는거 알지?

 

밤에 파티는 시작하는데..
진짜 보기 흉하던걸

그럼 안 쳐다보면 될거아냐, 피트!

 

그렇게 혼자 가버리면 어떻게
자길 보호할 수가 없잖아

 

보호? 너무 늦은것 같은데?

 

생각 좀 해봐. 난 지금 완전히 감정적이고
경찰견도 놓칠 냄세를 다 맡을 수 있다고

 

게다가, 숨 쉴때 마다 토할것 같아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잖아

 

이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원래 그 정도 크기 아니었어?

 

자기 매일 피임약 먹잖아

 

근데 지난달에 입에 염증 생겼었던거
기억나?

 

그래서 항생제 복용했잖아

 

항생제 먹으면 피임약이 소용없다고.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고 내가 그랬잖아 -난 자기가

 

내 테크닉에 대해서 말한건 줄 알았지
임신 얘기 한 줄은 몰랐다고

 

나한테 소리지르지 마
암살자씨

 

누드 토요일을 하자고 한건
자기니까

 

뭘 보세요?

 

그러지마

 

왜? 우릴 쳐다보잖아
빤히 보는건 무례하다고

 

있잖아.. 도서관에 온것도 아니고
속도 좀 내면 안될까?

 

그게.. 전부 다 정확한건 아니란 말야

 

여기 계속 서있는건 미친짓이야 그러니까 아무거나
하나 집어 아님 전부 살까? 아 몰라 무슨 상관이야

 

난 상관있어, 상관있다고! 스펜서
내 안에 진짜로 작은 생명이

 

살아 있다는 걸 알게된다는 건
멋진 일이라고! 알겠어? 나한테 미쳤다고 하지마!

 

자기가 미쳤다는게 아니야 이 상황이 미쳤다는거지
여기 서있는건 위험해

있잖아
당신은 전혀 도움이 안돼

 

저기 손님?
제가 뭘 좀 도와드릴까요?

 

 

물론이죠

 

음 저기..
음..

 

케빈!

 

이 중에 어떤게 가장 정확한가요?

 

저 사람이 임신시약 전문가 같아 보이진 않는데..

 

글쎄요..

 

First Response가 제일 인기가 많아요

 

선반에 진열해 놓자마자 나가니까요
자 여기요

 

처음이신가봐요 - 임신테스트요?
- 아기가요

 

아 네, 그래요

 

아마도 운이 좋으신가 봅니다

 

이러지 좀 마

 

여기 보세요

 

세일도 하네요
- 와 잘됐네요

 

진짜 좋아요

 

가자
- 정말 고마워요, 안녕

 

입도 뻥긋 하지 마

 

난 절차대로 홀브룩 사망을 알려야해

 

안전가옥을 구해서

 

거기 있으면서 보호를 받자

 

홀브룩의 목표물이

 

누구였는지도 알아내야지

 

어쩌면 누가 이 일을 꾸몄는지
전부 알아낼 수 있을거야

 

내 테스트기에 쉬하고 맛있는 육포를
뜯게만 해준다면 동참해 주지

 

좋아

 

내 말 잘 들어
한 가지 더 할 일이 있어

 

화내면 안돼
차를 훔쳐야 겠어

 

트럭은 총을 너무 맞아서.. - 하루종일 한 일 중 제일 덜 나쁜 짓이겠네 얼른 가서 해

 

자기야 나 금식원에서 막 돌아온 사람처럼
먹어대지 않아?

 

그 말을 해줘서 고맙네

 

진짜?

 

지금 엄마곰 성질을 건드리는거야?
그게 좋은 생각 같아?

 

자기 지금 좀 무섭거든
- 그냥 전화나 해

 

(전화상) 연결 됐으니 말하라

 

여긴 줄루149
시에라100이 접선 전에

 

강제 제거됐다 브리핑을 할 수
있는 안전 장소 제공을 요청한다

 

(전화상) 추후 지시를 잠시 기다려라

 

줄루149?
- 내 코드네임이야

 

귀에 쏙 들어오지 않네

 

미안하지만 멋있는
코드네임은 다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서

 

(전화상) 줄루149
당신의 접선자와 그의 상태를 다시 확인해달라

 

시에라100이 내 접선자고 그는 죽었다
게다가 그의 목표물이 나한테 암살을 붙였다

 

(전화상) 기각한다
시에라100은 목표물이 없다

 

그는 더이상 우리 요원이 아니다
당신의 위치와 코드를 말하라

 

무슨 일이야?

 

뭔가 이상해

 

어디 가는거야?

 

헨리 소지품을 뒤지러. 누가 그를 고용한건지
알수 있겠지. 홀브룩과 연계점이 있을거야

 

아 그리고 자기.. 그.. 쉬하는것도 하고

 

좋아

 

들어왔어

 

포르노 포르노, 포르노...포오오오르노
- 야동 더미네

 

사람들은 참 창의적인 것 같아

 

저기를 안 넘어지게 받치고 저길...
- 됐거든

 

세상에, 얼마나 더 이상해 지는거야?

 

못 본 마냥 할 수 만은 없는
것 들도 있거든?

 

그건 헨리가 키우던 개
"존나짖어대" 사진이야

 

의상까지 입고?

 

잠깐만

 

이 파일들 크기를 좀 봐

 

세상에

 

이건 전부 2년전 사진이잖아

 

우리가 처음갔던 이웃파티 사진이야

 

누가 이 일을 꾸몄든지 간에 헨리나 또
누굴지 상상도 안돼는 사람을 내 삶에 - 우리 삶이야

 

그래 우리 삶에 심어놓을만큼 인내심이 장난 아니야

 

앗 잠깐 저건..

 

저건 장인어른이 찍은 사진인데

 

그게 무슨 뜻인데?
- 아무것도.. 그냥 사실을 말한거야

 

그래. 우리 아빠랑 저 사진에 대한
사실 말이지?

 

장인어른이 찍은 사진 맞잖아

 

그래서 이젠 우리 아빠가 나쁜 놈이라고?
- 난 절대 그런 말..

 

아냐아냐

 

자기 말이 맞아

 

자기가 거짓말장이에 암살자니까

 

다른 사람들도 아마 다 그렇겠지 - 또 시작이다
- 그러니까 우리 엄마도 암살자고

 

그리고 콘필드 할머니도

 

맞아, "난 윌체어에 앉아있어"라고 눈속임을 하면서
우릴 갖고 놀고 계신게 틀림없어

 

우리 지금 굉장히 비생산적인 대화
영역으로 들어선 것 같은데 이제 그만

 

다른 주제로 옮겨가는게 어떨까?
이를테면..

 

그러니까.. 지금 테스트기에 쉬할까?
좋은 생각 같다 그치?

 

좋은 생각 맞아 어차피 쉬 마려우니까

 

내 총 갖고있어

 

그렇게 막 가버리면 안된다니까..

 

자기, 우리 죽이려는 사람이 널린거 알고 있지?

 

나 지금 급하거든?

 

아 제발 그만하고 불이나 켜
거기 숨을데가 어디있다고..

 

내 말 좀 들으라고

 

어머나 황송해라

 

거기서 자기가 날 쳐다보는데 어떻게 쉬를 해

 

자기야, 내 앞에서 백만번은 쉬했잖아

 

하지만 지금은 다르잖아, 긴장된다고

 

좀 나아?

 

아니

 

아니야? 그럼..

 

오우우우

 

자기 그냥 1분만 비켜주면 안돼?

 

딱 1분이면 돼

 

문을 지키면 되잖아

 

안녕!
- 안녕

 

나오셨네요

 

너도 나왔네

 

세상에 좀 보세요..

 

2008년 6월 파이프 갯수에
문제가 있어요

 

청구서는 어떻구요? 말도 마세요
이걸 보셔야 해요

 

저기 저기..
청구서는 일단 잊자

 

그건 음..
월요일에 해결하자

 

진짜요?

 

그래

 

알겠어요

 

좋았어

 

스펜스?

 

스펜스?

 

야 너!! 당장 멈춰!

 

그만 두라고!

 

자기야 이거 어떻게.. 이거 작동이..
이게 안 쏴져!

 

괜찮아?

 

자기야
괜찮은거야?

 

나 총알이 떨어졌어

 

아기보다 총알이 먼저지?

 

지금 상황에선 총알도 제법 중요하다고

 

뭐라고 나왔는데?

 

줄 두개가 무슨 뜻이야?

 

여보!
이거 해석해 줘야지

 

나 이제 아빠가 되는거야?

 

난 엄마가 될것 같아

 

근데 자기가 아빠가 될런지는 모르겠네

 

젠, 젠!

 

자기 화난거 알아

 

당연히 화날테지
하지만 내 과거를 바꿀 수는 없잖아

 

그래서 우린 어떻게 되는건데?

 

점차 알게 되겠지

 

어떻게? - 내가 당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줄게
- 그러니까 어떻게?

 

말해봐 어떻게 그럴건데?

 

말하면 떠나지 않을게

 

이제 끝이야 스펜스

 

당신이 끝내고 싶어하지 않는거 알아!

 

테스트기에 줄 두개가 나타난 순간부터
내가 뭘 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졌어

 

어디로 갈건데?

 

젠....젠n
젠!

 

(빵빵)
- 아, 올리비아!

 

헨리, 누가 너한테 전화하는걸까

 

농담이겠지

 

(빵빵)

 

스펜스, 여기 소포왔어

 

긴장풀어

 

카페인 너무 먹으니까 그렇잖아

 

여기 반대쪽으로 올래?

 

그 투스칸에서 주문한 원단 같은데..

 

오는데 시간 좀 걸렸네 그치?
- 그러네

 

거기 위에 사인해주면 돼

 

펜은?
- 아 여기

 

내가 처리한 것 같은데

 

네 그러네요

 

오 세상에,
자기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저기 창문 좀 봐
진짜 열좀 받게 했나보네?

 

나 안죽이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나?

 

고마워

 

가서 차 훔치자

 

우리 이제 뭐하지?

 

나도 몰라

 

커플 상담이나 받아볼까

 

아니

 

당장 말이야

 

스펜서
지금 당장 어쩌지?

 

지금 당장..
그래

 

당장은 집으로 가자. 집에 도피용 가방이 있어
돈, 무기, 여권 전부 있다고.. 준비는 돼있으니까

 

근데 도피용 가방이 왜 있는거야
스펜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어?

 

아니
당연히 몰랐지

 

거짓말이야

 

또 거짓말 하잖아!

 

내가 전부 사실대로 말하냐고?
아니!

 

전부 말할 수는 없어
알겠어?

 

하지만 우린 결혼했잖아
원래 결혼하면 이런거라고, 여보

 

서로에게 거짓말 하는거야
서로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는거라고. 엄마 팔을 닮은것 같냐는 질문을
해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하는거야

 

물론 자기가 장모님 팔뚝을 닮았다는
말을 하는건 아니야, 나는..

 

당신도 거짓말했잖아! - 아니 난 안했어 - 우리 처음
만났을 때! - 난 안했대두!

 

그럼 우리 장인어른이 변태 러시아인이야?

 

난 솔직하게 다 털어놨는데

 

자긴 안 털어놨어!

 

나도 다 털어놨다 뭐!

 

털어놨다고! - 아냐 안했어! - 난 털어놨는데
자기가 잠들어 버린 건 내 탓이 아냐!

 

자기가 그렇게 시체처럼 자는 줄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 말도 안돼! - 난 자기가 내가 한 말을
다 들었다고 확신해!

 

무슨 근거로?

 

근거가.. 음... 자기 다리!...
다리가 꿈틀댔다고!

 

세상에 정말 어쩜 완벽해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지?

 

수지네 남편 머레이처럼 그냥 복장도착자
포르노를 천장에 숨겨놓는 정도로는 안됐어?

 

진짜?
머레이가?

 

아니아니 안됐지 자기는...
꼭 스파이어야만 했어

 

내가 스파이랑 결혼하다니..난 뭐야?
푸시 갤로어? (제임스본드 시리즈에 나오는 본드걸)

 

절대 아닌 것 같은데..

 

뭐라고?

 

이제는 우리 성생활이 불만족스럽다고 할 참이야?
그런거야?

 

내가 언제 성생활에 불만을...

 

차 세워!
지금 당장 하자!

 

아니! 우리 부모님 댁에 갈거야
엄마 아빠한테 갈거라고!

 

안돼 안돼!
- 자길 데리고 엄마아빠한테 갈거야!

 

장인어른네 가면 안돼!

 

돼!
내가 된다면 돼!

 

내 말 들어

 

장인어른네 가면 절대 안돼
내 말 믿어줘

 

사랑해

 

그리고 내가 자길 보호해줄게. 차를 진짜
잘 골랐어. 이제 그대로 우리 집을 향해서

 

밟으면 되는거야

 

알았어
- 그래

 

난 밟고 있는데 이게 왜...

 

안 움직여.. 이게..

 

멈추고 있나봐
차가 점점...

 

안 가

 

그.. 연료탱크 주의등
깜빡거리는건 못 본거야?

 

당신 말이 맞아

 

내가 사과할게. 연료통을 채우는게
내 우선순위였어야 했는데

 

뛰어

 

가!

 

젠장!

 

잠겼어!
- 그만 좀 당겨

 

놓쳤어..

 

진짜?

 

2천만불!!!
- 거의 다 잡았어 여보

 

세상에 저 볼보차 죽이는데

 

제길!
- 이웃파티날이지 참

 

가까이 붙어서
계속 움직여

 

호두머핀 드실래요?

 

안녕! 스펜스 스펜스!
젠 젠!

 

젠, 젠!
어딜 가는거야?

 

여기 핫도그도 있어
보통맛이랑 베이컨 말이랑 두 종류야

 

여보!
내 친구가 총을 숨기고 있겠어?

 

사람들이 어디다 숨기는지 알면 놀랄걸?

 

나 화장실좀 쓰면 안돼?

 

큰건데..

 

도피가방은 어딨어?
- 사무실에

 

창문 근처엔 가지마. 금고는 바닥
카펫에 있어 비밀번호는 우리 결혼기념일이고

 

자긴 어디가는데?

 

총 가지러

 

총 가지러.. 그래
총이 더 필요하겠지

 

아 말도 안돼

 

로틸다 왈프레드슨?

 

우우~
나 스웨덴인이야?

 

스펜스?

 

스펜스
자기야?

 

스펜스?

 

스펜서
자기 맞냐고

 

아 세상에

 

엄마!

 

엄마 저기 있잖아..
좋은 타이밍이 아닌것 같은데..

 

그러니?

 

크리스텐?

 

있잖아...
사실 이젠 놀랍지도 않아

 

총 내려!
아니면 니네 엄마한테 작별인사를 하던지

 

내가 말했지
좋은 친구는 아닌 것 같다고

 

그런 말을 했었어?

 

너무 무례한거 아냐?

 

젠장맞을!
저 위에 누구야?

 

나도 몰라

 

우리 완벽남을 다른 사람이
나보다 먼저 죽이면

 

너희 둘 다 죽여버릴 줄 알아

 

그게 내 원칙이야
총 내려놔 당장!

 

확인해봐

 

우리 엄마는 보내줘 응?
나만 있으면 되잖아, 그치?

 

내가 지난 삼년간 니가 니 완벽한
삶에 대해서 지껄여 대는걸 참고

 

들어준 게 이제와서

 

다 망치려고 그런건 줄 알아?

 

거실로 가!
너희 둘 다!

 

가라고

 

가!

 

돌아서!

 

얘야 이리 오렴

 

이리로 와

 

괜찮니?
어디 다친데 없고?

 

 

솔직하게 말하면
좋았던 적도 있었어

 

그랬지

 

그때 기억나?

 

아 여보, 거기 있었군요

 

선생님 전화 받으시죠

 

제 죽은 베프가 목표물이 아직 살아있다고
전하고 싶은 모양인데

 

투항하게 스펜서

 

우아.. 이런...
저기 왜들이래요

 

장인어른이 홀브룩을 죽였어

 

가슴에 두 방
머리에 한 방, 기억나?

 

그리고 나한테도 총을 들이댔지

 

아빠
이게 사실이에요?

 

내가 너희들 주변에 사람들을 숨겨놨다
네 남편을 못 믿어서였지

 

그게 다 쓸데없는 짓이 됐으면 했다

 

홀브룩 시계에 있던 메모리 카드네요

 

그 안에 다 있다
저 녀석 예전 보스가 변심을 했어

 

자네 사무실에서..
그 놈 이름이 쓰여진 카드를 봤을 때

 

자네가 다시 이 바닥에 발 디딘걸 알았지
날 죽이려고 할 것도

 

그래서 킬러들을 가동시켰어

 

전 장인어른을 죽이려고 한게 아닙니다

 

왜, 내 딸에게 니스에 대해 말해보지 그러나
날 폭파시키려고 한 거 말야

 

니스에 대해선 어떻게 아셨어요?

 

내가 그 헬리콥터에 타기로 되어있었는데

 

자네를 보고는
안 탔어

 

우리 프랑스에서 만났을 때 일 그만뒀다고
했잖아, 나랑 사랑에 빠졌다고 했잖아!

 

그랬어!

 

난 발 뺐다고

 

저 놈을 잘 봐라
저게 발 뺀 놈으로 보이냐?

 

그게 제 마지막 일이었어요

 

전 이제 나왔다고요
손 털었어요

 

우리 둘을 위해서..

 

절대로 다시 돌아가지 않아요

 

그럼..

 

아빤 조종사가 아니에요?

 

아빠 그만해요, 총 내려놔요. 아빠 때문에
하루종일 총알 피하느라 고생했는데 애한테도 안좋다고요

 

너 애가 있니?

 

아뇨
하지만 곧 생길거에요!

 

와아아!!
그럴 줄 알았어!!

 

축하해야겠구나

 

내가 할아버지가 된다고?

 

네, 아빠

 

아악 세상에!

 

이럴수가

 

그리고 니가 애 아빠고?

 

아, 아빠 제발요

 

괜찮아

 

다 괜찮아

 

믿음의 원을 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 같아요

 

믿음의 원?

 

 

그거 해요, 알겠죠?

 

다들 모여요
아빠도 의자 가져오시고요

 

엄마
일루 오세요

 

음.. 그래 알겠디

 

좋았어

 

난 믿음의 원 같은거 안하는데..

 

알아요 엄마, 하지만 이게 지금은 꼭
필요하다고요, 제 말을 따라주세요

 

알겠다

 

난 이제야 이 괴상한

 

역학관계가 내 탓이
아니라는 걸 알겠어요

 

아빠 탓이죠

 

자기는 그 사실을 받아 들어야 해. 나는 내가
바보같이 딱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겠죠.. 거짓말쟁이

 

그러니까..

 

이 아기를 보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내 말대로 해줘야 해요

 

알겠죠?

 

더이상 거짓말은 안되요

 

차 훔치는 것도 안되고..

 

가구 속에 무기 숨기는 것도 안되고요

 

그리고 둘이 서로 죽이려고 하는것도 절대 안되요
사실, 생각해 보니..

 

죽이는 것 자체를 금지하겠어요

 

빌어먹을 파리도 죽이려하지 마세요

 

알겠어요?

 

다들 아시겠죠?

 

다들 이 문제에 동의하는 거죠?

 

그러마..

 

훌륭한 생각이야 자기야

 

뭐 달리 하실 말씀 없으세요?

 

내가 알아야 할거라던가..

 

아무도?

 

스펜서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야

 

(일본어.. 근데 억양이 중국어같다; 뭐냐)

 

아 그리고 저기...
우리 같이 산지 3주 됐을때

 

자기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어

 

잠결에.. 근데 내가 먼저 말하고 싶어서
당신한테는 비밀로 했어

 

이게 전부야..

 

고마워 여보

 

엄마는?

 

얘야, 니 친구랑 너랑 데리고 보트 타러
갔을 때 기억나니?

 

아니요

 

안 나?

 

그럼 말지 뭐
됐다

 

알겠어요

 

그래
나는..

 

너네 주위에 비밀리에 암살자들을 심어놓고
국가 요원으로 살아온 것 외에..

 

인정해야 할 것이..

 

(똑똑)

 

유후~

 

젠!

 

그 땅경계 문제로 얘기 좀 해요~

 

젠 안녕!

 

저기 얘야,

 

저 여자는 킬러가 아닌것 같은데

 

아 저도 알아요

 

빨간 선이 파란선을 지나면
새것 처럼 멀쩡하고

 

파란선이 빨간 선을 지나면 터지는거죠
저도 알아요, 늘 하는 말이라고요

 

자네가 늘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늘 하는말이지
내 말 따라하는 거잖아

 

따라한거 아니에요...
전 단 하루도 장인어른 따라한 적 없다고요

 

정말인가?

 

콧수염이 예쁘게 자리가 안 잡히네요
그쵸?

 

그렇구만

 

그래도 이 녀석은 좋아한다고요

 

그지 이 녀석아?

 

아빠 콧수염이 좋지?
콧수염 좋아? 응?

 

우리 애기는 좀 어때?

 

잘 있지. 근데 자기 아빠가 나한테 따라쟁이래
난 아닌데말야. 안 그렇다고 잘 말씀 좀 드려봐

 

미안하지만 사위
딸들은 다 자기 아빠랑 결혼한다네

 

으음 역겹지 않다, 역겹지 않다..

 

난 그랬어

 

우리 아빠는 진짜 잘 생겼었는데..

 

체격 좋고.. 물결치는 근육에
당신보다 콧수염도 더 근사했다고요

 

발칸반도의 숲마냥 풍성한 콧수염이었는데
- 엄마 그것 참 잘됐네요

 

근데 여기 나 질겁하게 하려고 온게 아니라
애보러 온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만하세요

 

오 안녕!

 

그래
할미가 좀 무섭지?

 

출발하기 너무 이른거 아냐?
좀 더 있다가 가자

 

이르긴 뭐가 일러!
더 있으면 안되지 데이트 날인데..

 

우린 데이트 가는거야, 진짜 재밌을거야
나 스키니바지도 입었단 말야

 

스펜서 걱정말게
우릴 믿으라고

 

우리가 장인장모님을 못 믿으면
누굴 믿겠어? 그치?

 

그럼

 

아들 잘 자라

 

대희군에게 이 자막을 바칩니다
(틀린거 있으면 다 대희탓! ㅎㅎ)